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가스
'''"네가 사는 거라면 나도 끼지~"'''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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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가스는 몸집이 크고 소란스러워서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쾌활한 주조가로, 완벽한 술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그라가스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프렐요드의 때묻지 않은 불모지를 뒤지며 희귀한 재료를 찾아 주조법을 하나씩 시험해 보고 있다. 대부분 술에 취해 있어 극도로 충동적인 그라가스는 소동을 일으키는 데에는 전설적인 소질이 있는데, 그 소동은 밤샘 파티와 엄청난 기물 파손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그라가스를 보게 된다면 곧 음주, 그리고 파괴가 잇따를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자, 이 술을 마시면 기운이 펄펄 날 걸!"'''
장문의 배경 이야기는 그라가스/배경 참고.
1.1. 챔피언 관계
출생지는 불명이지만[6] , 프렐요드의 아바로사 진영 챔피언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양조 사업에 쓰일 영원히 녹지 않는 얼음 정수를 받았기 때문. 잭스와 트린다미어는 술 친구라고 한다. 프렐요드를 떠돌며 모험중인듯 하다.
2. 능력치
스탯은 전체적으로 준수하다. 다른 챔피언에 비해 딸리는 부분이 있다면, 패시브와 E 때문인지 체력 재생과 이동 속도가 낮은 정도.
평타 모션 자체는 좋지 않은 편이다. 다른 근거리 챔피언의 평타 모션보다 다소 준비 시간이 긴 편.
치명타가 터질 경우 배치기를 한다.
3. 대사
술을 좋아하는 설정답게 술에 취한 듯한 말투가 특징.
'''선택 시 '''
"네가 사는 거라면 나도 끼지~"
'''공격'''
"으아!"
"싸움이다!"
"한잔 들라고!"
"마시고 죽어 보자고!"
"술통 좀 굴려 볼까?"
"이것도 피해 보시지!"
"마지막 주문 받습니다!"[8]
'''이동'''
"가고 있다고."
"안달하지 마."
"어이, 술 가져와."
"어이, 술 좀 남겨줘."
"어어, 그래."
"어, 그래 그래."[9]
"오, 예."
"파티를 시작해 볼까?"
'''도발'''
(허리를 돌린 후 배를 두드리며)"나랑 술내기 한번 할까 애송이?"
'''농담'''
"나한테 술 문제가 있다면 어쩌다 술을 흘렸을 때 뿐이지!(웃음)"
'''와일드 리프트 한정 대사'''
"어우... 혼자 다 마시게?!!"
4. 스킬
4.1. 기본 지속 효과 - 서비스 시간(Happy Hour[10] )
그라가스의 스킬들이 쿨타임이 그렇게 길지 않아 거의 달고 산다고 봐도 되는 패시브. 그라가스가 라인에서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이유이자, 그라가스의 정글링의 핵심이다.
패시브가 발동되면 무려 '''최대 체력의 8%'''를 회복하기에 정말 엄청난 유지력을 자랑하는 패시브이다. 게다가 쿨타임도 효과에 비해 8초로 매우 짧다. 마나가 허용하는 선에서 스킬을 써주면 그라가스는 웬만한 정글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체력 관리가 잘 된다.
4.2. Q - 술통 굴리기(Barrel Roll)
논타겟 스킬이지만 쿨타임도 그렇게 길지 않은데다 광역기에 적당한 사거리와 높은 대미지를 갖고 있어서 주력으로 쓰게 되는 스킬이다.
최대 피해량으로 폭파를 할 때 알아서 터지는 것을 기다릴 필요는 없고, 술통이 빨간색으로 변하게 될 때 다시 한 번 Q를 눌러주면 된다. 정글러이던 라이너이던 우선적으로 마스터 하는 스킬로, 최대 피해량으로 폭발 시에는 이보다 대미지가 많이 나오는 광역 스킬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기본 피해량과 주문력 계수가 훌륭하다.
만약 딜탱 또는 탱커가 아닌 AP 누커 템트리를 탈 경우에는 Q가 궁극기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11] 다음과 같은 콤보가 있다. Q를 던져놓고 R으로 Q위에 배달시키는 콤보 일명 "각도기". W를 켜고 Q를 상대 발밑에 깔아준 뒤, 무빙으로 Q를 벗어난 상대에게 E로 박아서 기절을 걸고 W 평타를 먹인 다음 R로 상대를 Q 위로 배달하면서 Q를 터뜨려 주면 끝.
다만 굴러오는 술통에 맞는다고 대미지를 주는 것도 아니고, 굴러가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데다 목표 지점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폭파되지도 않기에 최대 피해량에 근접해서 터트리기 위해서는 고도의 심리전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 대신 폭발 범위가 꽤 넓어서 명중률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피사체에 맞아도 대미지가 있고, 날아가는 도중에 폭파도 가능한 애니비아의 Q에 비교하면 하위 호환 같은 느낌이지만 그나마 투사체 속도는 더 빠르다.
쿨타임 감소가 적절하게 갖추어진 상황이 아니라면 술통이 빗나갔을 때 둔화 없이 적에게 접근하기 힘든 그라가스의 화력은 급감해버린다. 따라서 최대한 술통을 적중시킬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상대가 평타나 스킬 사용 시, CS를 먹기 위해 움직이는 걸 노리면 명중률이 높아진다. AP 챔프 대부분이 이속이 높지 않으므로 이때를 노리는 게 좋으며 상대가 미니언에 둘러싸였을 때 약간 뒤를 노려 굴리면 상당히 적중률이 높아진다.
술통을 던진 상황에서 침묵이나 기절 같은 CC기에 걸리면 풀리기 전까지 터트릴 수 없다. 술통을 던진 뒤에 죽으면 시간이 지나고 터진다.
일단 적에게 술통을 맞추기만 하면 상당한 둔화가 붙어 몸통 박치기로 접근해 적 머리에 술통을 끼얹을 찬스가 생긴다. 갱킹 스킬로 뛰어나고, 갱 호응이나 도주 시에도 상당히 쓸만하다. 충전될수록 대미지뿐만 아니라 둔화율 수치도 마스터하고 풀충전 시 최대 90%로 매우 높게 상승하므로, 적 정글러가 보이면 자신의 후퇴 경로에 술통을 던져두고 충전시켜 적에게 심리적 압박을 줄 수도 있다.
4.3. W - 취중 분노(Drunken Rage)
0.75초간 술을 마셔 "좋구나"라는 이름의 피해량 감소 버프를 발동시키며 다음 공격에 평타 강화 효과가 붙는다. 버프는 채널링이 끝나고 생기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도중에 CC기를 맞고 끊기면 평타 강화 버프가 생기지 않는다. 채널링이 끊기더라도 피해 감소 버프와 패시브의 체력 회복은 받을 수 있다. 재사용 대기시간도 5초로 짧고 마나 소모도 30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라 패시브 발동에 좋은 스킬이다.
적은 마나 소모에 쿨도 길지 않고 피해량 감소 효과도 받아 탱킹에 도움이 되는 데다가 강화된 평타에 최대 체력 비례 대미지까지 붙기에 꽤 유용해보이는 평타 강화 스킬이지만 술을 마시는 모션과 채널링 시간이 있어서 상대가 대비를 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 이것 때문에 다른 온 넥스트 힛 스킬처럼 평-스킬-평의 평타 캔슬 콤보 역시 쓸 수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스킬 사용 이후 평타의 모션이 술통으로 내려치는 모션으로 바뀌는데, 레넥톤의 W만큼이나 평타 모션이 커서 쓰는 입장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E로 모션을 캔슬할 수는 있으나 보통은 E로 진입한 이후 W평을 쓰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실제로 와인을 담는 오크통인 바리크의 용량은 보르도가 225L, 부르고뉴가 228L이다. 물이 1L에 1kg인 것을 생각하면 저런 걸 집어던지고 적에게 내려치는 그라가스는 역시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인 듯하다.
약간의 모션 버그가 있는 편이다. 술을 마시는 모션이 재생되는 상태에서 타워를 때리려고 하거나 이동할 때 덜덜 떠는 모션을 자주 보인다.
이론적으로 주문력을 2050까지 올릴 수 있다면, 2.5초 동안 피해량 감소가 100%가 되어 반 무적기가 된다.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주문력은 1200을 채 넘지 못하니 폭풍의 결집이라도 들지 않는 이상은 입롤의 영역.
4.4. E - 몸통 박치기(Body Slam)
통칭 '''배치기.''' 탈출, 진입, CC기, 딜링을 고루 갖춘 S급 스킬. 충돌한 유닛과 그 주변에 피해를 입히고 잠시 동안 넉백+기절시킨다. 게다가 얇은 벽을 넘어갈 수 있어 공수 양면으로 유용하다. 공격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광역 대미지를 입히므로 Q와 함께 파밍기로 사용해도 좋다.
그라가스의 유닛 크기가 큰 덕분에 피격 범위가 넓어서 안 맞겠다 싶었는데 맞는 경우가 많다.[13] 거기에 후판정도 꽤 있어서 스킬 모션이 끝난 것 같은데도 애매하게 툭 맞아서 밀려나고 추가 CC기에 걸리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혈압이 솟구친다. 상대에게 공격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장점이지만, 상대 챔피언이나 미니언에게 부딪힐 경우 그 자리에서 멈추므로 탈출기로 사용할 경우에는 단점. 적중시키지 못하면 쿨타임을 3초 정도 손해를 보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를 가해야 한다. 그리고 돌진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단점도 있다.
넉백기이므로 CC기 면역이 없는 돌진기를 끊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리 신의 공명의 일격, 자르반의 깃창 등이 있다. 널널한 판정 덕분에 돌진하는 것을 보고 돌진 방향으로 대충 몸통 박치기를 날리면 적이 그대로 나가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킬이 아예 끊겨버리기에 피해와 CC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E로 돌진하는 도중에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채널링인 W는 불가능하지만, '''돌진과 동시에 Q나 R을 미리 던질 수 있으며''' 존야나 만년 서리같은 아이템도 물론 사용 가능. 이를 사용한 테크닉으로 '''E-점멸 콤보'''가 가능한데, 몸통 박치기로 돌진하는 도중에 점멸을 써도 그라가스의 몸에 아주 잠시 동안 박치기의 판정이 남아 있으므로, 점멸로 상대에게 붙으면 판정이 들어가는 것. 그라가스의 큰 충돌 판정과 E의 긴 모션 덕분에 기본적으로 E-점멸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순간적으로 상대에게 박치기의 피해와 CC기를 넣으면서, 술통 굴리기와 술통 폭발로 후속 CC기를 넣을 수 있어 상대를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CC기 연계로 잡아낼 수 있다. 갱킹이나 갱 호응 모든 면에서 유용한 고급 테크닉. 단 유닛을 모두 통과하는 쉔의 도발과 다르게 챔피언 및 미니언에 부딪히면 박치기 판정이 그대로 끝나므로 목표가 다른 유닛과 뭉쳐 있는 상황에서는 정확히 사용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E-점멸을 하기보다는 점멸을 먼저 사용해서 적진에 파고든 후 영거리에서 몸통 박치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4.5. R - 술통 폭발(Explosive Cask)
진영 붕괴에 특화된 궁극기. 발동시 그라가스가 술통을 포물선으로 집어던져 술통 투사체를 중심으로 적 챔피언들을 원형으로 밀어낸다. 한타 중에 잘 사용하면 적 전체에 광역 마법 피해를 입히며 적 진영을 와장창 무너뜨릴 수 있다. 그리고 사정거리도 꽤 길고 쿨타임마저 길지 않아서 강력한 궁극기로 손꼽힌다. 기본 대미지도 어느 정도 되고 AP 계수도 0.8로 적당하다. 이와 완전히 상반되는 궁극기로는 오리아나의 충격파.
이런 류의 넉백 판정을 받는 스킬들이 다 그렇듯 사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아군 타워 앞에서 알짱거리는 적 뒤에 떨궈서 타워 안으로 밀어 넣어 처형시킬 수도 있으며, 한타에서 적 진영을 가르며 단체로 이니시에이팅을 걸 수도 있고, 적이 도망가는 상황에서 술통 폭발의 넉백 기능을 이용해 적 챔프를 끌어올 수도 있으며, 아군이 위험한 상황에는 상대 챔피언들을 밀쳐내는 용도로도 쓸 수 있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궁극기. 라인전에선 주로 누킹을 할 때 사용되는데, R로 적을 끌어와 Q와 E로 콤보를 때리면 최소한 반피는 기본, 그라가스가 누커로 인정받는 이유도 바로 이 궁극기의 존재 때문. 아군의 정글러가 갱킹을 온 상황에도 선 궁극기로 아군 타워 쪽으로 끌어오는 무지막지한 갱호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넉백이 있는 스킬인 특성상 조금만 잘못 쓴다면 대역적 궁이 나오기도 한다. 술통이 날아가는 시간이 있는데다 단순히 맞추는게 아니라 어디로 배달을 시킬지가 중요한 스킬인지라 중심부와의 각도까지도 고려해야하는 스킬이다보니다 프로게이머들조차도 어려워하는 스킬. 김동준 해설 조차 '''"선수들이 술통 폭발을 잘 사용하는게 너무 어렵다고 그러더라구요."''' 라는 언급을 했을 정도니 때마다 잘 사용하기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술통이 날아가는 시간동안 타겟이 중심부보다 뒤로 이동해버려 적을 저 멀리 방생하는 결과가 나오거나, 방생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스킬을 너무 뒤에 시전하여 아예 빗나가기도 한다. 혹은 벽 근처에서 넉백을 당한 경우 아예 벽을 넘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고, 아군이 광역 이니시 스킬을 썼는데 궁으로 흩어놔버려 아군 궁극기를 뻘궁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잘 쓰기 힘든 궁이다.
'''야스오와의 조합, 일명 야라가스 조합'''이 그렇게 각광받는 이유도 '''그라가스 궁으로 흩어지는 적들을 야스오의 궁으로 제자리에 붙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범위가 넓어 맞추는 것 자체는 쉽지만 각도를 맞춰 배달을 잘 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완벽히 상쇄되는 것. 꽤 넓은 범위의 적을 긴 시간동안 에어본 시키기에 야스오와 함께하는 그라가스 궁은 원거리에서 던지는 말파이트 궁이 따로 없다.
만약 배달을 확실하게 시키고 싶다면 E의 스턴 시간중에 던지는 것이 좋다. E로 돌진하는 도중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걸 이용해 E 사용 중 빠르게 R을 던지면 배치기로 기절이 걸려있는 중에 술통이 폭발해 피격자가 점멸을 계속 누르고 있더라도 기절중에 배달이 가능하다.[14] 배치기-점멸 콤보에 중간에 술통폭발을 섞어 E-R-점멸 콤보도 물론 가능하다. 강인함이 높아도 확정배달이 가능한 콤보. 평범하게 E-점멸-R을 사용하면 끝에 한틱이 남아 상대가 점멸을 광클해서 배달이 안될 수도 있다.
술통이 터지는 위치에 따라 적이 날아가는 경로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고도로 숙련된 그라가스 장인들은 이 스킬로 풀차지 Q를 바닥에 놓고 궁극기로 날려서 맞추거나, 고립된 지형으로 날려 버리거나, 궁극기를 쓰는 동시에 적이 날아갈 위치로 E와 Q를 날려 점멸로 반응하기도 전에 죽여버리는 등의 각종 기행을 보여준다.
적이 궁의 끝자락에 맞아야 더 멀리 넉백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궁의 중앙에 맞아야 더 멀리 넉백된다. 물론 멀리 넉백시키려다 삑사리나면 그대로 방생이니 주의.
노리고 쓸 일은 없는 사실로 날아가는 술통은 잠시나마 시야를 밝혀준다.
5. 영원석
5.1. 시리즈 1
[image] '''술통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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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6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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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2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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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목표 : 160 / ? / ? / ? / ?
6. 평가
멀티 포지션을 장점으로 삼는 AP 딜탱 겸 탱커 챔피언. 정글러/서포터로 가면 부담없이 선픽으로 뽑아낼 수 있음을 장점으로 삼으며, 탑 솔로로 가면 강력한 로밍 능력과 안정적인 뻐기기 라인전을 장점으로 삼는다.
쉬운 스킬셋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피지컬이 많이 요구되는 챔피언이다. 주력 딜링기인 술통 굴리기가 맞추기 쉽지 않고, 라인전에선 풀차지를 기대하기 어렵고 견제용으로 쓰이는 데다가 이후부터는 그냥 몸통 박치기의 기절과 함께 쓰이는 근접 딜링 스킬로 전락하기 때문. 따라서 그라가스의 유틸성은 사실상 게임 내내 몸통 박치기가 책임지는 것이다.
문제는 몸통 박치기가 좋은 스킬임은 틀림없지만, 미니언에 막히고, 그 이동 거리 하나만으로는 이니시가 온전치 않아 그라가스 혼자서는 이니시를 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E - 점멸 테크닉은 이미 기본 수준으로 익혀야 한다고 보면 된다. 궁극기는 플레이어의 실력과 노련함이 크게 요구되는 스킬로, 센스가 없다면 장거리 진형 붕괴는 고사하고 광역으로 방생을 하기 일쑤다.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그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힘든 챔피언.
하지만 숙련된다면 그라가스는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위의 멀티 포지션 장점과 유연한 템트리 선택이 맞물려, 선택한 빌드에 따라 딜탱도 탱커도 전부 소화해내는 고성능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어느 빌드를 타도 진형 붕괴와 잘라먹기, 아군 보호와 이니시에이팅 등의 다양한 활용도 또한 건재하기에 프로 대회에서 크게 사랑을 받고 있다.
6.1. 장점
- 패시브로 얻는 체력 안정성
- 높은 변수를 가진 궁극기
- 최상급의 기동성, 그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갱킹 (정글)
- 상성을 거의 타지 않는 라인전 (탑)
- 위의 장점들이 합쳐져 나오는 다재다능함
- 강력한 후반 파괴력 (AP)
6.2. 단점
- 초중반 극심한 마나 부족
- 의외로 약한 1대1 화력
- 매우 높은 궁극기 의존도 및 사용 난이도
6.3. 상성
- 그라가스가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 깡패같은 맞다이 능력을 가지고 있는 브루저 챔피언 (탑) : 위의 단점 문단에서도 나와 있지만 그라가스는 반반을 가기가 쉬운 픽이지 1:1이 강한 픽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 탑 챔피언이 능력치 깡패라면 그라가스는 라인전 내내 술통을 굴려서 CS를 주워먹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발끈해서 몸통 박치기 스킬로 들어가면 처참한 응징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그라가스의 공세를 받아치는 것이 가능한 챔피언
- 그랩형 챔피언 (바텀) : 그라가스는 돌격 능력과 견제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만 몸이 그렇게 튼튼편이 아니기 때문에 끌려가면 빈사 상태가 되거나 삭제당하기 쉽다. 그나마 몸통 박치기 스킬이 있는 상태에서 끌렸을 때 도망칠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그러나 이 분류에 속해있는 거의 모든 챔피언이 그라가스에 비해 체력이 낮다 유지력도 그렇고
- 그라가스보다 정글링이 빠르고 1대1이 강한 챔피언 (정글) : 그라가스가 정글링과 갱킹이 나쁘지 않긴 해도 1대1이나 정글링이 특별하게 앞선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상대 정글러가 초반부터 시야를 장악하고 카정을 통해 그라가스의 갱킹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면 그라가스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 그라가스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7. 역사
7.1. 출시 ~ 2015 시즌
원래 출시당시인 시즌1~2 때는 근접 AP라는 것만 본 사람들 때문에 탑솔 딜탱으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메타에 안맞는다는 점[22] , 그리고 컨셉이나 외양이 추하다는 점에서 비주류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시즌2 중반 즈음에 술통 시리즈의 높은 계수에 주목한 사람들이 미드 AP로 기용하기 시작하면서 아는 사람들만 꿀을 빠는 챔피언이었다. 그러던 것이 방송경기에 그라가스가 데뷔하고 많이들 쓰면서 본격적인 OP로 등극했다.
리메이크 전 그라가스는 주문력 계수가 Q는 1.0, R은 1.0이어서 꽤나 높았고, Q의 차징 시스템이 없어서 던지고 바로 터뜨려도 최대 데미지를 줬으며[23] 투척 사정거리 또한 100이나 길었고, W스킬은 지금처럼 다음 평타 강화스킬이 아니라 제자리에서 멈춰 서서 술통의 술을 마셔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노코스트 스킬이었던지라 패시브와 합쳐지면 노코스트로 마나와 체력 둘 다 회복시켜주는 라인 유지력스킬이었다. 여기에 데미지 감소와 공격력 증가 버프도 같이 붙어있는데 20초 지속이어서 쿨감템이 갖춰지면 무한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데다 공격력은 1렙부터 30, 마스터하면 '''70'''이나 증가했다. 술통을 못맞춰도 E로 붙어서 평타를 치면 딜교를 이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라가스 사기설의 핵심이었던 '''E 몸통박치기는 지금처럼 쿨이 긴게 아니라 1레벨부터 쌩으로 쿨타임이 7초였다.'''[24] 과장하면 사기로 유명했던 카사딘 궁을 저렙부터 쓰는 셈.[25] 이 쿨 짧은 이동기로 인해 어떤 일이 생기는지는 그 당시 영상으로 다시 한번 보자. 그 당시만 해도 이렇게 쿨 짧은 이동기는 선택받은 소수만 갖고 있는 특혜였다.
또한 그라가스는 이 시기 더티파밍에도 특화되어 있는 챔프였다. EQ 모두가 광역딜이라 아주 쉽게 라인을 밀고 더티파밍을 했었다. 아군 정글은 물론이거니와 상대 정글도 더티파밍하곤 했는데, R 쿨도 별로 길지 않아서 수틀린다 싶으면 그냥 대놓고 R로 상대 정글을 빼먹기도 했다. 미드 AP로 데캡이 나온 그라가스는 가끔은 이 궁극기의 깡데미지가 강타랑 비슷하거나 때로는 높아서 오브젝트 스틸도 하곤 했다.
그로 인해 그라가스는 라인전에서 Q 짤짤이와 라인클리어, W로 라인 유지력, E로 갱탈출 및 갱호응 등등 미드라이너에게 요구되는 모든게 좋았으며, 한타에 들어서면 스킬들의 높은 주문력 계수로 인해 원딜을 QR만으로도 삭제해버리는 마술이 가능했다. 페이커가 미드의 가위바위보 상성[26] 을 언급하면서 김동준이 그라가스의 상성을 묻자 '''무상성'''이라고 답했다.[27] 시즌 3 그라가스의 사기성을 볼 수 있는 한 마디. 그라가스의 카운터라곤 는봐야 제드, 리븐, 피즈 정도밖에 없었는데 이것도 라인전에서의 얘기일 뿐이다. 그라가스는 포킹, 받아치기, 잘라먹기, 이니시 다 되는 챔프였으니까. 제드, 리븐, 피즈가 개중에 몇 개는 될지 몰라도 결정적으로 포킹은 아예 안 되는 챔프였으므로 저 라인전 카운터들과 그라가스는 기여도가 달랐다.
결국 4.5 패치에서 리메이크가 되었다. 스킬을 사용하면 체력을 채워주던 패시브에 쿨다운이 달리게 되었고, 술통 굴리기에 둔화효과가 붙은 대신 충전하지 않으면 피해량이 낮게 되었으며 취중 분노 사용 후 평타로 추가 마법 피해를 주는 옵션이 붙었으나 공격력 증가+마나 회복 효과가 사라졌다. 그리고 몸통 박치기에 스턴이 붙었으나 AD 계수가 삭제되었다. 주력 스킬인 Q와 W의 변화 및 전체적인 주문력 계수의 감소로 인해 누커로서의 성능은 감소한 대신 다양한 방면으로 스킬을 쓰는게 가능해지고, CC기가 많아져 개싸움에 유리해졌다. 그 결과 미드 라이너를 벗어나 정글러, 탑솔러, 아예 서포터로 가는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보내는 시도가 많았다.
실제로 리워크 직후에는 원래처럼 미드라인 그리고 탑라인에 서게 되었지만 라인에서 이기적인 라인클리어로인해 결국 술통 굴리기에는 미니언에게 70%피해만 입히는 옵션이 추가되기는 하였다.[28]
그라가스는 기본적으로 군중제어효과가 상당히 많다. Q의 슬로우, E의 스턴, R의 진형 파괴. 특히 나서스 같은 뚜벅이들이 아무리 원딜을 잡고 파고드려고 해도 원딜이 정상적인 포지션에 그라가스가 지키고 있으면 접근조차 불가능하다. 특히 얼건을 거의 필수로 가는 그라가스는 쉼없이 역장을 깔아대는데 앞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죽기 일수..
대회에서는 2014 롤챔스 서머 당시 슈퍼OP탑솔러로 활약했으나 카운터픽인 마오카이의 등장과 너프 등이 겹쳐 전성기가 매우 짧았고 다른 포지션으로는 나오지 못했다.
다채로운 CC 및 진영붕괴 능력, 덩치랑 안어울리는 기동성, 튼튼한 내구력 덕분에 인식은 좋은 편이지만 승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고, 패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즌 5에 들어서는 5.5 패치에서 버프를 받았다. 기본 마나량이 300에서 400으로 늘어났고 W 취중 분노의 몬스터 대상 최대 피해량이 250에서 300으로 늘어난 것. 이 패치 이후 대세 정글러로 떠오르게 되었다.
5.10 패치에서는 E 몸통 박치기의 판정이 너프를 받았다. 움직일 때의 충돌 반경이 기존에는 200이었으나 180으로 줄어들었고, 마지막에 멈출 때의 충돌 반경은 기존에는 250이었으나 210으로 줄어들었다.
5.12 패치에서는 기본 스탯이 너프되었다. 기본 체력 재생량이 초당 1.735였던 것이 초당 1.1로 너프되었고, 성장 체력 재생량도 레벨당 초당 0.17씩 증가하던 것이 0.1씩 증가하는 것으로 너프되었다. 그리고 Q 술통 굴리기의 슬로우 지속 시간이 기존의 2초에서 1.3~2초로 줄어들었다.
5.17 패치에서는 W 취중 분노의 최대 체력 비례 퍼센트 피해량이 너프되었다. 기존에는 W의 스킬 레벨에 따라 대상 최대 체력의 8/9/10/11/12%의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었으나 패치 후에는 W 전구간 8%로 너프되었다.
7.2. 2016 시즌
메인 포지션은 ap 딜탱 정글러이며, 다른 라인에서는 낮은 빈도로 볼 수 있다. 아프리카의 익수 선수[29] 는 물론 해외대회에서도 가끔 탑솔러로 쓰인다. 웃기는 것은 시즌 4 당시에는 마오카이가 그라가스의 카운터로 탑에 올라왔는데 시즌 6에는 그라가스가 마오카이 상대로 좋다고 한다.[30]
6.3 패치에서 술통 굴리기(Q)의 슬로우 버프와 취중 분노(W)가 술을 마시는 시간이 1초에서 0.75초로 줄어들고, 공격 시 주변 반경 250 내에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는 상향을 받아 정글링과 갱킹 양면에서 득을 보게 되었다! 룬메아리의 OP성과 스킬의 버프로 인해 승률과 픽률이 올라가고 있고, 프로게이머들 역시 다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결국 대회에서도 LCS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뛰어난 성능과 프로들도 컨트롤 하기 힘든 스킬샷의 명암이 공존한다.
버프 후 시즌 중반까지 니달리, 그레이브즈, 킨드레드의 뒤를 이어 엘리스, 렉사이와 함께 2티어 정글러 자리를 차지하고 솔로 랭크에서도 애용되는 정글러였으나 6.17 패치 때 렉사이와 같이 너프를 크게 먹고 승률이 많이 내려갔다. 우선 E 몸통 박치기의 쿨타임이 기존 12초였던 것이 스킬 레벨에 따라 16/15/14/13/12초로 너프되었다. 그리고 궁극기인 술통 폭발의 이동 시간이 거리에 따라 0~0.58초가 걸렸으나, 이 패치 후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0.55초로 고정되었다. 이 너프가 굉장히 치명적이었던게, 그동안 그라가스 장인들이 주로 쓰던 W - E(+점멸) - 평타 - R 필킬 누킹 콤보가 불가능해졌을뿐만 아니라[31] 이에 그치지 않고 바로 E - R 연계를 해도 점멸 연타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드문드문 나올 정도로 킬 결정력이 굉장히 떨어져버렸다. 이 탓에 렉사이는 적어도 천상계에서는 아직 건재한 것으로 보이나, 그라가스는 원래 낮았던 승률이 더 낮아졌고 픽률도 굉장히 줄어들었다. 갱 성공률이 매우 중요한 대회에서는 당연하게 멸종.
7.3. 2017 시즌
탑 한정 '''함정카드'''[32]
7.2 패치에서 오랜만에 버프를 받았다. 우선 기본 스탯에서 기본 방어력이 기존에는 26이었던 것이 29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패시브 서비스 시간이 눈에 띄게 버프되었다. 기존에는 그라가스가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최대 체력의 4%에 해당하는 체력을 회복하였는데, 이번 버프로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최대 체력의 6%에 해당하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패치 이후, 그라가스의 높아진 유지력 덕분에 그라가스를 과거처럼 탑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결국 2017 롤챔스 스프링과 같은 대회에서도 탑솔로로 등장하게 되었다. 정글러로도 복귀했다. 해외 리그 중계를 맡고 있는 히포 해설은 이에 힘입어 노틸러스와 그라가스가 대회 투톱 메이저픽으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 그중에서도 LCK에서는 거의 리신급의 필패의 아이콘으로 , 나왔다 하면 지고 있다. 다만 챌린저스나 해외리그에선 그 정도는 아니다. 대체로 한타를 잘하는 리그일수록 대처훈련이 잘 되어서인지 그라가스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 즉 궁배달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과거보다 애매하다는 뜻인데, 흔한 대회 탑탱커나 정글챔프보다는 손을 많이 타거나 운영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그 궁극적인 흥망성쇠는 정작 자신의 손이 아닌 상대의 미숙한 한타력에 달려있는듯한 모순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다. 한타력이 안좋다는것도 기존의 마오카이/노틸러스에 비해서 안좋은거지 너프먹은 이후에도 술통폭발의 한타파괴력은 어마어마하므로 마오카이/노틸러스, 그리고 스킬셋상 그라가스를 카운터치는 쉔이 너프먹는다면 빛을 볼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메타가 케넨, 피즈, 럼블 위주의 딜메타로 바뀌어 더욱 어려워졌다. 그나마 흥하는 탱커들도 세주아니, 갈리오 등 그라가스전 상성이 좋아서...
그러나 서머 시즌 개막 1일차,2일차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입증하였고 SKT전에서 승리한 큐베 선수는 인터뷰에서 "탑 탱커 중에서는 갈리오. 그라가스가 좋은 픽인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특히 라인전에서부터 도란링을 3개씩 올라는 빌드가 그라가스와 매우 잘맞아서 성적은 평범하지만 솔랭, 대회등에서 꽤나 자주나오고 있다. 다만 탑에서의 승률은 스프링시즌이랑 별다를바 없고, 정글 그라가스는 1티어로 올라왔다.
잿불거인 버프, 덤불조끼 등장 등 탱정글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자 자르반과 함께 티어가 급상승했다. 세주아니나 자크는 초반 교전이 안되고 리신 엘리스는 후반 한타가 안되는데 그라가스와 자르반은 초반과 후반 모두 무난하기에 애용되어왔다.
그래서 7.15패치때 기본 공격 속도가 감소하고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저레벨 구간에서 증가했다.
7.15때의 너프에도 불구하고 1티어 자리를 유지하자 롤드컵을 앞둔 7.18 패치에서 기본 방어력이 29에서 26으로 감소하고 E스킬의 충돌 범위가 210에서 180으로 감소, 보정 반경이 60에서 40으로 너프당했다. 그리고 몸통박치기의 범위가 정확하게 표시되도록 변경되었다.
너프에도 불구하고 롤드컵에서는 1티어 수준이 아닌 0티어 정글러. 독보적 1위 정글러는 세주아니지만, 보통 픽보다는 밴 자리에 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최고의 정글러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와 비벼볼 수 있는건 탑정글 스왑이 가능한 자르반이나 딜탱중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한 렉사이 정도. 심지어 선호도가 높은데 반해 승률은 낮은 함정카드도 아니고 상위권 승률을 기록중이다.
7.4. 2018 시즌
몰락하였으나 다시 부활
7.23패치에서 기본 공격 속도 8%가 추가되었다.
프리시즌이 지나면서 승률이 최하위로 추락했다. 그라가스와 맞는 룬이 없기 때문. 그나마 그라가스 특유의 변수 창출 능력 덕분에 대회에서는 그리 자주 보이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픽되고...는 있으나 그라가스 그 자체 스코어가 한번 픽한걸 제외하면 먹힌적이 없다. 스코어마저도 맨처음 썻을때나 성공했지 두번째 썻을땐 망했다.
결국 8.7 버전에서 상향되었다. 술통 굴리기의 주문력 계수가 0.1 증가하였고, 취중 분노의 경우에는 주문력 계수가 0.2 증가하였으며, 피해량 감소에 주문력 100당 4%가 추가 감소하는 옵션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그라가스가 딜쪽을 선호하지 않고, 탱쪽을 선호하는 편이라 변화는 아예 없었다. op.gg 기준으로 상대하기 쉬운 정글러 중에서 절반을 못넘는 정도면 매우 심각한 수준. 잘하는사람이 잡으면 갱킹 시도할때마다 성공시키다가 25분 이후 공기 돼서 지고, 못하는 사람이 잡으면 그냥 공기 돼서 15분 칼서렌을 친다는 우스갯소리가 인벤에서 큰 호응을 받을 정도.
안그래도 상황이 좋질 않았는데, 정글 경험치 패치로 인해 바위 게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져서 정글링 좋은 육식들이 정글을 지배하면서 그냥 못쓰는 챔프가 되어버렷다. 그나마 미드쪽에서는 수혜를 봤으나 미드 그라가스마저도 극소수의 매니아만 쓰는 비주류인지라...
어느새 정글은 아예 사장되고 서포터로 기용되는 모습이 종종보인다. 솔랭에선 미드로도 기용되는 중.
8.13 버전에서 W 취중 분노가 버프되었다. 우선 재사용 대기시간이 스킬 레벨에 따라 8/7/6/5/4초에서 전 스킬 레벨 구간 5초로 고정되었고, 사용 시 기본 공격 사거리가 50 증가하게 된다. 덕분에 승률과 픽률 양쪽 모두 올라갔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 그나마 서포터로 굴리는 쪽이 사정이 낫다. 허나, 대회에선 주류픽으로 올라갔다.
서머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스피릿이 포식자를 들고 활발한 갱킹을 보이며 MVP를 받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숙련도가 매우 높은 스코어가 애용했고 이에 대한 견제 목적으로 중국의 밍이 뺏어와 서포터로 사용했다.
8.18버전에선 1티어픽으로 군림하고있다. 룬은 포식자나 감전, 템트리는 룬메아리 이후에 모렐로를 올려 극딜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딜이 생각이상으로 괴랄한 수준이라 뚜벅이 원딜입장에선 대처도 못하고 죽는경우가 빈번하다. 과거 탱그라가스가 유행하던 시절 중반이 지나면 급격하게 힘이빠지는 탱정글의 특성상 명확한 약점이 존재했다면 현재 정글 딜그라가스는 후반을 가면갈수록 강해지기때문에 별다른 패치가 없다면 당분간은 1티어에서 내려오지 않을 듯 하다.
사기라고 평가받는 정글 챔피언들을 대부분 딜로 찍어누를 수 있다. 특히 2랩 바위게싸움에서 선빵만 칠 수 있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다만 롤드컵에서는 현재 유행하는 리 신, 신 짜오 등에 비해 공격성이 부족한 챔프 특성상생각보다 애매한 모습도 나오면서 올라프와 함께 함정카드 취급받기도 했다.
8.21 패치에서는 음향 효과가 업데이트되었다. 이제 그라가스가 기본 공격 시 음향 효과가 돌, 나무, 금속, 또는 사람 등 공격한 대상에 따라 변화하고, 스킬을 사용하였을 경우에도 음향 효과가 추가 및 개선되었다고 한다.
8.24 패치에서 스킬 시각 효과가 업데이트되었다.
7.5. 2019 시즌
9.4 패치에서 기본 달리기 애니메이션이 업데이트되었다.
9.11 패치에서 기본 체력과 성장 체력이 증가하였고, 기본 공격력이 증가하였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는 야스오와 함께 통칭 '야라가스' 조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9.14 패치에서 간혹 Q를 재시전해서 수동으로 터뜨릴 수 없는 버그가 발생했다. 해당 버그는 오래지 않아 고쳐졌다.
특히 대회에서의 티어가 상승하자 9.19 패치에서 너프되었다. W 취중 분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증가하였고, 대상 체력 비례 피해량이 8%에서 7%로 낮아졌다.
하지만 너프에도 불구하고 AP 챔피언 중 엘리스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정글 - 미드 야라가스 뿐만 아니라 원딜 - 서폿 야라가스로도 종종 쓰일 만큼 밴픽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7.6. 2020 시즌
주문도둑의 검에 붙었던 마나 재생과 쿨감이 삭제되었다. 서포터 그라가스에게 좋지 않은 패치. 정글 그라가스 역시 솔랭 티어가 4티어로 추락했다. 상위 티어 및 대회에서는 야라가스 조합 위주거나 그라가스의 유틸성을 눈여겨보는지 밴픽률이 높은 편이지만 야스오와 조합하더라도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대회에서 마찬가지. 유일하게 그라가스로 좋은 모습을 넘어 캐리하는 선수는 '''커즈 단 한 명뿐이다.'''
서머 시즌 들어서 스프링 시즌에선 나름 즐겨썼던 LEC조차 그라가스를 버렸고, 간혹 정말 조커카드로 쓰이는것을 제외하면 더 이상 프로 선수들이 그라가스를 쓰는것도 보기 힘들어졌다. 솔랭에선 5티어 꼴찌로 추락해버렸다.
2020 LCK 서머에서는 무려 탑 그라가스와 미드 그라가스가 한번씩 등장했다. 두 판 모두 승리했지만 각각 사파픽 탑솔러 대표주자인 익수와 종종 파격적인 밴픽을 보여주는 DRX의 쵸비가 꺼내든 픽이었으므로 솔랭에서 쓰긴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15 패치에서 W 취중 분노의 AP 계수가 50%에서 60%로 증가하였고, 궁극기 술통 폭발의 AP 계수가 70%에서 80%로 증가하였다. 이 패치로 인해 정글 그라가스의 티어가 5티어에서 4티어까지 올라오면서 정글 그라가스는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10.17 패치에서 기본 방어력이 3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의 버프 이후에도 성적이 좀처럼 나아지질 않고 있다. 룬의 메아리로 인해 AP 정글들이 전부 날뛰고 있는 것을 보면 그라가스의 자체 성능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 수 있다.
7.7. 2021 시즌
룬의 메아리 삭제라는 악재를 만났으나 밤의 수확자라는 신화템이 그 공백을 채우게 되었다. 그러나 워낙 자체 성능이 안 좋다 보니 여전히 5티어에서 답보하는 중.
10.24에서 Q가 생성된 직후에도 최대 피해량을 입히는 버그가 발생해 핫픽스되었다.
10.25 패치 때 버프되었다. 서비스 시간의 스킬 사용 시 회복하는 최대 체력이 6%에서 8%로 증가하고, 취중 분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에서 5초로 감소했다. 이 버프로 성적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탑과 정글, 서폿 3라인에서 모두 통계가 잡히고 있으며, 승률은 세 라인 모두 51% 가까이를 기록 중이다. 특히 탑 그라가스의 픽률이 정글을 누르고 그라가스의 주 포지션이 되었는데, 대회에서도 무난한 선픽카드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패시브 상향으로 인해 탑에서 필요한 능력치인 유지력 면에서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속적인 너프에도 여전히 위력을 떨치는 태양불꽃 방패와도 잘 맞으며 최근 유행하는 탱커에게는 상성상 유리하기 때문이다. 난입을 들어 치고 빠지기 딜교를 하거나 유성으로 짤짤이로 압박하는 식으로 채용되는 듯. 또한 미드 그라가스도 마이너하지만 다시 쓰이는 중인데, 픽률은 0.5%가 되지 않아 통계에는 잡히지 못했지만 승률이 53%로 충분히 연구 가치가 있음을 보여 준다.
이렇게 어느 라인에서도 특출나게 강하진 않지만 원딜을 제외한 모든 라인을 전략적으로 갈 수 있어서 스왑 심리전을 걸 수 있고 딜탱, 퓨어 탱, 극딜 템트리 모두 가능하며 선픽으로도 무난한 카드라 대회에서도 사랑받는 중이다. 다만 대회에서는 사실상 탑 고정에 퓨어 탱커 빌드가 주류로 고정되었다. 칼챔 위주의 일부 탑솔러들이나 극딜 위주로 가는 편.
10.25b 패치, 11.2패치에서 태양불꽃 방패가 연달아 너프되었지만, 그라가스에게는 밤의 수확자라는 또 다른 대체재가 있어 단체로 떡락 중인 태불방 탱커들과 달리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11.5 패치 때 술통 굴리기의 마나 소모값이 전 구간 80으로 변경되는 상당히 뼈아픈 너프가 예고되어있다. 라인 그라가스를 저격하는 패치안으로 보인다.
8. 아이템, 룬
8.1. 탑
룬
핵심 룬으로는 '''유성'''과 '''난입'''이 있다. 유성은 지속적인 견제를 위해, 난입은 순간적인 딜교환을 위해 든다. 하위 룬으로는 마나 관리를 위한 '''마나순환 팔찌'''와 스킬 가속이 핵심인 그라가스를 위한 '''깨달음''', 견제력 강화를 위한 '''주문 작열''' 또는 후반을 보는 '''폭풍의 결집'''을 든다.
부룬으로는 영감에서 유지력을 위한 '''비스킷 배달'''은 고정에 300원을 아끼게 해주는 '''마법의 신발'''을 주로 선택하며 스펠 쿨다운을 위한 '''우주적 통찰력''', 부패의 물약과의 시너지를 위한 '''시간 왜곡 물약'''도 종종 선택된다. 그외 결의에서 유지력을 위한 '''재생의 바람'''이나 딜교환에 도움되는 '''뼈 방패''', 패시브를 통한 힐량을 증가시켜주는 '''소생'''이나 후반을 위한 '''과잉성장'''을 챙기기도 한다.
룬
상대와 지속싸움을 하게되는 경우 메인 룬으로 '''착취의 손아귀'''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위 룬으로는 '''철거'''는 고정에 나머지는 앞서 말한대로 찍으며, 부룬으로도 앞서 말한 영감이나 마법에서 마나순환 팔찌와 깨달음을 채용한다.
극딜형
딜탱/탱커형
아이템 폭이 굉장히 넓다. 이는 극딜/딜탱/극탱 모두 가능한 챔피언이기 때문. 일반적으로는 밤의 수확자를 코어로 한 극딜 빌드가 주로 선호된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반지
- 부패의 물약
- 여신의 눈물
- 암흑의 인장
- 밤의 수확자
- 마법사의 신발
- 존야의 모래시계
- 태양불꽃 방패
- 정령의 형상
- 판금 장화 / 헤르메스의 발걸음
'''공격 아이템'''
- 리치베인
- 망각의 구 - 모렐로노미콘
- 악마의 포옹
- 밴시의 장막
- 라바돈의 죽음모자
- 우주의 추진력
- 공허의 지팡이
'''방어 아이템'''
- 얼어붙은 심장
- 심연의 가면
- 덤불 조끼 - 가시 갑옷
- 망자의 갑옷
- 란두인의 예언
- 가고일 돌갑옷
- 대자연의 힘
- 지크의 융합 / 기사의 맹세
8.2. 정글
룬
정글의 경우 핵심 룬은 주로 지배를 고르며 그 중에서도 갱킹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식자'''를 채용한다. 최근 들어서는 화력 보충을 위해 '''어둠의 수확'''이나 '''감전'''을 드는 경우도 보이고 있다. 하위 룬은 배치기로 쉽게 발동시킬 수 있는 '''돌발 일격''', 쉽게 스택을 쌓을 수 있는 '''사냥의 증표''', 갱킹 극대화를 위한 '''끈질긴 사냥꾼'''을 주로 채용한다. 그 외 시야 장악에 도움이 되는 좀비 와드나 교전 유지력을 위한 굶주린 사냥꾼, 포식자 쿨을 빨리 돌리기 위한 영리한 사냥꾼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부룬으로는 마법 정글러에게 잘 어울리는 '''물 위를 걷는 자''' 고정에 '''빛의 망토'''와 '''기민함''' 중 하나를 선택한다.
정글 그라가스의 경우 주로 극딜 빌드를 선택하여 누킹을 극대화시킨다.
- 빗발칼날
- 암흑의 인장
- 밤의 수확자
- 마법사의 신발
'''공격 아이템'''
- 리치베인
- 망각의 구 - 모렐로노미콘
- 악마의 포옹
- 라바돈의 죽음모자
- 우주의 추진력
- 공허의 지팡이
'''방어 아이템'''
- 존야의 모래시계
- 밴시의 장막
- 정령의 형상/심연의 가면/망자의 갑옷
8.3. 서포터
룬
과거에는 코어템을 빠르게 맞추기보다는 점화석, 빙하의 장막 등의 쿨감 하위템을 빠르게 맞춘 뒤 딜 쪽 아이템보다는 전통적인 서폿 아이템 형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즌11 이후에는 하위템보다는 코어템 위주 특히 딜템을 주로 올리는 빌드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시작 아이템'''
- 고대유물 방패
- 주문도둑의 검
'''핵심 아이템'''
- 제국의 명령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기타 아이템'''
- 존야의 모래시계
- 망각의 구 - 모렐로노미콘/화학공학 부패기
- 지크의 융합
- 기사의 맹세
- 얼어붙은 심장
- 기동력의 장화
- 헤르메스의 발걸음, 닌자의 신발
8.4. 비추천 아이템
- 라일라이의 수정홀
- 공격력/공격 속도 아이템
- 내셔의 이빨
9.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9.1. 정글러
그라가스의 기본 라인. 리신이나 엘리스마냥 리스크도 크지 않은 거의 단점이 없는 무난한 픽으로 평가받으며 QWE 스킬 구성상 정글링 속도도 빠르고 패시브와 W덕분에 유지력도 굉장히 좋다. E의 존재로 인해 갱킹 능력 역시 받쳐주며 궁극기 덕분에 한타 기여도도 탁월하다.
대부분은 초반에 이곳저곳 들쑤시기 편해서 갱킹 화력을 위해 퓨어 탱커보다는 AP템을 섞어서 딜탱으로 운용하는 편. 물론 잿불거인 등의 탱템이 흥하는 메타라면 마다하지 않고 극탱으로도 쓰인다. 굳이 단점이 있다면 템이 나올수록 딜이든 탱이든 부족한 편이라 후반에 비교적 힘이 빠지고, 1대1 자체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아서 상대가 만만하지 않다면 카정은 어렵다.
9.2. 서포터
Gen.G 라이프의 그라가스 서포터 강의
2017 MSI에 C9의 스무디가 조커 카드로 꺼내드는 등 원래는 그라가스 장인들이 가끔 시도해보는 라인이었으나, 시즌 8이 되어서 오히려 그라가스의 메인 포지션으로 떠올랐다.(서포터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정글은 35%, 탑이 10%)
한국 해설진들은 레오나의 상위 호환이라며 괜찮은 카드라고 평가했다. E로 진입해서 폭딜을 꽂는 컨셉이 겹치는 데, 그라가스 쪽이 맞추기도 더 쉽고 Q 덕분에 원거리 서포터들과 대등한 시야 장악 및 견제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의 영상에서도 보이듯 라이프 선수는 배치기 쿨타임 감소를 이용한 무한 배치기 때문에 소규모 교전 및 한타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는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혹시라도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룬과 특성은 탱킹 위주로 맞춘다. 특성은 여진을 찍으면 몸통 박치기와 궁극기를 쓸 때마다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엄청나게 올라가 버티기 좋다. 또한 코어템은 무조건 쿨감위주로 올려주고, 스킬도 E선마를 하면 무한 배치기가 가능하다.[33]
라인전에서는 거리가 나올 때마다 술먹고 배치기-평타로 견제해주면 된다. 여진 덕분에 튼튼해지므로 난 별로 안 아픈데 상대는 굉장히 아프게 해주는 게 포인트. 이렇게 배치기와 술통으로 견제하다가 킬각이나 갱 호응을 해야한다면, 상황에 따라 W를 먼저 쓰거나 아니면 그냥 곧장 E점멸+r콤보로 상대를 배달시키면 거의 필킬이다. 기존에는 궁 폭발시간이 던진 거리에 비례했기 때문에 초근접에서 궁을 쓰면 거의 즉발 수준으로 폭발하여 E점멸+W평타+R배달 콤보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대처하기 힘들었지만 너프로 인하여 거리에 상관없이 술통이 바닥에 떨어지는 시간이 동일해져서 이제 평타를 섞으려다 상대가 점멸을 연타한다면 그대로 방생궁이 돼버린다. 평타를 섞지 말고 배치기 후 바로 궁을 써주면 스턴 시간 내에 배달이 가능하다. 한타 때는 원딜에게 달라붙는 암살자나 탱커들을 궁으로 지켜주거나 상대 원딜을 물면 된다. 라인전 상성은 기존 탱커형 서폿들과 만나도 맞다이에서 꿀리지 않고 좋다. 견제형 서폿을 상대로는 평상시에는 고통받지만 최상급의 갱 호응과 풀피 기준 맞다이에서는 강력하다. 무엇보다 견제형 서폿은 몸이 약하기 때문에 초반에 이득을 보면 그 후론 압도하지만 이득을 보지 못하면 고통만 받는다.
9.3. 탑
2017 스프링 이후로 핫해진 라인. 탑 그라가스는 굳이 화력을 올리고 난타전을 벌일 필요성이 낮아서 퓨어 탱커로 운용한다.
과거 AP 미드로 쓰던 시절에도 나오던 말이지만 근접 챔프치고는 라인전 상성을 거의 타지 않으며, 패시브 빨로 유지력도 좋고 W로 라인을 잘 미는 편이라 스플릿 운영에도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퓨어 탱커치고는 마오카이 같은 하드 탱킹은 어렵고, 궁극기 의존도가 심하게 높다. 정글 그라가스도 궁극기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궁극기가 빗나가도 갱킹을 잘 해서 다른 라이너를 잘 키워주면 버스라도 타볼 수 있는 것과 달리 탑 그라가스는 본인이 더욱 궁극기 각을 잘 봐야 한타에서 활약할 수 있다.
2021 시즌 초반에는 주로 난입을 통한 이기적인 딜교를 하는 방식과 착취를 통한 지속 전투, 유성을 통한 짤짤이 방식으로 나뉜다. 태양불꽃 방패를 내세우는 탱커들 상대로는 패시브의 유지력과 W의 체력 퍼댐으로 우위에 설 수 있으며, 브루저 상대로는 배치기-QW를 이용해 난입을 터트리면서 빠져나오는 방식, 견제형 챔프 상대로는 유성으로 맞짤짤이를 넣는 등 상황에 따라 룬과 템트리를 나누어 운용하면 된다.
9.4. 미드
드물긴 하지만 미드 라이너로도 쓰이기도 한다. 근접 챔피언이긴 하지만 Q로 어느 정도 상대 미드에게 견제가 가능하고 E와 궁 때문에 로밍과 갱 호응도 좋다. 리워크된 이후로는 피즈나 카타리나와 같은 근접 챔피언들에게 라인전에서 매우 강해졌다.[34] 웬만한 미드 챔피언들보다 체력이 높아서 의외로 라인에서 잘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순간 폭딜과 CC기가 어느 라인에서보다도 훨씬 난무하는 미드에서는 그라가스의 장점들이 대부분 퇴색될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점. 리워크 이후로는 그라가스가 패시브로 미드에서 진득하게 버티는 것이 불가능해져서 원거리에서 폭딜을 넣는 챔피언들을 만나면 그라가스는 고전해야만 한다. 거기에다 탑이나 정글러로 쓰일 때보다 템효율이 심하게 안 좋은 것도 문제. 그라가스의 스킬들은 하나같이 깡댐은 셀지 몰라도 계수는 예전에 비하면 너무 낮아졌기 때문에 AP 누커마냥 AP만 올린다면 효율이 안 좋아서 루덴의 폭풍, 공허의 지팡이 같은 마관템 위주로 세팅해야 하게 된다. 게다가 그라가스를 이렇게 쓰면 안 그래도 만만찮던 궁극기 의존도가 다른 라인에서보다도 훨씬 뛰어오른다는것도 골치아프다. 여러모로 말파이트를 미드 AP로 운영했을 때와 비슷한 문제점들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AP 말파이트는 궁극기 이후 콤보가 적들에게 제대로 못들어가면 이후 존재감이 증발해버리는건데 미드 그라가스의 경우는 그런 부담이 훨씬 덜하다는 점.
따라서 그라가스를 굳이 미드 AP로 쓰고 싶다면 상대 미드 챔피언 픽을 보고 후픽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예전처럼 극딜 AP로 가도 캐리력이 보장되는 수준은 되지 못하므로 유의할 것.
10.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10.1. 칼바람 나락
저승률의 고난도 챔피언이다. 술통 굴리기로 견제가 되긴하나, 사거리가 짧고 굴리는 속도가 느리며 차징을 안하면 데미지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탱킹도 상대방 포커싱을 정면으로 받아내기에는 다소 빈약하다. 칼바람나락 특성상 마방템 피드백이 빠르게 되어 만족스러운 데미지를 위해서는 qwer를 전부 정확하게 박아야하는데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대 한복판에 들어가 후상황이 매우 안좋아 리스크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딜탱을 가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고기 방패가 되게 된다.
칼바람 그라가스는 두가지 트리로 나눌수 있는데 첫번째는 탱 그라가스이다. 탱 그라가스의 핵심은 패시브를 이용한 유지력이다. 마나 수급만 원활할시 패시브를 이용한 유지력은 최상급이다. 패시브 쿨마다 q w 를 번갈아 써주면 반피 이상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상대가 들어올땐 배치기를 이용하여 방해를 해주며 아군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궁만 잘 써주면 1인분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템트리론 비사지 같은 경우에 거의 필수이다. 상대에 메이지가 1명 이상 있다면 무조건 올려주자. 태불망 역시 매우 잘 어울린다. 그라가스가 딜템이 아닌 탱템을 올렸을때 상대는 그라가스의 데미지 정도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배치기를 맞춘다는 가정하에 태불망이 있으면 반피이상은 충분히 깔 수 있다.
두번째로 팀 조합이 좋다면 핵술통 그라가스를 시도해보자. 루덴, 모렐, 라바돈을 올리고 룬에는 수확, 궁극의 사냥꾼, 침착을 든다. 이러면 11레벨 이후엔 궁극기 쿨이 60초이하로 줄어서 막 날릴수 있다. 싸움 붙으면, W배치기+플QR로 광역딜 넣고 산화하면 1인분 한것이다. 컨트롤에 자신있으면 리치베인을 올려도 좋다.
술통 굴리기는 깔아두면 상대가 의식적으로 해당 지역을 피하게 된다. 이 점을 이용해 상대의 이동을 제약하는것이 핵심. 칼바람 나락은 지형이 협소하고 각종 논타겟 스킬이 난무하기 때문에 상대의 도주경로 또는 진입 예상경로에 깔아두면 상대방은 어쩔 수 없이 해당 지역을 밟게되고,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포탑 철거시에 상대 포탑 근처에 깔아두면 공성에도 유용하다.
그라가스는 본인이 캐리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캐리를 저지하는 안티캐리의 느낌이 강하다. 몸통 박치기로 상대 위협적인 브루저들을 밀어내고 술통 폭발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상대 딜라인의 딜로스를 만들고 탱라인을 고립시키자.
10.2. 우르프 모드
몸통 박치기(E)는 2.4초. 몸통 박치기가 적에게 맞추면 1초가 줄어드니 상대방에게 맞추면 계속 들이받는게 가능하다. 거기다가 취중 분노(W)는 상시 빨아댈수 있고 술통 굴리기(Q)로 무한 슬로우 지옥이 가능하다. 궁쿨도 짧아지기에 토스도 상당히 자주 해댈 수 있다. 단 상대가 술통 굴리기와 몸통 박치기를 쉽게 피할 수 있는 기동성 높은 챔피언이거나 들어오는 상대에게 몸통 박치기로 받아치는 플레이가 어려운 원거리 챔피언일 경우 전투력이 급감한다. 첫 몸통 박치기를 적 챔피언에게 무조건 명중시켜서 무한 에어본으로 끝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 좋다.
11. 스킨
스킨은 10개로 꽤 많지만 기본적으로 그라가스라는 챔피언이 나온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챔피언이라서 그런지 설원 특공대와 심판자를 제외하면 몇몇 스킨들의 품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특히 그라가스 특유의 살찐 외형 탓에 좋은 평가를 받는 스킨이 드물다.
8.24 패치에서 그라가스의 스킬 시각 효과가 다시 한 번 더 업데이트되었다. #참고
11.1. 기본 스킨
말 그대로 그라가스의 컨셉인 "술취한 난동꾼"에 딱맞는 일러스트다.
11.2. 스쿠버 그라가스(Scuba Gragas)
그라가스의 첫 스킨. 은퇴 스킨으로 분류되어 더는 구할 수 없다.
스쿠버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노클과 오리발을 끼고 걸어다니는데, 이 오리발 덕분에 덩치가 더 커보이는 느낌이 있어 이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EDG의 탑 라이너인 플랑드레와 젠지의 탑 라이너인 라스칼이 공식전에서 애용하는 스킨으로 알려져 있다.
스킨 가격 대조정 때 520RP로 가격이 인하되었으나 2016년 동일한 상품 가치로 글로벌 이벤트나 세일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일부 스킨의 가격 역시 다른 지역의 스킨 가격과 동일하게 조정되었을 당시 975RP로 상향 조정되었다.
그라가스 옆을 잘 보면 우르프의 뒤집개가 보인다.
11.3. 촌뜨기 농부 그라가스(Hillbilly Gragas)
레드넥 컨셉의 스킨. 수염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6.7 패치로 중국 일러스트로 변경되면서 옆에 있던 신지드의 양조기가 사라지고 말들이 생겼다.
술통 그 자체가 그라가스를 사용할 때 거의 무조건 사용하는것으로 유명하다.
11.4. 산타 그라가스(Santa Gragas)
201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동안 한정 판매한 스킨. 술통 대신 술이 든 선물꾸러미를 던진다.그라가스의 호탕한 풍채와 풍성한 수염을 보고 산타에 딱 어울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라가스는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늘 취해있으며, 이유 없이 싸움을 걸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라가스가 이 의상을 너무나 좋아하고, 그에게서 이걸 빼앗아갈 만큼 용기 있는 사람도 없는걸요.
술통을 굴리면 술통이 포장지로 싸여 있고, 취중 분노를 사용하면 거품 대신 사탕 효과가 나온다.
타 스킨에 비해 술통크기가 작아 모션이 더 가벼워서 그런지 설원 특공대 그라가스와 심판자 그라가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멋쟁이 그라가스와 함께 그라가스 인기 스킨을 양분했다. 강철군단 럭스, i블리츠크랭크 등과 같이 스킨이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줘도 되는가에 논란이 일었지만 이 스킨은 변경되지 않았다.
최초의 산타 스킨이다. 물론 국내 번역 한정, 더 먼저 나온 산타 스킨으로 산타작업실 누누와 산타 질리언이 있고 후에 산타 르블랑이 나왔지만, 사실 이 스킨들은 산타 스킨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35]
11.5. 멋쟁이 그라가스(Gragas, Esq.)
술통 대신 와인병을 들고 있으며, 2012년 출시로 꽤나 오래된 스킨이지만 준수한 인게임 퀄리티와 특유의 Q스킬과 R스킬 사용 시 술병 깨지는 소리의 인기로 최근에도 수요가 많은 스킨. 설원 특공대 그라가스가 나오기 전까지 산타 그라가스와 함께 인기가 가장 많은 스킨을 양분했고, 앰비션이 특히 대회에서 애용했다. 현재도 한화생명의 미드라이너 쵸비가 애용하는 스킨이다.도시 최고의 형사 재판 변호사인 그라가스가 경찰청장이나 여러 순회 재판소 판사들과 술을 진탕 마시는 장면이 종종 목격됩니다. 그라가스가 고급 금지품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그라가스가 수십 년간 그들을 매수하기도 했고요.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서 주조장을 개업했다고 밝혔는데 그 때문에 차려입은 복장.[36] 밑에서도 나오지만, 이 주조장에서 만드는 게 바로 '''"그래기 아이스"'''라는 술이다.
Esq.는 esquire의 약자로 영국 기준으로 기사(knight) 다음가는 신분을 의미한다. 우리말로 굳이 번역하면 향사(鄕士)라고 한다.
11.6. 파괴단 그라가스(Vandal Gragas)
전형적인 비만 미국 폭주족. 사용되지 않은 일러스트에 나오는 오토바이가 할리 데이비슨이다.그라가스는 벌써 스무 곳도 넘는 황야 정착지에서 문제를 일으켜 쫒겨난 바 있지만, 강력한 음료와 정제되지 않은 휘발유를 섞어 대재앙 이후 시대에 걸맞는 마실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 공을 봐서라도 조금의 난동쯤은 이해해 줘도 되지 않을까요?
폭주족답게 기존 나무통 대신 양철 맥주통을 들고 있으며 내용물도 맥주로 바뀐다. 대기 모션이 술통을 열어 확인하는 모션에서 맥주통을 펌프질 하는 모션으로 바뀐다.
유일하게 뱃살이 쏙 들어간것도 있고 스킨의 컨셉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남자의 로망 이 많이 첨가됐다보니 꽤나 평가도 좋고 인기있는 스킨이지만 산타와 스쿠버 스킨같이 현재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없는 스킨이다.
11.7. 옥토버페스트 그라가스(Oktoberfest Gragas)
그라가스는 모든 마실 거리에 능통한 전문가입니다. 역시 이곳 국제 음료 축제에서도 그라가스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네요!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축제를 컨셉으로 한 스킨. 실제로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맞춰 스킨 세일을 하는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37] 술통 디자인이 바뀌며, 술통에는 파괴단 그라가스보다 더 짙은 노란색을 띠는 맥주가 담겨있다. 다른 스킨들에 비해 술통이 터질 때 거품이 많이 일어난다. 귀환 모션이 아코디언이 연주되는 소리와 함께 그라가스가 신명나게 춤을 추는 것으로 바뀐다. 몸통 박치기를 사용하면 흙먼지 속에 프레첼이 피어나는 이펙트가 있었는데 중간에 사라졌다가 8.24 패치에서 부활했다. 일러스트에는 갱플랭크, 올라프, 애쉬, 티모(왼쪽 구석의 손)가 출연하며, 카툰에서는 티모 및 올라프 형씨에 더해 이블린, 잭스, 소나와 미니언들이 추가로 출연한다.
여담으로 옥토버페스트 그라가스가 들고 있는 술통에는 렝가가 그려져 있고 '''렝가'''브로이('''Rengar'''brau)라고 써져있다. 독일어로 렝가 양조장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38]
프레딧 브리온의 탑 라이너인 호야 선수가 공식전에서 선호하는 스킨이다.
11.8. 축구광 그라가스(Superfan Gragas)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기념 스킨. 술통을 자세히 보면 자신의 이름 그라가스가 적혀있다. 김동하 선수가 대회에서 즐겨 쓰는 스킨이다.그라가스가 룬테라에서 가장 열렬한 오더 유나이티드의 팬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응원 구호를 선창하고, 푸른색 바디페인팅을 위해 옷을 포기하며, 자기 주위의 모든 이들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하거든요.
11.9. Fnatic 그라가스(Fnatic Gragas)
'''2011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팀인 Fnatic의 미드 라이너[39][40] Shushei에게 헌정된 스킨.'''
Fnatic 스킨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모자/선글라스/헤드폰 조합의 힙합 스타일인지라 고도비만 체형의 그라가스에게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 술통이 우승컵 모양으로 바뀌었고 술은 왠지 포도주라 하기에도 민망한 뭔가 진한 보라색 액체. 우승하면 보통 샴페인을 터뜨리겠지만 그건 술통과는 이미지가 멀고, 그렇다고 술병으로 하자니 멋쟁이 그라가스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이도 저도 아닌 액체가 되어버린듯 하다.
일러스트에는 없지만 배 부분에 프나틱 로고와 팀명이 새겨져 있는데, 사망 모션이 바닥에 대자로 뻗는 거라서 킬을 따였을 때의 광고 효과가 엄청나다는 부가 효과가 있다.
시즌1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미드 라이너인 슈세이가 픽했다. 다만 엑스페케와 슈세이가 당시 프나틱이 운영하던 EU 스타일은 시즌2 이후와 달리 탑/미드가 완벽하게 역할분담이 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엑스페케와 슈세이가 두 라인을 거의 번갈아 나왔다. 2AP 조합을 계속 활용하면서 탑/미드 스왑을 유연하게 했기에 경기 내에서 포지션을 가르기는 어려웠기에 롤드컵 2015 기간 중 패키지로 팔았던 라이너 세트 중에서는 편의상 미드 라이너에 포함시켰다. 이후 롤드컵 2017 패키지에서도 슈세이를 미드 라이너에 포함시켰다.
11.10. 술통 파괴자 그라가스(Gragas Caskbreaker)
바론 원정대가 간다!
바뀌는것은 외관과 술통뿐이다.술통 파괴자 그라가스는 누가 설명하느냐에 따라 전설 속에서 경건한 태양 숭배 성직자 또는 파렴치한 주정뱅이로 묘사됩니다. 그는 바론 원정대 게임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용과 싸우거나 전투 중 정신을 잃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킨소개에 보면 브라움이 '바론 스틸러스'라는 TRPG를 가르쳐 줘서 같이 노는 중 인 걸 보면 아마 던전 앤 드래곤 컨셉의 스킨. 처음엔 몬스터의 저주를 받은 궁사를 하려고 했는데 바루스가 궁사란 모름지기 날렵한 다크엘프라고 주장해서 그건 그냥 바루스에게 시키고 자기는 술취한 전사 같은 컨셉으로 한 듯 하다. 정수리 탈모, 뚱뚱한 몸, 풍성한 수염으로 볼때 영화 호빗의 봄부르도 모티브로 한 것 같기도. 일러스트의 얼굴이 하스스톤의 여관주인을 많이 닮았으며, 그리고 배에 다크 소울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할 태양 그림이 그려져 있다.
11.11. 설원 특공대 그라가스(Arctic Ops Gragas)
그라가스의 첫 번째 서사급 스킨으로 신년 스킨과 함께 티저로 먼저 공개되었다. 술은 정체불명의 얼어붙은 액체로 바뀌며, 술통에서 묘하게 SF 느낌이 난다. 일러스트 뒷편에는 설원 특공대 바루스와 극지 저격수 케이틀린이 양쪽에 있다.밀폐된 극지 전투복을 입기 전부터 거대했던 그라가스는 최고사령부의 극비 연구소를 제외하면 누구도 정체를 알지 못합니다. 절대 벗지 않는 가면과 그의 커다란 몸체에 동력을 제공하는 차갑고 으스스한 화학 혼합물을 제쳐두면 인간처럼 보이긴 합니다.
출시 이후 멋쟁이 그라가스를 제치고 가장 인기가 많은 스킨이 되었으며, 대회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아마추어 정글러 장인인 저라뎃 또한 가장 느낌있는 스킨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궁극기 술통의 색깔이 협곡의 바위색과 비슷해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숨은 그라가스 궁 찾기 해외에서는 P2W 스킨이라는 이유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1.12. 심판자 그라가스(Warden Gragas)
11.1 패치 기간 중 출시된 3년 만의 그라가스 신스킨이다.심판자는 수호군의 갑옷을 입기로 결정한 자들의 종파입니다. 심판자는 세계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으며, 자신의 맹세를 굳게 지키는 자라면 심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라가스는 이러한 부름에서 목적을 찾았고 자신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동료 심판자들에게서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얼마 없는 고급진 퀄리티의 그라가스 스킨. 전체적으로 천둥군주 오른과 닮아서 살찐 오른이라는 별명도 있다. 스킨의 컨셉과 챔피언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는 괴리감이 심하다보니 억지로 끼워맞추기 식으로 제작했다는 평이 많다. 라이엇도 이를 예상했는지, "아무리 괴짜여도 자격만 있으면 누구나 심판자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스킨 설명이 적혔다.
11.12.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우측 상단의 루비 크로마는 단독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직 심판자 그라가스 크로마 세트를 구매 시에만 획득 가능하다.
12. 기타
'''라이엇 공식 가슴이 제일 큰 챔피언이라고 한다.''' 가장 거유인 챔피언이 누구인지 묻는 유저가 끊이지 않자 라이엇에서 내놓은 답변이다. 이 때문에 ''''그라가슴''''이라는 별명도 있다. 참고로 두 번째로 큰 챔피언은 우르곳이며, 여성 챔피언 중에서는 애니비아가 가장 크다고 한다. [42]
218cm의 키를 가진 거구이다. 물론 이 키는 라이엇의 공식적인 설정은 아니고 레딧의 자료중 하나이며 키와 더불어 몸무게도 써져있는데 333.4kg로 써져있다.
술통 폭발의 손맛이 괜찮은 편이고, W를 썼을 때 나오는 트림 소리가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챔피언이다. 스킨은 대부분 원본을 따라 뚱보 이미지가 강하지만 양복을 빼입은 멋쟁이 그라가스나 전투복으로 중무장한 설원 특공대 그라가스 스킨은 대단히 멋있게 생겼다.
모티브는 드워프 또는 아스테릭스에 등장하는 오벨릭스로 추정된다. -
아이슬란드 옛 바이킹들의 법률서를 그라가스라고 한다.여기서 이름을 따왔을지도?
과거에는 OP로 떠오르기 전이나 미드 5대장의 끝자락 정도의 위치에 있을 때부터 숨겨진 강캐였으나 픽하기 싫어지는 외형과 숙련의 어려움 때문에 쉽고 강한 다른 챔피언들이 많이 선택되곤 했다. 그래서 몇 안 되는 그라가스 유저들이 달게 꿀을 빨아먹었다. 플레 언저리까진 미드에서 2렙을 찍은 후 미니언 없을 때 E를 맞히면 허둥지둥하다 거의 필킬이 날 정도. 물론 시즌 3에 희대의 OP로 악명을 떨치고는 리메이크되어버렸다. 하지만 이후 프로 리그에서 정글러-탑-서포터 순으로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솔랭에서도 적지 않은 픽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폐기된 정의의 저널 시절 설정으로는 신지드가 만든 증류기를 이용해 그라가스가 양조를 하는 식으로 동업을 하며, 그라가스가 만드는 술은 '그래기 아이스(Graggy Ice)'라는 상표를 달고 나오며 상당히 고급 술로 이름이 높다고 한다.[43]
뱃살과 가슴 때문에 묻히는 사실이지만 팔뚝이 장난이 아니다. 축 늘어진 뱃살과 다르게 상당한 근육 덩어리인데 최소 성인 남성 두 명이 있어야 들 수 있는 거대한 술통을 한 손으로 들고 내리치고 굴리고 집어던지기까지 하는 데다가 키도 굉장히 크니 당연할 수 밖에.
롤 10주년 기념 영상에서 K/DA 그라가스 설정화가 잠시 등장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물론 이게 루머임이 밝혀지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아래는 구 배경 내용이다.
술통 폭발이 워낙 쓰기 어려워서인지 프로 리그에서도 그라가스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놀림거리가 되는 선수가 의외로 많다. 대표적으로 '''필패 챔피언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다데가스'''로 유명한 다데, 월드클래스 배치기 스피릿[44] , 그 다데의 뒤를 잇는다는 스멥 등. 반대로 그라가스 하나만큼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하는 선수로는 스코어와 커즈가 꼽힌다. 앞의 두 선수 만큼은 아니지만 미키엑스 역시 서폿 그라가스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여러 번 보여줬다.
유니버스 출범 이후에는 관계도에 대해 깊게 묘사된 적이 없지만,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중립(성향)을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데, 본인부터 과격한 주정뱅이며, '''아이오니아를 개판 5분 전으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 신지드와도 동업자 관계라는 구 설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히려 애쉬, 트린다미어, 브라움 잭스 등과 '술 친구' 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악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악인이든 선인이든 그것에 대해 따지지 않는 가장 중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