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
1. 지구를 지키는 지구방위대
외계인이나 대마왕, 악의 비밀결사 같은 초지구적 또는 범지구적인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 조직을 이르는 말. 상식적로 생각해보면 이정도 대의를 가진 조직이라면 전 지구적인 국제기구여야 마땅 할 것인데, 창작물에서는 오히려 지구방위대가 대중들에게 비공개되어 높으신 분들만 그 존재를 알고 있다거나 바다나 산 밑 같이 매우 동떨어진 곳에 본부가 숨어 있는 경우가 더 많다.[1] 주인공이 지구방위대 소속이 아닐 경우 오히려 매회 적대세력에게 호되게 당하다가 구원자로 등장하는 주인공 덕에 겨우 위기를 넘기는 무능한 집단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현대 인류는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위해 지구방위대 같은 조직이 필요할만큼 확실한 적대 세력으로부터의 위협받고 있지 않으며 국가간의 단합도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조직이나 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엔 평화유지군이 현재까지는 가장 이런 개념에 근접한 조직이지만 유엔군은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위해서라기보다는 회원국간의 분쟁 해결에 주력하기 위해 창설되고 운용되는 군대이기 때문에 지구방위대의 개념에 완벽히 부합하진 않는다. 오히려 현대 인류 자체를 위협하는건 소행성의 충돌,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 환경 문제 등이 더욱 시급하고 당장 눈앞에 닥친 위험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구들이 훨씬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2] 그러나 현재는 어디까지나 지구방위대가 필요할만큼의 군사적 위협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방위대가 창설되지 않는 것 뿐이지, 충분한 위협과 필요가 있다면 지구방위대가 실제로 창설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전설 시리즈에서는 이를 비틀어 인류를 멸망시키는 지구의 의지[3] 로부터 인류를 지키려는 '''지구박멸군'''이 나온다.
1.1. 창작물에서의 사례
- 가면라이더 카부토 - ZECT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케로로 소대[4][5]
- 걸리 에어포스 - 독립 혼성 비행 실험대
- 미군 - 에일리언 아포칼립스물에서 단골 등장한다.
- 월드 오브 다크니스 - 테크노크라시[6] , 세컨드 인퀴지션
- 마블 코믹스 - 어벤저스, 엑스맨, 판타스틱 포, S.H.I.E.L.D., S.W.O.R.D. , 디펜더스
- DC 코믹스 - 저스티스 리그,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어소리티, 시 데블스, 틴 타이탄즈
- 울트라 시리즈 - 역대 방위팀
- 거대로봇물에 나오는 군대. 재래식 전력으로 무장했으며 근미래, 현대일 경우 보통 UN 소속 조직으로 잘 나온다.[7]
- 겁스 무한세계 - 무한경비대, 바탈리온
- 게이트 키퍼즈 - 지구방위기구 이지스, 이지스 네트워크
- 귀멸의 칼날 - 귀살대
-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 지구연방 평화유지군
- 나이트런 - 지구 연방, 문
- 노인의 전쟁 시리즈 - 우주개척방위군
- 데스티니 시리즈 - 선봉대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EDF(Earth Defense Force)
- 데이트 어 라이브 - 라타토스크 기관, AST
- 도쿄 구울 - 구울 대책국
- 드래곤볼 - Z전사
- 디지몬 시리즈 - 휴프노스, DATS
- 마인탐정 네우로 - 경시청
- 마장학원 H×H - 아마테라스, MASTERS
- 마크로스 시리즈 - 지구연방통합군
- 메이플스토리 - 지구방위본부
- 몬스터버스 - 모나크
- 몬스터포칼립스 - G.U.A.R.D.
-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 MON
- 바빌론 5 - 지구연방군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BSAA
- 부기팝 시리즈 - 통화기구
- 세계대전Z - 디스트레스
- 암살교실 - [스포일러]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8]
- 엑스블레이즈 - 미츠루기 기관
- 오버워치 - 오버워치
- 용자왕 가오가이거 - GGG
- 이런 영웅은 싫어 - SPOON
- 은하영웅전설 - 지구통일정부 우주군
- 스토커 시리즈 - 듀티 세력, 우크라이나 내무군: 존의 폐쇄 및 파괴, 질서확립을 목표로 하고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지구 집정 연합
- 신세기 에반게리온 - 네르프, 전략자위대[9]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아군부대
- 출동! 먹통X에 등장하는, 주인공보다 강한 부대.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Global Defense Initiative[10]
- THE 지구방위군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스피드왜건 재단, 파문 전사
- 지구방위가족
- 지구방위군 테라 호크스
-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 - 맨 인 블랙
- 크툴루의 부름 RPG - 델타 그린, 윌머스 재단
- X-COM 시리즈 - X-COM(조직)
- SCP 재단 - SCP 재단, 세계 오컬트 연합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암살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엘드란 시리즈 - 지구방위대
- 닥터후 - UNIT, 토치우드(기관)
- 톱을 노려라! - 지구제국군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 섹터 7, NEST
- 헤일로 시리즈 - UNSC
- 헬보이를 비롯한 미뇰라 버스 - B.P.R.D.
- 혈계전선 - 라이브라
- 헬싱 - 헬싱 기관, 이스카리옷
- 오버워치 - 오버워치(오버워치)
- Fate/Grand Order -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Supreme Commander - 통합 지구 연방
- Warhammer 40,000 - 임페리얼 피스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배틀플릿 솔라
- X 시리즈 - AGI Task Force
2. 지구를 박살낼 지구방위대
위에 지구방위대와는 반대로 특정 사회 내에서 막강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어, 네임 밸류나 실력 등 누가 봐도 압도적인 전력으로 다른 경쟁 단체, 팀을 박살낼 만한 단체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즉, 이런 전력 가졌으면 우리랑 싸우지 말고 우주인이나 마계인들이랑 싸우라는 뜻. 에릭 칸토나가 출연한 나이키 CF의 컨셉을 예로 들 수 있다.
주로 스포츠 리그에서 어떤 팀이 돈지랄로 슈퍼 스타들을 싹쓸이해서 막강한 진용을 구축했을 때 쓰는 말이다.
2.1. 스포츠의 지구방위대
- 레알 마드리드: 저승사자 군단(1950년대), 제1기 갈락티코(2000~2006)
- FC 바르셀로나: 1990년대 초반 '드림 팀' 시절, 2008/09 ~ 11/12 티키타카 군단
- 시카고 불스: 1995/96 ~ 1997/98 시즌 2차 불스 다이너스티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03/04 시즌 반지 원정대
- 舊 워크래프트 3 프로 팀 손오공 프렌즈: 정인호 문서 참조.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일명 드림팀. 모든 면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살하며 우승했다.
-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 유로 2008~유로 2012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로 2008, 2010년 월드컵, 유로 2012를 모두 우승으로 마감, 세계 최초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이게 올림픽 우승팀인지 월드컵 우승팀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엄청난 스쿼드로 중무장했고 모든 면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살하며 우승했다. 특히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4강에서 3-0으로 털어버리는 등 그 위용은 대단했으며 이 올림픽에서 발굴한 슈퍼스타가 바로 앙헬 디 마리아이다.
- 2010년 빅 3 이후 마이애미 히트: 리그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인 드웨인 웨이드, 이 둘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마찬가지로 슈퍼 스타인 크리스 보쉬가 전성기 때 뭉친 말도 안 되는 라인업. 심지어 보스턴 셀틱스의 빅 3(폴 피어스, 케빈 가넷, 레이 앨런)도 전원 30대에 뭉쳤고 르브론급 선수는 없었는데, 이들보다 더 뛰어난 빅 3가 전원 20대에 뭉쳤다. 그야말로 NBA 라이브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사기 라인업. 다만 시너지가 그리 높지는 않았고, 역할 분담 때문인지 생각만큼 엄청난 성적을 내진 못했다. 첫 해에 파이널에 올랐으나 르브론이 평균 17점밖에 못 내는 최악의 졸전을 펼쳐 패배했다. 그러나 4년간 매번 결승 진출, 2번 우승이라는 상당한 성과를 올렸으니 일단 성공을 거둔 편이다.
- 2016~2019 시즌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5-16 시즌 시카고 불스를 누르고 역대 단일시즌 최다승 팀[11] 이 된 골스에, 2013-14 시즌 MVP이자 슈퍼스타인 케빈 듀란트가 페이컷으로 합류하며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팀을 결성했다. 당장에 70승을 넘어 80승도 가능할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2016-17 시즌에는 정규시즌에 부상도 잦았고 설렁설렁(?)한 덕에 67승 15패로 마감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16승 1패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으로 우승을 거둔다. 나머지 두 시즌도 모두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고, 3년동안 2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팀은 우승 2번을 추가하고 케빈 듀란트는 커리어에 없던 우승 2번과 파엠 2회를 더했으니 윈윈한 장사.
2.2. 기타 사례
- 미군: 많은 경우 군대가 무능하게 나오는 일이 많은 창작물에서조차도 종종 막강하게 나오고, 현실에서의 위상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실제로 항성 간 여행이 가능한 외계의 존재들과의 전쟁은 무리겠지만, 일단 지구상 그 어떤 군대보다도 압도적으로 더 강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 이나즈마 재팬: 진짜로 우주인과 마계인들과 싸웠다. 축구로. 후속작에서는 아예 이름만 바꾸고 진짜 우주인과 싸웠다.
- 익스펜더블, 익스펜더블 2, 익스펜더블 3: 왕년의 액션 영화의 인간흉기란 인간흉기는 다 쓸어다 모은 영화.
3. MBN의 프로그램
MBN에서 방영했던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허경환, 김형준, 전진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2월 13일에 첫 방송을 하였다. 공항철도 용유차량사업소와 같은 곳에서 촬영했다.
아쉽게도 2020년 4월 23일을 끝으로 종영하였다. 미스터트롯에 시청률로 참패한게 큰 원인인 듯 하다.
[1] 다만 이런 경우 지구방위대의 존재로 인한 민간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와 위협을 최소로 하기 위해, 적에게 최대한 정보가 발설되지 않기 위해라는 식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설명은 된다.[2] 실제로 UN 산하에는 소행성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핵무기 운용까지 상정한 우주위험감시팀이 존재한다.[3] 거대한 비명을 일으켜 인류의 3분의 1을 절명시키고, 그래도 살아남은 인류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괴인을 심는 등[4] 본래 부대명과 존재의의는 "두꺼비 성운 제 58번 행성 케론별의 제 3호 우주 침략군소속 특수선발공작부대". 즉, 지구방위를 사칭한 직무유기다.[5] 마지막 시즌 7기 최후반에 케론군이 지구에 총진격을 하려고 하자, 케로로는 케로로 소대에게 "퍼렁별 아니... 지구방위군이 되는 것이다!"라고 명령한다.[6]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신념에 부합하는 통제된 세상'만이 지킬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선역보다는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7] 물론 트랜스포머 실사판의 미군처럼 호락호락 당하지 않거나 오히려 역관광을 때리는 경우도 있다.[스포일러] 사실 그 위협을 직접 만들어낸 원흉이다.[8] 이 쪽은 3학년 A반과 맞서 싸우는 용사들에도 해당[9] 근데 여긴 둘 다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조직의 하수인이라는 게 함정.[10] 그런데 정작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킨 건 타이베리움 워 때밖엔... 주로 Nod 형제단과 싸웠다.[11] 73승 9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