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개편/수도권/인천개편론
1. 인천시내 자치구 개편
1.1. 중구, 동구, 영종도 개편
1.1.1. 중구+동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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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의 인구가 동구나 중구 육지보다 많아지기 전에 추진되었던 개편안이다.
현재 중구가 약 13만명, 동구가 약 6만5000명으로 30만~50만명에 달하는 다른 구에 비해 인구 규모가 무척 작다. 따라서 중구와 동구 통합은 인천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개편이었다. 전체적인 여론은 중구와 동구가 통합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해당 구의원들과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격렬해서 통합은 무산되었다. 특히 동구가 중구로 흡수되는 방식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서 밥그릇을 빼앗기게 될 동구 구의원들의 반대가 격렬했다.
중구와 동구가 통합해도 약 20만명 가량에 불과해 40~50만명 되는 다른 구에 비해 여전히 인구는 매우 작은 편이다. 다만 인천 자체가 요즘 인구가 쫙쫙 늘어나는 곳이라 다른 신도시지역 등 어딘가가 분구가 돼서 인구 밸런스가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 인천광역시청 측에서 송도 밀어주는 걸 보면 여길 합치고 송도구를 신설하려는 걸지도... 법적으로 분구를 승인받으려면 인구가 50만이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광역시가 아닌 도 산하의 자치시의 경우에 일반구 설치 기준으로 광역시는 분구하는 산하 구들이 모두 자치구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치시보다 실질적인 분구 기준이 높을 수밖에 없다.[1]
그러나 중구 인구의 대부분을 영종이 차지하게 되면서 현재는 아래와 같은 영종도(구)의 분리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영종도를 포함한 중구, 동구의 총 인구가 20만명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종도의 분구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1.1.1.1. 중구 명칭 변경 또는 원도심 통합구 명칭 제정
인천광역시에서 자치구 명칭변경 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당시에는 중구 육지 지역의 주민이 많을 때였다.
그 결과 중구에서는 행정구역명에 대해 69.8%가 부적합 및 매우 부적합하다고 응답하면서 행정구역명 변경에 찬성하는 여론을 보였다. 변경안으로는 '''제물포구'''가 63%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 구명이 변경된다면 미추홀구로 개명한 남구에 이어 개명이 되는 것이다.
미추홀구와 마찬가지로 구의회에서 의결했다면 제물포구로 개명이 가능했겠지만 명칭이 바뀌지 않고 있는 이유는 동구와 통합이나 조정이 검토중이기 때문이다.
제물포역은 동구보다 동쪽에 있고 동구에도 인천항이 있어 동구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을 여지가 있고, 단순히 명칭을 합칠경우 동중구나 중동구로 개편할 수도 있다. 아니면 원도심을 나타내는 다른 명칭이 쓰일수도 있다. 아직 중구 육지+동구를 대상으로 구 명칭을 조사한 적은 없다.
1.1.2. 영종구 신설안 (중구분구)
영종도 지역과 인천 본토를 잇는 연륙교는 전혀 중구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서구[2] 와 연수구[3] 로 이어진다. 따라서, 현재 중구가 영종 지역을 관할해야 할 당위성도 부족한 상황인데, 일단은 영종동 주민센터 옆에 제2청사를 짓긴 하였다.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93,812명[4] 으로, 중구의 육지 지역이자 원도심인 제물포[5] 의 약 2배 이상이면서 동구[6] , 강화군[7] 의 인구를 제쳤다. 2020년 11월 현재, 중구 구의회 등지에서는 해당 안건의 논의에 그다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영종 국제도시의 계획 인구가 18만을 넘는데다, 중구가 2019년 전국 지자체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구 증가세가 매우 빠른 만큼, 언젠가는 행정구역 개편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1.1.2.1. 중구+동구 - 영종구
최근 중구, 동구 개편과 연관하여 논의되고 있는 방안은 구계조정을 통해 중구 원도심 지역이 동구로 편입되고, 영종도를 포함해 남은 중구 지역이 영종구로 개칭하는 방안이다.
또한 인천 동구의 경우 중동구 통합 후 분리 형태가 되면 법적으로 동구가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통합에 반대하기 때문에, 상술한 것처럼 법적으로 동구를 개칭하여 존속시키는 경우라면 조정에 찬성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1.2. 서구 분구
1995년 김포 검단 지역이 인천 서구에 합병하면서 서구의 면적이 지나칠 정도로 넓어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서구의 인구가 크게 많지는 않았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등으로 인구가 50만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향후 검단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구를 2개의 자치구로 분할하는 여론 및 논의가 있다.
일단 서구 - 검단구 2개구 분구가 유력한데, 관권은 경계선 문제다. 지리적으로는 경인 아라뱃길을 경계로 나누면 속 편해 보이지만 두 구의 인구 비례 등을 맞추기 위해 경인 아라뱃길 접경 지역과 청라국제도시, 수도권 매립지 일대의 자잘한 법정동 경계선 논의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서구는 아라뱃길 이북 지역인 검단을 떼어내 검단구를 설치하고, 이남의 나머지 서구는 현행대로 이름을 유지하게 되거나 명칭을 바꿀 수 있다. 대신 세어도는 검단구에 편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검단구청은 서구청 검단출장소(구 검단면사무소)를 개축해서 쓸 가능성이 높다.
1.3. 송도구 신설안 (송도국제도시 분리)
수로로 단절된 특수성을 고려하여 연수구에서 송도국제도시 지역을 분구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이미 해당 지역의 내국인 인구만 해도 중구 전체(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 139,646명) 또는 중구의 육지 지역과 동구를 합한 규모(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 45,834명(중구 육지 지역) + 62,747명(동구) = 108,581명)보다 많은 180,314명(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이며, 외국인도 약 5,000명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구가 된다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1~5동→인천광역시 송도구 송도1~5동이 될 것이지만, 관련 문서에도 나왔다시피 실현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2. 인천확장론
인접 도시들을 편입하여 인천광역시를 확장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별도 문서로 분리된 하위 문서를 참조.
3. 인천해체론
인천 지역이 생각보다 비대하고 자연적인 경계가 있어 해체하자는 이론이다.
3.1. 강화군 분리
강화군은 경기도였다가 1995년 김포군 검단면, 옹진군과 함께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다. 하지만 강화도의 지리적 위치상 인천 본토로의 교량 건설이 불가능하여 인천이랑 고립되어 있다. 때문에 강화도의 경기도 복귀 논란이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다. 2015년 5월 들어 지역 내에서 경기도로 돌아가자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현재 방향은 독립보다는 김포시 편입으로 강화도가 다리(강화대교·초지대교)를 통해 김포시와 연결돼 있다는 지리적 여건도 작용했다. 비슷한 처지의 옆 동네 김포랑 통합 구상을 하기도 하였지만 무산된 상태.
강화군 쪽에서도 경기도로 돌아가면 김포군과 연계한 지역 개발이 용이해질 수 있다는 주장에 호응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이에 경기도의회도 "강화군 경기도 환원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는 등 호응 중. 물론 인천시는 반대. 그런데 문제는 현행 법규상 인천시가 끝까지 반대하면 강화군은 소속을 바꿀 수 없다는 것. 사실 경기도도 강화군을 자기네로 수복하기에 혈안이 되어있기 보다는 '해볼테면 해봐라. 만일 성사되었으면 받아는 주겠다'라는 식으로 소극적 찬성 입장에 가깝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강화군은 단독 선거구를 구성할 수 없기 때문에 김포·강화 갑/을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3.2. 옹진군 분리
현재의 옹진군은 해방 직후의 옹진군(옹진반도+서해 5도) 중 현재 남한에 속하는 섬들과, 과거 경기도 부천군에 속했던 나머지 섬들(덕적면, 북도면, 영흥면, 자월면)[8] 의 2개의 별개의 지역이었던 것이 해방 이후 남북 분단과 한국 전쟁을 거치고, 1973년에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하나의 군으로 편제되었다. 즉 현재의 옹진군은 정신이나 조직적인 면을 제외하고는 오리지널 옹진군과는 관할 지역면에서는 연관이 별로 없다.[9][10] 하지만 임시 편성된 구역이어도 지방자치제가 실현된 현재는 인천광역시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잡았다. 통일 후에는 재개편 될 것이나 옹진군과 인천광역시가 꽤 이질적인 지역이라 옹진군 자체가 섬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서해 5도와 덕적군도(덕적면)는 너무 떨어져 있고, 많은 군민들이 인천광역시에서의 옹진군 분리나 군청을 과거 옹진군 관할이었던 영종도나 용유도로 이전 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과거 부천군 도서의 집결지였던 대부도나, 본토와 연륙된 영흥도 등이 거론되기도 한다.
위에 서술했듯이 백령면도 장연군으로부터 편입된 상황이라 원래의 옹진군과 지금의 인천 옹진군의 행정구역에는 큰 괴리가 있다(...). 다만 북방한계선에 의해 원래 옹진군 앞 바다가 정식으로 영해법에 의한 영해로 설정되지는 않았지만, 남한 옹진군의 관할 수역으로 간주되기는 한다.
서해 5도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옹진군은 (가칭) '서해군'으로 개명하게 되며, 안산시로 넘어간 대부도를 인천으로 편입해야 효과가 있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다만, 북도면은 영종도 관할 자치구인 가칭 영종구에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영흥면은 경기도 안산시에 편입해야 효력이 더 올라가게 된다.
광역행정 상이나 생활권으로 보면 옹진군 지역이 이미 인천 편입 이전부터 인천 본토와 긴밀하게 연결되었다는 측면에서 옹진군의 경기도 환원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3.3. 부평구, 계양구 분리하여 부천과 통합
역사적으로 동일 지역권을 이루어온 부천, 부평, 계양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유서 깊은 논의가 있다. 이에 대해 부천을 인천에 통합시키자는 의견도 있지만, 본 통합의 주요한 취지는 부천-부평-계양을 아우르는 (인천에서 독립된) 통합시를 이루자는 의견에 포커스가 마춰져 있는 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부평구과 계양구의 부천 편입 방안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11]
이 세 지자체는 원삼국시대부터 천수백년을 주부토, 장제군, 수주, 안남도호부, 부평도호부 순으로 쭉 이어져내려온 지역이며 중/상동신도시가 개발 완료된 후로는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연담화가 심하다. 정부와 시 측에서 '''작정하고 생활권을 갈라놓으려고 하더라도 연담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인천 구도심과는 산맥으로 확실히 구분되어 있다. 경계선에다가 8차선 고속도로나 KTX 선로를 깔아놓는다면 모를까... 물론 저 사이에 저런 걸 설치할 바보는 없다.[12]
이렇게 부천, 부평, 계양은 연담화되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행정구역이 갈라져 있어서 시내버스가 부천과 부평을 가로지르지 않고 경계에서 회차하여 교류가 단절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그나마 수도권 1호선과 근래 7호선의 개통 및 연장으로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발전의 동력이 상실된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부천시는 인천과 바로 맞닿은 곳에 영상문화단지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 상업적 측면에서의 교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인천광역시 내에 대형 개발이 진행 중인 구월동, 송도국제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지로의 상권 이용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으나 부평구에서 부천 상권보다 더 먼데다[13] 대중교통망도 아직 완비되지 않아, 부천과 부평의 상업적 교류가 단시간 내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긴 어렵다고 할 것이다.
만약 실현된다면 명칭은 역사성을 살려 '''부평시''', 인구는 175만 명에 달하여 광역시까지 노릴 수 있는 거대 자치단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건 부천이 인천에 편입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가능성 없는''' 이야기다. 일단 부평구 하나만 놓고 봐도 인천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거대 자치구이며, 그 거대함때문에 분구가 필요한 자치구를 거론할 때 항상 1순위에 언급된다. 전국 최고수준의 과밀도를 자랑하는 자치구와 전국 최고수준의 과밀도를 자랑하는 특정시를 통합시켜 얻을 시너지나 국가적, 지역적 이익은 전무하다. 한 쪽에 공단 등의 산업기반이 있어서 공단-배후 주거지-배후 상업시설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부평과 부천은 산업적으로 시너지를 낼 곳이 없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인천광역시 입장에서도 부평은 너무나 중요하며, 부평이 인천에서 벗어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부평 권역 역시 인천광역시의 광역행정으로 인해 부평구, 계양구 외 지역과 행정적으로 상당히 공유하고 있다. 정수장, 상수도부터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운영과 소유권 같은 문제들도 크다. 이것은 서울특별시 분할 시의 문제점과 같다. '''따라서 광역시 폐지 대개편으로 인해 인천광역시가 경기도 산하로 흡수되어 경기도 인천시와 경기도 부평시로 분할되지 않는 이상 부평이 인천광역시에서 분리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부평 권역이 인천에서 분리된다면, 광역자치단체가 달라지는 관계로 부평 권역으로 통해야만 하는 청라, 검단 지역 같은 경우 버스 노선, 도로 개설 등 여러 문제가 생긴다. 물리적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분리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주 어렵다.
부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의견을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보통 '인천이 부천을 편입해야 한다' 라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원래 부평이랑 부천은 하나였으니 이 기회에 부평이 인천에서 나와서 우리랑 합치자'라는 맞대응으로 자주 보이는 의견.
이 의견이 공론화되지 않아 당사자인 부평구, 계양구 주민들의 여론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체적으로 시큰둥한 편이다. 서울로 통근하는 주민들의 경우 양 지역 간의 접점이 없고 부평구의 비교적 높은 자족률과 계양구, 부평구 모두 어느정도 규모의 상권을 갖고 있는 것이 이유다. 부천 입장에서 인천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현 상황이 좀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곤 해도 어쨌든 잘 살고 있는데 이웃집에서 자꾸 들쑤시는 상황이 달갑지 않은 것이다.
또한, 부평 지역 역시 인천광역시에 남아있는 것이 산업 정책 등에서 인천 내 다른 지역과 시너지를 내고 있는 반면, 부천시는 산업 기반이 일부 반도체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인데다 산업 정책은 서울 베드타운인 부천시보다 대형 산업도시인 인천광역시가 낫기도 하다.
주민 입장에서는 결국은 인천시 세금셔틀에서 부천시 세금 셔틀로 바뀌는 것 뿐이기에 그다지 효용이 없다. 인천시의 송도행정과 더불어 부천시 역시 중상동 행정이라고 비판받고 있기 때문. 또한 부천과 통합한다고 해도 집값이 오르거나 교육환경이 개선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경기도는 인천광역시보다 학력이 떨어지는 전국 꼴지 광역지방자치단체이며 부천시 역시 학력수준이 경기도 내 중하위권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구체적으로 구 오정구와 소사구의 학력미달은 심각한 수준이고, 원미구도 구도심쪽 학력수준이 매우 떨어진다. 그렇다고 중상동 지역이 분당, 평촌 등지처럼 압도적이지도 않다. 반면 부평의 경우 신도심-구도심간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고, 인천시내에서는 상위권, 중상동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약간 더 나은 수준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부천시민 일부가 인천과 부평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잦아 의외로 부평구민을 포함한 인천시민들이 일방적으로 부천시민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경우가 있다. 부평구는 부평산업단지의 세수를 기반으로 하여 자족률이 높으며 부천시와 교류가 많은 지역도 부평구 동부[14] 로 한정된다. 인천시정에 부정적인 계양구, 부평구 주민들도 부천시와의 통합보다는 인천으로부터의 독립에 훨씬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부천시는 원래부터 '할렘부천'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각종 강력사건부터 소소한 범죄가 잦은 도시였기에 생활여건으로 4대 범죄 발생률이 전국 최저인 인천광역시를 비판하기는 힘들다고 할 것이다.
부평구와 계양구 전체가 부천시와 통합하는 일은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향후에 경기도에 속한 김포시(의 일부)나 시흥시 북부(구 소래읍 지역)를 인천광역시에 통합하기로 결론이 났을 때, 맞교환 차원에서 부천시에 바로 인접해 있고 연담화 정도가 강한 몇 개 동(삼산동, 부개동, 일신동 등)을 부천시에 편입하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인구 및 세수 균형을 맞추는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부천이 인천에 편입된다면, 인천시에는 서울 버스 6641번 이후로 오랜만에 서울 버스가 경유하는 일이 생길것이다.[15]
3.4. 검단지역을 분리하여 김포에 환원
검단 지역은 1995년 이전에 원래 김포군 소속이었으나, 1995년 인천이 광역시로 승격될 때 인청 확장을 위해 김포에서 분리, 인천에 합병되었다. 하지만 이후 경인운하 건설로 인해 남쪽의 인천 청라지역과 자연적으로 분리되어 김포섬을 이루게 되었다. 게다가 김포시도 나름대로 개발되면서 발전하고 있기도 하고, 현재 개발되고 있는 검단 신도시 역시 인천 본토(?)와의 연관성이 별로 없고, 김포시의 풍무 지구 및 아래 뱃길 지역과 연담화해서 생활권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김포에 (재)편입하자는 여론이다. 그렇게 되면 1995년 당시 분리가 되어 인천으로 들어갔던 검단 지역이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것이 된다.
검단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이런 여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일단 풍무 지구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 검단 신도시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김포시 풍무 지구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검단 신도시를 위한 도로망이 넓찍하게 잘 건설되고 있지만 이것이 풍무 지구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검단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지도 않은 현재 이지경인데, 검단 신도시 건설 후 교통 체증은 불보듯 뻔한 상황. 하지만 김포시 입장에서는 인천 소속의 검단 신도시를 위해 풍무 지구 인근 도로를 확장, 신설할 이유가 없다.
검단 지역 여론도 이미 김포 복귀에 대해 반응이 나쁘지 않고 향후 신도시 입주 후에도 이런 여론이 더욱 거세어 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인천광역시의 반대다. 세수 축소되기에 당연히 반대를 할 것이며, 게다가 어쨌거나 검단 신도시는 인천시에서도 주도한 개발인데 개발 전이라면 모를까 개발 후에 이를 김포시에 빼앗기는 것에 대해서 인천은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까지 지어놨으니 당연히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4. 인천광역시 구명 변경
인천의 역사 문서에도 있지만, 원래 인천의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중구'의 명칭들은 과거 인천광역시청이 구 도심이던 제물포 즉, 중구 관동1가[16] 에 있었던 1968년에 구제가 실시 될 때, 시청 위치를 기준으로 남구, 북구, 동구, 중구가 설치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1988년 북구에서 서구, 남구에서 남동구가 분리되었고, 1995년에는 남구에서 연수구가, 북구에서 계양구(기존 북구는 부평구로 변경.) 분리되었는데, 1985년에 시청이 현재의 구월동으로 이전한 이후, 방위에 맞춘 의미가 전혀 없어졌으며, 이미지에 맞게 고치자는 취지로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들이 이어져왔다. 그 결과로 2018년 8월에 남구가 미추홀구로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명 명칭을 변경하였고, 그 이전부터 지역사회의 큰 화두였던 위치와 맞지 않는 구명(區名)들의 변경 문제에 관해 논의가 일어났고, 현재 많은 구들이 변경을 시도, 계획하고 있다.
사실 인천광역시 내에는 앞서말했듯 위치와는 맞지않는 시설들이 많다
그 예시들을 몇 가지 들자면
- 1. 동인천은 동쪽에 없고,
- 2. 동인천고등학교는 동인천에 없고 ,
- 3. 제물포고는 제물포에 없고,
- 4. 동구(인천)는 서쪽에 있고,
- 5. 서구(인천)는 북쪽에 있고,
4.1. 미추홀구
2018년 8월 1일 부로 남구를 미추홀구로 변경했다. 여담으로 주민투표 당시 주요 변경 구명 후보로는 미추홀구, 주안구, 학익구 등이 있었다.
4.2. 중구
변경안으로는 제물포구가 63%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구명이 변경된다면, 미추홀구로 개명한 남구에 이어 개명이 되는 것이다. 미추홀구와 마찬가지로 구의회에서 의결했다면 제물포구로 개명이 가능했겠지만, 중구가 명칭이 바뀌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이웃한 동구와의 통합이나 조정이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4.3. 동구
동구는 화도진구 라는 후보가 있으나, 현재 결의안이 구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4.4. 서구
서구는 검단신도시 입주 이후 인구수 증가를 고려해 2개구 내지 3개구로의 분구를 예정하고 있다. 주요 후보는 청라구, 서곶구, 검단구, 연희구 등이 있다.
4.5. 남동구
남동구도 남촌+조동의 합성어인 만큼 구명에 오류가 있다. 주요 변경 후보로는 구월구 등이 있다.
[1] 수원시나 전주시, 포항시 등은 인구 50만 이상을 2년 이상 유지하여 분구하는 형태로 각 구당 인구 기준은 25만 가량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특별시 산하 자치구인 서울 송파구와 광역시 산하 자치구인 대구 달서구가 60만이 넘었음에도 분구되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기준을 잡는다면, 일반구 약 25만(분구 기준 50만) / 광역시 자치구 약 35만(분구 기준 70만) / 특별시 자치구 약 45만(분구 기준 90만)쯤으로 잡을 수도 있을 듯 하다.[2] 영종대교[3] 인천대교[4] 영종동 15,665명, 영종1동 43,415명, 운서동 30,623명, 용유동 4,109명[5] 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 45,834명[6] 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 62,747명[7] 2020년 11월 말일 주민등록인구 기준 69,074명[8]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 섬들은 인천도호부와 지금의 화성시 서부에 위치하던 남양군 소속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부군면 통폐합으로 인해 신설된 행정구역인 부천군에 편제되었다. 즉 현재 인천 옹진군에는 한국전쟁 전까지 옹진반도의 옹진군에 속한 곳은 전혀 없다.[9] 원래 지명과 전혀 상관없는 곳이 되었다는 점에서 시흥시의 역사와 공통점이 있다. 또한 현재의 옹진군 중에서도 그나마 해방 직후부터 옹진군이었던 서해 5도보다 옛 부천군에 해당되는 나머지 도서 지역의 비중이 더 높다. 다만 시흥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옹진군은 북한에게 관할지역 상실이라는 특수한 사유로 인해 유지된 행정 구역'''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옹진군 주민들 거의 전부가 오리지널 옹진군에서 살다가 이쪽으로 피난온 주민들과 그 후손들이다. 또 지리학적으로 서해 5도는 옹진반도의 부속도서라는 점도 다르다.[10] 그나마 서해 5도도 남북 분단 이전에는 장연군(백령면, 대청면), 벽성군(송림면→연평면)에 속했던 섬들이다.[11] 사실 통합이 올바른 표현이다. 법적으로는 자치시와 자치구는 동급이다. 이는 부천시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것을 주장하기 때문이다.[12] 고가식으로 건설되어있고 차후 지하화도 검토되고 있기에 지리적으로 크게 장애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건설비용 문제로 부정적으로 점쳐지는 경인선 지하화와는 달리 건설비용이 적은편이라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부천구간의 지하화 떡밥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리고 이미 경인고속도로부천구간을 지하화한 바가 있기도 하고. [13] 다만, 부평구 남서부인 십정동, 부평3동, 산곡동의 경우 구월동, 루원시티가 오히려 부천보다 가까운 편이다. 십정동은 아예 동네 자체가 역사적으로 원인천이였다.[14] 해당 지역은 부개동, 삼산동, 갈산2동, 부평4동, 부평5동, 부평6동, 일신동. 부평구 서부인 십정동, 청천동, 산곡동, 부평3동의 경우 부천보다는 원인천과의 교류가 훨씬 더 많은 편이다.[15] 서울 버스 606, 서울 버스 661, 서울 버스 673은 상동을 경유하며 서울 버스 6614는 옥길지구를 경유한다.[16] 현재는 인천 중구청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