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알렉산더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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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의 장남이자,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장손, 엘리자베스 2세 국왕과 필립 마운트배튼 공의 장증손자이다.
현재 왕위 계승 서열 1위 할아버지와 2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이다.
2. 작위
- 케임브리지의 조지 공자 전하 His Royal Highness Prince George of Cambridge (2013년 7월 22일 ~ 현재)
훗날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이 왕위에 오르면 자동적으로 콘월 공작위와 로스시 공작위를 포함한 여러 복수작위들[1][2] 을 받고, 왕세자에 해당하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작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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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비가 2011년 4월 2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식을 거행한 뒤 1년여가 흐른 2012년 12월 3일, 부부의 거소인 켄싱턴 궁전에서 캐서린이 임신했음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3년 7월이 되어 출산 예정일이 임박하자 세계 각지의 언론사들이 파견한 특파원과 파파라치들이 윌리엄 왕세손이 태어났던 세인트 메리 병원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원래 7월 12일을 전후해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을 깨고 열흘 가까이 감감무소식이라 여론이 초조해질 무렵,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가 "아들 딸 상관 없으니 휴가 떠날 23일 전에만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런데 여왕이 예고한 휴가일 바로 전날인 7월 22일 오전 6시 경에, 캐서린이 친정을 떠나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한 후 10시간 가까운 산통 끝에 오후 4시 24분에 몸무게 3.79kg의 왕자를 순산했다. 왕위를 계승할 직계 왕증손이 태어난 것은 빅토리아 여왕-에드워드 8세 이후 119년만이었다.
왕자의 탄생이라는 낭보가 전해지자 '로열베이비 효과'로 경제 특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거리고 일간지들이 관련 소식으로 도배되었으며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지 The Sun은 제호를 '''The Son'''로 바꿔달기도 했다(…).
태어난 지 이틀 만인 7월 24일에 이름이 지어졌는데, 왕자의 부친인 윌리엄이 생후 1주일, 조부인 찰스가 생후 1달 만에 이름을 지은 걸 고려하면 이례적인 빠른 경우에 속한다. 여왕이 갓 태어난 왕자와 대면한 뒤 몇 시간만에 왕세손 부부가 작명했다고. 영국 왕실은 보통 그 시대의 유행하는 이름을 염두에 두고 작명하기보다는 역대 왕실 인물과 관련된 이름으로 작명하는 것이 전통인데, '조지'라는 이름도 그 전통을 따른 것이다. 왕의 아버지 조지 6세의 왕명을 따 지은 듯. 조지 6세의 본명은 앨버트 프레드릭 아서 조지이다. 조지라는 이름을 계승하는 것은 조지 6세에게 존경을 표시하는 의미이다.
향후 조지 왕자가 국왕으로 즉위할 때, 앞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조지'라는 왕명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본인의 이름을 왕명으로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면 조지 7세가 될 것이다. 혹은 조지 8세가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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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세인트 제임스 궁전에서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
대부모(godparents)는 자라 필립스, 휴 그로스베너[3] , 윌리엄 반 컷셈[4] , 올리버 베이커[5] , 에밀리아 자딘패터슨[6] , 줄리아 새뮤얼[7] , 제이미 로서핀커튼[8]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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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 호주에서 찍힌 사진이다.
2015년 5월 2일, 2살 아래의 여동생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가 태어나면서 오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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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버킹엄궁전 발코니에서의 조지왕자.1984년에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이 입었던 옷과 비슷한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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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난 조지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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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2일, 4살 생일을 맞이했다.
2018년 4월 23일, 남동생 루이 아서 찰스 왕자가 태어나면서 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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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2일, 유제니 공주의 결혼식에서 여동생 샬럿 공주와 화동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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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2일, 여섯 살 생일을 맞아 어머니 캐서린 미들턴이 직접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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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일곱 살이 된 기념으로 케이트 미들턴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4. 학교
2016년 1월, 노퍽에 있는 웨스트 에이커 몬테소리 스쿨에서 어린이집을 다녔고, 2017년 9월부터 토마스 배터시 스쿨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왕족은 성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조지 케임브리지라고 불린다고 한다. 여담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사촌동생 켄트 공자 마이클[9] 의 친손녀 모드 윈저와 같은 반이라고 한다.[10] 2019년 9월부터 여동생 샬럿 공주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5. 가족관계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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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외모와 외가 쪽의 갈색 눈동자, 아버지의 금발을 물려받았으며, 자랄수록 엄마 캐서린 미들턴과 점점 닮아간다. 외할아버지 마이클 미들턴과도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여동생 샬럿 과는 대조적으로 외가 미들턴 가문 쪽 얼굴과 상당히 닮았다. 그래서 동화속의 왕자님이었다가 역변한 아버지의 머리카락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 언론에 공개될 때마다 옷이 완판되는 것을 우려한 왕세손 부부는 아이들에게 똑같거나 비슷한 옷들을 입히는 편이다. 하지만 매번 스타일이 똑같아서 지루하다는 평가도 많다. 조지는 주로 푸른 계열의 셔츠에 반바지[12] 를 입는다.
-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이 아이들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기 때문에, 결혼식이나 해외 순방 같은 공식 일정이 아니면 거의 보기가 힘들다. 윌리엄 왕세손이 파파라치들에게 여러번 경고를 할 정도로 사적인 언론의 접근을 통제하는 편이다. 그럴만한게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파파라치를 피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본인 또한 어렸을 때부터 언론에 노출된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 공식 석상에서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린다. 아직 어려서 자신에게 주목하는 사람들을 부담스러워하는 듯 하다.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의 하이파이브를 거절해서 화제가 되었다. 반면에 동생 샬럿 공주는 조지 왕자에 비해 공식석상에서도 밝은 편이다.
- 언론 등에서는 왕손이라고 부르거나, 윌리엄 왕세손의 장남이니까 왕세증손이라는 호칭까지 만들어 불리고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불리는건 잘못된 표현으로 올바른 표현은 그냥 조지 왕자가 맞다. 왜냐하면 세자나 세손 모두 Crown Prince의 번안어인데, Crown Prince로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왕위를 물려받을 왕사(王嗣) 한 명 뿐이다. 하지만 왕세자, 왕세손도 아닌 그 아들에게 왕세증손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서 부르는 건 잘못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어차피 번안어이기 때문에 동양식 예법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윌리엄 왕세손'이란 호칭이 널리 퍼진 아버지 윌리엄과 다르게 '왕세증손'이란 표현은 다소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기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조지 왕자'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1] 백작위와 남작위 등[2] 작위들과 함께 그에 해당하는 영지도 상속받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현 콘월 공작인 찰스 왕세자는 콘월 영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영지에서 나오는 수입은 왕세자의 수입 상당수를 차지한다.[3] 1991년생. 제7대 웨스트민스터 공작으로, 집안 추정 재산이 약 15조(..)이다.[4] 찰스 왕세자의 절친한 친구인 휴 반 컷셈의 4남 중 막내아들이자 윌리엄 왕자의 친구이기도 하다. 찰스 왕세자는 휴 반 컷셈의 장남 에드워드의 대부이기도 하며, 에드워드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에 화동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휴 반 컷셈의 손녀들이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의 두 결혼식에서 화동을 맡았다. 4남 윌리엄이 조지 왕자의 대부인 것에 이어, 3남 니콜라스도 루이 왕자의 대부가 되었다. 번외로 장남 에드워드는 휴 그로스배너의 큰누나 타마라 그로스배너와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5] 윌리엄 왕자 부부와 함께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를 같이 다녔다.[6] 케이트 미들턴의 고등학교 친구.[7] 다이애나비의 친한 친구.[8]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윌리엄 왕자 부부와 해리 왕자의 개인 비서를 지냈다.[9] 1942년생, 조지 5세의 4남인 켄트 공작 조지 왕자(1904~1942)의 2남 1녀중 차남으로, 슬하에 장남 프레데릭 윈저(1979년생, Lord Frederick), 장녀 가브리엘라 킹스턴(Lady Gabriella) 및 장남 소생의 두 손녀를 두었다. 아내인 마이클 왕자비는 아버지가 옛 독일 남작이자 나치 무장 친위대 장교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었다. 이혼 경력이 있고 나치 소령의 딸이라는 이유로 엘리자베스 2세가 결혼을 반대했으나, 늦둥이 막내아들이자 생후 8개월에 아버지를 잃어 어머니 마리나 공주가 오냐오냐 키웠다는 평이 지배적인 마이클 공자의 강경한 뜻으로 결국 결혼승낙을 받아낸다. 출신도 출신이거니와 극심한 선민사상+인종차별주의자로 유명한데, 자신은 여왕보다 더 고귀한 핏줄이라는 뉘앙스의 발언까지 해서 오죽하면 엘리자베스 2세가 "우리랑 어울리기엔 너무 고귀한 사람"이라고 비꼬았을 정도. 현재 남편과 함께 켄싱턴 궁전에 거주하고 있는데, 집세를 기간에 맞춰 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10] 모드의 아버지인 프레드릭 경은 조지의 아버지 케임브리지 공작한테는 촌수로 7촌 숙부뻘이니, 모드는 조지한테는 생일이 한달 느린 동갑내기 9촌 고모뻘이다. 물론 한국과는 달리 서양에서는 친척이면 사촌이건 오촌이건간에 촌수 구분없이 그냥 거의 다 Cousin으로 통일하는지라, 영국 언론에선 그냥 조지 왕자의 먼 친척(Long distant cousin)이라고 간략하게 나왔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조지는 윈저 왕조의 창립자 조지 5세의 차남 요크 공작 앨버트 왕자의 현손주, 모드 윈저는 사남 켄트 공작 조지 왕자의 현손주이다. 한마디로 같은 현조할아버지를 두었으며 고조할아버지들이 친형제지간.[11] 요르요스 1세의 손자이다.[12] 영국 왕실에서는 왕자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반바지를 입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2019년 겨울부터 긴바지를 입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