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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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2004년 데뷔 이래 여러 팀을 전전하면서 16년 동안 한 번도 리그를 옮기지 않은 K리그의 리빙 레전드이다.
2. 클럽 경력
2.1. 전남 드래곤즈
고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지만 입단 첫 해에는 1경기도 출장하지 못하였고, 2005년 허정무 감독 부임 후 중용되기 시작하였으며 2007년 팀의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에 공헌하였다.
2.2. 전북 현대 모터스
2008년 정인환과의 트레이드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전북에서는 3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득점했다.
2.3. 제주 유나이티드
2009년 한 시즌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에서의 기록은 24경기 출전.
2.4.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9년 12월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트레이드되었다. 수원에서는 31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2.5. 울산 현대
2011년 1월 오범석과 트레이드되어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다. 2012년 울산의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
2013 시즌, 프로 첫 도움을 기록하였고 37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시즌 연속으로 리그 2골을 넣고 있다.
2.6. 상주 상무
2014년 5월 19일, 한상운과 함께 입대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7월부터 상주 상무 소속으로 뛰다가 2016년 2월 전역하여 울산으로 복귀했다. 선수 소개 멘트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마'''. 상무 소속으로 49경기에서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7. 울산 현대
2016 시즌에는 아들의 생일인 7월 5일을 따서 75번을 달았다. 그러나 이 시즌에는 평가가 별로 안 좋았다.
2017 시즌에는 리그 중반까지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2018년 10월 7일 전북 현대전, 후반전 추가 시간에 박스 안에서 손준호의 발을 걸어 전북의 조기 우승에 일조했다. 심지어 89분에 교체되어 들어와서 2분 만에 PK를 헌납하며 팀의 승리를 날린 셈이다.[1]
2019 시즌에는 새로 영입한 윤영선과 불투이스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 강민수를 위시한 수비진의 부진으로 이길 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진 게 너무 많아서 아깝게 2위를 놓쳤기 때문에 입지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다.
FA컵 32강전에서 불투이스 대신 선발로 나왔으나 3부 리그 대전 코레일 축구단에 0:2 패배를 당했다. 참고로 2019 시즌 울산의 첫 패배(10경기 무패)이며, 이전 기록은 10경기 4실점이었다.
불투이스가 8라운드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기회가 올 것으로 보였으나, ACL 결승골의 주인공이자 떠오르는 신인 김수안에게 밀리며 안습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윤영선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1라운드 전북 현대전, 리그 1, 2위 싸움이었던 중요한 경기에서 김수안과 짝을 이루어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철벽 수비를 보여 주며 막강한 전북의 공격진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활약으로 팀의 2:1 승리와 선두 탈환에 기여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1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윤영선의 복귀로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이번에는 윤영선이 부상을 당하면서 또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여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바그닝요의 자책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16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 24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류원우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지만 골라인을 넘어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울산은 승점 3점을 따냈고, 슈퍼매치에서 4:2로 승리한 서울을 따돌리고 2위 수성에 성공했다.
불투이스와 윤영선의 부상 이탈 후, 작년의 강민수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걱정에 사로잡혔으나 상당히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시 팬들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우라와 레즈와의 ACL 16강 2차전에서 부상 복귀 후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은 윤영선을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강민수 대신 선발로 기용한 것은 김도훈의 많고 많은 실수들 중 하나로 꼽힌다.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동경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캐칭하지 못해 흐른 공을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7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신진호의 코너킥을 잘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3골을 넣으며 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울산에서의 통산 기록은 무려 '''260경기 출전 13골 3도움'''.
2.8. 부산 아이파크
2020년 2월 15일, 부산 아이파크는 강민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실제로 팀에 합류한 지는 2달도 더 되었고 사실상 모든 매체와 팬들이 다 알고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었지만, FA 보상금 규정을 피하기 위해 생일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조덕제 감독이 직접 20시즌의 주장으로 선임하였다.
17라운드 포항전에서 이정협의 힐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0시즌 기록은 20경기 출전 1골. 2021시즌에는 박종우와 함께 팀의 공동 주장이 되었는데, 이는 K리그 최초이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였고, 20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07년 6월 2일,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으나 국가대표 초기에는 자동문이라고 불리며 크게 비판받았다. 이후 2007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여 빈공에 시달리던 팀이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3위까지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일본과의 3, 4위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핌 베어벡 감독, 홍명보 코치를 비롯해 벤치에서도 3명이 퇴장당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다.[2]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부상당한 곽태휘의 대체 선수로 발탁되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이후 2010년 동아시안컵에도 출전하였으나, 일본의 센터백 타나카 툴리오의 목을 잡아 PK를 내주는 등 실책으로 비난받았다. 팀은 중국에 이어 준우승.
4. 우승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0)
- FA컵 : 2010
- 울산 현대 (2011~2019)[3]
- 리그컵 : 2011
- AFC 챔피언스 리그 : 2012
- FA컵 : 2017
[1] 물론 전북의 승점이 매우 압도적이었고, 1점만 더 따면 조기 우승이었던 데다 경기가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강민수에게만 비난을 돌리는 것은 무의미하다.[2] 센터백 1명과 감독, 코치들이 퇴장당했음에도 이운재 골키퍼의 하드캐리로 0:0 무승부,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마지막 킥을 이운재가 방향이 맞지 않았음에도 한 손으로 막아내며 6:5로 이겼다. 사실 이운재가 승부차기에서 하나도 막지 못하고 패한 4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가 이운재가 승부차기까지 멱살 잡고 상대를 납치해 간 후 승리하는 패턴이었다(...).[3] 울산이 극적으로 리그 준우승한 13시즌과 19시즌 중 하나만이라도 잡았다면, 강민수는 리그, 리그컵, 아챔, FA컵 우승을 하나의 클럽에서만 달성하는, 다시 말해 클럽월드컵 우승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클럽 축구로서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한 클럽에서 들어올리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