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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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시리즈 7세대 작품인 포켓몬스터 썬·문에 새로 추가된 포켓몬. 이름의 어원은 춤추(는)새 혹은 춤추세+새. [5] 모티프는 전체적인 외형을 보면 극락조로 보이지만, 특유의 부리 형태와 도감 설명, 이번 작품의 배경이 하와이가 모티브인걸 보았을때 연작류인 하와이 꿀먹이새[6]일수도 있다. 실제로도 부리 모양이 꽤 닮았다.
3. 포획
초반에 나오지만 '난입배틀' 시스템 때문에 포획이 어렵다. 포획률 자체도 45로 낮은데다 해당 시스템 때문에 조금 수고가 든다. 야생 포켓몬이2마리 이상 등장하기 시작한 5세대[7]부터 이어지는 고질적인 문제로, 전투 중에 포켓몬이 2마리 이상 있는 경우에는 몬스터볼을 던질 수 없기 때문이다.
새 포켓몬이 이곳저곳에 널려 있는 7세대지만, 첫번째 시련 직후라는 초반구간에 특공 98 스피드 93이란, 다른 개체의 최종진화형에 가까운 종족값은 무척이나 강력하다. 총합은 낮지만 군더더기 없이 분배되어서 스토리용으로는 충분히 강력하고, 이걸 극초반에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은 강점이다.[8]
하지만 밸런스 때문인지 기술폭이 망했어요 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 에어커터 정도고 후반에나 에어슬래시를 배운다. 초반에야 종족값빨이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하지만 중반구간에 딜로스에 시달린다. 이런 견제폭을 매꿔줄 수 있는 기술이 전매특허인 잠재댄스이지만, 습득 레벨이 무려 '''40'''.
일장일단이 있는 포켓몬으로, 순전히 비행포켓몬을 원할땐 좋은 선택이다. 외모도 매력 있고, 컨셉도 독특하며, 폼체인지도 자유롭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인 포켓몬. 섬 각지에 있는 화원에 찾아가서 새로운 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행포켓몬으로는 드물게 전기, 불꽃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에는 그저 에어커터 셔틀이기 때문에 스타팅을 나몰빼미로 골랐거나 비행타입과 견제폭이 많이 겹친다면 망설여지는 편. 그러나 그 10렙 중반대에 배우는 에어커터부터가 98특공으로 날리면 매우 강력한데다가, 93의 스피드는 너도나도 30~40에서 노는 알로라 지방 기준으로는 빠른 편에 속하기 때문에 스토리 클리어에 매우매우 유용하다. 거기다 말이좋아 에어커터 셔틀이지 애초에 저 타이밍에 저 에어커터정도의 화력을 뽑는 포켓몬 자체가 전무하다. 어쨌거나 '''초반 시점에서의 98특공의 60위력 자속기'''인지라...게다가 타입 상성도 파직파직스타일의 상성은 볼트로스와 똑같다.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를 진행하고 7세대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견제폭이 줄고 특공이 조금 내려간 대신 방어상성 더 좋고 스피드 빨라진 뷰티플라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 트레이너가 들고 나올 때는 보자마자 짜증부터 나는 포켓몬으로, 안 그래도 느린 알로라 지방 포켓몬들로 구성된 주인공 파티에게 스피드 93을 필두로 선빵 흔들흔들댄스를 사용하기 때문. 춤추새가 나왔다하면 혼란부터 걸리기 시작하는게 일상이다. 그나마 혼란 자해 확률이 너프되었다는게 다행. 심지어 포니들판에는 '''기합의 띠'''를 들고 있는 춤추새 4마리를 사용하는 트레이너도 있다.
4. 폼 체인지
먹은 꿀에 따라 각각 이글이글, 파칙파칙, 훌라훌라, 하늘하늘 스타일로 바뀐다.
5. 대전
신특성인 무희, 신기술인 잠재댄스를 갖고 있다. 잠재댄스는 춤추새의 전용기로, 춤추새의 스타일에 따라 타입이 달라진다. 이는 아르세우스의 플레이트 폼 체인지에 따라 심판의뭉치의 타입이 변화하는 것과 유사하다.
특성인 무희의 경우, 7세대에서 새로 추가되는 분류인 '춤' 계열 기술[9]을 다른 포켓몬이 사용할 경우 그 춤 기술을 춤추새도 따라하고, 자기 차례가 오면 플레이어가 결정한 기술은 그 기술대로 사용하는 매직미러 특성과 비슷한 구조.[10][11]
7세대에서 '춤' 분류가 붙은 기술은 아래와 같다.
- 잠재댄스
- 용의춤
- 불꽃춤
- 초승달춤(첫 사용자가 기절한 뒤에 따라한다. 따라한 후에는 역시 기절한다.)
- 깃털댄스(자력)
- 나비춤
- 꽃잎댄스(1턴만 따라한다)
- 흔들흔들댄스(자력)
- 칼춤(기술머신)
흔들흔들댄스를 따라춰 필드 내 모든 포켓몬들이 다 함께 혼란에 걸리는지, 공격기인 불꽃춤이나 상대의 랭크를 내리는 깃털댄스를 따라할 경우 더블배틀 등의 팀전에서 받는 목표가 어떻게 정해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가장 좋은 조합은 드레디어 또는 불카모스. 안타깝게도 특성과 궁합이 좋은 퍼스트가드나 와이드가드는 배우지 못한다. 아군의 춤 기술도 따라하므로 나비춤/용의춤 사용자들과 쓸 수도 있다. 이걸 활용해 칼춤이나 용의춤등 랭업기를 사용한후 바톤터치로 랭업된 아군으로 교체하는 플레이가 가능. 다만 아군의 스피드가 더 빨라야 랭업후 바로 바톤터치가 가능하다. 참고로, 구애 시리즈로 인하여 춤추새의 기술이 고정된 상태일 경우 무희 특성이 발동은 하나 기술은 실패한다.
특성과 컨셉과는 달리 춤추새 자신이 배우는 춤 기술은 그렇게 많지 않다. 잠재댄스 외에는 레벨업으로 깃털댄스, 흔들흔들댄스, 기술머신으로 칼춤을 배우는게 전부. 비행 타입 기술 중 특수 에어슬래시나 폭풍등 쓸만한 기술을 많이 배우므로 비행 타입 자속 화력은 괜찮지만, 각 폼에 따라 배우는 자력기에 차이가 없고 그 외의 견제용 기술폭이 드레디어 못지않게 좁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다른 타입 기술들 중 배우는 게 고작 종족치와 잘 맞지도 않는 유턴과 강철날개로 끝이며, 특히 잠재댄스를 제외한 그 어떤 제 1의 속성 스킬도 배우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후에 로토무처럼 폼체인지식으로 변한다고 밝혀졌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 기술로 보면 그냥 실질적인 순수비행+고화력 잠재파워인 셈. 그래서 불꽃춤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멀티배틀에서 불카모스와 함께 있어야 한다. 보조기로는 바톤터치와 날개쉬기, 고속이동을 자력으로, 명상을 기술머신, 순풍을 교배기로 배운다.
그래서 현재로써는 성능 측면에서 춤추새를 쓸 매력이 없다. 그나마 전기 타입의 유효성과 상성 관계에서 이점이 많은 파칙파칙스타일이 가장 많이 보이긴 하지만 똑같은 타입을 가진 썬더와 볼트로스라는 강캐가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도우미같이 차별화할 수 있는 몇몇 보조기로 하위호환 신세까지는 아니다.
분명 춤추새의 컨셉을 잘 잡은 것은 맞지만, 그걸 실전에서 제대로 살리지 못 한 것이 문제다. 무희 특성은 전용 특성이지만 결정력이나 스피드나 그렇게 높지 않아 구애 아이템을 자주 착용하는 춤추새와 그리 상성이 좋지 않으며, 본인이 배울 수 있는 춤 기술도 그렇게 많지 않다. 불꽃춤이야 밸런스 문제 때문에 못 넣는다 치더라도[12] 나머지 춤 기술들은 추가시켜줘도 컨셉상 큰 무리가 없을 듯 한데 이 중 나비춤과 꽃잎댄스는 춤추새에게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포켓몬이라 할 수 있겠다.
울트라썬문부터 얼다바람[13]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얼다바람은 나름 유용한 스킬이지만 이미 순풍이라는 훌륭한 보조기가 있는 춤추새에겐 미묘.
6. 여담
색이 다른 춤추새는 배색은 그대로고 색배치가 정반대로 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파칙파칙 스타일의 춤추새가 릴리에의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 제임스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사용 기술은 잠재댄스/따라하기/흔들흔들댄스/연속뺨치기. 지우의 나몰빼미와 호각으로 겨루다 흔들흔들댄스와 연속뺨치기 콤보로 사실상 승리한다. 그리고 훌라훌라 스타일 춤추새는 시장에서 냐오히트와 안면이 있는 할머니가 데리고 있었다. 하늘하늘스타일의 춤추새는 포니섬에서 하푸우의 농장 근처에서 춤추고 노래부르는 야생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울트라썬문에선 춤추새를 사용하는 극단원 NPC가 등장하는데, 멜레멜레섬부터 시작해서 각 섬의 화원을 돌아다니며 싸우는 이벤트가 있다.[14] 모든 화원에서 만나 이기면 기술머신 칼춤을 준다. 포니 화원까지 가야 하기에 실질적으로는 엔딩 이후 마무리가 되는 장기 이벤트.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주연 프리큐어 4명의 폼체인지의 디자인이 흡사하다는 평이 많은데 특히 춤으로 임팩트를 내며 상대하는 점과 스타일이 흡사하다. 스타일이 같은걸로 비교해 보면 이글이글 스타일=큐어 러블리의 체리 플라멩코, 파칙파칙 스타일=큐어 허니의 팝콘 치어, 훌라훌라스타일=큐어 프린세스의 마카다미아 훌라댄스, 하늘하늘 스타일=큐어 포춘의 안미츠 코마치 정도.
유튜브의 몇몇 영미권 유저들은 하늘하늘스타일의 울음소리를 듣고 플로 라이다의 GDFR의 멜로디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1] 다홍꿀 사용[2] 진노랑꿀 사용[3] 연분홍꿀 사용[4] 보라꿀 사용[5] 원어는 춤(오도리)+새 (도리).[6] 영어로는 Iiwi. 한국에서도 영명을 따서 이위새라 불리기도 한다. 낫처럼 휘어진 긴 부리가 특징으로, 이위의 색은 춤추새 폼체인지 중 불꽃/비행 버전과 꽤나 닮았다.[7] 4세대에서도 누군가와 동행중이면 2마리씩 나오고 몬스터볼을 못던진다. [8] 가장 먼저 입수할 수 있는 건 멜레멜레 섬의 파칙파칙스타일 춤추새[9] 굳이 따지자면 XY 엔딩 후 티에르노에게서 받는, 특정 춤 기술을 배운 포켓몬을 찾는 의뢰에서 춤 기술 분류를 확인할 수 있으나, 대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10] 차이가 있다면, 매직미러는 상대의 기술을 못쓰도록 하고 그 기술을 받아친다[11] 여담으로, 서로 춤 기술만 갖고있고 나와 상대가 춤추새라면, 특성 무희때문에 무한반복 춤배틀이 지속된다. 그럴 가능성은 한 없이 낮지만..[12] 대전에서의 밸런스라기보단 춤추새의 폼끼리의 밸런스다. 나머지 폼들에겐 불꽃춤이 뛰어난 서브웨폰이겠지만 이글이글 폼은 잠재댄스와 타입이 겹치는데다 잠재댄스가 불꽃춤의 하위호환이 되어버린다.[13] 얼음/비행 제외한 비행타입 중 얼다바람을 배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특이한 케이스다. 그런데 날개가 있음에도 무장조처럼 얼다바람은 배우면서 정작 열풍은 못 배운다. 불꽃에 약상성인 무장조가 열풍을 못 배우는 건 납득이 가지만 춤추새는 불꽃에 악상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글이글스타일로 불꽃타입이 될 수 있는데도 못 배운다.''' 아마 이글이글스타일이 채용하는 잠재댄스가 묻힐 것을 우려한 단절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14] 자세히 보면 싸울 때마다 춤추새의 모습도 화원에 맞춰 바뀌는데, 극단원도 그 모습을 도감에서 설명한 성격에 맞춰서 연기하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