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혀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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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혀는 무진장 까끌까끌하게 생겼다. 이 혀로 오밀조밀한 생선 뼈에서 가시를 발라 먹는다든가 그루밍(털고르기)할 때 빗으로서 쓰인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도 모두 저렇게 되어있다. 고양이는 잡은 짐승의 피부, 가죽 등을 혀로 핥아서 제거하는데, 즉 사포로 밀어버리는 거다.[1] 때문에 고양이가 사람한테 그루밍을 해줄 때 사포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계속 핥아준다고 상처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아프긴 아프다.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을 고양이 '혀'라고 하지만 실제로 고양이가 온도를 감지하는 기관은 혀가 아니라 코이다. 대략 0.5도의 차이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
'''고양이는 단맛을 아예 못 느낀다.'''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전무하기 때문. 이것은 고양잇과 전체의 공통사항. 단맛은 탄수화물과 당분을 감지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절대육식동물들은 당연히 그런 거 필요없다. 때문에 과일 및 과자류를 좋아하는 개에 비해 대부분의 고양이는 시큰둥해 한다. 물론 분명 못 느낄텐데도 집요하게 뺏어먹는 부류도 간혹 존재한다. 이건 그냥 사람이 먹는 걸 따라하는 것이거나 감칠맛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와는 반대로 개는 단맛을 아주 잘 느낀다. 그래서 강아지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초콜릿[2] 케이크를 고양이에게 선물해봤자 '고양이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음식'이기에 개와 고양이가 친해지기 힘들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하지만 우스갯소리일 뿐, '''초콜릿은 개에게도 고양이에게도 엄청난 독이 된다.'''[3]
2. 관용어
猫舌(네코지타).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 체질을 가리키는 일본어. 일본어 관용구로써 쓰이는 말이다.
고양이가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는 '''일본 속설'''에서 유래한 단어지만,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음식을 가열하여 먹는 습성이 없기에 '''고양이를 포함하여 동물 대부분은 원래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 다만 반복적으로 뜨거운 먹이를 주면 점점 적응해나간다는 듯. 마찬가지로 인간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뜨거운 음식을 먹지 못하면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게 된다.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초딩입맛의 한 부류로 생각되면서 한국이든 일본이든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사실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 오히려 건강에 이득이 된다는 WHO의 발표가 나왔다. 국제보건기구 WHO에서 65도 이상 온도의 음료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도 조직 손상으로 식도암 발병율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cat got your tongue'(고양이가 네 혀 가져갔구나)은 우리나라로 치면 꿀먹은 병어리로서 할말을 잃어 우물쭈물하는 모양을 뜻한다.
2.1. 일본 매체에서 고양이혀(속성) 소유 캐릭터
- 고양이 속성 캐릭터 중 일부
- 가면라이더 555 - 이누이 타쿠미, 키무라 사야 : 특촬이다보니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예 하이퍼 배틀 비디오에 나오는 가사에도 공인된 사실.
- 고전부 시리즈 - 오레키 호타로 : 수제 초콜릿 사건 중 오락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백으로 밝힌다. 애니판에는 나오지 않는다.
- 광란가족일기 - 미다레자키 쿄우카
- 기어와라! 냐루코양 - 쿠우코
- 나의 가정부 나기사씨 - 시기노 나기사
- 노래의☆왕자님♪ - 아이지마 세실
- 노블웍스 - 카네모토 아카리 : 아침에 홍차 먹는 습관이 있는데 주인공 타쿠미가 제대로 식히지 않아서 뜨거워하며 못 먹는 SD CG가 호평.
- 누라리횬의 손자 - 토리이 나츠미
- 달의 저편에서 만나요 - 히시키 우구이스
-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 모리무라 사쿠야 : 이 캐릭터의 담당성우인 이시다 아키라가 뜨거운 차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것을 연기하는 대목은 압권.
- 동방 프로젝트 - 이자요이 사쿠야 : 작품에 언급된바 없이 설정만 존재.
- 리갈하이 - 코미카도 켄스케
- 레토르트 파우치 - 우루와시 에마
- 모든 것이 F가 된다 - 니시노소노 모에
- 모브사이코 100 - 레이겐 아라타카
- 문호 스트레이독스 - 후쿠자와 유키치
- 블레이블루 - 쥬베이 : 이쪽은 진짜 고양이다. 단지 말할 줄 알고, 사람처럼 싸울 줄 알며, 사람마냥 옷입고 두 발로 돌아다니는 것 뿐이지만.
- 시큐브 - 사쿠라마이리 시라호
- 아따맘마 - 유즈히코(동동이)를 제외한 타치바나 가족들[4]
- 아이카츠! - 키리야 아오이
- 아이카츠 스타즈! - 모로보시 호타루
- 아즈망가 대왕 - 카스가 아유무
- 암살교실 - 살생님
- 앙상블 스타즈 - 후시미 유즈루
-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히키가야 하치만
- 일상 - 사카모토 : 그냥 고양이다.
- 쿠다미미의 고양이 - 네네코 : 이 캐릭터는 고양이가 빙의했다.
- 전희절창 심포기어 GX - 마리아 카덴차브나 이브 [5]
- 쿠로코의 농구 - 아카시 세이주로 : 정작 좋아하는 음식은 탕두부[6] 라는게 아이러니(…). 여담으로 이쪽은 혀뿐만 아니라 외모도 고양이상이다.
- 킬라킬 - 사나게야마 우즈
- 하늘을 나는 3가지 방법 - 쿠모노미 미소라
- Aster - 유즈키 사키
- Fortune Arterial - 센도 에리카
- MAO(만화) - 마오(MAO(만화)), 키바 나노카
- 골든 카무이 - 스기모토 사이치
- 학생회 임원들 - 아마쿠사 시노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캬루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 아키야마 미즈키
[1] 동물의 왕국을 보면 가끔 사자나 호랑이 등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 사냥을 성공한 후 사냥감을 핥는 경우가 이 경우이며, 가끔 사냥감의 숨이 붙어있어 고통스럽게 우는데 포식자들은 아랑곳 안하고 사냥감의 몸을 핥는 모습도 방영되어 어린이들의 동심을 파괴하기도 한다.[2] 주의! 사실 강아지는 물론 성견도 초콜릿을 먹으면 테오브로민 성분 때문에 심장마비 등이 일어나며 매우 위험하다! 절대 줘서는 안된다. 고양이, 말, 새 역시 포함.[3] 고양이에게 케이크를 주고 싶다면 차라리 습식캔과 사료, 간식을 갖다가 대충 케이크처럼 모양내서 꾸며준 후 내어주는게 더 좋을 것이다. 실제로도 많은 집사들이 고양이에게 케이크 선물을 줄 땐 이렇게 내주는 경우가 잦다. 요즘은 개나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케이크라 해서 개나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케이크 형상으로 만들어 파는 곳도 있으니 검색해보면 주문하는 것도 가능.[4] 뜨거운건 잘 못 만지면서 뜨거운 음식은 잘만 먹는다고 가족들이 신기해 했다.[5] BD 특전인 전희절창하지 않는 심포기어에서[6] 교토의 고급 두부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