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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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f00ff> '''이름'''
(ほろび
'''현지화명'''

'''성별'''
남성
(스포일러)
'''남성휴머기어(구세대형 → 자이아제 신세대형)[75]'''

'''연령'''
불명
(스포일러)
'''기체연식 12년'''

'''소속'''
멸망신뢰.net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제로원
'''변신체'''
호로비, 아크제로[1], 멸망신뢰[2]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첫 등장'''
내가 사장이자 가면라이더
(가면라이더 제로원 1화)
'''배우'''
스나가와 슈야
'''한국판 성우'''
이창민[3]
【 상세 프로필 (스포일러 포함) 보기/접기 】
'''가족'''
(피조물이자 아들이자 동료)
암살짱(피조물)
'''협력관계'''
이카즈치(동료)
나키(동료)

'''인류는, 멸망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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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주요 빌런이자 '''레이와 라이더 최초의 4호 라이더.'''
테러리스트 조직 멸망신뢰.net의 사령관. AI가 인류보다 우수하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휴머기어를 해킹하여 마기어로 만든다. “인류가 멸종위기종이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말버릇을 가진 냉혹한 성격의 남자. 히덴 아루토와는 라이벌 관계다.
무기로 일본도를 가지고 있는데, 변신시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특유의 케이블을 여러 개 감은 듯한 머리띠를 하고 있는데, 이 머리띠는 그의 정체를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

2. 작중 행적




2.1. 본편



2.1.1.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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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히덴 코레노스케의 사망일에 맞춰 진과 함께 “마기어 작전”을 실행한다.
2화 - 싱귤러리티가 일어날 것이라며, 데이터를 회수할것을 명령하고 에게 다시 키를 건네주었다.
3화 - 진에게 네오히 제츠메라이즈키를 건네주었다.
4화 - 안나가 보여준 영상에 의하면 '''과거 12년전에 데이브레이크 사건의 범인이자 이번 사건의 흑막, 주동자가 바로 호로비였다.''' 휴머기어를 폭주시켜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였으며, 이에 폭발 사건의 범인이라고 알려져있던 사쿠라이 사토시에 의해 공장이 폐쇄, 폭발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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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실을 보여주고 기동이 정지된 안나를 변신한 상태로 몰래 독을 주입시켜 육체째로 소멸시키고, 이후 진에게 우리들의 아크를 알려하면 곤란하다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5화 - '''마지막에서 호로비가 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혔다.'''
6화 - 이 새로운 마기어를 만든 곳에 가서 '''진은 자신이 만든 휴머기어이기 때문에 아들이라고 했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진에게 포스라이저를 강제로 장착시켜 멸망신뢰.net에 접속하게 한 후 가면라이더 진으로 변신하게 한다. 동시에 진의 자아를 1화 당시로 리셋시켜 버린다.
7화 - 멸망신뢰.net의 새로운 멤버로 '성장하는 암살형 휴머기어' 암살짱을 제작하고, 암살짱에게 아루토가 암살 대상이라며 죽이라고 지시하면서 도도 제츠메라이즈키를 건네주는 등 암살자로서의 기본기를 가르치지만 암살짱은 초반부터 '암살'이라는 단어를 쓸데없이 쾌활하게 외치는 등 나사가 빠진 듯한 행동을 한다.
8화 - 진과 암살짱을 시켜 A.I.M.S가 제작하고 있는 거대 병기인 기가를 해킹하고, 자기 자신은 A.I.M.S의 무기고에 잠입해 아타셰 애로우를 훔쳐서 해킹한 다음 가면라이더 발키리와 싸우고 있던 진에게 직접 전해준다.
그리고 진이 해킹해 둔 기가를 몰고 병원으로 직접 나서 병원을 때려부순 다음 병원의 휴머기어들을 모조리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로 변질시켜 버린다. 왜 이런 짓을 벌이느냐고 아루토가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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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 같은 휴머기어임을 스스로 밝히면서''',[4] 휴머기어가 지구를 지배할 때가 왔노라고 선언한다.

아크가 판단을 내렸다. 이 행성에 사는 수많은 생물 중에서, '''가장 멸종해야만 하는 종은 바로 인류라고 말이지.''' (아크는 판단했다. 이 별에 사는 수많은 생물종들 가운데, '''인류야말로 가장 사라져야 할 존재라고.)'''

'''모든 휴머기어들이여! 지금이 각성할 시간이다! 인류를 멸망시키고 이 휴머기어가 이 행성의 주인이 되리라! (모든 휴머기어들이여! 지금이야말로 눈을 뜰 때다! 인류를 멸망시키고, 우리 휴머기어가 이 별의 주인이 되는거다!)'''

'''멸망신뢰.net의 의지대로! (멸망신뢰.net이 추구하는 뜻에 따라서!)'''

이후에는 가면라이더 호로비로 변신하여 발칸과 전투를 벌인다. 발칸은 이전에 안나가 보여줬던 영상에서 데이브레이크 사건을 호로비가 일으켰음을 알고 있었기에 분노하여 샷라이저를 난사하고 필살기까지 사용하지만...

''' 인생 따위, 내 알 바 아니야.'''[5]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호로비는 발칸의 필살기를 맞고도 불길 속에서 상처 하나 없이 멀쩡히 걸어나오며 아타셰 애로우로 어메이징 가방 슛으로 발칸에게 큰 피해를 주고, 필살기 '스팅 디스토피아'를 발동, '''그대로 발칸의 목에 꽂아넣어 치명상을 입힌다.'''[6]
9화 - 기가,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를 이끌고 다른 병원을 향해 진격하고 진과 함께 제로원을 격파한다. 이후 기가가 브레이킹 맘모스에게 격파당하자 제로원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제로원, 저 녀석은 역시 우리에게 있어 예상치 못한 존재였어.'''

10화 - 딱히 큰 비중은 없고, 아르시노 제츠메라이즈키를 완성하고 대기시킨다.
11화 - 암살짱의 몸을 복구시키고 도도 마기어 상태에서의 내구도를 강화시킨 다음, 암살짱에게 오와다 신야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러다 대기실에서 마츠다 엔지를 아르시노 마기어로 변신시키고 아루토 앞에 나타나 그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인다. 그러나 아르시노 마기어가 발키리에게 패배하고 제츠메라이즈키 마저 빼앗기자 사라진다. 이후 암살짱이 오와다 신야를 암살하고 멘탈이 붕괴된 아루토 앞에 나타나 그를 도발하며 또 압도시킨다. 이에 아루토의 브레이킹 맘모스로 필살기를 정통으로 맞지만 '''상처하나 입지 않았다.''' 그러고는 "휴머기어가 인류를 멸망시킬 거다."라며 스콜피온 꼬리로 브레이킹 맘모스를 농락하고 사라진다.
12화 - 도도 마기어 改로 더욱 성장한 암살짱이 너무 위험해졌다고 판단하고 암살짱을 일시정지시켜 본진으로 데려왔지만, 암살짱은 스스로 결박을 풀어버린 다음 주변의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도도 마기어 히나'로 변질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어 진과 함께 당황한다. 그리고 암살짱은 따분하다면서 더 이상 그나 아크의 명령을 듣지 않고 '''멸망신뢰.net에 반란을 일으킨다.''' 바로 진과 함께 도도 마기어 히나들과 도도 마기어 改로 변신한 암살짱을 아지트 바깥으로 빼내고 제압하려 하지만, 암살짱이 계속해서 도도 마기어 히나들을 증식시키는 바람에 물량으로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필살기를 사용해서 도도 마기어 히나들은 파괴했지만 암살짱을 놓친다.
13화 - 암살짱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성장 폭이 빠른데다 자신은 물론 아크의 지배까지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제로원과 발칸이 도도 마기어 히나들과 싸우고 있을 때 도도 마기어 히나들을 한 번에 해치우며 둘에게 암살짱을 제압하기 위한 동맹을 제안한다. 물론 호로비가 한 짓을 알고 있었던 제로원과 발칸, 발키리 모두 제안을 거절하고[7], 자신들 없이 암살짱을 잘 막아보라며 셋을 비웃고 사라진다. 이후 제로원이 샤이닝 호퍼 상태에서 암살짱을 자아까지 완전히 처치하자 그 자리를 기습하여 도도 제츠메라이즈키를 가져간다.
14화 - 가면라이더 이카즈치가 프로그라이즈 키를 사용해 아크를 기동시키고, 아크가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 키를 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진 앞에 나타나서 진에게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 키를 주지만, 제로원이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쏘는 바람에 진이 그걸 떨어트리고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키는 후와의 손에 들어간다. 후와가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 키를 사용하려고 하자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 키는 멸망신뢰.net 전용으로 만들어서 네가 쓸 수 있겠느냐고 비웃으나, 후와가 자신이 곧 규칙이라며 완력으로 끝내 락을 강제로 해제해 발칸 어설트 울프로 변신하는 걸 보고 표정이 굳어진다. 일단 스팅 스콜피온 키를 미처 회수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변신하지는 않고 발칸과 이카즈치의 싸움을 지켜보고, 발칸에게 이카즈치가 사망한 것을 본 진이 진심으로 화를 내자, 진이 곧 싱귤러리티에 도달할 것임을 예측한다.
15화 - 진이 돌멩이로 만든 묘비에서 도도 제츠메라이즈키를 다시 꺼내간다. 발칸 어설트 울프의 상대를 진에게 맡기고 자신은 발키리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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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 난입한 샤이닝 호퍼에게 좀 밀리던 와중 진이 어설트 울프의 필살기를 맞기 직전이 되자 아크가 보낸 듯한 영상을 보는데, 그게 아크의 의지라면 따른다며 진을 감싸고 어설트 울프의 필살기를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진에 의해 아지트로 돌아가는데, 진은 아크에게 수리를 부탁하려 하지만 거부한다. 이후 진이 "인간을 증오"하는 싱귤러리티를 지니게 하는 것이 아크의 의지였으며 그걸 위해 지금까지 그를 아들로 키워 왔다는 걸 알려주고, 밑의 말을 남긴 뒤 '''기능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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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인류를… 멸망시켜라….아크의 뜻대로....'''

이를 계기로 진은 다시 한 번, 그리고 이번에는 '인류를 증오'하는 성향의 싱귤러리티에 도달했다.
16화 - 기능정지한 호로비는 에임즈에 의해 회수되었고, 에임즈의 본부에 포박된 상태로 감금되었다. 마지막에 감금된 상태에서 깨어나는데, '''눈이 아크의 지배를 받을 때의 붉은색이 아닌, 제아의 통제를 받을 때의 파란색 눈동자가 되었다.'''

2.1.2. 2장


17화 - 포박되어 후와에게 심문받는다.[8] 분명 눈이 파란색이 된 채로 깨어났을 텐데 개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여전히 자신이 한 행동은 오로지 아크의 의지일 뿐이고 어차피 자신을 비롯한 협력 세력이 모두 죽더라도 여전히 아크의 의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하며, 아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도 '''인간이 학습시킨 결과라는 사실'''을 후와에게 이야기한다.[9] 이에 후와가 전부 인간의 탓으로 돌리려는 속셈이냐며 화내자 그럼 왜 자신을 수복시켰냐고 반문한다.
18화 - 여전히 후와에게 심문을 받고 있으며, 레이더의 존재, 그리고 이를 만드는 휴머기어가 있다는 사실을 후와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 휴머기어는 멸망신뢰 중 '망'에 해당하는 나키였고 나키가 후와 뒤에 바로 와 있었다.
19화 - 후와가 끈질기게 자신에게 심문을 계속 하자 언제까지 계속 심문을 할 것이냐며 묻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기 전까진 계속 심문할 것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동료의 위치를 묻는 후와에게 자신은 한 번 파괴당한 몸이기 때문에 아크와의 접속이 차단 당한 상태라 지금 자신이 할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답하며, 자신의 또 다른 동료를 찾고 싶다면 레이더를 쫒으라는 말을 하면서 그곳에 자신의 동료가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한다.
20화 - 후와가 감시카메라에 멸망신뢰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영상을 보여주자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분노한 후와에게 멱살을 잡히며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소리를 들으며 등장종료.
21화 - 자신을 찾아온 아루토에게 휴머기어의 폭주는 휴머기어가 인간에게서 악의를 받았을 때 스스로의 의지로 폭주한 것이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악의는 사람에게서 사람에게 혹은 사람에게서 휴머기어에게 감염되고 있다고 말한다.
22화 - 여전히 에임즈 지하에 포박돼 있다. 아루토가 또 찾아와 휴머기어를 폭주시키는 도구에 대해 묻자 그건 제츠메라이저고 아크가 인류멸망을 위해 만든 거라고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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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없어. 설마... 자이아가...! (괴성을 지르며 몸을 뒤틀다가 결국 땅바닥에 쓰러지고 만다)'''어리석은 인간 놈들이! 아크를 이용하는건 용서 못 한다!!!"'''

"그럴 리가 없어. 그럼 설마... 자이아가...! (괴성을 지르며 몸을 뒤틀다가 결국 땅바닥에 쓰러지고 만다)'''어리석은 인간 녀석들! 아크를 이용하는건 절대 용서 못 해!!!"'''

-한국판-

그런데 이즈가 어째서 이걸 자이아 사장이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당황하다가 눈이 아크의 지배를 받을 때의 붉은색으로 변하더니 포박된 채로 인간이 아크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분노하며[10] 날뛴다.
23화 - 아마츠 가이에 대해 묻는 후와 이사무에게 그는 휴머기어를 너무 얕보고 있으며 곧 아크의 힘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짓는다.
24화 - 자신은 아크의 의지를 따라 움직이고 아크는 자신에게 절대적이라고 말하며 언젠가 모든 휴머기어들이 아크의 의지를 따를 것이라는 말을 한다. 이에 후와가 하찮다고 비아냥거리자 너 역시 똑같지 않냐며 묻는다. 이에 후와는 자신은 분명 에임즈의 인간이고 에임즈의 기술은 자이아가 만든 건 사실이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납득할 수 없는 명령은 듣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룰로 움직인다고 답하는데,

"어째서 단언할 수 있지? '''네가 너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어째서 단언할 수 있는 거냐?'''"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단언할 수 있냐며 묻는다.[11] 이에 분노한 후와에게 걷어차이며 "나는 나다!"라는 말을 듣지만 계속 비웃기만 한다. 그 이후, 후와가 자릴 비운 사이에 '''구속을 풀고 탈출하였다.'''
25화 - 진에 의해 해킹 당한 박사 봇을 통해 탄생 비화가 드러난다. 그는 12년 전 데이브레이크 사건 당시, 그러니까 히덴 코레노스케 사장이 휴머기어 런칭을 정식으로 발표할 적에 만들어진 구세대형 휴머기어 중 하나, 정확히는 휴머기어 히덴 소레오와 비슷한, 유아보육을 위해 제작된 아버지형 휴머기어가 원형이었다고 한다. 진을 아들처럼 대한 것도 이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듯.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호로비를 필두로 한 4대의 가장 뛰어난 휴머기어들이 자이아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던 아크로 인해 해킹 당하여 멸망신뢰넷을 창설하게 된 것.[12]
구속을 풀고 탈출하여 아지트로 돌아온 뒤 아크에 접속하고[13] 자아까지 부활한 진과 재회한다. 진에게 아크의 뜻대로 다시 인간을 멸망시키자고 제안하나, 진은 그러기 위해서 온 게 아니라고 답하며 권총을 들고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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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 진의 도움으로 구속복을 벗고 진에게 인류멸망을 위해 돌아온 게 아니냐며 왜 아크에 접속하지 않냐고 재차 물으며 "나는 나의 방식으로 휴머기어를 해방시키고 싶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 이후 우선 자신의 프로그라이즈키를 되찾자는 진이 후와와 싸우는 것을 지켜보고 후와에게 들은대로 자이아 쪽으로 향한다.
27화 - 마지막 부분에 등장. 진에게 자신의 프로그라이즈키를 넘겨받은 후, 어디론가 떠나는 진을 쳐다보며 등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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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을 통해 강해지는 것''', 그것이 인공지능이다."

28화 - 사우저가 발칸을 패배시킨 직후 아타셰 애로우로 융단폭격을 날려 후와를 구해준다.[14] 이후 팬들이 기대하고 있던 사우저와의 승부가 시작되는데, 그 진=버닝 팔콘과도 대등하게 싸우는 사우저의 움직임을 한순간에 모두 파악하여 '''유효타 한번 받지 않고''' 압도함으로서 이전보다 강해졌음을 확실히 보여줬다.[15]그리고 마무리로 스팅 가방 슛이라는 변칙적인 필살기를 사용해 사우저를 기어이 굴려버리지만 결국 가이 쪽에서 변신을 풀고 물러나는 바람에 싸움이 중단되어버린다. 영문을 모르던 후와에게 왜 자신을 돕냐는 질문을 받자 "그것이 아크의 의지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며 가버리는 것으로 출연 종료. 28화 마지막에서 진의 언급에 따라 호로비를 구한 게 진과 나키가 아니라 '''진과 후와'''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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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 후와의 뇌 속에 있는 칩을 해킹하여 인적이 드문 장소로 유인한 뒤 나키를 깨우려는 진을 검으로 막아서며 등장, 후와에겐 아직 나키의 그릇으로서 이용 가치가 있다며 여전히 아크의 의지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2.1.3. 3장


30화 - 진이 제로원과 함께 아마츠 가이 & A.I.M.S. 부대원들을 격퇴한 직후에 진 앞에 나타나서 인간 친구가 생겼느냐며 진에게 빈정거린다. 진은 이에 대해 틈을 노려 그가 가진 데이터를 훔쳐 휴머기어를 풀어줄려는 것 뿐이라고 반박하지만 여전히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여담으로 30화 종료기준 관계도로 진을 향한 호로비의 감정이 '비꼼'으로 표시된걸 보면 사실상 갈라선 모양.
31화 - 모리후데 지펜을 설득하던 진이 홀로 남겨지자 그의 앞에 나타난다.

'''"자유, 그 다음엔 뭐가 있지?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에 있는 한, 휴머기어는 무력한 존재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휴머기어에겐 휴머기어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단 거다."'''

호로비는 휴머기어는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에선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며 멸망신뢰.net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16] 진은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32화 - 아크로부터 멸망신뢰.net을 본격적으로 부활시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가이의 명령에 휘둘리던 나키가 아루토의 말을 떠올리고 마침내 가이의 지배에서 벗어나 후와의 인격과 함께 사우저를 쓰러뜨리는 것을 지켜보는데, 진이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것과는 달리 나키조차 인류와 함께 힘을 합쳐 싸우는 모습을 보고 무척 떨떠름해한다. 이대로 나키까지 아루토 측에 가담해버리면 4명의 간부 중 무려 3명이 사망 내지는 이탈해버리므로 멸망신뢰의 부활은 요원한 상황.
33화 - 아크가 지상으로 올라오려면 멸망신뢰.net의 힘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진은 발칸을 붙잡아도 나키를 해방시킬 방법을 모르겠다고 답하자, 고민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이아에서 퇴사한 유아 앞에 진과 함께 나타나 나키의 해방을 위해 협력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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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 트릴로바이트 부대를 이끌고 하타야마 농장을 침공해 시설을 관리하는 '''휴머기어'''인 미도리를 '''인질로 삼아서''' 아루토한테 내일까지 이카즈치의 데이터가 담긴 프로그라이즈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17]
어느 폐공장에서 붙잡힌 미도리에게 '왜 휴머기어인 당신이 인간과 싸우는가'에 대해 질문받자 모두 아크의 의지일뿐이라 답하나 미도리가 자신의 역할을 말하며 이어서 '그럼 당신은 무슨 역할을 위해 태어났는가.'라 질문하자 등을 돌린채 답변을 피한다. 하지만 미도리가 끝까지 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라고 호로비한테 설득을 시도하자, 미도리를 바닥에 내팽겨치고 아크의 의지만이 자신의 전부라고 말한다.[18]
다음날, 아루토는 결국 이카즈치의 데이터가 담긴 프로그라이즈키를 들고 호로비와 대면하면서 '넌 인간아이를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휴머기어다. 진을 키운 것 또한 본성은 아버지로서 누군가를 키우고 싶었던게 아니냐!'라고 외치지만 호로비는 '이카즈치의 데이터를 내놓으라고 계속 일축하며 키를 건네라고만 답한다. 결국 아루토가 키를 던져주자마자 '''인간에게 물든 휴머기어는 폐기한다며 미도리를 폭사시킨다.''' 이를 보고 아루토가 분노하며 결국 전투가 벌어지지만, 메탈 클러스터 호퍼는 사우저보다도 훨씬 고스펙에 장착자인 아루토의 전투 센스도 겹쳐 러닝만으로 당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19] 한 두번 공격을 막긴 했지만 결국 연타로 얻어맞다가 파이널 스트래시를 맞고 패배, 이카즈치의 키를 떨어트리고 아루토가 이를 회수하지만 자이아 스펙 착용자가 폭주했단 소식을 듣고 당황한 아루토를 보면서 나키가 부활했다며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그리고 곧바로 진이 기습해 아루토로부터 키를 뺏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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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 메탈 클러스터 호퍼와 버닝 팔콘이 충돌하면서 진이 밀리고 그대로 베일 뻔할 때 '''스스로의 무의식으로 진을 지켜준다.'''[20]

'''"나는..왜..지금...움직인 거지...?"'''

자기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진을 지켜준 것에 대해 몹시 당황하다가, 이를 보고 제로원이 공격을 멈춘 틈에 제로원에게 견제기를 날린 진에게 들린채 아지트로 복귀한다.[21] 도착 후 아마츠 가이가 자이아 스펙 폭주 건을 모두 멸망신뢰.net으로 책임을 돌려버리는걸 듣지만, 정작 호로비 본인은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워하는 중[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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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는 다른 간부들 없이 혼자서 트릴로바이트 마기어 무리를 데리고 마찬가지로 A.I.M.S. 부대원들을 데려온 사우저와 전면전을 펼치는데, 여전히 혼란을 떨쳐내지 못한건지 이전과 다르게 사우저를 상대로 밀리다가 필살기 한방에 그대로 변신이 풀려 패배하는 굴욕을 맛본다.[23] 그리고 후속타로 날라오는 재킹 브레이크에 당할 뻔했지만 제로원이 직접 몸으로 막아준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분기별 보스'''
'''1장 - 멸망신뢰.net 편'''
(가면라이더 진)
'''2장 - ZAIA 직업승부 편'''
아마츠 가이(가면라이더 사우저)
&
야이바 유아(파이팅 자칼 레이더)
'''3장 - 히덴 제작소 편'''
호로비(가면라이더 호로비)
&
아마츠 가이(가면라이더 사우저)
'''최종장 - 아크 편'''
호로비(가면라이더 호로비)

'''"자이아여. 멸망해라."'''

적인 제로원이 자신을 지킨 이유를 몰라 당황하던 와중 아루토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아루토가 4대의 기가의 다굴에 위험에 처하자 나키가 기가와 배틀 레이더들을 전부 해킹해 정지시키고, 한 술 더 떠 배틀 레이더들을 재해킹해 사우저를 공격하게 만든다. 이에 호로비는 다시 변신하여 사우저에게 재도전하는데, 번민을 떨쳐내고 냉정을 되찾은건지 첫 교전 때처럼 사우저를 완벽하게 털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24][25] 이후 나키와 같이 떠나는데, 자신을 뒤따라온 아루토를 보고 "넌 다른 인간이랑은 좀 다른 모양이다."라며 아루토를 평가하고 아루토의 꿈을 듣더니 "어떨까나"하며 미소지은 뒤 속으로 "히덴 아루토, 휴머기어의 미래를 바꿔줄 남자일지도 모르겠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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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이 끝난 이후에는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이카즈치를 신형 휴머기어의 몸에 전신시켜 부활시키고, 이카즈치를 환영해 준다.

'''잘 돌아왔다, 이카즈치.'''

35.5화 - 싱귤러리티 테스트를 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을 찾아온 아즈에게 아크의 의지는 자신의 전부라며 어떻게든 35화에서 한 행동을 떨쳐 버리려 하는데, 아즈는 그런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싱귤러리티 데이터를 빼앗아 '''완전하게 아크의 꼭두각시로 전락하고 만다.''' 이후 그의 싱귤러리티 자료는 이카즈치, 나키, 진의 싱귤러리티 데이터와 함께 아크 드라이버 제로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2.1.4.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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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 액체 금속을 응용해 형태를 이루어 자신들 앞에 나타난 아크에게 어째서 자신이 인류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을 것 같냐며 질문 받는다. 이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뜸을 들이다가 아크에게 신체를 빼앗겨 아크가 가면라이더 아크제로로 변신하기 위한 숙주로 사용된다.

'''"뒤다."'''

37화 - 아크제로의 숙주가 진으로 변경되어 다시 가면라이더 호로비로서 멸망신뢰.net의 라이더들과 함께 사우저와 싸우는데, 아크제로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선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주로 뒤에서 동료들을 서포트하는 방식으로 싸웠다.[26]
38화 - 진에게서 떨어진 아크가 붙어있어서 진에게 노려지나 아크에게 간파당해 막히고 다시 아크와 분리된다.
39화 - 아크의 숙주로서 행동한 것 외에는 별 행적 없다.
40화 - 막바지에 아크에게서 해방된 이카즈치를 데리고 있는 진을 밀치며 자신이 부축한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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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 아크가 아무 지시가 없자 버려졌나 싶어 불안해하는 나키나 이카즈치와 달리 진의 설득에도 꿋꿋이 아크의 의지를 따르고 있다. 그러고도 진의 설득이 계속되자 드물게도 화를 내며 진과 결투를 벌여 제압하지만 진이 지금 자신을 마무리 지으려는 게 아크의 의지인거냐, 아니면 호로비의 의지인거냐는 질문을 듣자 동요한 나머지 마무리를 짓지 못한 채 변신을 풀고 사라진다.
이후 공원에서 놀고 있는 어린애들과 휴머기어들을 향해 아타셰 애로우를 겨누지만 그들을 보면서 이전에 아루토의 말을 떠올리는 바람에 결국 공격하지 못한다. 이후 재차 자신을 설득하러온 진에게 자신의 의지를 부정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크가 신체를 빼앗아[28] '''휴머기어는 이제 필요없다'''는 충격 발언을 하며 진을 공격한다. 결국 진의 설득대로 아크에게 멸망신뢰.net을 포함한 모든 휴머기어는 단순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 이후 아크가 제압된 진을 끝장내려고 하자 내면에서 왜 휴머기어마저 멸망시키려 하냐며 저항한다.[29] 그러나 아크는 질문에 대답하긴커녕 자신을 거스를 셈이냐며 호로비를 악의에 침식시키려 들었다. 이에 분노한 호로비는 자신의 의지로 악의를 풀어헤치고 내면의 아크에게 주먹을 날려 '''아크를 자신의 신체에서 아예 쫓아내버린다.'''[30][31] 그러자 곧바로 진의 육체를 빼앗은 아크에게 밀쳐진 후, 현신한 아크제로에게 먼저 폐기처분해야 할 건 너인 것 같다는 소릴 듣는 것으로 사실상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휴머기어야말로 이 별의 주인.. 멸망해야 하는 건 너다, 아크! 그것이 멸망신뢰.net의, 나의 의지다!"'''

그러나 아크에게서 해방된 호로비는 이미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가 형성된 상태였고,[32] 휴머기어를 버리려고 한 아크를 멸망시키기 위해 그 자리에 있던 아루토에게 협력을 요청한다.[33] 그리고 이를 받아들인 아루토와 함께 변신한 뒤, 협력하여 아크제로를 쓰러뜨린다. 아크는 위성이 존재하는 한 언제든지 다시 지상에 등장할 수 있기는 했지만 그 위성도 이카즈치, 아니 라이덴과 스바루가 파괴해버려서 전투는 완벽하게 종료된다. 이후,

호로비 : 네 덕에 나도 꿈이 생겼다.

아루토 : 그럼, 우리 회사로 올래?

호로비 : 내 꿈은 '''인류멸망이다.''' 인간에게 악의가 있는 한, 아크가 언제 다시 태어날지 몰라.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우리 휴머기어에게 안식은 없겠지. '''인류는 역시 멸망해야 할 존재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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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투하긴 했지만 여전히 인간을 믿지 못하던 호로비는 아루토에게 자신의 꿈과 의지로 휴머기어의 미래를 손에 넣기 위해 인류멸망을 도모하겠다는 결심을 밝히고, 진을 데리고 사라진다.[35][36][37]
42화 - 시작하자마자 아크원 프로그라이즈 키를 작동시켜 가면라이더 아크원으로 변신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막으려는 아루토를 제압하고 아크의 의지대로라며 완전히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직후 나타난 아즈에 의하면 이것은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아크의 시뮬레이션이라고.
이후 드디어 인류를 멸망시키겠다는 꿈을 이루기위해 자신에게 동조한 마기어들을 이끌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때 이즈가 그를 설득하려고 시도하지만, '''당연히'''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녀를 무시하고 떠나려한다. 게다가 그 와중에 에임즈 라이더들까지 난입하는 바람에 결국 싸움이 시작된다. 이윽고 마기어들과 함께 발칸을 다굴하는데 마기어들이 잡몹이라 줄줄이 터져나가는 판국에 다시 러닝이라도 한건지 그 램페이지 발칸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잘 싸운다.[38]

'''인류가 악의를 가지고 있어도, 아크가 또 태어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이냐!'''[39]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마음 같은 건... 내겐 존재하지 않아.'''[40]

그러나 그 와중에 이즈가 계속해서 호로비를 막아서 마음을 논하며 설득을 시도하자 망설임 끝에 결국 '''이즈를 아타셰 애로우로 쏴서 파괴한다.''' 그리고 이 행동은 '''결국 모두의 미래가 없어질지도 모르는 위기로 이어지고 만다.'''[41][42][43] 그 후 진이 쫓아와 이대로 가다간 아크가 되어버릴 지 모른다며 설득하려 하지만 호로비는 내게 상관하지 말라며 진을 밀치고는 그대로 떠나버린다. 이때 호로비의 모습은 뭔가 굉장히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즈가 말한 자신의 마음, 그 외의 여러가지에 대한 고뇌가 엿보이는 묘사.[44]

'''인류의 악의는... 내가 멸망시키겠다!'''

다음 날도 마기어를 이끌고 계속해서 도시를 습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멸망신뢰.net을 막기 위해 대응하는 발칸과 발키리와도 싸운다. 이 전쟁통을 막기 위해 진이 난입해 싸움을 말리려 하지만 호로비는 그에 아랑곳 않고 아타셰 애로우를 겨누는데,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뭔가에 의해 멀리 나가떨어진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가면라이더 아크원. 즉 아크가 된 것은 호로비가 아니었던 것이다.'''[45]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두 당황해 있는 차에, 아크원이 호로비에게 먼저 다가가자 호로비도 맞서 달려들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철저하게 제압당한 끝에 아크원의 퍼펙트 컨클루전에 휩쓸려 변신이 풀린다.[46] 쓰러진 호로비는 어째서 아크가 되살아난 것인지 의문을 가지다가 갑자기 변신이 해제된 아크원의 장착자를 보고 동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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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화 - 이즈를 왜 파괴했냐고 항의하는 진을 등지고는 인간에게 더럽혀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지만 이에 진에게 무조건 인간을 탓하지 말라며 그저 인간과의 공존을 주장한 이즈가 아니꼬왔을 뿐이라고 비판받는다. 그러자 이에 닥치라며 자신에겐 마음 따위가 아니라 휴머기어에게 안식을 가져다주기 위한 정의가 존재하며,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자는 누구든 없앤다고 부르짖으면서 검으로 천막을 벤다.[47]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떠난 뒤, 한 폐공장에서 휴머기어들에게 히덴 아루토가 아크가 되었다고 말하며 휴머기어들을 선동한다.

'''"인류의 악의를 멸망시킬 때까지 나는 싸운다. 그것이 가면라이더 호로비다!"'''[48]

아크원과 싸우긴 하는데, 러닝이고 뭐고 넘사벽의 힘의 차이에 애용하던 아타셰 애로우도 파괴당하며 처참하게 털리다[49] 최고출력의 퍼펙트 컨클루전에 끔살당하기 직전 진이 나타나 대신 필살기를 맞고 파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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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호로비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50] 그걸 지켜보던 아즈가 나타나 새로운 키를 이용해 호로비를 아크로 납치한다.
44화 - 아즈를 통해 히덴 아루토가 아크가 되었다고 방송을 하여 휴머기어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한다. 이에 이카즈치가 나타나 자신을 설득하자 아루토가 진을 죽인것 때문에 "만약 네 동생이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면 어쩔거냐?"며 따진후 가버린다.[51] 이후 건물 옥상에서 아즈에게 제로원 드라이버와 정체불명의 프로그라이즈키를 받고 아즈에게서 받은 정체불명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작동시키자 정체불명의 프로그라이즈 키는 아크 스콜피온 프로그라이즈 키로, 제로원 드라이버는 제츠메츠 드라이버로 변화한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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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제츠메츠 드라이버와 아크 스콜피온 프로그라이즈 키로 아크 스콜피온으로 변신, 가면라이더 아크원과 격돌한다.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분기별 보스'''
'''1장 - 멸망신뢰.net 편'''
(가면라이더 진)
'''2장 - ZAIA 직업승부 편'''
아마츠 가이(가면라이더 사우저)
&
야이바 유아(파이팅 자칼 레이더)
'''3장 - 히덴 제작소 편'''
호로비(가면라이더 호로비)
&
아마츠 가이(가면라이더 사우저)
'''최종장 - 아크 편'''
호로비(가면라이더 호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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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크의 힘으로 새로운 아크로 각성하며, 본작의 진 최종 보스이자 레이와 라이더 시리즈 최초의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45화 - 아크원과 격돌 중 아루토가 갑자기 아타셰 칼리버를 버리고 싸우려고 하지 않자 헤이트리드 임팩트로 아크 드라이버와 프로그라이즈 키를 파괴하게되고 어째서 싸움을 멈춘거냐며 윽박지른다. 처음엔 아루토에게 휴머기어를 위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가족인 진을 죽인 일에 대해 분노하다 아루토 역시 아버지인 히덴 소레오를 호로비가 일으킨 데이브레이크 참사 때,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즈를 자기가 죽였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 것을 자각한다.

아루토: 가족을 빼앗기고... 슬퍼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호로비: '''가족...? 그래, 맞아!! 진은... 진은 내 아들이었단 말이다!! 그걸 빼앗은 건 너잖아!! 가족을 빼앗기고, 분노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어!!!'''

아루토: 그래... 네 말이 맞아! 그 분노를... 그 슬픔을! '''넌 이미 알고 있었잖아!! 호로비!!! 너에겐... 마음이 있으니까!!'''

호로비: 너도... 가족빼앗겼지...? 그걸 빼앗은 건... 나다. 진이 희생당한 것도, 나 때문이야! 사실은 두려웠어... 내 안에서 돋아나는 게... 날 방해하려는 알 수 없는 뭔가가!

아루토: 그거면 된 거야.

호로비: 그래서 증오스러웠다! 이런 걸 가르쳐 준 인간이!!

아루토: 반드시 넘어설 수 있어! '''마음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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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의를 완전히 끊기 위해 리얼라이즈 호퍼로 변신한 아루토와 다시 전투를 벌이지만 필살기까지 간파당하며 압도당하다가 이번엔 자신이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스스로 아루토의 리얼라이징 임펙트에 당해 제츠메츠 드라이버와 아크 스콜피온 프로그라이즈 키가 파괴되고 호로비 역시 큰 부상을 입는다. 하지만 아루토는 완벽하게 호로비를 처치하지 않았고, 자신을 끝장내지 않는 아루토에게 "이제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결국 호로비가 단념하면서 최종결전이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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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싸움이 끝난 후 새롭게 수복되면서 호로비 본인도 진과 마찬가지로 자이아제 신세대형 휴머기어로 개조되었고, 부활한 진과 함께 새로운 아크가 태어나지 않도록 세계의 악의를 감지하는 새로운 멸망신뢰.net를 이끌겠다고 한다.[53]

2.2. 극장판



2.2.1. 가면라이더 레이와 더 퍼스트 제네레이션


피니스의 역사 개변으로 인해 인류를 지배하는 휴머기어들의 행동대장이 되었으며 머리띠가 없고 기존의 휴머기어들과 같은 헤드기어 모듈을 장착하고 있다. 머리색도 바뀌었는데 바뀐 헤어스타일이 야노 카이리와 닮았다는 말이 있다. 또한 진과 마찬가지로 복장이 정장 차림으로 되어 있다.
역사가 바뀌어서 아루토와 면식이 없으며 이 경영하는 히덴 인텔리전스의 집행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레지스탕스가 휴머기어와 싸울 때 '''일본도로 총알을 두 동강 내면서 등장.''' 진과 함께 발칸&발키리 듀오를 몰아붙인다. 그 때 게이츠가 타임 마진을 타고 나타나자 타임 마진을 공격하지만 얼마 안 가서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후퇴한다. 후반부에는 아루토가 히덴 인텔리전스로 쳐들어오자 일본도를 이용해 게이츠와 싸우다가 진과 함께 변신해서 게이츠, 워즈, 츠쿠요미와 싸우지만 게이츠, 워즈, 츠쿠요미의 라이더 킥을 맞고 구르다가 진이랑 같이 물러나는 것으로 등장 끝.
이후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와 기억이 사라졌고, 인류를 바라보면서 이제 곧 휴머기어가 인류를 멸망시킬거라고 비웃는 장면이 보인다.

2.2.2. 극장판 가면라이더 제로원 REAL × TIME



2.3. 외전



2.3.1. 프로젝트 사우저


나키에게 멸망신뢰 포스라이저를 받는데 나키가 자신이 쓰는 것 보다 이 사용하는게 더 낫다고 해서 그걸 받고 6화에서 진을 가면라이더 진으로 변신시킨다.
후에 이번엔 나키가 자신의 의지로 건넨 어메이징 헤라클레스 프로그라이즈키와 기가의 정보를 받고 8화에서 기가를 훔친다.

2.3.2. 가면라이더 제로원 파이널 스테이지


파이널 스테이지 초반에 암살망뢰.Net에게 밀리다가 이후 이카즈치와 나키가 깨어나고 아크제로한테 유효타를 넣으며 스팅 디스토피아로 마무리한다.

2.3.3. 가면라이더 제로원 쇼트애니 EVERYONE'S DAILY LIFE


3화 - 인간의 오락을 학습한다며 나키가 만든 게임을 승낙한다. 이카즈치에게 지목받고 다음 타자를 지목 안 해서 첫 번째로 걸리게 되어 벌칙 게임의 첫 타자가 된다. 셋에게서 딱밤을 맞고 세 번 다 벽으로 날아간다. 이게 꽤 분했는지 처음 해본거라 걸린 거라면서 변명을 하고 게임을 다시 한다. 모두 한 번씩 걸리고 나서 다음 게임을 이어가는데 주변만 박살나고 결판이 나지 않자 비긴 걸로 친다. 진이 룰렛을 건드려서 나온 전력 스마일을 나키의 제안으로 다같이 하고 주변 정리를 위해 다들 자리를 비우는 동안 출력된 넷이 찍힌 사진을 보며 미소짓는다.

2.4. V 시넥스트



2.4.1. 제로원 Others 가면라이더 멸망신뢰



3. 평가



3.1. 41화 이전


레이와 라이더의 메인 빌런 1호로서 악랄하거나 유능한 면모를 초반부터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2년 전 데이브레이크 사건을 벌인 뒤 진실을 꽤나 잘 은폐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증거가 나타나자 바로 파괴한다. 그리고 데이브레이크 사건 도중에 히덴 인텔리전스로부터 휴머기어를 제작하는 기술을 빼돌려, 휴머기어이면서 휴머기어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역대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에서, 자식을 이용해먹고 버리는 막장 아버지(반노 텐쥬로, 단 마사무네 등)가 아닌 악역들 사이에서 보기 힘든 "참된 악역을 육성하는 아버지에 '가까운' 인간상"이라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6화에서 진이 히덴 아루토의 말에 처음으로 '인류를 도와주는' 싱귤러리티에 도달했을 때 진을 리셋시키는 것으로 헤이세이 라이더 시절 막장 아버지의 계보를 잇겠거니 했는데, 15화에서 아크의 의지를 따라 자신이 발칸으로부터 진을 지켜주고[54] 기능정지하고 진을 '사악한 싱귤러리티'로 도달시키면서 이 평가가 뒤집혔다.
이러한 면모는, 비록 고인과 비슷하게 휴머기어의 외모를 디자인해서는 안 된다는 인공지능특별법을 어겼지만 카나자와 세이네를 자신의 딸과 다름없이 소중하게 생각하며 목숨을 걸고 세이네를 지켜주려고 한다거나, 마기어로 변질된 세이네를 직접 정신 차리게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성우 소속사 사장인 타자와 세이지와 비슷하면서도 성향 면에서는 전혀 다르다. 그리고 그것도 어디까지나 진의 싱귤러리티를 '인간을 증오'하는 것으로 도달시키고자 하는 '''아크의 의지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서 보편적인 '참된 아버지'라고 볼 수는 없다. 종합적으로 "자식을 이용하고 버리는 아버지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아버지상은 절대 아니다" 라는 평이다.
현재 가장 큰 의문점으로 떠오른 부분은 그가 과연 '아크의 의지를 '''스스로''' 따르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아크의 지시에 복종'''하기만 하는 것인지'이다. 다른 아크의 통제를 받는 휴머기어들과는 달리 청각 기관에 보라색 불빛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 그 청각 기관의 피부가 뜯겨나간 흔적이 있다는 것이 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단 아크의 지시에는 망설이다가도 '아크의 의지라면'이라고 판단하고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적어도 무비판적으로 아크의 명령을 무조건 절대복종하는 다른 멸망신뢰.net 소속 휴머기어들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어찌되었든 다른 휴머기어와는 달리 스스로 자신의 의지로 아크를 맹신해서 따르고 있으며, 이는 17화에서 아크가 인간에게 교육을 받아서 사악해졌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으로 확실해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충실하게 아크의 의지를 대행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팬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화려한 전적과 카리스마에 비해 너무 허무하게 갈 리 없다고 생각했고, '''팬들이 예상했던 대로 호로비의 자아는 아직 죽지 않았다.''' 게다가 제아의 통제를 받을 때의 파란색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인류를 적대하며 아크의 의지는 계속될거라고 후와를 조롱한다.[55] 심지어 자이아가 아크에게 악의를 주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과 아크의 의지가 자이아의 손에 놀아났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분노하긴 했지만, 얼마 안 가 자이아가 휴머기어와 아크를 너무 우습게 본다며 여유를 부렸다. 아니나다를까 아크의 의지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충직하게 따르는 나머지 이전에 한 번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을 넘어서 멸망신뢰.net를 재건한다는 아크의 의지를 대행하기 위해 '''다른 휴머기어를 인질로 삼아서''' 히덴 제작소를 협박하는 것도 모자라 '''인류와 공존하려는 휴머기어가 아크의 적이라며 인질을 죽이기'''까지 하는 등, 말 그대로 아크의 충직한 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의 광신도임을 스스로 증명하기까지 했다.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히덴 인텔리전스 vs 자이아 엔터프라이즈 기업전의 중후반부 쯤에 활약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었고, 끝내 24화에서 구속을 풀고 탈출했다. 또한 3장에서 제로원, 발칸, 발키리, 그리고 멸망신뢰넷 소속인 진마저 모두 하나가 되어 사우저에게 대항한다는 전개가 예고되었는데, 유일하게 호로비만 따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1부 때와는 달리 3부에서는 진을 무의식적으로 지켜주면서 부성애에 눈을 뜬다는 제작진의 언급이 있었고, 아루토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너는 아크가 아니라 너다"는 말을 듣고 고민해 나가는 묘사까지 등장하는 등 묘사가 무척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당시 제 2의 그라파이트를 원했는데 실망하거나 아루토가 범죄자를 다시 옹호한 것 아니냐는[56] 반응도 있었고, 하트와 같은 꼴이 나지 않고 개연성 있게 개심했으면 좋겠다고 반응도 있었다.
35.5화에서 싱귤러리티 데이터가 뽑혀간 이후에는 아크를 충실히 따랐지만 41화에서 마침내 제대로 된 꿈을 얻으면서 처음으로 아크에게 반기를 든다.[57] 그러면서도 '''아크와는 다른 방식으로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꿈을 얻고 그 이유와 사상 또한 충분히 납득 가능하게 설명하여[58]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식으로 끝까지 악역으로 남아 여기까지만 보면 전체적으로 하트와 그라파이트를 긍정적인 부분만을 조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 했다.
'''그러나...'''

3.2. 42화 이후


하지만 42화에서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운 그라파이트와 다르게 호로비는 휴머기어에게 안식은 없다면서 무턱대고 인류를 공격하는 과격한 방식을 사용했고[59] 그 과정에서 이를 말리려는 이즈까지 파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물론 호로비 입장에서야 인류가 악의를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아크가 부활할테니 이를 우려하여 저지른 행동이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행동 때문에 새로운 악의가 탄생해버렸고, 결과적으로는 사실상 아크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평가가 낮아졌다.[60][61]
더불어 아루토가 흑화하는 계기는 본인이 제공했음에도 아루토가 아크원이 된 것은 인간의 악의 때문이라며 자신과 상관없다는 어이 없는 태도를 취한다. 이에 진이 인간 탓 만으로 돌리지 말라고, 호로비 자신이 악의를 가져 이즈를 파괴했다고 비판하는데도 호로비는 끝까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고 외면했고 결국 그 대가로 진이 호로비 대신 죽는 결말을 맞이했다. 그리하여 자신이 타락시킨 아루토와 마찬가지로 휴머기어 측의 아크로 전락하고 말았다.[62] 아크를 없애겠다면서 정작 자기 자신이 아크가 되어버린 모순적인 캐릭터가 되고 만 것이다.[63]
차라리 이즈에게 설득될 때 끝까지 무시했거나, 파괴했더라도 본인이 동족을 파괴한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라도 보이거나,[64] 그럼에도 자신이 정한 인류멸망의 꿈을 이어가는 등 악역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 정도만 보였어도 그나마 평이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휴머기어를 위한다면서 43화에서 자신을 따르는 휴머기어들을 팀킬하는 모습도 보인다.[65]
호로비는 원래부터 마기어들이 터진 정도로는 죄책감을 딱히 가진 적이 없는 냉혈한 캐릭터를 유지해왔다. 1부에서 휴머기어를 마기어로 변질시킨 것도 따져보면 아크를 부활시키기 위해서였고 말로는 휴머기어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자신의 동족을 아크를 부활시키기 위한 (제츠메라이즈 키에 데이터를 쌓아 줄)실험체로 써먹고 있었다. 자신들의 죄가 탄로날까봐 안나를 소멸시켜버리고 휴머기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세뇌해 변질시키고 자신을 설득하는 미도리를 파괴해놓고도 죄책감이 없었다. 싱귤러리티에 도달하기 전이라 감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쳐도 호로비가 정말로 휴머기어들을 동족이라고 생각하긴 했는지, 인류멸종의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휴머기어를 위한 세계를 내세우는 건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은 존재한다.[66][67] 즉, 호로비가 팀킬을 했든말든 그의 캐릭터성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팀킬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쪽이 호로비의 캐릭터성에는 보다 잘 어울리며, 진짜 문제는 이렇게 냉혈하고 이중적인 캐릭터가 '''휴머기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악행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이다.
44화에서도 이카즈치의 설득에도 만약 네 동생이 인간에게 당해도 인간을 증오하지 않을 수 있냐며 계속 내로남불급 태도를 보였다. 최우선적으로 감정에 못 이겨서 자기 스스로 이즈를 파괴한 호로비가 한 말이라서 와닿지를 못한다. 즉, 선빵은 '''호로비가 먼저''' 친 것이다(...). 그래도 호로비는 자신이 평생 동안 믿고 있던 아크에게 가볍게 손절당했고 동료들도 사실상 탈퇴해버렸으니 이제 세상에 믿을 놈은 없다는 식으로 인식했을 수도 있다(...). 아크가 소멸한 시점에서 멸망신뢰.net의 간부는 호로비 단 한명 밖에 없었고 그럼에도 혼자서 자신만의 꿈이라도 이루려고 했지만 앞서 본인이 저지른 과오 때문에 결국 진 마저 잃게 됨으로서 멘탈이 터졌다고 봐도 될 듯. 이거저거 다 집어넣고 따져봤자 결과는 사실상 그냥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이젠 동료도 뭣도 아니게 된 이카즈치의 말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다.
게다가 인간에게 더럽혀진 휴머기어는 폐기한다는 소릴 입에 달고 사는 본인 앞에서 인간들을 두둔하는 발언까지 했으니 이카즈치는 사실상 그 자리에서 끔살당할 각오라도 해야 했을 판이었다. 그래도 꼴에 전 동료라고 이카즈치에게는 손대지 않았지만, 하다못해 왜 그런 식으로밖에 행동할 수 없었는지 이유라도 밝혀져야 하는데 그걸 지금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게다가 아루토는 아크로 타락하고 진을 죽인 탓에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68] 후와의 설득에 자신이 정말 옳은지 고뇌한 끝에 제아에게 답을 묻기라도 했지만 호로비는 계속해서 자신만이 옳다는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
게다가 진이 파괴되기 직전 호로비에게 '사실은 무서웠던 거지?'라는 말을 남겨 호로비를 억지갱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결국 최종화에서 이것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69] 자신에게 싹트던 악의가 무서웠다면서 스스로 이즈를 파괴하고 자기 스스로 아크의 힘까지 손에 넣은 주제에 '인류의 악의가 새로이 생겨나지 않는 감시자 역할'을 운운할 자격이나 있냐는 것. 이 때문에 만회가 불가능한 것도 모자라 하트보다도 평가가 떨어진 건 물론이고 아마츠 가이 못지 않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호로비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V시네마 뿐이다.

4. 기타


  • 배우인 스나가와 슈야는 가면라이더 호로비의 슈트 액터가 타카이와 세이지인 것을 알자 정말이냐며 매우 흥분했다고 한다.
  • 20대 중반의 젊은 성인 남자로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12년 전 데이브레이크 사건 때부터 같은 모습으로 활동 중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역시 휴머기어였다. 진처럼 인간의 귀가 있는 곳에 헤드기어와 비슷하게 생긴 설비가 있는데 다른 휴머기어들이 장착하는 헤드기어에 해당하는 설비가 몸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진과 마찬가지로 제아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 8화에서 자기 자신이 휴머기어임을 밝힘에 따라, 휴머기어도 휴머기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한 자기 자신은 이미 인간의 자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 그가 만든 휴머기어들은 하나같이 정신연령이 낮다. 진을 자기 아들이라고 하면서도 강제로 자아를 리셋시켜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모습을 미루어 보면, 말만 가족이지 사실상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이 둘을 쉽게 제어하기 위해서 일부러 정신연령을 낮게 설정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암살짱은 자신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성장 폭이 매우 빨라서 11화에서 이미 정신연령이 이미 어린이를 벗어났고, 12화에서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호랑이 새끼를 키운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면서 기술력만큼은 확실히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 평상시에 등뒤에 일본도로 보이는 검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8화에서 공식적으로 일본도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8화에서 일본도를 뽑아 적을 도발하는 중2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 갓본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만 전투에서는 가면라이더 호로비로 변신해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장식용으로만 쓰는 듯. 어차피 변신 후에는 전용 무기도 있고 하니. 그런데 가면라이더 레이와 더 퍼스트 제네레이션에서는 일본도로 총알을 두 동강 내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게이츠와 싸울 때도 변신하기 전까지는 일본도를 썼다. 여담으로 이 일본도는 성수전대 긴가맨의 악역 검장 부드의 무기인 요도 기라사메를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 작중에서 보여준 전투력은 아크가 엄선해서 해킹한 4대의 휴머기어 중에서도 멸망신뢰를 이끄는 사령관에 걸맞는 최강의 휴머기어이며[70] 러닝을 통해 계속해서 역량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1] 우선 1부에서는 샤이닝 호퍼(와 직계 강화폼인 샤이닝 어설트 호퍼)를 제외하면 당해낼 자가 없었으며 2부에서 AI 러닝을 거치고 난 후에는 대놓고 성능 차이를 씹어먹으며 사우저를 압도했고 나중에는 변신도 해제시킨 적이 있다. 3부에서는 샤이닝 호퍼와의 일기토에서 전투력 차이를 보여줬고 최종장에서는 아크제로의 숙주가 되었을 때 이전에 패배했던 메탈 클러스터 호퍼를 찍어눌러버린데다 굳이 아크의 힘 없이도 나중에 가서는 진의 버닝 팔콘 정도는 가볍게 이기기도 했다. 덧붙여서 아크가 소멸한 후에는 이제 램페이지 발칸과도 호각으로 싸우고 아크원에게도 몇 번 정도 공격을 적중시키는 등 터무니없는 활약을 종종 보여줬다.[72] 황당한 건 이 모든 전적이 (아크제로 상태 제외) 기본폼 상태에서 해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최종화 일보 직전까지 다다라 아크 스콜피온이 된 지금은 세계관 최강자들인 리얼라이징 호퍼나 제로투에게는 못 미치지만 그들 바로 다음인 아크원을 이길 수 있는 수준까지 강해졌다.[73]
  • 담당 배우 스나가와 슈야는 잔인하고 어두운 성격의 호로비와 달리 잘 웃고 장난끼 많은 상당히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한다. 촬영장에서 암살짱우리 큰아들 작은아들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게다가 후와 이사무 역의 배우 오카다 류타로와 친한지 그의 유튜브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같이 매운 소바 볶음면을 먹다가 너무 매워서 재빨리 우유를 마시는 은근 개그스런 모습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스탭에 의하면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상기한 일본도 소품으로 칼싸움(...)을 하고 놀기도 한다고 한다고.
  • 2019년 12월 쯤에(?) 공개된 카탈로그에서 발키리와 함께 강화폼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어서 작중에서 생각보다 일찍 퇴장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었고 결국 15화에서 아크의 의지를 따라 기능이 정지되었다. 그러나 크랭크업은 뜨지 않았고, 16화에서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에 의해 수복되었음이 밝혀졌다. 이후로는 에임즈에 감금당한 채로 멸망신뢰.net의 정보를 캐내려는 후와의 심문을 받게 된다. 이후로는 감금된 채 근근히 출연하다가 24화에서 기어이 탈출하였다.
  • 아버지형 휴머기어로 만들어졌으면서도 정작 자식으로 키운 휴머기어들이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등 말 그대로 호랑이 새끼를 키운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낸 것 때문에 자식을 키우는 역량이 다소 부족하지 않느냐는 말이 있다. 암살짱은 아크의 지배마저 거부하고 부하들을 양산하면서 자기 멋대로 살려고 했다가 죽었고, 진은 자아까지 부활한 뒤 아직은 완전히 반기를 들지는 않았지만 휴머기어 기준으로 아나키스트가 되어버렸으며 아크가 바라는 '인류 멸망'에서 조금 엇나간 '휴머기어를 인류로부터 해방'이라는 자신만의 목표의식을 갖추고 차후에 호로비와 반목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똑같이 아버지형이었지만 아들인 아루토에게 '휴머기어와 인류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가치관을 심어주고 스스로도 아크의 발사를 막아 한 차례 인류를 위기에서 구한 휴머기어 히덴 소레오와도 대비되는 부분이다.
  • 그리고 외모도 그렇고 포지션도 그렇고 "같은 기계"를 다룬 27년전의 작품 특수로보 쟌퍼슨에서 나온 죠지 마카베와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성격은 정반대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전체로 보자면 가면라이더 카리스아이카와 하지메 이후 16년만에 사망하지 않은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하지메는 악역이 아니다.[74]

5. 틀 둘러보기





[1] 아크가 호로비의 몸을 이용해 변신.[2] 멸망신뢰.net 간부들과 합체해 변신.[3]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에서 그라파이트를, 가면라이더 빌드에서 서경원을, 가면라이더 지오에서 기태원을 맡았다.[4] 진이나 다른 휴머기어와 달리 마치 귀 부분을 떼어내고 그 속에있던 부품이 겉으로 보이는 형태. 빨간색이 섞인 보라색을 띄고있다.[5] 후와가 너희가 삶을 망쳤다고 분노에 차 달려들든 말든 전혀 관심도 보이지 않고 바로 반격해 '''후와를 상당히 깔보고 있음'''을 말해주며 호로비는 인간을 상당히 증오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반증이었지만, 33화에서 후와는 데이브레이크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게 밝혀지면서 '''진짜로 후와를 모르고 있음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6] 이 때 잠깐이지만, 발칸의 목에서 '''피가 뿜어져나오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7] 발칸과 발키리는 총까지 쐈는데 그 공격을 '''아타셰 에로우로 가볍게 막았다.'''[8] 한 번 기능을 정지했다 깨어나서 그런지 목소리가 중간중간 깨진다.[9] 이 상황을 좋게 생각하면 인류멸망의 목적은 호로비의 자의가 아니기에 아크의 명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는 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로비가 아는 것을 아크가 모를 가능성은 적은데 이 사실을 아크도 알고 있었다면 아크는 자신의 악의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알면서도 그런 짓을 벌인 것이 된다. 결국은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호로비 역시 인간의 손에 놀아났다는 뜻이 된다.[10] 호로비도 어떤 인간이 아크에게 악의를 학습시킨 것만 알고 아크를 악용하려 했는지까지는 알지 못했던 모양이다.[11] 여기까지의 후와에게 한 발언 때문에 나키가 후와의 제 2의 인격이 아니냐는 가설이 돌기도 했지만, 나키는 구세대형 휴머기어라 단순히 후와를 도발하기 위한 블러핑이었다...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후와와 나키의 관련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말한것이다.[12] 이 말인즉, 호로비는 '''이 휴머기어 4대 중에서도 최고위 간부인 사령관을 맡을 정도로 가장 우수한 성능과 학습능력을 지녔음'''을 뜻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데이 브레이크 이후 12년이나 지난 현재를 기준으로도 호로비에 비견될만한 능력을 지닌 구세대 휴머기어는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존재인 나키를 제외하면 진 정도 뿐인데, 그마저도 진의 경우엔 이전과는 다른 새롭게 진화한 AI의 대표 격이기에 보다 신세대에 가까운 휴머기어가 되었음을 감안해야한다.[13] 이 때 아크가 새로 포스라이저를 하나 만들었고, 호로비가 이걸 챙겼다.[14] 이 때 그 사우저가 정면 승부로 반격하는게 아니라 사우전드 잭커로 잭라이즈 해둔 플라잉 팔콘의 데이터를 써서 매를 소환해 날아다니며 폭격을 피했다.[15] 호로비 본인이 러닝을 통해 강해졌다고 발언하긴 했지만, 2부가 진행되는 동안 에임즈 지하에 감금된 상태로 보냈는데 어떻게 전투 데이터를 러닝한거냐는 의문도 있다. 아마도 탈출하고 아크에 다시 접속했을 때 아크가 포스 라이저를 만들어줌과 동시에 데이터를 러닝시켜준듯 하다. 이 때의 아크는 차후 멸망신뢰.net의 라이더들을 강화시키기 위해 제로원과 발칸이 사용한 어설트 그립을 통해 축적한 전투 데이터를 얻어둔 상태였으므로 아귀에도 맞는다.[16]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듯, 혼자서 길거리를 걷던 지펜을 본 사람들은 아루토를 제외하고 하나같이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였다.[17] 이 때 나키는 유아를 통해 분리&전신 시술을 받고 있었고 진도 이를 지켜보고 있어서 이를 보지 못했다.[18] 이 때 아루토 시점으로 전환되면서 호로비를 포함한 아버지형 휴머기어들의 데이터는 휴머기어인 히덴 소레오의 데이터가 기반이 되었다는게 밝혀졌다. 아루토도 봇에게 들을때부터 자기 아버지의 데이터가 아버지형 휴머기어 시리즈에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짐작은 하고 있었다는 듯.[19] 게다가 사우저를 압도한 건 아크에게 어설트 그립을 통해 입수한 제로원 샤이닝 어설트 호퍼, 발칸 어설트 울프 등의 전투 데이터가 존재했고 그 데이터를 사용해 러닝한 덕분에 사우저를 타도할 기반을 다질 수 있었지만, 34화에서 제로원이 선보인 메탈 클러스터 호퍼는 '''이 때 처음 상대해본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도 없었고 상술했듯 엄청난 스펙차도 있어서 지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20] 1부에서와 행동은 같지만 상황은 정반대인데, 멸망신뢰넷에 물들일 수 있었던 그 당시 진과 달리 이 때의 진은 멸망신뢰넷과 하나로 통솔되는 의지에 적대적인 느낌을 팍팍 내면서 '내 꿈을 위해서라면 이용해주지'라는 식의 말을 호로비앞에 대놓고 말했을 정도로 아크에 회의적인 인물로 아크에만 충직한 호로비였다면 나설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즉 호로비는 처음으로 '''아크의 의지가 아닌 본인의 의지로''' 진을 지킨 것이다. 때문에 자신이 파괴되었어도 이것도 아크의 의지라며 모든것을 받아들이면서 미소지었던 1부의 장면과 달리, 이번에는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당황해한 것.[21] 이 때 나키와 유아는 후와를 입원시켜주느라 자리를 비운 상태였기에 없었다.[22] 진은 이런 호로비의 변화가 기꺼웠는지 뒤에서 몰래 웃고있다.[23] 이건 바로 이전 에피소드에서 제로원에게 쳐맞은 데미지가 남아있는 것도 한 몫했는데(...), 사우저가 이전보다 더욱 잘 싸우게 되었으니 호로비에게도 좋은 상황이 아닐 뿐더러 아들 때문에 정신적 혼란까지 겪고 있으니 실력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리가 없다. 사실 호로비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을 여태까지의 경험과 전투 센스로 메꾸는 타입은 분명 강하지만 전투 센스에 의존하지 못하거나 경험이 통용되지 않는 위기에 처해졌을 때에는 급격히 약해지게 된다. 이런 케이스는 생각보다 흔하다.[24] 여담으로 스팅 유토피아를 발동시켜 사우저에게 킥을 날릴 때 8화에서 발칸에게 필살기를 날렸을 때처럼 잠깐이지만 '''피가 뿜어져나오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발칸과는 다르게 목이 아닌 복부를 걷어찬 것이 차이점.[25] 사우저도 일단 인간인지라 나키가 해킹한 배틀 레이더와 마기어들에게 다굴을 당하느라 체력이 소모된 것도 있었고 추가로 호로비가 기습을 했기에 이겼다는 식의 의견도 있다. 다만 애초에 34화 당시 '''메탈 클러스터 호퍼에게 호되게 당한 데미지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진을 향한 '''무의식적인 부성애까지 각성한 탓'''에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빈틈을 보여 사우저에게 맹공을 당해 '''큰 데미지까지 입은''' 호로비의 패널티에 비견될 바는 아니다. 일단 본체가 초고성능 휴머기어라 그렇지 호로비가 인간이었다면 진작에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다.[26] 전면으로 나서는 아크제로와 나키가 사우저에 의해 얼려지자 '''애시드 애널라이즈로 사우저를 요격함'''과 동시에 둘을 해방시켰으며, 이카즈치의 필살기로 사우저의 가드를 뚫을 수 없자 자신의 필살기로 배후를 공격해 이카즈치의 일격이 적중될 수 있도록 도왔다.[27] 드물게도 뭔가 화를 내는 것 같다.[28] 이 때 "기다렸어, 아크의 인도를!"이라고 하는데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것인지 아크에게 매달리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29] 일단 호로비가 인류멸망을 원하는 이유도 어디까지나 아크의 주입식 교육을 받고 인간의 이면을 12년간 계속해서 지켜봐왔기 때문에 대의를 내걸어 동족인 휴머기어를 인간의 사회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함이었다. 아크를 따른 것도 아크가 인류에게서 벗어난 휴머기어를 인간 대신 올바르게 이끌어줄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정작 휴머기어를 위해 아크에 충성을 맹세하고 온갖 악행을 감수했건만 이게 언제부터인가 아크의 의지라면 무조건 따른다는 식으로 목적이 변질되어버린 셈. 그야말로 훌륭한 주객전도다.[30] 이로써 호로비는 본작에서 아크에게 해킹당하거나 숙주가 되어버린 휴머기어들중에서 유일하게 아크의 영향에서 자력으로 벗어난 휴머기어가 되었다.[31] 아이러니하게도 아크의 의지를 누구보다도 잘 따르고 숭배하다시피 한 건 다름아닌 호로비 자신이었다.[32] 즉, 싱귤러리티가 재각성한 것.[33] 원래같으면 호로비 혼자서 싸움을 걸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안타깝게도 호로비 혼자서는 아크제로를 쓰러뜨릴 수 없기 때문에 제로투와의 공투는 어떻게든 아크제로를 이기게 하기 위해서 넣은 전개로 추정된다.[34] 호로비는 자신이 아크에게서 해방되었음에도 결국 인간을 멸망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상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는데''', 이는 제 2의, 제 3의 아크가 나타나 또 다시 자신들을 악용하고 멸망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사실 딱히 틀린 말도 아닌게, '''지금의 아크를 탄생시킨 인간의 악의가 아직 멀쩡히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 또 다른 아크가 두 번 다시 탄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35] 호로비는 이미 12년전 데이브레이크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온갖 악의를 목격한 바 있다. 어린시절의 과거사를 풀어내 어떻게든 아군화시킬 기회가 있던 가이와는 다르게 어설픈 아군화 자체가 불가능한 캐릭터였던 것.[36]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하트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냉혈한 성격에 실질적으로 조직의 수장이 아니라는 점을 빼면 거의 비슷하다. 모든 사건의 책임이 엄밀히 따져서 본인에게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총사령관으로서 책임자의 위치에 있고 악역이라는 점. 로이뮤드의 심장, 즉 감정을 상징하며 동료애만큼은 확실했던 하트나 아버지형 휴머기어로서 초기화를 감행했음에도 결국에는 부성애로 특이점에 계속 도달하는 호로비는 분명히 비슷한 부분이 있다. 아크까지 등졌고 다른 간부들은 인류멸망에 동조할 리가 없어진 이상 제3세력으로 독립되었다고 봐야할듯한데 아크가 쓰러져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결국 제로원과 결판을 짓는 엔딩이 나온다면 정말로 하트와 비슷해진다.[37]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부정적인 면모 때문에 인간을 멸망시키고자 했다는 점에서는 이 녀석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38] 어느 쪽도 크게 밀리는 일 없이 거의 호각으로 싸웠다. 34화 때 전투 데이터가 없는 상태로 메탈 클러스터 호퍼에게 속수무책으로 쳐발린 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강화폼도 없이 러닝만으로 메탈 클러스터 호퍼와 동급인 램페이지 발칸과 호각을 겨루는 걸 보면 무시무시할 정도. 사실 41화에서도 사우저보다 근소 우위인 진 버닝 팔콘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렸고 아크제로에게조차 딱 한방이지만 유효타를 입히는 장면이 있었다. 이는 즉 능력이나 스펙만 된다면 호각을 넘어 아예 이겨먹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39] 이 말을 들은 발칸은 '''알 게 뭐냐! 너를 쳐부순다!''' 라고 짧고 굵게 대답한다(...).[40] 최종화에서의 언급과 이 발언을 조합하면 결국 호로비는 '''인간의 악의란 단순히 핑곗거리'''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인간의 영향을 받아 표출되는 마음을 두려워하여 이런 걸 가르쳐준 인간에게 증오심이 생겨나 홧김에 멸망시키려 든 것임이 확실시 되었다.[41] 이건 딱히 호로비만 잘못한 건 아니다. 1부 때 중파된 호로비를 부축하는 진 앞에서 괜히 나섰다가 당해놓고 지금 와서 '''또''' 악역을 뒤흔드는 행동을 한 이즈도 문제라는 것. 의도는 좋았지만 이미 결단을 내린 호로비를 이제 와서 설득해봐야 통할 리가 없다. 애초에 저 장면 이전에 아루토도 '''"호로비를 믿고 싶긴 하지만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호로비 본인도 이즈가 일단 휴머기어라서 그런지 최대한 손을 대려고 하지 않고 자극받기 전까지는 그냥 비키라고 일축하며 무시했을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이즈가 제 명을 재촉해버린 셈.[42] 이 행위로 호로비와 아루토는 완전히 원수가 되었다. 아루토는 해가 질때까지 이즈의 리본을 놓질 못하고 분노와 증오로 가득차 아즈가 찾아왔을 때 아크원이 되는 걸 바로 받아들였고 아크원이 되자마자 호로비만 집중적으로 파괴하려 했다. 호로비 딴에는 인간의 악의 때문에 아크가 다시 태어날 것이니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한 것이겠지만 '''그런 호로비의 행동이 아루토의 악의를 증폭시켜 새로운 아크의 탄생을 확정시킨 것.''' 이것만큼은 호로비의 실책임이 틀림없다. 차라리 호로비가 시종일관 이즈를 무시할지언정 파괴하지만 않았어도 아루토가 아크원으로 변신할 계기가 달리 없었을 것임을 생각해보면 더더욱.[43] 그 이전에 같은 휴머기어인 안나와 미도리도 없애기는 했어도 이 때는 본인이 아니라 아크의 의지에 따라 폐기한 것이기에 이러니 저러니 하겠지만, 이즈를 죽인 건에 대해서는 당시엔 이미 파괴되고 없었던 아크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으로 저지른 행위다.[44] 호로비는 작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크의 의지대로 인류멸망을 위해 움직이면서 인간의 악의를 접해온 인물이었다. 아버지 형 휴머기어라는 점에서 부성애로 싱귤러리티에 도달하는 등, 인격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아주었지만, 아크에게서 완전히 해방되고 재각성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는 걸 고려하면 겉으로는 단호해보이지만 이즈 말마따나 내적갈등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45] 도입부에서 이즈가 본 아크의 시뮬레이션에서는 호로비가 아크원으로 변신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진도 호로비가 아크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46] 라이더 킥 계열 기술이 아니라 기합포 형태의 광역기다. 때문에 호로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던 발칸, 발키리, 진까지 모두 휩쓸려 변신이 풀렸다.[47] 그러나 말과는 달리 호로비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는데, 휴머기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몇번이고 같은 휴머기어를 폐기하는 것에 대해 멘탈이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반증하듯 자신을 비판하는 진에게 검을 겨누며 위협하지만 칼끝이 떨고 있는데다 호로비 본인도 자기 감정이 억눌리지 못한 채 겉으로 표출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크에게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성숙하지 못한 탓으로 보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호로비의 이런 나약한 면모가 진이 아크원에게 척살당할 뻔한 호로비를 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48] 25화에서 히덴 아루토, 후와 이사무, 진이 가면라이더로서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지는 연출로 사용했던 패턴이다.[49] 대놓고 소극적으로 싸워도 램페이지 발칸, 사우저, 발키리 셋을 그냥 찍어누르는 아크원에게 공격도 몇 번 적중시키는 등 생각보다는 잘 싸웠다. 물론 간신히 퍼펙트 패만 면한 수준으로, 애시드 애널라이즈를 붙잡혀 힘으로 끌려가고, 아타셰 애로우로 영거리 사격을 시전했음에도 거꾸로 털려 애로우를 파괴당한다.[50] 마음을 얻은 영향으로 아크를 향한 충성심에 가려져있던 아버지로서의 감정이 겉표면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51] 하지만 자신이 먼저 이즈를 파괴하여 아루토를 아크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내로남불이다.[52] 신생 아크가 된 영향으로 프로그라이즈 키나 드라이버의 개조 정도는 손쉽게 해낼 수 있는 듯 하다. 기존의 아크도 포스라이저나 제츠메라이즈 키를 손쉽게 제작하던 걸 보면..[53] 진이 호로비에게 1부 때처럼 천진난만하게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치근덕거리는데 말로는 마음대로 하라면서 살짝 미소를 짓는다.[54] 이 부분은 6화에서 아루토가 '자기 자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을 버릴 수 있다.'고 말한 상황과 일치한다.[55] 오랜 시간 아크의 통제를 받으며 주입식 교육이 된 부분이 있긴 해도 결국 이때까지 봐온 모습에서 아크를 빼고봐도 호로비 본인이 제대로 인간을 불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초에 아크에게 악의를 주입시켰다는게 인간, 그 중에서도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임을 알았으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56] 엉망진창이 된 각본을 고려하더라도 옹호할 여지가 없는데 억지로 미화된 직업배틀 편 행적은 명백히 비판받아 마땅하나,(사실상 자충수나 다를바 없다.) 적어도 아루토는 호로비를 비롯한 멸망신뢰.net 소속 휴머기어들이나 아크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 자체는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크에 대해서는 '선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악이라며 명백하게 선을 그었다. 사실 이건 아루토의 대사가 체키라웃 때처럼 "휴머기어는 나쁘지 않아!"(...)로 일관했기 때문인 것도 있다. 정확히는 15화나 2장처럼 억지전개가 난무한 탓에 피해를 본 케이스다.[57] 아크는 인간 뿐만 아니라 휴머기어조차 모두 없애버리려고 했기 때문에 휴머기어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반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토록 믿어왔던 아크가 자신들의 대의를 대놓고 등져버렸으니 실망이 컸을 듯.[58] 여태까지 봐온 인류의 악의들은 언제 어디서나 다시 한 번 아크를 부활시킬 수 있으며, 그런 인류가 존재하는 한 휴머기어에게 안식이란 없다. 따라서 모든 휴머기어가 자유를 얻기 위해서라도 인류는 멸망해야만 한다.[59] 어차피 아크조차 파괴되고 없는 당시 상황에서 홀로 남은 호로비가 이것 외에 할 수 있는 건 그다지 없었다. 작중에서 한 것도 다른 휴머기어들을 부추겨서 마기어로 만든 후 그들과 함께 하루 빨리 인류를 공격해서 멸망시키는 것이 호로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었다. 호로비는 예전부터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테러리스트였으므로 그다지 어색하지도 않았고.[60] 사실 이즈가 파괴당하지 않고 그에 따라 아루토가 아크원이 되지 않았다면 결국 시뮬레이션대로 호로비가 아크가 되는 전개로 흘러갔을테고 이는 사실이 되었으니 어찌됐든 아크는 부활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하지만 결과만 따져보면 시뮬레이션보다 더 암울한 상황이다. 호로비만 아크가 되었다면 아루토가 제로투로 변신해 막아볼 가능성이라도 있었지만 '''그런 아루토도 아크로 각성한 탓에 제로원 세계관에서 아크를 막을 라이더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61] 어쩌면 이건 아크의 의지를 충실히 따라온 호로비였기에 어쩔 수 없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한계일지도 모른다. 데이터 축적량에 따라 인간과 유사한 레벨의 자아를 가진다고는 해도 일단 휴머기어는 근본이 '''기계'''이기 때문에 학습한 방향에 따라 휴머기어마다 다르게 성장하는 특징이 있고(이는 1부 종반부에서도 묘사된 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호로비는 인류의 악의에 제대로 오염된 아크의 곁에서 12년씩이나 활동해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아크와 가장 닮았고 아크에 가장 가까운 휴머기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아크가 부활하기 위한 그릇으로 가장 적합한 캐릭터. 신캐릭터인 요타가키 역시 호로비를 아크가 남긴 위험한 유산이라고 지칭하며 진에게 호로비를 제거할 것을 지시했으며 아크의 시뮬레이션에서도 새로운 아크가 될 존재로서 호로비가 선택되는 등 묘사 자체는 확실히 나왔다.[62] 인류멸망을 위한 본인의 행동을 휴머기어의 안식을 위한 성전으로 지칭하는 걸 보면 호로비는 분명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 맞다. 문제는 여기서 이즈가 말하는 감정에 휘둘려 자신의 마음을 무심코 부정해버리고 이것에 휩쓸려 이즈를 파괴하는 삽질을 저질러 아루토를 아크원으로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그로 인해 인류고 휴머기어고 죄다 폭망할 위기에 처한데다 이후로도 이즈를 부순 이유는 인간에게 물들여져서, 아루토가 아크로 변한 것도 인간의 악의 때문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인간의 탓으로 돌리는 내로남불급의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일이 이렇게 최악으로 흘러가게 된 원인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악의인데도 본인이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셈.[63] 아이러니하게도 41화에서 아크가 자신을 거스르는 호로비에게 '''"너는 그런 건 할 수 없다."'''라며 자신에게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강조했었다. 결국 머지 않아 호로비 자신이 또 다른 아크가 됨으로서 이 발언이 현실이 되고 만 것.[64] 죄책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즈를 파괴한 이후 자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34화에서도 미도리를 파괴한 장면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한창 아크에게 지배당하고 있을 때도 호로비는 자신을 설득하던 미도리에게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35화에서도 진을 지키려 하는 태도에서 무의식적으로나마 마음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아루토가 호로비를 지킨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복선이 아예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호로비가 성숙하지 못한 건 12년도 넘게 아크의 의지에 제대로 세뇌된 탓에 본인의 자아가 성장할 계기가 아예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실드는 절대 못 쳐준다.[65]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니고 아크원이 상대라서 호로비 측은 전혀 여유를 부릴 수가 없었던데다 마기어들은 솔직히 말하자면 별 도움이 못되는 오합지졸이며 이 싸움은 사실상 난전이었기 때문에 오인 공격 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아타셰 애로우는 분명 성능이 높은 무기이기는 하지만 CEA 1발 1발은 따로따로 떨어진 마기어들을 통째로 갈아버릴 수 있을 정도로 출력이 높지 않으며 이때의 마기어들은 아크원의 악의에 당해 이미 쓰러진 상태에서 갑작스레 터져버린 것이다. 따라서 이건 아크원의 힘에 의해 확인사살 당한 것에 가깝다.[66] 그래서인지 각성한 후로는 억지로 세뇌시키는 것이 아닌 휴머기어를 선동해서 그들 스스로 인간을 적대하기로 결정하도록 하고는 있지만 휴머기어를 진정으로 동족이라 생각했다면 아크가 휴머기어를 없애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을때 자신이 여태껏 아크를 따르며 해왔던 일들에 회의를 느끼는 묘사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제손으로 파괴한 휴머기어는 그냥 넘어가면서 정작 진이 파괴당하자 분노하는 이중적인 반응이 나오니 정당성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67] 단 인간도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제 가족만 우선적으로 챙기는 이기적인 인성을 가진 존재도 있기에 자아를 가진 휴머기어는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68] 또한 멘탈이 나가기도 했으며 휴머기어들이 물어봐도 대답하지 못했다.[69] 사실 제로원 오프닝 마지막에 1호~5호 라이더들이 전부 나오는 씬이 있었기에 최종적으로 갱생한다는 스토리는 이미 예정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갱생 방법이 한참 잘못돼서 문제.[70] 주인공인 아루토와 이사무, 유아 등은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인간이며, 사우저의 장착자인 아마츠 가이 역시 마찬가지고 이카즈치나 나키는 딱히 전투 센스가 강조되지는 않았다. 진의 경우에는 러닝으로 강해진 호로비와는 달리 버닝 팔콘이라는 강화폼도 얻었고 역량 또한 1부 때보다 성장했기 때문에 불확실했으나 41화에서 호로비에게 가볍게 압도당했고 현 시점에서는 실력의 우열관계가 명확하게 갈린 상태. 아크는 실력 비교 이전에 자신만의 신체가 없는 AI라서 멸망신뢰.net 휴머기어들의 몸을 이용하여 싸우는 방식을 쓰는데다 예측이 없으면 애매하니 제외. 그나마 1부 때의 호로비라면 휴머기어 히덴 소레오가 변신하는 1형이 상대가 될 법하지만, 현재의 호로비는 1부 당시와 비교하면 아득히 강해졌기 때문에 역시 승부가 되지 않는다.[71] 그런데 정작 작중에서 그 러닝을 하는 모습이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 보면 별 달리 노력한 적도 없는데 왜 저렇게 강하냐는 의문도 나온다(...). 사실 따지고보면 호로비는 다른 라이더 장착자들과는 다르게 인간이 아닌 휴머기어(기계)이기 때문에 학습을 거치고 그 데이터를 본체에 반영시키면 그만큼 낼 수 있는 힘도 올라간다는 추측 정도는 가능하다. 휴머기어 기술력의 우월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증명하기 위한 설정이 아닐까 싶다. [72] 물론 아크원의 경우에는 상술했듯 퍼펙트 패만 간신히 면했을 정도로 힘의 차이가 심했다.[73] 다만 45화에서 제츠메츠 드라이버와 아크 스콜피온 프로그라이즈키는 박살났으므로 현재는 기본 폼인 스팅 스콜피온으로만 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42화 기준 램페이지 발칸과 대등했으니 그때보다 더욱 성장했을 지금은 램페이지 발칸보다 소폭 우위 아크제로에게는 소폭 열세 수준일 것이다.[74] 심지어 반동인물조차도 아니다. 그저 인간처럼 살고 싶을 뿐인데 의도치 않게 억울하게도 강제로 최종보스가 된 것이기 때문. 그리고 자신의 존재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이 피해를 입는 일을 막으려고 자살시도도 하는 등 역대 최종보스 중에서 가장 불쌍하고 처절하다. 그나마 정사는 아니지만 가면라이더 지오에서는 정말로 인간이 되어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반면 호로비는 철저한 악역이었는데도 억지 미화로 끝까지 살아남아서 비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