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레딕

 



'''조시 레딕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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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d62> '''휴스턴 애스트로스 No.22'''
'''윌리엄 조슈아 "조시" 레딕
(William Joshua "Josh" Reddick)
'''
'''생년월일'''
1987년 2월 19일 (37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image]조지아 주 서배너
'''신체조건'''
188cm / 88kg
'''포지션'''
우익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06년 드래프트 17라운드 전체 523번 (BOS)
'''소속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 (2009~201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2~201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6)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7~ )
'''계약'''
2017 ~ 2020 / $52,000,000
'''연봉'''
2020 / $13,000,000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color=#373a3c> '''2017'''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아메리칸 리그 산하 구단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의 외야수.

2. 커리어


사우스 에핑엄 고등학교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한 레딕은 2006년 드래프트 17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되었고 레드삭스는 드래프트 & 팔로우 제도[1]를 통해 레딕을 한시즌 더 지켜 볼 심산이었지만 그가 미 대표팀의 투수 로스 뎃와일러[2]에게 홈런을 쳐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곧바로 레딕과 14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2.1.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입단 후, 마이너리그에서 출루율은 다소 낮지만 장타율이 5할을 상회하는 파워를 보여주었고 3년 동안 18홈런-23홈런-13홈런을 때려내며 베이스볼 아메리카 75위급, 팀내 3위급의 유망주로 착실히 성장하게 된다. 타석에서 인내심이 부족하다는게 흠이었지만 5툴 모두 평균 이상이라 평가받았다.
그리고 2009년, 아담 라로시가 트레이드되면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물을 처음 맛봤는데 이때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만에 훗날 한화 이글스의 투수가 되는 '''브라이언 배스'''로부터 빅리그 첫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3]
하지만 레드삭스에선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고[4] 가장 많이 출장한게 2011시즌 87경기에 나서서 .280 .327 .457 OPS 0.784 7홈런 28타점을 올린게 다일 정도로 백업과 제4의 외야수 취급을 받았다.
2011시즌 종료 후, 레드삭스의 신임단장 셰링턴은 레딕을 코어로 두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더 얹어서[5] 빌리 빈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마무리 투수 앤드류 베일리와 외야수 라이언 스위니를 받아오는 무브를 단행한다. 물론 빌리 빈의 특유의 과대평가된 마무리 투수 팔아먹기였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팬들은 부상이 문제이긴 하지만 고작 제4의 외야수 하나와 쩌리 마이너리거들 얻자고 앞날이 창창한 신인왕 마무리를 파냐고 욕했고 '''빌리 빈도 이제 한물이 갔다'''라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ALCS 6경기서 21타수 무안타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7차전에서는 2번 타자에서 9번 타자로 강등되는 수모를 겼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으니...'''

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image]
앤드류 베일리는 레드삭스로 이적하자마자 손가락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이 되었고 그나마 후반기에 돌아오긴 했지만 그럼 뭐해. 방어율이 7점대인데(...)
한편, 에이스에서 주전자리를 보장받은 레딕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중심타선을 형성하며 32홈런 85타점 10도루(1실패)를 기록하는 등, 포텐셜이 폭발했고 에이스가 레인저스를 꺾고 '''서부지구 제패'''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비록 타율은 0.242고 출루율도 갓 3할을 넘어가는 막장 수준이지만 장타율이 4할 6푼 3리로 광활한 콜로세움에서 30홈런[6]을 넘길 수 있는 중심타자를 얻었다는 자체가... 게다가 이치로를 재치고 생애 첫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수비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7]
다만 2013년에는 부진했다. 원래부터 타석에서 가진 무기가 장타율 하나밖에 없는 선수였는데, 그 무기가 없어져 버렸다. 2013년도 6월 18일 기준 성적을 2012년과 비교해 보면, 타율-출루율-장타율이 각기 .242 에서 .205, .305에서 .295, .463 에서 .331 이 되었다. 타율도 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장타율의 급락에 비하면 양반이다.
시즌이 끝나가는 9월 23일에는 타출장이 .220/.303/.379 로 그래도 오른 상태이다. 후반기 성적은 .222/.307/.431 로 조금은 회복세이긴 했다. 오클랜드에서 세스페데스와 함께 소포모어 징크스를 심하게 겪은 선수. 아직 나이가 젊기도 하니 예전만큼은 해줄 가능성이 있지만, 약점이 보이는 것이라면 선수로서 위기일 수 있겠다.
2013년 시즌 후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2013년 내내 손목 통증에 시달렸다고. 2014시즌에는 .264/.316/.446으로 비율넘버는 좋아졌다. 2015년 영입된 빌리 버틀러와 등번호가 겹치다 보니 16번을 내주고, 22번으로 바꿨다. 2014년 시즌 후반에 타격 어프로치를 수정했는데, 2015년 타출장이 .272 /.333/.449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후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했다. 또한 주로 3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홈런 20개를 쳐 팀내 홈런 1위를 했다.
2016년에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는데...

2.3. LA 다저스 시절


[image]
2016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리치 힐과 함께 트레이드되었다. 반대급부는 자렐 코튼, 프랭키 몬타스, 그랜트 홈즈. 다저스에서는 22번의 주인이 그 분이라 반으로 나눈 11번을 단다고.
기존에 다저스 우익수이던 야시엘 푸이그가 트리플 A로 강등됐기에 우선 레딕이 주전 우익수를 차지했는데... 실력마저 반, 아니 그 이상으로 나누어지면서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다저스 데뷔가 늦어진 리치 힐과 함께 잘못 데려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리치 힐이 다저스 이적 후에도 팀의 관리 속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조시 레딕 본인도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을 통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제 이 트레이드는 레딕 본인의 손에 달린 듯.[8]
8월 19~22일 시리즈에서는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시키다 문을 잘못 잡아서 손가락을 다쳤다고 한다(...)
2016년 9월에는 다저스 이적 이후 첫 타점과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혈이 뚫린 것인지 귀신같이 살아나며 다저스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포스트시즌에서는 미미한 모습으로 시즌이 종료됐다.

2.4.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후 오클랜드와 같은 지구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년 5200만에 계약한다. 대체적인 반응은 타격도 어중간하고 수비력도 좋지 않으면서 우익수에게도 유리한 점이 없는 미닛 메이드 파크의 사정을 감안하면 너무 많이 준 거 아니냐는 반응.[9]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 후 2017년 , 슬래쉬 라인 .314 /.363 /.484를 기록하며 bwar 4.4 fwar 3.5 커리어 하이 였던 2012년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고, 팀의 지구 우승에도 공헌하며 성공적인 계약 첫 해가 되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금 미미한 모습만 보였고, 특히나 월드 시리즈에서는 6차전과 7차전 연속으로 노아웃 2, 3루 기회에서 찬물만 뿌렸다. 그럼에도 결국 팀이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여 묻어가기에 성공한다.
2018년에는 2017년과 같은 134경기에 나서 타율 .242, 17홈런 47타점 OPS .718를 기록하면서 예년과 다를 것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2019, 2020시즌에도 주전 외야수로선 형편없는 성적을 남기며 다가온 fa 시장에서 찬바람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다. 최근 3년간의 성적만 놓고 보면 완전한 계륵.

3. 이모저모


영화배우 뺨치는 준수한 외모를 자랑한다. 덕분에 해외야구 갤러리얼빠 들이 많이 생겼다.
  • 아버지인 케니 레딕은 전력회사에 다녔는데 조시가 첫돌이 되기도 전에 고압전류에 접촉하는 사고로 왼쪽 팔뚝과 오른쪽 손가락 2개를 잃었다고 한다. 때문에 조시는 아버지가 두손을 쓰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고, 아기일 때는 아버지를 따라서 모든 걸 발로 하는 흉내를 내기도 했다고. 한편 조시는 중학교 때 야구를 하면서 두번이나 팀에서 짤렸는데 그의 아버지가 떨어진 아이들을 모아 팀을 만들었고 장애를 딛고 결국 유스리그의 사장까지 되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남다른 가정사를 가진 선수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조시 레딕은 지금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아동병원과 화상치료센터를 방문한다고 한다. 원문
  • WWE의 광팬으로 유명한데 존 시나를 응원한다고 한다. 레딕의 소장품 중 하나가 WWE 챔피언 레플리카 벨트인데 이 벨트를 일본으로 개막전 치르러 갈 때 일본까지 가져가기도 했고(...) 레딕이 홈런을 치면 간혹 WWE 벨트를 가져와서 세레머니를 하는 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012년 시즌이 종료된 뒤 WWE Hell in a Cell을 관전하러 온 장면이 중계방송에 잡히기도 했다. # 2017 시즌이 끝나고 서바이버 시리즈를 관전하러 왔으며, 이 때 WWE 측에서 보내준 우승 기념 WWE 챔피언십 벨트를 가지고 왔다.
  • 클럽하우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넘치는 캐릭이다. 2012시즌, 오클랜드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을 때와 지구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밥 멜빈 감독과 빌리 빈 단장의 얼굴에 크림파이를 쑤셔박기도 했다(...) 그것도 시가를 입에 물고서...
  • 2013년 초에 프로레슬러 대니얼 브라이언트위터로 누구 수염이 더 멋진지를 걸고 팬투표를 제안했다. 지는 사람은 2013년 말에 수염을 깎자는 조건으로, 레딕이 이에 승낙하면서 수염을 기르게 되었다. 잘생긴 얼굴을 뒤덮어 거의 도인 수준으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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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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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감이 들 정도이다. 거의 제이슨 워스 수준이 되었다!
이 팬투표는 대니얼 브라이언의 승리로 끝나, 11월에 브라이언이 직접 레딕의 수염을 깎아줬다.#
  • 2014년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한 후 추모의 뜻으로 MLB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워리어의 분장을 하고 그의 등장씬을 따라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 2014년 5월에는 Careless Whisper를 등장음악으로 선택했다. 정확히는 Careless Whisper에서 가장 유명한, 색소폰 선율 부분.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에이스 선수들이나 관중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초반부에 색소폰 선율에 취한 선수는 션 두리틀. 다저스 이적 후에는 트리플 H의 등장음악인 모터헤드의 'The Game'을 자신의 등장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
  • LA 다저스 이적 후에는 다저스 구단 로고가 새겨진 챔피언 벨트를 어디서 구해온 건지(...) 당일 경기 수훈 선수에게 챔피언 벨트를 수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은 2016 NLCS 3차전 경기 종료 후 함께 다저스에 온 리치 힐과 함께. 휴스턴으로 간 지금도 어디에선가 챔피언 벨트를 구해와서 계속 저러고 있다.[10] 그 때문에 휴스턴에서의 모습은 묻어가기를 제외하고는 영락없는 개그 포지션.
[1] 지명을 받은 고교선수가 주니어칼리지로 진학하면 독점 교섭권이 이듬해 드래프트 일주일 전까지 연장되는 제도. 이로 인해 구단은 좀 더 선수를 살펴 볼 수 있는 기간을 얻게 되고, 선수는 그동안 실력을 끌어올려 좀 더 많은 보너스를 챙길 기회를 얻게 된다.[2] 2007년 전체 6픽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3] 1969년 빌리 코니글리아로 이후, 레드삭스 외야수로는 처음으로 데뷔 3경기만에 홈런을 쳐낸 것이라고.[4] 물론 저조한 타율과 선구안 등 레딕 본인의 성적이 딱히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5] 그중 한명이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이다. [6] 잭 커스트 이후 4년만에 30홈런을 넘긴 오클랜드 타자이다.[7] 다만 수비 스탯에서는 이치로가 모두 우위였다. 이치로가 저번 시즌 수비폼이 떨어진게 기억에 남아 운좋게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이다.[8] 정작 오클랜드 팬덤은 이 당시 레딕을 보낸 것 자체에 상당히 분노를 했다고 한다. 그랜트 홈즈는 이적 후 더 못하는 것도 있고...[9] 사실 FA 선수 영입 당시 이 정도로 많이 준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항목 참조.[10] 당연히 새 벨트에는 휴스턴 구단 로고가 박혀 있었다. 심지어 챔피언 벨트가 그려진 속옷을 입은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민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