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4(영화)

 

'''T-34''' (2018)
''T-34''

[image]
'''장르'''
전쟁, 액션
'''감독'''
알렉세이 시도로프
'''각본'''
알렉세이 시도로프
'''제작'''
렌 블라바트닉, 루벤 디시디샨
넬리 야랄로바, 안톤 즐라토폴스키
'''출연'''
알렉산더 페트로브,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외
'''촬영'''
미하일 밀라신
'''음악'''
이반 부를랴예프, 바딤 마에프스키
드미트리 노스코프, 알렉산드르 투르쿠노프
'''제작사'''
[image] Mars Media Entertainment
'''수입사'''
[image] 코리아스크린
'''배급사'''
[image] Central Partnership
[image] 코리아스크린
'''개봉일'''
[image] 2018년 12월 27일
[image] 2019년 6월 6일
'''화면비'''

'''상영 시간'''
139분
'''제작비'''
1,000만 미국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5,905,884 (2019년 5월 19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기타


1. 개요


2018년에 제작된 러시아 영화.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개봉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역대 최강 스펙타클 탱크 액션이 온다!
소련 육군 소위 ‘이부슈킨’은 T-34 탱크와 몇 명의 대원들로 근처 도시를 공격해오는 독일군 12대의 탱크를 막으라는 명령을 받고 기적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지만,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히고 만다. 3년 뒤, 독일군은 포획한 T-34로 독일군 엘리트 기갑부대를 만들기 위해 포로 중 이부슈킨을 T-34 전차장 자리에 앉힌다. 이부슈킨과 동료 포로들은 T-34를 몰고 함께 탈출을 감행하는데...

4. 등장인물


  • 니콜라이 이부쉬킨(Николай Ивушкин) - 알렉산드르 페트로프 (Александр Петров Alexander Petrov) 본
영화의 주인공. T-34 전차장으로 계급은 소위. 1941년 모스크바 공방전 당시 전차장 TO의 결원 때문에 현지임관 형식으로 전차장이 되었으며, 이때 천재적인 지휘력으로 T-34 단 한대만으로 독일군 전차 1개 중대를 거의 궤멸 시켜버렸다. 하지만 결국 중과부적으로 격파 당하여 포로로 잡혔다. 이후로 몇년동안 계속 탈출을 시도하다가 자신과 싸웠던 예거의 눈에 들어 모의전투에서 대항군 역할을 하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리고 이를 역이용하여 T-34를 타고 소련군 점령지까지 탈출하자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운다.
  • 클라우스 예거(Klaus Jäger Клаус Егер) - 빈첸츠 게오르크 키퍼 (Vinzenz Georg Kiefer) 분
히틀러 유겐트 기갑연대의 교관. 모스크바 공방전 때 이부쉬킨과 혈전 끝에 그의 전차를 격파하였다. 이때 얻은 얼굴의 흉터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이후 강제 수용소에서 다시 만난 이부쉬킨을 회유하여 T-34를 조종하게 한다. 하지만 이부쉬킨 일행이 역으로 판터를 격파하고 탈출을 감행하자, 직접 그들을 추격한다.
니콜라이의 아치에너미이고 나치 장교이지만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전형적인 악랄한 나치 장교와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이다. 특히 죽을 위기에 처한 니콜라이를 살리고 니콜라이에게 계속 친근함을 표시하고 니콜라이가 T-34를 타고 도주했음에도 그는 니콜라이의 전차를 제압하려고만 했지 죽일 생각이 없었다. '야만적인' 슬라브 소련의 전차장인 니콜라이이지만 자신의 적수라는 생각에 그에게 호감을 지니고 있었고 최후를 맞이할 때도 니콜라이에게 악수를 청하며 패배를 인정한다. 당시 독일군 장교들이 소련인들을 인간 이하로 말종으로 취급했던 것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파격적인 행보. 여러모로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영화)빌헬름 호젠펠트 대위가 연상되는 캐릭터.
  • 안야 야르체바(Аня Ярцева) - 이리나 스타르셴바움(Ирина Старшенбаум) 분
강제 수용소의 여성 카포. 이부쉬킨 일행의 통역을 겸한다. 처음에는 이부쉬킨을 단순히 실성한 인간으로 봤으나, 그의 초인적인 의지와 행동력에 동화되어 그들을 돕는다. 니콜라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말에선 임신하게 된다.
  • 스테판 바실리요노프(Степан Савельевич Василёнок) - 빅토르 도브론라보프(Виктор Добронравов) 분
조종수. 1941년에 이부쉬킨의 지휘 아래 함께 싸웠으며, 이때 목숨을 빚졌다. 신들리다 못해 아름다운 수준의 운전실력의 소유자. 전쟁 전에는 트랙터를 모는 농부였다.
  • 데미안 볼초크(Демьян Волчок) - 안톤 보그다노프(Антон Богданов) 분
포수. 본래는 이부쉬킨처럼 전차장이었다. 처음에는 이부쉬킨의 계획에 의문을 표하였으나 나중에는 몸을 던져가며 싸운다. 전쟁 전에는 사냥꾼이었다.
  • 세라핌 이오노프(Серафим Ионов) - 유리 보리소프(Юрий Борисов) 분
탄약수. 살짝 덜 떨어져보이는 언행의 소유자로 신앙심이 깊으며, 징집되기 전에는 성당의 이콘을 그리는 화가였다.

5. 줄거리


1941년 독소전 초기인 모스크바 공방전 시기, 니콜라이는 군사학교를 마치고 막 전선에 배치된 신참 장교였다. 니콜라이는 트럭을 타고 최전방 전선으로 배치되던 도중[1] 눈이 쌓인 평원에서 1대의 독일군 3호 전차를 마주하게 된다. 군사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던 그는 3호 전차의 장전시간을 예측하여 포탄을 피하는 신기에 가까운 회피력으로 전장을 탈출한다.
최전방 전선에 도착한 그는 마침 전차장이 전멸한 한 중대의 T-34/76 전차 전차장으로 배치된다. '''부대의 모든 T-34 전차들이 독일군에 의해 궤멸되어서 단 한 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처음에 스테판을 비롯한 전차병들은 그가 실전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못마땅 했지만, 니콜라이는 뛰어난 언변으로 대원들을 사로잡고,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편지를 쓰며 어느 작은 마을에서 전투를 준비한다.
모스크바로 향하던 독일의 한 국방군 기갑부대[2]는 작은 마을에 도달했고, 전에 니콜라이를 공격했던 3호 전차의 전차장 예거[3][4][5]는 너무 조용한 마을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매복이 있을 것을 예상하며 마을에 진입한다.
마을에 매복하고 있던 니콜라이는 시가전의 특성을 잘 살려 소수의 보병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독일 전차들을 하나하나 격파했지만, 결국 중과부적으로 예거의 3호 전차에게 격파당해 기동불능 상태가 되고 만다.[6] 니콜라이는 정신을 잃은 조종수 스테판을 구해내지만, 자신을 격파한 예거가 쏜 권총에 맞아 쓰러진다.[7]
이후 1944년, 니콜라이는 살아남아 튀링겐에 위치한 포로수용소에 수감된다. 한편, 무장친위대 히틀러 유겐트의 전차부대 교관이 된 예거는[8][9] 과거 자신과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싸웠던 그가 이 시설에 수감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여자 죄수이자 통역관인 얀야를 대동하여 니콜라이를 만나러 간다. 예거는 모스크바에서 보여준 그의 회피기동 실력에 감탄했다며, 훈련병들의 모의전 표적[10]이 되어달라고 제안한다. 니콜라이가 당연히 웃기지말라는 식으로 거절하자, 예거는 방법을 바꿔 옆에서 통역을 해주던 무고한 안야에게 권총을 겨누며 '네가 승낙하지 않으면 이 여자를 죽이겠다'라는 협박을 가한다. 안야가 공포에 떨며 울먹거리는걸 본 니콜라이는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예거는 포로수용소에서 전차병 경력이 있는 포로들을 추려와 니콜라이가 자신과 함께 할 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포로들중에는 과거 그와 함께 싸웠던 조종수 스테판도 있었고, 니콜라이는 포수 볼코프, 장전수 이오노프를 선발한다.
예거는 독일의 최신 전차인 판터 A형의 훈련 대상이 될 전차를 니콜라이에게 소개해준다. 그 전차는 다름아닌 당시 막 전선에 투입되기 시작한 T-34/85이었다. 전쟁 초반에 포로로 잡혀서 이 전차를 본 적이 없던 니콜라이 일행은 크고 아름다운 주포를 보며 매우 놀라워한다. 독일군에 격파되자마자 노획된 전차였기 때문에 차체 내부에 전차병들의 시신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내부를 확인하던 니콜라이 일행은 전차병들의 시체와 함께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던 포탄 6발을 발견한다. 그리고 전사자의 시신을 매장하게 해달라고 한 뒤, 포탄을 시체와 함께 훈련소 구석에 묻어두고 반쯤 망가진 T-34를 고쳐나간다. 그리고 니콜라이는 동료 대원들에게 '전차를 타고 수용소를 탈출하여 동쪽으로 300km를 주파한 뒤 카를로비바리 산맥을 넘어 체코로 탈출하자'라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
며칠에 걸친 수리끝에 전차는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고, 예거는 니콜라이 일행에게 T-34의 시운전을 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조종수 스테판은 자신의 운전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독일군들에게 T-34의 주행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11] 그 모습을 본 예거는 흡족해하는 한편, 니콜라이 일행을 견제할 목적으로 훈련장 곳곳에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라고 나지막하게 명령한다.
모의전이 며칠 남지 않은 어느 날 밤, 예거는 니콜라이와 통역 아냐를 자신의 집무실에 초대하여 지도를 펼쳐놓고 훈련 계획에 관해 논의한다. 여기서 술에 취한 예거는 니콜라이에게 이름을 물어본 뒤, 자신의 이름은 클라우스(Klaus)라고 밝히며 친근함을 표시한다.[12] 하지만 니콜라이는 예거의 말 대신 자신 앞에 앉아있는 통역관 안야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데 정신이 빠진다.
통역관인 안야 역시 니콜라이 일행이 탈출을 계획한다는 것을 언뜻 엿듣고 알고 있었다. 이후 안야는 독일군이 훈련장에 지뢰를 묻을거라는 정보등을 알려주며 니콜라이 일행에게 협조하고, '자신도 함께 데려가달라'며 예거의 집무실 키를 본떠와 복사본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니콜라이와 대원들은 포탄이 묻혀있는 돌무덤으로 가 6발의 포탄을 빼내어 전차에 적재하고, 독일군 장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투 훈련이 시작된다. 한편 안야는 예거의 집무실에 몰래 들어가 니콜라이 일행에게 부탁했던 열쇠 복사본을 이용해 주변 지형이 표시된 전술 지도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후 집무실에 들른 예거의 부관까지 속여넘기는데 성공하고,[13] 위조한 외출허가증을 사용하여 먼저 부대 밖으로 탈출하여 니콜라이 일행을 기다린다.
니콜라이 일행은 전차를 위장시키기 위해 기름을 뿌린 나무를 태워 넓은 범위에 연막을 뿌리고 매복하여 독일군 훈련병들을 기다린다.[14] 그리고 니콜라이 일행의 T-34가 포탄을 가지고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상상 못하며 다가오던 판터의 측면을 사격해 한 대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15][16] 당황한 독일군 지휘부는 니콜라이의 전차를 찾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T-34는 사격 후 즉시 수풀 지대로 이동하였며 이미 연막이 자욱했던지라 발견하지 못한다. 잠시 후 독일 장교들이 있는 지휘탑 옆 수풀에서 T-34/85 전차가 튀어나와 지휘탑을 향해 유산탄을 발사하여 타워가 초토화되어 니콜라이의 전차를 발견하자 마자 뛰쳐나온 예거와 몇몇 장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뇌부가 포탄에 전멸한다.[17] 비상상태를 선포한 예거는 병사들을 소집해 T-34/85 전차를 막으려 했지만 신속하게 돌파하는 T-34에게 속수무책으로 돌파당하게 된다.[18]수용소를 탈출한 니콜라이의 전차는 수용소 밖 버스정류장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안야를 태우고, 체코 슬로바키아 국경인 카를로 비바리 산맥으로 출발한다.
독일군한테서 기동을 위한 최소한의 연료만 받았던 니콜라이 일행은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국경 부근의 작은 마을로 진입한다. 후방인 마을에는 당연히 비무장인 상태였고,[19] 러시아인들을 본 독일 민간인들은 겁에 질려 본의 아닌 친절을 베풀고, 니콜라이 일행은 나름 '정중하게 부탁'하며 이곳에서 연료도 급유하고,[20] 배도 채우고, 옷까지 갈아입는다.[21]
국경을 향해 도로를 타고 거침없이 나아가던 니콜라이 일행은 도로 한복판에 방열한 88mm 대공포의 공격을 받고, 니콜라이의 빠른 상황판단력과 스테판의 조종 실력으로 순간적으로 차체를 틀어 포탄을 도탄시켜서 위기를 모면한다. 도로가 봉쇄된 것을 알아차린 니콜라이는 샛길로 빠져나와 독일의 포위망을 탈출하게 된다. 한참 후 해가 저물고 한숨 돌리는 일행은 근처 호수에서 자유를 만끽한 후 대원들은 눈을 붙인다. 그리고 니콜라이와 안야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 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는데.. 예거는 해가 지기 전 이미 정찰기를 통해 그들이 가는 방향을 알고 있었고, 다수의 판터 전차들을 끌고 니콜라이의 경로에 있는 한 마을에 매복하러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 해가 뜨기 전 니콜라이는 서둘러 국경을 향해 출발한다.[22] 그리고 마을 앞에 다다르게 되는데... 길가에 버려진 유모차 등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니콜라이는 매복이 있음을 직감하고 마을 외곽쪽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전방엔 판터 전차 1대가 있었고 정면에서 판터를 관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니콜라스는 달아나는 도중 판터의 차체 아래 땅으로 지연신관을 설정한 고폭탄을 발사하였고, 지면에 도탄된 탄이 판터의 차체 하면을 관통하여 격파에 성공한다.[23]
전방에 사거리가 보이자 매복이 있을것이라 생각한 니콜라이는 전차 밖으로 나와 사거리를 정찰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있는 길을 제외한 모든 거리에 판터가 한 대씩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중 한 대에는 예거가 탑승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하게 빠져나갈 길은 직전에 격파한 판터의 잔해로 막혀있는 터라 무조건 돌파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였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았기에 볼코프를 보내 경사면 옆에 대기하던 판터를 기습하기로 결정한다. 볼코프는 매복 중이던 판터 한대에 올라타 독일군 전차장과의 육탄전 끝에 해치 안으로 수류탄을 밀어넣는데 성공하였지만 전차장을 도우러 나온 운전수의 권총을 여러 발 맞고 쓰러진다. 볼코프의 수류탄 폭발음을 들은 니콜라이는 즉시 사거리를 돌파해 건물 사이의 벽을 뚫고 나아가는 기지를 발휘하여 또 한번 격파될 위험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산넘어 산이라고, 벽을 뚫고 나온 곳 바로 앞에는 또 다른 판터가 반대 편을 보고 서 있었고, 서로 반대방향을 조준하고 있던 두 전차는 동시에 포탑을 돌리기 시작하였지만 니콜라이의 T-34의 포탑 회전이 빨라서[24] 판터의 포방패 아래 포탑 링을 관통시켜 격파한다.[25]
하지만 지근거리에서 판터의 탄약고가 유폭하여 큰 충격을 받은 니콜라이 일행들 앞에 또 다른 판터 2대가 나타난다. 예거가 탑승한 판터가 니콜라이를 조준하였지만 어떤 포탄이 다른 판터를 공격하여 격파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볼코프가 확보한 판터 전차였다. 예거는 소련군에게 판터를 빼앗긴 것을 알아차리고 볼코프의 판터를 조준하고 격발한다.[26] 정신을 차린 니콜라이와 대원들은 서둘러 예거의 판터를 향해 조준하였고 서로를 향해 동시에 발포하였다. 두 포탄은 서로 비껴맞으며 경로가 휘었고, 예거의 판터에 달렸던 밤피르 야간투시경이 파괴되었다.[27] 이후 포탑 위로 나온 니콜라이는 예거에게 5분의 시간을 가지자고 제안했고 예거는 이에 승낙했다.[28] 그동안 니콜라이 일행은 반파된 판터에서 부상당한 볼코프를 구출해낸 후 최종 결전지인 다리로 향한다.
재정비를 한 니콜라이 일행은 다리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예거를 향해 돌격한다. 예거는 단 한번만에 T-34를 박살낼수도 있음에도 마치 니콜라이를 가지고 놀듯 처음에는 큐폴라, 두번째는 전면 장갑,[29] 세번째로는 무한궤도를 날려버린다.[30] 하지만 그 포탄들을 맞아가면서도 근성으로 지근거리까지 접근한 니콜라이는 판터의 조종수 관측창에 마지막 포탄을 쏘아 넣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예거의 판터는 격파 당하고, 니콜라이 일행의 T-34는 궤도가 끊겨 비틀거리다가 마치 충각돌격을 하듯 판터의 측면을 들이받는다. 그 충격으로 판터는 다리 난간까지 밀리며 밑으로 떨어지기 일보직전까지 몰리고, 니콜라이는 포탑 밖으로 나와 노획한 Kar98k로 탈출한 예거를 조준한다. 빈사상태가 된 예거는 자신이 패배하였음을 인정하며 마치 도와달라는 듯 손을 뻗는다. 그리고 니콜라이 역시 총을 내리고 조심스레 예거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예거가 내민 손의 의미는 도움이 아닌 인사로서의 악수였고, 예거는 스스로 니콜라이의 손을 놓고 판터 전차와 함께 다리 아래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는다.
기동불능이 된 T-34는 적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처리하고[31] 부상을 입은 볼코프를 들것에 옮겨 도보로 이동한 니콜라이 일행은 마침내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안야와 다시 재회하며 안도한다.
이후 엔딩롤이 올라가면서 니콜라이 일행의 후일담이 펼쳐지는데, 조종수 스테판은 트랙터를 몰며 농사를 짓고, 포수 볼코프는 사슴 사냥을 다니며, 장전수 세라핌은 성당 화가로 일하는 모습이 지나간다. 그리고 니콜라이는 배가 부른 안야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자신이 죽은줄 알고 슬퍼하고 있던 어머니와 재회한다.

6. 평가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미집계
-원
-원
1주차
2019-06-06. 1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07. 2일차(금)
-명
-위
-원
2019-06-08. 3일차(토)
-명
-위
-원
2019-06-09. 4일차(일)
-명
-위
-원
2019-06-10. 5일차(월)
-명
-위
-원
2019-06-11. 6일차(화)
-명
-위
-원
2019-06-12. 7일차(수)
-명
-위
-원
2주차
2019-06-13. 8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14. 9일차(금)
-명
-위
-원
2019-06-15. 10일차(토)
-명
-위
-원
2019-06-16. 11일차(일)
-명
-위
-원
2019-06-17. 12일차(월)
-명
-위
-원
2019-06-18. 13일차(화)
-명
-위
-원
2019-06-19. 14일차(수)
-명
-위
-원
3주차
2019-06-20. 15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21. 16일차(금)
-명
-위
-원
2019-06-22. 17일차(토)
-명
-위
-원
2019-06-23. 18일차(일)
-명
-위
-원
2019-06-24. 19일차(월)
-명
-위
-원
2019-06-25. 20일차(화)
-명
-위
-원
2019-06-26. 21일차(수)
-명
-위
-원
4주차
2019-06-27. 22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28. 23일차(금)
-명
-위
-원
2019-06-29. 24일차(토)
-명
-위
-원
2019-06-30. 25일차(일)
-명
-위
-원
2019-07-01. 26일차(월)
-명
-위
-원
2019-07-02. 27일차(화)
-명
-위
-원
2019-07-03. 28일차(수)
-명
-위
-원
'''합계 '''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32]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러시안 브라이드, 죄와 벌, 플레이 오어 다이(이상 2019년 6월 4일), 1918: 크루티 대전투, 로켓맨, 마멀레이드 보이, 무협: 강호수사대, 백트레이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트리플 스렛(이상 2019년 6월 5일), 글로리아 벨, 닥치고 피아노!, 빅샤크 2: 해저 2만리, 폴라로이드, 하나레이 베이(이상 2019년 6월 6일)까지 총 16편이다.

7.2. 러시아


'''러시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52주차

'''2019년 1주차'''

2019년 2주차
'' 불명 ''
'''T-34'''
T-34
2019년 1주차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T-34
'''T-34'''
글래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러시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 기타


러시아산 제 2차 세계대전 영화 아니랄까봐 역시 국뽕이 조금 있다. 땅바닥에 지연신관 고폭탄을 도탄시켜서(!) 전차 하부를 공격하는 짓거리가 성공하고 T-34가 영거리에서 입사각도 좋게 들어온 판터의 철갑탄을 정면에서 차체로 튕겨낸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주 드물게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33] 이 영화에 함유된 슬라브 애국주의는 다른 러시아산 2차 대전 영화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수준이다.
여러가지로 선배 영화인 퓨리와의 비교가 불가피한데, 퓨리는 국뽕 영화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미군들의 전쟁 중 비인간적 행위, 소년병,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잘 그려낸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 전차 포탄이 발사되는 과정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 슬로우 모션이나 기행이 좀 많아서 전차 무협 영화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
고증 오류로, 당시 독일과 소련전차의 철갑탄고속철갑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철갑유탄으로, 내부에 작약이 들어있어 관통한 뒤 전차 내부에서 폭발한다. 영화에서 고속철갑탄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전부 철갑유탄이라 보는게 타당한데, 판터의 7.5cm나 T-34-85의 85mm 정도 사이즈의 철갑유탄이면 관통되었을 때 못해도 몇 명씩 죽어나가는건 확정이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전개를 위해서인지 내부 폭발이 구현되지 않았다.[34]
작중 등장하는 T-34 전차들은 실물이며 독일군의 3호 전차는 레플리카이고 판터도 T-55를 기반으로 한 레플리카다.[35] 다만 자동차는 복원된 실물이며 강제수용소 씬에 나오는 기차도 실제 독일의 오래된 기관차라고 한다. 강제수용소 역시 실물로 체코에 위치한 테레지엔슈타트 게토라고 한다. 모스크바 근처 마을은 전체가 새로 지어진 세트장이라고 한다.
러시아 영화라 그런지 하켄크로이츠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36] 그리고 '하일 히틀러'가 대놓고 등장한다. 또한, 독일군 등장인물들은 전부 독일어를 사용한다.

[1] 이때 니콜라이가 독일군이 표지판을 보고 진격하지 못하도록 도끼로 표지판을 철거한다. 표지판을 보면 소련이 얼마나 밀렸는지를 잘 보여주는데 '''베를린까지 1500km, 모스크바까지 불과 30km'''라는 것을 알 수 있다.[2] 3호 전차들이 주력이고 2호 전차도 섞여 있는 편제다. 실제로 바르바로사 작전 때 700대 이상의 2호 전차가 투입되었다.[3] Jäger. 독일의 성씨이자 사냥꾼이란 뜻.[4] 예거의 3호 전차 닉네임은 '디트리히'로 적혀 있다.[5] 이때 예거는 수염을 덮수룩하게 기른 모습으로 모스크바 점령 후 수염을 면도할 거라고 부하에게 이야기 한다.[6] 예거의 3호 전차도 동시에 전면을 관통당해 예거를 제외한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고(한 명은 탈출하던 도중 니콜라이에게 사살) 예거도 부상을 입었다.[7] 둘은 이 전투를 통해 각자 몸에 큰 상처를 하나씩 얻었는데, 예거는 얼굴에 흉터를, 그리고 니콜라이는 절름발이가 되었다.[8] 자세히 보면 전쟁 초기 땐 예거의 모자에 국방군 표식이 달린 반면 1944년 시점에선 무장친위대 장교 특유의 해골 표식이 달려 있다. 아마도 무장친위대로 전출간 듯 하다. 실제로 친위대 출신 국방군 장교들이 적지 않았고 반대로 국방군에서 친위대로 전출가는 케이스도 있었다.[9] 전쟁 초기의 덮수룩한 수염은 전부 면도한 상태이다. 이미 모스크바 점령은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듯하다.[10] 포탄없이 오로지 회피기동만으로 피해 다니라는 것.[11] 영화라서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이장면에서 T-34의 장점인 빠른 기동력이 잘 묘사된다. 심지어 BGM으로 깔리는 곡은 러시아의 거장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 기계와 클래식 음악이라는 상극의 소재가 너무나도 절묘하게 매치 되는 장면이다.[12] 클라우스는 니콜라우스(Niklaus) 독일식 약어다. 주인공의 이름 니콜라이(Николай) 역시 니콜라우스의 러시아식 변형이다. 한마디로 동명이인. 기독교 문화가 근간이 되는 유럽에서는 이렇게 발음이 달라도 같은 의미를 가지는 이름들이 매우 많다.[13] 숨을 시간이 없자, 대담하게도 임기응변으로 '''머리를 풀고 알몸인 채로 침대에 누워 창녀 흉내를 냈다'''.[14] 이때까지도 지휘부는 그냥 훈련 난이도를 높히는거라고 착각한다.[15] 남은 포탄: 5발[16] 제수 없게 엔진 부분이 타격을 받아 차내가 불길로 뒤덮였고 승무원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탈출한 승무원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원 사망. 니콜라이의 승무원들은 판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야옹이가 야옹야옹 거린다"라며 조롱한다.(...)[17] 남은 포탄: 4발[18] 훈련소에 PaK 40이 있어서 니콜라이 T-34에게 위협적인 상황이었지만 니콜라이가 우회한 덕에 위협을 피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장교들이 타고 온 고급 승용차들을 들이받아 박살낸다. 하노마그의 독일군은 MG42로 T-34에 사격하지만 당연히 먹힐리가 없고 T-34가 조준하며 위협을 하자 도망간다.[19] 제1차 세계대전 참전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년의 예비군(후방 국민척탄병 대원으로 추정) 한 명이 Kar98k로 무장한 채로 지키고 있긴 했다. 그 예비군은 니콜라이에게 항복의사를 전달하고 니콜라이는 Kar98k를 노획한다. 프로이센~독일제국 시절의 피켈하우베를 쓰고 있는데 슈탈헬름같은 제식장비들은 전부 밀리고 있던 서부전선-동부전선으로 긴급 배치중임을 반영한 듯.[20] 이때 소련군 전차를 보자마자 슬그머니 책상위의 하켄크로이츠 깃발을 치우는 주유소 주인이 개그포인트.[21] 여기서 배고파서 게걸스럽게 생야채를 뜯어먹고 맥주를 마시는 니콜라이 일행의 행동을 야만인이라도 되는 것 마냥 쳐다보는 독일인들의 표정이 참으로 가관이다.[22] 니콜라이는 안야에게 이곳은 위험하니 안전한 곳에서 만나자며 따로 움직이게 되었다.[23] 남은 포탄: 3발[24] 이 영화 내내 전차들은 수동으로 포탑을 돌리며 포수들은 헨들을 미친 듯이 돌린다. 등장 대부분 전차는 동력 선회인데 작품의 긴박함을 살리기 위한 듯 하다. 그런데 외부에서는 모터소리가 들린다. 실제로 판터는 포탑 선회가 느려터진 것으로 유명하다. 작중에서 T-34의 포탑 선회가 실제보다 느렸음에도 판터가 졌다. 피봇 턴이 되며 움직일 공간이 많았던 판터는 차체를 포탑과 같이 돌릴 수 있었지만 전차병의 미숙 탓인지 차체는 가만 두고 포탑만 돌리다가 선타를 맞고 유폭되었다.[25] 남은 포탄: 2발[26] 볼코프는 이미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차탄을 장전해 예거의 판터까지 격파하려 했지만 더 이상 포탄을 장전하지 못하고 볼코프가 탑승한 판터는 그대로 제압된다.[27] 남은 포탄: 1발[28] 이때 큐폴라 위로 올라온뒤 한손의 장갑을 던지는 전통적인 결투 신청의 행동을 한다.[29] 격파사격이었지만 전면에 붙여둔 무한궤도 조각에 명중하여 도탄된다.[30] 예거는 니콜라이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적수이자 라이벌이라는 생각에 묘한 호감을 지니고 있었고 니콜라이의 전차를 제압할 생각이었다.[31] 자세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자폭 처리나 침수 처리 했을듯[32] ~ 2019/06/06 기준[33] 전면 장갑에 달아놓은 예비 궤도에 맞고 도탄된 것이기는 하나, 판터의 주포는 그 거리에서는 궤도가 붙건 말건 T-34의 차체를 뚫을 수 있다.[34] 내부 공간이 널찍한 편인 판터가 영화상에선 대부분 한 방에 격파되는데, 주인공 전차는 전차병 사망률이 심하게 높은 T-34지만 관통당해도 잘만 버틴다. 러시아 국뽕 요소라고 보아도 될 듯 하다...[35] 자세히 보면 판터 차체가 원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36] 마을 주유소의 독일인이 보고 있는 신문에서도 히틀러 사진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