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1. 개요


말 그대로 학원들이 모여 있는 길. 대한민국에는 주로 계획도시의 상업지구에 있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계획상으로는 '업무지구'로 되어 있는데 정작 상가를 짓고 난 뒤에는 학원들과 분식집으로 꽉 들어차게 된다. 인구 좀 많다는 도시에는 꼭 하나씩은 있다.
아래 항목 리스트에 있는 도시 중 노량진, 서면 등을 제외하면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 '''좋은 학군''' / '''초등학생,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학원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아래 리스트에 나온 대부분의 지역이 '''10대 청소년과 그 부모세대인 40~50대의 인구 비중'''이 상당히 높다.[1] [2] 그만큼 좋은 교육 환경을 보고 찾아온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
학원들 주변 상권은 수많은 편의점, 패스트푸드와 염가 음식점, 김밥천국, 바르다 김선생 류의 분식점, 한솥도시락집, 각종 가벼운 간식거리가 가득하다. 학원가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이 지갑 얇은 청소년, 대학생, 취준생 등등이니 이 또한 당연한 일.
놀거리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청소년이 많이 오가는 곳은 교육환경 저해를 막기 위해 유흥가가 거의 형성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있는 거라곤 PC방이 대부분. 덕분에 해당 지역들은 치안이 어느정도 안정적이다. 물론 성인이 더 많이 오가는 노량진서면, 김해시 내외동은 번화가처럼 여러 시설이 혼재되어 있다.

2. 유명한 학원가들



2.1.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 자타공인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점점 수험생의 수가 줄어들며, 소비자가 줄어들고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소규모 학원들은 사라지는 반면, 대형 단과 학원들은 스타 강사들을 앞세워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과거에는 2000년대만 하더라도 소수 정예 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뤘지만 스타 강사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2010년대 현재는 한반에 수강생 180~300명 정도의 초대형 강의가 주를 이룬다. 소규모 학원들은 수능 강의보다는 내신이나 특목중, 특목고 입시로 업종을 변경하지만 이마저도 대형 학원들이 잠식해가면서 학원도 프랜차이즈화 되고 있다.[3] 또한 수시 확대와 유학의 보편화로 논술/학생부 전형 대비와 유학, 독학재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학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규모 학원이 빠져나간 자리를 현재는 그 자리를 각종 카페 및 스터디카페, PC방이나 식당 등 다른 점포가 채우고 있다.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 대치동의 아성을 따라잡는 유일한 학원가. 다른 학원가들과 달리 특목고, 자사고 등 고교 입시에 강한 것으로 유명했으며, 지나친 교육열로 인해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목고의 경우 서울 인근에서 2위 정도로,(물론 1위는 대치동) 내로라 하는 영재, 경시, 입시학원들은 이 인근에 본원이나, 최소한 분원 몇 개는 가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에서 10시 교습제한이 시행된 초기 학원가 인근 오피스텔에서 비밀수업을 진행하다 적발된 학원들이 많다(...) 때문에 오피스텔에서 과외 등 일체의 교습 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었다. 하지만 정작 이 법의 원인이 된 목동은 현재 오피스텔이 없어지고 전부 주상복합으로 바뀌었다. 주상복합에서 교습행위를 하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며 목동 학원의 다수는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해 있다. 한 대로(大路)나 사거리에 학원들이 몰려 있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어딜 가나 학원들이 널려 있는 것이 특징. 대개 목동중심축도로에 몰려 있는 듯.
  •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동 - 명일동 문서 참조. 과거 서울 학원밀집지역 TOP3를 기록한 곳. 배재고 한영고 등 전통 명문고를 포함한 고등학교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명 중산층 밀집 주거지역이라 학원가가 발전할수밖에 없는 구조. 현재 아파트 재건축 및 건물 신축으로 과거의 왕좌에선 내려왔으나 5년 뒤 제2의 대치동 목동으로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 AKA 녹두거리, AKA 신림 고시촌. 행정동 상 대학동(구 신림9동) 일대는 서울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관계로 과거부터 고등고시의 메카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따라 사법시험 전성기 때에는 수 많은 학원들이 즐비하였다. 현재에는 사법시험 위주라기 보다도 행정고시, 변호사시험, 경찰간부,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 시험의 학원들이 즐비하여 있다. 사법시험 폐지로 인한 지각변동으로 인해 많은 고시학원들이 합병되거나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는 중. 신림9동에 위치한 '대학동 고시촌 입구'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고시촌 입구'라고 크게 써져있는 책 모양의 동상이 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 소치동기사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교육열이 매우 높은 자타공인 강북지역 최고 학군지이다. 이 곳은 대치동과 다르게 큰 학원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강북청솔학원이 버티고 있긴 하지만 예전에 메가스터디가 중계동에 있다가 노원역 근처로 가버리는 등 큰 학원이 고전한다. 이 지역의 학원가는 인근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의정부시, 양주시, 남양주시, 구리시 지역에서도 찾아와,[4] 경기 북부 및 경기 동북부의 학원가 역할까지 겸하고 있는 지역이다.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노량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재수, 공무원 시험, 컵밥이니 말 다했다. 초중고 재학생 보습학원은 거의 전무하고, 대부분이 재수학원[5]공무원 시험·자격증 대비 학원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대성학원과 노량진역 사이에 있는 '아이비빌딩'은 메가스터디KG패스원이 한 건물에 입주해 있어 저녁만 되면 노량진의 2대 명물이라는 N수생과 공시생이 이 빌딩 로비에서 서로 뒤엉키는 명장면이 연출된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상수동&창전동 - 홍대거리 항목 참조. 여기는 위에 있는 학원가하고는 이야기가 다른데, 이는 홍대입구 정문 일대에 많은 입시미술학원이 있기 때문이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 인근 지역(서초동, 반포동, 잠원동, 압구정동, ...)의 대부분 동네 학원들이 밀집되어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마주보고 있는 블럭 일대가 반포 쇼핑 타운 1~8동인데,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의 대부분에 학원이 들어가 있다. 이는 9호선 기준 고속터미널역 - 신반포역 - 구반포역 까지 3 역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구반포역 쪽에 있는 학원에 가기 위해 동작구에서도 이쪽으로 넘어온다. 여행객보다 수험생이 더 많은 것이 현실(...).[6]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사거리 - 강남 대성 1,2관, 서초 메가스터디 학원, 이투스 청솔 24/7, 청솔 하이퍼 학원, 스카이에듀 SKY 의치한 전문관, 강남 스카이에듀 학원, 교대 오르비 재수학원 등이 포진해 있다. 매년 8월~10월까지 해 지고나면 술집이나 모텔(…)에 들어가는 재종반 커플과 모텔(...)로의 진입을 필사코 막으려는 재종반 담임들이 체계적으로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방이역 일대 - 강동·송파권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좁은 구역에 수많은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근처에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선수촌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덕분에 학원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서울의 다른 학원가들과 달리 유흥주점들이 곳곳에 끼어있다는 점이다.[7]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각역 근처 - 현재는 성인 대상 어학원(YBM어학원, 해커스어학원, 파고다어학원)과 세무, 회계 학원들(나무경영아카데미, 우리경영아카데미, 위너스경영아카데미, 이그잼한성아카데미)이 모여 있다. 원래는 이곳이 대한민국 최초의 사교육 중심지였다. 종로학원, 대성학원, 대일학원, 정일학원 등 유명한 재수학원, 대입 단과학원들이 종로 2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말 정부가 도심 인구 분산 정책을 펼치면서 학원들을 사대문 밖으로 이전하도록 하면서 소멸했다. 동시에 도심에 있던 명문고들을 강남으로 이전하는 정책이 나오면서 종로는 지금도 중고교 학원이 없다. 한편 1970년대말 당시 종로에서 이전한 학원들이 모여 새로 조성된 학원가가 노량진 학원가였다.

2.2. 부산광역시


  •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 남천동 및 수영구 학생은 물론 남천동과 인접하고 있는 동네인 남구용호동, 대연동에서 남천동 학원가로 많이들 오며[8], 센텀시티마린시티가 위치한 지역인 해운대구 우동에서도 이쪽 학원가로 오는 경우가 많다. 남천동, 용호동, 대연동 세 곳 다 대단지 아파트들과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이며, 학구열이 높고 아파트값이 비싼 동네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용호동과 남천동은 대형 평수 아파트들의 비율이 높아 부유층들도 많이 사는 부촌인 지역이다 보니 대형 학원가가 형성된 듯 하다. 서울 등 수도권 출신 학생이나 강사도 있다.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 흔히 서면이라고 불리는 그 동네다. 서면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중앙대로를 따라 범내골역까지 재수학원, 공무원 학원, 어학원 등이 밀집해 있다. 부산에서 성인대상 학원가로는 최대 규모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서면 문서에도 나와 있듯 바로 옆에 서면1번가 등의 번화가와 음식점, 업무지구가 함께 있다. 반면 2010년대 중반 현재 고교생 대상의 입시전문학원은 드물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부산의 유명 단과학원[9]들이 모여있어 입시생들도 많이 찾는 곳이었으나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터넷 강의가 활성화되며 급속히 몰락하기 시작하여 결국 지금처럼 됐다. 노량진의 경우 인강 활성화와 함께 터줏대감들이 축소[10] 혹은 몰락[11]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역으로 인강계에 진출하거나 오히려 인강계의 본진이 들어와 전체 파이는 작어졌어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다면 부산의 경우 그런거 없이 거의 모조리 쓸려나간 것.
  •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동대신동 - 원도심계의 대표적인 학원가로 서구, 강서구, 사상구[12], 중구, 동구, 영도구 등 북구를 제외한 서부산 등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넘어온다. 특히 대신동 학원가의 경우 원도심의 대표적인 학원가로서 구덕운동장에서 동대신역교차로(서대시장)까지 이어지는 구덕로를 따라 다양한 학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원도심계의 대표적인 통학 노선인 190번을 이용하여 다양한 학교들에서 학원가로 오가는 통학 수요는 매우 폭발적이다.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 북부산권의 대표적인 신도시로서 화명신도시하면 흔히 떠오르는 그 곳. 2000년대 초반부에 개발된 지역이기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이에 따라 와석교차로에서부터 화명역교차로까지 화명고가교 아래 도로를 기준으로 크고작은 학원상가 건물들이 매우 많이 밀집되어있다. 평일 오후~저녁 시간대에는 하교하고 학원으로 가는 여러 학생들로인하여 북새통을 이루며 북구 거주 학생들은 거의 화명동의 학원가로 많이 다니는 편. 간혹 사상구에서도 넘어오는 편인데 그 수는 많지 않다.[13]
  •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괴정동 -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학원가 지역으로 하단교차로 이북 지역인 하단1동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인근에 자그마한 학원가들이 밀집되어 있다. 주로 상대적으로 가까운 사상구 엄궁동사하구 다대동 지역에서 학원가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다만 하단이 사하구의 대표적인 번화가 지역인지라 유흥가와 학원가가 사이좋게 짝을 이루며 분포되어 있다.. 괴정동의 경우 괴정 뉴코아아울렛 인근으로 학원가들이 밀집되어있는데 이 곳 주변으로 다양한 학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14]

2.3.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 범물동 - 90년대~2000년대 초중반을 주름잡던 학원가. 메인 스트리트인 동아백화점 수성점을 주변으로 학원가가 포진해있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 만촌동 · 범어동 - 지산범물동의 명성을 이은 학원가. 달구벌대로 연선에 있는 고등학교들의 소위 명문대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재수종합학원들이 달구벌대로에 학원을 차리면서 부흥하기 시작했다. 대구시민들 사이에선 대구 8학군으로 불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수성구청역부터 만촌역 사이는 달구벌대로변의 대형 단과, 종합, 재수학원부터, 범어로데오거리~경신중고등학교 부근에 이르는 지역에는 각종 소인수로 운영되고 있는 교습소가 수도없이 분포되어 있다. 셜대, 종로학원, 김샘, 송원학원, 한양학원, 독학재수학원, 지성학원, 이투스 24/7, 학문당 등의 대형학원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방 학원가 중에서는 드물게도 경북 및 경남 북부 각지에서 이곳으로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이 일대에 학원을 수강하는 학생들 수가 어마어마해서, 학원들이 대부분 마치는 시간대인 오후 7시-10시에 달구벌대로 정체와 맞물려 픽업차량이 줄을 지어서 교통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배신도시일대 - 월배신도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어진 신도시로, 상가에 학원들로 넘처난다. 이 동네는 대구에서 수성구 다음의 부자동네로 손꼽히는 만큼 교육열도 쌔서 웬만하면 pc방을 찾기힘들다. 어느정도냐면 월배신도시의 번화가인 신월성은 cgv 등 여러 여가시설과 술집들이 많지만 정작 pc방은 하나도 없었었다. 요즘은 생겼지만 그마저도 하나이다.
침산동은 원래 공단지역이나 낙후지역이였으나
재건축되어 신도시화 된 곳이다. 그 만큼 학원가도 상당하다.

2.4. 대전광역시



2.5. 광주광역시



2.6. 울산광역시


  •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 울산 최대의 학원가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커피숍과 울산 최고의 부촌이라는 인식이 있는 등, 여러모로 복잡하고 밀집된 느낌을 둔다. 게다가 전국에서 가장 큰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다.

2.7. 경기도


  •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 백마학원가로 불리고 있으며, 후곡과 백마, 두 학원가의 구조가 매우 비슷하다. 목동 학원가와 비슷하게 대입보다 특목고 입시가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목고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하다. 주로 초중등부 위주의 커리큘럼이며 특목고로의 유입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양시 특성상 중등부 위주로 학원가가 발달해 있으며, 고등부는 아직까지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다. 후곡학원가보다 입시미술 학원의 비율이 조금 더 높다.
  • 안양시 동안구 신촌·귀인동 - 수도권 중남부 사교육의 중심지이자 경기도 최대 학원가. 일명 '평촌 학원가'. 목련 7단지 쪽 사거리는 이름이 아예 대놓고 학원가사거리이다![15]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안산 지역 학생들이 주로 모인다.왕복 8차로 평촌대로 대로변 양 옆 건물이 학원으로 가득한데, 밀집도로만 보면 전국 1위라고 한다. 반올림(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했다. 학원을 다루는 각종 다큐멘터리나 사교육 관련 뉴스에 단골로 등장한다.[16] 학원가 옆 골목에는 신촌먹거리촌이 형성되어있는데, 이곳에는 5대 햄버거 브랜드[17]가 전부 들어와있다. 22시 정각이 되면 모든 학원차가 동시에 출발을 해 교통혼란이 일어나며, 교통경찰이 상시 파견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시내버스가 3차선에 정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 유명한 대형 학원이 많이 있고, 특히 초중등 학원이 많다. 학원 수업이 한 번에 끝나는 밤 10시가 되면 수십 대의 학원 버스들이 동시에 출발해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18] 학원가 주변에는 음식점이 많아 쉬는 시간과 수업 전후에 학생들이 많이 향한다. 주요 학원으로는 청담어학원, DYB최선어학원, 수학의 아침(플로우교육), 정상어학원 등이 있다.
  •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 우성프라자와 효자촌프라자에 50개가 넘는 학원들이 모여있다. 대형평수위주로 구성된 분당의 전통부촌인 서현동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며, 인근 지역에 서현고, 대진고 등 명문학교가 많아 맞춤식 대비 학원들이 많이 모여있다. 서현고와 가깝다는 이점으로 분당 비평준화시절부터 경력이 많은 학원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최근 새로생긴 학원들이 많다.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 주로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몰려있는 정자1동 부근에 위치해있다. 경기도에서 부촌으로도 유명한 동네이며, 교육열 역시 분당내에서도 높은편이다. 대치동의 대형 학원들이 이곳에 분원을 내고, 대다수의 강사들도 출강한다. 주로 과학학원과 입시위주의 소규모 학원들이 위치해있으며 오피스텔에서 수업하는 등 개인사업장도 많이 있다.
  •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학원가. 수원 사람들에게 수원에서 가장 사교육 쎈 곳을 물어보면 십중팔구 영통이라 답한다. 수원시뿐만 아니라 외곽인 동탄신도시병점동 등지에서도 온다. 대학 입시보다는 중고등학교 내신 전문학원이 많다.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대치동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강사들이 많이 출강해서 수능강의 질도 괜찮아졌다. 이 지역만의 차별화된 특징(?)으로는 학원가와 유흥가가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는점이다. 영통역 주변 속칭 '중상'에 학원이 밀집해 있으나 최근 망포역주변과 신영통 쪽으로 학원가가 확장되는 추세. 학원 교습 제한시간인 10시 전후로 학원 건물 주변을 서성이며 포상금을 노리는 사람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으며, 10시 10분~20분 전후 노란 학원 셔틀버스들로 봉영로가 혼잡해진다.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정확히는 정자3동 주민센터 부근. 크기가 작아서 영통동에 뭍혀가는 느낌이지만 밀도로 따지면 이쪽이 영통동을 찍어 누르고도 남는다. 특히 6~9시 사이엔 학원차,학원버스 때문에 시내버스를 못탈지경. 또한 영통동과는 달리 유흥가가 거의 존재하질 않아 영통과는 다른 클린함이 특징.
  •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 용인의 사교육 no.1. 현대그린프라자와 수지구청, 로얄스포츠센타 일대에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수지를 비롯한 용인 전역(구성, 동백, 역삼,역북지구 포함)과 광교신도시 학생들의 사교육을 책임지는 곳. 단, 기흥구 영덕동 학생들은 영통, 수지구 동천동 학생들은 분당으로 많이 간다.

  • 부천시 상동역 6,7번출구 일대, 부천시청역 일대 - 학원가가 타지역에 비해 크진 않지만, 중동신도시상동지구의 영향으로[19] 부천시에서는 나름 명문인청담어학원과 폴리어학원 같은 메이저 학원들이 모여있다. 특색(?)이라면, 학원건물인데도 유흥업소가 군데군데 입주해있는 광경을 볼 수가 있다는 것.[20]

2.8. 충청남도


  •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 쌍용동 - 인구 60만의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대비 학원가가 꽤나 큰데, 불당동과 쌍용동은 천안시의 부촌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보니 큰 학원가가 형성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9. 충청북도


  •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 분평동 · 산남동 - 개신동은 분평동, 산남동(혹은 율량동)과 함께 청주 3대 학원가로 알려져있고, 전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학원이 많이 들어서있다. 먹거리도 많고 학교와 아파트단지를 많이 끼고있는 동이라 사실은 개신동 학원가가 청주에서는 제일 유명하다. 그러나 분평동은 학원 지점수가 무려 300개를 넘을 정도로 학원 갯수로는 청주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학원가이다. 게다가 분평동도 아파트단지가 대부분이라서 개신동에 버금가는 핫플레이스. 산남동은 높은 고층빌딩에 대부분이 학원으로 차있으며, 재개발된 지역이라 깨끗한데다가 학생들의 군것질거리와 프랜차이즈가 매우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나마(...) 좋아하는 곳이다.
그래도 명성으로 따지자면 개신동과 분평동, 후술할 율량동이 가장 유명하다.
  • 청주시 청원구 율량2지구 - 청주 5대 학원가[21]에 속하며, 이곳도 상당히 유명하다.
  •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 용담동 · 용암동 - 용암동은 인구부터가 정말 많아서 무슨 주제던간에 이름이 붙기 마련인데, 금천동은 청주에서 분평동과 개신동 다음으로 학원수가 많은(144개) 곳이다. 용담동은 의외로 학원가가 잘 조성되있는 편. 사실 용담동, 금천동 모두 용암동 생활권이다.

2.10. 경상북도


  • 포항시 남구 대이동 -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대구의 영향을 받아, 포항 역시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포스코 근로자와 의사, 공무원 등 고소득자가 몰려있는 효곡동은 건축 규제가 걸려있어 옆동네인 대이동으로 학원가가 생겨났다. 2000년대 초반부터 생기기 시작해 2007년 포항시청 이전과 함께 크게 성장했다. 인근에 포항공대가 있어 학부생들이 학원 알바를 뛰러 많이 오는 편이다. 또한, 7번 국도가 학원가 남부 대잠사거리와 연결되어 있고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이 근처에 있어 경주시, 영덕군 등지에서도 학생들이 온다.

[1] 이를 실증하는 통계가 '''세대당 인구'''+'''연령별 인구'''다. 대체로 학원가로 분류되는 지역은 세대당 인구가 2.8명 이상, 많으면 3명을 넘어가고 연령별 분포도 10~19세&40~49세 인구가 지역 전체에서 각각 15%를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낸다. 가장 유명한 대치1동은 세대당 인구가 3.37명으로 전국 1위이며 10~19세 인구는 22.22%, 40~49세 인구는 24.64%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준다.[2] 다만 20대 취준생, 대학생의 분포가 많은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지역에는 1인 가구가 많다.[3] 대치이강학원, 명인학원, 러셀 등.[4] 의정부나 남양주에서 일산 학원가로 공부하러 온다고 잘못 알려져 있었는데, 이 지역의 학생들은 실적이 얼추 비슷하고 훨씬 근거리에 있는 노원을 선호하지 경의중앙선으로 쭉 돌아가거나 34번을 타고 연신내에서 3호선으로 환승해서 가야 하는 일산을 절대 선호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의정부에서는 일산 갈려고 34 타고 연신내에서 3호선 환승할 시간에 강남 도곡동으로 가는게 오히려 더 빠르기까지 하니 버스-지하철로 연신내에서 환승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산으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5] 대성학원의 총본산 노량진대성학원도 이곳 소재이다. 한때 전국 최대의 단과학원들이라는 노량진 메가스터디학원, 노량진 이투스학원, 노량진 비타에듀학원 등도 전부 이곳에 있었다.[6] 다만, 신반포역 - 구반포역 구간에는 세화여자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세화고등학교. 건너편에는 반포초등학교, 반포중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이 있어서 실제로는 길게 1블럭 정도 다소 끊어져 있다.[7] 저녁만 되면 학원 끝나고 돌아다니는 학생들과 유흥을 즐기러 온 성인들이 동시에 보이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진다(...)[8] 학원가가 없는 동구에서도 이곳으로 오는 수요가 적게나마 존재한다.[9] 3대 단과학원으로 부를만한 곳이 서면학원, 현광학원, 혜화사관학원이었고 그밖에도 학원들이 있었다.[10] 한샘학원(비타에듀의 전신중 하나)의 경우 통합후 인강계로 진출해 명맥은 유지됐으나 오프라인 강의 공간 자체가 줄었다. 전 한샘학원 건물을 직업학교와 나눠쓰는 중.[11] 예를 들어 코리아에듀(정진)[12] 이 쪽은 거리상으로는 북구가 가깝겠지만 서구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는 경우도 많다보니 구덕터널 너머 대신동 학원가도 많이 찾는다.[13]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으며 사상구에서는 서구 대신동 학원가를 많이 찾는다.[14] 부일외고, 부일전자디자인고, 감천중, 삼성중, 삼성여고, 장평중, 동아공고, 동아고, 해동고 등등..[15] 대치동이나 목동, 중계동과 같은 유명 학원가 에서도 거리 이름에 ‘학원가’가 들어가는 곳은 없다.[16] 그러나 평촌에서는 전경만 찍어가고 학생 인터뷰나 본격적인 취재는 대치동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17]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18] 특히 이매, 서현, 야탑, 동판교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학부모 차량이 유턴 신호를 기다리는 줄이 300~400m간 이어진다. 이 곳을 평일에만 다니다 토요일에 가 보면 신기할 정도로 한산하다.[19] 여기에 한 술 더 떠 부평구와 계양구에서도 일부 수요가 있다.[20] 부천 상동지역 한정으로 강남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유흥업소가 제일 많이 몰린 지역이다.[21] 분평동, 개신동, 산남동, 율량동, 금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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