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10시즌
1. 2010년 그랑프리
2. 세이프티 카
3. 경기 결과
3.1. 1전 바레인 GP
3.2. 2전 호주 GP
3.3. 3전 말레이시아 GP
3.4. 4전 중국 GP
3.5. 5전 스페인 GP
3.6. 6전 모나코 GP
3.7. 7전 터키 GP
3.8. 8전 캐나다 GP
3.9. 9전 유럽(발렌시아) GP
3.10. 10전 영국 GP
3.11. 11전 독일 GP
3.12. 12전 헝가리 GP
3.13. 13전 벨기에 GP
3.14. 14전 이탈리아 GP
3.15. 15전 싱가포르 GP
3.16. 16전 일본 GP
3.17. 17전 대한민국 GP
3.18. 18전 브라질 GP
3.19. 19전 아부다비 GP
4.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1. 2010년 그랑프리
재급유가 안전과 예산상의 문제로 금지되었다. 본선은 한 번의 급유로 완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연로 탱크가 커지고 레이스카는 경기 말미로 갈수록 가벼워지고 빨라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리고 2009년 무거운 무게 등으로 여러 팀을 물먹였던 KERS는 결국 컨스트럭터간 합의에 따라 2010시즌엔 사실상 퇴출되는 신세가 되었다. 레드불을 제외한 상위 팀들의 드라이버 변동이 심했는데, 전년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이 맥라렌으로, 05/06 더블 챔프 페르난도 알론소는 페라리로 팀을 옮겼다. 특히 페르난도 알론소는 페라리와 올해 2010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키미 라이코넨의 잔여연봉을 스폰서가 대신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페라리의 시트를 가져왔다. 전년도 컨스트럭터 챔피언 브론 GP는 메르세데스에 인수되어 메르세데스 GP로 새롭게 출범, 그리고 전설 아닌 전설 미하엘 슈마허를 복귀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토요타와 BMW는 재정부담으로 인해 F1에서 철수를 결정, F1에는 일본 컨스트럭터가 전멸하게 되었다. 이외에 팀 로터스, HRT, 버진이 새롭게 F1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10시즌부터 한국 GP를 개최하게 되었다.''' 2010~2016년까지 총 7년 계약.
한편 독일 GP에서 있었던 페라리의 팀오더 사건[1] 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페라리는 벌금을 물게 되었지만, 11시즌부터는 팀오더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것으로 스포팅 룰이 바뀌게 되었다.
시즌 마지막까지 초박빙이었던 F1 역사에 보기 드문 대혼전의 시즌이었다. 맥라렌, 레드불, 페라리가 매우 비슷한 성능을 내었으며 아시아 투어(중국,한국,일본 GP) 전까진 페라리가 근소하게 두 팀을 성능면에서 앞서는 느낌이었으나, 아시아 투어에 접어들며 레드불이 기본적인 스피드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고 그랑프리별로도 대혼전이었던 경기가 많아 포인트는 비등비등하게 이어져갔다. 시즌이 이어지며 버튼은 챔피언쉽 경쟁에서 탈락, '''루이스 해밀턴''', '''마크 웨버''', '''페르난도 알론소''', '''제바스티안 페텔''' 4명 모두가 챔피언 등극이 가능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2]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마크 웨버가 챔피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3] 알론소를 피트인해 웨버를 견제하려 했으나 피트에서 나와서는 비탈리 페트로프에 수십랩 넘게 막혀버리고 말았고, 막상 마크 웨버도 페텔을 넘어서지 못했다. 페텔은 유유히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3인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자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작성하게 되었다. 2010시즌 세바스티안 페텔은 슈마허에 이은 두번째 독일 출신 챔피언이면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되었다.
1.1. 2010 라인업
- 시즌 개막일 기준.
- 굵은 글씨는 데뷔 및 소속을 옮긴 드라이버.
1.2. 2010년 캘린더
2. 세이프티 카
[image]
지난 시즌까지 쓰던 SL 63 AMG에서 SLS AMG로 세이프티 카가 변경되었다.
3. 경기 결과
3.1. 1전 바레인 GP
알론소가 페라리 이적 데뷔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였다.
3.2. 2전 호주 GP
3.3. 3전 말레이시아 GP
3.4. 4전 중국 GP
3.5. 5전 스페인 GP
3.6. 6전 모나코 GP
3.7. 7전 터키 GP
3.8. 8전 캐나다 GP
3.9. 9전 유럽(발렌시아) GP
3.10. 10전 영국 GP
3.11. 11전 독일 GP
3.12. 12전 헝가리 GP
3.13. 13전 벨기에 GP
3.14. 14전 이탈리아 GP
3.15. 15전 싱가포르 GP
3.16. 16전 일본 GP
3.17. 17전 대한민국 GP
국내에서 처음 열린 F1 그랑프리이다. 서킷의 노면이 온전한 상황이 아니었던 상황에서 비까지 쏟아지는 바람에 경기는 난장판이 되었고, 비가 거세게 내려 중간에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제바스티안 페텔이 순항하던 중 엔진에 불이 나며 리타이어 하였고, 뒤에서 안전하게 달리고 있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한국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차지하였다.
3.18. 18전 브라질 GP
비가 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의 예선에서 윌리엄스의 신예 니코 휠켄베르크가 깜짝 폴포지션을 차지하였다. 타임을 찍은 타이밍이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의 잠재력과 실력을 뽐낸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차량의 성능으로 인해 레이스는 8위로 피니쉬하였고, 페텔과 웨버, 알론소가 나란히 포디움에 입성하며 챔피언십 경쟁을 더욱 치열해졌다.
이 경기로 디펜딩 챔피언 젠슨 버튼이 월드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서 탈락하였다. 알론소와 웨버, 페텔과 해밀턴, 이상 4명이 각축을 벌이게 되었으며, 점수 차이와 알론소의 레이스 운영 관리 능력 등을 감안한다면 알론소가 챔피언 타이틀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3.19. 19전 아부다비 GP
페텔이 15점 차이를 극복하고 최연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페텔은 이 경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얻기 위해선 본인이 우승했을 때 알론소가 5위 이하로 피니쉬해야 했으며, 알론소가 4위 이상이거나 본인이 2위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챔피언 타이틀 획득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페라리의 치명적인 전략 실수가 나오며 알론소는 6위 페트로프에게 꽁꽁 묶여버렸고, 웨버와 해밀턴[4] 이 각각 8위, 2위로 피니쉬하며 21세기 F1에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었다.
알론소에겐 두고두고 아쉬워할 경기였다. 웨버에게도 7점차로 앞서고 있었고, 예선전도 3위로 출발한 만큼, 무난하게만 레이스가 이어졌다면 손쉽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략적인 아쉬움이 그의 3번째 타이틀 획득을 가로막았고, 2년 뒤에도 비슷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상위권의 경쟁으로는 '''역대급 시즌''' 중 하나였다. 마지막 경기까지 4명이 타이틀을 두고 겨루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었으며, 그만큼 드라이버의 실력과 레이스 운영 싸움이 더욱 돋보였던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앞으로 남은 2010년대를 두 명이 대부분을 석권한다는 것과 비교하였을 때, 더욱 빛나고 치열했던 시즌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4.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4.1. 드라이버 포인트
4.2. 컨스트럭터 포인트
[1] 선두를 달리고 있던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가 팀오더에 의해 뒤에서 달리고 있던 알론소에게 선두를 양보한 사건.[2] 사실 루이스 해밀턴도 가능성이 아주 희박했다. 산술적으로는 가능했지만.[3] 레드불에서 페텔보단 웨버를 우선하고 있다 판단했다.[4] 페텔, 알론소, 웨버가 모두 리타이어하고 본인이 우승해야 챔피언 타이틀 획득이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5] 6월 3일 MBE 훈장을 수여받았다.[6] 10R는 세나를 대신하여, 11R~14R와 16R~17R는 찬독을 대체하여 출전[7] 야마모토를 대신하여 출전[8] BMW가 F1에서의 미래를 신뢰하지 못하며 전년도를 끝으로 철수하였고, 자우버 F1 팀은 팀의 설립자인 피터 자우버에 의해 다시 사들여졌다. FIA는 자우버 F1 팀이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BMW가 들어가있는 네임드는 2010시즌 말까지 사용함으로써 그리드에 복귀하는 것을 승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