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12시즌
1. 2012년 그랑프리
2. 세이프티 카
3. 경기 결과
3.1. 1전 호주 GP
3.2. 2전 말레이시아 GP
3.3. 3전 중국 GP
3.4. 4전 바레인 GP
3.5. 5전 스페인 GP
3.6. 6전 모나코 GP
3.7. 7전 캐나다 GP
3.8. 8전 유럽(발렌시아) GP
3.9. 9전 영국 GP
3.10. 10전 독일 GP
3.11. 11전 헝가리 GP
3.12. 12전 벨기에 GP
3.13. 13전 이탈리아 GP
3.14. 14전 싱가포르 GP
3.15. 15전 일본 GP
3.16. 16전 대한민국 GP
3.17. 17전 인도 GP
3.18. 18전 아부다비 GP
3.19. 19전 미국 GP
3.20. 20전 브라질 GP
4. 시즌 요약
5.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1. 2012년 그랑프리
2012년엔 2011년 논란이 되었던 블로운 디퓨저[1] 가 금지되면서 줄어든 다운포스를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각 팀의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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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부다비 GP에서 있었던 미하엘 슈마허와 비탄토니오 리우치의 사고[2] 를 계기로 노즈 높이 제한을 강화하는 규정을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맥라렌과 마루시아를 제외한 각 팀 차량들의 노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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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뀌었다.[3] 팬들은 차량들이 하나같이 다 못생겨졌다고 아우성. 이걸 본 전직 F1 드라이버인 후안 파블로 몬토야는 '''"F1은 이젠 애들 장난이다. 아니, 그냥 저 노즈를 봐라. 경주차를 저 따위로 만들어야 한다니, 정말 슬픈 거야."'''[4] 라며 까기도 했다.
사실 로우노즈와 스텝노즈가 공력성능에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노즈를 낮출경우 노즈 바로 직전쯤에 위치한 프론트 서스펜션쪽을 아예 리패키징 해야하기 때문에 하이노즈를 쓰던 팀들은 기존 차량으로 쌓은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기위해 스텝노즈를 채용한것. 결국 계속 로우노즈를 채택했던 맥라렌이 가장 큰 이득을 봤다. 처음 차량들이 공개되었을때 F1에서 가장 관록있는 제작자인 아드리안 뉴이가 스텝노즈를 들고왔을때 많은 스텝노즈를 채택한 팀들이 환호했으나, 레드불 RB8이 맥라렌 MP4-27에게 관광타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노즈 디자인의 수정과 더불어 세이프티 카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기 전 백마커가 된 차량들은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기 전 먼저 앞서나간 뒤 자신들의 순위에 맞는 위치로 재정렬하게 되었다.
상위 팀들의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키미 라이코넨이 2년의 F1 공백기를 깨고 로터스로의 복귀를 발표하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5] 이로써 2012년 F1에는 무려 6명의 월드 챔피언들이 스타팅 그리드에 서게 되었다.[6] 그런가 하면 노장 루벤스 바리첼로와 야노 트룰리는 막강한 스폰서를 들고 온 브루노 세나와 비탈리 페트로프에 각각 밀려 쓸쓸히 F1에서 퇴장하게 되어 팬들의 씁쓸함을 자아내기도[다만] . F1의 비정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 또, 토로 로쏘의 2011년 라인업이었던 세바스티앙 부에미와 하이메 알게수아리도 모두 대체되었는데 알게수아리의 경우 한국 GP에서 연습 도중 페텔의 주행을 방해하였고 이를 지적한 헬무트 마르코에게 반발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부에미의 경우 레드불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참가중.
1.1. 2012 라인업
- 굵은 글씨는 데뷔 및 소속을 옮긴 드라이버.
1.2. 2012 캘린더
미국 그랑프리와 2011년에 취소된 바레인 그랑프리가 추가되었고 인도 그랑프리가 10월에 열린다. 그리고 2011년까지 열렸던 터키 그랑프리는 빠졌다.
2. 세이프티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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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까지 투입되었던 SLS AMG 에서 SLS AMG GT로 세이프티 카가 변경되었다.
3. 경기 결과
3.1. 1전 호주 GP
3.2. 2전 말레이시아 GP
세르히오 페레스가 충격의 데뷔 첫 포디움에 올랐다.
3.3. 3전 중국 GP
니코 로즈버그가 본인의 F1 첫 우승을 일궈내었다.
3.4. 4전 바레인 GP
3.5. 5전 스페인 GP
말도나도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충격의 F1 처음이자 마지막 승을 거두었다. 아울러, 이는 윌리엄스 팀의 현재까지의 마지막 승리이다.
3.6. 6전 모나코 GP
미하엘 슈마허가 자신의 F1 통산 마지막 폴포지션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하였으며, 우승은 마크 웨버가 차지하였다.
3.7. 7전 캐나다 GP
3.8. 8전 유럽(발렌시아) GP
미하엘 슈마허가 본인의 F1 통산 마지막 포디움을 달성하였다.
3.9. 9전 영국 GP
3.10. 10전 독일 GP
3.11. 11전 헝가리 GP
3.12. 12전 벨기에 GP
3.13. 13전 이탈리아 GP
3.14. 14전 싱가포르 GP
3.15. 15전 일본 GP
코바야시가 홈경기에서 본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F1 포디움에 올라갔다
3.16. 16전 대한민국 GP
한국에서 열리는 3번째 F1 그랑프리이다. 페텔이 이 경기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탈환하였다.
3.17. 17전 인도 GP
3.18. 18전 아부다비 GP
키미 래이쾨넨이 F1 복귀 후 첫 승을 일궈내었다.
3.19. 19전 미국 GP
3.20. 20전 브라질 GP
페텔의 빠른 순위 리커버리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명경기였다. 오프닝랩 초반에 사고로 스핀을 하며 알론소에게 타이틀을 헌납하는 듯 보였지만, 당황하지 않고 빗길에서 안전한 레이스 운영 관리를 보여주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고, 레이스 후반에 폴 디 레스타가 스핀 후 충돌하며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경기가 끝나며 최종 순위 6위로 피니쉬. 결국 알론소를 '''3점 차'''로 누르며 통산 3번째 F1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반면, 알론소는 이날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냈음에도 불구하고, 맥라렌, 레드불에 비해 부족한 차의 성능으로 2010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아울러, F1 7회 챔피언에 빛나는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레이스 시작 전 성대한 은퇴 행사를 받은 것도 하나의 구경거리였다.
4. 시즌 요약
뚜껑을 열어본 2012시즌 F1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포뮬러 원 전체 시즌을 봐도 돋보일 정도로 흥미로운 시즌이었는데,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7명의 그랑프리 우승자들이 나왔다.'''[7] 이 엄청난 초반 난타전에 시즌 향방이 예측 불가였었고 배텔의 3연속 월드챔피언도 불분명해진 상황. 중위권 팀들의 반란도 거셌다. 2라운드 말레이시아 GP에서 자우버의 페레즈가 중후반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알론소를 위협하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위를 차지했고, 3라운드 중국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게다가 5라운드 스페인 GP에서는 윌리엄즈의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폴투윈을 차지하는 이변이 나왔다.[8]
이외에도 흥미로운 요소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미하엘 슈마허가 모나코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했었고, 8라운드 유럽 GP에서는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었다. 이는 메르세데스로 복귀한 이후 첫 포디엄에 오른 것. 또 일본 드라이버인 코바야시 카무이도 홈 그랑프리인 일본 스즈카에서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차량 퍼포먼스에서 앞선다고 평가받던 맥라렌은 1라운드 젠슨 버튼 우승을 제외하면 매 라운드마다 팀 내부적인 문제(피트 스탑, 연료 문제 등)가 터지며 레이스를 말아먹는 통에 전혀 치고 나가지 못했다. 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중위권팀들이 틈만 나면 치고 올라왔기에 상당히 재밌는 전개가 이루어졌다.
시즌 초반 포인트에서 가장 앞서나간 것은 페르난도 알론소였다. 시즌 시작 전에는 페라리가 포인트를 제대로 딸수 있겠느냐는 조롱을 받았지만 알론소는 자신의 클래스를 여김없이 보여줬다. 그래서 전반기에만 3승을 챙기면서 드라이버 포인트 1위를 가져갔다.
영국 GP 부터는 새로운 형태의 포디움이 설치되었으며 국기 게양 또한 패널을 뒤집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전직 월드 챔피언들이 포디움에 오른 드라이버들과 간략하게 인터뷰하는 것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로 추가된 미국 GP에서는 포디움에서 쓰는 모자가 카우보이 모자 형태로 디자인 되기도 했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여러 이슈거리가 많았는데 F1의 의료 담당이었던 시드 왓킨스 경이 9월 12일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싱가포르 GP에서는 시드 경의 추모 행사와 레이스 시작 전 1분간의 묵념을 하기도 했다.
또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과 자우버의 세르히오 페레스가 각각 메르데세스와 맥라렌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미하엘 슈마허는 2012 시즌을 끝으로 다시 은퇴하게 되었다.
시즌 후반 일본 GP부터 챔피언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페라리가 시즌 중반부터 업데이트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이 치고 올라왔고 결국 코리아 GP에서 6포인트 차이로 역전된 것. 결국 포뮬러원 시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최종전에서 월드챔피언이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수 많은 경우의 수가 예측되었고, 최종전 브라질에서 페텔은 6위를 했음에도 알론소와 챔피언십 포인트를 3점차로 벌리며, 3연속 월드챔피언 주인공이 되었다. 알론소는 1위를 했어야 했지만 2위에 그쳤고 그랑프리 우승은 젠슨버튼이 가져갔다.
키미 라이코넨의 F1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로터스-르노 팀으로 드라이버 챔피언 3위에 올랐고 시즌 내내 '''리타이어 없이 모든 서킷을 완주하는 안정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가장 재미없는 서킷으로 평가받는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복귀 첫 우승 겸 재밌는 레이스를 선사해주기도 했다. 그 유명한 '''Just Leave me alone, I know what to do'''가 바로 여기서 나온 것.
2012시즌은 다소 맥 빠진 시즌이었던 2011과 2013 시즌 사이에서 가장 돋보인 시즌이었다. 각 팀들의 섀시와 V8 엔진의 숙련도 역시 무르익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를 이루었다고 보면 된다. 자우버를 포함한 중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들과의 휠투휠 배틀에서 접전을 벌였기 때문. 레이스카를 봐도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거의 모든 팀들의 리어 패키지 부분이 불필요한 공간 없이 완전히 숙련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어로다이내믹스에서도 지난 몇시즌간 더블덱 디퓨저, 블로운 디퓨저, DRS 같은 기술들이 오랫동안 시도되면서 여러 팀들 사이에 카피되고 안정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V8 자연흡기 엔진의 마지막 시즌인 2013 시즌에서도 이어져 나름 난타전이 전개될거라 봤지만 페텔이 후반기 레이스를 전부 독식[9] 하면서 빗나가게 되었다.
5.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5.1. 드라이버 포인트
5.2. 컨스트럭터 포인트
[1] 엔진 맵핑을 통해 배기가스를 일정하게 나오도록 조정하여 리어에 흘려보내 다운포스를 주는 장치[2] 슈마허가 코너에서 스핀하면서 뒤에서 달려오던 리우치의 차량이 슈마허를 옆에서 들이받은 사고. 노즈가 들리면서 슈마허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 하마터면 슈마허가 황천길로 갈뻔한 사고였다.[3] 마루시아가 계단식이 아닌 이유는 맥라렌과 기술 협약을 체결해서라고 한다.[4] 원문은 "F1 is a joke, It's sad they can build cars like that -- just look at the new noses." [5] 키미 라이코넨의 팀메이트는 2009년 잠시 르노에서 뛰었던 로맹 그로장.[6] 게다가 이들은 가장 최근 10년간 월드 챔프를 따낸 레이서들이다. 슈마허 : 2000~2004, 알론소 : 05, 06, 라이코넨 : 07, 해밀턴 : 08, 버튼 : 09, 페텔 : 10, 11[다만] 바리첼로는 아일톤 세나와 한때 f1에서 함께 뛰었고 세나가 바리첼로의 사고 때 바리첼로를 걱정하기도 했을 정도로 각별한 선후배사이였다. 바리첼오도 세나의 죽음에 당시 94년 이몰라에서 오열했다. 윌리엄스는 세나의 죽음 이후 세나 재단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덕분에 브루노 세나는 바리첼로가 세나의 조카를 위한 은퇴에 동참해주면서 그나마 손쉽게 윌리엄스의 시트를 얻었고 페트로프도 페작가란 별명을 가질정도로 실력이 괜찮았기에 스폰서의 힘을 빌어 케이터햄의 시트를 얻은것이다. 단순히 스폰서빨로 시트를 얻은 페이 드라이버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7] 2라운드에서 페레즈가 후반부에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도 알론소를 제치고 우승하여 8명이었을 것이다.[8] 말도나도의 우승은 윌리엄즈팀의 최근 우승으로, 2012시즌 이후로 그랑프리 우승이 단 한번도 없다.[9] 후반기 9라운드를 전부 우승하면서 최다 연승에서 슈마허를 넘어섰고, 단일 시즌 최다승에서도 2004년 기록한 슈마허 13승과 동률을 이루었다.[10] 12R 벨기에 GP에서 위험한 주행으로 1경기 출전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