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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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우완 투수.
2. 선수 시절
2.1. 아마추어 시절
1999년생으로 빠른 생일이라 같은 학년 선수들보다 1살 어림에도, '''197cm'''에 95kg이라는 탄탄한 체격과 그 몸에서 뿜어지는 준수한 패스트볼 구속이 장점인 투수로 평가받았다. 정식 경기에서는 154km/h[4] , 연습게임에서 '''155km/h'''까지 기록한 적이 있다.[5]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직접 측정한 바에 따르면 평균 구속이 93마일(약 150km/h)까지 측정됐다고 한다. 단 본디 사이드암에 가까운 쓰리쿼터 투수였으나[6] 나이를 먹고 체격이 커지면서, 지도자들이 큰 키를 살리기 위해서는 오버핸드로 던지는 것이 낫다라는 조언을 받아 계속해서 팔 각도를 올리고 투구폼을 수정했는데, 이러다 보니 제구력이 들쑥날쑥해서 탈삼진만큼 볼넷도 많은 편이었다.[7]
비록 성적은 아쉽지만, 초고교급 수준의 아름다운 체격과 프로 무대에서도 손꼽힐 수준의 빠른 구속을 가지고 있어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 투수. 특히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경남중학교 시절 인맥을 동원해 선발 등판 때 무리를 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이끌어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공을 들여서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가능성을 롯데만 본 게 아니라서 메이저리그에서도 꾸준히 접촉을 시도한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롯데가 윤성빈을 잡을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더구나 롯데는 1차지명이 없어지고 신생팀들이 창단하던 시기와 맞물려 한현희, 심창민, 이민호, 심재민, 홍성무, 윤지웅 등 당해 부산팜의 투수 최대어들을 연이어 다른 팀들에게 내주었던 뼈아픈 기억이 있기에.[8]
일단 본인은 1학년 때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혔고, 2학년 때는 "메이저리그를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내년에(2016년) 아주 잘 한다면 가야겠죠?"라고 밝혔다.[9][10] 실제로 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윤성빈에게 100만불 이상의 계약금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롯데냐, ML이냐' 선택의 기로에 선 부산고 투수 윤성빈[11] 만일 진짜 100만불이면 대한민국 유망주 기준에서는 그 해 최고 수준의 선수나 받을 수 있는 제시액이다.[12]
2015년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탈삼진, K/9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13] 다만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출전한 2015 WBSC U-18 야구 월드컵에서는 막 오버핸드 스로로 투구 폼을 바꿨던 터라 구속이 130 후반에 머무르며 부진했다.
2016년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다. 팀 에이스가 등판을 자제하자, 팀 동료 최지광이 대신 무리한 등판을 하기도 했다. 대신 후반기에서는 최지광의 등판 간격이 줄어든 대신 윤성빈의 등판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팀 내 이닝 소화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6월 21일 윤성빈이 미국 팀과 계약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기사로 나온 바에 의하면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20만불을 제시했으며 아직 메이저리그 팀들이 국제 신인 선수와의 계약이 금지된 기간이라 정식 계약을 맺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14][15] 하지만 아마추어 전문 기자인 홍희정 기자는 계약금이 문제일 뿐 국내 잔류로 뜻을 굳혔다는 글을 올리면서 위 기사에 대해 반박했고, 결국 '''롯데의 1차지명을 받고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여담으로 부모와 부산고 감독은 메이저리그에 뜻을 두라는 의견을 내비쳤는데, 본인이 한국에서 성공해서 가겠다고 설득했다고 한다.롯데 1차지명 윤성빈父, "아들을 믿었다"[16] 또한 이전 해에 같이 청소년대표팀에서 뛰었던 박준영, 최충연이 설익은 기량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보다는 국내서 기량을 갈고 닦은 뒤 도전해도 늦지 않다며 잔류를 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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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일 오전에 계약금 4억 5,000만 원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17]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2.2.1. 2017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즉전감에서 제외된 후, 일단 재활군에 머무르며 1군에 올라오지 않았다. 다만 2017년 롯데 마운드는 양떼불펜 이후 최고의 수준(리그 투수 WAR 1위)을 보여준지라 윤성빈이 있든 없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시즌 후 드디어 마무리 캠프에 참가할 수 있었다. 다만 어깨 염증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큰 불안 요소이기는 하다.
2.2.2. 2018 시즌
김원형 투수 겸 수석코치에 의하면, 일단 2018 시즌은 2군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1군에 올라올 것이라고.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
2018년 2월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경기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팀이 10-2로 크게 앞서던 7회말,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와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원래는 2군에서 선발 수업 or 1군에서 패전처리 둘 중 하나로 시즌을 맞이하려고 했으나, 박세웅이 팔꿈치 염증으로 개막 로테이션 진입에 어려움이 생기자 윤성빈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3월 14일 사직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멘탈이 흔들린 듯 제구 난조를 보였으나, 1군 첫 무대였다는 점과 심각한 포수 수비력 문제를 감안한다면 본인으로서는 큰 걱정 요소는 아니다. 최상의 투구는 아니었지만, 더 지켜봐야 할 듯.
3월 25일에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문학 개막 2연전 중 2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상대는 약 1년 반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김광현'''. 1회에 첫 타자인 1번 타자 정진기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한 뒤 볼넷으로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었으나, 제이미 로맥을 삼진 잡고 정의윤을 병살타를 유도하여 위기를 탈출했고 2회부터는 최고 구속이 147km/h까지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회 최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실점[18][19] 하였지만 최종적으로 '''5이닝 2실점 6K'''로 막고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롯데 타선이 터지지 않고 이후 선배 투수들이 얻어 맞으면서 데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자는 3.60.
3월 3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사직 홈 개막 3연전 중 2차전에 등판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나성범에게 사구를 내준 후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모창민과 최준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플라이로 잡고 '''5이닝 3실점'''으로 막았다. 5회말에 팀이 경기를 4:3으로 뒤집으며 처음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바뀐 투수 장시환이 올라오자마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동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데뷔 첫 승이 날아가며 ND를 기록했다. 팀도 결국 불펜들이 무너지며 7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평자는 4.50으로 올랐다.
4월 7일 열린 사직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4구)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실점 6K'''로 호투했고 팀 타선도 넉넉히 득점을 지원해 주며 7:2로 승리하며 마침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팀의 올 시즌 첫 선발승이다. 이날의 백미는 5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는 장면이다.
4월 13일 열린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상대는 작년 MVP '''양현종'''.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9K'''를 기록했고 로저 버나디나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호투했음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으나, 팀이 9회에 7점을 내면서 패전을 면했고 팀은 승리했다. 프로 첫 퀄리티스타트와 최다 탈삼진 경기로써 현재까지 투구 내용으로 보면 가장 최고의 피칭이다.
4월 20일 SK전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처음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1회에 30개, 4회에 36개로 투구수 소모가 많았다는 판단에 결국 89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이 날 기록은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월 26일 kt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또다시 조기 강판되었고, 팀이 상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9이닝동안 2점만을 뽑아내며 완투승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 경기 이후 휴식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1군과 동행했다.
13일만에 등판한 5월 9일 LG전에서 4⅓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3회 2실점 후 4회를 삼자범퇴로 마쳤고, 5회 선두 정주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형종에게 볼을 연속 4개를 뿌리자 교체되었다.
5월 20일 두산전에서 5이닝 93구 8K[20] 3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갔다. 2회까지는 30구로 틀어막았으나, 3회 2사 이후 상대 용병 조무사에게 볼넷을 준 것을 작으로 투구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6회 초 불펜이 동점을 내주며 승이 날아겄다.
5월 26일 넥센전에서 2.1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하자 감독이 팀의 5연패을 끊어내기 위해 퀵후크를 감행하여 강판되었다. 그러나 퀵후크 자체는 이후 불펜들이 점수를 내주지 않아 성공적이었으나 타자들도 마찬가지로 점수를 내 주지 않아(...) 시즌 4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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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10:2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 점검차 등판해 공 19개 중 볼을 14개 던지며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삼진으로 겨우 아웃 하나를 잡은 뒤 7점차 1사 만루 상황에서 필승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행히 진명호가 분식 없이 삼진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틀어먹았다.
6월 8일 9:2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볼넷과 홈런, 안타를 맞으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가뜩이나 인스타질에 대놓고 서면에서 산다는 말이 많은지라 커뮤니티에선 고원준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가 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팀 내 같은 신인 한동희가 시즌 시작하며 인스타 게시글을 지운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6월 26일 넥센전에서 2이닝 6자책으로 털렸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꼴갤의 반응은 고원준의 생활습관과 이재곤의 제구력을 합쳐놓은 것 같다고. (...) 결국 1군에 올라온지 이틀만에 도로 쫓겨났다. 감독의 말로는 언제 올라올지 기약이 없다고(기사).
7월 23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9회 38억짜리 퓨처스 패전 투수가 블론을 하며 승리를 날렸다. 2군에서도 체력과 구위, 제구가 모두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회에는 140대 중반이 나오다가 3회부터 130대를 종종 보이더니 4회엔 137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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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경기는 생중계되었다.
7월 29일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카운트 싸움은 잘 들어가는데 그 뒷과정이 해결이 안돼서 투구수가 계속 늘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10일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5 2/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7일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확장 엔트리에 콜업되었으며 9월 5일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말 5:11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 1/3이닝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9월 25일 NC전에서는 7:2로 뒤지던 7회초에 올라와 1이닝 동안 사사구 하나만 허용하고 삼진 3개를 잡아내었다. 그리고 이후 타선이 7회말 대거 6점을 올려 역전승을 하면서 시즌 2승이자 통산 첫 구원승을 거뒀다.
시즌 최종 성적
'''18경기(10선발) 50.2이닝 65탈삼진 36볼넷 ERA 6.39 FIP 4.86'''
사실상의 데뷔 후 첫 시즌이라 경기 운영 면에서 미숙한 점도 많았고 제구 기복 탓에 신인 티를 벗지 못했지만 2018 시즌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 중 9이닝당 탈삼진 11.55개로 1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2.2.3. 2019 시즌
투구폼을 수정했다고 한다. 19년 3월 2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5회 구원등판하여, 3이닝 2탈삼진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했고, 팀은 8안타 4사사구 무득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경기는 하주석의 결승포로 한화의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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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최고구속은 152km/h이 나왔다고 한다.뉴스 기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으나 3월 28일 1군에 등록되어 삼성전 선발로 등판해 '''0.1이닝 21구 3볼넷 3실점 ERA 81.00'''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찍고 강판됐다. 21개의 공 중에 존에 들어온 것은 단 6개. 결국 다음날 도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4월 3일 퓨처스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50투구 1피홈런 1사사구 3K 1실점을 기록했다. 땅볼이 아닌 플라이볼이 훨씬 많이 나온 것은 덤...
2019년 KBO 퓨처스리그에서도 성장이 더뎌 구단 측의 고민이 깊어지던 가운데 5월 14일, 구단 측은 새로운 환경에서 기술과 정신력의 성장을 이끌고자 윤성빈을 5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자매 구단인 치바 롯데 마린즈로 기술 연수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군 투수코치인 이용훈과 함께 지바 롯데 2군 및 잔류군에 파견돼 기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술 훈련과 체력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교류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시즌 중에''' KBO 리그 등록 선수가 외국의 구단으로 연수를 가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 KBO 측은 야구규약 등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공식 경기에 나가지 않는데다가[21] 단기 연수의 성격인 만큼 고심 끝에 롯데 자이언츠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롯데 스스로 선수 육성 능력이 없다고 드러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만큼[22] 롯데의 이러한 결정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으며, 아예 한 기자는 시기와 방법이 잘못됐다며 대대적으로 비판했다. 윤성빈도 안팎의 비판을 의식하고 부담감을 갖는지 언론과의 만남을 자제했다.
연수를 떠난 윤성빈은 2000년대 초중반 지바 롯데의 기둥 투수로서 200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끈 선수 출신 2군 투수코치 시미즈 나오유키의 지도 아래에 오전에는 캐치볼과 수비 훈련,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등을 소화하고, 오후에는 현지 트레이너가 짜준 맞춤형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윤성빈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연수를 나갔다 온 소득이 없는건지 7월 17일 상무와의 2군 경기에서 김원중의 뒤를 이어 5회에 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자책 피칭을 하였다. 4사사구가 모두 몸에 맞는 볼일정도로,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쭉 2군에 있는 중. 게다가 허리통증 때문에 2군 경기도 못 나오고 있다.
시즌 후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허리 재활과 웨이트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2.2.4. 2020 시즌
스프링 캠프때 이용훈 코치, 이승헌, 최하늘, 한승혁과 함께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에 가게 되었다.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핫한, 투수 컨디셔닝과 폼 교정, 구질 분석에 특화되있는 시설이며, 한국에서 보내는 건 최초. 윤성빈은 체격이 성장하는 중인데다 무능한 롯데 투코진 덕분에 폼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기에 실전보다는 기초 빌드업을 더 중요시 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본 훈련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152km/h라는 충격적인 구속이 복구됐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불펜피칭을 했는데 최고 154.6에 회전수가 2490이 나왔다.#[23]
이후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는데, 2군으로 잠시 내려갔다고 한다. 컨디션이 안좋은게 아니라 오버페이스가 되어서 너무 좋아서 잠시 쿨다운을 위해 내려보냈다고.
그런데 5월 14일 불펜으로 전향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물론 진명호, 구승민, 박진형[24] 등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해 잘된 사례가 같은 팀에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되고 있기도 하다. 마무리 투수를 꿈꾸던 서준원을 처음에는 불펜으로 키우려고 했다가 현재는 선발을 맡기고 있고, 윤성빈은 선발로 키우려고 하다가 불펜으로 전향하면서 서로 반대가 된 상황이다.
현재 2군에서 불펜으로 나와 괜찮게 하고 있지만 볼넷이 아직 많다는 것은 조금 더 교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고교 시절 본인보다 뒤에 있던 고등학교 동기와 경남고 좌완이 활약하자 더욱 비교되고 있다.
7월 5일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또''' 투구폼을 바꾼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도 밸런스를 잡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반쯤 체념하게 만들었다. 일설에 의하면 아직도 키가 크고 있다고. 이쯤하면 진지하게 마르팡 증후군을 의심해야 할정도. 한희 꼴만 나지 않는게 다행일 것 같다.[25]
9월 23일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하였다. 특유의 뻣뻣한 투구폼에서도 150km가 나오는걸 보면 확실히 난놈이긴 한데...
9월 26일 경기에서 2이닝 2볼넷 무실점을 하긴했는데 스트라이크와 볼넷비율이 정확히 1:1인 환장할 제구를 보여줬다.
자기 다음에 1차 지명으로 팀에 들어온 한동희, 서준원, 최준용은 전부 1군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윤성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윤성빈에게 실망하는중.현재 2군에 나균안,박영완 등 투수로 전향한 야수들이 있는데 이들보다 훨씬 못하는데 말 다했지 않았는가?
9월 29일 허문회 감독이 인터뷰에서 "타자는 출루율, 투수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내가 선수를 활용하는 기준이다. 볼넷이 곧 실력이다.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던지지 못하는 투수를 쓸 수 없다" 라며 사실상 윤성빈을 올시즌 기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020년 퓨처스 리그 최종 성적은 31경기 2승 2패 5홀드 28 1/3이닝 ERA 4.76. 25탈삼진 32볼넷에 몸에 맞는 볼 6개로 아직까지도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후 2군 투수코치 강영식의 인터뷰에서 시즌 중반 투구폼을 변경한 이유는 팔꿈치 부상을 줄이기 위함이었지만 이게 맞지 않아서 오히려 부상이 더 잦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다시 투구폼을 고등학교 시절로 수정했다고 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스탯티즈 기록
197cm의 큰 키에서 내려꽂는 평균 145km/h(최고 154km/h)의 강속구와 135km/h의 빠른 스플리터,[26] 그리고 예리한 각의 종슬라이더[27] 를 구사하는 우완 오버핸드 정통파 피처. 프로 데뷔 시즌에 9이닝당 탈삼진 11개를 넘겨버렸을만큼 이미 타고난 재능만큼은 확실하다.
하지만 큰 키를 이용하기 위해 비교적 최근에 투구폼을 바꿨고[28] 온몸의 힘을 동원해 억지로 던지는 스타일이라 아직은 부자연스럽고 제구력이 매우 불안정하다. 혹자는 1군에 얼굴을 비추는 KBO 현역 투수 가운데 가장 투구 밸런스가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투구 시 몸의 체중 이동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심하다. 디셉션을 위해 팔이 한 박자 늦게 나오는 폼인데, 해당 폼이 상대 타자에게 타이밍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줄 수는 있으나 그만큼 정밀한 릴리스 포인트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앞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잘 되지 않는 상황. 게다가 프로에 와서도 키가 크면서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밸런스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29]
사실 윤성빈이 이렇게 커리어 초반 고전하는 이유는 고교와 프로 시절 투구폼을 확실히 잡지 못하고 무리해서 자주 수정하는 바람에 아직도 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입단 첫 해 어깨통증, 2019 시즌 연수 후 허리통증이 생기는 등 몸에 맞는 투구폼을 찾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 할 듯. 어쨌든 지닌 잠재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무조건 롯데가 안고 죽어야 할 투수임은 분명하다.
4. 여담
- 프로 지명을 받지도 않은 고등학생 선수임에도, 일찌감치 문서가 작성되어 있었다. 롯데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는 방증. 2016년 5월에 좋아하는 구단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설정하자 꼴갤과 엠팍에서 엄청난 반응들이 나온 것으로도 알 수가 있다.
-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정작 그 친구는 중학교 때 야구를 그만두었다고.
- 롤 모델이 롯데에서는 송승준과 손승락,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는 노아 신더가드라고 한다.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선 오타니 쇼헤이가 롤 모델이라고 했다. 시구한 뒤 기사에서는 조쉬 린드블럼이라고 했다.
- 아이돌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배우 김유정의 팬이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유정 사진을 올리고 언급했었다.
- 키움의 외야수 이정후와 친한 것으로 보인다.
- 같은 팀의 내야수 정훈과 외모가 닮았다는 평이 있다.
- 2018년 들어서 동명이인의 썰매선수와 같이 유명해졌으며 게다가 이들은 모두 경남 출신이다.
- 부산 서면에 자주 돌아다니며 꼴갤에 심심하면 인증이 올라온다. 덕분에 꼴갤에서 서면빈이라고 비꼬며 고원준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는데, 본인 말로는 집이 서면이라(...) 집 앞 에서 밥을 먹으니 서면에서 목격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야구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팬들 사이에 움짤형 투수, 윤서인, 세슘빈, 전성기가 겨울에만 오는 투수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지경.
- 지금까지의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롯데에 지명을 받았을 때라고 한다. 나중에 마운드에 올라가서 이대호, 손아섭 등 어린시절 동경했던 선수들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이 전광판에 함께 있는 것이 뇌리에 오랫동안 박혔다고.
- 일본에 연수 갔다온 이후 수염을 기른다.
- 앞에서도 말했듯 키가 매우 크다. 거구 나균안[30] 을 땅딸막해 보이게 만들 정도.
5. 통산 성적
6. 관련 문서
[1] WBSC 등록명. [2] 조찬희로부터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라는 유혹을 지속적으로 받았으나 끝내 이를 거절하고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3] 참고로 두 칸 오른쪽의 10번 선수가 '부산고 이대호'로 불리는 한기원이며, 2017 드래프트에서 kt wiz의 2차 9순위(전체 81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한기원은 장타력이 뛰어나지만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의 성적 편차가 크고 과체중 문제(프로필상 182cm, 130kg이었지만 실제로는 더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가 걸리면서 하위 라운드로 밀렸다.[4] 2016년 4월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남고와의 경기.[5] 물론 고교야구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구속을 과장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장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고시엔 예선에서 160km/h를 찍은 것으로 신문에까지 났지만 실측은 157km/h였고 고교 시절 평균 구속은 150~153km/h였다.[6] 중학교 때까지 감독이 네가 던졌을 때 제일 편한 자세로 던지라고 해서 만들어진 투구폼이라고 한다.[7] 당장 위에 언급한 154km/h를 찍은 날의 기록만 봐도 3⅓이닝 '''7탈삼진 6볼넷''' 3실점 1피안타를 기록했다.[8] 참고로 이러한 신생팀, 전면 드래프트로 인한 피해는 한화 이글스도 꽤 커서 지역팜의 조상우, 주권, 윤형배, 강승호, 김인태, 류희운 등을 놓쳤다. 게다가 한화는 꼴찌로 얻는 1픽까지 신생팀에게 빼앗겨서...[9] 참고로 프로야구뿐 아니라 대부분의 초고교급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건 본인의 의지보다 벌레처럼 꼬이는 에이전트(를 빙자한 브로커)나 부모님의 의견에 휘둘려서인 경우가 많다. 전년도(2015년)에 미국 진출이 유력히 거론되었던 내야수 최원준 역시 선수 자신보다는 부모님의 뜻이 컸음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으며, 2017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가 계약이 엎어진 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한 배지환 역시 선수 자신보다는 세계 청소년대회가 열린 캐나다까지 동행한 부모의 뜻에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10] 참고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직행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박찬호, 추신수, 김병현, 서재응. 최지만 뿐이다. 특급 유망주였던 봉중근, 김선우, 류제국, 백차승 등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는 했지만 결국 활약이 부족했다. (최희섭은 둘의 중간 정도) 1990년대에는 송승준, 2000년대 초반에는 김일엽, 이승학, 채태인(당시 투수), 정성기 등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정영일(최고A, 2015년 SK 입단), 장필준(최고A, 2015년 삼성 입단), 이대은(최고AAA, 2019년 KT 입단), 김선기(키움 입단), 나경민, 안태경(이상 롯데 입단) 등 10여명이 건너갔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온 케이스다. 특히 미국행 러시가 절정에 달했던 2005~2009년 동안 진출한 23명 중 더블A 이상 올라간 경우는 단 5명(최지만, 이대은, 이학주, 하재훈, 문찬종)뿐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오타니 쇼헤이가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로 가겠다고 하자, 지명권을 가진 니혼햄이 실패한 대한민국 고교야구 선수들을 예로 들어서 만류하기도 했다.[11] 댓글이 일품이다. "예전에 창식이도 양키스에서 데려가려고 했어 ㅋㅋㅋ"[12] 참고로 가장 최근의 사례를 보면 2014년과 2015년에는 박효준과 권광민이 120만불 전후의 계약금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야탑고 시절 박효준은 1년 선배였던 김하성을 2루수로 밀어낼 정도로 엄청난 타격 능력을 보여준 선수였다. 하지만 현실은 박효준은 AA에 오르는데에만 5년이 걸려버려 미래가 어두운 상태고, 권광민은 2년 연속으로 A-에서 출발했다가 루키리그로 강등되는 등 전혀 성장을 하지 못한 끝에 2019년 3월 18일 방출되었다.[13]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가 상당히 공을 들인 최충연의 2학년 때 성적과 윤성빈의 2학년 때 성적을 비교해 봐도 윤성빈이 더 좋다. 거기다 윤성빈은 빠른 생일로 동 학년의 선수들보다도 어린 편. 이를 두고 제 2의 오타니 쇼헤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오기도 하고 있다.[14] 정확히는 금지는 아니고 개장을 안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국제 유망주 계약은 7월 1일에 시작해 다음해 6월까지인데 매년 쓸수 있는 슬롯머니가 정해져 있어서 지난해 돈을 다 썼다면 7월 1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 [15] 하지만 이후 1차지명 발표 전, 윤성빈은 인터뷰에서 "난 국내에 남을 거다. 이런 이야기는 나도 모르는 이야긴데 기사화하기 전에 나에게 물어봐야 하는거 아니냐"라며 비판했다.#. 그리고 이후 덕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측에서 실제 식사 자리를 가지기는 했으며 또한 당시 언론에서 언급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래서인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어느 팀에 가고 싶냐는 질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16] 고교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적응하지 못하고 국내로 유턴하는 사례가 많은점을 감안하면 윤성빈의 이러한 행동은 현명한 처사일지도. 정말 잘할 자신만 있다면 오타니 쇼헤이 같이 국내무대에서 활약을 선보인 후 해외진출에 뜻을 둬도 어렵진 않을 듯 하다. [17] 윤성빈에 대한 기대치가 컸기에 예상보다 적다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았는데, 2012년에 윤형배가 6억을 받은 이후 4억을 받은 선수조차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다.[18] 1-2루간 빠져나가는 타구였지만, 1루수였던 이대호의 좁은 수비범위로 놓쳤고 그 뒤 우익수 손아섭의 송구가 정확했더라면 아웃인 상황인데 송구가 살짝 빗나가 점수를 주고 말았다.[19] 적시타 이후 추가 위기가 있었지만 민병헌의 호수비로 더 이상 추가 실점은 없었다.[20] 이 중 1회초 3아웃째부터 3회초 1아웃까지 5타자 연속 삼진[21] 2군 경기 등 공식 경기에는 나가지 못하고, 청백전과 같은 팀 평가전과 연습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한다.[22] KBO 리그에서도 정규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10월 미야자키 교육리그 등에 보내지 시즌 중 특정 구단에 연수를 보내지는 않는다.[23]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 메이져리그 투수들의 평균 회전수는 2250이다. 즉 메이저리그 평균 투수들보다 직구 구위가 좋다는 것이다.[24] 진명호는 양승호 감독 시절 때 부터 롱릴리프, 땜빵 선발으로 활동했으나 2016년 어깨 부상으로 완전 불펜으로 전향했고, 구승민 역시 2015년 이종운 감독 시절 선발로 키우려던 자원이었다. 그러나 경찰청에서 불펜으로 전향한 것이 잘돼서 이후 완전히 불펜으로 전향했다. 박진형 역시 16년부터 17년도 전반기까지 선발을 맡았다. 그러나 보크 사건 이후 완전히 무너져 후반기부터 불펜으로 전향해 엄청난 모습을 보여 불펜으로 전향한다. 그리고 세명 다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선발을 맡기 어렵다.[25] 다만 한희는 키가 갑자기 자란 것과 혹사가 겹친 케이스이다.[26] 2019시즌에 '패스트볼' 평속이 이보다 느린 투수가 13명이다. 유희관, 윤성환, 박종훈, 장민재, 박진우, 임현준 등. #[27] 고교 때 단지 피지컬과 구속만 호평받은게 아니라 이 슬라이더의 완성도와 감각도 주목을 받았다.[28] 고2 때까지는 쓰리쿼터에 가까운 투구폼이었으나 키를 살려 높은 타점에서 찍어내리는 직구를 구사하기 위해 오버핸드로 폼을 교정했다.[29] 이에 전술했듯 2019시즌에는 사상 초유의 시즌 도중 일본 연수까지 다녀오는 등 프로 초년기의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롯데 구단은 윤성빈의 하체 밸런스를 잡으며 일본 투수와 비슷하게 간결한 폼으로 개조하는 기조로 가고 있는데, 일본 연수 이후 볼 스피드가 140km/h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딜레마를 안게 되었다.[30] 나균안은 키가 185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