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clearfix]
1. 소개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의 둘째(장녀)이자,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손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 마운트배튼 공의 증손녀이다.
2015년 5월 2일 출생과 동시에 오빠의 뒤를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4위가 되었다.
2. 작위
- 케임브리지의 샬럿 공녀 전하 Her Royal Highness Princess Charlotte of Cambridge (2015년 5월 2일 ~ 현재)
영국 왕실에서는 왕의 장녀에게 "프린세스 로열(Princess Royal)"이라는 작위를 전통적으로 내려주고 있는데[2], 선대 프린세스 로열이 사망해야만 받을 수 있는 작위라[4] 계승자가 많지 않지만 현 프린세스 로열인 고모할머니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공주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앤 공주 다음 대의 직계 공주는 샬럿 하나뿐이기 때문에 아버지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왕세손이 즉위하고 앤 공주가 사망한 이후 프린세스 로열 작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윌리엄 왕세손이 즉위했을 때 앤 공주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프린세스 로열 칭호는 받지 못해도 "샬럿 공주 전하(Her Royal Highness The Princess Charlotte)"라는 작위는 자동적으로 주어진다. 훗날 배우자의 신분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작위가 바뀔것이다.
3. 생애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가 2013년 7월 22일 장남 조지 알렉산더 루이를 출산한 뒤 1년여가 흐른 2014년 9월 8일,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캐서린이 둘째를 임신했음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5년 4월 말이 되어 캐서린의 출산 예정일이 임박하자 세계 각지의 언론사들이 파견한 특파원과 파파라치들이 조지 왕자 때처럼 세인트 메리 병원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여러 정보들을 통해 이번에는 공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알려지자, 영국의 도박사들은 아기의 이름에 대한 내기를 걸었고, 1위는 할아버지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의 여성형 이름 샬럿이었다.
[image]
5월 2일 오전 8시 경에 캐서린이 몸무게 3.71kg의 딸을 순산했다.
5월 4일, 공주의 이름이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로 결정되었음이 공식 발표되었다. 도박사들의 예상대로 할아버지의 이름의 여성형을 따온 샬럿,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이름에서 따온 엘리자베스, 세상을 떠난 할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구성된 이름이었다.
[image]
2015년 7월 5일, 세인트 막달라 마리아 교회[5]에서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
[image]
2016년 6월 11일,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90세 생일 축하 행사에서 부모님과 오빠 조지 왕자와 함께.
[image]
2017년 7월 19일, 폴란드, 독일 순방 중의 샬럿 공주.
[image]
2018년 1월, 유치원 첫 등원을 기념하여 어머니 캐서린 미들턴이 직접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2018년 4월 23일, 3살 아래의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누나가 되었다.
2011년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이 성별이 아닌 출생순서에 따라 결정되도록 바뀌었는데,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이에 해당되는 첫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즉, 남동생이 태어나더라도 왕위 계승 서열이 4위로 유지되는 것.
[image]
2019년 9월 5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왕족은 성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샬럿 케임브리지라고 불린다고 한다.
[image]
2020년 5월 1일, 5살 생일을 맞아 코로나 19로 인한 격리자들에게 음식을 배달해주고 포장하는 것을 돕는 샬럿 공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4. 사진
5. 가족관계
6. 기타
- 출생 이후에 이름이 샬럿으로 정해진 지 얼마 뒤 이 '샬럿'이란 이름을 가지고 일본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2015년 5월 6일 태어난 원숭이(...)에게 영국에서 태어난 공주의 이름을 따라 샬럿이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발표하고[8] 이것이 매스컴을 탔는데, 이에 영국 왕실에 실례라는 이유로 일본 전국에서 항의가 쇄도했고, 결국 동물원 측은 사과한다.
결국 이 일이 결국 영국에서도 보도가 되어 왕실의 귀에도 들어갔는데, 영국 왕실 홍보 담당자 왈, '공식적인 영국 왕실의 입장은 노코멘트다. 하지만 원숭이에게 무슨 이름을 붙이든 그건 동물원의 자유가 아닌가. 왕세손과 왕세손비는 그런 걸 가지고 상처 받진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해프닝에는 서구권이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것도 있지만, 이름을 바라보는 문화의 차이도 영향이 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이름을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피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일국의 공주의 이름을 조롱의 대상이 되곤 하는 동물에 붙인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문화가 없는 영국을 비롯한 서양어권에서는 이름을 '그 사람의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름을 지을 때 특별하게 의미를 넣어 짓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이름에서 따서 짓거나 이미 오래도록 사용된 이름들 중에서 '선택'하여 명명하기 때문이다. 샬럿도 수없이 오래 사용된 이름인 데다가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서 딴 이름일 뿐이며, 그 찰스 왕세자도 대대로 이름을 물려받았다. 공주의 이름이라고 해서 큰 의미가 부여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런 해프닝에는 서구권이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것도 있지만, 이름을 바라보는 문화의 차이도 영향이 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이름을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피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일국의 공주의 이름을 조롱의 대상이 되곤 하는 동물에 붙인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문화가 없는 영국을 비롯한 서양어권에서는 이름을 '그 사람의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름을 지을 때 특별하게 의미를 넣어 짓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이름에서 따서 짓거나 이미 오래도록 사용된 이름들 중에서 '선택'하여 명명하기 때문이다. 샬럿도 수없이 오래 사용된 이름인 데다가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서 딴 이름일 뿐이며, 그 찰스 왕세자도 대대로 이름을 물려받았다. 공주의 이름이라고 해서 큰 의미가 부여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의 어린 시절과 매우 닮았다.
- 아버지의 외모와 어머니의 녹안, 갈색 머리카락[9]을 물려받았다. 오빠 조지, 남동생 루이가 캐서린을 많이 닮은 반면, 샬럿만이 자랄수록 아버지 윌리엄 왕자를 닮아가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이 브래드퍼드에 방문했을 때 케이크에 있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샬럿과 똑같이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윌리엄 왕자가 모친 다이애나 스펜서를 많이 닮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장하여 다이애나 스펜서의 얼굴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언론에 공개될 때마다 옷이 완판되는 것을 우려한 왕세손 부부는 아이들에게 똑같거나 비슷한 옷들을 입히는 편이다. 하지만 매번 스타일이 똑같아서 지루하다는 평가도 많다. 샬럿은 대체로 푸른 꽃무늬 원피스를 입는다.
- 샬럿의 생애 동안 영국/경제에 미칠 효과는 약 30억 파운드(한화 약 4조 5,000억원) 정도라고 한다.
-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이 아이들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기 때문에[10], 결혼식이나 해외 순방 같은 공식 일정이 아니면 거의 보기가 힘들다. 윌리엄 왕세손이 파파라치들에게 여러번 경고를 할 정도로 사적인 언론의 접근을 통제하는 편이다.
- 직계 후손으로서는 영국 왕실의 귀한 공주다.[11] 고모할머니 앤 공주를 제외하면 부모 대에도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밖에 없으며, 형제들 및 외가와 친가 사촌들도 모두 남자이다.
묘하게도 같은 섬나라를 다스리는 어떤 황실과는 정반대 상황인데, 남성 계승, 여성 계승, 남계 계승, 여계 계승 모두 인정하고 있어 직계 자손만 있다면 왕실 대 끊길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영국과 달리 그 나라는 수많은 공주들 사이에 어린 남성 후손이 단 하나뿐임에도 불구하고 여태 남계 남성 계승을 고집하고 있어 차후 후계 구도에 알력다툼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는 점이 아이러니컬하다.
- 매우 장난기 어린 성격으로 추측된다. 한 번은 온 가족끼리 시냇가에 산책을 갔는데 오빠 조지를 도와 달라는 아버지 윌리엄의 요청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nope(...) 이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거기에 건물 위층에서 계단을 내려가기 전 밖에 있는 사람들과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달라는 어머니 캐서린 미들턴의 요청에 샬럿 공주는 메롱으로(...) 답을 해주는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여줘서 밖에 있던 사람들이 박장대소하게 만들게 했다.
[1] 본래 왕세손의 자녀의 경우에는 장남을 제외하고는 Prince/Princess가 아닌 Lord/Lady의 작위를 받는 것이 맞으나, 2012년 12월부로 왕세손의 모든 자녀들이 Prince/Princess 작위 및 His/Her Royal Highness 경칭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즉, 만약 법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Lady Charlotte Mountbatten-Windsor이라고 불렸을 것이다.[2] ex: 빅토리아 여왕의 장녀이자 독일 제국의 황후인 빅토리아 아델레이드 메리 루이자[3] 이모는? 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프린세스 로열은 왕의 딸의 이모나 이모할머니가 되지 못한다. 현재 영국의 계승 순위 규정은 성별 상관 없이 무조건 왕의 첫째가 왕위 계승 서열 1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린세스 로열의 오빠인 왕세자가 왕이 되어 공주를 낳으면 프린세스 로열은 공주의 고모가 되지만, 프린세스 로열이 오빠가 없는 첫째 딸이라면 그냥 본인이 왕세녀가 되고 여동생은 왕이 될 수 없기에 공주의 이모는 못 된다. 첫째가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면 모르겠지만 말이다.[4] 즉, 왕이 자기 딸한테 프린세스 로열 칭호를 내려주고 싶어도 공주의 고모 또는 고모할머니[3]가 프린세스 로열로 멀쩡히 살아있는 동안에는 계승이 불가능하다. 엘리자베스 2세도 조지 6세의 장녀였지만 당시 고모 메리 공주가 프린세스 로열이었기 때문에 계승받지 못했다. 프린세스 로열이었던 공주가 여왕이 되어 자기 장녀에게 프린세스 로열 자리를 계승시키는 것은 가능할 듯하지만 아직까지 선례는 없다. 여왕의 장녀가 프린세스 로열이 된 사례는 있지만 프린세스 로열이 여왕이 된 사례가 아직 없기 때문.[5] 할머니 다이애나 스펜서가 세례를 받은 곳이다.[6] 옆에 아기는 동생인 루이 왕자[7] 요르요스 1세의 손자이다.[8] 해당 동물원은 동물이 태어나면 그 해에 이슈가 된 인물의 이름을 몇가지 뽑아서 투표로 이름을 정하는 전통이 있다는 모양이다.[9] 자라면서 눈동자와 머리카락색이 여러번 변했다. 아기때에는 완전한 벽안이다가 크면서 점점 녹안으로 바뀌었다. 머리색은 갓난아기 시절엔 갈색이였지만 영유아기때는 어두운 금발로 바뀌는가 싶더니 다시 갈색으로 돌아온 상태다.[10] 다이애나 스펜서가 파파라치에 의해 사망한 만큼 이후 더욱 사생활 노출을 꺼린다.[11] 방계로 가면 베아트리스 공주, 유제니 공주 등, 공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