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구/선수 경력
1.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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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시즌은 LPL의 Energy Peacemaker.Carries에서 프로 데뷔했다. 4월 초 최인석이 부상당하면서 Star Horn Royal Club으로 이적했으나, 신인에게 1부 리그는 너무 큰 벽이었는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결국 서머 시즌엔 2부 리그인 LSPL에서 뛰었고, 15 시즌 후 귀국하여 SKT T1에 입단했다. 참고로 CJ 엔투스에 입단한 박의진과는 스프링을 EP.C에서, 서머를 로얄클럽에서 같이 뛰고 나란히 한국으로 귀국하여 프로 입단한 사이이다.
2. 2016 시즌
2.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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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전 1세트에 스카웃과 함께 기용되었고, 벵기가 선호하지 않는 캐리형 챔프 킨드레드를 픽해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갱킹과 성장 어떤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표식마저 영 좋지 않은 곳에 떠서 스택도 못 쌓으며 패배의 최대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이어 ROX전 3세트에서 벵기를 대신해 구원 등판(!)하는 중책을 맡았으나, 역시나 엘리스로 피넛의 그레이브즈에 밀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중국 리그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그리고 스베누와 리그 최약체를 다툰다는 e-엠파이어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1세트에서 엘리스로 일관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 페이커와 울프까지 흔들리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듀크와 뱅에게 머리채를 잡혀서 1세트를 이겼지만, 2세트에는 그냥 자신을 포함한 팀원들이 전부 망했고, 결국 벵기로 교체당했다. 그런데 유독 벵기가 블랭크와 번갈아 출전하는 날은 블랭크 뺨치게 못하기 때문에, 다행히 T1 K 시절의 이 사람처럼 억울할 정도로 비난을 받지는 않고 어그로가 분산되는 중이다.
그리고 페이커의 승자 인터뷰에 의하면 역시나 방송 경기에서 아직 제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시즌 5의 SKT도 슬로 스타터였던 것을 감안하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후 아프리카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도 선발 출전, 1세트에는 다소 좋지 못한 플레이의 반복으로 팀의 무기력한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으나 2세트부터는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진에어와의 2라운드 2번째 경기에선 첫 2연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완승한 가운데 1세트에서 니달리 정글로 MVP를 수성하며 첫 인터뷰의 영광을 가졌다. 2세트에 콜 미스로 초반 2데스를 기록했으나, IEM 이전처럼 말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훌륭하게 복구하며 방송에 적응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ROX전에서는 탑 정글 싸움 등에서 피넛에게 아무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1세트에 프레이의 한타 앞점멸을 정확한 창 투척 후 암살로 응징하는 등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성장 가능성 또한 보여줬다.
롱주전에서도 2세트 모두 선발 출전했고, 2:0 승리에 1세트 MVP까지 받았다.
CJ전에서도 2세트 모두 출전했고 2:0 승리에 2세트 MVP까지 받았다. 특히 2세트의 킨드레드는 MVP를 야바위로 받은 것이 아니라 장면마다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다.
삼성전 1세트에서는 특유의 하이 리스크 플레이가 앰비션에게 말리며 제이스로 망한 페이커와 함께 패배의 주역이 되었으나, 2, 3세트에서는 기본적인 정글링 역량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앰비션을 압살하고 다전제 승리에 기여, 2세트 MVP도 획득했다.
KT와의 통신사 더비에서 스코어에게 전반적으로 밀리며 1세트는 페이커와, 2세트는 뱅과 함께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스베누전은 플로리스를 완파하며 잘 마무리했다.
1라운드 방송 울렁증은 제껴버리고 전반적으로 2라운드만 가지고 블랭크의 역량을 평가하자면, 피넛과 스코어라는 두 S급 정글러에게는 팀 파워 차이와 경험 부족이 맞물려 확실하게 판정패했지만 나머지 모든 정글러들의 목을 따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2라운드 MVP 획득 페이스가 엄청나며, 페이커는 물론 뱅조차 흔들리는 와중에 오히려 SKT를 먹여 살린 경기도 있을 정도이다. 장점은 흥했을 때의 강력한 캐리력과 뛰어난 카운터 정글링 및 갱킹력이며, 단점은 경험 부족과 공격성이 맞물려 망할 때는 크게 망한다는 점. 하필 페이커도 공격적이기 때문에 망하면 미드 정글이 같이 크게 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2라운드 득실 관리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1] 그러나 중국물 잘못 먹고 온 것이 경력의 전부인 정글러가 피넛과 스코어를 상대로도 무조건 무력한 플레이로만 일관한 것은 아니고, 요즘 잘 나가는 아프리카의 리라를 포함해 나머지 모든 정글러를 다 이겨봤다는 점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게 되는 요인이다.
준플레이오프 진에어전에서도 상대 정글러인 윙드에게 강타 싸움 포함 판정승을 거두며 페이커와 더불어 진에어의 늪 롤을 분쇄했다. 특히 다른 선수들이 사용하면 실속 없는 저승률 챔프라고 저평가받는 킨드레드를 가장 완벽하게 다룬다는 평가.
준결승전이었던 KT전에서는 3세트에서 킨드레드로 상대 탑의 노틸러스를 솔킬 내버리고 오브젝트를 챙기는 등 깔끔한 킨드레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초반 탑에서 마오카이가 뒤틀린 전진으로 속박한 노틸러스를 점멸, 차오르는 공포(E), 늑대의 광기, 화살 세례 콤보로 상대 그레이브즈 합류 전에 깔끔하게 잡아낸 플레이는 백미. 물론 썸데이의 노틸러스가 듀크의 마오카이에 밀려 못 큰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경기에서 블랭크의 킨드레드 활용도는 놀랍다고 하기에 충분하다. 조은정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는 중국산 강타에서 이제는 T1의 강타로 자리를 잡겠다는 패기 넘치는 인터뷰를 보여주었다. IEM 우승 이후 자신감 상승 및 방송 적응으로 본 실력이 나오고 있다. 듀크의 라인전 우위 덕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정규 시즌에 완패했던 스코어를 상대로 판정승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중국 커리어를 무시한다는 조건으로 SKT T1이 2016 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하고, 그 경기에 블랭크가 한 번이라도 출전했다면 블랭크는 로열로더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락스를 상대로 3:1로 이기면서 2016 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경기 피넛에게 용을 2번 스틸당한 것을 제외한다면 부진한 경기가 없었을 정도로 뛰어난 폼과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단정짓기는 이르지만, 더 이상 블랭크의 1경기 부진이나 방송 적응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더 깔끔한 플레이로 이어졌고, 이는 한체정이라는 피넛을 상대로 결승전 무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잘 드러났다.
2.2.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IEM에서 벵기 대신 주전 정글러로 뛰게 되었다. 벵기에게 정비할 시간을 주면서 동시에 블랭크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8강에서는 니달리로 CLG를, 그라가스로 QG를 뜯어먹으면서 벵기의 부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인재로서 가치를 증명해보이면서 팀의 전승 우승에 기여했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끈 플레이가 종종 보였으며, 이번 IEM이 아주 큰 자양분이 됐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최근 공백 기간 동안 자신이 부진한 것으로 인한 악플 때문에 심리 치료를 받아왔었다고 꼬치가 밝혔다. 2016 롤챔스 스프링의 부진을 완전히 상쇄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되찾았고, 염려되었던 페이커, 듀크 등과의 연계 플레이도 많이 나아졌음을 보여주었다.
2.3. 2016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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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슈퍼매시브와의 관광 경기에서 바론을 스틸 당할 때까지는 이겼으니 웃어 넘길 수 있었으나, 2일차 강팀으로 분류되는 RNG와 플래시 울브즈와의 대결에서 니달리를 '''선픽'''한 후 바닥을 기는 논타겟 적중률과 공백 그 자체로 회귀한 듯한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창 적중률이 바닥을 기다 보니 갱킹도 하나 마나가 되고, 상대 정글을 철저히 말리는 니달리를 픽한 이유를 전혀 못 보여주고 있어, 역시 왜 아지르를 고집하냐는 비판을 받는 페이커와 함께 RNG전과 플래시 울브즈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 받고 있다. 특히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서는 어림없는 드래곤 스틸 시도를 하다 킬만 상대에게 헌납하는 등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롤챔스 초기에 공백 그 자체로 헤매던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SKT가 진심으로 MSI 우승을 노린다면 니달리 고집을 포기하든가 다른 대책이 시급하다.
니달리의 강점인 정글링, 카정은 완전히 망했고 외려 킨드레드에게 버프를 여러 번 빼앗겼으며, 두 경기 내내 적 정글보다 CS가 20개 가까이 뒤졌다. LOL은 작정하고 로밍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챔피언이 아닌 이상 킬보다는 CS로 돈과 경험치를 쌓아나가야 하고, 그래서 CS를 기초 체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부분부터 부진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로밍보다는 라인에서 CS 먹는 걸 좋아하는 이지훈이 로밍에서 먹는 킬이 적으면서도 한타에서 괜히 입이 떡 벌어지는 딜량 그래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만약 정글링이 밀린다면 다른 부분에서라도 만회해야 하지만 창의 명중률조차도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40분이 넘어서야 창의 클린 히트가 나왔으며, 심지어 바론 앞 바위게에도 창을 못 맞췄다. 그걸 보는 해설들조차 말을 잃고 "아..."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리고 바론을 허용한 뒤 탑 쪽에서 적 슈퍼미니언이 내려왔는데, 그것도 맞추지 못했다.
특히 킨드레드와 그레이브즈와는 다르게 니달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위의 CLG전 정도가 전부라는 점에서 알고 보니 아예 니달리 못하는 것 아니었냐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킨드레드에 논타겟이 없다는 점이 주목되며 사실은 캐리형 3대장 중에 논타겟 비중이 적은 순서대로(킨드레드>그레이브즈>니달리) 잘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게다가 니달리의 경우 솔랭 승률 역시 46%로 이럴 거면 차라리 벵기를 내보내지 그랬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벵기는 61% 이상으로 준수한 니달리 승률을 보유했다.
그리고 3일차 CLG전에선 아예 킨드레드를 잡고도 잘 나가던 게임을 바론에서 궁도 못 쓰고 순삭당하면서 그야말로 대역적행.
FW와의 2차전에서 바론을 스틸당하고 혼자 잘리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그로 인해 굴러가던 스노우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으며, 결국 SKT는 쪽도 못 쓰고 패배했다. 경기 후반에 FW가 바론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와드가 있어 상황을 알 수 있었음에도 두꺼비를 먹으러 가는 이해가 불가능한 선택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론은 지옥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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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2차전이 끝난 후 페이커를 잠시 비췄을 때 얼굴이 잠시 나왔는데 며칠 새에 표정이 초췌해졌다. 커뮤니티에서는 '큰 무대라 블랭크가 압박을 많이 느끼고 있는 듯하니 승패를 떠나서 쉬게 해주고 뱅기가 나와야 된다'는 의견도 생겼다. 그러나 2014년 푸만두가 건강 문제로 서포터를 권지민 선수로 교체했는데 2014 롤챔스 서머에서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굉장한 비난 여론이 일자 다시 복귀했으나, 푸만두 역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SKT를 8강에서 떨어트리게 됐던 예시를 들며 뱅기 역시 더 욕만 먹지 않느냐고 우려하는 측도 있다.
생각해봐야 할 것은 블랭크가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뱅기가 대신해서 기용되지 않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기보다는 블랭크가 기용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뱅기가 지금 정글 메타에서 힘을 쓰지 못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블랭크의 부진으로 뱅기를 기용하자는 것은 어찌보면 나쁘지 않는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SKT가 롤챔스 초반에 부진을 못 이긴 이유가 뱅기가 캐리형 정글러를 맡지 못하고 정글 루트가 읽히면서 패배했음을, 그리고 다시 SKT가 우승을 했던 것은 뱅기가 지금 정글 메타에 익숙해진 것도 아닌, 교체 정글러인 블랭크가 정글 메타에 더 맞았고 정글의 역할을 잘 수행했음이 이유였음을 생각해보면, SKT가 MSI에서 다시 절차부심하기 위해서는 블랭크를 빼버리고 캐리형 정글 메타가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를 뱅기를 기용하자고 하기보단, 블랭크가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했던 권지민 선수 같은 경우, 이전까지의 푸만두가 있었던 무적의 SKT보단 부족한 모습이 보여졌기 때문에 비난받았던 것이었고, 기용될 생각이 없었던 푸만두 선수로 교체된 이후, 점점 팀이 무너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교체가 답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건 만약 당장 두어 판 말린다고 블랭크를 내려보내고 벵기를 올려보내버리면 벵기가 '톰톰벵벵벵'처럼 캐리를 하든 변기 시절처럼 못하든 간에 블랭크는 선수 커리어로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오명을 쓰는 꼴이고, SKT로서도 코치진과 감독의 무능함을 입증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한 마디로 벵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벵기의 폼이니 뭐니 하는 이유는 둘째가 될 수 밖에 없다. 만약 블랭크가 두어 판 망하고 내려가버리면 블랭크는 '''다시는''' 중요한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말이 된다. 한 마디로 폐기된다는 이야기다. 그 '''황제''' 이지훈 역시 전체 게임 수 중 몇 판을 실질적 주전으로 뛰었는지, 그리고 그의 커리어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기억하자. 블랭크가 만약 여론대로 내려오고 벵기가 게임을 다시 만들어갔다면 SKT 감독, 코치진도, 우리나라와 해외 여론들도 동시에 블랭크를 '''폐기처분된 불안정 요소'''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만약 블랭크가 쟁쟁한 위명을 떨치던 선수지만 단 몇 판을 실수한 거라면 벵기를 올려보냈을 수 있지만 블랭크는 아직 신인에 가깝다.
SKT와 LCK 팬들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4일차부터 고집을 꺾고 밴픽에서 아예 니달리를 포기, 그브, 킨드, 앨리스, 리 신만을 픽하면서 폼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슈퍼매시브와의 경기에서 10/1/7이라는 환상적인 킬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 SKT의 4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G2와의 경기에서는 대표적인 손 타는 정글러인 리 신으로 전 맵을 들쑤시며 돋보이는 활약을 해주었다. RNG와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그레이브즈를 픽했고, 초반에 게임을 터뜨리는 수준으로 SKT를 짓밟아 버린 mlxg의 리 신에 비해 크게 존재감이 떨어졌으나, MSI 2일차에 니달리를 픽했을 때와 달리 성장만은 준수하게 한 덕에 한타 때는 룰루와 루시안을 물려고 들이대는 RNG 조합을 상대로 36.5k라는 무시무시한 딜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링크. 이는 18.7k를 기록한 리 신 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며, 팀 내에서도 당당하게 딜량 2위를 찍었다. 물론 딜량이 곧 실력 지표는 아니지만, 니달리를 픽해서 공백 그 자체가 되었던 때와 달리 최소한 성장 후 딜링이라는 정글 그브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상당히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조별 리그에서 세체정 소리가 나오던 mlxg를 상대로 니달리를 밴한 이후에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결승에서도 준수한 플레이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니달리 숙련도 등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본인의 부진을 솔직히 인정하고 니달리를 포기함으로써 4연패 기간의 충격적인 부진에서는 완전히 탈출한 모습으로 훌륭히 라이너들을 보좌, 결국 데뷔 시즌에 2016 IEM 월챔, 2016 LCK 스프링, 2016 MSI까지 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많은 비판으로 고생했지만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정글러였다.
'''하지만...'''
2.4.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초반 대 락스 경기부터 '''벵기'''가 복귀해 활약함으로써[2] .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가, 벵기의 손목 부상이 다시 악화되어 다시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블랭크는 챔피언 폭부터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본인이 그나마 잘 하는 '''킨드레드'''가 너프로 인해 대회에서는 거의 못 쓰게 되었고, 작년과 비슷한 정글 메타로 점점 흘러가고 있는데, 그라가스를 제외하면 딱히 잘 다루는 픽이 없다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챔피언 폭을 보여준다. 니달리는 본인이 잘 못 해서 팀에서 아예 밴을 하고 있어서[3] 밴카드 1개를 계속 홀라당 날려먹고, 엘리스와 렉사이는 롤챔스 하위권 수준이고 최근 떠오르는 헤카림은 CJ전에서 했으나 말아먹고 팀원빨로 겨우겨우 이겼다. 하지만 그라가스로는 칭찬받을 만한 플레이를 가끔씩 하고 있고 팀 내에서도 꾸준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팬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다.
플레이를 봐도 갱킹, 커버 어느 하나 확실한 장점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다. 초중반 운영의 핵심인 정글러가 갱킹, 커버 양쪽 모두 저조하다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상황. 초반 정글링 루트가 상대에게 읽히거나, 혹은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이 아래와 같은 처참한 지표로 드러났다. 롤챔스 서머 정글러 성적. 해당 링크의 내용을 요약하면, 주전 선수들을 기준으로
위와 같은 기록으로 초반 운영에서 보일 수 있는 최악의 모습은 모조리 보여주고 있다. SKT의 성적이 여전히 준수하고 지금이 더티 파밍의 시대가 아니기에, 이 상황은 팀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블랭크 개인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사실 갱을 안 가면 그만큼 자기 성장에 힘을 쏟는 경우도 많은데(크래시, 앰비션), 블랭크는 갱킹 성공률도 낮으면서 자기 성장도 안되는, 실로 기이한 초반 정글링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후반에 접어들 경우 한타에서는 어느 정도 무게감을 가지고 있으며, 워낙 반응 속도가 좋기에 슈퍼플레이를 몇 차례 선보이기도 했지만, 서머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자 그라가스 이외의 챔프로는 판단 자체가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KT는 포스트시즌, 나아가 세계 대회를 노리는 팀인데 지금처럼 1인분도 힘겨워하며 라이너 버스를 타서는 선수도 팀도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들다. 이미 스프링 때 자신의 포텐을 보여준 적이 있는 만큼 폼 복귀+멘탈 케어가 요구되는 상황.
일단 ESC전 2세트에서 간만에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CJ전 때의 불안한 모습의 헤카림과 달리 탑과 정글을 풀어주고 경기를 캐리하는 모습은 다음 경기를 기대할 만한 모습이였다. 허나 1경기엔 같은 헤카림을 잡고도 무난하게 못하는 평소 모습을 보여줬기에, 2경기는 초반 갱킹에 페이커의 호응이 좋아 잘 커서 활약했다고 볼 수도 있다.
진에어 전에서는 1세트에 그나마 잘한다는 그라가스로 기대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하다가 진에어의 바론 오더 미스로 겨우 역전승했다. 하지만 2세트는 다른 의미로 유명한 니달리를 가져갔는데, 쿠거폼 W로 벽을 못 넘어서 골렘을 뺏어먹는 데 실패하고, 칼날부리 앞에서 벽을 못 넘어서 칼날부리가 2번이나 리셋되는 진풍경을 연출하더니, 중요한 순간마다 허무하게 잡히면서 SKT의 패배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 게다가 CJ전에서도 그랬듯이 무적 상태의 적에게 딜을 넣거나 오히려 죽는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됐다. 게다가 한타가 안 끝났는데 CS 먹으러 가서 한타가 지는 장면은 덤. 그나마 3세트는 승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1, 2세트보다 폼이 좋아진 것도 아니다.
특히 3경기에서는 블랭크의 강타 미스[7] 로 대형 오브젝트를 윙드에게 스틸당하는 모습을 2번이나 보여주면서 팀이 패배하는 데 일조할 뻔 했다.[8]
이후로도 타릭의 궁극기 무적이 들어갔는데 거기에 스킬을 꽂아넣는 모습이 수도 없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무적이 발동되기 전에 니달리로 눈치를 보다가 무적이 발동된 후 접근해서 딜을 넣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타릭 궁극기에 대해 실수가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이런 플레이에 대해 DC X-File 시즌 2 16-1화에 사연이 올라오기에 이른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팬들로부터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인 편이다. 블랭크의 부족한 기량이 다가올 롤드컵과 다음 시즌의 SKT T1에게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 만큼, 팀 차원에서의 피드백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정점을 찍었다. SKT가 이미 2세트를 선취한 상태에서[9] 스코어에게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코어는 현재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정글러인 만큼 단순히 밀리는 것만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나, SKT의 전 라인이 라인전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음에도 정글에서 밀린 건 기량 차이가 월등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4세트에서는 라인전 잘하는 팀원만 믿고 RPG를 하다가 스코어가 전 라인을 다 풀어주었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헤카림으로 유체이탈 갱킹, 의미 없는 블루 카정 시도만 반복하다 게임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블랭크의 기묘한 갱킹. 경기가 끝난 후부터 그야말로 거의 모든 롤 커뮤니티들이 대폭발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나마 락스의 롤챔스 서머 우승 덕분에 SKT의 롤드컵 직행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이 상황이라면 롤드컵에서도 뭔가 기대하기 어렵다. 해외 소식을 잘 모르는 팬들은 의아하겠지만, SKT에게 MSI에서 패배를 안긴 팀들 중 해당 지역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팀은 하나도 없다.[10] 이는 해외리그를 시각에 따라 해외리그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고, 반대로 당시 MSI 출전팀들이 해당 리그의 압도적 맹주가 아니었는데도 블랭크가 못해서 해당 팀들이 한국 팬들에게 과대평가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도 있다. 토너먼트 우승으로 덮였지만 당시 조별리그 SKT의 심각성은 명백하게 각 지역의 정글 맹주인 mlxg와 Karsa에게 털린 블랭크에게서 나왔었고, 그때는 메타상 니달리만 밴하거나 카운터 조합을 가져가면 그럭저럭 약점이 무마가 되었기에 토너먼트에서 다시 반격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롤챔스 중하위권 팀들에게 시즌 중에 여러 번 털린 상황에서 mlxg와 Karsa는 물론이고, 클리어러브나 트릭 등 해외 탑 티어 정글러들, 한국 최상위권 정글러인 피넛, 엠비션이 블랭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라 한국 진출팀은 물론이고 해외 팀들을 상대로 개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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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롤드컵 개막 전, 외국팀들이 대거 한국으로 훈련하러 넘어온 가운데, TSM과의 스크림이 유출됐다. SKT가 전력을 다 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정글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상황만큼은 까발려진 상황. 왜 벵기가 아닌 블랭크인지를 알 만큼 벵기의 경기력이 처참했는데, 문제는 더 나았던 블랭크의 경기력이 정규 시즌 내내 비판 받은 그 경기력 그대로라는 것.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이번 롤드컵에서 SKT가 다시 한 번 왕좌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적고, 그 이유를 블랭크와 벵기, 정글의 저조한 경기력에서 찾고 있다.
유출된 스크림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다소 과하자, 최병훈 감독도 여행 및 휴식 후 개개인 폼이 덜 올라온 상황에서 치러진 스크림이고 최근 경기력은 이보다 낫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다만 다른 선수들의 폼에 비해 블랭크와 벵기 두 정글러들의 폼은 SKT가 저조한 경기력을 보일 때의 그 단점이 각각 그대로 드러났기에, 이를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가면 그에 탑승할 수 있겠지'''' 정도로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팬들도 여전히 존재하는 그런 상황이다.
일단 조편성은 팀에게는 지옥인데 잼구에게는 편안한 그런 묘한 조편성이 나왔다. 어느 하나 편한 팀이 없지만 FW의 Karsa가 이미 블랭크를 MSI에서 압살한 경험이 있는 반면, IM의 Avoidless는 포스트시즌과 선발전 내내 팀의 구멍으로 평가받다 선발전 5세트 인생 바론 스틸 한방으로 세탁한 선수고, C9의 Meteos 역시 한때 북체정이라 불렸으나 지금은 RPG형 정글러의 흔적이 남은 애매한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글의 강자 1 약자 2로 구성된 이 조는 블랭크의 떨어진 자신감과 감각을 끌어올리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라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조에서 감을 찾지 못한다면 엄청난 비판이 예고되는 부분.
2일차 I May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했다. 서머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고정 밴카드였던 니달리를 꺼내들어 초반 준수한 카정으로 렙차를 벌렸지만 소위 선구존에서 과도한 카정으로 인해 고치를 맞아 짤릴 뻔한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1] 그러나 그 외에는 서머시즌에 비해서 확실히 발전한 카정과 시야장악, 커버, 오브젝트 등에서의 이득을 보면서 경기가 끝날 무렵 엘리스보다 CS를 66개나 더 먹고 렙차도 2렙까지 벌리는 등 니달리의 장점을 잘 활용했다.[12]
4일차 FW와의 경기에도 출전을 해서 올라프를 꺼내들었지만, 2일차 니달리와는 다르게 1인분조차 하지 못하는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초반 카정이 성공하면서 잠시동안 CS와 레벨링에서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상대팀의 karsa가 적절하게 갱을 다니는 동안 커버도 못 치고 그냥 정글링만 죽어라 하는 게 이득이겠다 싶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중반 이후에는 쓸데없이 덫을 밟고 궁만 낭비하다보니 한타에서 궁이 없어 미드 원딜을 물기는커녕 CC기란 CC기는 다 걸리고 그대로 한타 대패하는 그림이 자주 그려지며, 올라프를 픽한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다보니 1일차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벵기의 재출전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진 건 덤.
2주차 C9과의 경기에선 리 신을 픽했으나 상대 올라프와 성장 차이가 벌어짐과 동시에 라인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 채 20분 넘어서도 KDA 0/0/0을 기록해 큰 비판을 받았으나, 후반 한타에서 3인 당구 및 배달킥을 성공시켜 비판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IM과의 경기에선 올라프를 픽하였고, 1주차 보다 어느 정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RNG와의 8강전에선 2세트부터 출전했는데 2세트 시작부터 울프의 자이라와 함께 자크로 게임을 터뜨리며 젤리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백미는 후반부 빅토르를 솔킬내버리는 절묘한 갱킹. 커뮤니티에서는 2세트동안 자크로 수호천사까지 사며 한 번도 죽지 않은 젤구의 위력을 보며 패시브 활용을 못한다며 돌려서 칭찬하는 중.
3세트에서는 올라프를 꺼내들며 초반에 무난하게 mlxg 리 신을 레벨링으로 무난하게 앞서가며 고통받던 듀크를 탑갱으로 풀어주나 싶더니 바텀을 폭파시켜버렸다! 그 와중에 8강전에서 힘을 못 쓰던 듀크 역시 블랭크의 탑갱으로 인한 어시스트 이후 루퍼의 럼블을 솔킬내며 블랭크와 함께 게임을 폭파시켰다.
4세트에서는 엘리스를 픽하며 루퍼의 케넨, mlxg의 리 신과 함께 온 미드 3인갱을 적절하게 커버하며 페이커의 말자하 궁 + 고치 연계로 3인갱에서 두 명을 데려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줬으며, 탑에서도 도주 중이던 케넨을 고치로 맞추며 진의 이니시에이팅을 효과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용 컨트롤 역시 일방적으로 챙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적 정글에서 이번에야말로 무력하게 혼자 짤리나 싶더니, 팀원의 백업이 올 때까지 점멸을 활용해서 끝까지 버티며 한타의 승리를 이끌며 실피로 유유히 살아남아서 도망갔다.
8강전에서의 블랭크는 갱이면 갱, 성장이면 성장, 오브젝트면 오브젝트 등의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점점 폼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 서머시즌의 블랭크는 이제 없다는 듯 1인분을 넘어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인벤에서의 여론은 언제나 부정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깔 거리를 찾고 있다.
여담으로 8강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아침에 딱 일어나면 이길 각이 보인다는 드립으로 각구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덤으로 팀원들은 주로 잼구라고 부른다고.
4강 ROX전에서는 1세트에 못 나오고 2, 3세트에 출전했지만 ROX의 조커 카드인 애쉬 - 미포 조합에 봇이 심각하게 터졌기 때문에 올라프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었고, 4세트 때부터 벵기와 교체되었다. 기대했던 갓구모드는 아니었지만 터진 게임에서 선봉장 역할을 하며 침몰의 1등 공신이 되었던 서머보다는 충분히 1인분을 해내었다는 평이 많다.
결승 삼성전에서는 계속 나오지 못하다 4세트에 딱 1번출전했다. 초중반에 자크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갓구모드를 발동하나 했으나, 중반 점프를 적진 코 앞에 타는 실수를 범하며 이를 기점으로 게임을 말아먹었다. 결과적으로 팀은 우승했으나 벵기와 페이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면서 애매함의 극치인 처지가 되었다. 일관되게 본인이 나온 경기를 말아먹었다면 욕받이 무녀 역할이라도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서 미묘한 편. 자기도 어느정도 하긴 했는데, 팀이 밀릴때 뒤집어낼 정도는 아니었고, 벵기는 그야말로 클러치 플레이어의 정점을 보여준지라.. 조별리그 1주차에 FW전 패배 포함 바닥을 찍다가 2주차에 호전[13] , 8강에서 정점을 찍더니 4강은 본인은 무난했는데 봇 때문에 지고 결승은 던지는 매우 미묘한 경기력 곡선을 보여주었다. 어쨌든 8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에 예고되었던 극딜도 피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최고의 폼이 아니었다. 물론 서머 때 보여주었던 눈썩 플레이를 탈피했다는 점은 꽤 고평가할 만하지만, 여전히 게임을 캐리하는 역할을 맡기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며, 그나마도 해외 선수들한테만 통용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남겼다는 점에서 블랭크의 미래는 불투명한 편.
결과적으로 봤을 때 SKT는 블랭크의 활약 덕분에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니 마냥 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아니다. 현재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평가들을 벗으려면 앞으로의 활약이 중요할 듯.
2.6. 2016 LoL KeSPA Cup
롤드컵에서 피넛 등 강한 정글러들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B급 이하라는 정글러들에게도 망하거나, 한 경기에서 주사위를 끝도 없이 굴려대는 등 기복이 심했던지라 롤드컵 수준 이상의 폼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듯하다.
케스파컵 Keg 충남과의 경기에서는 두 경기 모두 출전하였다. 1세트에 올라프를 픽, 시종일관 적 정글을 헤집고 적절한 타이밍에 갱킹을 성공시키는등 데뷔전에서 슈퍼캐리를 선보인 프로핏의 제이스 뒤에 숨은 주역이라고 할 만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 역시 올라프를 픽하고 그럭저럭 1인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버스 탑승객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Keg 충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케스파컵 최약의 전력이기에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8강 MVP전에서는 벵기가 두 경기 모두 선발출전하며 등판하지 못하였다.
4강 락스전 첫 경기에서 등판해 경기력 자체는 준수했고 역전의 순간까지 간 듯 했으나, 페이커의 치명적인 실수 두 번으로 게임을 패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이어서 본인의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음에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탑과 함께 교체당했고 팀은 2:0으로 졌다.
2.7. LCK 스토브리그/2016
이후 벵기가 VG로 이적하고, 구 ROX 출신 정글러 피넛이 영입되었다. 피넛은 2016년에 블랭크와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블랭크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3. 2017 시즌
3.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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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글러던 벵기가 떠나고 그 자리에 피넛이 들어오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피넛에 밀려 출장을 못했었지만, 2주차경기 콩두 몬스터 와의 2번째 세트에 첫 출전을 했다. 카직스를 플레이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
5주차 롱주 게이밍 과 0:1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2세트에 교체출전. 카직스 를 2연속 플레이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좋은 갱킹으로 탑과 바텀에 이득을내고 바텀쪽 한타를 대승해 스노우볼을 굴려 게임을 끝냈다. 3세트에서는 카정을 온 상대편 렝가를 팀원의 럼블의 합류로 끊어네 선취점을 딴 후, 라이너들이 라인전을 이기면서 한타 대승 후 바론으로 게임을 끝내 2:1 역전승을 거뒀다.
6주차 대망의 통신사 더비에서 3세트 구원투수로 등판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스코어한테 초중반 동선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지만, 한타에서 제드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어그로도 톡톡히 끌면서 1인분 이상을 해냈다.
3일만에 또 다시 맞붙은 KT전에서 또 3세트 구원투수로 등장해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번에는 초반부터 계속해서 이득을 봤고, 중반까지는 킬관여율도 100%에 달했고, 마지막까지 한 번도 죽지 않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전승을 이어나갔다. 6승 중 2승이 스코어를 상대로 거둔 것이어서 매우 값진 승리다.[14] 1차전과 2차전 사이 오프더 레코드에서 블랭크가 스코어의 미드 갱킹 동선을 짚어주는 장면이 있었는데링크, 이날 경기에서 본인들이 직접 되돌려준 것이 백미.
결국 2017 롤챔스 정규시즌에서 전승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2,3세트도 아니고 6세트내내 전승을 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SKT가 3:0으로 우승을 차지할 때 까지 단 1패도 당하지 않았고, 비록 6전 6승이지만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3.2. 2017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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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SI에 식스맨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으나..... 같은 팀 정글러 피넛이 큰 흔들림 없이 좋은 플레이를 매 경기마다 선보이면서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무전 우승을 하게 되었다.
3.3.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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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의 전승 행진은 오늘도 이어집니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피넛과의 시너지가 매우 좋다고 평이 나있다. 애초에 라인전이 전부 강한 SKT가 이득을 보면 피넛은 더욱 날뛰어 상대가 이길 엄두를 못내게 화끈하게 밀어버리는 공격형 스타일이라면, 블랭크는 아군 라인전이 밀릴 때 커버를 충분히 해주고 한타 때 변수 창출이 뛰어나다. 블랭크의 스타일은 전성기 시절의 벵기와 흡사한 스타일. 이러한 스타일 덕분에 페이커와의 미드정글 시너지도 둘다 공격적인 형태의 피넛 페이커보다는 블랭크의 스타일이 페이커의 공격적인 성향을 더 잘 살려준다. 다만 블랭크가 주전을 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가 반격조차 못하게 하고 압도적으로 이기는 게 SKT가 원하는 이상적 시나리오인데, 그런 시나리오는 블랭크보다는 피넛에게 상대적으로 어울리기 때문.[15]'''특급 소방수!!'''
전용준 캐스터
2주차 롱주전, 1세트에서 부진한 피넛을 대신해 출전. 2경기에 그라가스로 출전해서 킬관여율 100%를 기록하면서 식스맨으로서 하드 캐리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3세트까지 승리하면서 전승 행진을 2017년 전체로 확장하고 있다. 게다가 '''단독 MVP'''를 따내며 특급 소방수로써의 가치를 다시금 입증하는데 성공하였다.
2주차에 Winners과의 경기가 있는데 이 팀에는 블랭크 정치질 사건의 피해자인 '''셉티드가 있다.''' 게다가 셉티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고, 정치질 더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지라 블랭크의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16]
그리고 예상을 깨고 Winners와의 경기에서 '''17시즌 통틀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1세트는 봇을 찔러 봇 압박을 가속화 시키고 지속적으로 용과 상대 블루를 챙겨내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는 리신으로 아이러니하게 빅토르를 픽한 셉티드를 2렙부터 삼연벙 수준으로 찔러 전부 성공시키고 서머 최단기간 게임으로 무난하게 승리로 이끌고 MVP로 선정되었고 전승 기록을 10승으로 연장시켰다.
2017년 6월 10일 기준 MVP 포인트 300점을 긁어모아 MVP 포인트 2위에 올라섰다. 현재 1위 400점인 크라운은 삼성의 유일한 미드여서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같은 300점인 큐베와 셉티드와 비교하면 큐베 역시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유일한 탑 라이너이며 셉티드 역시 위너스의 유일한 미드라이너이며 위너스가 승격 후 승리한 게임 3세트에서 혼자 MVP를 탄 것인데 블랭크는 '''고작 4판 출전하여 그 중 3판을 MVP를 획득하여''' 스프링 시즌에 받지 못한 MVP 포인트에 대한 한을 원없이 풀고 있다.
이후 MVP전 2세트 때 운타라와 함께 교체출전 하였다. 아무래도 삼성/락스와 비슷하게 후니 - 피넛 / 운타라 - 블랭크 조합을 짠 듯 하다. 비교적 큰 쓰로잉이나 실수없이 초반에 조금 아쉬웠지만 불리했던 상황을 차근차근 뒤엎는데 일조하며 전승 기록을 '''11전 11승'''으로 늘렸다. 또한 SKT 내부에서 블랭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지난 스프링 때는 결승전까지 총 6회 출전했는데 이번 서머에는 3주차 첫경기 5매치를 진행하는동안 5세트 그 중 2세트는 선발 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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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같은 3주차 아프리카전에서 무기력하게 1세트를 내주자 2세트에 운타라와 함께 교체출전해 리신으로 매드무비로도 부족한 일명 피타고라스 킥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화려한 동선의 인섹킥을 보여주고 1:1을 만들어냈다. 3세트는 롤드컵 때 자신의 가치를 한순간이나마 증명해주는데 함께했던 자크가 풀리자 선픽하여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17]
4주차 진에어전에서는 선발출전. 리 신 2렙갱으로 트위치를 키우고 전령을 빼앗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고, 전승기록은 15전 15승으로 늘어났다. 이어지는 락스전에서도 선발출전, 리 신과 카직스로 플레이했다. 상대 락스의 반격에 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잘 극복해내면서 또다시 2:0 승리를 거두고 전승기록을 또다시 늘렸다.
그리고 5주차 kt전에서 2세트 교체출전, 2세트에선 엘리스를 골라 플레이했는데, 자주 끊기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후의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두면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선택, 칼같은 점멸 이니시로 데프트를 잡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냈으며, 결국 또다시 역전승을 거두면서 전승기록을 19전 19승으로 늘렸다.
하지만 삼성과의 경기에서 세주아니와 브라움의 CC 폭발에 말리면서 드디어 '''올해 공식전 첫 패를 당했다.''' 중요한 순간에 바론도 스틸하고 이니시를 여는 등 본인 경기력은 여전히 강력했으나, 탈리야 로밍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페이커와 중반 스노우볼링을 제공한 울프의 미숙한 플레이 때문에 전승 기록이 날아갔다. 그리고 2세트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오만한 밴픽[18] 으로 자신과 팀 모두 무너지면서 팀 9연승이 깨졌고, 1위 자리까지 내주게 되었다.
진에어전에선 상대 정글러인 엄티가 날아다니며 게임을 터뜨린 반면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며 팀이 처참하게 무너지는걸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패배한 것이 충격이 컸는지, 당분간 출전을 하지 않고 있다.
'''8월 19일 PO kt전, 0대2의 상황에서 등판해 세 경기를 내리 이겨버리고 팀을 결승과 롤드컵으로 이끌었다!!!'''[19]
롱주와의 결승전에서는 2세트부터 출전했지만, 커즈를 물고 늘어지며 같이 굶어죽기를 강요한 3세트를 제외하면 별다르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탑의 주도권은 3세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롱주가 가지고 있었고 바텀 또한 뱅의 부진으로 블랭크의 커버형 정글러 모습을 보여주기엔 상황이 너무 안좋았다.
이 시즌이 블랭크 개인의 폼으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때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않고 팀이 부진하는 와중에도 본인은 좋은 폼을 보여주며 분투했고, 특히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톰톰벵벵벵을 연상시키는 피피블블블은 미친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20]
3.4. 2017 리프트 라이벌즈
피넛이 계속 선발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WE와의 경기에 출전하였다. 지금까지의 승률과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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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와의 경기에서 최고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장면.
그러나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피넛이 출전했다. SKT는 WE에게 안일한 밴픽을 하며 참패를 하였고 결국 우승도 LPL에게 빼앗기는 결과를 만들었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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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엔 벤치에만 있었다. 하지만 SKT가 3승을 거두는 와중에도 피넛의 폼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블랭크의 교체출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2주차, SKT가 ahq한테 1패를 찍자마자 교체출전해서 2승을 거두며 팀의 조별 예선 1위를 직접 확정지었다. C9전에선 피넛과는 달리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후반에 이상하게 끊기면서 게임이 비벼지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edg전은 1주차와 마찬가지로 킬 퍼펙트게임에 엄청난 수세에 몰려있던 게임을 팀원의 한타 슈퍼플레이가 겹치면서 역전해낸 것. 블랭크 역시 롤드컵 전까지의 폼을 보여줬다고 보기는 힘든 2승이었다.
8강 미스핏츠와의 경기에서 피넛이 1승 1패를 한가운데 교체출전 하게 되었다. 3세트에서는 손을 쓰기도 전에 바텀이 역대급으로 폭파되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도 위기 상황에서 바론을 스틸당하는 좌절을 맛보았다. 4세트와 5세트에서는 자르반으로 미드, 탑 유효갱킹을 보여주었고 이득을 이어가는 사이 3화염을 먹은 미스핏츠의 장로드래곤 버스트 상황에 난입하여 멋지게 스틸을 성공했고[21] 3세트에 당한 굴욕을 되갚음과 동시에 승리를 굳혔다. 아직 폼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피넛과 상반되는 블랭크의 플레이 였기에 피넛대신 블랭크를 선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폼은 아니지만 페이커 보좌를 상당히 잘 해주고 있다. 그러나 바텀에서 라인전을 자꾸 밀리면서 바텀이 부담을 주고있다. 어쨌든 자신이 캐리하려고 노력하는데 바텀부터 말려버리면 자신도 함께 역캐리하는 피넛과 달리 블랭크는 어떻게든 그 망한 바텀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탑미드를 키워주려는 성향이기에, 메타 그리고 팀원의 폼을 감안하면 블랭크의 폼 또한 최고조가 아니더라도 블랭크가 중용될 수밖에 없을듯.
그런데 4강에서는 블랭크가 초반 3세트까지 1승 2패를 하는 동안 mlxg에게 크게 밀리며 부진했고 교체된 피넛이 4, 5세트에 맹활약 특히 5세트에는 캐리를 하며 MVP급 존재감을 보였다. 원인을 따져보면 운영형 한타형 원톱 정글챔프인 세주아니를 연거푸 mlxg에게 내줬는데 1, 3세트를 보면 초반에 더 약한 자크 픽의 한계와 mlxg의 비정상적인 초반 공격성이 겹치면서 본인의 장점인 동선파악과 커버플레이를 살리지 못하고 말려버렸다. 반면 피넛이 들어오면서 세주아니를 틀어막고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자 mlxg의 기복이 폭발하면서 SKT 쪽이 웃었다고 볼 수 있다.
대망의 결승, 팀이 2대0 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교체출전했다. 그라가스를 픽하며 시작부터 블루 카정과 이어지는 완벽한 탑갱, 배치기 + 플래쉬를 이용한 미드갱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우 유리하게 끌고 간다. '''그러나...''' 한타때마다 원딜이 끝없이 하드 쓰로잉을 하는데다 본인도 적 미드 2차타워 근처에서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하다 짤리면서 경기가 뒤집혀 결국 패배하였다. 패배 후 매우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전체적으로 피넛도 블랭크도 바텀의 약세와 초반 콜의 부정확함이 겹치면서 기대했던 강력한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다전제에서 서로 장점이 다른 둘을 돌려쓰면서 분위기를 반전하는 효과는 확실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아무리 페이커와 후니가 멱살캐리를 했다고는 해도 8강과 4강 모두 블랭크 피넛이 번갈아 구원투수로 활약하지 않았으면 유럽팀에게 다전제 지고 광탈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3.6. 2017 LoL KeSPA Cup
그리핀과의 8강전에서는 초반 라인전구도에서 불안감을 노출시켰으나 전체적으로 평범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롱주와의 4강전에서는 운타라와함께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초반 탑다이브로 적에게 2킬을 헌납하고 한타때도 무리해서 혼자들어갔다가 잘려먹히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2세트 역시 패배의 주 원인은 나르잡고 아무것도 못한 운타라에게 있지만 본인도 카정을 들어갔다가 잘려먹히는 등[22] 좋다고 말할 경기력은 아니였다. 특히 상대 정글이 17서머~롤드컵 기간에 본인보다 부진하다고 평가받았던 피넛이였기에 더 심각한 상황.
4. 2018 시즌
4.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ROX와의 첫경기 1, 2세트에 출전하였다. 1세트에선 자르반을 플레이하여 무난하게 승리하였으나 2세트에선 자신의 시그니쳐픽인 자크를 플레이 하였으나 각성한 린다랑, 성환에 의해 탑의 운타라가 터지며 패했다. 이후 3세트에선 정글로 포지션 변경을 한 울프와 교체되었다.
진에어 전에 울프가 운타라와 함께 계속 부진하면서 팀에 부담을 끼얹었는데도 3세트에 트할만 투입되고 블랭크는 투입되지 않은 것을 보면 잼구 시절만큼은 아니어도 현 메타에서 폼이 상당히 떨어진 모양이다. 사실 1주차에 앰비션 빼곤 믿을만한 정글러가 없긴 하다[23] 참고로 3세트는 94분게임이 되었고 결국 졌다.
KT전 1세트는 역대급 OP시절에도 못다루던 니달리를 꼴픽했다가 망했고, 2세트는 자르반으로 블라디, 아지르와 함께 진입하여 한타를 폭파시킨 반면에 3세트는 초반엔 페이커와 함께 미드를 폭파시켰으나 이후 한타에서 자신의 자르반 궁과 상대 아지르의 궁이 이상하게 맞물리며 아군을 묶어버리는 꼴이 되었고, 페이커의 쓰로윙까지 겹치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MVP전에선... 16 서머가 떠오르는 폼을 보여줬다.
1세트는 주로 페이커가 말아먹긴 했지만 블랭크의 자크 활용도 말이 안나올 정도로 처참했고, 몰래 전령버스트를 하는데 '''코앞에 있는 화약통은 안지워서''' 상대한테 들켰다.[24] 2세트는 이기긴 했지만 세주아니로 초시계 쓴 상대한테 궁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25] 그리고 대망의 3세트에는 카밀정글을 픽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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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m 갈고리발사로 카직스에게 킬을 내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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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도 갱플궁 생각안하고 조이만 믿고 잘 큰 카직스에게 선빵 날리다가 전사했다. 이 때 조이 쪽으로 도망갔으면 추가 어시라도 안줄 수 있었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도망쳐서 아지르에게 쌈싸먹힌건 덤.
이후 한동안 잠잠하나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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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 한타에서 '''밴시 켜진 아지르'''에게 궁을 박아서 완전히 말아먹었다!
블랭크의 갈고리발사 활용은 카밀을 해본적은 있는지, 아니 카밀을 알긴 하는지조차 의심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26] 결국 인벤과 롤갤, 레딧에서도 지독하게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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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는 정글 잭스로 삼위일체까지 뽑아놓고 '''무려 38분 동안 딜량 612를 기록'''하는 정신나간 성적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 SKT 라이너들이 아프리카 라이너들에게 라인전이 크게 밀리면서 늑대 먹던 블랭크가 상대의 4인갱을 당하는 바람에 초반 정글링이 철저히 망했다고는 하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38분의 시간 동안 상대 챔피언에게 넣은 딜량이 고작 612 밖에 안된다는 것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도대체 트포는 왜 올렸느냐, 잭스로 평타를 한대라도 때리기는 했냐, 612라는 딜량도 죽을 때마다 잿불거인의 불사르기 효과로 비벼 넣은 대미지 아니냐는 등의 혹평이 쇄도하였다.
이후 딜량 재집계로 1111로 수정되긴 했는데 비참한 것은 마찬가지다. 어차피 IG Kid의 443 베인 기록을 깨지는 못했으며, '''당시 같은 팀 카카오의 888 스카너보다 나았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이다. 롤챔스에서 2031의 1존끄, 1554의 1범수,1하루를[27] 넘었으며 지난해 롤드컵에서 브라질 Team oNe eSports의 4Lan이 '''같은 정글 잭스'''로 기록한 1322 또한 넘어섰다. 그러다 시즌 후반에 똑같은 해외 복귀 선수인 카카오가 '''세주아니로 604'''라는 처참한 딜량을 남겨 블랭크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듬해 LCK 서머시즌 그것도 결승이라는 무대에서 타잔이 '''엘리스를 들고 154'''라는 뭔가 처참함을 넘어 잘못 본 거 아닌가 의심해야 마땅한 거짓말같은 딜량을 남기는 등 무시무시한 경쟁자들 덕분(?)에 간신히 딜량의 고통에서 해방됐지만 이미 찍혀버린 612라는 이미지는 해외 팬들에게도 영원히 남게 됐다.
그 동안 저지른 실수들을 보면 2016년도 헤카림으로 유체이탈 갱킹을 가거나 타릭 궁에 풀콤보를 쏟아넣던 것이 연상되는지라 다시 멘탈이 흔들린게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갱플랭크 화약통을 보고도 몰래 전령을 하는 등의 문제는 그냥 프로로서 갖춰야 할 기본 상식인지라 현재 블랭크가 안고 있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라 심각하다. 거기다 중국 시절 감안하면 데뷔 3~4년차가 되는 선수가 아직까지 이렇게까지 멘탈이 약하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주전선수로서 블랭크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블랭크는 단 한번도 단독 주전이었던 적이 없다. 데뷔시즌은 벵기가, 전성기였던 17시즌도 피넛이 주전이었다.[28] 냉정하게 블랭크가 주전으로 시즌경기를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은 단한번도 없다. 블랭크의 고질적인 약점인 쉽게 파악당하는 정글 루트와 대놓고 취약한 멘탈 및 LCK 정글러 중 하위권에 속하는 메타 적응력, 그리고 이로 인한 '''심각한 기복'''이 조커 즉 식스맨으로 출전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전으로 출전할 때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즉 좋을 때를 보면 클래스가 있는 정글러라도 1인 주전으로 쓰기에 스크래치가 많다는 것.
여러 스포츠계에서 통용되는 말이 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 이는 일반적으로 한때 잘 나갔지만 부진을 겪다가 재활에 성공한 선수를 기리는 말이지만[29] ,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다. 즉, 폼은 일시적으로 향상될 수 있으나 절대적인 클래스는 개선될수 없다는 것이다. 블랭크는 이미 3년에 걸친 줄다리기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안 좋은 쪽으로.
블랭크는 현재 클래스 문제를 떠나서 폼 자체가 멸망에 가깝고, 주류 정글 그 어떤 것도 못따라가고 있다. 상징픽인 자크나 무난한 난이도인 자르반도 소화가 안되는데 카밀 니달리를 던져주는 코치진의 뇌 속이 궁금할 정도라는 의견이 다수. 바뀐 룬 체제에서 자기 역할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bbq 전에서 블라썸이 무리를 하긴 했지만, 블랭크가 나왔을 때보다는 경기력이 괜찮았고, KSV전에서는 더 잘해서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정말 폼이 많이 하락했는지 2018년 3월 1일 기준 주로 돌리던 SKT T1 BIank 아이디가 다이아 2까지 강등되었다. 심지어 다이아몬드 5와 4가 매칭되는데도 10데스를 한 게임도 있다. 그런데 여러 커뮤니티에서 블랭크가 챌린저 4위짜리 부캐를 가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고, 대회에서 해설위원들이 확인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기타 문단을 참조. 그러자 비판의 방향이 "왜 현역 프로게이머의 솔랭 티어가 다이아냐" 에서 "솔랭 순위가 그렇게 높은데 왜 대회에서 못하냐" 로 바뀌었다 같은 팀의 운타라 역시 똑같은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데 팀 내에서 두 선수나 솔로랭크를 주름잡고 있는데 대회에서는 최악의 탑-정글 소리를 듣는 점에서 코치진의 역량도 비판받고 있다. 여전히 대회에서의 긴장감이 심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여러 추측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 2018년 스프링 시즌 대회에서 블랭크의 폼은 다이아라고 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처참하다.
진에어전 2세트에서 블라썸이 잭스를 픽해서 아프리카전 블랭크 이상의 막장 플레이를 저질렀음에도[30] 3세트에 블랭크가 나오는 대신 블라썸을 케어해주는 밴픽을 하는것만 봐도 블랭크의 입지가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이후 킹존과의 경기에서도 블라썸이 피넛에게 심하게 압살당했지만 블랭크가 백업으로서 활약하는 일은 없었다. 이 선수가 작년 주전은 아니었지만 특급 소방수로 쏠쏠한 활약이라도 보였던 점을 생각하면 정말 폼이 심각한 상황. 팬들은 하도 욕을 하다 지쳐 안쓰러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8년 3월 8일 KT전에 정말 오랜만에 등판했으나, 너무 막나가다 치명적인 스로잉을 저지르는 블라썸과 반대로 상대에게 휘둘리기만 하다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탄식만을 자아냈다. 3월 14일 bbq전에서는 부캐의 솔로랭크 티어가 4위로 확인되었으나 정작 대회 인게임에선 1세트 스카너로 딜량 1336을 기록하면서 아군 쓰레쉬의 2562, 상대 알리스타의 1803보다 낮은 딜량을 기록했다.
이렇게 폼이 박살나면서 블랭크는 스프링의 SKT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점의 원인이 되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정글 식스맨 시스템의 붕괴. 4년차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폼이 완전히 박살나면서 식스맨으로서조차 활용이 불가능한 벤치 워머가 되어버려 경험 부족의 신인 블라썸만 억지 주전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신인 정글러의 무덤이라 불리는 치열한 LCK 정글 환경에서 신나게 공략당하고 갈려나가면서 팀 자체의 성적까지 중위권을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팬들이 그 갑갑함에 가슴을 치며 '이 따위로 할 거면 스토브리그 때 피넛을 왜 안 잡고 킹존에 줘버렸냐'고 외치는 질타는 덤 물론 이렇게까지 못 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신뢰의 3연 선발에 보답하듯 KSV전을 깔끔하게 잡고 본인의 시그니쳐픽인 자크로 MVP를 받으면서 2라운드 막바지까지 되어서야 시즌 첫 승점을 챙겨올 수 있었다. 트할이 탑 주전으로 고정된 시점에서 약간이나마 풀리는 모습이 나온 걸로 봐서는 블랭크 본인도 문제가 있었는데 운타라까지 합세해서 서로에게 악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KT전에선 스코어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당하며 2~4세트 연속 5데스 이상을 기록했고, 팀도 탈락했다. 무엇보다 4세트 내내 상대의 정글 3밴과 정글을 집중적으로 패는 것 전략에 털렸다. 밴을 때린 세 정글이 블랭크의 원챔에 가까운 자크를 제외하면 트런들과 세주아니 밴. 대놓고 정글을 죽여서 복구할 수 없는 타격을 주겠다는 선언이다. 다른 팀이 아닌 SKT를 상대로만 이 전술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극단적으로 정글을 방치하고 모든것을 알아서 해결하게 하는 SKT의 특징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지막 4세트에서 자르반이 아닌 카직스를 뽑아 정글 주도권을 쥐는 데 성공한 그 때 마타까지 상체싸움에 개입해 균형을 크게 무너뜨린 장면. 그나마 1세트는 러쉬가 스코어만큼 블랭크를 완파하지는 못한데다 운도 좀 따라주고 데프트가 대퍼를 하면서 역전했지만, 2~4세트는 kt의 의도대로 무너졌다. 일각에서는 그 대가로 탑이나 미드가 OP픽을 가져가 캐리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현 메타 카이사와 양대 OP인 스웨인은 다방면에 OP지만 초반 저레벨에 타 포지션 개입력은 약한 챔피언이다.[31] 결국 자르반이 강제된 상황에서 SKT 픽밴은 자르반이 아예 망하지만 않으면 스웨인이 포함된 한타조합으로 역전할 수 있다는 쪽이었고, 자르반은 그 요행수에 가까운 기대에 완벽히 역행하며 1~3세트 점점 더 망했다.
일각에서는 블랭크에게 3밴 이후에라도 가장 좋은 픽을 쥐어줬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너프맞은 자르반 4세'''다.[32] 8.6 기준 유효하다고 평가받는 정글은 날빌 그라가스와 밴폭탄을 맞고 어쩔수 없이 가져간 카직스를 제외하면 올라프, 자크, 세주아니, 스카너, 트런들, 자르반이다. 자크 세주아니 트런들이 날라가고 올라프를 상대가 가져가면 스카너와 자르반이 남는데 라인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없는 적인 KT를 상대로 스카너를 가져가는 것은 그냥 0분 gg선언이나 다름이 없다. 즉 상대가 올라프를 쥐기 전에 본인들이 올라프를 가져오는게 맞았다는 주장이 되는데, 이 역시 4세트 카직스가 서포터까지 동원한 대규모 정글공습에 의해 망하면서도 그 과정에 방해가 없었음을 감안하면 의미가 없다. 즉 밴픽 단계에서 대놓고 '우린 너희의 정글을 완전히 죽이겠다' 라는 선언이 3밴 1선픽으로 충분히 완성되는 이상 밴픽으로 이를 전복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인게임에서의 커버플레이가 최선의 결론이 된다.
4.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18년 6월 13일 아프리카전의 주전으로 출전했다. MSI를 거치면서 약간의 시간이 있었던 지라 폼을 끌어올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겠지라는 팬들의 심정을 완벽하게 부숴버렸다. 1, 2세트 모두 다 스카너를 픽했는데 스카너라는 픽은 스프링 시절 때나 환영 받은거지 현 메타와는 완전히 거리가 먼 챔피언이다. 현 메타는 정글링 너프로 인해 바위게[33] 싸움이 가장 중요해졌는데 스카너 특성상 6렙을 상대보다 빠르게 찍어 라인 개입을 해야 했다. 그러나 궁극기를 쓰기도 전에 상대방의 녹턴의 6렙이 먼저 찍혀버렸고 거기다 가는 곳마다 한타를 져버려서 스프링과 똑같은 실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패배했다. 특히 2세트 밴픽에서 탈리야를 가져올수 있는 상황임에도 탈리야를 밴을 해버려 사실상 자신의 좁은 챔프폭을 보여주고 말았다.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거지로 모든 잘못을 팀에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한타 세탁용 챔프들이 아예 사장되자 그나마 조작 난이도가 낮은 챔프를 가져가고 1티어 챔프는 셀프밴하는 모습이 팀의 케어 부족이라고 해석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6월 22일 Griffin 전에서는 스카너와 트런들을 잡고 초반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1인분을 했으나, 1세트는 페이커와 뱅이 한타에서 연달아 폭사하며 역전당했고, 2세트는 봇으로부터 올라오는 똥을 막지 못했다. 24일 진에어전에서는 카카오와 엄티를 상대로 캐리형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두었으나 상대가 상대인만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6일에 kt전에 다시 선발 출장하여 꿀맛 같은 연승을 거두었다. 개인 피지컬 면에서는 달라진 점이 눈에 띄지 않지만 상황 판단과 한타 기여도 면에서 단점을 많이 고치고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팀내에서 한 명이라도 구멍이 생기고 팀적인 실수가 생기면 이를 즉각 파먹히고 유리하던 경기도 허망히 역전당한 경우가 많아 현재처럼 실수를 없애는 게임플레이에 집중함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라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온 직후 펼쳐진 한화전 2세트에서 16년도가 생각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트할과 사이좋게 게임을 역캐리 함으로써 패배에 공헌해서 다시금 보는 이들을 불안케 하고있다.
KT전에선 준수한 갱킹으로 게임을 원만하게 이끌었지만 2경기는 페이커의 갈리오가 짤리면서 KT한테 변수가 생기고, 바론 싸움에서 중국산 강타를 또 다시 선보이며 패배에 공헌하였고[34] , 3경기는 밴픽싸움부터 자멸했고, 나름 자크로 시야 장악과 동선 체크에 충실하며[35]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최중요 변수인 페이커가 2번 갱에 당해서 스무스하게 시야먹히고 매복에 자크 궁 체력빠져서 전투력이 떨어졌다. 그대로 바론을 허용하더니 맥없이 게임을 패배했다.
한화전에서는 탈리야를 잡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1세트 mvp를 받았다. 예전부터 탈리야를 셀프밴하면서 비판을 받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기존의 트런들, 세주아니, 스카너만을 고집하던 성향을 버리고 녹턴, 탈리야 등을 성공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동안 비판받던 챔피언폭 문제를 상당히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전에서 킨드레드를 잡고, 그야말로 더 정글이 빙의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하였다.
아프리카전에서 강력한 갱킹력과 변수 창출력을 보여주고, 1세트의 드래곤스틸 2, 3세트의 바론스틸까지하며 선전했으나, 팀원들의 하드스로잉에 같이 쓸려가면서 무너졌다.[36]
시즌 초기에는 탈리야를 다루지 못한다는 점과 고질적인 기복 때문에 팀에 부담을 주었지만, 시즌 후반 피레안과 호흡을 맞추며 나름의 장점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팀과의 대진에서는 특별한 캐리력이나 개입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과 함께 침몰해버렸다. 시즌전체를 보면 순위 그대로의 정글러라 볼 수 있다. 하위팀 정글러들보다는 괜찮은 개입력과 캐리력을 가졌지만, 불안정성은 비슷하다. 상위팀 정글러들에 비하면 갱킹, 안정성 어느 한쪽도 특출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게임에 쓸려가는 모습이었다.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만약 올해 롤드컵까지 가지 못한다면 lck 강팀에 가기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팀이든 이미 3년동안 검증이 돼버린 블랭크의 주사위를 감수하고 영입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고 SKT마저 손을 놓아버리면 사실상 강팀에서의 활동은 힘들 것으로 추측된다. 즉 스스로 본인의 힘으로 SKT를 도로 강팀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언급했듯 롤드컵에 못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 것이 현실.
4.3.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주도적인 갱킹으로 FW전을 높은 킬관여율로 하드캐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히 지난 스프링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스프링에 비해선 확실히 기량이 떨어진 탑과 원딜, 이제는 주사위 미드가 되어버린 페이커와 맞물려 팀의 에이스라는 평까지 들을 정도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회복된 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트할의 부진과 함께 현재 SKT의 상태와는 부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자야 몰아주기 조합을 성공시키는 것에 실패하면서 결승전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엠비션과의 1~3세트는 그럭저럭 풀어나갔으나[37] 정글러가 하루로 교체되자 하루의 공격성에 말려버렸다. 4세트는 블랭크의 킨드레드 궁극기가 한발 늦어서 에포트의 탐 켄치가 죽고 게임이 기울었으며 5세트에선 하루의 의표를 찌르려 들어갔다 역으로 당하는 바람에 그대로 거대한 스노우볼이 굴러가 제1역적으로 꼽히고 말았다.[38] 결국 치고받고 하는 시리즈에서 정글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는 게 중론.
현재 롤드컵 진행 결과 LCK의 몰락이 이어지면서 그와중에도 가장 평가가 떨어진 블랭크에겐 더욱 슬픈 상황이 되었다.
4.5. LCK 스토브리그/2018
11월 20일 자정, SKT T1의 공식발표로 계약이 종료되었음이 알려졌다. 선수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좋지 않은 모습의 절정을 달린 롤드컵 선발전의 폼과 더불어 불안정한 모습에 신물이 난 팬들은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봇듀오였던 뱅과 울프가 계약 만료되었을 때의 모습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롤드컵을 포함한 우승컵을 꽤나 들어올린 선수지만 선수 개인의 평가가 박하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난 정글러들이 많이 풀린 스토브리그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5. 2019 시즌
시간이 흘러 케스파컵이 끝나고 슬슬 정규 리그가 시작 될 무렵인 1월 중순까지도 어떠한 공식발표라든지 본인입장 표현이 드러나지 않은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상 운타라나 프레이처럼 한 시즌을 쉬면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거로 추측하고 있다.
스프링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3월 말 시점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친한 운타라와 함께 BTS도르쇼에 출현했다. 그 동안 살이 많이 빠져서 매우 잘생겨졌다는 평을 받았다.
프로를 그만두기엔 아직 98년생으로 너무 젊고 기복이 심하지만 20연승까지도 달려본 정글러인 만큼 서머때는 LCK건 해외팀이건 자리를 잡을 확률이 높다.[39][40]
5월 8일 LJL팀과 계약 체결 직전이라는 보도가 떴다. 그 캐치가 짱을 먹어본 리그니 블랭크 정도의 기량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독보적인 일체정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갓구 모드일때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몇 경기 기량이 널뛰면서 저조한 폼을 보이더라도 LCK에서 보여준 잼구 모드를 드러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6월이 다 되어가도록 어떠한 오피셜도 없이 무소식으로 지나가다가 결국 5월 27일 센고쿠 게이밍에 입단한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이제는 블랭크도 산전수전을 다 겪고 온갖 상승,하향곡선을 타면서 많은 굴곡을 경험해 본 베테랑 중견 프로게이머인 만큼 전 시즌을 4위로 마감한 신생팀으로서 중심이 되어 리더쉽을 보여주어야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5.1. LJL 2019 Summer Split
블랭크의 LJL 첫 시즌이다. 정글러의 불모지 LJL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영입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부담을 이겨내면서 LJL의 터줏대감 강팀인 데토네이션과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을 제치고 센코쿠 게이밍을 롤드컵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그래도 한때 블랭크의 스승이기도 했던 푸만두가 팀의 감독으로 오는만큼 심리적인 부담감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랭크는 과거 LCK가 독보적인 1부 리그 위상을 갖고 있던 시절부터 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경험했으며 MSI, 롤드컵 등의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우승을 경험했을 만큼 정글러로서의 커리어는 위상에 비해 독보적이라 할 만 하다. 그러나 기량이 떨어지던 시절의 임팩트가 커서 중요한 순간 팀의 발목을 잡고 패배하여 포스트시즌 탈락에 기여했다는 점이 너무 부각되기도 하는 한편 기본 기량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으며 SKT라는 최고의 팀에서 페이커와 뱅울프의 캐리력에 의지해 좋은 성적을 얻었을 뿐이라는 저평가가 너무 두드러지는 탓에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 랭킹 전체 7위에 빛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벵기의 후계자, 벵기 다음가는 역체정 대접은 커녕 한 시즌도 세체정이라는 대접을 받지 못 했다.
따라서 블랭크는 앞서 설명을 한 대로 온갖 영광과 시련을 모두 겪은 중견 게이머로서 자신이 따 낸 우승컵들이 고스톱 쳐서 날로 먹은 것이 아니라 그만큼 세계 무대에 당당히 어필할 실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증명하고, 이전에 페이커가 맡았던 리더쉽을 보여주며 새 팀인 센코쿠 게이밍을 강팀으로 이끌 필요성이 있다. 비록 5대 리그에도 들지 않는 중위권 플레이 인 리그인 LJL이라 어느 정도 클래스를 선보이더라도 평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진 않겠으나 자기 자신이 프로게이머로서 끝난 게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경험한 성공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었고 실패를 얼마만큼 피드백하여 바뀌었는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며 한때 세계 최강 팀에서 주전으로도 소방수로도 고루 활약한 관록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데뷔전인 첫 경기 AXIZ전은 다행히 순조롭게 풀렸다. 아니, 그 수준을 넘어 LCK에서 17년에나 보여주던 갓구나이트 이상의 캐리력을 보여주며 혼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올라프를 픽하여 백발백중급 도끼 적중률을 보이며 용 한타에서 적들의 사이를 갈라 차례차례 격파했고 승기를 틀어쥐었다가 미드에서 원딜이 허망하게 짤린 스노우볼이 바론 트라이로 굴러와 팀원이 전멸하고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다시 한 번 미드 한타에서 선봉장에 서서 어그로면 어그로, 딜이면 딜,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이며 한타를 승리로 이끌고 게임을 끝냈다. 경기 직후 블랭크가 지어보인 표정이 가히 걸작(...).
그러나 그러한 분전이 무색하게 5주차를 앞둔 시점에서 2승 6패로 하위권에 떠밀려나버렸다. 팀적으로도 아쉬운 면이 많으나 블랭크 본인도 과거의 안좋았던 시절의 모습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대단히 큰 문제.
기본적으로 팀에서 한국인 원딜러 오뚜기를 빼면 정상이 없다시피하다. 하지만 자국 리그 우승 커리어는 물론 롤드컵 우승 커리어를 달고있는 한국인 용병은 마이너 지역에서 최소 2인분은 해주길 기대하는데 블랭크의 경기력이 못미치는게 문제다. 물론 매 경기마다 선봉에 서서 어그로며 딜을 모두 도맡아해냈던 데뷔전이였던 AXIZ전에서만큼의 캐리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적어도 그에 준하는 경기력을 뿜어내줄 필요는 있단 얘기.
당장 승강전을 들락날락 하던 IM 출신의 프로즌이 터키에서 팀을 우승을 넘어 롤드컵으로 이끌었던걸 상기시켜보면 아쉬운게 현실이다. 게다가 LCK 표준급 서포터였던 눈꽃이 터키리그에 가서 가장 영향력 발휘하기 힘든 서포터 포지션에서 팀을 통째로 뒤바꿔놓거나, LCK에서 역시나 표준급 정글러였던 리라가 비록 북미에서 팀이 10위를 했어도 세트승 상당히 따내고 정규리그 북체정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었던 경력들과 비교하면 블랭크의 퍼포먼스는 아쉬워도 한참 아쉽다. 언어장벽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면, 위에 비교했었던 선수들 뿐만 아니라 현재 터체탑으로 불리는 운타라와 달리 블랭크는 캐리력이 없는 선수였구나 하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과연 팀에 녹아든 블랭크가 언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롤드컵 우승 정글러라는 클라스가 어디 가지는 않는지 5주차 정글러 MVP로 선정되거나, 몇 안되는 센고쿠 게이밍의 승리때 종종 MVP로 선정되는 등 팀을 위로 올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팀은 8주차에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짓고 말았다. 모든 라인이 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그나마 잘하는 원딜러마저도 포지셔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등 팀의 열악한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롤드컵 우승 경력에 LCK 최고의 팀에서 뛰었던 정글러가 팀을 플레이오프권에 비벼보기는 커녕 일찌감치 광탈하는데 일조해 버렸으니, 그 책임을 피하기가 어렵게 됐다.
무엇보다 시즌이 끝난 지금 블랭크의 성적표를 보면 잘한 경기는 센고쿠보다 못한 7,8위팀을 대상으로 양학한 모습뿐이며, 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경기에서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하고 팀과 함께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줬다. 또 한 초반에 정글 싸움에서 확실한 승기를 가지지 못할 경우 경기 내내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본에서도 통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MVP로 선정된 1,5주차 역시 꼴지팀인 AXIZ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받은것이고, 그 주차에서 V3를 상대했을땐 별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일본리그 정글러는 누구 하나 강자를 자처할 수 없는 혼돈의 포지션임을 감안할 때[41] , 팀 수준을 떠나 개인의 퍼포먼스도 특별할 것 없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블랭크의 서머시즌은 실패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
멀리 돌아갈것 없이 일본과 같은 플레이 인 리그면서 훨씬 수준 높은 지역인 터키를 보면 같은 skt 출신인 운타라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6강, 울프는 리그 후반에 극적으로 부활해 드라마틱한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그외에도 프로즌은 울프와 함께 팀의 기둥으로 활약했고, 파일럿은 결승 진출, 갱맘은 4강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내는등 플레이 인 리그에서 한국인 용병이 무슨 역할을 해야하는지 보여주었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선수중 현지인 팀원중 구멍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건 터키의 어나더 레벨인 로얄 유스 소속 파일럿뿐이다.[42] 운타라가 소속된 페네르바체는 미드라이너가 원딜로, 원딜선수를 서폿으로 돌리는 등 로스터가 꼬여 2 라운드부터 운타라 빼고는 폼이 폭망했다. 울프가 소속된 슈퍼매시브는 정글이 노답이고 갱맘이 소속된 갈라타사리는 바텀이 리그 최하위권 구멍이다. 플옵 진출도 못한 챌린저스 출신 원딜 Alive가 터체원 소리 들을 정도로 개인지표가 넘사였던걸 감안하면 블랭크는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다만 탑미드가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못했던 시즌은 맞는 듯하다. 오뚜기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뉘앙스는 모르겠으나 원래 레이야로 서머를 그대로 가려다가 뭔가 문제가 생기면서 돈슈를 어쩔 수 없이 들여온 듯한 이야기를 했으므로, 전부터 팀의 약점이었던 타카와 맞물려 균형이 완전히 붕괴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물론 이를 감안해도 커리어에 걸맞는 활약은 전혀 아니었지만, 최소한 중남미 리그에서 팀을 하위권으로 끌어내린 뒤 본인이 방출당하자 팀이 떡상한(...) 블라썸과 동급은 아님을 보여줬다. 이어서 다음 시즌에 팀이 리빌딩되면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LJL 올스타전에서 무려 '''3위'''를 차지하였다. 2위 세로스와는 약 4퍼센트 차이났고 4위 유타폰과의 차이는 거의 10프로를 찍었다.
11월 20일 자로 스승인 푸만두와 함께 계약 종료되었다. 그렇게 다시금 또 무직 신세가 되는듯 했으나 2주 가량 지난 12월 12일 자로 센고쿠 게이밍과 재계약을 채결했음이 확인되었다. 그에 더해 18 시즌 당시 블랭크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던 미드 라이너 피레안이 센고쿠 게이밍에 합류한지라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한결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6. 2020 시즌
6.1. LJL 2020 Spring Split
단순히 피레안의 합류가 문제가 아니라 USG의 엔티-아파멘 영입, PGM-V3 출신 유토리모야시 영입으로 슈퍼팀 로스터가 완성됐다. 사실상 기존의 CGA, V3 전력이 오히려 약화된 수준이다 보니 DFM 외에는 센고쿠와 소프트뱅크를 3강으로 꼽는 팬들이 많았을 정도.
그러나 개막전은 그 또다른 다크호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위에 좋은 호흡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피레안이 10.2 패치 당시 OP였던 아칼리를 잡고도 1인 역캐리를 하면서 블랭크의 렉사이도 쓸려갔다. 아파멘이 탑 케넨으로 한국 용병인 대셔의 블라디미르를 솔킬따내는 등 탑은 우세를 보였으나, 피레안이 미드에서 르블랑을 상대로 너무 밀렸다. 그 와중에도 봇에서 아파멘과 함께 대셔를 2번정도 끊어내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결국 칼날부리 앞 한타에서 소프트뱅크 미드인 라무네가 옆구리에서 유토리모야시를 잘라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결정적으로 승패가 갈리고 패배했다.
2번째 경기인 RJ전, 피레안이 조이 잡고 한국인 미드 닌자를 이겨주자 블랭크가 힘을 냈다. 시작은 레드컨트롤을 당하는 등 불리하게 시작했다. 또한 키아나로 토종 일체정 하차메차의 자르반에 역으로 싸먹히고 갱도 더 많이 허용하는 등 초반 운영은 다소 불안했지만 교전마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정글 키아나란 이렇게 쓰는 것이다를 보여주면서 비로소 일본 팬들이 기대했던 캐리력을 드러냈다.
정글 영향력이 감소한 메타에서 이 정도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최소한 블라썸과 비교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전승을 달리던 DFM의 전승도 끊어내며 팀이 2위로 올라갔다. DFM 정글러 스틸이 이해 불가능한 판단을 하는 동안 착실히 할 걸 다 하는 모습을 보여 팀 전체가 이정도 폼을 유지한다면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DFM을 또 다시 만나 같은 한국인 정글인 스틸에 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3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일본 무대에서의 첫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블랭크의 오브젝트 관리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팀이 승리하는 패턴이 정형화되기 시작해서 블랭크의 평가와 인기가 크게 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통역출신 코치 카렌의 이해할 수 없는 아펠 풀어주기와 트런들 선픽으로 그 구멍소리 듣던 스틸이 킨드로 카운터를 치는 바람에 1,2경기에서 블랭크의 장점인 오브젝트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 거기다가 바텀 픽을 계속해서 아펠을 내어주고 미스 포츈과 쓰레쉬를 가져가는 우틀않 시전으로 인해 제대로 망해버렸다.
전부터 센고쿠 게이밍의 구멍으로 꼽히던 탑 아파멘에게 오른과 마오카이 같은 이니시를 쉽게 열 수 있는 탱커를 외면하고 계속 제이스와 아트록스 같은 피지컬을 필요로 하는 칼챔을 쥐어주는 등의 의아한 픽이 계속되었다.
블랭크는 일체정으로 손꼽히는 것 답게 굉장히 잘해주었지만, 밴픽 문제와 더불어 유토리모야시의 폼이 정말 끔찍할만큼 좋지 않은 탓에 고통받았다. 만약 유토리모야시가 각 세트의 대규모 한타 딱 두번씩만 테디,데프트,에이밍 등과 영혼이 바뀌었다 치면 싱거운 3:0 승리를 노려봤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원딜이 심각하게 못 해서 초중반 벌은 이득을 다 까먹고 아낌없이 역전승을 퍼주었다. 결국 모든 세트 블랭크의 초반 킬 관여율이 100%에 달할만큼 분전했음에도 후반까지 끌려버리면 딜러 게임으로 변질되는 롤의 특성상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와 별개로 이날 트위치 LJL 채널에 블랭크를 응원하는 많은 한국팬들이 유입되어 4만에 가까운 시청자를 기록하고,[43] LCK와 국제전을 제외하면 큰 관심을 가지지않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도 블랭크라는 캐릭터성 하나로 어마어마한 이슈몰이를 하는등 여전히 인기가 많은 선수라는걸 다시한번 증명하는 날이 되었다.
6.2. LJL 2020 Summer Split
서머시즌에는 V3 부기와 일체정급 포스를 뽐내고 있다.
마지막주차 지난주 고점을 찍은 CGA가 데토네이션에게 패배하고 CGA와 정규 시즌 1위 V3을 상대로 압도적인 2연승을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2위 확정지어버렸다. MVP 인터뷰에서 꼭 롤드컵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팀과 함께 기복이 있는편인데 과연 이번에는 지난 결승에서 혐한제조기 스틸의 킨드에게 카운터를 맞고 패배한 변수없이 우승을 할 수 있을까 기대중.
여담으로 정규시즌이 끝나고 울프와 듀오를 했는데 2위를 확정하고 흥에취한 일본선수들의 보이스가 압권.
하지만 DFM와 준결승에서 1세트 소통문제로 스카너 꼴픽으로 강제로 스카너를 해야되는 상황에 처했고 어쩔 수 없이 탑으로 돌렸지만 그레이브즈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2세트 릴리아는 초반 무리한 카정으로 쌍벞을 헌납하고 한타때마다 가장 앞에서 제일먼저 물려 짤리는 정규시즌에 비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이였다. 그리고 3세트에선 드디어 정규시즌처럼 탑미드의 강력한 라인전속에 성장을 앞서가며 니달리를 망하게 하는데 성공했지만 또 그놈의 바텀이 애쉬 판테온이란 강력한 픽으로 2:2 듀오킬에 포탑골드까지 다 뜯기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결국 블랭크의 장점인 오브젝트 컨트롤은 라이너들이 어느정도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야만 발휘된다는 것이 라인전이 너무 약한 바텀 + 저격밴 먹은 미드 + 뭔가 2% 애매한 탑과 자신도 흔들리면서 무리한 카정으로 죽거나 한타때마다 너무 앞선 짤림으로 갓구모드는 나오지 않았다. 일체정을 경합하던 부기가 룬메+원딜정글 메타에서 떡상해버리고 저 아래 있던 스틸도 니달리, 킨드레드 등을 다루면서 오히려 폼이 약간 올라온 것에 비해, 포스트시즌 메타가 썩 블랭크에게 최적화된 메타가 아니었다는 것도 아쉬운 점.
6.3.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서머 시즌 종료 후, 센고쿠 게이밍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FA 신분이 되었지만 LJL의 올스타 5인방 중 한 명으로 뽑히며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첫 날 LPL과의 경기에서 리신으로 맹활약했다. 재키러브를 포함해 상대 주요 전력을 인섹킥으로 몇번이고 아군에 날려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분명히 LPL이 예능픽을 꺼내지도 않았고[44] 오히려 LJL이 예능픽을 꺼낸 거에 가까웠다.[45]
화상 인터뷰에 드러난 뒷배경으로 미루어보아 kt 롤스터에 입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12월 21일 오후 11시에 오피셜로 KT에 입단한 것이 확인되었다.
7. 2021 시즌
kt 롤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2년 만에 LCK에 복귀했다. 이로써 kt는 보니, 기드온과 함께 정글러만 3명인지라 2군으로 교통정리가 될지 아니면 1군에 포함될지 미지수다. kt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워낙 전력이 얇아진 상태에서 그나마 LCK, MSI, 월즈 우승 경력도 있으며 저점을 많이 찍긴 했지만 고점이 굉장히 높았고, 데뷔 6년차에 접어드는 베테랑이지만 아직 98년생으로 정글러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46] 팀의 유일한 베테랑으로써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7.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결국 기드온을 밀어내고 1군 로스터에 들어갔다.
팀이 개막전인 젠지전에서 완패했는데 결국 보니를 대신해 리브 샌드박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샌드박스 전에서는 이전부터 지적된 문제인 강타 싸움에서의 패배로 용을 계속 내주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 선수들을 찍어누르는 무력을 보여주면서 전성기때의 실력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그 이후에는 그냥 잘하고 있다. 캐니언, 표식처럼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캐리력은 아니지만 기존의 기복이 필수였고 저점이 터질때가 더 많았던 잼구시절과는 거리가 먼 편. 특히 이전에는 고점에 올라가더라도 사고 한번 치면 이후로 쭉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적어도 3주차 경기까지만 보면 그런 점이 사라졌다. 경력이 이제 중견급이라 그런지 이전같은 파괴력은 아니지만 안정감과 노련미로 게임을 잘 풀어나가고 있다.
근데 브리온전을 기점으로 폼이 애매해졌다.[47] 미드라이너 유칼이 매우매우 안정적인 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전과 같은 이해못할수준의 기복은 없지만 저점일때 많이 무색무취하다.
이후 담원전에선 또 다크나이트 시절 폼을 살짝 보여줬다. 릴리아로 1세트 땐 싸움각을, 3세트 땐 캐니언 니달리의 창을 완전 근접에서 2번 다 나노무빙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1세트를 제외하면 2,3세트에선 정글링 자체는 drx전에 비해 수복 속도가 뒤쳐지는 모습.
그런데 2라운드에는 보니와 함께 2군으로 샌드다운당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고 해도 kt가 승리한 경기에선 블랭크의 기여도가 적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굳이 블랭크까지 2군으로 내려야하냐는 결정에 의문을 보내는 시선이 많았으나, 강동훈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2라운드 성적을 위해서는 블랭크를 기용하는게 맞지만, 선수 개인적으로 1라운드 농심전 때부터 떨어진 개인 폼과 자신감을 찾기를 원해 2군으로 샌드다운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1] 김몬테는 벵기의 철저한 시야 장악에 크게 도움받던 페이커가 블랭크와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는다고 보는 듯하다.[2] 환상적인 버프 컨트롤로 페이커에게 무한 블루 버프를 주고 레드 버프를 스틸하는 등[3] 니달리를 잘 못 다루는 것이 SKT 정글러들의 공통점인데, 이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니달리라는 좋은 카드를 뽑지 못한다는 건 상대 팀이 못 가져가게 밴을 무조건 해야 된다는 뜻이고, 이러면 상대팀은 밴픽 싸움에서 한 수 이기고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4] 이 두 가지 지표에서 성장은 고사하고 아예 정글러의 기본 소양인 정글 동선 자체가 엉망이라는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5] 더 충격적인 건, 블랭크 다음으로 낮은 블레스가 32.3%인데, 블랭크는 11.1%에 불과하다.[6] 2위인 엠비션 보다 5.9%P 더 높다.[7] 사실 T1 내 오브젝트 마무리 호흡의 문제로 보는 것이 맞다.[8] 사실 강타 싸움은 5대 5라는 것이 정설이고, 뱅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의 잘못 역시 있다고 시인했다.[9] 참고로 1세트는 초반에 블랭크가 말아먹은 게임을 미드 캐리로 역전한 경기였고, 그나마 가장 멀쩡했던 2세트에서는 존재감 없이 1인분만 했다.[10] RNG는 조별리그 1위이나 반대 조의 전승팀 EDG보다 훨씬 많은 패배를 기록했으며, FW는 J Team으로 바뀐 TPA에 밀렸고 CLG는 아예 4위로 폭망했다. 다만 RNG와 FW는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11] 이전 페이커가 배미의 점멸을 빼놓아 미드가 호응하지 못해서 죽지 않았지 점멸이 있었다면 얄짤없이 죽을 각이었다.[12] 경기 전체를 볼 때 창 적중률은 평이한 편이지만 인벤 등 커뮤니티의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며, 빗나간 창 장면만 편집하여 까고 있다.[13] 1주차 첫 승은 니달리빨 + 페이커빨이라는 말이 많았고, 2주차 첫 승은 말아먹다가 후반에 반전을 했으니 서서히 경기력이 올라온 게 맞다.[14] 사실 마타는 사전 인터뷰 때 피넛과 블랭크 중에서 블랭크가 더 경계된다고 말하기도 했었다.[15] 2015 시즌이 그랬는데, 마린, 페이커, 뱅울프가 일찌감치 전 라인 다 터트려서 굳이 정글이 안 나서고 커버 정도만 해줘도 무조건 이겼기 때문에 벵기나 톰이 활약할 수 있었다. 물론 벵기 선수의 커버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준의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이를 위한 탱커 정글은 몇몇을 빼면 사장된지 오래고 지금은 팀간의 수준 격차가 많이 줄어들어 kt, 삼성, 롱주 등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정글도 나서야 되는 시대이다.[16] 롱주전 MVP 인터뷰에서 블랭크가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셉티드 선수에게 무조건 잘못했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7] 그전까지는 한동안 연습을 못했던건지 블루측에서도 자크를 밴했으나 이번엔 달랐다.[18] 1세트에서 당한 상대방 조합의 챔피언을 하나도 밴하지 않았으며, 팀이 픽한 것은 오히려 초반에 선전하지 않으면 1세트때보다 더 불리한 조합이었고, 결국 초반부터 밀리면서 완패했다. [19] 심지어 5세트는 킬관여율 100%를 기록했다!![20] 당장 벵기가 더 정글로 숭배되기 시작한 기점이 바로 톰톰벵벵벵이다.[21] 실패했다면 안 그래도 강력한 적 딜러들.. 특히 파워오브이블 신드라의 데미지가 약 40% 뻥튀기되는 문자 그대로 토를 넘어 각혈이 나올만한 데미지를 맛봐야 했을 것이다. 직후 후니가 뒷텔로 조여와서 기가 막힌 한타를 걸었을 때 극딜을 못 버티고 분패했을 가능성이 높았을지도[22] 물론 어느정도 시야장악이 있었기에 16 잼구시절처럼 이유없이 들어가서 잘린것은 아니였다.[23] 스코어/피넛도 첫경기 말아먹었고 커즈는 출전을 못했으며 스피릿/엄티는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트릭, 레이즈는 지난시즌 표본이 없다. 성환은 캐리 한번 하긴했지만 지난시즌 보여준게 처참하고 비욘드는 팀과함께 망했다.[24] 갱플랭크의 화약통은 와드처럼 시야를 밝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간과한 듯 하다. 그러나 프로 정글러가 자주 갱을 가는 탑라이너, 그것도 주류 챔피언인 갱플랭크 스킬의 기본 특성조차 몰랐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는 멘탈이 흔들렸다거나 방송 울렁증이라고 변호할 수준도 안 된다. 갱플랭크가 하필 거기다가 왜 화약통을 설치했는지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봤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실수였다. 이 당시 솔랭 버전인 8.4 패치에서 화약통이 시야를 밝혀주지 않는 너프를 당했으나 대회 버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25] 궁을 상대가 초시계로 회피한게 아니라 이미 초시계를 쓴 상태의 상대에게 경직도 풀리기 훨씬 전에 궁을 집어던졌다.[26] 게임 내내 갈고리발사를 벽에 쓴뒤 곧바로 날아가지 않고 2초 셀프속박에 걸려줘서 상대에게 대처시간을 제공했고 마지막 한타에선 아예 허공에 썼다.[27] 2017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용사 자르반'''을 들고 달성한 딜량이다. 워낙에 미드차이가 지독히 돋보인 경기라 주목을 못 받았기에 망정이지 하루의 지표도 처참했다.[28] 정확히는 16년도에 블랭크 주전을 밀던 시기 꾸준히 잘된 적이 없다. IEM 월챔을 통해 기세를 올려서 기적같이 스프링 우승을 했지만 MSI 조별리그 난리가 났고, 16 서머 1라운드 잘나가다가 후반기~2라운드 폭망해서 플레이오프 비극을 썼다.[29] 이쪽의 모범 답안이라면 앰비션이 있다.[30] 31분동안 딜량 1천을 못찍었고, 최종 킬뎃은 0/8/5였다.[31] 물론 이걸 감안해도 페이커가 텔레포트를 들지 않은 선택은 한타에서 유체화 선택의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한 후 상당히 비판을 받고 있다.[32] 2승은 너프 전이지만 너프 후에도 1승이 있다. 문제는 그 1승이 '''콩두전''' 1승이라는 것...[33] 8.11 패치전에는 경험치를 10만 줬지만 8.11부터 기본 경험치가 140으로 증가했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는 경험치량이 점점 늘어난다. 또한 첫 리스폰은 탑과 바텀에 하나씩 생성되고 탑, 바텀의 바위게가 모두 잡혔을시에는 탑과 바텀 중 랜덤하게 1마리만 리젠되기 때문에 정글이 레벨을 올릴려면 바위게는 필수록 먹어줘야 되는 경우가 생겼다.[34] 참고로 바론을 치던 중 블랭크와 스코어의 레벨은 '''2레벨'''차이가 났으며 각각 강타데미지가 850, 760이었다. 그 당시 상황을 보건데 에포트만 트런들을 견제하고 블랭크가 자신의 레벨 우위를 믿고 버스트 하자는 의도가 나온 것이다. 결국 페이커는 도발 점멸 대신 바론에게 풀딜을 꽂았고 블랭크는 그 흔한 술통 폭발도 쓰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강타도 안쓴 트런들 Q에 스틸당했다.[35]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 3경기에선 갱오기 전에 핑까지 찍어줬었다.[36] 단 3세트는 블랭크 본인이 미드 스노우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바론스틸로 결자해지,결과적으로 딱 1인분을 한것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37] 이전엔 판정승이라 적혀있었는데, 1세트는 앰비션에게 솔킬따여서 존재감 사라진걸 페이커와 뱅이 끌고간거고 2세트는 정글차이때문에 졌다. 물론 두번 모두 챔프 상성이 극악이였고 특히 2세트는 발밴픽때문에 3라인이 다 말린 상황이라 블랭크에게 책임을 물을수는 없는 상황이였지만, 판정승을 거뒀다는건 지나친 미화이다.[38] 트런들 기둥도 커뮤니티에서 굉장한 논란거리가 됐다. 그것이 실제로 팀을 방해했는지와는 별개로 안까느니만 못한 위치에 깔린건 사실이다.[39] 다만 해외팀의 경우 어지간한 메이저 지역의 팀이 부를 가능성은 없는데 그 이유는 해외 메이저 지역 유저들에게 블랭크는 '''페이커 커리어 최대의 오점''', 그러니까 매년 중요한 순간마다 최저점 터져서 페이커 발목 잡고 내려버린 짐덩어리로 취급 받을 정도로 이미지가 바닥을 쳐버린 상황이기 때문. 현재 블랭크의 커리어만으로 따져보면 최소한 어지간한 중견 선수의 연봉을 받아야하지만 해외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고점 찍던 경기들까지 쭉 보아온 국내 유저들도 블랭크가 과연 그 연봉에 어울리는 평균 실력을 가졌냐고 물으면 대다수가 연봉 깎고 가야한다고 말하는게 현실이다.[40] 반론의 입장으로 이야기하자면, 20연승의 대기록과 국제대회와 국내대회를 포함하여 5회우승을 한 것은 결코 폄하할 수 없는 좋은 기록임에 분명하다. 물론 블랭크의 기복문제와 서브멤버 이미지가 커서 그렇다 하더라도, 갓구나이트로 불렸던 17시즌과 자신이 주전으로 나서서 우승한 16시즌(16 롤챔스 스프링, 16 MSI)은 블랭크의 활약이 있었기에 T1이 강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순히 페이커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이유 하나로 블랭크가 페이커의 최대의 오점으로 몰고가는건 블랭크의 16시즌과 갓구나이트로 강림한 20연승을 달성했던 커리어까지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인 셈이기도 하다. 프로의 세계에서 주전급으로 나서서 우승한번도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은퇴하거나 그저 그런선수로 전락한 사례도 많지 않은가? 즉, 우승 5번의 기록에 주전으로써 모두 기여를 못한 것일 뿐이지, 2개의 대회에서 주전으로써 팀을 우승시킨 것이라면 충분히 제 몫을 다한 셈이기도 하다.[41] 대부분의 포지션 MVP가 중상위권에 포진된것과는 다르게 정글러는 최하위 AXIZ에서도 MVP를 배출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42] 심지어 이 팀의 에이스는 LMS 에서 재취업한 한국인 미드 cyeol다.[43] 비록 다른 볼만한 경기가 없어 몰린 인원이긴 하나 트위치 채팅창이 한글로 7할 가까이 도배될 만큼 국내 롤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건 그만큼 블랭크가 상당히 인기를 몰고왔음을 반증하는 지표이기도 하다.[44] 정글 럼블 정도가 다인데, 정글 럼블도 마이너할 뿐 몇 번 대회에서 나온 적이 있다.[45] 포식자 진을 꺼내들었다. 포식자 진은 룬 선택을 실수한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46] 팀의 레전드 정글러인 스코어는 92년생인데도 불구하고 2019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으며 동갑내기 정글러인 앰비션도 2018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었다.[47] 뭣보다 우디르 판은 저점 이전에 "우디르 해보기는 하고 뽑은건가" 의문을 품는 사람마저 있을 정도. 초월적인 정글 속도로 바위게가 채 나오기도 전에 4레벨을 찍고 선턴을 잡으려고 뽑는 우디르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게임의 방향성을 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