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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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인간 관계
4. 작중 행적
5. 평가
6. 기타
7. 변천사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240화이며, 기수는 863K, 이세홍, 유경미와 같은 기수이다.
동일하게 타 중대에서 전입한 이웅란은 2기수 깎인것에 비해 '''주희린'''까지 7기수나 깎이면서 10명이나 동기를 먹게 되었다.(865K~870K)[1][2]
외모는 출중한 편으로, 오로라처럼 미형 악역 캐릭터로 설정된 듯하다.

2. 성격


인격이 막돼먹은 인간들 중 하나. 오로라의 하위호환. 폭력을 행사하는 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며, 후임을 냉장고에 가뒀다가 찔려서 날라온 걸 보면 알 만 하다. 오로라, 허정인마냥 가혹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즐거운지 영화에 나오는 싸이코패스 빌런들마냥 실실 빠갠다(...)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기에 "사회 혹은 전에 있던 곳이라면 눈도 못 마주쳤을 X"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며, 냉혈한이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들으면 화를 참지 못하는 다혈질이기도 하다. 그 예시로 정수아와 말싸움을 벌일 때는 항상 밀리고 결국 수아의 뺨을 때린 적도 있었으며 , 266화에서는 예령보다 기수가 낮은 최아랑이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고 말을 끊으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이에 폭발하여 체단실 문을 잠그고 담가버리겠다고 이를 간다.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 252화에서 정수아와 대치할 때 본인은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직접 입증했으며, 대표적인 예시로 253화에서 우지영이 막내애들 빡세게 했냐고 묻자 거짓말로 둘러대기 전에 약간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다른 누구도 아닌, 인간흉기인 최아랑에게 개털려 놓고도 시답잖은 이유로 시비를 거는 모습과 고등학생 때부터 일진 노릇하면서 아무하고나 수시로 싸우고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을 눈만 마주치면 팼다는 언급을 보면 정상적으로 사고가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보다 명백히 강한 최아랑에게 개기다가 처맞은 걸 보면 실리적인 생각또한 별로 없는 듯.

3. 인간 관계


안 그래도 적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위치인데, 특유의 배배 꼬인 성격 때문에 안 만들어도 될 적까지 더 만들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권력을 좋아하는 라시현 라인의 잔재들과 친하다.[3] 선임 기수 중에서도 본부에 있는 허정인만이 사실상 우군이고, 근접 기수(862~871K) 중에서는 실질적으로 우지영 외에는 아군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리고 그 우지영과도 이제는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는지라, 앞으로 입지가 더더욱 줄어들 듯하다.

3.1. 정수아


화장실에서 정수아와의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우지영 이상으로 정수아를 적대하는 것으로 보이며[4], 자기가 후임들을 구타할 때마다 이를 말리는 수아를 못마땅해한다. 수아 역시 전출자의 신분으로 악습을 행하는 예령을 매우 싫어하며, 이 둘의 대립 관계는 타 소대에도 알려져 있을 지경.[5] 이대로라면 아마 군 생활이 끝나는 순간까지 정수아의 적이 될 모양새다. 현재까지의 작중 행적들을 보면 수아에게 말빨로 항상 밀리는 모습만 보여준다(..)
예령도 구타할 때마다 말리는 정수아를 못마땅해하고, 싫어한다.
사실 정수아가 흑화하게 만든 원흉들 중 하나인 데다,[6] 속으로 무시해도 어지간하면 상대방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 않는 정수아가 선임, 후임들이 다 지켜보는 와중에도 조예령을 무시하는 발언을 할 정도다.
결국 말이 동기지, 자기보다 4기수나 차이나는 후임에게 막말을 듣자, 폭발하여 정수아의 싸대기를 후려친다. 결국 수아도 폭발해 똑같이 조예령의 싸대기를 후려침으로서 '''작중 내에서 처음으로 수아가 폭력을 쓰게 만들었다.'''[7]

3.2. 권정민


소대에서 유일하게 예령의 깽판을 막을 능력이 있고, 실제로도 몇 번 제지한 듯하나 정민을 견제하기 위해 허정인이 대놓고 예령을 실드쳐 주기에 이 또한 한계가 있다. 둘의 관계는 불명이나 소수인 권정민 입장에서는 소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망치는 데에 주도하는데다 자신이 좋아하는 수아를 괴롭히니 좋게 볼 가능성은 적은 편.

3.3. 허정인


본인이 싫어하는 권정민을 견제함과 동시에 구타에 매우 옹호적인 허정인이니만큼 예령의 깽판을 방관하고, 정민을 견제하는 용도로 적극 활용하기에 중수인 허정인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허정인은 라시현에게 아부할때도 라시현을 진심으로 존경한건 아니었으니 조예령 역시 장기말 취급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정수아가 일이경들을 잡기 시작하자 더 이상 조예령을 지원하는 것도 나오지 않는다.

3.4. 우지영


반면 정수아의 또다른 적인 우지영과는 서로 사회에서 만날 정도로 굉장히 친한 사이로 보인다. 아마 서로 의견과 성향도 비슷하고 정수아를 싫어한다는 점도 똑같기 때문에 친해진듯 보이며 후반에 우지영과 함께 소대 분위기를 역대 최악으로 물들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예령이 252화에서 여기 미련없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없이는 죽고 못 살 정도의 사이는 아닌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술에 취해 언성을 높였던 수아의 모습에 대해 조용히 넘어가려던 지영을 이간질하여 67기 이하 받데기들을 조져놓게 만듦으로서 지영의 입장을 난처하게 한 것을 감안하면[8] 순수하게 친하다 생각하는 건 지영 혼자일 뿐 우지영을 무시하거나 이용해먹으려는 속셈이 있는 듯 하다는 평가도 있다.[9] 우지영 입장에선 소대에 자기편이라곤 그나마 지영을 챙기는 나주리를 제외하면 본인뿐이란 걸 알기에 선임임에도 자신의 말을 거절할 입장이 못된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벌이는 걸지도...
최아랑에게 몇 대 얻어맞은 이후로는 오히려 아랑에게만 시비를 걸고 달려들면서 역설적이게도 우지영과의 관계는 멀어져 갔고, 마침내는 혼자가 된 모양이다.

3.5. 조미주


조미주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보아 크게 싫어하는것 같진 않지만 조미주가 우지영에게 면박을 주고 정수아를 감싸는 모습을 보자 표정이 굳는다.

3.6. 주희린


푸하핫 예령이 ㅆ발! 완전 ㅈ밥이지! '''어디 날라온 년을 정수아 상경님한테 들이밀어?''' - 246화

아무래도 둘다 일진인지라 사이가 좋을 법도 하지만,[10] 주희린이 본인이 철없던 시절 온힘을 다해 쉴드쳐준 정수아와 극도로 친하기 때문에 아주 적대적이다.
252화에서 정수아와 대립하던 조예령은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는 주희린에게 "잔챙이는 빠지라"고 말했고, 이에 희린은 "잔챙이에게 뒤져볼래?!"라며 발끈하는 등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주희린은 자신을 업어키운 정수아에게 상당히 의존하는지라 당연히 조예령을 적대시한다. 또한 희린은 66기에게 대들었던 것처럼 같잖은 인간들이 짬질하려고 드는 꼴은 못 보는 성격이라, 날아온 주제에 뻑하면 후임들을 구타하고 깽판을 놓는 조예령을 상당히 싫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조예령의 기수가 하필 870기까지 깎인 탓에 주희린이 대놓고 시비를 걸거나 자존심을 벅벅 긁어도 손을 못 대는 상황.
1소대 받데기 중 조예령이나 66기 폐급 트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5인이 전부 정수아 편이고,[11] 수경 5명도 전부 정수아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12] 사실상 정수아가 소대 실세이다. 때문에 조예령 입장에선 실제 기수가 훨씬 낮은 주희린이 기어올라도 무시하는 것 외엔 방도가 없다.

3.7. 최아랑


처음엔 별로 접점이 없었으나 현재 가장 뜨거운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246화에서부터 받데기 주제에 타 소대 고참들과 운동이나 하러 가는 최아랑을 조예령이 먼저 아니꼽게 쳐다봄으로서 일방적으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13] 247회에서 효원의 하소연으로 정수아와 관계 개선이 될 가능성이 생긴 아랑이가 예령이 수아 혹은 수아와 절친한 봄이를 건드리거나 못살게 군다면 최아랑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하는 등 수아 일행과 대립하는 한 어떤 식으로든 얽힐 가능성이 높다.[14][15] 현재 예령의 만행을 막을 인물이 없다보니[16] 유일하게 예령의 폭주를 막을 인물로써도 아랑이 가장 적합하다.
최아랑이 받데기들과 싸운 예령에게 앞으로 열달은 보고 살 사이에 이렇게 지내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하며 풀 건 풀자고 충고[17]하자, 예령은 아예 막 나가는 건 아닌지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내무반에 가서 받데기들이 일 잘하고 있냐고 묻는 우지영에게 말로만 갈구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예령은 정수아가 자기에게 참견하거나, 챙들 지시에 불응할 때만 못마땅해 하는 거지, 아랑이 한동안 말 안 듣다가 효원의 하소연을 듣고 갱생하여 수아의 말을 듣기 시작하자 아랑이 수아 말은 어느 정도 따르는 것 같다고 우지영에게 얘기하는 등 수아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사실 이는 단순한 변덕이었다. 이후 266화에서는 체단실로 자신을 불러낸 최아랑의 추궁에 수아가 술에 취해 우지영에 언성을 높인 것에 대해 커버를 쳐 달라고 보낸 신호를 무시했음을 드러내며 "잘 지내자고 얘기한 건 안중에도 없었냐"는 아랑에게 '''"있겠냐?"'''고 대답하며 놓고 수아 라인과는 사이좋게 지낼 생각이 없음을 드러내는데, 직후 말을 이어가려던 중 아랑이 말을 끊고는 돌아가라고 하자 꼭지가 돌아서는 "짬밥 찌끄레기가 자꾸 명령질이냐, 너는 사회에서 나 봤으면 눈도 못 마주쳤다"는 식으로 아랑에게 위협을 가하지만[18], 독자들의 반응은 '''"야...거긴 사회가 아니야..." / "뭐지? 신종자살방법인가?"'''(...)[19] 와 같이 대부분 조예령이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는 예령을 향해 미리 조의를 표한 독자들도 많을 정도다.
아니나다를까, 267화에서는 독자들의 예상대로 최아랑과의 몸싸움에서 완전히 제압당했다.[20]
그리고 그저 일진놀이를 했을 뿐이지, 정말이지 최아랑이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든든한 빽이 있다거나, 엄청난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거나 하는 묘사는 전혀 없다[21]. 물론 그 무거운 바벨 봉을 휘두를 정도[22]라면 신체능력이 만만한 수준이 아니긴 하겠지만, 격투기를 전문적으로 연마한 최아랑을 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바벨 봉을 휘두르면서 빈틈이 생기는 바람에[23] 역공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최아랑의 공격의 강도는 조예령 시점에서 레프트 훅을 맞을 때는 동공이 풀리고 침을 흘렸고, 라이트 하이킥을 머리에 맞고는 시점이 울렁거렸으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 때는 아예 기절했다. 그리고 예령은 난생 처음 순수한 모습이 된 채로 깨어난다.[24]
이후 정신이 돌아오자 빼앗겼던 독기를 다시 품지만, 바로 직전에 당한 게 있다보니 최아랑과 다시 마주쳤어도 이만 갈 뿐 덤비지는 못한다. 이 때 아랑의 표정은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다. 예령은 여전히 분노에 휩싸인 상태였으나, 오히려 아랑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계속 떠오르는 모양인지 대화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한다.
이윽고 멍든 배를 아랑에게 보여주며 기율대로 보내버리겠다고 위협하나,[25] 아랑은 예령의 손을 잡은 채 기대감을 잔뜩 품으며 기율대 보내달라고 한다. 예령은 아랑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고는 반쯤 질려버린 표정으로 물러난다. 하지만 최아랑의 속내는 "기율대를 가도 상관은 없지만 그렇다고 격렬하게 가고 싶진 않다."란 독백으로 묘사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빠지면서 오직 아랑에게만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시비를 거는 정도까지 몰락했다. 얼마나 시비를 걸어대는지 예령이 시비 걸고 나서면 아랑은 "또 시작이냐?"라며 지겨워할 정도다.

3.8. 고효원


아직까지 별다른 접점은 없으나, 조예령 입장에서는 비록 공식적으로 동기를 먹게 된 기수가 아님에도 받데기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입장인 데다, 고효원과 정수아와의 관계를 감안하면 역시 험악한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
246화에서 현봄이, 주희린, 김세이와 얘기할때 동기를 먹은 현봄이, 주희린 앞에서 조예령 상경이 아닌 조예령이라고 대놓고 이름을 부르거나, 247화에서 최아랑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하소연하는 것을 보면 조예령을 좋지 않게 보고 있는 듯 하다. 대놓고 자신과 가까운 근접 선임들에게 조예령이라고 부르는거 보면 조예령을 선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수아는 자기가 좋아하는 데다 정수아 라인에 속해있는데, 효원은 수아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안 좋게 볼 게 뻔하다.

4. 작중 행적


240화에서 화장실에서 신병 맞이를 하며 우지영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첫 등장. 밤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끌려온 신병 한유진이 뚱한 표정으로 얼굴을 찌푸리자 바로 지적한 뒤 유진에게 싸대기를 날려버린다. 이보현이 놀라며 아직 보안 교육도 안했다고 할 정도로 당황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유진을 구타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 쓰레기 확정. 때마침 들어온 정수아가 뭐하냐고 묻자 신병 가르쳐주고 있다고 느긋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241화에서 정수아가 니가 뭔데 교양도 안 된 애를 때리냐고 한 소리 하자 289는 그런 것까지 기다려줘야 하냐며 예전 곳에선 챙짱 열받는 일이 있으면 그거 풀어줘야 하느라 쉐벵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 대사를 통해 전출자인 것이 확실시되었다.
이후 정수아와 계속 말싸움을 하다 "명령으로 해줘?"라고 도발하는 수아의 말을 듣고는 입술을 깨문다. 이후 우지영이 가세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나 조미주가 중재하고 우지영과 함께 화장실을 나간다.[26]
이후 안설주가 조예령과 정수아의 관계에 대해 묻는 한유진에게 그간의 사연을 설명하는 것으로 언급되는데, 아니나다를까, 조예령은 전출오기 전에 있었던 타 중대에서는 후임을 구타하는 악마였고, 전출을 오게 된 결정적인 사유는 '''후임을 냉장고에 가뒀다가''' 소원수리에 찔려서 289중대로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27] 본래는 영창감이지만 전 중대의 은폐 공작으로 인해 기율대에서 끝난 것. 그리고 조예령이 넘어오기 전 있었던 곳이 다름 아닌 오로라가 전출을 간 그 중대였는데, 그곳의 중대장이 "오로라도 우리가 받아줬으니 너네도 걔 좀 받아주라"고 해서 거래가 성사됨에 따라 조예령이 289중대로 전출을 오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얌전히 지냈으나, 243화에서 허정인의 주도에 의한 구타 부활 분위기에 편승해 전출자 주제에 후임들을 구타하는 등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수아가 조예령이 후임들에게 구타를 자행하는 것을 반대함에 따라 이로 인해 수아와 계속 대립하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의기양양하게 날뛰고 있는 이유는 소대 내에서 권력을 강하게 잡으려는 나주리, 꾸어 3인방과 손절 이후 고립되었던 우지영 라인을 타면서 소대 내 입지를 넓혀왔기 때문. 심지어 권정민의 제지는 중수인 허정인의 비호까지 받으면서, 정말 구타 및 가혹행위로 날아온 전출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1소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구타를 자행하고 있다.
246화에서는 내무반에서 우지영 옆에 앉아서 현봄이를 때린 주희린을 암바로 응징하는 최아랑을 지켜보며 챙들도 딱히 신경 안 쓴다고 속으로 못마땅해하며 회상하는데, 우지영과 담배를 피우던 중 타 소대 고참과 운동하러 가는 최아랑을 보고는 팔자 좋다고 안 좋게 보다가 우지영에게 최아랑은 건들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247화에서 최아랑을 말리는 정수아를 보며 우지영에게 수아 말은 잘 듣는 것 같다고 말한다.
태생이 늑대로 태어난 것과 순한 양으로 태어난 것들이 같은 곳에서 먹고 자란다고 다 해결되냐는 정수아의 독백에서 늑대로 태어난 것의 예시와 후임들을 갈구게 되어 감정을 숨기는 정수아를 보며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48화에서 기대마에서 우지영 옆에 앉아 있는 모습과 시위 진압을 위해 대기 중인 모습으로 등장.
250화에서 4번째 줄에 배치받은 일이경들에게 지시내리는 고효원 옆에서 시위를 막는 모습으로 등장.
251화에서 우지영의 지시로 받데기, 일이경 전부 기대마로 집합하라고 지시하는데, 정수아가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집합이냐고 따지자 자기가 집합 걸면 오긴 할 거냐고 비웃는다.
252화에서는 챙도 아닌 주제에 챙들을 따라 먼저 내무반으로 복귀하는 66기 폐급 트리오를 보며 한숨을 쉬고, 챙들의 지시를 무시하고 후임들을 기대마에 승차해 재우려는 정수아를 보며 뭐 하는 거냐고 어이없어한다. 이에 수아가 한번만 눈감아 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자 예령은 "자신은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는 안 되겠다"고 응수하고, 그 사이 주희린이 예령에게 폭언을 퍼붓지만 가볍게 무시한 뒤 희린과 대치하다가 정수아가 꺼지라는 말과 함께 가서 일러바치라고 자신을 개무시하는 발언[28]을 하자 분노하여 수아의 싸대기를 후려갈기는 짓을 저지른다.[29][30]
253화에서는 정수아 또한 곧바로 예령에게 싸대기를 날리면서 싸움이 날 뻔 하지만 뒤에 있던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한테 붙잡혀서 제지당한다.[31] 그 와중에도 수아에게 "구타 안 할줄 알았는데 의외다."라고 빈정대지만, 정작 돌아온 건 '''"구타는 후임들 때릴 때나 어울리는 말이고, 너와 나는 싸운거다."'''라는 팩트폭력. 이에 예령은 수아에게 "어떻게든 나쁜 ×은 안될려고 발악하는 것 같다"고 비꼬아주고는 받데기 3인방을 뿌리치고 정수아에게 '''짜증나는 X'''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기대마에서 나간다.
그런데 기대마 앞에 버티고 있던 최아랑이 예령을 불러세우는데, 아랑이 "앞으로 자기네들이랑 10개월은 더 같이 지낼 텐데, 척지면 힘들지 않냐"고 말하며 풀 건 풀고 좋게좋게 지내자는 충고를 하자 예령은 잠시 생각에 빠지다가 말없이 뒤돌아선 뒤 짜증나는 표정을 짓고 내무반으로 복귀한다. 이후 마침 샤워를 마치고 나오던 우지영이 기대마 상황을 묻자, 잠시 뜸을 들이다가 평소대로 말로만 갈군다고 대충 둘러대 받데기들을 조금이나마 커버쳐준다.[32]
261화에서 주희린에게 미친 x아라고 욕을 하며 혼내는 정수아를 보고는 우지영과 함께 놀란다.
265화에서는 가슴을 열어라에서 한유진이 우지영을 지목하자, 개막내가 미쳤다고 비웃는다. 이후 "정수아네 받데기 라인들에게 일 그만 시키라"는 유진의 말에 우지영이 급정색하며 분위기를 흐리자, 권정민에게 혼나고 나주리에게도 한 소리 듣는 지영의 눈치를 보다 술을 마신다. 이후 우지영과 함께 본청으로 복귀하던 중 지영이 받데기들 뒷담을 까며 애들을 세뇌시켰다는 등 볼멘소리를 내뱉는 것을 듣던 중 자신의 뒤에 정수아와 현봄이가 걸어오는 것을 보지만, 지영에게 알려주지는 않고 "애들 다 듣는다"고 얘기하고, 우지영의 말에 분노한 정수아가 술김에 지영에게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소리를 지르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266화에서 정수아가 우지영에게 작심하고 따지려 들자 수아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상황을 종결시킨다. 이후 최아랑의 등장에 일단 물러나지만, 뒤로는 어떻게든 휘어잡을 생각을 나타낸다. 조예령과 우지영이 자리를 뜬 이후 아랑이 수아에게 "자신이 조예령에게 눈치를 줬으니 별 일 없을 것"이라고 말해줬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867기를 포함한 받데기 전원이 화장실 치약 미씽에 걸려버리는데, 알고 보니 조예령은 수아가 취해 자신에게 따진 것을 그냥 덮으려 하던 우지영을 계속 부추겨 나주리에게 일러바치도록 만듦으로서 받데기들이 깨쓰에 걸리게 만들었고, 심지어 아랑이 대충 커버를 쳐서 깨쓰에 안 걸리도록 해 달라고 신호를 준 것도 눈치챘지만 그냥 씹어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치약 미씽이 끝난 이후에는 강다정으로부터 최아랑이 체단실로 오라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같잖다는 표정을 지으며 '짬도 덜 처먹은 게 누구더러 오라가라하냐'는 생각을 하고, 체단실로 들어가 그곳에 있던 최아랑과 대면한다.
이후 최아랑이 우지영과 조예령이 나주리에게 수아 건에 대해 일러바친 것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눈치를 준 건 그냥 무시한 거냐"고 추궁하자 모르는 척 일관하는데, 이에 아랑이 자신이 신호를 준 건 일 키우지 말자고 도와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하자 조예령은 오히려 "너 운동 많이 한다는 건 얼추 들었는데, 대가리 운동도 좀 해야겠다"고 아랑을 조롱하며 "그럼 내가 신세 진 고참이 무시당하는 걸 내버려 두냐", "내가 1소대에 전입오고 나서 잘해 준 게 받데기들이냐, 우지영 상경님이냐", "우지영 상경님을 무시하는 X들이 안 나오도록 도와주는 게 나의 역할이다"라고 대꾸하고는 "받데기들은 자신과 우지영 상경님을 악역으로 보는 것 같은데 마음대로 하고, 악역들도 의리가 있다"고 말한다. 직후 최아랑의 "내가 잘 지내자는 식으로 얘기한 건 안중에도 없었다는 거냐"는 말에 '''"있겠냐?"'''고 무시하는 것은 덤. 이후 말을 이어가려 하지만 아랑이 말을 끊으며[33] 가라고 하자 조예령은 이에 분노하여 "짬밥 찌끄레기가 자꾸 명령질이냐"며 체단실 문까지 걸어잠그고는 자신이 날아왔다고 만만하게 보이냐는 식의 말과 함께 "니가 운동을 좀 열심히 해서 자신감이 많이 높나 봐? 근데 니들, 사회에서 나 봤으면 눈도 못 마주쳤어. ㅆ발X아."라고 아랑을 위협하지만... 최아랑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오히려 조예령을 호기심+의아해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어지는 267화에서는 최아랑을 향해 자기한테 쫄았냐며 물어보고는 "말까지 더듬어대니 귀엽다"고 아랑을 비웃어대며[34], 이후 아랑이 "1소대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얘기 못 들었냐"고 묻자 현봄이로부터 들은 '수아가 시위대 천 명을 뚫고 봄이를 구하러 왔던 얘기'랑 '아랑이 100명을 때려눕히고는 양아치들과 17대 1로 맞짱을 떠서 이겼다는 얘기'를 언급하며 이걸 믿냐고[35] 말하고는, 자신이 이 이야기들을 듣고 쫄기라도 바랬냐고 말한 뒤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니가 처맞는 이유는 운동 좀 했다고 사람 말 끊고 훈계질해대는 게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찌르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한 뒤 아랑에게 다가간다.
이후 과거 예령이 289중대로 넘어오기 전에 머물러 있었던 타 중대 소속의 의경 둘의 이야기를 통해 조예령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후임 의경에게 예령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임 의경[36]의 말에 의하면 조예령은 학교에서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상대방이 운동부건 뭐건 안 가리고 싸워댔으며, 자기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일진이었다고 한다.[37][38] 이렇게 조예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선임 의경이 "예령은 얌전히 지낼 애가 아니니 100퍼센트 사고를 칠 것이다"라고 말하자 후임 의경이 "또 타 중대로 날아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고 맞장구치는 것으로 장면은 전환된다.
장면은 다시 전환되어, 조예령은 최아랑에게 싸대기를 날리려다 되려 본인이 아랑에 의해 매트리스 위로 나가떨어지는데, 직후 아랑이 자신을 향해 "사회에서 뭘 하다 왔는지는 몰라도, 까불지 마라"며 충고하고는 머리 좀 식히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 하자 예령은 기가 죽기는커녕 오히려 분노하여 '''진짜로 사람 하나 제대로 잡으려고 작정했는지, 근처에 있던 바벨 봉을 집어들고는 아랑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바벨 봉을 휘두르며 아랑을 공격하던 조예령은 아랑의 레프트훅에 오른쪽 옆구리를 가격당해 땅바닥에 주저앉으나, 오히려 체단실의 문이 잠긴 것을 알고 자신은 도움도 못 받게 생겼다고 말하는 아랑에게 누가 누굴 돕냐고 대꾸한다. 이를 보다 못한 최아랑이 이대로 계속 하다간 너 진짜 죽게 된다고 우려하자, 예령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나는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끝낸다"는 말과 함께 곧바로 '''나만 맞고는 절대 못 끝낸다'''고 소리치며[39] 아랑에게 바벨 봉을 휘두르지만, 얼마 못 가 아랑이 날린 돌려차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나가떨어지고는 아랑을 향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소리를 질러댄다. 그러나, 아랑의 돌려차기를 맞은 충격으로 시야가 울렁거리던 사이 아랑의 오른팔에 목이 조여지고, 그 직후 아랑이 언제까지 계속할 거냐며 자신을 만류하려 들자 악에 받친 표정으로 '''"너 죽이기 전까지는 절대 안 끝난다"'''고 대꾸하지만, 일어나면 좀 착해지라며 초크를 시전한 아랑에 의해 정신을 잃고 기절한다. 이후 체단실로 들어온 정수아와 그 일행, 최아랑이 보는 앞에서 겨우 깨어나는데, 수아와 봄이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대며 정신이 드냐고 묻는 와중에 그야말로 순박한 표정[40]과 함께 "아..."하며 입을 여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종료.
268화에서는 정신을 차리고는 다시 독기를 품은 채 최아랑을 보며 욕지거리를 내뱉더니, 수아 일행에게 비키라고 말하며 현봄이를 밀치고는 자리를 뜬 뒤 중기서 건물 밖으로 나와 매우 분한 표정[41]을 지으며 입술을 깨문다. 이후에는 내무반으로 돌아와서도 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침상 2층에 앉아서 오른손으로 이마를 받친 채 중얼거리던 중 이를 본 우지영이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어디 좀 갔다왔다며 짜증을 내는데, 이에 우지영이 왜 짜증을 내냐고 하자 예령은 "내가 언제 짜증을 냈냐"는 식으로 대답하려다 정수아와 현봄이, 최아랑을 보고는 인상이 구겨지고, 정수아를 포함한 받데기들이 근신을 받는 동안에는 이들을 쳐다보며 못마땅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받데기들의 깨스가 풀린 이후에는 내무반에서 나오다 세면장에서 씻고 나오던 최아랑과 다시 마주하는데, 이전에 자신이 아랑에게 호되게 당한 것이 너무나도 분했는지 이를 악문 채 독기 어린 눈으로 아랑을 노려본다.
이어지는 269화에서 최아랑은 조예령을 보고도 조용히 지나가지만, 예령은 아랑을 기어이 불러세운다. 그러나 얻어맞은 게 계속 떠올라서인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부들부들거릴 뿐이다. 이에 아랑은 "내가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 반성 중이다"며 조심하자고 말한다. 이 와중에 예령이 아랑에게 얻어맞는 회상 장면이 지나간다[42].
겨우 말을 이어가는 예령. 자신의 배를 보여주면서 아랑에게 기율대 가겠느냐고 위협하지만, 아랑은 잠시 기가 죽은줄 알았더니 오히려 예령의 손을 잡고는 신나하며 기율대 보내달라고 한다. 한참 신나하는 아랑을 보곤 반쯤 기가 질린 표정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270화에서는 우지영과 함께 담배피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사이가 다소 멀어진 듯한 모습이다.
271화에서는 정수아에 의해 언급된다. 과거에는 악마와 다름없었다고 한다면 현재는 한 많은 귀신에 불과하다며, 아랑만 보면 들러붙어 시비를 건다는 듯.

5. 평가


등장 초기에는 3부의 새로운 빌런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정수아의 가까운 선임 캐릭터들이 대부분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 보니[43] 긴장감있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정수아와 대립할 만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이며, 한편 866k와 절연한 우지영의 새로운 우군이 되기 위한 이유도 있는걸로 보인다.[44]
지금까지 없던 사람인 데다[45] 정수아나 이보현 등 기수가 서로 다른 여러 명과 이미 말을 튼 걸 보면 과거의 이웅란처럼 타 중대에서 날아와서 기수를 깎는 패널티를 받은 전출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출자 캐릭이였던 이웅란이나 장지희처럼 조용히 지내는 게 아닌, 본인이 직접 나서서 구타를 주도한다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예령이 이러는 것은 오로라처럼 종잡을 수 없는 성격 or 박율 같은 기분파일 수도 있고, 길채현이 금지한 구타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허정인, 나주리, 우지영 등 구타에 우호적인 고참들의 비호를 받는 것일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조예령이 신병으로 전입 온 한유진의 싸대기를 후려갈길 당시 예령의 바로 옆에 있었던 우지영은 그녀의 구타를 방관하고 있었다.[46]
그리고 무려 7기수를 깎였기 때문에 막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289중대에 와보니 60대 기수가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고, 거기에 수도 많아서 기수도 왕창 깎인 이상, 자기는 사실상 군생활 막달 전까지는 열외를 탈 수 없기 때문에[47] 잃을 게 없다고 보고 신병도 함부로 패는 등 막 나간다는 게 대부분의 독자들의 추측.[48]
소대의 분위기를 지나치게 흐리고 전 중대에서의 죄질이나 사상의 질이 상당히 나쁜지라 독자들은 중간에 리타이어하는 캐릭터로 추측하곤 한다.
하지만, 253화에서 최아랑의 충고를 듣고 잠시 생각에 빠지다가 우지영에게 대충 둘러대는 행동을 보이며, 독자들은 나중에 우지영을 버리고 정수아 라인을 타면서 갱생의 여지가 있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지만... 266화에서 최아랑의 충고를 무시한 채 우지영을 부추겨 그녀와 함께 나주리에게 수아가 취해서 지영에게 개겼음을 일러바쳤으며, 일 크게 만들지 말자고 아랑이 눈치를 준 것도 씹어버렸음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수아 일행과는 끝까지 대립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오히려 우지영의 갱생 확률이 더 높아졌다.
그리고 267화에서는 학창시절 일진놀이 하던 근성을 못 버리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최아랑에게 덤벼들었다가 보기 좋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인기 캐릭터들이 전역하면서 스토리에 힘이 많이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조예령은 첫 등장 당시의 임팩트가 제법 있어서 전대 기수들의 계보를 이을 캐릭터로 독자들의 기대감을 유발했는데,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드러난 예령의 실상은 김이 샌다는 평가가 많다.[49] 물론 앞서 예령이 소속되었던 前 중대의 동기이자 고등학교 선배말도 그렇고 혹시라도 사고를 칠 염려는 있긴 하지만[50] 그래도 현재로썬 아랑에게 제압당한 이후로는 정수아의 표현을 빌리자면 과거에는 악마였다가 현재는 한 많은 귀신이 되었다고. 아랑만 보면 물귀신같이 들러붙어 시비를 거는 아랑바라기가 되었다며 사실상 반 개그개릭터 느낌에 가까워진듯 싶으며 차세대 빌런의 이미지는 많이 옅어진 상황이다.[51][52]
그나저나, 조예령 본인은 분명히 학교폭력 이력이 있었는데도 의경으로 입대했기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년이 어떻게 입대한 거냐"는 반응이 있는데, 굳이 추측해 보자면 어찌저찌 처벌을 피해갔거나 설령 발각되었어도 빽을 동원해 묻고 넘어갔거나 둘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혹은 뷰군이 2006년 당시의 옛날 군대를 그린 작품이니만큼 당시 병무청의 허술한 검증과 '군대 갔다오면 다 철든다'는 마인드로 어지간해선 거의 통과되는 수준이라 별 무리없이 의경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하긴 조예령 이상의 악독함으로 악명높은 오로라도 입대를 했으니... [53]

6. 기타


  • 주인공 정수아에게 사상최초로 물리적으로 맞은 캐릭터다.[54] 박소림처럼 빡센 인물들에게 맞은 사람들[55]은 있지만 정수아는 유한 인물인지라 구타는 자제했는데 조예령의 경우 전출자 주제에 정수아를 때려서 정수아가 반격했다.
  • 상당수의 뷰군 빌런들이 그렇듯 흡연자다.
  • 이세홍, 이보현, 정수아 같이 자기와 엮이는 인물들은 성 떼고 이름으로 부른다. 주로 악역들이 자신과 대립하는 인물들은 성까지 붙여서 풀네임으로 부르면서 적대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령은 특이한 케이스인 듯.
  • 267화가 유료분으로 나왔을 때 소소하게 논란이 있었는데 운동 선수도 아니고 주먹 좀 쓴 게 전부인 예령이가 어떻게 20kg 짜리 역기봉을 가볍게 휘두르냐는 얘기가 좀 있었다. 너무 흥분해서 무거운 줄도 모르고 막 휘둘렀다, 뷰군 여캐라 그렇다(...)는 등 여러 얘기가 오가다 봉이 그닥 안 무거울거라고 결론 지어졌다. 그래도 최아랑에게 2번이나 맞았는데도[56] 비틀거리나마 버티는 것을 보면 신체능력이 뛰어난 것은 맞다. 상대를 너무 잘못 건드려서 그렇지(...)

  •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서 헤어스타일이 가장 화려하다. 대다수가 머리색만 갈색을 바탕으로 적색, 녹색 등으로 파생될 뿐 스트레이트나 단발 머리, 숏컷이 다수인 반면 유달리 공이 들어간 스타일을 자랑한다. 밝혀진 그녀의 과거 학창 시절에도 비슷한 헤어스타일이던 것을 보면 천연 곱슬로 추측된다.
  • 전출자로써 뭐만하면 전 중대 타령을 해대며 자신이 전에 있던 곳에 비하면 289는 천국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전에 있던 중대는 확실히 289보다 폭력적인 경향이 더 강했던 곳은 맞는듯. 289도 부조리는 많았지만 최소한 사람을 냉장고에 가두는 일은 없었다(...)

7.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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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시기
일경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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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시기 1
상경 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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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고등학생 모습
말년 시기

[1] 이웅란은 운이 좋았다.. 이웅란 전입 당시 40대 기수가 적었고, 아래인 852K 기수와 간격이 컸기 때문에 47기까지만 동기 먹은 것. 전입 당시 꼬인 군번이었다면, 이웅란도 52기까지 동기를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조예령 전입당시 60대 기수도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고 수도 많기 때문에 조예령은 기수가 왕창 깎였다. 근데 말이 주희린까지지, 871K인 고효원과 김세이도 조예령 입장에선 함부로 못 대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8기수를 먹힌 거나 다름없는 셈인데, 후술하듯 풀린 기수 후임들을 패는 모습만 연출되는 게 이것 때문일 수도 있다.[2] 고참인 862K 우지영, 조미주를 제외하고, 조예령이 전입 올 당시의 모든 상경들(863K는 동기이므로 제외)과 말을 놓기로 한 듯. 871K 고효원, 김세이는 현재 상경 받데기이지만, 조예령이 전입 왔을 당시 일경 활동복을 입고 있었고, 예비 받데기였다.[3] 만약 라시현이 존재했다면 라시현한테 밉보여서 라시현 라인마저 조예령을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라시현이 정치적인 면모가 있다지만 이렇게 막장으로 나오는 인물을 받아줄 리가 없다.[4] 정수아가 말을 듣지 않는 조예령에게 '명령으로 해줄까'라고 몰아세우자, 예령은 입술을 깨물 정도로 수아에게 적대감을 표출한다.[5] 둘의 알력 다툼을 지켜보던 박소림이 '또 붙는거냐'라고 생각하고, 조미주가 오자마자 타 소대임에도 바로 커버를 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6] 흑화한 것은 사실 아니다. 조금 엄격한 선임이 되었을 뿐 '흑화'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7] 다만, 선빵을 때린 건 조예령이며, 구타라기에는 후임을 갈굴 때 쓰지만 사실상 정수아의 말대로 싸움에 가깝다. 하극상이라기에는 애초에 예령이 기수상으로 수아보다 4기수 위여도 전출당하고 기수가 깎여나간지라 실질적으로 수아보다 3기수 아래인 870K인 주희린과 동기 먹은 기수열외자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8] 실제로 우지영은 화장실 창문 밖으로 받데기들이 미씽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착잡한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9] 본인이 대신 일러바친 거라면 몰라도 고자질을 권장하고 있다. 우지영 정도의 짬밥에 일러바쳤다란 게 알려지면 가뜩이나 나빴던 지영의 소대 인망은 더더욱 악화될 것은 뻔한 일인데도... 정말 아끼는 선임이라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게 정상이다.[10] 주희린의 경우 그냥 철없는 애 이미지이지만 조예령의 경우 진짜 빌런 포스가 난다. 공통점은 둘다 막장 수준의 일진이었다는 점(...)[11] 현봄이, 최아랑,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12] 권정민, 허정인, 한소이, 나주리,성아라.[13] 유사한 사건으로 42화에서 우지영이 애초에 아니꼽게 생각하여 적대감을 품었었다.[14] 봄이를 괴롭혀도 선후임 관계가 아니라 기수 상 동등한지라 아랑이가 마음놓고 팰 수가 있다! 특히 아랑은 열외들과 대놓고 운동 다니고 나시 하나만 입고 있어도 소대 내 누구도 건드리는 인물이 없는 만큼 인간흉기로 위험성이 자자한지라 만일 수아와 절친한 봄이를 건드는 순간 병원가서 몇 달 쉬다 오는 건 기본이다(...). 예령 입장에선 건드려 좋을 거 하나도 없는 인물.[15] 우지영은 최아랑을 아니꼽게 바라보는 조예령에게 '''"는 건들지마. 건들면 진짜 뒤질 수도 있어."'''라고 충고를 했는데, 독자들은 예령이 지영의 충고를 무시하고 괜히 아랑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되려 본인이 참교육을 당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16] 그나마 정수아가 있는데 정수아는 우지영에게 마크당하고 있어서 힘을 잘 못 쓰고 있다.[17] 말이 충고지, 살벌하게 몸을 풀면서 반 협박을 하고 있었다.[18] 심지어는 아랑을 두들겨 팰 작정인지 아랑과 단 둘이 있는 체단실의 문을 잠가 버렸다. 결국 최아랑을 건들지 말라는 우지영의 충고는 그냥 씹어버린 셈. 조예령 본인은 아랑을 두들겨 패고 도망치지 못하게 함과 동시에 외부 개입을 막으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이나, 독자들의 반응은 사망 플래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19] 애초에 최아랑은 양아치 일진 나부랭이가 아니라 전업 운동부였고, 무술 유단자이며, 프로 운동선수 지망생이다. '''학창시절부터 여학생들을 성추행하던 남자 일진들의 목을 조르며 학교를 정복하는 등(그 당시 쓰던 게 새우꺾기.) 힘으로 찍어눌렀고, 1소대에 입대한 이후에는 그 최강 단셋과도 맞짱을 떴으며, 일경 시절에는 오토바이를 절도한 양아치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을 정도의 무력을 자랑했다.''' 그렇다고 일반인 상대로만 스펙이 월등하냐? 그 것도 아니다. 아랑은 현역 배구선수인 민지선이 '''"나도 체력은 어디서 뒤지지 않는데..."'''라고 할 정도고 축구선수인 아랑의 남동생은 '''"누나한테 맞는 것 보다 반칙을 당하는 게 덜 아프다."'''고 할 정도로 손사래를 칠 수준의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하기에, 평균 여성 체격에 불과한 조예령이 아랑을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다(...).[20] 각종 서브컬처에서 실전 싸움법이니 뭐니 하며 길거리 싸움꾼이 전문 격투기 선수보다 강하다고 묘사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현실에서는 절대로 통용되지 않는 완벽한 헛소리다. 애초에 격투기라는거 자체가 상대를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때려눕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것이다. 아무리 쌈박질 많이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도, 일반인이 전문 격투기 선수와 함부로 싸웠다가는 뼈와 살이 분리되는 경우가 생긴다. 아무리 악명 자자했다고 하더라도 고작 일진놀이 좀 한 정도 가지고 프로 격투기 선수를 지망하는 최아랑을 이길 리가 없다.[21] 혹자들은 이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었다면 현역으로 오지 않았거나, 설령 왔더라도 타부대로 날라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22] 경량봉이라고 해도 10kg 내외이다.[23] 운동기구로 쓰는 바벨은 무게가 있는 만큼, 상대에게 명중했을 때는 치명타가 되겠지만, 빗나간 경우에는 다시 휘두르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후딜'로 인해 상대가 반격할 틈이 생기게 된다.[24] 최아랑은 자신의 기술에 걸려 기절하면 원래 저렇다고 둘러댄다.[25] 물론 이 경우는 둘이 같이 싸운 것이었기 때문에 기율대도 둘이 같이 간다. 조예령 본인도 뻥카로 꺼낸 것이며, 진짜 같이 기율대 갈 생각이 아니고 최아랑 겁줄 생각으로 꺼낸 말이었다.[26] 그러나, 이쯤에서 조예령은 정수아한테 말린 것이나 다름없다. 전출자가 신병을 구타한다는 것 자체가 챙들의 암묵적인 비호를 받고 있음을 암시하는데, 그 와중에 말싸움에서 수아가 전혀 흔들림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조예령은 폭발하기 직전까지 갔다.[27] 전역자들의 경험 상, 그리고 본편 19화에서 카페숍 만들어달라고 소원수리를 썼다가 라시현이 범인 잡아낸다고 필적 조사까지 들어간다는 묘사가 나왔던 것처럼, 소원수리는 함부로 쓰지 않는다. 심지어 조작되긴 했지만 심증만 있었음에도 고참을 찔렀다고 지목받고 기수열외를 당한 사람도 있었으니, 물증이 대놓고 남는 소원수리는 그만큼 누가 썼는지 특정하기가 쉽다. 그럼에도 소원수리를 쓴 이유는 조예령의 행패에 시달리다가는 '''말 그대로 죽을 것 같아서''' 그런 것일 확률이 높다. 이는 조예령에게 구타당하는 것보다 소대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걸 선택한 일, 이경들의 극단적인 조치였으며, 무엇보다도 '''육근옥, 오로라, 김가을과 같은 악질 선임들도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사족으로, 조예령처럼 후임을 냉장고에 가두는 악습을 행하는 인간쓰레기가 '''실제로 존재했었다.''' 물론 현재 2020년엔 완전히 사장된 악습이지만.[28] 예령: "너 못 때릴거 같냐, 어차피 날라온 년이라 또 날라가면 된다. 여기 미련 없다." 수아: '''"미련없는 것치곤 군생활 열심히 하던데 내가 잘못 봤니?"'''[29] 이 때 수아 또한 분노로 눈에 독기가 서려있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252화가 끝난다.[30] 이 때 독자들의 반응이 압권인데, '''"류다희한테 맞고지낸 정수아가 그게 아프겠냐? ㅋㅋ"'''(...)[31] 이때 주희린이 조예령을 붙잡은 상태에서 정수아에게 예령을 더 때리라고 입모양으로 말하는 것은 덤.[32] 사실 정수아 주도로 기대마 안에서 깨스를 걸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간 당연히 우지영이 가서 난리를 칠 테고, 이러면 방금 전에 좋게좋게 지내자는 충고를 한 최아랑한테 대놓고 빅엿을 먹인 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직전에 시위 방어에서 최아랑의 미친 무력을 봤다면 본인도 작살나기 싫을테니 조예령 입장에서도 대충 둘러대는게 정답인 셈.[33] 아랑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충고에도 들은 척 않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조예령과 더 대화를 이어나가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한 듯하다.[34] 사실 최아랑은 이렇게까지 자기한테 덤빈 사람이 없어서 황당했을 뿐이었다.[35] 사실 천 명이나 되는 시위대를 뚫고 봄이를 구했다거나 양아치들을 상대로 17대 1로 무쌍을 찍었다는 것은 원본에 의해 내용이 뻥튀기 & 과장되었기에 누가 들어도 안 믿을 상황이긴 했다(...).[36] 조예령과는 같은 고등학교 후배이자, 예령이 289중대로 가기 전까지는 동기 관계였다고 한다.[37] 이처럼 그동안 온갖 허세를 부려온 조예령이 그저 일진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서 독자들의 김을 새게 만들었으며 결국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게 아닌, 그냥 일진 특유의 근자감을 앞세워 덤빈 셈(...). 다만, 조예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선임 의경이 질려버렸을 정도의 문제아라는 언급을 토대로 보면 학창시절에는 꽤나 악명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같은 학창시절에 남자 일진들을 역관광시킨 최아랑에게는 발끝도 못미치지만(...).[38] 즉, 조예령의 입장에서는 최아랑도 기껏해야 운동 좀 한다고 허세를 부리는 학창시절의 운동부 일원으로 생각한 듯하다.[39] 이때 조예령의 모습은 잔뜩 악에 받친 데다, 눈은 말 그대로 '''독기로 물들어 있다.'''[40] 당시 기절했다가 깨어난 조예령의 표정은 평소의 독기 있는 모습과는 달리 너무도 순박하기 그지없어서, 예령을 이렇게 만든(?) 최아랑은 '물리적 인성치료사(...)'라고 찬양받기도 했다.[41]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같잖게 여기던 상대방에게 제대로 역관광당한 뒤 기절까지 해 버렸기 때문인지 분함을 삭이지 못하는 듯하다.[42] 머리채 잡히고, 발로 채이고, 주먹으로 얻어맞고. 이 때 나타난 아랑의 표정이 압권이다.[43] 이세홍, 유경미, 주방희 등은 대놓고 나는 엑스트라라고 주장하는 디자인과 비중을 가지고 있다. 3부에서 홍이란이 갑자기 외모 버프가 된 것도 그동안 폐급 캐릭터성 외에는 아무런 비중이 없었던 866기의 작중 비중을 늘려보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등장하는 상황이다.[44] 다만 이것은 바꿔 말하면 그동안의 캐릭터 빌드업이 실패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면 조예령은 내세울 빌런이 없으니 외부에서 새로 만들어 데려온, 일종의 땜빵이기 때문이다.[45] 첫 등장인 240화에서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서 누군지를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댓글들이 베댓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3부에 들어와서 윤성원 작가의 그림체도 살짝 변했기 때문에 홍이란이나 하애진처럼 기존 인물들 중에 외모가 변한 사람인 줄 알았던 사람도 있을 정도.[46] 외박 나가서 같이 2대 2로 놀자는 대화를 하는 것으로 보아 우지영과는 성격도 잘 맞고 상당히 친해진 관계로 보인다. 어지간히 친해도 군대에서 맨날 강제로 보는 지겨운 얼굴을 밖에 나가서까지 사회친구 놔두고 같이 놀자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47] 그마저도 형식적인 열외로, 막내들한테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조용히 전역 준비하다 나가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48] 사실 정수아는 기수가 꼬여 수경 달고도 챙 일을 해야 하고, 주희린이 워낙 사고를 많이 치긴 했지만 그래도 289에서 계속 짬을 먹어왔는데 운 나쁘게 기수 꼬인 초행자는 열외 늦게 달고, 사고 치고 날라온 조예령은 핀 기수에 포함된다는 이유만으로 (좀 페널티가 있더라도) 열외를 빨리 다는 건 형평성이 안 맞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희린까지 동기 튼 이상 주희린은 수경 2호봉은 되어야 슬슬 열외가 논의될 텐데, 그쯤 되면 조예령은 이미 전역 혹은 전역 임박이다.[49] 민지선은 최아랑도 내려다 볼 수 있는 기럭지와 신체 스펙을 지닌 배구 선수였고, 라시현은 용인술과 정치에 능한 데다 특유의 포스까지 있는 재벌 3세였으며, 오로라는 광기만으로 3소대를 장악한 희대의 미친년이었다. 덕분에 이들이 강압적으로 나오면 허세로 느껴지지 않고 독자들도 진지하게 위협을 느꼈지만, 조예령의 경우는 학창시절에 일진으로서 폭력을 행사하던 본인의 과거가 밝혀짐에 따라 쥐뿔도 없으면서 일진 특유의 가오만 앞세워 행패를 부린 것에 불과했다는 것이 되어버렸기에, 그야말로 포스고 뭐고 다 말아먹었다. 특히 최아랑에게 제압당한 이후의 모습은, 그냥 유예리에게 무릎을 꿇은 김가을이나 다를 바 없어졌다.[50] 이때 언급하길 '''"그 X'''(조예령)''' 백퍼 또 사고칠거다. 얌전히 지낼 X이 아냐."'''라고 말했다.[51] 사실 애초에 조예령은 전출자라는 한계상 라시현, 오로라 급의 빌런이 될 수는 없는 캐릭터였다. 오히려 지금까지 저렇게 날뛴 것부터가 권정민을 견제하려는 허정인이 되도않게 조예령을 밀어주는 바람에 발생한 특수한 상황이었다. 그런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제대로 된 빌런이 되려면 라시현의 정치질 능력과 오로라의 용의주도함을 모두 갖춰도 될까말까한데, 등장 초기부터 보여준 모습이라고는 그냥 챙짱 믿고 마구 폭력을 휘두르려다가 수아에게 말빨에서 밀리고 입술 꽉 깨무는게 전부였으니 지금의 몰락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52] 다만 그럼에도 이 캐릭터가 등장한 이유를 굳이 생각한다면 정수아의 각성을 유발하기 위해 나름 당위성을 부여한 캐릭터가 아닐까라고 볼수 있다. 사실 허정인이 구타를 부활시켜도 당시 1소대 상경들은 우지영 외에는 애들을 갈구더라도 구타까지 할만한 캐릭터는 사실 많지 않긴했다. 그나마 66기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은 애초에 남들 눈치보며 분위기에 따라 행동하지 본인들이 먼저 주도하여 구타를 시도할 배짱따위는 조금도 없는 기회주의적 찌질한 인물들이다. 그런 와중에 1소대 이세홍과 유경미와 같은 기수인 조예령이 전출을 온건데 구타를 시도하니 상경들은 자신들이 하지 못했던걸 해주었기에 용납해주었고 결국 소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게 된거였다. 즉, 조예령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잠잠해보였지만 언제든 터질 수 있었던 1소대의 분위기를 제대로 험하게 바꿨고 이에 따라 수아도 더이상 자신이 유하게 행동하면 안되겠다는 결심을 알수 있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53] 지금이야 의경 경쟁률이 워낙 높아 로또 수준의 입대 확률이라고 하지만 조예령이 입대하던 05~06년의 의무경찰은 아무도 안 가려고 해서 정말로 가고자 마음먹는다면 비는 날짜에 클릭 몇번이면 입대할 수 있었다. 전과 기록이 남을 정도의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고 문신 같은 것만 없다면 입대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병무청 신병검사장 앞에서 의경 모병관들이 제발 좀 지원하라며 전단을 나눠 주던 시대다. 그리고 만화에도 자주자주 나오지만 아직까지 대학생이나 노조나 농민단체 등의 폭력 시위가 아주 격하던 시절이었고 의경에 지원하는 대다수는 서울이나 못해도 경기도에 깔린 기동대에 끌려갔으므로 안전빵으로 육군을 가고 말지 복학 문제로 일정이 엉키지 않은 이상 굳이 가려고 하지도 않았다. 덧붙여 06년 무렵까지 육군은 입영 날짜 및 입소대(306, 102, 50사 등) 선택 제도가 있어 육군에 지원하면 높은 확률로 경기도 인근의 택시만 타면 지하철이 닿는 부대에 갈 수도 있어 더욱더 가려는 사람이 없었다.[54] 정확히는 군대내에서. 정세오는 헥토파스칼킥을 맞았으니(...)[55] 이쪽은 후임이 아닌 동기와 선임을 때렸다.[56] 하나는 주먹으로 옆구리 정통으로 또 하나는 킥으로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