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z 푸마 IFV

 



독일 연방군의 훈련 영상 1

독일 연방군의 훈련 영상 2
[image]
[image][1]
'''Der Puma (Schützenpanzer Puma)'''
'''SPz 푸마 보병전투차량'''
'''개발 및 생산'''
'''개발사'''
Krauss-Maffei Wegmann
Rheinmetall Landsysteme
'''개발기간'''
1996년 ~ 2007년
'''생산기관'''
Krauss-Maffei Wegmann
Rheinmetall Landsysteme
'''생산기간'''
2009년 ~ 현재
'''생산대수'''
약 200대 (2018년 기준)
'''(총 350대 생산예정)'''
'''운용연도'''
2015년 ~ 현재
'''운용국가'''
[image] 독일
'''제원'''
'''전장'''
7.60 m
'''전폭'''
'''Level A 기본장갑 :''' 3.43 m
'''Level C 증가장갑 :''' 3.9 m
'''전고'''
3.6 m (IR재머 포함)
'''공허중량'''
'''Level A 기본장갑 :''' 31.45 t
'''Level C 증가장갑 :''' 41 t
'''전투중량'''
43 t
'''포탑중량'''
-
'''승무원'''
승무원 3명+병력 6명
'''공격력'''
'''주포 / 미사일'''
라인메탈 30mm Mk.30-2/ABM 기관포 '''(즉응 및 예비탄 각각 200발 적재)'''
스파이크-LR 대전차 미사일 2기
'''관통력'''
-
'''조준 및 사격장치'''
차장용 360도 광학/열상 시현장비
포수용 전방 광학/열상 시현장비
차장/포수용 SBG 시스템 제어 디바이스
차장/포수 공용 ZBG 중앙 제어 디바이스
'''상하 부앙각'''
− / +°
'''좌우 회전각'''
360°
'''부무장'''
MG4 or MG5 기관총 1정
'''(즉응 및 예비탄 각각 1000발 적재)'''
76mm/40mm 연막탄 발사기 8기/6기
'''(옵션)'''
'''방어체계'''
MUSS[2] 능동방어체계
'''(옵션)'''
'''기동력'''
'''엔진'''
MTU 892 V10 디젤엔진
'''최대출력 / 회전 수'''
1,100 HP // 4,250 RPM
'''최대토크 / 회전 수'''
-
'''출력비'''
'''Level A 기본장갑 :''' 33.5 hp/t
'''최대중량 :''' 24.9 hp/t
'''변속기'''
렝크 HSWL 256 자동 변속기
전진 6단 / 후진 6단
'''현가장치'''
하이드로뉴매틱 서스펜션
'''연료용적'''
-
'''최고속도'''
'''도로 :''' 70 km/h
'''항속거리'''
460 km
'''최저 지상고'''
450 mm
'''초월능력'''
800 mm
'''초호능력'''
2,500 mm
'''등판능력'''
-
'''도섭능력'''
-
'''방호력'''
'''장갑형식'''
균질압연강 구조물
비활성 복합장갑
세라믹 장갑
'''방호력'''
'''Protection level A'''
전면 30mm탄 및 RPG 방호
측면 14.5mm탄 방호
'''Protection level C'''
전/측면 30mm탄 및 RPG 방호
10kg급 지뢰 방호
1. 개요
2. 개발
3. 특징
4. 문제점
5. 둘러보기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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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z 마르더 보병전투차를 대체하기 위해 독일이 개발한 보병전투차이다. 이름의 유래는 Sdkfz234 푸마.

2. 개발


개발비화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기존에 운용중이던 마더 보병전투차의 개념을 승계한 마더 2 개발을 추진했지만, 냉전후 장비치고는 지나치게 비싸서 개발이 중단된 후 전차/보병전투차/대공전차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기 위하여 1996년에 출범한 NGP[3] 계획이 그 기원이다[4]. NGP 계획은 이후 1998년에 50톤급의 NeSPz'''(Neuer Schützenpanzer)'''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된다. 그런데 9.11사태 이후 상황이 급변하여 신형 보병전투차는 당시 개발중인 예상 페이로드 32톤의 A400M 수송기를 사용하여 공중수송과 해외파병이 가능하도록 요구사항이 변경되었고 이 계약을 2002년 가을에 크라우스 마파이와 라인메탈사가 출자한 PSM사에서 따내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스웨덴의 CV90을 선정할 뻔 했지만, 독일 국내업체들이 "그냥 싸게 만들어 달라고 하면 만들어 줄 수 있음." 라고 태클을 걸자 독자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5]. 그런데 2002년에 사업 착수한 주제에 2006년부터 시험형을 겸한 프로토타입이 튀어나오셨다[6]. 다만 이후 2007년까지 개발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엔진계통과 파워트레인의 문제[7]로 2009년으로 개발완료 시점이 연기되었고 2009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최초 개발목적(저렴하게 제작)은 안드로메다로 갔다.

3. 특징


장착된 최신형 MTU892 엔진의 출력은 800kW/1072마력으로 사실상 크기가 두 배나 큰 K-1 전차의 엔진 수준이며 HSU 유기압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8], 궤도도 차기 표준 그냥 갖다 쓰고 끝. 게다가 표준 전투중량은 Protection level A에서 31.5t 으로 K-21보다 6톤 이상 무겁고 CV90 장갑강화형과 비슷하며 이 상태에서 정면은 중구경탄과 RPG계열의 대전차로켓에 대하여 방어가 가능, 측면은 14.5mm 러시안 탄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 차체 전면의 경우 Level A에서도 NERA로 추정되는 2겹의 장갑과 세라믹 장갑, 강철제 장갑에 의해 보호받으며 장갑의 경사도 또한 심하기 때문에 동급 장비와 비교했을 때 더 높은 방호력을 지닌다.
여기에 추가장갑을 장착하여 41톤이 된 상태가 Protection level C로 호칭되며 이 경우 측면에서도 RPG와 중구경탄 방어가 가능하다.[9] 돈만 더 내면 능동방어장치까지(!) 달아준다고 한다. 특히 STANAG 4569 Level IVa 규격에 준하여 10kg급 지뢰를 캐터필러로 밟은 상황에서의 지뢰 방호능력을 제공해준다[10].
아니, 정말로 41톤 전투중량이면 일본 Type 10 MBT(전투중량 44톤) 수준이다![11] 다만 이건 단순히 무게상의 비교고 사실 전차와 장갑차라는 차량의 차이, 10식과 푸마의 크기차이, 그리고 10식은 3명만 들어가면 그만인 전차지만 푸마는 못해도 9명은 들어가는 장갑차라 내부공간이 좀 커야 한다는 것 등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봐야 할 부분이 좀 있다. Level C에서의 수준을 능가하는 방어력을 갖춘 장갑차는 이스라엘이 메르카바 전차 차체로 만들어 버린 나메르 장갑차나 러시아가 T-72차체로 만든 BMPT-2 Terminator, T-14 아르마타(!!) 차체로 제작한 T-15 BMP 정도.
다만 대지뢰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차체 하부의 용적이 희생되면서 전반적으로 보병 탑승공간이 좁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탑승보병 수가 적어졌다.#[12].거기에 출입구도 램프를 통해서 전 병력이 한꺼번에 탑승,하차가 가능한 K21과 달리 이쪽은 문을 연 다음 몸을 구겨서 탑승하거나 몸을 구긴 상태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실제로 K21 승하차 장면과 해당 장갑차의 승하차 장면을 보면 확연하게 그 차이가 드러난다.
무장은 평균 수준으로 주무장은 30mm 기관포를 무인포탑에 장착하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동축기관총이 5.56mm급이다. 전차나 기관포 장착 장갑차의 동축기관총은 유사시 주포를 쏘기전에 예광탄등을 예상경로로 발포해보는 보조조준장치 용도를 겸하기 때문에, 사거리가 길고 주포와 발사 궤도가 유사한 기관총을 쓰는게 일반적이라 7,62mm가 많고, 심지어 12.7mm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포탑이 아닌데, 추후 장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푸마의 중량과 크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무장이 평균 수준으로 줄어든 이유는 항공 수송 요구사항에 의해 중량이 제한된 것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50mm 기관포를 장착할 수 있다는 설이 널리 퍼져있는데 이는 거짓이다.
차량용 전자장비는 레이저 거리측정 기능이 있는 차장용 360도 광학/열상 시현장비와 역시 레이저 거리측정 기능이 있는 포수용 전방 광학/열상 시현장비, 레이저 경보 시스템, IR재머 등이 있다. 또한 차체에는 차장과 포수당 SBG라는 시스템 제어 디바이스가 할당되며 ZBG라는 차장/포수 공용의 중앙 제어 디바이스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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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한 대전차/대공 겸용 미사일은 아니지만, 위의 두 사진처럼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의 탑재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사업 초기명은 '''판터'''였지만 같은 이름의 전차를 나치 독일이 사용했기에 나치를 연상시킨다는 이유가 지적됐다. 그 이유는 구 일본군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일본에 비해 여전히 독일은 네오 나치주의자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나치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겔(고슴도치)로 바꾸었으나, 이건 너무 약해보인다고 또 푸마로 바꿨다. 하지만 사실 독일연방군은 따지고 보면 이미 대전 중 독일 대전차자주포와 이름이 같은 보병전투차(마더, mother가 아니라 Marder)와 대전기 독일 전차와 이름이 같은 레오파르트를 70년대부터 주력으로 쓰고 있었으니 어찌보면 그저 핑계. 멀리 갈 것 없이 '''푸마 항목에 같은 이름의 장갑차가 나온다.''' 그러나 판터는 2차대전 나치독일 전차의 대표주자중 하나로 인식돼 있지만, 마르더는 밀덕쯤 돼야 알고, 푸마는 인지도가 더 낮기 때문에 이해못할 작명은 아니다. 또한 나치시절에 이미 별의별 기갑차량에다가 표범,호랑이 등등부터 코뿔소,코끼리,심지어는 귀뚜라미까지등등 별의별 동물이름을 다 사용하여 어쩔수없는점이다.
2013년 시점에서 미국이 좌초한 FCS 차량사업의 후계사업인 여단전투단 지상전투차량 계획(BCT Ground Combat Vehicle Program)에서 참고 대상으로 검토하는 차량이다.[13]
어쨌거나 이녀석도 초기의 불안불안한 점들을 개선하면 독일이 그동안 만들던 수많은 기갑차량들처럼 또하나의 명품이 될 '''것처럼'''보였다. '''그러나...'''

4. 문제점


제원표만 보면 평균은 가는 장갑차인 듯 보였고 기동력과 방어력은 동급 최고 수준이지만, 사실 수많은 단점을 안고 있던 문제아였다. 문제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예산감축 및 설계목적의 유명무실화
냉전 종식으로 유럽국가들이 타국의 정규군과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믿어진데다[14] 세계적인 경기불황 탓에 군축바람이 불때 독일군도 이에 못지않은 엄청난 수준의 국방예산을 삭감했다. 특히 야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기갑전력은 유지비만 크고 테러와의 전쟁등으로 소규모 분쟁이 일어나는 해외파병등에는 힘들기 때문에, 유사시 수송기로 신속전개가 힘든 기갑전력에 의존하는 전략을 줄이고 지상군을 전반적으로 해외 평화유지 활동에 맞춘 형태로 재편하게 된다. 결국 퓨마는 원래 설계대로 완성되면 쓸대없이 가격만 엄청나게 비싸고(한화로 100억이 넘어 흑표전차보다 비싸고, CV90 기본형의 3배 가격), 무게 때문에 해외파병도 제대로 못가는 골칫덩어리가 되버린것.
게다가 처음 계획상 목표로 두었던 공중수송을 통한 신속한 전개와 운용이 앞서 설명한 A400M의 탑재능력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바람에 A400M의 개량사업 없이는 당장 푸마를 공중수송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결국 푸마를 수송하려면 러시아의 An-124나 미국의 C-17 같은 외국의 대형 수송기를 대여해와야 한다. 게다가 가격이 워낙 비싸 지속적으로 기갑 전력을 감축중인 독일군이 이걸 대량 도입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수출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 추후에 A400M의 수송능력이 개선되거나 설계가 변경된다면 모르겠지만, A400M도 개발에 십년이 걸리고 한화로 1000억원 가까이 하는 비싼 비행기라 단지 푸마 실어야 되니까 이쪽이 성능개선 하라는 이야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다.
이후 반대로 유럽국가들이 너무 국방비를 줄이고 야전능력을 줄인 바람에 유로마이단 사태등을 일으키는 러시아에 뭐라 못하고 눈치만 보는 사태가 벌어지자 다시금 군대의 야전능력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중이나, 이건 이거대로 푸마만 배치한다고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갈길이 멀고 험난하다. 결국은 여전히 문젯거리다.
2. 최신 ROC에 맞추려다 벌어진 개발상의 난맥
사실 푸마의 가장 큰 문제는 개발 상의 난맥 자체이다. 원래 전차보병전투차의 공용 플랫폼을 도입하려는 시도에서 시작했다가 9.11 테러 이후 공중수송을 통한 신속전개 능력에 중점을 둔 보병전투차로 컨셉이 급변했고 그로 인해 중량은 공중수송이 가능하도록 조정되고 Level C에서의 방호력은 전방위에서 RPG의 직격을 견딜 수 있으며 IED등의 폭발물에 대해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그 이외의 기능들, FCS의 헌터킬러 기능이라든가 NBC방호능력, 최대 중량에서도 주력전차를 추종할 수 있는 강력한 출력, 10kg의 지뢰 방호능력 등의 냉전형 요구사항들을 보면 푸마의 컨셉이 게릴라전 상황에서의 민사작전을 목표로 한 차량인지 중부유럽에서의 지상전을 위한 차량인지부터가 애매해 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곧잘 비교선상에 오르는 K21의 경우 그 컨셉이 철저하게, 북한과 중국과의 냉전식 대규모 전면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는 크게 대조된다.
사실 관련해서 독일의 개발진과 ROC를 요구한 군 관계자들을 진짜 까야 할 부분은 중심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이리저리 떠돌다가 트러블이 생기면서 발생한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한 문제가 더 크다. 9.11 테러 이후 바뀐 ROC는 결국 아래 스포일러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
3. 유사기종들에 비해 별다른 메리트가 없이 비싸기만 한 성능
차라리 처음 의견대로 CV90를 도입했으면[15]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중수송도 용이한 우수한 보병전투차를 충분히 장비할 수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전히 꼬여버림 셈. 화력 면에서도 푸마가 동체급의 다른 차량들에 비해 밀린다. 다른나라 차량들이 35밀리~40밀리급 기관포를 사용하거나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하는 동안, 푸마는 미사일도 없고 기관포 구경도 작다. 네덜란드 수출 사례에서는 증가장갑이 장착된 BMP-3을 제압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35밀리 장착형 CV90에 밀려버렸다.
보병 탑승 숫자는 당연히 문제가 있다. 가장 중량급에다가 대형급임에도 불구하고 탑승 보병의 숫자가 6명에 불과하며 경쟁관계의 CV90의 8명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4. 사실상의 배치계획 백지화
개발이 완료된 이후 쇠신 시제 차량의 보기륜 숫자가 5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보통 기갑차량의 경우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구동계통이 그정도로 변경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푸마에서는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서스펜션 계통의 문제를 의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제로 문제가 터져나오고 말았다. 결국 그동안 자랑하던 떡장갑이 '''과중량으로 인한 성능 저하'''까지 불러온다는 문제가 밝혀져 2013년 10월 25일, '''2014년에 세운 배치계획은 완전히 백지가 되었다.'''
2014년 독일연방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년간의 재설계를 거쳐 지적된 문제들을 수정한 뒤, 2015년 다시 초기운용능력을 획득해서 사업을 재개한다고 한다. '''다만 푸마가 자랑하던 떡장갑이 과중량 문제로 가장 심각한 성능저하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의 설계변경이 불가피하기에 2015년에 다시 나올 푸마 장갑차의 경우 Level-C에서의 중량이 대폭 삭감되면서 2013년까지 알려진 그 푸마가 아니게 될 가능성도 있다. 참고
Eurosatory 2014에 푸마가 참가한 사진이 공개되었다. 다만 업체 차원에서의 전시회 참가는 푸마의 독일연방군 도입 여부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으므로 이것만으로는 푸마의 독일연방군 도입사업에 변동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IDEX2013에서 공개된 120밀리포 탑재 K21의 공개가 한국 육군의 도입 여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과 같은 맥락.
사실상 지금으로서 남아있는 한 가지 희망은 독일 정부차원에서 보병전투차의 국내 개발역량 보전을 위해 결함이 채 해결되지 않은 상태의 푸마라도 일단 도입하도록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것 정도이고 그것이 안될 경우 러시아군의 그것보다도 더 오래 현역으로 남을 세계 최고령 IFV의 기록을 경신하거나, 보병전투차업계의 베스트셀러의 고객 리스트에 한 줄을 추가시키는 대안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다 초도배치는 2015년 중반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다들 31톤으로 감량된 모델인 줄 알았으나 공개된 사진과 제조사 사이트 등에 따르면 43톤급이 배치되었다. 부활에 성공했고 2015년 6월 부터 독일연방군 기갑학교를 필두로 배치가 시작되고 있으나 돈 없어서 항공기 가동률이 10%미만을 찍고, 헬기 수리가 다음해로 넘어가는 이 상황에서, 이 결과물이 정말 쓸만한 물건인지는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듯 한데...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2016년 8월경, '''해치 설계 결함 으로 인해 비가 오면 누수 현상이 일어난다는''' 끔찍한 결함이 드러나버렸다. H&K G36 건과 마찬가지로 독일 국방부가 2013년 배치 초반부터 제기되던 문제를 묵살하고 고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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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최신 시제차량, 보기륜이 6개로 늘어났고 기관포 포신 주위에도 스카이 실드 라인이 추가되었다. 즉 시한신관 장입에 의한 대공전투가 가능하다.[2] Multifunktionales Selbstschutz-System, MUltifunctional Self protection System[3] Neue Gepanzerte Plattformen, "New Armored Platforms"[4] ## [5] 애초에 98년의 NeSPz가 2002년에 갑자기 방향을 튼 경우이기 때문에 이 사업이 CV90으로 결정되었다가는 여럿이 물을 먹는 상황이었다.[6] 혹자는 이러한 빠른 개발속도가 차체와 무장을 두 개의 업체가 따로 진행한데다, 기존에 이미 다른데 쓰려고 완성된 부품들을 뚝딱뚝딱 짜맞췄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고 다른 회사들이 제각각 개발한 기술이나 부품들이 이 정도로 호환율이 높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물론 K21의 경우처럼 아예 국적도 지역도 다른 벨기에제 포탑을 K21의 차체에 올려 120밀리 경전차로 뚝딱뚝딱 만들어버리는게 가능했던 것처럼의, 어쩌면 푸마보다 더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어쨌건 따로 고려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호환성이 높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이 맞다. 다만 기갑장비 개발 시에는 하나의 회사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여러회사가 하더라도 누군가 조장노릇을 하는 회사가 있다.) 두 개 이상의 회사가 하면 배가 산으로 간다거나 사업관리의 효율성에서 문제가 생겨버린다. 또한 푸마의 경우에는 형식상 PSM이라는 합자회사 형태의 단일 회사에서 개발한 상황이다.[7] 독일어 위키 참고 [8] 종종 ISU가 장착되었다는 건 잘못된 내용이다. 실제로 PUMA용 서스펜션을 납품하는 Horstman사의 보도 내용을 보면 ISU가 아닌 일반 유기압 서스펜션이 납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리고 원래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ISU 개발을 위해 Horstman사와 먼저 접촉을 했고 기술료협상이 결렬되자 독자개발 노선으로 돌아섰다.[9] 다만 중구경탄의 구경이나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중구경탄 대응방어라는 내용만 가지고는 정확한 방어력 수준을 알기는 힘들다. 푸마의 경우 30 mm 구경의 탄을 방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10] Level IVa는 캐터필러에서 지뢰가 터졌을때의 방호력. Vb가 차체 바로 아래에서의 방호력으로 IVa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IED에 대한 방어력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11] 물론 독일의 이짓거리는 사실 반세기 전부터 저지르던 것이다...[12] K21의 레이아웃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나는데 K21은 차장과 포수가 2인승 포탑에 들어가고 그 포탑이 병력실 앞으로 배치되면서 병력실의 좌석수가 좌우 4+4에 가운데 분대장 좌석 1이 추가되어 총 9명을 탑승하는 구조가 되었다. 그런데 푸마의 레이아웃은 차장과 포수가 병력실 앞에 배치된 것에 더하여 무인포탑의 바스켓이 병력실로 치고 들어오면서 좌석 2개만큼의 분량을 잡아먹으면서 좌우 2+4가 되는 구조다. 대지뢰 방어력 증대로 인해 탑승보병의 생존성이 올라갔다지만 좁은 구조로 인해 탑승한 기갑척탄병이 아예 처음부터 2~3명 삭제된 셈이 되기 때문에 전투력은 저하될 수 밖에 없다.[13] 이쪽이야 수송기 전력과 전투지원능력이 독일과는 차원이 달라서 에이브럼즈도 통째로 싣고 다니는 수준이다. 한마디로 격이 다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최근 국방예산을 줄이고 있는 미 의회에서 예산을 승인해주지 않으면서 좌초 직전에 놓였다. 실제로 GCV사업은 현재 차량도입사업에서 연구사업으로 격하되어서 미 육군이 푸마 내지 푸마를 본딴 차량을 사올 가능성은 더더욱 줄어들고 있다.[14]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유럽의 각국, 영국과 내덜란드 같은 나라들은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력들도 과감히 퇴역시켜 버리고 국방비도 GDP대비 2% 미만으로 내려버리는 국가들이 나왔다. 특히 네덜란드는 아예 자국의 전차전력을 전부 매각해버려 탱크한대 없는 나라가 되었다.[15] 여담으로 스웨덴Strv-103 이후 MBT를 자체개발하려다 사업을 엎고 레오파르트2를 들여왔다. 만약 독일이 푸마를 접고 CV90을 도입한다면 독일과 스웨덴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사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