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선수 경력

 


1. 개요
2. 아마추어 시절과 지명
3. 프로 시절
3.1. 2012 시즌
3.5. 2016 시즌
3.6. 2017 시즌
3.7. 2018 시즌
3.8. 2019 시즌
3.9. 2020 시즌
3.10. 2021 시즌


1. 개요


한현희의 야구선수 경력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아마추어 시절과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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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야구 홈페이지에 실린 한현희 고교시절 리포트. 그런데 세균맨은 코치가 지어준 거고 또래들이 부르는 별명은 '싸이코'였다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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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시절에 일찍부터 주목받은 유망주였다. 2학년 때인 2010년 경남고청룡기 우승에 기여하면서 일찍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고, 청소년 대표를 거친 유망주. 2학년때부터 경남고 이종운 감독이 당장 프로가서도 중간은 할 것이라며 언급하여 유명세를 탔다. 3학년 때는 주말리그에서 개성고를 상대로 17개의 삼진을 잡으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주목받았다. 청소년대표 에이스로도 활동하였으며 아직 성장이 다 안끝난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사이드암으로 148의 뱀직구를 뿌렸다. 부산고 에이스였던 이민호와는 절친 사이이자 라이벌로 성적은 한현희가 훨씬 좋았지만 옆구리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선지명으로 뽑히지 못했다. 고교 때 너무 많이 던진 탓에 혹사를 우려하는 팬들이 많았고 한화에서는 내야수가 필요했고 옆구리 투수들의 성공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하주석을 1라운더 1순위로 지명한다. 덕분에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받고 계약금 2억 3천만원의 조건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여담으로 심창민의 고교 1년 후배다. 지명 전 이종길 기자와의 인터뷰 고등학교 시절의 앳된 모습을 보고 싶으면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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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과 스프링캠프에서부터 1군 진입이 유력한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2012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넥센을 대표하는 신인으로 나왔는데, 여기서 앳된 외모와 수줍은 말투로 일약 귀요미로 떠오르며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1]
2014년 3월 시범경기의 아프리카TV 중계에서 이장석이 풀어놓은 비화에 따르면 김시진 감독이 즉시전력감인 대졸을 바라면서 단국대 출신의 투수를 뽑자고 권유했는데 이장석이 '고교 무대를 씹어먹은 선수는 뭔가 다른 게 있다'며 전권으로 한현희를 지명했다고. 아니, 이 때부터 이장석은 이전 픽 뽑던 드래프트가 마음에 안들던지 이제는 본인이 프린트 참고로 해서 뽑을 선수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전달하고 있다 다만, 다른 팀이 뽑으면 그 다음을 어찌 생각하는지는 본인 나름 구상하는 생각 까지 가지고 있는 것 보면 선수 보는 안목은 대단한듯;;;

3. 프로 시절



3.1. 2012 시즌


''''''2012년''' '''4월 7일''' 개막전, 그러니까 한현희의 프로 데뷔 첫 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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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때부터 엄청난 호투를 하며 전 시즌 우승팀 감독인 류중일 감독에게 신인왕 1순위라는 찬사를 받았다. 시즌 시작전 신인왕 후보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순위 후보로 뽑히며 주목을 받았다.
''''''김동주''' 삼진'''
''''''최준석''' 삼진'''
귀여운 외모와 달리 데뷔전에서는 배짱 있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넥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4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팀이 스코어 6:2로 이기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6타자 상대로 1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스코어 6:2로 경기를 끝냈다. 특히 두산의 중심 타자인 김동주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동영상
그리고 다음 날에 벌어진 경기에서 스코어 10:8로 팀이 이기던 7회말 이보근오재영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연속 안타를 맞으며 쌓아 놓은 승계 주자를 치우러 1사 2, 3루 상황에 올라와 대타 최주환을 1루수 플라이파울 플라이,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스코어 11:8이 된 8회말에도 등판하여 선두 타자 고영민에게 3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이종욱에게 우익수 앞 안타, 정수빈에게 중견수 플라이 진루타를 맞고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부담되는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이원석김동주에게 모두 1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스코어를 11:10로 만들고 강판되었다. 이후 몸도 제대로 못 풀고 허겁지겁 나온 손승락최준석에게 2타점 역전 적시 3루타를 맞으며 한현희는 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이는 한현희의 프로 커리어 첫 패전이 되었다. 한현희의 이 날 기록은 1이닝 28투구수 4피안타 4실점 4자책점이었고 팀은 7회말에 3점, 8회말에 5점을 내주며 11:13으로 대역전패당했다.
4월 1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스코어 1:1로 팀이 지던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불을 끄라는 메시지지만 나지완에게 1타점 적시 2루타, 김원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불을 끄는데 실패했다. 한현희는 이날 ⅓이닝 11투구수 2피안타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4:1로 패했다. 이 경기 이후로 한현희는 주로 큰 점수차나 지는 경기에 나왔다.
5월 2일 결국 2군으로 강등되었지만, 16일 뒤인 5월 18일 복귀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주로 추격조로 나오면서 매일 호투하였다. 6월 16일까지 11⅓이닝을 던지면서 단 1자책점만 허용했고, 삼진은 8개를 뺏어내는 호투를 이어가갔다.
6월 17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3:3으로 맞선 7회초부터 최고구속 153km를 뿌리며 3이닝 35투구수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고, 팀이 9회말 1사 1, 2루에서 유격수 양종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루주자 정수성이 홈으로 들어오며 끝내기 점수를 뽑아 스코어 3:4로 승리하면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6월 22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개인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슬라이더,슬로커브등을 적절히 섞어 5이닝 71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잘던졌지만 팀이 스코어 1:0으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선발로 나와서 호투하였다. 기아전에서 맹활약하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손승락의 블론으로 첫 선발승을 날렸다. 한현희는 그 경기에서 느린 커브와 슬라이더,써클체인지업으로 기아타선을 무력화 시켰는데 상대 감독인 선동열감독도 극찬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이후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필승조로 뛰게 되었다.
팀 내 서건창이라는 신인왕 후보가 있기에 신인왕 후보에 오르진 않았지만 순수 입단 신인으로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12년 최종 성적은 평균자책 3.12, 69 1/3이닝 WHIP 1.10, 피안타율 0.224를 기록했다. 참고로 신인왕 후보에 오른 박지훈보다 이닝이 많음에도 비율스탯이 더 나으며, 최성훈은 소화 이닝은 많지만 비율스탯에서 꽤 많은 차이가 난다.
시즌 내내 두산 베어스변진수, 삼성 라이온즈심창민보다 앞선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사이드암 3인방 중 1순위로 대단한 주목을 받았다.[2]
2012 시즌 이후 이강철 수석코치의 지도로 폼을 더 유연하게 바꿨다.# ##

박동희의 2013 스프링캠프 취재 기사에 나온 한현희 불펜투구 동영상

3.2. 2013 시즌


시즌 초중반 넥센의 필승 셋업으로 활약하면서 손승락을 이어주는 역할을 100% 다 했다. 7월 9일에는 글러브 사이로 야구공이 끼는 바람에, 글러브째로 송구하는 글러브 송구를 하기도 했다(...) 8월 들어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즌 내내 활약하면서 넥센의 창단 첫 PO 진출의 1등 공신 중 한 명이 되었고 개인으로서도 27홀드를 기록하면서 홀드 1위에 올라 생애 첫 타이틀을 따 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프로 3시즌만에 1억2500만원으로 억대 연봉자가 되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현희/2013년 문서로.

3.3.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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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방어율 2.70 이하로 찍으면 명품가방을 사주기로 염경엽 감독과 내기를 했다고 한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등판한 모습'''
내기에선 방어율 3.20으로 패배했지만 31홀드로 홀드왕 타이틀을 따며 2년 연속 홀드왕에 등극했다. 또한 시즌 중간에 잠깐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활약하기도 했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되었고 대표팀의 금메달에 일조하며 본인도 군면제를 받아 낸 여러모로 의미있는 시즌. 첫 한국시리즈도 경험했다. 불펜 투수에겐 불리한 WAR도 1.45로 같은 시즌 준수한 활약을 했던 '''선발''' 장원삼보다 높다. 리그 전체 불펜으로 확대해봐도 시즌 세이브왕인 손승락보다도 월등히 높고 셋업맨 쪽에선 그나마 안지만이 1.22로 가장 근접하다. 같은 팀 특급 활약을 한 조상우가 근접한 수준. 특히 우타자들의 악몽인 존재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현희/2014년으로.

3.4. 2015 시즌


2014 시즌 중에 염경엽 감독이 선발 기회를 준다면 한현희에게 먼저 줄 것이라는 얘기한 바 있는데, 실제로 2015년에 선발 전환이 결정되었다. 그것도 3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어린 나이에 불펜 투수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만큼 슬슬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되기도 했기에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줄 의도인 듯. 물론 선발이 턱없이 부족한 팀사정도 한몫하지만 리그 최정상급 불펜투수를 불확실한 선발로 전환시키는 건 어지간한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당장의 안녕보다는 모험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좌타에게도 낮았던 피안타율(우타상대 0.224, 좌타상대 0.230)이 해를 거듭할수록 나빠진 데 대해서는 불펜에서 구른 피로도 누적에 따른 속구 구위 감속의 여파(특히 2014 시즌에는 60이닝 이후부터 퍼졌다)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이제는 한현희를 선발로 돌려 관리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2014 시즌부터도 많았다.
3월 23일 미디어데이날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 10승하면 가방 사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
자세한 내용은 한현희/2015년으로.
2015년 11월 12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올해의 부진에는 이유가 있었는데......[3]

3.5. 2016 시즌


2015년 12월 22일, 그간 계속 참아왔던 팔꿈치 통증을 깔끔하게 해결하기 위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수술 후 인터뷰에서는 "수술 전에 고민이 많았으나 '''팔이 계속 아파서''' 이도저도 아닌 선수보다는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할 정도이니 통증이 꽤 있었던 듯. 4mm 가량의 뼛조각 제거와 내측 측부인대 복원수술을 받았다고 하며,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한다.기사 보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특성상 오랜 기간 재활을 거쳐야 하므로, 2016년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그래도 구단은 연봉을 2억 3,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인상시켜 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 줬다. 최근에는 종종 고척 스카이돔에 여자친구와 함께 나타난다고 한다.
염경엽 감독이 올해 9월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올해에는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기에 2군 재활 경기 등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낼 듯. 7월 즈음부터 단거리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한다. 상당히 빠른 회복세.
PC방에서 조상우와 함께 사이좋게 오버워치를 하는 장면이 포착된 적이 있다.링크 참조 둘의 성을 합쳐 한조 듀오라 불리우는 것은 덤.
최근 공개된 모습을 보면 살이 더 쪘다.

3.6. 2017 시즌


선발로 전향한다는 말도 있고 불펜으로 복귀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정규시즌 시작 후 알 수있을 것 같다. 일단 기사로는 2017년엔 4선발로 도전할 것으로 유력해보인다. 확실한건 시즌시작하면 알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재활경과가 좋아서 개막엔트리에 들어갔다. 일단은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에서 시작한다. 이후 경과를 보아 선발로 활용할지 불펜으로 활용할지 결정한다고.
4월 1일 LG와의 개막 2차전에서 3-8로 뒤진 8회 말 마운드에 올라오며 올 시즌 첫 1군 등판을 가졌다. 한현희 본인에게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등판하게 되었다. 결과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은 145km/h.
4월 오셜리반이 2이닝 55구밖에 소화하지 못한 두산전에 구원등판해 4이닝 56구를 던져 팀을 승리로 이끌고 첫 승을 구원승으로 가져갔다.
4월 14일 시즌 첫 선발등판에 나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4피안타에 7회까지 투구수가 74개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으나, 동점 상황에 불펜으로 등판한 오설리반이 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4월 20일 SK전에 선발 출전해서 6이닝 1피안타 7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했으나 이보근이 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와는 또 인연을 맺지 못했다.
4월 26일 두산전에서 선발 출장, 6.1이닝동안 4피안타 6삼진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팀은 9회 말 득점에 성공해 연장전까지 넘어갔으나 오주원의 실점으로 패배. 이 날까지 방어율 1.03으로 리그 전체 방어율 1위를 기록중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앤디 밴 헤켄을 밀어내고 1선발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월 2일 KIA전에 선발 출전,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7실점 5자책으로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넥센은 4실책을 기록하며 한현희를 도와주지 못하고 9:3으로 패배했다. ERA는 2.30으로 올랐다.
5월 7일 SK전에 선발 출전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고 타선지원을 바탕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김세현이 9회에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였다. 이 날 기준으로 한현희는 선발 등판에서 '''5경기 30.1이닝 ERA 2.17 0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중간에 중심타선을 3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이후 하위타선 박승욱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저거 고의사구용 빈볼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면서 SK 팬들 중심으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켜야 한다는 말이 나왔으나, SK 선수들이 잘 참고 넘어가서 문제가 터지지는 않았다.
5월 14일 삼성전에 선발출전해서 8이닝 3실점 QS+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선발로 승을 추가했다.
5월 20일 kt전에 선발출전해서 7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QS+을 기록하였고, 홈런 3방의 타선지원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5월 26일 고척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월 1일 LG전에 등판,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7일 문학 SK전에 선발 출장, 6이닝 2실점의 QS를 기록하고 팀의 2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5승.
6월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이닝 5피안타 4자책을 기록한 뒤 오윤성과 교체되었는데, 조기강판보다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강판을 요구했다는 점이 우려를 사고 있다. 수술을 받은 팔꿈치에 다시 통증이 왔다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징조. 아직 이렇다할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일단 2군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큰 일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 이로써 한 장 남은 히어로즈의 외국인 교체 카드는 팬들의 발암에 일조하고 있는 대니 돈에게 쓰지 못하고 앤디 밴 헤켄을 교체하는 데에 쓰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한때 브리검 합류 후 기존 선발 5인중에 누굴 빼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던 넥센 선발진은 밴 헤켄의 노쇠화, 조상우의 부진, 그리고 한현희의 부상으로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분위기.
다행히도 여러 병원에서 크로스체킹해본 결과 통증이 뼛조각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져 2주 뒤면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일단 후반기에 1군 합류 후 불펜으로 등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선발에 복귀한다고 한다. 팀내 선발진 중에서 금민철의 페이스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될 확률이 높았으나 아직 선발로 길게 던질 몸상태가 아니라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으로 불펜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7월 23일, kt전에 동점 상황에서 계투로 출장했지만 이상하게 일이 꼬이며 1이닝 2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7월 27일 LG전에서는 흔들리는 팀 마무리들을 대신해 9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2016시즌 세이브왕 김세현이 기아로 팔려가면서 김상수와 함께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8월 1일 SK전 9회초를 무실점으로 지우며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
그러나 8-9월동안 마무리와 중간을 오가며 방화를 일삼다가 다시 선발 등판한다는 기사가 떳다.
9월 15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그럭저럭 던졌다. 팀은 뒤에 나온 두 투수들[4]이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못 잡고 0이닝 6실점'''으로 처참하게 털리며 졌다.
10월 3일 라팍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이승엽은퇴 경기에서 이승엽에게 역대 최초 은퇴 경기 홈런을, 그것도 '''연타석 홈런'''을 내주며[5] 이승엽의 은퇴식을 빛낸 후 3이닝만에 조기 강판당했다. 다만 상대 선발 백정현도 불쇼를 해서 4이닝만에 조기 강판당해 한현희는 ND를 기록했다. 패전은 신재영.
팔꿈치 통증 이전에는 리그 수위의 평균자책점에 이닝이터의 면모까지 보여 주며 그동안 넥센이 목마르게 바래왔던 토종선발의 모습이었지만 체력의 부족인지 점차 무너지는 모습이 나왔고, 팔꿈치 통증 이후 중간계투로 전환한 후에는 선발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고질적인 좌타 상대 문제점에 구위하락까지 완연하게 드러나며 리그 최악의 불펜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부상복귀 시즌이라는걸 감안하면 개막장 투수진 때문에 뭔가 어정쩡한 휴식을 받았음에도 자기몫은 했다고 할 수 있지만, 한현희라는 이름값에 기대하는 바에는 영 미치지 못한 아쉬운 시즌.
결국 2018시즌 연봉은 2천만원(8%) 삭감된 2억 3천만원이 되었다.

3.7. 2018 시즌


장정석 감독이 올해는 5선발로 기용한다고 한다. 선발로서 보직을 신경써서 관리해준다고하는데... 5선발이다보니 언제고 다시 불펜에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사에 나온 바에 따르면 올해는 아예 불펜에 보내지 않겠다고 한다. 한현희가 선발경쟁에서 탈락해도 아예 퓨처스에 보내서 담금질시킬 계획이라고. 정말 계획대로 한다면 감독이 독한 마음을 먹은 셈이다.
3월 29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결과는 5 ⅓이닝 7피안타 2실점. LG 타선이 1, 2회의 기회를 못잡은 덕에 피안타에 비해 실점이 적은 부분이 다행이었다. 좌타자에 약한 사이드암인 만큼 체인지업이 잘 먹혔어야 하지만 좌타 천국인 LG를 상대로 그렇지 못했단 점이 문제. 고칠 부분이 있어 보인다.
4월 4일,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결과는 7 ⅓이닝 5피안타 2실점 QS+를 기록했다. 이대로만 해주면 4, 5선발이 아니라 2, 3선발도 무리없어 보이는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4월 10일 롯데전, 4월 15일 두산전에서도 비록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각각 5.2이닝 3자책, 6이닝 2자책으로 호투하며 히어로즈 선발중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FIP나 잔루율 등 세부 수치면에서 운이 따라준 부분이 있고, 좌상바 문제도 여전하기 때문에 이런 호성적이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
4월 15일 두산전. 두산은 좌타자에 약점을 보이는 한현희를 저격하기 위해 9명의 타자 중 2명을 제외하곤 전부 좌타자를 배치하는 강수를 두었다. 결과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피안타가 적지 않은 편이지만 삼진도 6개씩 곁들이며 어느 정도 선방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4월 21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하여 6.2이닝 3실점 2볼넷 3K를 기록했다. 1회부터 하주석에게 홈런을 맞는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부터 7회말 2아웃 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였다. 타선은 김재영에게 고작 2점을 내는 등 집요하게 따라가기만 하다가 최강 불펜으로 각성한 송은범을 털어먹으며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월 27일 SK전에 등판하였으나 6이닝 7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그래도 이닝은 먹어줬다. 최정, 최항에게 위험한 볼을 던지며 SK팬들에게 억수로 욕을 먹기도.[6]
5월 3일 NC전에 등판하였으나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6이닝 8자책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대폭발하여 얼떨결에 승리투수 가 되었다.
6월 10일 KT전에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8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거두었다.
6월 16일 고척 삼성전에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8승째를 거뒀다. 로저스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이 된 시점에서 이미 5선발이 아니라 3선발로 봐도 될 듯 하다.
7월 4일 SK전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자책, 7월 10일 한화전 7이닝 6피안타 6삼진 1실점으로 연속 QS+를 기록했으나 승수는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월 17일 현재까지 ERA 7.3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는 실점하더라도 이닝을 잘 소화해 주었는데 후반기 들어서는 그조차 힘든 모양새다. 상대팀이 집중 배치시킨 좌타자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
9월 23일 SK전 드디어 좌타자 약세를 극복하고 10승을 달성했다!이 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특히 SK전 3패 평자 7점대로 좋지 못한 모습이었고 한동민과 노수광한테 약했는데 드디어 극복하였다.15시즌에도 11승을 달성했지만 선발승이 10승이 아니었는데,18시즌은 선발로만 나와서 선발승 10승을 모두 가져갔다.
올해 최종 성적은 30경기 11승 7패 방어율 4.79에 208피안타에 피홈런은 22개이고 war 3.37에 169이닝을 소화하였다. 평균 자책점이 조금 높긴 하지만 타고투저에서 이 정도 스탯이면 괜찮은 편이고 홀드왕 출신 최초로 선발승 10승을 달성하였다. 저 방어율이 올라간 것도 거의 90%는 좌타자한테 맞은 것이고, 우타자한테는 정말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게다가 리그에서 병살타 유도가 2번째로 많은 땅볼형 투수로 변신했다. 선수 시절 나이트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졌는데 나이트 코치의 역할이 큰 듯.
플레이오프 5차전때는 제구불안으로 만루를 만들고 내려갔다.
가을야구에서는 불펜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예전 13~14년 홀드왕하던 시절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3.8. 2019 시즌


스프링캠프 출발 인터뷰에서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나왔다. 선발 쪽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감독과 선수 본인의 인터뷰를 보면 불펜 쪽이 더 낫다는데 의견을 모은 듯 하다. 팬들이야 160이닝을 소화해준 이닝이터 고정선발이 아쉽지만 최원태, 안우진, 이승호에 김선기, 김태훈까지 선발에 도전하는 상황이라 크게 반발하고 있지는 않다. 히어로즈 불펜 사정상 6선발은 무리고, 안우진이 불펜가는거 보다야 훨씬 낫기 때문. 어느 보직이든 살부터 빼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본격적으로 19시즌이 시작하면서 안좋은 말을 듣고 있다. 떨어진 피칭은 19시즌 마감이 임박하도록 sWAR 1 채우지 못한 실적이 말해준다. 더러운 구위로 타자를 누르던 필승조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선발 시절 결국 좌상바 해결을 못했으니 예전처럼 계투로 짧게 찍어누르기라도 하길 바랐는데, 이제는 우타자 상대도 제대로 못한다. 시즌 전에는 기존 김상수-오주원-이보근 트리오에 합류해 계투진의 격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저 트리오에 합류하는 걸 넘어서 아예 한술 더 뜬 활약을 보여주면서 소속팀의 예상치 못한 고전에 대단히 큰 공을 세웠다.
4월 2일까지 5게임 등판, 1승 1패 1홀드 ERA 8.10을 기록 중인데, 피안타율도 높고 사사구도 많은 등 총체적 난국이다. 차라리 나이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던지는게 훨씬 나을 지경. 팬들은 늘 한현희가 노력해서 대형투수가 되어주길 바랐는데 커진건 복부지방 뿐이다.
이후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조정기간을 거쳤는데, 그 덕인지 어느정도 안정을 찾으며 4게임 연속 무실점으로 4월 17일 현재 ERA를 3.52까지 끌어내리며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홀드도 두 개 더 챙겼다.
이후론 다시 게임을 터뜨리는 중이다. 5월 10일 KT전에선 3자책을 내주며 다 잡은 게임을 집어던졌으며 배정대의 우측 척골을 골절시키는 사구를 던져 6~8주 동안 재활시키도록 만들었다. 나올때마다 맞는건 아니지만 깔끔하게 이닝을 끝내는걸 보기 힘들어졌으며 홀드왕 시절의 믿음직함은 완전히 다 사라졌다.
5월 25일 8:8 동점인 상황에서 7회에 올라와 또 2점을 퍼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결과론적이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면 팀이 9회에 1점을 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근데 또 6월 들어서 8경기 1실점 6홀드를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양새.
2019년 6월 12일(수) 창원 NC전 8회말 4:4 동점 상황에서 투구 중인 모습.
(1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

7월 30일 잠실 LG 전에서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최소경기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올 시즌부터 안경을 쓰고 투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고질적인 난시때문이라고 한다. 오주원이 마무리로 전업하고, 부상복귀한 조상우가 셋업으로 가면서 필승조는 김상수-조상우-오주원으로 꾸려지고 있으며 한현희는 추격조와 필승조 중간으로 밀려났다.
10월 7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7회초에 등판해 유강남한테 홈런을 맞아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끝내기 땅볼..로 승리했다.
10월 10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공 4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팀도 10대 5로 승리.
10월 14일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8회말 1아웃에 등판해 공 2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10월 15일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팀이 1점 차로 앞서던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10월 17일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22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6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가을야구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이때까지만 보면 홀드왕 한현희의 재림을 보는 것 같았으나...
10월 23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팀이 5대 3으로 앞서던 9회말 무사 2,3루에서 급하게 올라와 슬라이더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1/3이닝 2피안타 1폭투 1실점 2분식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오주원과 함께 다 잡은 게임을 집어던지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25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팀이 4대 0으로 뒤지던 8회초에 올라와 2/3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쐐기점을 허용하였다. 4차전에는 미출장 선수로 분류되었고, 팀이 또 패배해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3차전이 한현희의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시즌 후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선발됐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두산의 이용찬 으로 교체되었다.

3.9. 2020 시즌


안우진과 보직을 바꾸어 '''5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출처 이번에는 본인이 선발을 더 선호한다는데 마음이 갈대 같은 건지(...)
기사에 따르면 100홀드 기록을 세우고 싶어서 2019년에는 불펜을 자청했다고.
5월 9일, 한화전 첫 선발투수로 나왔다. 6이닝 3실점으로 QS와 함께 팀이 5:3으로 승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은듯.
5월 16일, 금요일에 우천 취소로 그 다음날인 토요일 더블헤더 경기가 잡혔다. 한현희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나왔다. 150km까지 찍히는 직구를 던지며 5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으나, 그 후 팀이 5:3으로 역전당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5선발 자리를 잘 수행하는 듯.
5월 21일 SK전에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보였다.
5월 27일 수요일, NC전에 등판하였다.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투수 보크와 폭투까지 이어지며 멘탈이 흔들려, 추가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속 투수인 김재웅이 3점 홈런을 맞아 한현희를 승계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최종 성적은 4.1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6월 2일 화요일, 한화전에 등판하여 QS와 함께 7이닝 3실점(2자책) 5탈삼진 투구수 95개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닝이터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
6윌 7일 LG전에 등판하여 5.1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3일 NC전에 등판하여 6이닝 4실점으로 이닝은 먹어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9일 SK전 4차전에 등판하여 7.2이닝 1실점[7] 호투하였으나, 상대 투수 문승원도 워낙 호투를 보여주어서 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팀이 2:1로 끝내기로 승리하였다.
6월 25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회 2실점을 했으나 그 이후 잘 막으며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으로 일찍 교체 되었다.
7월 1일 두산전에서 1.2이닝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덕아웃에서 크게 자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8]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사유는 무릎 부상.
7월 13일 로테이션에 복귀하여서 KIA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였으나,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부진하였다. 평균자책점 역시 5.94에서 6.87로 치솟았다. 팬들은 150을 던지던 호리호리한 홀드왕 한현희는 어디 갔냐며 비통해하고 있다.
7월 18일 SK와의 원정경기 2차전에서 6⅔이닝 99구 4피안타 1볼넷, 1피홈런 7K로 평균자책점이 6.28로 내려가면서 호투하였다. 이닝 이터로써 한현희의 진가를 보여준 경기. 부진 이후 하루에 체인지업 2~300개씩을 던지며 연습했는데 그 덕분인지 좌타자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포수를 원래 전담이었던 박동원 대신 주효상이 맡았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해서, 이후 경기에서 주효상으로 전담포수를 바꾸게 되었다.
7월 2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⅔ 101구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5실점으로 7회 무사 만루에서 2탈삼진후 안타를 맞는 과정이 아쉬윘지만, 2015년 이후 최다 탈삼진 10K를 달성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경기였다. 특히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타선이 3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7월 31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91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거두었다.
8월 6일 KT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6구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QS와 함께 승리를 거두었다. 1회초 로하스에게 2점 홈런을 맞은 후 무실점으로 투구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8월 12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QS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ND전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모습으로는 5선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8월 18일 NC전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23일 KIA전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이날도 부진하였다.
8월 29일 삼성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 요건이 날라갔다.
9월 4일 한화전에서 4.1이닝 4자책(...)으로 부진했고, 타선이 1득점밖에 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데뷔 시즌 이후 첫 한화 상대 패전.
9윌 10일 LG전 5.1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를 기록했다.
9월 16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날라갔다. 무려 한달째 승리투수가 못 되고 있다.
9월 22일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드디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27일 두산과의 DH 1차전에서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10월 3일 SK전 4.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총평으로 시즌 중반 크게 무너진 3게임 정도를 제외하면 자책점이 3점대로 안정적이었다. 그만큼 롤러코스터를 탔다는 것이지만 어느정도 체인지업 장착과 좌타고자에서 벗어난 것은 위안 삼을 점이다. 21시즌이 끝나면 FA라 FA로이드를 기대해 봐야할 듯

3.10. 2021 시즌


연봉 협상에서 동결된 2억 9천만원에 사인했다. 2020년 시즌 부침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3선발 자리를 적절히 지켰고 FA를 앞둔 시즌이기에 약간 인상되지 않겠는가 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동결된 금액에 사인하면서 팀내 최근 3년간 연봉 순위에서 3위권 바깥에 위치, B등급을 받게 되었다. 협상 과정이 밝혀진 것은 아니나, 일단 팀 입장에서는 연봉 인상요인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A등급을 만들어주는 편이 유리하므로 선수 본인의 의지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
등번호를 다시 63번으로 바꿨다.
[1] 혀갤러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김병현, 국내의 임창용이 날뛰던 2000년대 초반에 이들을 보고 야구를 시작한 세대가 2010년 이후로 프로로 진입하면서 그야말로 사이드암/언더핸드 투수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선두 주자가 위의 3인방. 2013년에는 여기에 NC 다이노스이재학 까지 가세하였다.[3] 사실 10승을 거둔 건 부진이라 말하기 뭣하다.[4] 이보근, 오주원 [5] 즉 이승엽에게 현역 마지막 홈런을 내준것이다.[6] 작년에도 최정에게 사구를 연속 2개 던지면서 그 후유증으로 최정이 몇 경기를 결장하고 좋았던 타격감도 싸그리 날려버렸었다. 당시 절정이었던 최정의 타격감을 감안한다면 50홈런도 충분히 노려볼망한 페이스였다.[7] 이 1실점도 중견수 박정음의 수비 실책성 플레이로 준 것이다.[8] 글러브를 집어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