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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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각 나라의 리그 오브 레전드 1부 리그 전기 시즌[2] 우승팀이 모여 겨루는 중간 점검 성격의 국제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제 대회로 라이엇에서 모든 리그의 일정을 동일화시키면서 만들어졌다. 유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에서 개최된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이지만, 맘편히 즐길 수 있는 이벤트성 대회로 만들고 싶었던 라이엇의 의도와는 달리 올스타전이 지나치게 진지한 지역 대항전 성격을 띠면서 별도의 대회로 분리하였다. 그리고 이 대회가 신설됨에 따라서 원래 이맘때쯤 열리던 올스타전은 롤드컵이 끝나고 휴식기인 겨울에 열리게 되면서 '''스프링 → MSI → 서머 → 롤드컵 → 올스타전'''으로 일정이 짜여지게 되었다.
2016 시즌까지는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대만의 각 리그 우승팀과 여기에 와일드카드 우승 팀을 더해 총 6팀이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었으나, 2017 시즌 국제 대회 개편안에 따라 전 세계 13개 지역의 우승팀들이 참가하여 총 13개 팀이 여러 단계에 걸쳐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018 시즌에 베트남 지역의 프로리그가 새롭게 창설되면서, 14개 팀으로 늘어났다.
각 리그의 우승팀만 참가하며, 모든 팀과 예외 없이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본선 그룹 스테이지는 월드 챔피언십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월드 챔피언십의 경우 조 추첨을 통해 강팀을 피하거나, 상대적으로 수준 낮은 리그의 2~3위 팀과 같이 배정될 수 있기 때문. 물론 토너먼트부터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만 2~3팀씩 올라오며, MSI에 비해 5전제를 1번 더 치르므로(8강~결승) 월드 챔피언십이 일반적으로 더 어렵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한 대회라면, 이쪽은 가장 강한 지역을 가리자는 컨셉의 대회라는 모양. 한 마디로 클럽 대항전인 월드 챔피언십보다 국가 대항전의 성격이 강하다. 축구로 비유하여 롤드컵이라 불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FIFA 월드컵 + 챔피언스 리그라면 MSI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FIFA 클럽 월드컵과 비슷한 개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컨페드컵(국가 대항전)과 MSI(팀 대항전)는 각 리그에서 우승한 국가(팀) 하나씩만 참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월드컵에 비유를 하고 MSI를 축구에서 월드컵 다음으로 위상이 높은 유로에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
팀당 데려갈 수 있는 예비 선수는 1명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코치가 밴픽에 참여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대회 중 롤드컵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위상을 가진 대회다. 한때 LCK가 1부 리그 시절엔 수준 높은 1부 리그 팀이 많은 LCK를 MSI보다 대회 수준이나 위상이 높으며 더 중요하다는 말도 있었으나, 현재는 다른 지역의 수준도 높아져 2018 시즌부터 LPL의 RNG, LEC의 G2가 우승하며 LCK가 2년 연속 우승을 하지 못한 대회가 되어 버릴 만큼 대회 위상이나 경쟁력도 높아졌다. 그리고 상금 규모에서부터 LCK 우승이랑 비교조차 할 수 없으며, MSI 우승의 상금 규모는 롤드컵 준우승의 상금 규모와 비슷하거나 더 높다.
1.1. 롤드컵 시드 배정
MSI는 메이저 지역의 롤드컵 1번 시드의 위치를 결정하고, 플레이-인 지역은 롤드컵 시드권 추가의 기회를 주는 대회이므로 가장 위상이 높은 롤드컵과의 연관성을 인정한 유일한 대회이다.
2016 시즌부터는 MSI에서 4강 안에 든 네 지역은 그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상위 시드를 획득하며[3] 브라질, 독립 국가 연합, 일본, 라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터키, 베트남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는 지역은 월드 챔피언십에서 그룹 스테이지 직행과 추가 시드를 획득한다.
2019 시즌부터 LCK는 작년 국제 대회 성적의 부진으로 롤드컵 3시드는 그룹 스테이지 자동 진출이 아닌 플레이-인부터 시작해야 한다. LCK 팬들은 2018 롤드컵에서 조별 탈락 1팀, 8강탈락 2팀으로 롤드컵 성적은 안좋았지만 2018 MSI를 준우승을 했는데 너무 한거 아니냐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2018 롤드컵에선 LEC 지역인 프나틱이 롤드컵 준우승을 한 탓에 LPL 지역에게 그룹 스테이지 자동 진출권을 뺏기게 되었다. 그래도 그나마 플레이-인 스테이지 부터 LCK 팀을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도 있었다.
2020 시즌 들어서 올해 MSI가 취소되면서 롤드컵 시드도 조정하게 되었다. LMS가 다른 리그와 통합 되면서 라이엇이 2년간의 국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각 지역을 비교해 그동안 LPL이 롤드컵 2회 우승, MSI 1회 우승, LEC가 롤드컵 2회 준우승, MSI 1회 우승을 하면서 이 두 지역만 롤드컵 시드권을 3장에서 4장으로 늘려 주게 되었다. 2년간 부진했던 LCK는 그대로 시드권이 3장인 상태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베트남 지역 리그가 롤드컵 불참을 선언하였고 플레이-인부터 시작해야 했던 LCK 3번 시드도 올해만 그룹 스테이지로 자동 진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인서 짝수 팀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한 팀을 그룹 스테이지로 자동 진출시켜야했다"며 "그 결과 과거 국제 대회와 지역 성과를 평가한 후 LCK 3번 시드가 그룹 스테이지에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CS 같은 경우 2019 MSI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2019 롤드컵에서 3팀 다 조별 탈락을 한탓에 4강까지 간 LCK보다 더 성과를 안 좋게 평가한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2019 MSI에서 LCS가 준우승했을 때 LCK는 4강은 갔지만 2018 MSI에서 LCK가 준우승했을 때 LCS가 조별 탈락한 것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2. 역대 대회
3. 관련 기록
3.1. 역대 입상 팀
3.2. 역대 우승자 및 MVP[6]
3.3. 역대 펜타킬
롤드컵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만 열리는 MSI에서도 배준식이 2015 시즌에 달성한 이후 2년 동안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가 2018 시즌에 1번 나왔고, 2019 시즌에는 2번씩 나왔다.
3.4. 역대 3회 이상 출전 선수
3.5. 역대 최단 다전제 순위
2019 MSI 결승까지를 기준으로 역대 가장 빨리 끝난 MSI 다전제를 1등부터 5등까지 매기면 다음과 같다.
1. 2019 Mid-Season Invitational 결승 : G2 Esports vs Team Liquid의 70분 43초.
2. 2017 Mid-Season Invitational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2경기 : Flash Wolves SuperMassive eSports의 81분 33초.
3. 2019 Mid-Season Invitational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 1경기 : Team Liquid vs Phong Vũ Buffalo의 86분 49초.
4. 2017 Mid-Season Invitational 4강 1경기 : SK telecom T1 vs Flash Wolves의 88분 8초.
5. 2018 Mid-Season Invitational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2경기 : Flash Wolves vs Gambit Esports의 96분 41초.
참고로, 그 위상과 상금 규모, 우승 난이도 등이 MSI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엄연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 MSI를 대신해서 열린 MSC를 만약 포함한다면 2020 Mid-Season Cup 준결승 2경기 : Gen.G Esports vs Top Esports의 81분 58초가 3등이 된다.
4. 여담
2016 시즌까지는 MSI가 열렸던 지역에서 그 다음해에 롤드컵을 개최했다. 2015 시즌에 MSI 개최지였던 북미, 2016 시즌에 MSI 개최지였던 중국에서는 각각 2016 시즌, 2017 시즏에 롤드컵을 개최했고 MSI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2014 올스타전의 개최지였던 유럽에서도 2015 시즌에 롤드컵이 열렸다.
MSI 우승 팀은 다음 서머를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2014 올스타전의 SKT T1 K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으나 그다음 서머에는 팀 창단 후 최악의 부진으로 광탈했다. 2015 시즌 MSI의 우승팀인 EDG는 MSI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SKT를 꺾으며 우승하는데 성공했으나 서머 우승에 실패했고 2016 ~ 2017 시즌 우승팀 SKT 역시 다전제의 SKT를 증명해내며 우승했지만 서머에는 3위, 2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2018 MSI를 우승한 RNG는 이어진 서머까지 우승해내며 3년간 이어오던 징크스를 깨는 데 성공했다.
미드 시즌 패치 이전의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2015 MSI까지는 해당사항이 없었으나[7] 2016 MSI 부터는 미드 시즌 대격변 패치가 추가되어 MSI 이후 대회에서 메타가 아예 뒤집어지는 결과가 나오게되면서 MSI에서 1티어였던 챔프가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춰버린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밥먹듯이 나타나게 되었다.
참가 팀이 배로 늘어난 2017 MSI 부터는 북미와 대만 지역은 그룹 스테이지가 아닌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2017 시즌부터 라이엇이 롤드컵 1번 시드를 제외하면, 그 나머지 상황에서 시드를 구분해야 할때의 기준을 최근 2년간의 국제 무대 성적으로 정했기 때문.
2020 MS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7월로 연기되었고 그 대신 서머가 5월로 앞당겨졌다가[8] 결국엔 취소됐다. 당초 아랍권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변경됐고 이후 미국 연방정부가 3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2021년까지 못하도록 불허하면서 아예 취소되었다.
이 대회와 롤드컵을 모두 우승해본 선수는 2020 롤드컵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총 6명이다. 그 명단은 듀크, 블랭크, 페이커, 폰, 뱅, 울프다. 이 중 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현재 혹은 과거의 T1 멤버다.
5. 관련 문서
[1] 첫 대회인 2015 시즌이 유일한 통합 MVP고 그 다음 시즌부터는 시리즈별 MVP 선정으로 바뀌었다.[2] 플레이인 일부 지역에선 스프링 시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 시즌으로 표기.[3] 이 때문에 유럽은 2016 시즌, 북미는 2017 시즌과 2018 시즌, 대만은 2019 시즌에 MSI때 광탈하는 바람에 롤드컵 1시드를 못받았다.[4] 따로 3, 4위 결정전을 시행하지 않는다.[5] 당시 LMS 소속이었으나 2020 시즌까지 PCS 소속.[6] 첫 대회인 2015 시즌이 유일한 통합 MVP고 그 다음 시즌부터는 시리즈별 MVP 선정으로 바뀌었다.[7] 사실 이 때도 MSI 전이라 그렇지 5.5 잿불거인 패치로 메타가 급변하긴 했다.[8] 순서가 스프링 - 서머 1라운드 - MSI - 서머 2라운드 - 롤드컵으로 바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