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한티역'''

청량리 방면
선 릉
← 1.0 ㎞
수인·분당선
(K216)

인천 방면
도 곡
0.7 ㎞ →

'''다국어 표기'''
영어
Hanti
한자
한티
중국어
汉堤
일본어
ハンティ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지하 228 (대치동)
'''관리역 등급'''
배치간이역
(수서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수도권광역본부)
'''운영 기관'''
분당선
[image]
'''개업일'''
분당선
2003년 9월 3일
분당선
수인·분당선
2020년 9월 12일
'''역사 구조'''
지하 4층 (수인·분당선)
'''승강장 구조'''
복선 상대식 승강장 (횡단 가능)
'''열차거리표'''
왕십리 방면
선 릉
← 1.0 ㎞
'''분당선'''
한 티
수원 방면
도 곡
0.7 ㎞ →
Hanti Station
1. 개요
2. 역 정보
3. 역 주변 정보
4. 일평균 이용객
5. 승강장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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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16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지하 228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을종위탁발매소선릉역에서 관리한다. 2014년 8월 1일에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에 따라 무배치간이역에서 배치간이역으로 전환되었다.[1] 도곡동대치동, 그리고 역삼동에 걸쳐있다.
대치역과 함께 학원가 덕분에 22시만 되면 때아닌 피크를 찍는 역 중 하나이다.

2. 역 정보


처음에는 '영동역'으로 개통하려고 했으나 충청북도 영동군경부선 영동역이 있어서, 소재지인 대치동에서 따서 '대치(大峙)'의 다른 말인 '한티'로 역명을 정하였다. 당초 쓰이기로 한 역명인 영동(永東)이란 지명은 1970년대 강남 개발 당시 '영등포의 동쪽'이란 의미로 지어진 것으로, 현재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잘 쓰이지 않고 있다. 영동대교나 영동대로 등에나 흔적이 남아있을 뿐이다. 한편 '한티'의 '한'은 大(대)의 뜻인 '크다'라는 의미를 지닌 옛말이고, '티'는 고개를 뜻하는 峙(치)의 원래 발음이다. 한문화되지 않은 형태의 지명으로 바꾸었으나, '티'가 엄연히 한자 음을 읽은 것이므로 순우리말에 완전히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강남구에 수많은 전철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티역의 원래 역이름이 영동역이었던 이유는, 한티역은 강남구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지도를 보도록 하자.
역은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다.
승강장의 깊이가 다소 깊은 편이라 느껴질 수 있다. 이유는 이전역인 선릉역도곡역의 깊이와 맞추기 위해서로 보인다. 분당선 공사를 할 무렵에 2호선과 3호선은 이미 완공되어 분당선이 한 칸 밑에 개통되어야 했던 데다, 두 역 모두 한티역보다 다소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렇다. 사실 도곡로 방향에서만 보면 한티역 사거리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한티역 평지를 도곡렉슬 후문이 있는 도곡 고개 위에서 보면 고개 남쪽인 도곡역 사거리가 한티역 인근 평지보다 훨씬 저지대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선릉역 사거리도 선릉 직전에 급경사가 나와 역은 저지대에 있다.
2012년 선릉역 ~ 왕십리역 구간 개통 이후 가장 크게 득을 본 역이다. 강남구를 남북으로 이을 수 있게 되어서 그렇다.
2015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가동중이다.
역이 역삼동과 대치동, 도곡동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1,2,3,4번 출구는 대치동, 5,6번 출구는 도곡동, 7,8번 출구는 역삼동이다.

3. 역 주변 정보


서울도곡초등학교, 역삼중학교.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도곡중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도곡렉슬, 래미안 대치삼성, 래미안 대치 팰리스, 대치아이파크, 역삼래미안, 역삼 푸르지오, 역삼 e편한세상, 래미안 그레이튼, 롯데캐슬리베, 래미안 도곡 카운티 등의 고가 아파트가 이곳 주위에 다수 몰려 있다. 덕분에 지하철 역세권 중에서 아파트값이 2번째로 비싼 곳으로 조사되었다. 이곳 역세권의 평당가가 무려 8,405만 원에 달한다. 참고로 1위는 신반포역이다. #
선릉역이 있는 테헤란로도곡역이 있는 남부순환로를 가르지르는 선릉로 중간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곡2동, 대치1동, 대치4동, 역삼2동이 인접한다. 사거리의 신호가 짧은 편이어서 지나가는 차량이 많은 경우 정체가 발생하기도 해 교통통제를 하는 경찰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학원가 동네답게 근처에 학교와 학원, 주거구역이 밀집해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2번 출구에서 출구 방향으로 300m 가량을 걸어가면 화상 전문 베스티안병원이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있어 2번 출구 쪽의 백화점 연결통로를 이용해 백화점 지하로 이동할 수 있다. 3번 출구 방면에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 고등학교,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있다. 6번 출구에서 내려 600m 가량을 걸어가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있다. 7번 출구에서 내려 걸어가면 역삼중학교가 있다.
8번 출구로 나와 선릉역 방면으로 조금 걸으면 전통시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곡시장이 나온다. 다만 위 시장골목은 2016. 9. 29. 서울시의 한티역 주변 건축규제 완화 발표로 수년내에 대형 상가로 재개발될 것으로 보인다.[2] 또한 8번출구 바로 뒤쪽에 '영동스낵카'라는 기사식당이 있었다. 과거에는 1985년식 AM907 스낵카 차량으로 영업했고, 1993년 한티역에 정착해 영업하면서 서울미래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었으나 그 자리에 건물이 새로 들어서는 관계로 2020년 4월 1일부로 폐업했으며 버스는 보존 예정이라고 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도곡시장이 있는 1사분면(1, 2번 출구) 쪽으로 음식점과 술집들로 상권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대치동의 먹거리 구역을 형성한다. 한티역 주번 2, 3 블럭은 아파트/빌라 + 학교 지역이라 면학 분위기 문제로 맥주집이나 치킨집 이상의 본격적인 유흥시설이나 술집 등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아파트 단지에 딸린 상가정도만 있기 때문에 먹자골목 역할을 여기가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거꾸로 말하면 근처에 놀 데가 여기밖에 없다.
그리고 학원가 동네답게 어느 출구로 내려도 무수한 학원들을 볼 수 있다.(주변 건물 어디든 거의 최소 1개의 학원은 있다). [3]

4. 일평균 이용객


한티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분당선)'''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12,220명
12,820명
14,274명
16,960명
17,735명
17,557명
17,564명
18,551명
18,765명
19,600명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5,462명
27,118명
27,985명
28,986명
29,104명
29,737명
30,614명
'''22,692명'''
  • 개통 첫해부터 하루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었으며, 2007년에 17,000명, 2010년에 18,000명 선을 넘어 차츰 이용객이 늘어갔다가 2012년 왕십리역 연장 개통으로 이용객이 폭등했다.
  • 2011년 기준 18,765명에서 2013년 기준 25,462명으로 연장 개통 이후 약 6,500명이 증가했으며, 이후로도 한해 1천 명씩 타고 내리는 사람이 늘어 2017년에는 3만 명에 육박하는 하루 평균 이용객 숫자를 기록하였다.
  • 순수 승하차 이용객이 3호선과의 환승역인 도곡역보다 많다! 도곡역 3호선, 분당선 승하차 총합이 25,584명인데 반해 한티역은 30,614명으로 단일 역임에도 인접한 환승역보다 이용객이 많다. 3,002세대 도곡렉슬, 1,050세대 역삼 래미안, 738세대 역삼 푸르지오, 래미안 그레이튼(2차 464세대, 3차 476세대)와 같이 주요 아파트 단지를 역세권에 끼고 있어서 이들 아파트 주민들이 한티역을 이용한다.
  •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연결통로가 있지만, 백화점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5. 승강장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승강장[4]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이며,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선릉
2


1
도곡
1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도곡·죽전·오이도·인천 방면
2
선릉·선정릉·강남구청·왕십리 방면

6. 기타


  • 역이 위치해 있는 지역명의 한자 이름(대치역)과 우리말 이름이 둘 다 별개의 지하철역 역명으로 사용된 케이스. 같은 사례로는 아현역애오개역이 있다.
  • 죽전, 수원 방면 승강장에 설치된 주변지역 안내판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지 때가 많이 껴 있는 상태이다.
  • 겨울엔 대합실이 굉장히 춥다.
  • 1번 출구와 4번 출구 방면으로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2015년 1월 현재 지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를 위한 엘리베이터임에도 너나없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 2015년 1월 15일 오후 3시 23분경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 역 주변의 도곡시장에서 화재가 나 11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고, 그중 5개 점포는 전소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불은 다행히 오후 4시 4분경 꺼졌다. 이후 2016년 가을 무렵에도 같은 곳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 2015년 9월 22일 현재 '타는곳 안내판'의 플랫폼 표시가 아래와 같이 뒤바뀌어 있다. 원래 수원 방면이 1홈이다. 이후로도 방치된 상태였다가 2017년 12월 2일 이전의 어떤 시점에 정정되었다.
[image]
[image]
  • 일부 열차에서 출입문 안내 위치가 뒤바뀌어 있다.
[image]
  • 현재로서는 믿기 힘든 일화지만, 역 건설 당시 외환위기에 현재의 롯데백화점이 그랜드백화점이었던 시기에는 주민들 사이에서 이 역의 수요에 대해 부정적인 쪽이 우세했다. 물론 상인들은 찬성하던 쪽이 좀 더 우세했지만, 보통은 주민들이 반색하는 게 다반사인데도 의외의 상황이었다. 이미 선릉역이나 도곡역에서 환승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이 다수였고, 그 주민들은 심지어 표정속도까지 걱정해주며 구룡역과 같은 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나아가 롯데가 그랜드백화점 부지를 인수한 시기 이후 한티역 건설에 속도가 붙자 '롯데가 돈을 풀어 로비를 했다' '지하철과 백화점을 이으려고 애쓴다' 정도로 반응했다. 특히 이 지역 주민이라면 분당선의 티스푼 공사로 좁디좁은 선릉로의 정체가 못마땅한지 이미 좀 되었던 때라 더 그랬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운명은 악명높은 구룡역과 완전히 뒤바뀌다시피 했다. 기를 쓰고 주민들이 유치하려던 구룡역과 일평균 수송인원에서도 현격히 차이가 나고, 이후 한티역 주변은 훨씬 번성했다. 만약 개포 1단지 상가 앞에 구룡역이 있었다면 상황은 나아졌을지도 모르지만(물론 애초에 한티역 사거리 자체가 개포동 주부들도 양재천과 도곡 고개를 넘어 장을 보러 올만큼 더 규모가 크긴 컸다). 지하철역 개통 이후 유명세가 겹치며 과거 은마아파트 파출소 사거리와 대치역 등 대치동 동쪽, 남쪽에 쏠려있던 학원가가 점차 한티역 등 서쪽, 북쪽으로 확장되었다. 또 재건축으로 인해 역삼2동과 도곡2동 등 도곡지구의 거주민이 바뀌고 인구가 더 증가하고, 구매력과 수요 증가로 새 건물이 올라가며 지방에서도 입시생들이 찾는 오피스텔도 신축되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터줏대감인 전통시장이 존재하는, 강남역같은 광역 상권과는 다른 강남구 내부의 로컬 상권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바로 옆에 전통시장, 학원가, 학생 대상 업종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먹자골목까지 몰려있다.
단, 어디까지나 로컬 상권이라서 강남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고급 상점은 매우 한정적으로만 존재하고, 다른 곳의 로컬 상권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실제로 근처에 사는 사람을 위한 상권이라는 이미지. 명품 매장같은 고급 상점은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테헤란로-2호선 라인(특히 강남역이나 삼성역 주변)에 주로 있다. 아니면 강남구 내에서도 부촌인 압구정이나 청담까지 올라가든지.

[1] 이 역에서 2004년 12월 10일 이전에 철도승차권(기차표)을 판매했었다. 2018년 9월 기준, 한 퇴직한 철도 역무원이 제보하였고, 그 당시에는 배치간이역이었다.[2] 실제로 주변에 5층 이상의 신축 건물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다. 계속 재건축 중이다.[3] 6, 7번 출구는 예외. 이쪽으로 나왔을때 블록은 아파트 단지와 빌라로 이루어진 거주지역이다.[4] 스크린도어 설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