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03시즌
1. 2003년 그랑프리
2. 경기 규정 변경
2.1. 2003년 캘린더
3. 세이프티 카
4. 경기 결과
4.1. 1전 호주 GP
4.2. 2전 말레이시아 GP
4.3. 3전 브라질 GP
4.4. 4전 산 마리노 GP
4.5. 5전 스페인 GP
4.6. 6전 오스트리아 GP
4.7. 7전 모나코 GP
4.8. 8전 캐나다 GP
4.9. 9전 유럽(뉘르부르크) GP
4.10. 10전 프랑스 GP
4.11. 11전 영국 GP
4.12. 12전 독일 GP
4.13. 13전 헝가리 GP
4.14. 14전 이탈리아 GP
4.15. 15전 미국 GP
4.16. 16전 일본 GP
5.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1. 2003년 그랑프리
2003년 포뮬러 원 시즌은 54번째 FIA 포뮬러 원 시즌이다.이 시즌은 3월 9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0월 12일 일본 그랑프리 까지 총 16경기로 치뤄졌다. 이 시즌은 미쉐린과 브리지스톤이 타이어를 공급하였으며 제 3전인 브라질 GP에서 F1의 700번째 레이스가 열렸다. 페라리는 팀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었고, 미하엘 슈마허가 6번째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였다. 2위는 키미 라이코넨이, 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3위를 차지했다.
2. 경기 규정 변경
이 시즌부터는 기존 6명에게 부여된 포인트가 8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기존 6명이 (10-6-4-3-2-1)을 받았다면, 이 시즌부터는 8명이 (10-8-6-5-4-3-2-1)의 포인트를 부여받았다.
예선 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선수를 비롯하여 팀원들이 예선이 끝날 때까지 피트에 오랫동안 머무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하위팀들이 방송에 나올 수 있도록[1] '1 랩 타임 트라이얼 예선'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였다.[2] 다만, 여러 차량이 한꺼번에 나와 타임 트라이얼을 하면 트래픽에 걸려 트라이에 방해를 받을 수 있기에 몇 가지 룰을 추가하였다.
우선, 금요일에 1차 예선을 진행한다. 해당 그랑프리 직전 경기까지의 챔피언십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부터 한 바퀴 타임 트라이얼을 한다. 이후, 점차 순위가 낮은 선수들이 타임 트라이얼을 진행한 후 마지막은 챔피언십 순위가 낮은 선수가 진행하며 1차 예선을 마무리한다. 다음 날 토요일에는 본선 레이스 그리드 결정을 위한 2차 예선이 이루어지는데, 2차 예선은 1차 예선에서의 순위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부터 진행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를 마지막으로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팀오더를 금지한다는 규정 등, 일부 규정들이 추가되며 시즌이 시작되었다.
2.1. 2003년 캘린더
3. 세이프티 카
[image]
이번 시즌부터는 지난 시즌까지 운영된 SL 55 AMG에서 CLK 55 AMG로 변경되었다.
4. 경기 결과
4.1. 1전 호주 GP
4.2. 2전 말레이시아 GP
키미 래이쾨넨이 F1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향상된 맥라렌의 퍼포먼스와 이전부터 보여왔던 그의 잠재력으로 일궈 낸 값진 승리였다. 아울러, 페르난도 알론소 역시 데뷔 2년차에 처음으로 F1 포디움에 올라섰다.
4.3. 3전 브라질 GP
지안카를로 피지켈라가 F1 데뷔 후 첫 우승을 쟁취하였다. 레이스 초반부터 비가 내려 트랙 상황이 매우 안 좋았고, 세나 S 코너(3번 코너)를 지나고 슈마허를 포함하여 차들이 줄줄이 미끄러져 리타이어하였다. 당시 쿨싸드를 추월하여 선두로 올라섰던 바리첼로는 홈팬들의 응원과 함께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차량 문제로 바리첼로 역시 리타이어하였고, 남은 것은 피지켈라와 바리첼로의 우승 경쟁이었다. 레이스 중후반, 키미가 실수를 한 틈을 타 피지켈라가 그를 추월하여 레이스 선두로 올라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니쉬 라인 직전의 마지막 코너를 지나던 중 재규어의 마크 웨버가 타이어월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하게 된다. 문제는, 이 때 마크 웨버의 차에서 떨어진 타이어가 레코드 라인에 위험하게 놓여져 있었고, 알론소가 이를 미쳐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게 된다. 알론소는 이 사고로 다리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고[3] , 레이스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피지켈라의 첫 우승의 순간이었다.
4.4. 4전 산 마리노 GP
경기 직전, 미하엘 슈마허와 랄프 슈마허의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전해졌다. 슈마허 형제는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쾰른으로 향해 짧은 장례를 마쳤고, 경기 시작 직전에 검은색 팔찌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였다.
접전 끝에 산 마리노 GP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미하엘 슈마허였다. 레이스 종료 후 파크 페르메(정차 구역)에 정차하자 포디움에 오른 키미, 바리첼로가 그를 위로하였다 시상대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는 슈마허 형제를 위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슈마허 대신 페라리의 감독 장 토드가 맡게 되었다.
4.5. 5전 스페인 GP
4.6. 6전 오스트리아 GP
4.7. 7전 모나코 GP
4.8. 8전 캐나다 GP
4.9. 9전 유럽(뉘르부르크) GP
4.10. 10전 프랑스 GP
4.11. 11전 영국 GP
4.12. 12전 독일 GP
4.13. 13전 헝가리 GP
페르난도 알론소가 F1 데뷔 첫 우승을 일궈 내었다. 예선부터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기세등등한 시작을 알렸고, 스타트부터 뒷차량과 일찌감치 거리를 벌려놓으며 무난하게 우승을 장식하였다. 주목할 점은 '''당대 최고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를 백마커로 만들어 버린 것.'''
4.14. 14전 이탈리아 GP
4.15. 15전 미국 GP
4.16. 16전 일본 GP
14위에서 출발한 미하엘 슈마허는 8위(1점) 이상으로만 피니쉬하면 챔피언 타이틀을 얻는 상황이었다. 서둘러 앞차량들을 추월해 나가고 있었지만 BAR 차량을 추월하던 중 실수를 범하여 프런트윙을 잃고 만다. 그의 팀 크루들은 신속히 프런트윙과 타이어, 연료를 준비하였고, 페라리 전략팀은 레이스 상황을 주시하며 그가 포인트권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해 나갔다.
마침내, 슈마허는 8위에 올라섰고, 자리를 지켜내며 그의 6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전에 최다 월드 챔피언 횟수였던 후안 마누엘 판지오의 5번의 타이틀 횟수를 경신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