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월드 시리즈

 


[image]
'''월드 시리즈 일람'''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image]
'''2005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
'''MVP'''
'''저메인 다이'''
[image]
2005 월드 시리즈 로고
1. 개요
2. 양 팀 상황
3. 진행
3.1. 1차전
3.2. 2차전
3.3. 3차전
3.4. 4차전
4. 기타


1. 개요


'''2005 MLB WORLD SERIES'''
[image]
[image]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5년 10월 22일에서 26일까지 4차전으로 진행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시카고 화이트삭스월드 시리즈. MVP로는 저메인 다이가 선정.
1년 전 보스턴이 우승한 2004년 월드 시리즈에 이어서, 거의 1세기에 가깝도록 우승을 못했던 또 다른 양말 마스코트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을 푼 것으로 유명한 시리즈다.

2. 양 팀 상황



2.1.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별로 좋지 못하게 시작했던 시즌이다. 제프 켄트의 이탈과 랜스 버크만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초반 공백, 노쇠화가 심해져 은퇴수순에 들어간 제프 배그웰 등 공격력이 현저히 약화되면서[1] 15승 30패, 5할 승률에서 무려 15게임이나 모자란 상황에서 전년도 부진했던 앤디 페티트의 부활, 사이영 상을 수상한 전년도보다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로저 클레멘스, 최고의 해를 기록한 로이 오스왈트 선발 3인방의 활약과 전년도보다 좋아진 불펜 등 투수진이 분발해[2] 89승 73패로 중부지구에서 짱먹고 계시는 빨간새 형님에 11게임 뒤진 2위로 와일드카드를 획득, 디비전 시리즈에서 강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5전 3선승제의 대결을 벌여 4차전에서 무려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3승 1패로 승리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치른 NLCS에서 먼저 3승했다고 설레발쳤다가 알버트 푸홀스에게 호되게 얻어맞은 뒤 정신을 차려 나머지 게임을 잘 추스리며 4승 2패의 시리즈 성적을 올려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로저 클레멘스, 로이 오스왈트, 앤디 페티트[3]의 선발진에 댄 윌러, 그리고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자리잡은 불펜의 투수진들과 영원한 애스트로스맨 크레이그 비지오, 한 방망이 하시는 랜스 버크먼 등이 포진한 라인업은 그야말로 상대투수들로 하여금 버틸 수가 없다!를 연발하게 만들 만한 전력이었다.

2.2.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대로 날 잡았다고 할 수 있는 팀이었다. 7승 3패로 시작한 시즌이 첫 24경기 중 8연승을 포함한 19경기를 승리함으로써 4월말 성적으로 17승 7패를 기록한다. 이에 제대로 고무된 프런트 덕분에 아지 기옌 감독은 계약 연장이라는 뜻 밖의 횡재. 그러더니 5월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위닝 시리즈와 또다시 잘나가는 동생을 죽으라 미워하는 형님과의 인터리그 대결에서 위닝 시리즈를 포함 35승 17패를 기록한다. 6월달에는 57승 29패의 성적을 기록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의 7월말에는 68승 53패, 8월에는 80승 51패를 기록하더니 결국에는 99승 63패로 '''개막부터 162번째 경기까지 정규시즌 단 하루도 지구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마크 벌리[4], 존 갈랜드, 프레디 가르시아와 쿠바 대표팀 무적의 에이스로 활동했던 호세 콘트레라스가 버티는 올스타급 선발과 마무리 바비 젱크스가 버티고 있는 불펜이 그 원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저메인 다이, 그리고 일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활약했던 이구치 다다히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케미스트리를 박살냈던(...) A.J. 피어진스키, 그리고 이제나저제나 그 이름값만으로 대단한 위엄을 자랑한 프랭크 토마스[5]폴 코너코로 이뤄진 라인업은 아메리칸리그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2005년 화이트삭스는 1959년 이후 46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2005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붙은 ALCS는 좀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피어진스키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사기행각이 벌어진 시리즈로도 회자되고 있으며 화이트삭스 투수진이 첫 경기 패전 이후 4경기를 내리 완투승으로 쓸어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 진행



3.1. 1차전


10월 22일, U.S. 셀룰러 필드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휴스턴 애스트로스
0
1
2
0
0
0
0
0
0
'''3'''
7
1
'''시카고 화이트삭스'''
1
2
0
1
0
0
1
0
-
'''5'''
10
0
1차전 선발로 휴스턴은 로저 클레멘스를, 시카고는 쿠바의 강속구 투수 호세 콘트레라스를 등판시켰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클레멘스는 2회 투구수 53개로 조기강판 당한다. 시카고는 1회초 저메인 다이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휴스턴이 2회초에 동점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든 상황에서 후안 유리베의 적시 2루타로 주자 A.J. 피어진스키를 불러들여 3대 1로 다시 역전을 이뤘다. 그러나 휴스턴은 랜스 버크먼이 적시 2루타로 주자 크레이그 비지오와 애덤 에버렛을 불려들여 3대 3으로 동점. 하지만 시카고는 5회말에 조 크리디가 결승점인 솔로 홈런을 친 데 이어서 8회말에 스캇 포세드닉이 적시 3루타로 2루에 있던 피어진스키를 불러들여 5대 3으로 쐐기를 박고 바비 젱크스가 마무리, 시카고가 1승을 먼저 챙긴다.

3.2. 2차전


10월 23일, U.S. 셀룰러 필드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휴스턴 애스트로스
0
1
1
0
2
0
0
0
2
'''6'''
9
1
'''시카고 화이트삭스'''
0
2
0
0
0
0
4
0
1X
'''7'''
12
0
2차전에 시카고는 마크 벌리를, 휴스턴은 전 양키스 출신인 앤디 페티트를 등판시켰다. 첫 득점은 휴스턴이 모건 엔스버그가 상대 선발 벌리로부터 초구 선제 홈런을 쏘아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시카고가 다음 2회말에 휴스턴의 선발 페티트로부터 2점을 뺏어오는 것으로 응수했다. 이에 휴스턴은 3회초 1점, 5회초 2점을 획득, 4대 2로 앞서 나갔는데 모두 랜스 버크먼이 낸 타점이었다. 7회에는 판정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저메인 다이의 타석때였다. 댄 윌러의 투구가 타자였던 저메인 다이를 몸에 맞는 공이라고 홈플레이트 주심이었던 제프 넬슨이 판정한 것.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투구는 저메인 다이의 방망이 부분을 맞춘 것이 드러났지만 번복되지는 않았다. 시카고는 그러나 7회말 불펜에서 오른 채드 퀄스에게 폴 코너코가 만루홈런을 뽑아내는 것으로 6대 5 역전을 이뤄냈다. 그러자 휴스턴이 호세 비스카이노가 시카고의 마무리 바비 젱크스로부터 동점 적시타를 때려 젱크스에게 블론 세이브를 안긴다. 휴스턴은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등판시켜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고 가려 했지만 갑자기 내도 하렵니다를 시전해 스캇 포세드닉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6]함으로서 7대 6의 시카고에 승리를 헌납한다. 시카고의 2승.

3.3. 3차전


10월 25일, 미닛 메이드 파크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14회'''
'''R'''
'''H'''
'''E'''
'''시카고 화이트삭스'''
0
0
0
0
5
0
0
0
0
0
0
0
0
2
'''7'''
14
3
휴스턴 애스트로스
1
0
2
1
0
0
0
1
0
0
0
0
0
0
'''5'''
8
1
하루의 이동시간을 갖고 휴스턴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1회말 크레이그 비지오가 2루타로 출루한 후 랜스 버크먼이 적시타로 비지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휴스턴이 1대 0으로 앞섰다. 시카고는 2회말 역전의 기회를 폴 코너코가 선제 2루타로 2루로 출루한 후 피어진스키가 볼넷으로 출루한 1,2루 상황에서 애런 로완드가 애덤 에버렛의 정면으로 가는 라이너로 병살을 당해 무산시키고 만다. 휴스턴은 3회말에도 애덤 애버렛를 볼넷으로 출루한 뒤 협살당할 위기에서 후안 유리베가 던진 송구가 에버렛을 맞추는 실책으로 에버렛이 2루에 안착한 뒤 투수 오스왈트가 희생번트로 에버렛을 3루로 진루, 다음 타자 비지오가 적시타로 에버렛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0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곧이어 모건 엔스버그가 연이은 적시타로 비지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3대 0으로 3점차 리드를 만들어 놓았다. 4회초에 휴스턴이 제이슨 레인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4점차로 늘였다. 그러나 후에 비디오 판독 결과 레인의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될 수 없는 타구였지만 그대로 인정된 채 나갔다. 시카고는 이에 5회초 반격으로 들어가 조 크리디가 선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1사에 상황에서 주자 유리베가 이구치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와 4대 2가 되었고 저메인 다이의 안타때 포세드닉이 들어와 1점차로 줄인 뒤 피어진스키가 가운데 쪽으로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이구치와 다이를 불러들여 5대 4로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애스트로스도 이에 응전, 8회말 2사에서 제이슨 레인의 적시 2루타로 엔스버그를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더스틴 허맨슨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다. 양팀 모두 추가점수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시카고가 14회에 전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제프 블럼이 2사후 에제키엘 아스타시오로부터 홈런을 뽑아내 6대 5로 앞서 나가고 또 다시 1점을 더 추가해 7대 5로 앞선 다음 2차전 선발이었던 마크 벌리가 마무리를 지으며 연장 14회라는 대혈투에 종지부를 찍고 7대 5로 승리. 이제 88년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1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3.4. 4차전


10월 26일, 미닛 메이드 파크
'''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시카고 화이트삭스'''
0
0
0
0
0
0
0
1
0
'''1'''
8
0
휴스턴 애스트로스
0
0
0
0
0
0
0
0
0
'''0'''
5
0
4차전에서 휴스턴은 브랜든 배키, 시카고는 프레디 가르시아를 등판시켰다. 양팀 선발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다. 시카고는 8회초 휴스턴이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등판시킨 상황에서 대타 윌리 해리스가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다음 타자 포세드닉이 희생번트로 해리스를 2루로 진루시킨 1사 2루에서 이구치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칼 에버렛이 오른쪽 땅볼로 해리스를 3루로 진루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저메인 다이가 적시타로 3루주자 해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대 0으로 리드를 잡았다. 8회말 휴스턴은 투수 클리프 폴리트가 윌리 타베라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가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킨다. 이에 화이트삭스는 닐 코츠를 등판시키고 코츠는 호세 비즈카이노를 땅볼 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한다. 9회말 마운드에는 마무리 바비 젱크스가 투입되고 젱크스는 제이슨 레인에 안타, 그리호 다음 타석에서 브래드 어스머스가 희생번트로 레인을 진루 시켰으나 크리스 버크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올란도 팔메이로가 땅볼 아웃으로 경기를 마침으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무려 88년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4. 기타


  • 비록 4경기만에 싱겁게 끝났지만, 각 경기는 불과 1~2점 차이로 승패가 갈라졌다. 그래서 86년만의 우승을 한 화이트삭스와 비록 탈락했지만 대등하게 경기를 한 애스트로스 두 팀 모두가 박수를 받았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텍사스 연고지역 팀으로 첫 진출한 팀으로 기록된다. 5년 뒤,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함으로써 텍사스 연고지역 팀들은 모두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2005년 월드 시리즈 3차전은 텍사스에서 치뤄진 첫 월드 시리즈 경기로 기록되었다.
  • 2차전은 궂은 날씨 속에서 치뤄진 경기였다. 경기 당일 기온이 온도가 섭씨 11도, 미국 현지 화씨로 51도였고 빗발이 치는 날씨 가운데 진행된 경기였다. 아울러 3차전은 월드 시리즈 최장시간 (5시간 41분), 그리고 월드 시리즈 사상 두 번째 최장이닝을 기록하게 된다.[7], 아울러 양팀 합 17명의 투수가 등판했고, 투구수 482개, 43명의 선수들 출장, 그리고 잔루 양팀 총 30명 (휴스턴 15명, 시카고 15명), 여기에 총 6개의 병살이 나왔다. (휴스턴 4개, 시카고 2개)
  • 작년엔 보삭스가 우승을 거두었다면, 올해는 시삭스가 우승을 거두었다. 두 팀 모두 4연승으로 90년 가까이 되는 무관을 끊어냈기에 아주 의미있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이구치 타다히토는 아시아인 선수로서는 5번째,[8] 일본인 선수로서는 4번째로 월드 시리즈에 출장하였고, 화이트삭스가 우승하면서 일본인 선수로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차지하게 되었다.[9] 일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얻은 일본시리즈 우승경력과 더불어 최초의 일본시리즈-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자라는 타이틀도 획득. 이구치는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미미한 활약을 하다 일본으로 복귀해 2017년까지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 SK 와이번스 감독인 이만수감독이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칭 스태프로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겪는데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첫번째가 됐다. 물론 한국인 '선수'로서는 김병현이 최초지만...[10]
  • 이로써 2005년은 한, 미, 일, 대만 4개국에서 각각 한국시리즈, 월드 시리즈, 일본시리즈, 그리고 대만시리즈가 모두 4경기만에 끝났다. 1990년 한, 미, 일 3개국 리그의 최종 시리즈가 4연승으로 끝났던 것이 15년만에 재현되 것.
  • 한동안 이 항목은 108년간 우승을 보지 못한 동향 컵스팬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11년 후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가 드디어 우승함으로서 이 항목은 컵스팬들이 더 이상 눈물과 한숨으로 읽는 항목이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똑같이 첫 우승을 4연패로 놓쳤던 휴스턴 애스트로스12년 뒤에 결국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5. 우승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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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11]
[1] 전년도보다 팀 득점이 100점 이상 줄었다.[2] 전년도보다 팀 실점을 100점 정도 줄였다.[3] 양키스의 레전드로 유명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 잠시 휴스턴에서 외도를 했다.[4] 지금은 화려함이 없이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로만 알려져 있지만 2005년 벌리의 시즌은 꾸준함의 대명사라고만 치부하기엔 부족했던, 아메리칸리그 정상급의 에이스였다. 그해 16승 8패 3.12 ERA와 236⅔이닝 소화 기록은 비록 149개밖에 안되는 탈삼진이 걸리긴 하지만 사이영상 투표 5위에 랭크될 정도였다. [5] 다만 토마스는 이 해에 꽤 부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공기화했으며 결국 2005년을 끝으로 화이트삭스와 결별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 때문에 로스터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그리고 미국 현지 날짜로 2014년 1월 8일을 기해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6] 참고로 스캇 포세드닉은 '''2005년 당시 정규 시즌에 홈런이 한 개도 없었다!''' 다만 아예 장타를 치지 못하는 타자는 아니었던 게, 그 전 시즌이자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2004년에도 12개의 홈런을 쳤을 정도로 힘은 있었다.[7] 1916년 월드 시리즈와 타이를 기록, 연장 14회[8] 2001년 월드 시리즈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년 월드 시리즈신조 츠요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3년 월드 시리즈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2004년 월드 시리즈다구치 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은 5번째.[9] 이 해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5년 연속 일본인 선수가 우승반지를 꼈으며 그 중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MVP까지 배출하게 되었다.[10] 이들 2명은 현재까지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갖고 있는 유이한 한국 출신 야구인이다. 김병현은 2개. [11] 한국인 보유자로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불펜포수인 이만수 코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