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비판 및 논란

 


1. 논란
1.1. 류근일 영입
1.2. 사장선거 불출마 논란
1.3. 삼성 눈치보기 의혹
1.4. 산케이신문과의 제휴
1.6. 피임사전 피임방법 관련 논란
1.7. 2017년 대선 여론조사 팔사오입 논란
1.8. 보도 가이드라인 논란
1.10. 2018년 이후 북한 관련 옹호 주장 논란
1.10.1. 반론
1.11. 자폐 비하 발언
1.12.1. 내용에 대한 논란
1.12.2. 칼럼 저자에 대한 논란
1.13. 박재동 미투 기사 논란
1.14. 비전향 장기수 미화 논란


1. 논란



1.1. 류근일 영입


2011년 8월, 보수주의자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에서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류근일을 객원논설위원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상술한 이상돈 같은 경우는 우파 성향이기는 해도 PD계열과는 대화가 통하는 인물인 것과 대조적으로, 류근일은 뉴라이트의 모체인 자유주의연대의 고문이자 조선일보 퇴직 이후에도 월간조선, 뉴데일리 등에서 '한국의 진보라는 사람들은 볼셰비키, JMS 추종자보다 더 나쁘다', '참여정부는 민주당과 북한 노동당의 연합정권이었다' 등의 글로 독자들의 빈축을 샀던 인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경향신문 칼럼에서 '안철수는 좌파의 숙주', '2012년 대선은 김정일 추종세력과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싸움' 등 매카시즘성 글을 연일 휘갈겼다. 그러나 이대근 편집국장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좌우' 편가르는 패거리주의가 더 나쁘다며 보수와의 대화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런 식의 접근은 미국의 뉴욕 타임스에서도 나타난다.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1.2. 사장선거 불출마 논란


경향은 사원주주제로 사원들이 사장을 직접 선출한다. 2011년 5월, 사장선거에 강병국 변호사[1]가 출마하려고 했다. 이 사람은 경향신문 노조위원장이었으나, 한화 계열사 시절 해직된 뒤 사법고시에 패스해 경향신문 측 변호사로 활동했다고 한다. 강병국 변호사가 사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자 송영승 사장의 측근인 이대근 편집국장이 강병국 변호사를 찾아가 조직의 안정성을 해친다며 불출마를 요구했고, 결국 강병국 변호사의 불출마로 송영승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말썽을 빚었다.
이 부분은 위에서 언급된 비판 지점들과 연계되는 복잡한 내부사정이 빚어낸 결과다. 참여정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였던 최장집 교수[2]와 입장을 같이 하는 이대근 편집국장과 친노 성향이 강한 부장들 사이에서 알력이 있었으며, 강병국 변호사는 이대근 국장에게 맞서기 위한 대립교황으로 옹립된 것이다. 이런 이대근 국장의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었고 결국 경고조치를 받았지만, PD 성향이 강한 평기자들이 자보를 붙이며 국장의 손을 들어주어 일단락되었다.
한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이 사태에 대해서 미디어오늘이 앞장서서 이 사실을 보도했다는 점이다. 미디어오늘은 이전에 북한의 3대 세습 문제를 적극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며 이대근 국장에게 "미디어 과거인지, 미디어 김정일인지"라고 까인 적이 있다. 이후 이 국장은 이를 두고 "트위터의 특성을 잘 모른 상태에서 한 실언이었다"고 밝혔지만 "이 문제는 아직도 유효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근데 미디어 오늘은 이전에도 간간히 언론사 내부의 일이나 복지수준에 대해서도 기사로 내곤 했기 때문에 딱히 특별한 사실은 아니다.

1.3. 삼성 눈치보기 의혹


2010년 삼성그룹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편집부에서 내렸다가, 해당 저자가 프레시안을 통해 폭로하자 내부 격론 후 대기업 보도도 엄정히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삼성이 경향신문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충돌이 오는듯. 여기 언급된 것만 봐도 경영이 꽤 어려워보인다.
진보언론지 내에선 한겨레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가 있으며, 보수의 입장도 일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다소 애매한 스탠스 탓도 있다.
그런데 다시 2014년 광고국에서 송경동 시인[3]의 삼성비판 칼럼 중 일부내용을 삭제해 논란이 되었다.# 사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6년 7월, 이건희 삼성회장 불법 성매매 의혹 기사를 뉴스타파가 최초로 보도하자, 거기에 발빠르게 지원사격식으로 기사를 내보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4. 산케이신문과의 제휴


산케이신문의 성향 때문에 제휴했다고 까인다. 다만 이는 군부독재 시절 경향신문이 친독재정권 성향이었기 때문이다. 자유당 정권에서 가장 독재정부를 심하게 깠던 경향신문은 5.16 이후 사단법인화되어 사실상 국유재산이 되고 지금 조중동은 비교되지도 않는 박정희 찬가를 불러댔다. 그 시절 대학교에선 경향신문 보기가 어려웠다고.(...) 아이러니하게 당시 박정희를 가장 비판한 신문이 동아일보여서 대학생들은 동아일보를 보는 것을 지성의 상징으로 여겼다.[4] 이 땐 상호인력교류가 있을 정도로 경향신문과 산케이신문은 밀접했다. 한편 독재정권에 비판적이었던 당시 동아일보는 역시 자민당에 비판적인 아사히신문과 제휴했다.
지금은 사무소를 상호임대하는 수준이고, 사실상 제휴만 해놓고 별거 없는 상태. 경향신문 사옥에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이 있고, 도쿄 산케이신문 사옥에는 경향신문 도쿄지국이 있다. 그래서 정동 일원에는 구로다 가쓰히로가 기사로 소개한 식당들이 몇 곳 있다.

1.5. 남성혐오, 래디컬 페미니즘 옹호


메갈리아 및 파생 사이트들에 대해 지지의 기사를 경향 소속 일부 기자들이 쏟아내고 있다. 남자 연예인 갤러리의 여성유저들의 남성혐오적 유희로 시작된 메갈리아의 시발점에 대해서도 "메르스 갤러리의, 여혐에 대한 반발"이라며 내용을 호도하는 기사를 내보내는가 하면, 심지어 여성 혐오에 맞선 활동가로 포장하고 있다.# 이런 논조는 강남역 10번출구 사건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 참고. 이런 기사 도 있다. 또한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이후로 넥슨을 비난하고 남성 혐오가 아닌 방어를 위한 정당한 미러링[5]을 하는 메갈리아를 남자들과 주류 언론이 억압한다는 식의 불쏘시개를 쏟아내고 있다.
또한 2017년 여성징병제 청원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이 당시에도 여초 커뮤니티들은 물론이고 언론 중에서도 특히 경향신문을 필두로 해서 한겨레, 오마이 등 대표적 진보언론들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여성징병제 청원에 대해 까대는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2018년 이후부터는 워마드의 악행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메갈리아/워마드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도 간간히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런 성향이 완전히 사라진 건 당연히 아니라서 옹호하는 입장도 나오고 있지만 옹호 입장의 기사와 별개로 전체적인 옹호 성향은 예전에 비하자면 얼마정도 완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편향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중.
이후에도 편향적인 성향이 사라지지 않아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세계 확산으로 가정교사, 보모, 가정부의 수입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내었는데, 하필 본문 마지막에서 '남자가 여성보다 스트레스를 덜 느낀는데다 남성 자살율이 낮아지고 여성 자살율이 높아지니 한국 사회가 여성에게 불평등해지고 있다'라는 논지를 내세우는 바람에 비판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남녀노소 똑같은 만큼 여성 쪽의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건 실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스를 무시하는 편향적인 기사라는 지적이다.

1.6. 피임사전 피임방법 관련 논란


경향신문 페이지에서 피임 관련으로 게시글을 올렸으나, 같이 올린 사진의 글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해당 내용에 대해 수정하겠다는 응답이 나왔다.

1.7. 2017년 대선 여론조사 팔사오입 논란


한컷요약
2017년 4월 1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가 '''오차범위 밖 문재인의 우세'''로 나오자 경향신문 측에서 문재인의 44.8을 44로, 안철수의 36.5를 37로 표기하여 '''실제 결과보다 1.3%p만큼 격차가 적게 나보이도록 왜곡'''한 사건이다. 문제가 커지자 경향신문 측에서는 실수라고 해명하였으나 문재인 지지자들의 반응은 "어디서 약을 팔아?"
한 달이 지난 2017년 5월 22일이 되어서야 모바일 팀장이 사과하였다 사과 내용이 들어간 기사
이런 반응은 지금까지 경향신문과 친노-친문간의 애증 관계의 연장선 상에서 나왔다. 한경오는 진보개혁 언론이지만 친노/친문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관계가 상당히 복잡하며, 한경오 사이에서도 명백한 온도차이가 존재한다. 오마이뉴스는 태생적으로 친노/친문에 비교적 우호적이지만, 한겨레는 사안에 따라 시기에 따라 그리고 친노의 유력주자로 누가 등장하느냐에 따라서 오락가락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한편 경향신문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열린우리당-친노-친문 계열에 일관되게 비판적'''이다. 기본적으로 경향신문은 2000년대 중반이후 참여정부의 정책 실패에 따른 양극화 심화, 노동운동 탄압에 대해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좌클릭하기 시작했고 특히 2011년 이대근 편집국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에는 이러한 경향이 훨씬 강화되었다.
  • 이대근 편집국장은 국내에서 가장 노동자 의제에 집중하는 정치학자 최장집 교수의 제자이며, 한때는 레디앙 같은 진성좌파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했던 인물이다. 굳이 정당으로 분류한다면 열린우리당-범 민주당계 정당 계열보다는 민주노동당 평등파 - 진보신당 - 정의당/노동당 계통에 훨씬 가깝다. 그리고 이대근 편집국장은 1980년대 입사해서 민주vs반민주 프레임과 전통적인 야권연대론에 익숙한 중간간부들[6]을 건너뛰고 2000년대 이후 입사해서 양극화 문제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기자단의 지지를 바탕으로 노동자 의제의 확대와 재벌개혁 문제에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는 (친노를 포함한) 범민주당계에 대한 비판의 논조를 계속 밀여붙였다.
즉, 이대근 체제의 경향신문은 과거 참여정부 시기 친노 세력이 노동자를 배제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양극화와 부동산폭등을 초래해서 스스로 개혁성향의 지지층을 공중분해시키며 자멸했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퇴행적인 수구 정권이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이런 친노에 대한 반감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이후 '폐족' 상태에서 부활한 친노-친문 지지자들과 지속적으로 충돌하였다. 이러한 충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이른바 '팔사오입 사건'인 것이다.

1.8. 보도 가이드라인 논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선후보가 당선되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향신문에서도 공직인사검증팀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노동전문 강진구 기자는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부터 시작하여 서훈 노동법위반 의혹에 대한 기사을 썼지만 경향신문 내부에서는 오히려 확실한 법 위반이 아니면 기사을 쓰지 말라는 등 보도 가이드라인 지침을 내려 논란이 되었다. #
특히나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 과거 이명박근혜 때의 적폐청산과 새롭게 달라지는 도덕성을 중시한 정부로 출범하였고 이와 같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 대해서 언론에서도 취재하여 밝혀야 되지만 문빠들이 진보언론 한경오가 무조건 문재인을 옹호해야 되고 지켜야 된다는 논리의 프레임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경향신문도 결국 살아있는 권력에 비판과 견제는 커녕 친정부 스탠스로 전환하면서 언론 기능을 상실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7]
하지만 김의겸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해 경향신문은 정부공직자 윤리위가 2019년 정기재산 변동사항을 공개했다는 관련 내용을 다뤘지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문제는 보도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한겨레 언론 출신이자 문재인정부 대변인의 문제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거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 실제로 경향신문 한 기자는 “기사 가치로만 보면 왜 다루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문제가 크다. 오해 살만 하다”고 지적했다.

1.9.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


2018년 4월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2015년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였다.
문자가 노골적인 권력 유착을 담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컸다. 뉴스타파가 지난 25일 공개한 문자 내용을 보면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은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결정된 후 장 전 사장에게 “사장님 합병 성공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국수 잘 받았습니다. 덕분에 올 복더위도 무사히 건널 수 있겠습니다. 언제나 받기만 하니 송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장 사장님도 항상 건승하십시오! 이동현 올림”이라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다.#
이동현 외에 송영승 전 경향신문 사장도 등장한다.#

1.10. 2018년 이후 북한 관련 옹호 주장 논란


사실 과거에는 경향신문은 비판적인 대북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겨레신문이나 오마이뉴스와 비교하면 친북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는데 북한의 핵개발, 인권탄압, 3대세습, 선군정치 등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에 비판적인 성향을 드러냈고 NL주사파 등 국내 종북 세력이나 민족주의적 친북 세력도 비판했다. 2010년 김정은이 차기 지도자로 확정받았을때 민노당에서 세습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입장을 표명하자, 논설위원인 이대근이 민노당 NL계와 통일운동단체들을 공격하면서 북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하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년부터는 북한에 유화적이거나 친북적인 측면의 성향도 나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는 경향신문보다 더 친북이라고 비판받던 시사IN의 남문희 기자도 2018년 남북/북미관계의 변화에도 비핵화 의지를 무조건 신뢰하지 않고 경계하며 비핵화 조치 없는 일방적인 대북제재 완화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경향신문은 비핵화보다 먼저 제재를 완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의동 논설위원은 북한의 핵개발 때문에 개성공단이 폐쇄되었고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를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무관하게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근 논설위원도 "트럼프의 사랑이 부족하다"면서# 미국에게 일방적인 제재 완화와 양보를 주장하며 이러한 성향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대근은 북한의 김정은이 상당한 수준의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김정은의 노력과 의지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미국의 양보를 주장했다.
그리고 왜 금강산, 개성공단 재개 절대 안된다는 건가라는 사설까지 쓰며 보수세력들과 미국의 반대를 무시하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쓰며 위의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 원주민의 인습인 머리베기 문화를 두둔하면서, 북한 핵개발이 생존에 필요한 불가피한 폭력이라고 옹호하는 궤변을 올리기도 했다.#
남파공작원이거나 6.25전쟁 때 인민군 장교로서 비전향 장기수였던 2명의 죽음을 '통일운동가', '선생', '타계'등으로 미화 및 존대하기도 했다.180819 기사:'비전향 장기수 김동수 선생 타계, 통일 모습 못보고 떠난 '통일운동가'' 190528 기사:'' 참고로 두 기사는 같은 기자가 작성했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사설로 트럼프에게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했고# 영변만 폐기하면 불가역적 비핵화라는 문재인의 근거 없는 주장을 지지하며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했다.#
경향신문의 한 산업부 기자는 일본의 경제 보복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남북관계를 위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며 관광을 막는 미국에게 따진 적이나 있냐는 엉뚱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이 기자는 또 주한미군 하사에게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 아니냐는 비아냥거림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그 하사를 미군 하사'''놈'''이라고 비속어를 쓰면서 비난했다.#

1.10.1. 반론


하지만 북한이나 대북정책에 대체로 비판적인 칼럼 기사도 간간히 실어주는 것을 들어 경향신문이 어느 정도는 몰라도 완전히 친북 성향이 된 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유신모 기자는 비핵화 없는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상식적인 외교를 주장하고 있다. 다만 밑의 글 대부분은 경향신문 내부 구성원의 글의 아닌 편집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집필진의 글임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동칼럼]북한은 우리가 희망하는 길로만 갈까?
[정동칼럼]아슬아슬한 중재외교
[기고]트럼프는 북한을 너무 쉽게 봤다
[세상읽기]핵무기는 ‘로열 플러시’가 아니다
[이대근 칼럼]김정은 계산법은 틀렸다
[여적]김정은의 힘

1.11. 자폐 비하 발언


이번주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차 북·미 정상회담’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현장을 숨 가쁘게 지켜보면서 ‘친일’ ‘반공’ ‘독재’의 멍에를 벗어버린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의 출현을 절실하게 느꼈다. '''군사독재시대를 그리워하는 ‘자폐적 광기’의 약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비전도 없고, 전략도 없고, 리더십도 없이 25년간 ‘북한의 붕괴’만 신앙처럼 굳게 믿고 있다가 ‘구경꾼’으로 전락한 '''외눈박이 보수'''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2019년 3월 한국 보수진영을 비판하는 기사에서 # 위에 볼드체 쓰여져 있는 부분을 보아하듯 차별적 발언을 일삼았다. 여기서 경향이 크게 비판을 받아야 하는 점은, 평소 조금이라도 여성혐오가 느껴지는 발언에는 그토록 문제를 삼으며 정의로운 척 하던 좌익 및 정치적 올바름 성향의 언론사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여혐 뉴스면 논란되었을 것이지만 워낙 현재 한국 사회가 자폐 등 장애인 인권문제에 있어서는 여성인권 문제보다도 관심이 훨씬 덜하다보니 묻히고 말았다.[8]

1.12. 민주당만 빼고 칼럼



1.12.1. 내용에 대한 논란


2020년 1월 28일 그 유명한 임미리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기재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 고발을 하겠다고 하여 표현의 자유 침해 및 거대 정치 정당에 의한 정치 탄압이라는 비판측과 사전선거라는 비판, 임의적인 반민주당 정서 조장이라는 반발이 크게 대립했다.
이에 대해 여론은 임미리 교수에 대해 비판은 당연한 것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고발 조치는 과도했다는 비판이 대세이다.
결국 민주당에서 검찰 고발에 대해 취하하고 사과하였다.
이후 임미리 본인은 민주당만 빼고 문구를 한동안 SNS에 달고 다녔다. 이후 삼성공화국을 해체하라로 바꿨다. @

1.12.2. 칼럼 저자에 대한 논란


칼럼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혹평과 부정적 평가 일색이라서 논란이 심화되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저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는데 임미리 교수에 대해 비판하는 측에서는 임미리가 과거 보수,친안 성향의 인물이며 자연히 민주당에 대해 부정적인 성향이라고 주장했는데 실제 임미리 교수 본인이 공개한 경력에서 한나라당 시의원 출마, 안철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임이 확인되어서 논란이 되었다. 그외에도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창조한국당에서 잠시 있었다.
논란에 대해 임미리 교수 본인은 한나라당 시의원 출마는 선거비용 대준다기에 출마했고, 안철수 캠프 참석 논란은 당시 본인은 박사 과정 중이었는데 잘 아는 분이 이름을 넣겠다고 하기에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름만 넣었지 캠프에는 나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일단 과거 행적이 행적인 만큼 임미리 교수 본인이 논란을 초래한 것은 맞지만 현재 성향은 보수라기보다 민주당도 보수정당이라며 민주당을 타도하자고 외치는 좌익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9][10]
이후 임미리 교수 본인이 어느정도 논란을 예상했으면서도 왜 이러한 칼럼을 썼는지 이유를 밝혔다. @@

1.13. 박재동 미투 기사 논란


2020년 7월 29일 강진구 기자가 박재동에 대한 기사와 관련한 보도를 두고 기획 미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올라온지 약 5시간 만에 삭제되었다. 기사에서는 피해자의 동선이나 피해자가 박재동에게 주례를 부탁한 사실을 두고 진술이 엇갈린다며 미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경향신문 편집국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독립언론실천위원회와 국장단은 해당 보도에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재발 방지를 위한 사태 규명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진구 기자는 7월 31일 자신의 SNS에 "경향신문은 현재 소위 ‘후배권력’에 의해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사내 게시판에 여러 차례 문제 제기해봤지만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고참기자들은 공연히 후배권력에 저항해봐야 ‘꼰대’소리 듣고 나만 피곤해진다며 냉소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1.14. 비전향 장기수 미화 논란


2020년 8월 21일 비전향 장기수인 강담[11]이 사망하자 '''추모 기사'''를 실었다.# 그를 '선생'이라고 호칭함도 모자라[12] '멋쟁이 장기수'라는 표현을 쓰며 마치 그를 미화시키는 듯 한 기사를 작성했다. '''대한민국을 사보타주한 범죄자를 대한민국 언론이 '멋쟁이 선생'이라며 애도한 것이다.'''

[1] 전 경향신문 기자, 5대 노조위원장 및 감사 역임#[2] 최장집 교수는 참여정부가 노동자를 배제한 채 신자유주의적 정책으로 양극화를 초래했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왔다. 또한 노무현 정권이 사실상 정당을 배제하고 광장정치라는 미명하에 대중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제도권 정치를 무력화시켰다는 비판을 줄곧 가해왔다.[3]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한 촛불버스를 조직했던 인물이다. 결국 이 문제 때문에 감옥에도 다녀왔다.[4] 이 시기 대거 해직된 동아일보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한겨레신문을 창간했다.[5] 애초에 미러링은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 수단으로 쓰일 수 없는 행위이다.[6] 보통 신문사 데스크라고 불리우는 부장단. 경향신문 중간간부 층의 상당수는 친노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하지만 그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과 여당인 민주당을 향해서도 상당한 비판을 가하는 것을 보면## 친정부 스탠스를 취하지는 않는다는 반론도 나온다.[8] 실제로 경향신문과 성향이 비슷한 서구권 리버럴 언론들은 여성 뿐 아니라 다른 소수자에 있어서도 정치적 올바름을 중시하고 인권의식도 높아서 언론인은 말할것도 없고 유명인이 자폐라는 말을 저런식으로 사용만해도 큰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에 저런 표현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 주류진보언론들은 서구권 리버럴 언론과 달리 여성, 성소수자 이외에 다른 소수자에 있어선 정치적 올바름을 그닥 지키지 않는 모순, 선택적 PC를 보인다.[9] 당장 임미리는 SNS에서 현재 삼성공화국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10]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경향신문의 성향과도 일치한다.[11] 대한민국 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으로 자원하려고 시도했고, 몇 년 후 대한민국에 공작조를 파견하려다 울릉도 인근에서 체포되었다.[12] 기사 말미에 나온 다른 장기수에게도 선생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