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함대 컬렉션
1. 개요
『劇場版 艦これ』
2016년 11월 26일, 2017년 2월 11일에 개봉했던 함대 컬렉션 극장판이다. 모티브가 되는 해전은 사보섬 해전,제1차 솔로몬 해전과 에스페란스 곶 해전. 보통 깡장판으로 불린다. 2017년 8월 30일에 Blu-ray & DVD로 출시되며 BD 한정 버전은 8800엔, DVD 한정 7800엔, BD 일반 4800엔이다.
한정 특전으로는 CM 영상, 극장판 칸무스 기밀 도면이 있다. 주제가는 니시자와 시에나의 帰還(귀환)이다.
2. 선행 정보
2.1. PV
함대 컬렉션 팬 무크지 '''艦これスタイル 壱 鎮守府生活のすゝめ 改 '''를 통하여 사전 공개된 PV이다.
2016년 4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된 PV 영상이다.
실제 역사를 반영해서인지 아니면 아카기처럼 과거가 칸무스 시점의 꿈으로 보여지는 건지 후부키가 굉침하는 장면이 살짝 비쳐지고 이어서 오열하는 무츠키가 나온다. 다만 극장판 시점의 후부키는 개2이지만 굉침하는 후부키는 기본복장이므로 정말로 그냥 꿈이거나 아니면 다메콘 등장이 나올수도 있다.
등장하는 칸무스의 이름에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如月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곧 이것이 총집편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2차 개장 구현 칸무스들은 2차 개장으로 나온다.
2016년 8월 19일 정식으로 PV가 공개되었다. 그동안 의문투성이었던 작중 배경시기와 칸무스들의 설정을 유추 할 수 있는 자막과 대사가 있으며, TVA판에서 뻣뻣하고 단조로운 움직임으로 비판받았던 심해서함들의 모션이 크게 개선되었다.
3. 스토리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후부키의 모습. 굉침당한 것처럼 옷은 찢어지고 의장도 파손된 상태이다. 이윽고 해저에 가라앉아버린 후부키의 모습이 서서히 멀어지면서 한 점의 빛이 빛나다가 이내 사그라진다.
카코, 후루타카, 키누가사, 텐류, 아오바, 쵸카이로 구성된 제8함대가 심해서함의 수송함대를 야간전으로 격파하고, 이후 수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사이 한 잔해가 가라앉으며 '''무언가'''를 배출하고, 그것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과 함께 '''붉게 변색된 바다'''의 모습이 비춰진다.
소류, 히류, 류조, 후부키, 무츠키는 쇼틀랜드로 향하면서 붉게 변색된 바다를 확인하고, 갑작스레 류조가 넘어짐과[3] 거의 동시에 바다에서 노래와도 같은 어떤 목소리가 울려오고, 다들 그 목소리에 수상함을 느낄 때 후부키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괜찮다고 말한다.[4]
쇼틀랜드 정박지. 어딘가로 급히 달려가 문을 열고 들어온 무츠키는 안에 있던 후부키와 유다치에게 어디냐고 묻고, 후부키는 손상이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답해준다. 이 때 문을 열고 나온 것은 '''키사라기.''' 다가온 무츠키에게 다녀왔다고 말하자마자 무츠키에게 끌어안겨져 어서 오라는 말을 듣게 된다. 후부키와 유다치가 기뻐하는 사이 들어온 아카기가 나가토에게 보고부터 하라고 말해주고, 키사라기는 나가토, 무츠, 콩고, 히에이, 아카기, 카가 앞에서 귀환을 정식으로 보고한다. 제독은 북방함대와 중부해역의 작전을 지휘중인 탓에 자리를 비운 상태. 나가토는 자신이 나중에 보고해주겠다고 말한 뒤 돌아가서 쉬라고 한다. 키사라기는 다시 한 번 경례를 하고 자리를 뜨는데, 카가의 시선이 영 곱지않다.[5] 키사라기가 나간 후 나가토는 본 건을 D안건으로 명명하여 모든 관계된 사항을 1급 군사기밀로 취급하겠다고 선언한다. 콩고는 후부키와 다른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묻고, 아카기는 격리할 수도 없으니 일이 복잡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가는 벽에 기댄 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다.
한밤중, 쇼틀랜드 정박지에서 수송선단 격파를 치하하는 잔치가 열린다. 제6구축대의 카레, 마미야의 안미츠, 야마토의 로스트비프 등 다양한 요리가 마련되어 모두가 즐기는 와중, 후부키와 유다치는 무츠키에게 키사라기의 안부를 묻는다. 별 이상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안정을 취해야 하기에 잔치에는 나오지 못한 것. 그 시각 야마토는 아오바에게 여러 차레 사진에 찍혀주고 있었고, 이건 고베 소냐고 묻는 쿠마노에게 스즈야는 그럴 리 없지 않냐면서 야마토에게 묻는다. 야마토는 그래도 신선하고 맛있다면서 먹으라고 권하는데, 이 와중에 키누가사는 라무네에 감탄하며 역시 야마토 호텔이라고 칭찬한다. 잠시 후 후부키와 유다키, 무츠키에 아마츠카제와 토키츠카제까지 모여 앉아 솔로몬 제도의 수수께끼의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마츠카제의 말에 의하면 조금 쓸쓸한 여자 목소리라고. 곁에서 듣고 있느라 쫄아있던 텐류를 놀리는 타츠다의 모습이 지나간 뒤 멀찌감치 떨어진 채 무언가를 고민하는 카가가 앉아있다. 그녀가 떠올리는 것은...
생각에 빠져있던 그녀를 깨운 것은 라무네를 내민 즈이카쿠. 그녀는 D안건에 대해 언급하는데 카가는 1급 기밀이라며 자리를 뜨려다 키사라기는 어떻게 되냐는 즈이카쿠의 질문에 잠시 멈춰섰다가 이내 침묵하고 가버린다. 한 편, 홀로 파도치는 바닷가에 서 있던 야마토. 그녀에게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은 '''돌아가고 싶어, 돌려줘'''라는 문장의 반복이었다. 이 때 취침 준비를 하던 후부키도 그 소리를 들은 듯 창밖을 응시하다가 유다치의 질문에 적당히 얼버무린다.'''"침몰한 거야...? 나... 침몰한 거야? 아카기씨… 당신이 무사하다면 괜찮아… 먼저 가서…기다리고 있을게…."'''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내가...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 줘..."'''
다음 날 아침, 곤히 잠든 키사라기를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무츠키. 유다치는 키사라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고, 후부키는 계속 기다렸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 때 깨어난 키사라기. 그런데 그녀는 '''후부키와 유다치를 알아보지 못 한다.''' 이에 무츠키는 지쳐서 그런 것일 거라며 애써 무마한다. 한 편, 의문의 목소리를 들은 것을 나가토와 무츠에게 보고한 야마토. 그녀의 말에 따르면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마치 끌려들어갈 것 같은 목소리였다고. 실제로 다른 칸무스들에게서도 비슷한 보고가 수 차례 들어오고 있었다고 한다. 오요도는 조사를 토대로 목소리가 들린 지점들을 정리해보았는데, 이상하게도 그 지점들은 완전한 원의 형태를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원의 중심, 즉 목소리의 발생지로 추정되는 곳은 다름 아닌 '''철저해협 - Iron Bottom Sound.''' 나가토가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하던 그 때, 히에이가 뛰어들어와 큰일이 났다고 외친다. 그곳에는 크레인이 포격을 맞아 파손되어 있고 주저앉아 웅크린 채 떨고 있는 키사라기를 후부키와 유다치, 무츠키가 지켜보고 있었다. 정황상 키사라기가 크레인에 포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혼란에 빠져 있는 상태. 무츠키는 그런 키사라기를 끌어안고 위로해준다. 이 때 다가온 카가가 현장을 보게 되고, 나가토를 따로 불러서 자신이 전하겠다는 말을 한다. 나가토는 전한다면 자신이 하겠다고 말하지만 카가는 단호히 자신이 전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한다. 나가토가 승낙한 뒤 돌아오던 카가는 즈이카쿠와 마주치는데, 즈이카쿠는 예전에 굉침한 뒤의 기억을 가진 항모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왜 아무 말도 안하는 거냐고 질문하는데, 카가는 그냥 가려다가 기왕이면 너에게도 말해두는 게 좋겠다며 돌아선다. 저녁 무렵, 홀로 방에 머무르던 키사라기에게 밥을 가져온 무츠키. 함께 온 후부키와 유다치는 키사라기의 팔뚝이 검게 변한 것을 보게 된다. 키사라기는 무츠키에게 자신이 정말로 여기 있어도 되는 건지를 묻는데, 무츠키는 당연하다고 외치지만 키사라기는 자신이 때때로 의식을 잃고 만다면서 가라앉아가는 감각, 싫고 무서워도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오늘은 실제로 포격까지 해버려서 모두를 다치게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해가 저물고 밤이 된 뒤, 겨우 잠든 키사라기를 지켜보던 후부키 일행에게 아카기와 카가가 찾아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불러낸다. 카가가 한 이야기는 키사라기를 이곳에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것. 무츠키는 강하게 부정하지만 카가는 이미 한 번 가라앉았기에 우리가 알던 그 키사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후부키 역시 겨우 돌아온 거 아니냐고 반박하는데, 카가는 돌아가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한 번 가라앉았던 사실 또한 변하지 않으며 언젠가 키사라기가 '''심해서함'''으로 변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아카기 역시 내버려두면, 아니 무슨 수를 쓴다 해도 언젠가 심해서함이 되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인다.[6] 무츠키는 키사라기가 가짜냐고 묻지만 아카기는 그녀는 틀림없는 칸무스 키사라기라고 답한다. 굉침당해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사라져버린. 카가는 칸무스 중에서는 집념의 강함, 분함, 슬픔에 의해 사라지지 않고 심해서함이 되버리는 이들도 있다고 말해준다. 아카기는 실제로 심해서함으로써의 기억을 희미하게나마 가진 칸무스가 있다며 '''카가에게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
즉 심해서함, 이들이 싸우는 적들의 정체는 '''본디 칸무스, 이들과 동일한 존재들이었다는 것.''' 즈이카쿠 역시 카가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다. 카가는 그녀에게 실제로 심해서함의 내부에서 희미한 감정을 느끼지 못 했냐고 물었었다. 굉침한 칸무스 중 일부는 심해서함으로 변하여 칸무스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것이었다.''' 후부키와 유다치는 그런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 외치는데, 아카기는 카가가 여기에 있지 않냐고 답해준다. 심해서함의 기억을 가진 칸무스가 있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칸무스로써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칸무스가 가라앉아 심해서함이 되는 것처럼, 심해서함 역시 가라앉아 칸무스가 될 수 있지 않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무츠키는 그래서야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싸움인 거 아니냐고 묻는데, 카가는 아무도 가라앉지 않고 심해서함을 물리치면 되는 것이라고 대답해준다. 아카기 역시 그것이 우리 칸무스가 이 영원한 싸움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렇기에 우리들은 가라앉아서는 안 된다면서. 이 때 무츠키는 키사라기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데, 돌아온 대답은 키사라기를 구할 유일한 방법은 '''심해서함이 된 그녀를 가라앉히는 것.''' 무츠키는 충격에 오열하고, 이 모습을 숙소에서 나온 키사라기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생각했던 것 이상의 분함, 슬픔, 미련. 훗, 이 내가 말이지. 그리고 그저 괴롭기만 한, 못 다한 일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돌아갈 거야, 이루고 싶어, 할 수 있을 터, 이럴 리가 없는데.'''
"그저 그 사념만을 완전한 생명을 가진 자들에게 부딪히는, 슬프고도 괴로운 기억."[7]
다음 날, 솔로몬 해역을 조사하러 간 제2항공전대의 기함 히류로부터 다수의 적 기동부대 집단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곧이어 항공전에 들어간다는 속보가 들어오고, 나가토는 일격 후 퇴각하라고 전함과 동시에 호위를 위해 제5항공전대에 출격을 명한다. 이 때, 콩고가 이끄는 조사함대가 붉게 변색된 바다를 확인하는데, 이 때 콩고의 외장에 금이 간다. 귀환 후 콩고의 보고에 따르면 의문의 목소리는 점점 퍼져나가고 그에 호응하듯 바다의 변색도 확산되어가는 중. 변색된 바다의 생태계는 괴멸되고, 칸무스의 의장도 손상된다고 한다. 장시간 머물수록 손상도 심해진다고. 최악의 경우 의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 때 들어온 야마토와 아카기, 카가. 야마토는 변색 해역이 계속 확산되는 것이 관측 결과 밝혀졌으며 오요도는 그 속도로 미루어보아 3일 7시간 뒤면 쇼틀랜드까지 퍼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준다. 변색의 발생원은 철저해협의 한 점, 포인트 리코리스 앞바다로 추정.[8] 콩고는 선수필승을 주장하지만 제2항공전대가 맞닥뜨린 항모기동부대와의 전투로 인해 피해를 입고 미귀환기도 다수 발생하여 재생산 및 보충에 박차를 가하는 중. 적 부대는 현재 이동중이며, 그 도착지로 예상되는 곳 역시 '''철저해협.''' 도착 예정시간은 58시간 뒤. 적 부대가 도달한 이후에는 철저해협에 돌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지지만, 변색 해역에서는 의장이 지속적으로 손상되기에 잘못하면 적과 만나기도 전에 전멸할 수도 있는 상황.
다음 날, 후부키와 유다치는 키사라기에게 이 사실을 전할지 말지 갈등하는데, 무츠키는 어떻게든 될 거라며 키사라기를 강하게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방 안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키사라기는 모자를 더 눌러쓰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한 편, 아카시와 함께 공창에 찾아온 아카기와 카가는 유바리로부터 변색 해역을 지난 칸무스의 의장이 손상된다는 사실을 다시 알려주는데 단 한 명, '''후부키'''의 의장만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그 시각 아마츠카제, 토키츠카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후부키. 키사라기가 그렇게 안 좋냐는 질문에 키사라기의 팔에서 본 검은 변색을 떠올리며 섣불리 대답하지 못 하고 있다가 토키츠카제로부터 장난을 당하게 되고 이 때 자신을 만나러 온 아카기와 카가를 보고 놀라게 된다. 둘은 후부키에게 그녀의 의장만이 변색 해역에서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목소리에 말을 건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데 후부키 본인은 기억하지 못 한다. 이에 카가는 후부키에게 전에는 어느 진수부에 있었는지를 묻는데 후부키는 대답하지 못 하고, 제독과는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이 진수부에 배속될 때 처음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카가는 전 진수부의 소속, 당시 기함 등 몇 가지를 묻는데 후부키는 '''전혀 떠올리지 못 한다.''' 한 편, 자신의 팔뚝이 변이된 것을 본 키사라기는 전날밤 카가가 한 말을 떠올리며 자신이 심해서함이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다가 싫다고 외치며 수돗가로 달려가 변이된 팔을 처절하게 문질러대다가 주저앉아버리는데, 이 때 들어온 무츠키가 보게 된 것은 모자가 벗겨지며 드러난 키사라기의 머리의 '''여러 개의 뿔.''' 키사라기는 급히 달아나려다 무츠키에게 팔을 잡히며 도로 주저앉아버리고, 무츠키는 키사라기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까지나 옆에 있어줄 거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키사라기를 끌어안아 주는데, 키사라기의 팔에서는 상처가 나 피가 흐르고 있다. 그 시각, 아카기와 카가는 나가토에게 후부키만이 변색 해역에서 의장에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의문의 목소리가 관측된 시기가 '''후부키가 쇼틀랜드에 도착한 시기와 일치'''하기까지 한다고 말한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후부키가 다른 칸무스와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것. 그날 밤, 해변 모래톱에 홀로 누운 후부키. 그녀에게 다가온 야마토는 일어나 앉은 후부키의 옆에 앉아 함께 바다를 바라보다가 후부키에게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고는 애매하지만 긍정하는 대답을 한다. 이 싸움에 출구가 없는 것 같냐는 야마토의 질문에 후부키는 자신들이 싸워온 심해서함이 칸무스였다는 것을 생각하며 힘들어하고, 야마토는 이 세상에 태어나 칸무스로써의 생명을 부여받고 이곳에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중얼거린다.
야마토는 우리의 싸움에는 의미가 있다며, 그것은 분명 아주 어렵고 곤란한 일이겠지만 분명 할 수 있다며 그것을 희망이라고 부부르는 게 아닐까라며 후부키에게 묻는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라며 일어선 야마토를 가만히 지켜보는 후부키. 그 시각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던 나가토에게 무츠가 다가와 마음을 굳혔냐고 묻고, 나가토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잠시 후 모든 작전 참가함을 모았다는 오요도의 말에 밖으로 나간 나가토는 남방해역 솔로몬방면으로의 전력 출격 작전을 전개한다고 선언한다. 그 최종목표는 지속적으로 확대, 침식해가는 아이언 바텀 사운드 변색 해역의 발생원 발견 및 파쇄, 섬멸. 변색 해역에서는 생물체는 사멸하고 칸무스의 의장 또한 지속적으로 손상되기에 쉽지 않지만, 이대로 두면 변색 해역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아이언 바텀 사운드에 돌입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해지므로 전력을 다해 작전에 임하라고 외친다. 이후 공창에서 카가와 마주친 즈이카쿠는 최악의 사태도 상정하라는 카가의 말에 다시 떠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나, 카가는 두 번 다시 그런 말을 입에 담지 말라며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괴롭고 슬픈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너도 사실은 알고 있지 않냐고 되묻고 자리를 뜬다. 한 편, 무츠키는 자신이 주력함대의 호위로 출격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키사라기에게 이야기하면서 차를 따라주고는 꼭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혼자 두지 않겠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이 말을 들으며 잔에 담긴 차에 비친 자신을 본 키사라기는 놀라고 마는데, 변이가 어느새 목 아래쪽까지 번진 상태였던 것."우리들은 무엇을 위해 태어난 것일까."
"지키고 싶어. 동료를, 인연을,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 그걸 위해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새벽, 선봉으로 길을 여는 임무를 맡게 된 센다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후부키. 그리고 같은 함대에 편성된 야마토와 서로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나누는데, 이 때 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사이 해가 떠오르고, 5시 정각. 작전이 개시되며 전 함대가 발묘한다. 제2항공전대가 출발한 뒤 뒤따라 출발하려던 카가에게 즈이카쿠가 그 발언을 사과하고, 카가는 작전이 시작되었으니 마음 단단히 먹으라는 말을 남기고 아카기와 함께 출발한다. 이어서 제5항공전대 쇼카쿠와 즈이카쿠가 출발하고, 후부키는 야마토를 따라 출발하려다 발길을 떼지 못 하는 무츠키를 보고는 괜찮을 거라며 위로해주고 함께 출발한다. 나가토와 무츠, 오요도 역시 다른 이들과 함께 방위를 위해 출발하고, 작전 개요가 설명된 뒤 해안가 절벽 위에 서 있는 키사라기의 모습이 나온다. 바람에 모자가 벗겨지며 머리의 뿔이 드러나고, 어느새 얼굴 절반까지 변이된 상태로 눈물을 흘리며 서 있다가 돌아서서 어디론가 향한다.
즈이카쿠의 요청으로 색적기를 추가로 발진시킨 아카기와 카가. 이어서 쇼카쿠와 즈이카쿠도 추가 함재기를 발진시키려다가 적 함재기 부대를 발견하고, 곧장 고도를 상승시켜 교전에 돌입한다. 와중에 아카기가 공격당할 뻔한 걸 즈이카쿠가 구해주는데, 카가가 위험하다고 외쳤을 때는 이미 즈이카쿠에게도 함재기가 다가와있었다. 위기의 순간 호위함으로 편성된 콩고가 즈이카쿠를 구해주며 교전에 합류하고, 아카기는 적 기동부대의 주력을 북방해역으로 유인하는 목적을 달성했다는 연락을 취하라고 외친다. 히류와 소류, 류조와 호위함인 스즈야, 쿠마노 역시 적 병력을 상대하기 시작하고, 제2함대가 변색 해역에 돌입할 길이 열리게 된다.
한 편, 변색해협에 돌입한 센다이와 다른 칸무스들은 장비가 파손되기 시작하고, 키타카미는 '''무전이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센다이로부터 무전을 받은 진츠는 아직 전위부대가 적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알린다. 키리시마는 작전이 성공한 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야마토는 무전이 오지 않은 것을 의문으로 여기고, 기함인 히에이가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아이언 바텀 사운드 해역에 진입하며 변색 농도는 더욱 상승한다. 이 때 고민하던 히에이에게 후부키가 자신도 불안하지만 나아가자며, 그것을 위해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야마토도 그 말에 동조하고, 히에이는 이대로 철저해협에 돌입한다며 진츠에게 전위부대에 연락을 취하라고 말한다.
잠시 후, 전위부대가 적 함과 맞닥뜨리며 아카츠키가 공격받게 되고, 오오이와 키타카미가 공격하려는 순간 유다치가 전면으로 튀어나와 적 함을 공격한다. 제2함대 역시 이것을 발견하고, 히에이가 포격 명령을 내리려는 순간 다른 함대에게 공격받게 된다. 키리시마와 함께 공격을 가해보지만 적의 화력이 너무 거세고, 의장까지 지속적으로 손상되고 있어 전력이 나지 않는 상황. 이 와중에 히에이가 표적이 되는 것을 감수하고서 탐조등을 비췄다가 포격당하고, 시야를 확보한 야마토의 반격으로 적 함을 격추시킨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전위부대. 센다이는 중상을 입었으나 숨긴 채 주력부대를 원호하러 가자고 하지만 적 함대가 대규모로 몰려오고, 격전 끝에 간신히 주력부대와 합류하는데 성공한다.
히에이는 기함 권한을 야마토에게 양도한 뒤 부상이 심한 키리시마, 아카츠키, 센다이와 함께 귀환하기로 하고, 어뢰를 소진한 키타카미, 오오이를 호위로 삼는다. 하지만 다른 칸무스들이 떠나자마자 새로운 적 함대에 포위당하고 만다.
한 편 주력부대는 적 함대를 격파해나가며 마침내 아이언 바텀 사운드의 중심부에 도달하는데, 충격적이게도 원 모양으로 파인 구덩이 안으로 바닷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며 그 한가운데에서 검은 빛의 기둥이 바다로부터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부상을 입은 유다치와 진츠, 카코가 이탈하고 남은 건 야마토, 무츠키, 후부키뿐. 접근시키지 않으려는 듯 적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던 그 때, 후부키를 노리고 발사된 어뢰를 야마토가 몸으로 받아내며 중상을 입고, 간신히 일어서지만 곧바로 집중포격당하게 된다. 무츠키마저 의장이 손상되어 반격하지 못한 채 얼굴을 잡혀 쓰러져 영거리 사격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 순간, 의문의 포격이 무츠키를 구해주고 한 칸무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는...'''"밤은 참 좋지... 저 세상 가는데도 딱이야." - 센다이'''
그녀는 심해서함화가 상당히 진행된 키사라기. 그녀는 후부키에게 저 목소리가 들리냐고 물으면서 너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준다. 이 때 또 다시 돌아가겠다는, 돌려보내달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이번에는 '''이리 오라는''' 목소리까지 들려온다. 그리고 무츠키는 일어서면서 키사라기가 심해서함이 되면 어쩌나 불안했지만 역시 키사라기는 키사라기였다고 외치고, 야마토는 저런 적들 상대로 자기는 쉽게 지지 않는다며 다녀오라고 말해준다. 자신을 믿어주는 이들을 둘러본 후부키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다. 후부키를 중심부로 보내기 위해 무츠키와 키사라기, 야마토는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손상된 의장과 전력차에 밀려 위기를 맞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중심부까지 온 후부키는 그대로 검은 빛의 기둥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그 순간, 변색되었던 바다가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온다.'''"키사라기짱... 어째서 여기에?"'''
'''"다행이다. 늦지 않아서."'''
붉게 물든 바닷속에서 가라앉아가는 후부키. 그녀에게 목소리가 들려온다.
[image] [9]'''"몇 번이고 반복되는 싸움. 시간을 넘어, 바다를 넘어, 마음을 넘어,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그 때마다 쌓여가는 원한..."'''
'''"철저해협... Iron Bottom Sound. 여기서 수많은 함선이 가라앉았지. 특형 구축 1번함 후부키, 너도... 특형이라고 불리우는 그 성능도, 기대받았던 만큼의 전과를 올리는 일 없이... 원한을 품으면서..."'''
'''"그래. 넌 여기서 가라앉았어. 그리고 앞으로도 여기서 가라앉을 거야."'''
바닷속의 복도와 같은 공간, 후부키와 떨어진 채 천장에 서서 그녀를 마주보고 있는 심해서함. 의문의 목소리는 그녀에게서 나오고 있었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굉침된 후부키가 심해서함으로 변한 모습.''' 무언가에 이끌려 다시 떠올라 칸무스로써 돌아온 후부키에게서 떨어져 나간, 굉침의 기억과 그 감정을 지닌 채 심해서함이 된 또 다른 후부키.'''"하지만 넌 가라앉고 싶지 않았어. 이 바다에서 끝내고 싶어하지 않았어. 강하게, 그렇게 원했어."'''
'''"철 바닥으로 된 바다, 이곳에 가라앉는 원통한 마음. 그게 널
구했지 . 그렇게 너와 내가 태어난 거야."'''
'''"그래. 그렇게 넌 이 반복되는 싸움의 순환 속에서 특별해진 거야."'''
'''"슬픈 기억을 모두 잊고, 바닷속에 나를 남겨두었지."'''
'''"그리고 넌 자유로워진거야."'''
'''"반복되는 운명의 굴레에서 풀려난 거야."'''
'''"슬픈 운명에 얽매이는 일 없이, 전장을 달리고 칸무스들의 운명마저 바꿔가..."'''
후부키가 올려다본 위에서는 무언가가 끊임없이 가라않고 있었는데, 그것은 굉침당한 칸무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함선의 모습'''으로 변하며 산산이 부서지고 있었다. 그리고 울려오는 목소리는 그들의 후회와 증오, 슬픔 섞인 목소리.'''"하지만,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었지. 우리들은 잊혀지고, 덧칠당하는, 운명의 굴레라고도 할 수 있는 슬픈 순환 속에서 잊혀져 가는 존재..."'''
'''"자유로워진 너와 갈라진 나. 남은 건 물 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증오. 질투. 갈망. 그저 그것뿐..."'''
'''"그러니까 물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전부 이 바닷속에 녹여내는 거야."'''
'''"그야, 밉잖아? 너도 사실은 돌아오고 싶었지? 이 철의 해저에... 어서 오렴."'''
그리고 다음 순간, 검은 기운으로 후부키를 구속해버리고는,'''"이제 괜찮아. 같이 이 바다에 녹아들지 않을래? 힘내지 않아도 돼.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돼. 되풀이되는 절망 속에서 부서져버려도 돼. 닫힌 이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을래?"'''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다시 일어날 반복되는 비극을... 여기서 기다리지 않을래?"'''
후부키는 필사적으로 거부하지만 이내 아래쪽에서 거대한 입이 나타나 삼키려는 것처럼 크게 벌어지고, 속박된 곳부터 서서히 심해서함의 몸으로 변해간다. 이내 기력을 잃고 무너져가며 끝없이 울려오는 함선들의 목소리만을 듣게 되는데 그 속에서 무언가 다른 목소리를 듣게 된다.'''"사라져버려, 너도! 그러려고 여기에 돌아온 거잖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여기로 돌아와서 가라앉아! 빛 따위 없고 희망 따위 없는 이 바다 속에서! 그리고 모든 이에게 망각되어 사라져버려...!'''
'''"건강해야 돼..."'''
'''"잊지 말아줘..."'''
'''"안녕..."'''
자신을 끌어올려준 것이 자신에 대한 믿음, 희망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부키는 자력으로 구속을 풀고서 천천히 또 다른 자신에게 다가간다.'''"그랬구나. 나는... 희망, 이었구나. 모두의 마음이 만들어 낸, 희망이었구나...! 원한이 아니라, 희망이었구나!"'''
'''"이 싸움을 넘어서, 앞으로 한 걸음 내딛기 위한..."'''
어느새 주변은 꽃밭[10] 으로 변해있고, 후부키는 계속 다가가다가 발목이 부러지며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서면서,'''"괜찮아... 변해도..."'''
"오지 마...!"
'''"되풀이하지 않아도... 여기서 주저앉지 않아도... 괜찮아..."'''
"오지 마... 오지 말라고!"
'''"바다 위로 나가서, 새로운 세계에서 앞으로 걸어나가 보자."'''
"싫어... 그랬다가는!"
그러면서 일어나지만 이번에는 다리가 부러지면서 넘어지는데, 쓰러진 건 심해서함쪽이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온 후부키는 그녀를 끌어안은 채,'''"걱정하지 마. 모두가 함께 있어."'''
순간, 강한 섬광이 해역 일대를 뒤덮고, 심해서함들이 빛으로 흩어져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심해서함화된 키사라기 역시 쓰러지고, 무츠키는 급히 다가가보지만 키사라기는 이미 소멸해가고 있었다. 그녀는 무츠키와, 모두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며 상처받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돌아갈 수도 없었다고 말한다. 싫다며 눈물 흘리는 무츠키에게 키사라기는,'''"마음이 있잖아. 모두의 원한만큼 희망이 있잖아."'''
'''"괜찮아. 절대로 기억해줄 거야. 나, 너를 절대 잊지 않을게."'''
'''"우린 걸어나갈 수 있어. 그러니까...!"'''
이에 무츠키는 언제까지나 함께라며 꼭 다시 만나자고 말해준다. 반드시 키사라기를 찾아낼테니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키사라기는 무츠키에게 다음에 다시 만나면 다음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무츠키 짱... 나 있잖아... 같이 보낸 시간... 같이 쬐었던 햇살... 무츠키 짱의 목소리... 나... 잊어버리기 전에..."'''
'''"사실은... 제대로... 작별 인사... 하고... 싶었는..."'''
해변으로 올라온 후부키. 외장을 하나씩 벗으면서 모래톱 위를 걸어가다가 발목의 장비를 벗던 도중 뒤에서 자신의 어깨를 잡은 카가를 보게되고, 그녀로부터 해냈다는 말을 들은 직후 자신의 앞으로 다가온 아카기로부터 어서 오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일으켜 세워져서 본 바다는 아침 해가 떠올라 아름답게 빛나는 그야말로 절경. 그리고 뒤에서 자신을 부른 유다치와 센다이, 콩고와 히에이, 즈이카쿠와 야마토를 보고는 웃어보인다.[11]
진수부로 돌아온 후의 아침, 무츠키는 주먹밥을 빚고 유다치는 잠든 와중에 후부키는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후부키가 나가려하자 무츠키는 도시락으로 싼 주먹밥을 주며 배웅하고, 유다치는 누운 채로 주먹밥 물고 구르다가 무츠키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리고 탁자 위에 놓인 '''또 다른 주먹밥 하나.''' 한편, 나가토는 정예제2수뢰전대에 발묘를 명하고, 그 기함으로 선 것은 '''후부키.'''[12] 후부키는 잔잔한 바다를 언젠가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하고, 11구축대 출격 명령에 따라 발묘를 위해 뛰어드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인 줄 알았으나,'''사실은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 바닷가 절벽 위, 누군가가 서 있는 모습이 나오고 무츠키가 그곳을 향해 주먹밥을 들고 달려가는 모습이 나온다. 무츠키가 그곳에 다다르자 절벽 끝에 서 있던 '''키사라기'''가 돌아보더니 미소짓고, 무츠키는 그대로 달려나가 키사라기를 끌어안는다.
4. 등장인물[13]
4.1. 구축함
4.2. 경순양함 / 중뇌장순양함
4.3. 중순양함 / 항공순양함
4.4. 전함
4.5. 항공모함
4.6. 기타
4.7. 배경으로만 등장
4.8. 심해서함[25]
5. 평가
지난 TVA에서 이미 실망을 해서 그런지 그냥 평범하게 재밌었다는 감상이 주를 이룬다. 지난 단점들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TVA의 전투씬은 퀄리티가 낮고 작중 전개와 따로 놀았지만 극장판에서는 전투씬이 좋아졌다고 하는 칭찬이 많다. 특히 작중 전투의 대부분이 야간전이라, 조명탄 및 탐조등을 날리려 박진감 넘친다는 평도 많다. 새로 등장하는 칸무스도 평범하게 귀여웠다는 평.
또한 그동안 추측과 2차 창작으로만 존재하던 심해서함의 정체와 심해서함을 격침시키면 칸무스가 드랍되는 현상에 관한 설정이 확립되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이 있다.[스포주의] 다만 이러한 설정의 확립으로 인해 건조에 대한 설정과 동일한 칸무스가 복수 존재하는 것에 대한 설정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원작과 연결하지 않고 그냥 애니메이션-극장판의 세계관이라고 보는 면이 다수.
일단 "그 캐릭터"의 등장과 전개가 충격적이었다는 평이 많은데, 어찌보면 본편에서 거의 잊혀시피 한 캐릭터가 돌아와 극장판의 중요한 역할을 맡으리라고는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