절대미각 식탐정
[image]
미스터 초밥왕의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만화.
먹보 탐정 다카노 세이야와 비서 이즈미 교코의 이야기를 다룬 요리 추리 만화이다. 일본 원제는 쿠이탄(喰いタン). 쿠이탄이란 단어는 먹보(쿠이신보)+탐정(탄테이)의 합성어이자, 일본식 마작용어의 동음이의어 말장난이다[1] . 우리말 제목인 식탐정은 식탐+탐정으로, 제목처럼 사람같지 않은 위장을 가진 소설가 다카노 세이야가 사건을 놀라운 추리력으로 해결하는 이야기. 만화 자체는 음식과 추리가 밸런스가 잘 맞는다.
드라마 버전의 경우에는 컨셉만 빌려오고 전혀 다른 작품. 추리물로서도 별로 좋지 않다. 작가가 인터뷰도 아니고 만화안에서 드라마를 에둘러서 디스했을 정도.[2] 그래도 인기가 좀 있었는지 특별판도 나오고 하긴 했다.
일단 요리만화이지만, 주인공이 만드는쪽이 아니고 먹는쪽 이다 보니 요리대결이나 레시피같은것은 나오지 않는다. 해당 요리의 유래, 지역별 차이, 어떻게 먹는게 더 맛있는지 등을 주로 다룬다.
본업은 어디까지나 '''소설가'''이며,탐정은 부업이라고 하기도 뭐한 취미 수준이다. 탐정으로서 정식의뢰를 받은 것은 단한번 뿐인데 손님한테 "잘도 저런 수상한 간판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이 다 있다(…)." 라는 얘기를 할 정도.
언제나 우연히 사건에 말려들거나, 혹은 후배인 경시청 소속 오가타 경감이 사건 해결을 부탁 하는데 그 댓가로 돈을 받는게 아니고 식사대접을 받을뿐이다.[3]
만화에서는 여러가지 요리가 단지 추리의 소재로 쓰일 뿐이기 때문에 요리만화의 식상한 패턴인 요리 배틀과 무관한 작품이 되었다. 또한 작품의 분위기 자체도 상당히 막나가는 묘사가 많기 때문에 모범생 같던 분위기의 전작 미스터 초밥왕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르다. 또한 요리만화의 주 요소중 하나인 요리 지식에 대해서도, 추리만화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는 꽤나 다르다. 무엇보다, 웃기고 모에한 장면들이 요소요소 산재해있다.
추리물로 보았을 때, 일본 탐정물과는 달리 고전적인 정통 추리소설 스타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탐정과 조수는 사건에 대해 철저히 3인칭을 고수하며 드라마적 요소를 배제한다. 또한 주인공 다카노 세이야의 위치는 "탐정"이 아니라 "해답자"이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극을 펼치는 인물이 아니라 이미 답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어진 정보를 조합하여 추론한 답을 확인시켜주는 존재이다. 이 만화는 독자에게 주어지는 정보를 "요리"로 한정하여 요리와 추리라는 장르를 양립시키며, 상대적으로 보편적인 자료가 제시되기 때문에 매우 객관적인 고전추리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가는곳마다 시산혈해, 살육잔치가 벌어지는 김전일이나 코난과 달리 연쇄살인이 없고 9권 과학교사 에피소드 한편을 제외하면 살인사건 1번에 1명의 희생자만 발생하며 다카노가 먼저 알아채고 저지해서 미수로 끝나거나 살인사건이 아닌 에피소드가 많다. 그래서 살해당하는 인물이 적고[4] 다카노가 지인이나 사건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에게도 어지간하면 인간적인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라 훈훈한 결말이 자주 나온다.
다른건 둘째치고 주인공인 다카노 세이야의 말도 안되는 식욕을 감상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만화이다. 이미 사이어인의 식사량을 초월해 버렸다(…). 작중 트럭 2대분 도시락을 원킬하고 도시락 300인분도 원킬. 먹짱에 출연한다면 가히 투명 드래곤급의 강렬함을 보여줄 듯 하다. 정도,사도를 초월해서 그냥 많이 먹는 최강자가 될 듯.(작중의 대사에 의하면 음식의 맛을 최대한 즐기는 올바른 식사방법을 선호하는 듯 하다.) 식욕 뿐만 아니라 체내의 요산을 마음대로 배출할 수 있다거나 생리작용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설정이 붙는데다가 어선 한 척을 거덜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발언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이미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에 가깝다.
비서인 이즈미 교코가 예쁘다. 작가의 말로는 자신으로써는 '처음으로 성공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라고 한다. 근데 정작 동인지 쪽에서의 취급을 보자면 이 작가 작품에서 성공한 여캐는 미스터 아짓코의 요이치네 엄마뿐이다.
한국 요리 에피소드도 등장하는데, 완전히 틀린 설명은 아니지만 한국인이 보기에 애매하게 잘못된 설명을 한다. '한국의 결혼식 피로연에서는 아무나 가서 먹어도 된다'라는데 70~80년대 일종의 마을 잔치인 전통 혼례라면 틀린게 아니지만 현재에는 잘 맞지 않는 설명을 하거나[5] , '대부분의 한국 요리에는 참기름이 들어간다'는 설명도 주로 기름진 잔치 음식 에는 나물, 잔치국수, 잡채 같은 참기름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구절판, 대추고임, 육포, 폐백닭 같은 참기름을 절대 쓰지 않는 음식들도 상당 수있으며, 심지어 결혼식 피로연에서 삼겹살을 굽는 데 한복이나 예복을 입은 상태에서 냄새나 기름이 배일 수 있는 삼겹살을 구울 가능성은 낮다.
10권에서 미스터 아짓코의 패러디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아짓코의 등장인물 원본(?)이 카메오 출현. 뭔가 감회가 새롭다. 레스토랑에서 다카노와 교코가 나오는 장면은 미스터 아짓코 1화에서 아지오우가 첫 등장한 장면의 패러디. 아짓코에서 해돋이 식당(日之出食堂)이, 일몰식당으로 변경. 주인공 요이치의 중년의 모습이 나온다. 아짓코2를 보고 "그 귀요미 요이치가 이렇게 됐단 말이냐!" 하면서 화냈던 사람들은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게거품을 물지도. 또한 4권에서 노망난 다카노는 아짓코의 초대 아지오의 패러디. 뿐만 아니라 1권에서 살인을 저지른 초밥집 사장은 아무리봐도 미스터 초밥왕의 오오토리 세이고로 사장님 패러디다. 더불어 공동초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은근슬쩍 초밥왕을 광고하기도 하고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박수를 치는 인물과 본인 이외에는 너무 매끄러워서 사용할 수 없는 젓가락으로 시식을 하는 인물[6] 이 스쳐지나가는 장면도 있다.
시마 코사쿠가 등장하기도 했다. 시마 사장이 연재되며 기념으로 등장했는데, 취임식에서 사기당할 뻔한 것을 다카노가 구해주는 에피소드. 다행히 일은 원만히 처리되었지만 자기가 데려온 사람 때문에 일이 벌어졌으니 책임지겠다며 곧바로 사장에서 사퇴했다(…).
보틀리누스 균에 대해서 설명할때는 독자들에게 인상깊은 연출을 보여주었던 모야시몬의 보틀리누스 균군(?)이 찬조출연했다
태평양 전쟁 당시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포로수용소에서, 섬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이용해 콩고기를 만들어 포로들에게 니쿠쟈가를 해주는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전범 미화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니쿠쟈가를 만들어준 취사병을 제외한 다른 일본군들은 우리 먹을 게 없는데 포로들은 알게 뭐냐는 입장으로 포로들을 피골이 상접해질 도로 굶겨 버리는 등 전범 행위 그 자체를 이미 다루고 있다. 그나마 인간성이 좋은 취사병이 몰래 콩고기로 만든 니쿠쟈가를 사흘에 한번 정도 갖다 줬는데, 문제는 전쟁이 끝나고 전범을 처벌할때 미군 포로를 굶긴 일본군이 아닌 이 인간성 좋은 취사병이 전범으로 몰려 처벌 받은 것. 더욱이 이 취사병도 우리가 전쟁을 일으켰으니 어떤 처벌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한다. 이때 인간성 좋은 취사병 덕분에 살아난 미군 포로가 그 취사병을 찾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지에 있었던 재판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기도 했으니까", "우엉을 줬다가 사형판결을 받기도 했다", "재판에선 병사들의 증언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 판결했다", "미국 입장에선 적국을 처벌해야 했으니까", "졌으니 할말 없다" 등의 발언과 미군이 일본군에게 전범으로 몰아 미안하다며 백배사죄하는 스토리를 통해서 작가가 일본의 피해자 행세를 돕는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우엉의 사례는 일본 정부가 주작한 일화이지만, 이런류의 매체에선 일본이 졌다는 사실만 부각하지만 식탐정에서는 작가가 캐릭터의 입을 빌어 전쟁을 먼저 일으킨것은 일본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도 전우들의 포로학대를 방조했으니 재판에 불만없다고 한다. 이 부분은 전범 미화가 아닌, 극한 상황에서 있었던 선량한 개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봐야 옳을지도 모른다.
이 작가는 작중에 여러번에 걸쳐서 일본의 민족성이나 윗분들을 시도때도 없이 까대고 있기 때문에 극우적인 시각에서 쓴 것은 아닐것이라 보이긴 한다. 그런데 이런 극단적인 독서평이 나오는 것은 해당 에피소드에서 포로학대 에피소드로 나온 장면도 작품상에서 실제로 일본군들도 먹을것이 없었던 상황이고, 포로학대로 처벌받은 이야기도 억울한 사례만 소개하는 등, '포로학대는 어쩔 수 없었고, 우리는 억울하다' 라고 보이도록 묘사를 해놨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작가의 유명한 전작인 미스터 초밥왕 때부터 보이는 특징이다. 중국 잔류고아나 일본인 전쟁 피해자들에 대해서 비참한 면을 강조하며 자세히 묘사하지만 이런 배경이 나오기 까지의 일제가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다. 이에 비해 일본이 피해를 입힌 나라들이 피해자 입장인 에피소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작가가 극단적인 우익은 아닐 수 있겠지만 편중된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일으키고 졌으니까 처벌받아도 싸다' 라는 표현의 애매함도 하나의 이유. 쉴드치는 쪽은 '일으키고' 라는 단어로 전쟁을 일으킨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하고, 까는 쪽은 '졌으니까' 라는 말을 통해 "그럼 안졌으면?" 이라는 것. 전범의 처벌은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이 원인인 것이지, 전쟁을 일으키고 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데 마치 전쟁에 '실패'했으니 그 구성원들이 처벌받는다는 메시지로 보인다는 것이다.[7]
16권으로 연재가 종료되었는데, 원래 미스터 아짓코의 후속작인 미스터 아짓코2와 같이 2002년부터 이브닝에 부정기 연재 중이었다. 둘 중에 한편을 싣는 식으로 두 편을 같이 연재 중이었는데, 식탐정 쪽이 드라마화 되면서 2005년 12월 하순부터 식탐정만 단독 연재되기 시작했다.
결국 2009년에 식탐정이 완결되고 나서야 미스터 아짓코2의 연재가 재개된다. 미스터 아짓코2의 연재를 중단 시킬 정도로 출판사에선 식탐정 드라마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2기나 나온 드라마치고는 인기가 없었기에, 식탐정을 내려버리고 아짓코2를 연재시킨 것이다.
식탐정 막판에 내용이 막나가는 편이었던 것은 이런 어른의 사정의 영향도 있다. 마지막화는 다카노가 소설을 연재하던 잡지에서 일방적인 연재종료 통보를 받고, 아예 대놓고 ''''인기도 있는데 왜 연재가 짤리냐''''는 대사를 하며 절망한다. 이후 쿄코와 함께 아르헨티나로 떠난다는 전개로 끝난다.
1. 개요
미스터 초밥왕의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만화.
먹보 탐정 다카노 세이야와 비서 이즈미 교코의 이야기를 다룬 요리 추리 만화이다. 일본 원제는 쿠이탄(喰いタン). 쿠이탄이란 단어는 먹보(쿠이신보)+탐정(탄테이)의 합성어이자, 일본식 마작용어의 동음이의어 말장난이다[1] . 우리말 제목인 식탐정은 식탐+탐정으로, 제목처럼 사람같지 않은 위장을 가진 소설가 다카노 세이야가 사건을 놀라운 추리력으로 해결하는 이야기. 만화 자체는 음식과 추리가 밸런스가 잘 맞는다.
드라마 버전의 경우에는 컨셉만 빌려오고 전혀 다른 작품. 추리물로서도 별로 좋지 않다. 작가가 인터뷰도 아니고 만화안에서 드라마를 에둘러서 디스했을 정도.[2] 그래도 인기가 좀 있었는지 특별판도 나오고 하긴 했다.
2. 설명
일단 요리만화이지만, 주인공이 만드는쪽이 아니고 먹는쪽 이다 보니 요리대결이나 레시피같은것은 나오지 않는다. 해당 요리의 유래, 지역별 차이, 어떻게 먹는게 더 맛있는지 등을 주로 다룬다.
본업은 어디까지나 '''소설가'''이며,탐정은 부업이라고 하기도 뭐한 취미 수준이다. 탐정으로서 정식의뢰를 받은 것은 단한번 뿐인데 손님한테 "잘도 저런 수상한 간판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이 다 있다(…)." 라는 얘기를 할 정도.
언제나 우연히 사건에 말려들거나, 혹은 후배인 경시청 소속 오가타 경감이 사건 해결을 부탁 하는데 그 댓가로 돈을 받는게 아니고 식사대접을 받을뿐이다.[3]
만화에서는 여러가지 요리가 단지 추리의 소재로 쓰일 뿐이기 때문에 요리만화의 식상한 패턴인 요리 배틀과 무관한 작품이 되었다. 또한 작품의 분위기 자체도 상당히 막나가는 묘사가 많기 때문에 모범생 같던 분위기의 전작 미스터 초밥왕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르다. 또한 요리만화의 주 요소중 하나인 요리 지식에 대해서도, 추리만화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는 꽤나 다르다. 무엇보다, 웃기고 모에한 장면들이 요소요소 산재해있다.
추리물로 보았을 때, 일본 탐정물과는 달리 고전적인 정통 추리소설 스타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탐정과 조수는 사건에 대해 철저히 3인칭을 고수하며 드라마적 요소를 배제한다. 또한 주인공 다카노 세이야의 위치는 "탐정"이 아니라 "해답자"이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극을 펼치는 인물이 아니라 이미 답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어진 정보를 조합하여 추론한 답을 확인시켜주는 존재이다. 이 만화는 독자에게 주어지는 정보를 "요리"로 한정하여 요리와 추리라는 장르를 양립시키며, 상대적으로 보편적인 자료가 제시되기 때문에 매우 객관적인 고전추리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가는곳마다 시산혈해, 살육잔치가 벌어지는 김전일이나 코난과 달리 연쇄살인이 없고 9권 과학교사 에피소드 한편을 제외하면 살인사건 1번에 1명의 희생자만 발생하며 다카노가 먼저 알아채고 저지해서 미수로 끝나거나 살인사건이 아닌 에피소드가 많다. 그래서 살해당하는 인물이 적고[4] 다카노가 지인이나 사건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에게도 어지간하면 인간적인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라 훈훈한 결말이 자주 나온다.
다른건 둘째치고 주인공인 다카노 세이야의 말도 안되는 식욕을 감상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만화이다. 이미 사이어인의 식사량을 초월해 버렸다(…). 작중 트럭 2대분 도시락을 원킬하고 도시락 300인분도 원킬. 먹짱에 출연한다면 가히 투명 드래곤급의 강렬함을 보여줄 듯 하다. 정도,사도를 초월해서 그냥 많이 먹는 최강자가 될 듯.(작중의 대사에 의하면 음식의 맛을 최대한 즐기는 올바른 식사방법을 선호하는 듯 하다.) 식욕 뿐만 아니라 체내의 요산을 마음대로 배출할 수 있다거나 생리작용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설정이 붙는데다가 어선 한 척을 거덜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발언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이미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에 가깝다.
3. 여담
비서인 이즈미 교코가 예쁘다. 작가의 말로는 자신으로써는 '처음으로 성공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라고 한다. 근데 정작 동인지 쪽에서의 취급을 보자면 이 작가 작품에서 성공한 여캐는 미스터 아짓코의 요이치네 엄마뿐이다.
한국 요리 에피소드도 등장하는데, 완전히 틀린 설명은 아니지만 한국인이 보기에 애매하게 잘못된 설명을 한다. '한국의 결혼식 피로연에서는 아무나 가서 먹어도 된다'라는데 70~80년대 일종의 마을 잔치인 전통 혼례라면 틀린게 아니지만 현재에는 잘 맞지 않는 설명을 하거나[5] , '대부분의 한국 요리에는 참기름이 들어간다'는 설명도 주로 기름진 잔치 음식 에는 나물, 잔치국수, 잡채 같은 참기름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구절판, 대추고임, 육포, 폐백닭 같은 참기름을 절대 쓰지 않는 음식들도 상당 수있으며, 심지어 결혼식 피로연에서 삼겹살을 굽는 데 한복이나 예복을 입은 상태에서 냄새나 기름이 배일 수 있는 삼겹살을 구울 가능성은 낮다.
10권에서 미스터 아짓코의 패러디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아짓코의 등장인물 원본(?)이 카메오 출현. 뭔가 감회가 새롭다. 레스토랑에서 다카노와 교코가 나오는 장면은 미스터 아짓코 1화에서 아지오우가 첫 등장한 장면의 패러디. 아짓코에서 해돋이 식당(日之出食堂)이, 일몰식당으로 변경. 주인공 요이치의 중년의 모습이 나온다. 아짓코2를 보고 "그 귀요미 요이치가 이렇게 됐단 말이냐!" 하면서 화냈던 사람들은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게거품을 물지도. 또한 4권에서 노망난 다카노는 아짓코의 초대 아지오의 패러디. 뿐만 아니라 1권에서 살인을 저지른 초밥집 사장은 아무리봐도 미스터 초밥왕의 오오토리 세이고로 사장님 패러디다. 더불어 공동초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은근슬쩍 초밥왕을 광고하기도 하고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박수를 치는 인물과 본인 이외에는 너무 매끄러워서 사용할 수 없는 젓가락으로 시식을 하는 인물[6] 이 스쳐지나가는 장면도 있다.
시마 코사쿠가 등장하기도 했다. 시마 사장이 연재되며 기념으로 등장했는데, 취임식에서 사기당할 뻔한 것을 다카노가 구해주는 에피소드. 다행히 일은 원만히 처리되었지만 자기가 데려온 사람 때문에 일이 벌어졌으니 책임지겠다며 곧바로 사장에서 사퇴했다(…).
보틀리누스 균에 대해서 설명할때는 독자들에게 인상깊은 연출을 보여주었던 모야시몬의 보틀리누스 균군(?)이 찬조출연했다
3.1. 전범 미화 논란
태평양 전쟁 당시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포로수용소에서, 섬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이용해 콩고기를 만들어 포로들에게 니쿠쟈가를 해주는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전범 미화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니쿠쟈가를 만들어준 취사병을 제외한 다른 일본군들은 우리 먹을 게 없는데 포로들은 알게 뭐냐는 입장으로 포로들을 피골이 상접해질 도로 굶겨 버리는 등 전범 행위 그 자체를 이미 다루고 있다. 그나마 인간성이 좋은 취사병이 몰래 콩고기로 만든 니쿠쟈가를 사흘에 한번 정도 갖다 줬는데, 문제는 전쟁이 끝나고 전범을 처벌할때 미군 포로를 굶긴 일본군이 아닌 이 인간성 좋은 취사병이 전범으로 몰려 처벌 받은 것. 더욱이 이 취사병도 우리가 전쟁을 일으켰으니 어떤 처벌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한다. 이때 인간성 좋은 취사병 덕분에 살아난 미군 포로가 그 취사병을 찾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지에 있었던 재판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기도 했으니까", "우엉을 줬다가 사형판결을 받기도 했다", "재판에선 병사들의 증언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 판결했다", "미국 입장에선 적국을 처벌해야 했으니까", "졌으니 할말 없다" 등의 발언과 미군이 일본군에게 전범으로 몰아 미안하다며 백배사죄하는 스토리를 통해서 작가가 일본의 피해자 행세를 돕는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우엉의 사례는 일본 정부가 주작한 일화이지만, 이런류의 매체에선 일본이 졌다는 사실만 부각하지만 식탐정에서는 작가가 캐릭터의 입을 빌어 전쟁을 먼저 일으킨것은 일본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도 전우들의 포로학대를 방조했으니 재판에 불만없다고 한다. 이 부분은 전범 미화가 아닌, 극한 상황에서 있었던 선량한 개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봐야 옳을지도 모른다.
이 작가는 작중에 여러번에 걸쳐서 일본의 민족성이나 윗분들을 시도때도 없이 까대고 있기 때문에 극우적인 시각에서 쓴 것은 아닐것이라 보이긴 한다. 그런데 이런 극단적인 독서평이 나오는 것은 해당 에피소드에서 포로학대 에피소드로 나온 장면도 작품상에서 실제로 일본군들도 먹을것이 없었던 상황이고, 포로학대로 처벌받은 이야기도 억울한 사례만 소개하는 등, '포로학대는 어쩔 수 없었고, 우리는 억울하다' 라고 보이도록 묘사를 해놨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작가의 유명한 전작인 미스터 초밥왕 때부터 보이는 특징이다. 중국 잔류고아나 일본인 전쟁 피해자들에 대해서 비참한 면을 강조하며 자세히 묘사하지만 이런 배경이 나오기 까지의 일제가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다. 이에 비해 일본이 피해를 입힌 나라들이 피해자 입장인 에피소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작가가 극단적인 우익은 아닐 수 있겠지만 편중된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일으키고 졌으니까 처벌받아도 싸다' 라는 표현의 애매함도 하나의 이유. 쉴드치는 쪽은 '일으키고' 라는 단어로 전쟁을 일으킨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하고, 까는 쪽은 '졌으니까' 라는 말을 통해 "그럼 안졌으면?" 이라는 것. 전범의 처벌은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이 원인인 것이지, 전쟁을 일으키고 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데 마치 전쟁에 '실패'했으니 그 구성원들이 처벌받는다는 메시지로 보인다는 것이다.[7]
3.2. 연재종료
16권으로 연재가 종료되었는데, 원래 미스터 아짓코의 후속작인 미스터 아짓코2와 같이 2002년부터 이브닝에 부정기 연재 중이었다. 둘 중에 한편을 싣는 식으로 두 편을 같이 연재 중이었는데, 식탐정 쪽이 드라마화 되면서 2005년 12월 하순부터 식탐정만 단독 연재되기 시작했다.
결국 2009년에 식탐정이 완결되고 나서야 미스터 아짓코2의 연재가 재개된다. 미스터 아짓코2의 연재를 중단 시킬 정도로 출판사에선 식탐정 드라마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2기나 나온 드라마치고는 인기가 없었기에, 식탐정을 내려버리고 아짓코2를 연재시킨 것이다.
식탐정 막판에 내용이 막나가는 편이었던 것은 이런 어른의 사정의 영향도 있다. 마지막화는 다카노가 소설을 연재하던 잡지에서 일방적인 연재종료 통보를 받고, 아예 대놓고 ''''인기도 있는데 왜 연재가 짤리냐''''는 대사를 하며 절망한다. 이후 쿄코와 함께 아르헨티나로 떠난다는 전개로 끝난다.
4. 등장인물
4.1. 원작
주인공이다. 항목 참조.
주인공 다카노의 비서. 메인 히로인…?
- 오가타
본청의 젊은 경감. 다카노 세이야의 학교 후배로, 어려운 사건이 발생하면 다카노를 소환해서 사건을 해결한다. 다카노가 하도 먹을 것을 찾아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우연히 엮여서 수사 협력을 시키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다카노 세이야의 주요 지갑셔틀.(…) 그 엄청난 식비를 척척 내는걸 보면 공무원 월급으론 힘들것 같은데, 아마 재벌2세가 아닐까. 일할때는 올백스타일인데, 사복을 입을때는 앞머리를 내린다. 어느 쪽이든 시원시원한 인상.
- 테라다 료스케
다카노 세이야가 작가로 있는 강담사의 담당 편집자. 다카노가 맨날 마감을 어기기 때문에 갖은 고생을 다 한다. 다카노를 호텔에 통조림해버리면 식비로 100만엔 정도 써버린다던가, 실컷 얻어먹고선 경찰이 부른다며 사라진다던가 하는 갖은 핍박을 받는다. 작가가 편집자에게 당한 것을 이런식으로 대리해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카시마 타쿠야
강담사의 또다른 편집자. 4권 초콜릿편에서 등장한 새 담당자이다. 5권 화과자편에서 테라다가 복귀할때까지 담당을 맡았고, 11권 스테이크편부터 다시 담당자로 등장한다.
실은 기숙사 사감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는데, 애인과 결혼하게 되면서 "사감님도 젊은애랑 놀아봤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였잖아요" 하는 투로 이별을 통보했다가 칼에 찔려 죽었다. 그리고 15권에서 부활한다. 분명 에피소드 내내 구석에서 피범벅이 되어있던 인간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돌아다닌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그냥 다행히 안죽었고, 셋이서 잘 지내고 있다고.(…)[8]
복귀 에피소드에서 이 만화 작가의 이름과 비슷한 이름(하마사와 다이스케)을 예명으로 쓴 여성만화가가 나왔는데, 도저히 콘티가 안나와서 마감을 엄수하지 못할 걱정에 부상당한 척 수를 쓰다가 뽀록나자 열받은 카시마가 "만화가가 너 말곤 없는줄 알아!? 그리기 싫으면 평생 그리지 못하게 만들어주마!" 하고는 두들겨 패서 전치 6개월로 입원시켜버리고 근신당한다(당연한 얘기겠지만 현실에서 전치 6개월 나오면 근신으로 안 끝난다). 그리고 해당 사건의 기사가 실려있는 신문을 보면 하단에 관계자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편집장 : 원래 만화가는 인간 말종. 그 마음은 이해한다', '이사 : 그 마음은 이해한다', '사장 : 그 마음은 이해한다'(…).
실은 기숙사 사감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는데, 애인과 결혼하게 되면서 "사감님도 젊은애랑 놀아봤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였잖아요" 하는 투로 이별을 통보했다가 칼에 찔려 죽었다. 그리고 15권에서 부활한다. 분명 에피소드 내내 구석에서 피범벅이 되어있던 인간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돌아다닌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그냥 다행히 안죽었고, 셋이서 잘 지내고 있다고.(…)[8]
복귀 에피소드에서 이 만화 작가의 이름과 비슷한 이름(하마사와 다이스케)을 예명으로 쓴 여성만화가가 나왔는데, 도저히 콘티가 안나와서 마감을 엄수하지 못할 걱정에 부상당한 척 수를 쓰다가 뽀록나자 열받은 카시마가 "만화가가 너 말곤 없는줄 알아!? 그리기 싫으면 평생 그리지 못하게 만들어주마!" 하고는 두들겨 패서 전치 6개월로 입원시켜버리고 근신당한다(당연한 얘기겠지만 현실에서 전치 6개월 나오면 근신으로 안 끝난다). 그리고 해당 사건의 기사가 실려있는 신문을 보면 하단에 관계자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편집장 : 원래 만화가는 인간 말종. 그 마음은 이해한다', '이사 : 그 마음은 이해한다', '사장 : 그 마음은 이해한다'(…).
- 다카무라 코지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대학에서 문학이나 범죄심리학 등의 강의도 하고 있다. 현역으로 활동중인데 벌써 이름을 딴 상까지 있는걸 보면 이 세계관에선 상당히 이름을 날리는 작가인듯. 나올때마다 넘사벽 다카노에게 탈탈 털려서 돋보이지 않을 뿐. 대부분은 나올때마다 잘못된 추리를 해서 다카노 세이야에게 비웃음 당하고, 이리저리 엮여서 피보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그리고 다카노는 그를 잘 기억 못한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등장한 징기스칸 에피소드에선 다카노와 합동으로 추리를 하기도 했다. 다만 그 에피소드에서도 안 좋은 역은 이 사람이 맡았다.(...)
사실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선 증조부의 이름을 걸겠다 운운하며 김전일의 패러디 캐릭터로 등장한다. 집안이 대대로 탐정업을 했었다고.
사실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선 증조부의 이름을 걸겠다 운운하며 김전일의 패러디 캐릭터로 등장한다. 집안이 대대로 탐정업을 했었다고.
- 시라키 카요
케이크 장인. 나이를 먹은 지금은 작게 동네 케이크 가게를 하고 있지만, 과거 프랑스 유학 경험까지 있는 지금도 일본에서 톱 레벨로 꼽힐 정도의 케이크 장인이다. 젊은 시절 사랑했던 남자가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꽃뱀녀한테 물린데다 그 꽃뱀녀가 계속해서 고지방식을 먹임으로서 교묘하게 살인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을 알게되어 자기도 모르게 꽃뱀을 찔러죽이고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살인죄 경력 때문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지만, 사연이 밝혀지자 금새 이미지를 회복하여 가게는 다시 번성한다. 한때 조카와도 사이가 틀어졌으나, 분진폭발로 타죽을 뻔한걸 온몸으로 뛰어들어 덮어써준 덕택에 신뢰를 회복했다. 작중에서 제일 착한 사람 중 하나.
다만 그 착한 성품과 더불어 격렬하고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도 좀 심하다. 자기 몸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돌진하는 타입으로, 손녀가 폭발사고를 당할뻔 하자 몸으로 감싸는가 하면, 카나의 초콜릿이 다카노에게 들킬뻔 하자 몽둥이로 두부를 사정없이 후려 갈기는등 더욱이 뒤의 사건에선 다카노가 엄청난 출혈을 일으켜 눈바닥을 붉게 물들이며 쓰러진터라 개그 묘사로도 보기 힘든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9] 우발적이었다지만 살인 경력이 있다는게 납득가는 정황들....
다만 그 착한 성품과 더불어 격렬하고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도 좀 심하다. 자기 몸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돌진하는 타입으로, 손녀가 폭발사고를 당할뻔 하자 몸으로 감싸는가 하면, 카나의 초콜릿이 다카노에게 들킬뻔 하자 몽둥이로 두부를 사정없이 후려 갈기는등 더욱이 뒤의 사건에선 다카노가 엄청난 출혈을 일으켜 눈바닥을 붉게 물들이며 쓰러진터라 개그 묘사로도 보기 힘든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9] 우발적이었다지만 살인 경력이 있다는게 납득가는 정황들....
- 나카타 카나
파티셰를 목표로 하는 소녀. 카요의 케이크들을 보고는 '촌스럽다' 라고 비웃었다. 그런데 파티셰 학교 시험에서 생파인애플을 젤라틴으로 굳혀 디저트를 만드려고 했는데, 생파인애플은 젤라틴으로 굳힐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챈 카요의 도움으로 합격했다. 이후 심사위원에게 카요의 내력을 듣고는 카요의 가게에서 기초부터 수련하겠다며 취직한다. 그 뒤로 케이크나 과자 관련 에피소드들마다 단골로 등장한다. 묘하게 다카노를 좋아하는 듯 한데, 다카노는 이즈미 교코와 아르헨티나로…….
- 오다와라 이사오
부모님을 잃은 다카노 세이야의 후견인. 부친의 친구로, 다카노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사람이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은 다카노의 후견인이 되어 도쿄대도 보낼 정도로 잘 키워냈고, 부모의 재산도 제대로 전달해줬다. 상공회 사람들과의 갈등 에피소드 등을 보면 세계적으로 희귀하다는 정직한 기업인인 듯 하다.(…)
다카노가 제일 싫어하는 소식과 채식을 하는 사람으로,[10] 건강 오타쿠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을 챙기는데, 통풍에 걸려서 다카노에게 비웃음 당하기도 했다.(…) 다카노가 무서워하긴 해도 많이 도움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오다와라의 친구가 오다와라를 몰래 죽이려고 했을때, 오다와라에겐 알리지 않고 증거를 잡아 따로 불러내 진지하게 협박해서 쫒아내기도 했다.[11] 친구가 자길 죽이려고 했다는걸 알면 슬퍼할거라나. 조금 고지식한 아저씨같은 면도 있지만 역시 착한 사람.
다카노가 제일 싫어하는 소식과 채식을 하는 사람으로,[10] 건강 오타쿠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을 챙기는데, 통풍에 걸려서 다카노에게 비웃음 당하기도 했다.(…) 다카노가 무서워하긴 해도 많이 도움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오다와라의 친구가 오다와라를 몰래 죽이려고 했을때, 오다와라에겐 알리지 않고 증거를 잡아 따로 불러내 진지하게 협박해서 쫒아내기도 했다.[11] 친구가 자길 죽이려고 했다는걸 알면 슬퍼할거라나. 조금 고지식한 아저씨같은 면도 있지만 역시 착한 사람.
- 오구리 토모오
르포라이터. 다카노 세이야의 대학 선배로, 야쿠자와 정계의 유착을 조사하다가 용병대에게 살해당할 뻔한 에피소드로 첫 등장. 다카노 세이야와 유일하게 대적 가능한 식사량을 가지고 있다. 정석적인 식사법을 고집하는 다카노와는 달리 우걱우걱 마음대로 먹는 편으로, 처음에 학생식당에서 회덮밥을 먹는 오구리에게 먹는법이 틀렸다고 시비를 걸어 대판 싸운 뒤로 의기투합 했다고 한다.(…) 관서 출신이라 낫토는 보기도 싫다고 한다.
식사량에 전혀 걸맞지 않게(...) 중키에 호리호리한 체형인 다카노와는 달리 키도 크고 떡대가 있다. 학창시절에 미식축구 쿼터백을 했다고 한다. 체급이 상당히 차이나고 운동경력도 있기 때문에, 회덮밥 배틀때 다카노가 머리를 써서 싸웠다고. 아마 그게 오구리의 마음에 든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게 아닌이상 웬 지나가던 놈이 남의 밥먹는것 가지고 시비걸고 싸우자는데 친해질수 있을까(…).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다카노는 대괴수 털털이라고 부른다. 얼마나 털털하냐면 교코를 본 직후 목욕탕에 갔는데 다카노에게 "벌써 했냐?" 라고 물어볼 정도. 그것도 여탕까지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식사량에 전혀 걸맞지 않게(...) 중키에 호리호리한 체형인 다카노와는 달리 키도 크고 떡대가 있다. 학창시절에 미식축구 쿼터백을 했다고 한다. 체급이 상당히 차이나고 운동경력도 있기 때문에, 회덮밥 배틀때 다카노가 머리를 써서 싸웠다고. 아마 그게 오구리의 마음에 든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게 아닌이상 웬 지나가던 놈이 남의 밥먹는것 가지고 시비걸고 싸우자는데 친해질수 있을까(…).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다카노는 대괴수 털털이라고 부른다. 얼마나 털털하냐면 교코를 본 직후 목욕탕에 갔는데 다카노에게 "벌써 했냐?" 라고 물어볼 정도. 그것도 여탕까지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 사에구사 부인
초 재벌 사모님. 다카노가 먹는 양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다카노 부모님의 친구였던데다 다카노가 이런저런 사건들을 해결해줬기 때문에 예뻐하는지,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불러서 챙겨준다. "오늘 나들이에는 다카노씨를 위해 트럭 2대분의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호호호호." 이런 식.(…) 이곳저곳에 별장이나 저택이 있고, 보석 컬렉션은 교코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하다. 교코가 사에구사 부인이 부담없이 끼고 다니는 '잡템'만 모아놓은 상자를 보고서도 "이 중에서 제일 작은것도 월급을 몇년은 모아야 할 거다" 라고 생각할 정도. 다카노도 상당히 부자인만큼 월급을 멀쩡하게 챙겨 주고 있을 것이므로, 잡템 중의 잡템이라도 일반 회사원의 2~3년치 연봉은 된다는 소리다!
- 카노 미츠코
천재 여자 사기꾼. 사에구사 부인의 저택에서 처음 만났다. 화이트 오팔을 설탕액 침적법으로 까맣게 만들어서 블랙 오팔로 사기쳐 팔려다가 다카노에게 딱 걸렸다. 다만 증거부족과 더불어 소란을 원하지 않는 사에구사 부인 덕분에 잡히지 않고 저택을 떠났다.그 뒤에도 악덕 상술로 돈 버는 화랑을 사기로 박살내며 한 번 더 등장했는데 작가는 코난-키드 같은 관계로 가져가려 한듯. 카노가 다카노에게 매력을 느끼는 듯한 대사를 흘리며 묘하게 플래그가 서는 듯 했으나 이후 등장이 뚝 끊겨서 떡밥 회수 실패.
- 오가와 타츠야
다카노 세이야가 매일 100개씩(...) 사먹는 고로케 가게 점원. 부모를 잃었기에 먼 친척인 가게 주인 아저씨가 양자삼아 어린시절부터 키웠는데, 중간에 비뚤게 나가서 양아치가 되었다가, 야쿠자한테 빌린 돈을 못갚아서 해외도피 자금을 마련하려고 신세졌던 아저씨 가게를 강도질 하려 했다. 다카노 덕분에 여차저차 해결되고, 빚은 아저씨가 타츠야 명의로 어렸을때부터 조금씩 넣어둔 적금으로 갚을 수 있게 되자 개심한다. 나중에는 독립해서 튀김집을 내기도 한다.
- 키요하라
중화요리점 만주정(滿洲亭)의 주인 겸 요리사. 음식 실력이 아주 뛰어나 다카노도 인정할 정도. 주로 하는 요리는 광동요리인데, 뜬금없이 이름을 만주로 지은 이유는 경마의 만마권(100엔 걸어 1만엔 따는 대박권)의 다른 말인 만주. 가게 이름에 도박을 붙일 정도로 막나가는 아저씨라서 주요 에피소드들은 어떻게 부인의 눈을 피해서 돈을 날리느냐(…) 하는 에피소드들이다. 다카노는 "실력은 뛰어난데 인간 쓰레기"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결혼기념일 축하를 위해, 부인 몰래 쉬는날 다른 식당에서 알바를 뛰어 모은 돈으로 다이아반지를 사주기도 했다. 또한 아래 꽃뱀 에피소드때 우리 마누라는 성질머리는 괴팍하지만 결코 거짓말은 안한다고 단언한걸 보면 나름 아내를 사랑하는 모양. 도박만 아니면 참 좋은 아저씨다.
참고로 부인은 고릴라급 떡대를 가진 아줌마로(초밥왕의 삼태랑이 치마만 입은 모양새), 열받아서 사람을 두들겨 팰때는 너무 잔혹하다고 판단되어 검열삭제컷이 나온다(…). 14권에서는 키요하라를 이용하려던 꽃뱀에게 분노의 펀치를 날리기도 했는데……, 그냥 엄청나다. 20대 여자가 날아서 천장에 박혔다.[12] 그런데 이런 아줌마를 짝사랑하는 아저씨도 나온다.
참고로 부인은 고릴라급 떡대를 가진 아줌마로(초밥왕의 삼태랑이 치마만 입은 모양새), 열받아서 사람을 두들겨 팰때는 너무 잔혹하다고 판단되어 검열삭제컷이 나온다(…). 14권에서는 키요하라를 이용하려던 꽃뱀에게 분노의 펀치를 날리기도 했는데……, 그냥 엄청나다. 20대 여자가 날아서 천장에 박혔다.[12] 그런데 이런 아줌마를 짝사랑하는 아저씨도 나온다.
- 용병대
전문 범죄집단. 절도, 사기, 해킹, 대포차 알선, 청부 살인 등 온갖 범죄에 손을 대는 집단이다. 다카노 세이야에 의해 의뢰받은 일들이 자꾸 실패하자, 6권에선 다카노부터 처리해야겠다며 이를 간다. 코난의 검은 조직에 대칭되는 조직으로 만들어진 설정인듯 한데, 무슨 일인지 저 6권에서 이를 가는 에피소드 뒤로는 전혀 등장하지 않더니, 그대로 16권까지 등장하지 않고 연재가 종료되었다.(…) 작가가 잊었다고 하기도 뭐한 것이, 다카노 세이야가 11권에서 용병대 드립을 치기도 한다.
- 카이토
다카노의 '과자 속의 장난감만 갖고 남은 과자를 얻어먹는 인맥'(…). 초등학생이다. 엄마를 '키미에씨' 라고 부르는걸 보면 새엄마인듯. 후반부 들어서 자주 등장한다.
4.2. 드라마
- 다카노 세이야 -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걸신들린 탐정(쿠이신보 탐정) 줄여서 쿠이탕. 만화만큼은 아니지만 식탐은 출중하다. 먹을 걸 밝히는 것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엘리트로 외국어에 능하며 첼로도 수준급에 원작과는 달리 격투에 출중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몸짱. 이소룡 마니아인지 액션이 필요한 장면에서는 노란 바이커 복을 입고 다닌다. 후에 노다 군에게 이 복장을 전해주고, 자신은 2P복장을 입었다. 그리고 거울방에 들어갈 때는 용쟁호투 복장으로 갈아입는다.(에피소드 자체가 사망유희와 용쟁호투 패러디였다)
- 노다 료스케 - 모리타 고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왜인지는 모르나 비서인 이즈미와 연애 플래그가 성립된다. 바보스러운 성격으로 설레발을 치기도 한다. 탐정학원도 다녔으며 그곳에서 구입한 도구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중간에 사무소가 일시 해체했을 때는 건강음료 방문판매원으로 나섰다.
사실 원작에도 등장했다. 가고시마산 고구마 소주이름으로……. 사실 브랜드명은 제조자 이름에서 따왔다고.
사실 원작에도 등장했다. 가고시마산 고구마 소주이름으로……. 사실 브랜드명은 제조자 이름에서 따왔다고.
- 이즈미 교코 - 이치가와 미카코
다카노 탐정의 조수. 요리실력이 출중하고, 노다와 밀고 당기는 묘한 사이. 2기 초반에 사무소가 해체하여 요리 교실에 다니고 있었다. 사무실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데, 식비가 너무 많이 나가서 주 대사가 "돈이 없으니까요."
- 오가타 모모 - 쿄노 코토미
원작에서는 남성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괄괄대는 말괄량이 여장부로 캐릭터가 교체되었다. 일이 안풀리거나 이가라시가 한심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이가라시!"라고 짧게 말하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 하지만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보면 아케치 노선이다. 엘리트 출세코스...흠좀무 하지만 이 역을 맡은 배우의 타 드라마 캐릭터를 보면 충격과 공포.
2기에 들어서 미묘하게 쿠이탕과 섬씽이 있는듯 없는듯.
2기에 들어서 미묘하게 쿠이탕과 섬씽이 있는듯 없는듯.
[image]
- 카네다 하지메 - 스가 겐타
소년탐정 김전일의 긴다이치 하지메(김전일)를 이름놀이해서 끼워넣은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13]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가 있는데 그 이름이 미유키...흠좀무. 맨날 잃어버렸다고 찾아다니고 처음에 홈즈 에어전시를 찾은 이유도 상동.
근데 복장은 코난이다. 이자식 주위에 살인사건이 왜 별로 안일어날까 의심간다.
근데 복장은 코난이다. 이자식 주위에 살인사건이 왜 별로 안일어날까 의심간다.
- 이가라시 - 시노 시로
소년탐정 김전일 관점으로 보면 1대 실사판 김전일의 무카이쯤 되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매일 오카타 모모가 상관인지라 매번 "이가라시~!"라고 대놓고 깎여 불려지며 끌려다닌다.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꽤 최강. 따님이 윗 항목에 서술한 카네다와 사귀고 있다.
- 야마우치 타카시 - 이토 시로
5. 에피소드
[1] 마작/용어 쿠이탕 항목 참조[2] 드라마판이 시작될 즈음 쿄코가 타카노의 소설이 드라마화한 것을 축하하면서 시작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타카노가 영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이유를 묻자 "일부 설정만 빼고 전부 다 바뀌어서 내 작품이 아닌 것 같다" "만화와 드라마의 표현 차이는 있다고는 해도 납득은 안간다"라는 대사를 한다. 사실상 테라사와가 타카노의 입을 빌려 불평을 한 것.[3] 워낙 대식가라 최소 10인분 이상씩 먹기 때문에 차라리 수고비를 주는게 나아보인다.[4] 1권에 6명, 2권&3권에 1명, 4권에 2명, 5권&6권&7권&8권에 1명, 9권에 4명(한 사건에 3명이 죽었다. 복수의 희생자가 나온 유일한 에피소드), 10권 0명(사망자가 한명 있긴한데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다.), 11권 1명, 12권 0명, 13권&14권&15권&16권 1명.[5] 해당 설명이 나온 컷에는 작가가 갔을때 직접 체험했다는 투의 설명이 있다. 한국에 방문한게 꽤 과거이거나, 해당 에피소드의 결혼식 모습이 전통혼례 모습인걸 보면 전통혼례 체험을 해본 모양.[6] '맛 좀 봐라'에 등장하는 곤조우 씨[7] 다만 이런 식의 관점은 심지어 그 "맛의 달인"에도 등장하는 것이다. 사실 자기 식민지에서 일제 못지 않게 잔혹한 짓을 벌인 구 제국주의 열강들의 전후 행태를 보면 이러한 일본의 심정을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한국인은 일제의 만행에 있어 일방적인 피해자 입장이기 때문에 마찬가지 이유로 일본의 저런 주장을 용납할 이유 따위 전혀 없지만,''' 애초에 이게 오로지 한국인만 보라고 만든 작품도 아닐테고 일본과 비슷한 원죄가 있는 국가의 사람들 중엔 '하긴 그건 그렇지' 하고 납득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기 때문.[8] 다카노도 어이가 없는지 "연재 끝나가는 마당이라고 아주 막 나가는구만!!"이라고 일갈했다(...).[9] 머리를 얻어맞은 후 일부 기억이 애매해질 정도의 충격이었다![10] 그런데 원래 젊었을 적에 다카노 만큼은 아니어도 대식에 육식을 하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던중 한번 쓰러진 이후 현재처럼 소식과 채식으로 바꿨다고한다. 다만 술만은 완전히 끊지 못해서 하루에 딱 소주 한잔씩만 하고 있다고.[11] 언제나 마이페이스인 다카노가 매우 드물게 진심으로 격노한 장면.[12] 정확하게 말하자면 땅바닥에 부딪혀 튕겨나간 다음 천장에 처박혔다.[13] 카네다 하지메는 金田一(김전일)이고, 긴다이치 하지메는 金田一一(김전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