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함대 컬렉션)
'''"좋아! 함대, 이 나가토를 따르라!"'''
'''"よし! 艦隊、この長門に続け!"'''
1. 상세
야마토급 건조 이전까지 일본군이 보유했던 '''카탈로그 기준''' 최강의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이자 세계 최초로 16인치 주포(더 정확히는 '''41cm 2연장 주함포''')를 탑재한 나가토급 전함을 의인화한 캐릭터다. 그 명성에 걸맞게 게임 내 도감번호 역시 001번.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애칭은 長門을 門을 '몽'으로 읽은 '나가몽'.[1][2] 한국에서는 長자가 '튽'과 비슷하게 보인다는 이유로 튽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이 항목 역시 튽문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그중에서도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의 주역은 항공모함이었고, 함대결전에 치중한 일본해군의 교리 탓에 야마토처럼 본인이 직접 세운 전과는 없다. 야마토급 전함의 실드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야마토와 무사시 이상으로 한 일이 없는 것이 빅세븐이라 불리던 무츠와 이 나가토. 사실상 '유명세'와 그로 인한 '억지력'이라는 측면에서 밖에 기능한 것이 없는 전함이다. 레이테 만 해전에 참가하긴 했는데, 미군 구축함의 어뢰에 쫓겨서 달아났다. 오히려 전쟁 전에 관동 대지진 이재민 구호 활동에 참가한게 더 유명한 일화(...)
그래도 일본 연합함대의 기함이라는 중책을 맡은 탓에 이미지와 대사도 상사나 지휘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기본적으로 빅 세븐이라는 말을 강조하고 다니는 편. 으레 이런 장신 여장부 타입에 단골로 따라붙는 '암고릴라'라는 별명도 그대로 따라붙었다. 인게임 보이스는 의외로 모항이나 보급, 개장, O파시 대사등 전투와 무관한 내용에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톤의 목소리를 내는 대사가 제법 많지만 시보는 주욱 낮게 힘준 톤을 유지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제독을 존대하는것 외엔 낮은 톤을 유지. 개2로 추가된 보이스도 마찬가지이다.
2. 성능
야마토 등장 이전까지 가장 강력했던 성능의 저속전함.[3]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속전함 2등의 위치도 잃어버렸다. 원인은 바로 속속들이 등장하는 신규함과 2차 개장들 때문으로 해당 전함들 항목에서 대부분이 나가토급과 비교되고 있다는 것에 알 수 있듯이 사실상 스카우터 역할의 동네북으로 전락한 상태였다.
시스템상으로도 이득보단 손해를 많이 봤는데, 이미 2차 개장을 받고 화력으로 나가토급 턱밑까지 쫓아온 콩고급에게 철갑탄이 주어져버려 사실상 화력 우위를 상실했고, 대신 과적/피트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포에게서 추가 명중을 받게 되었으나, 이마저도 나중에 검증한 결과 '''추가 명중 보너스가 대부분 삭제되었다.'''[4] 나중에 거의 전용장비인 시제 51cm가 나와서 화력을 장비빨로 보충하게 되었으나, 이벤트, 랭킹 보상이라 대부분이 한두개만 갖고 있다.
상향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2014년 10월 24일에는 개장 시의 장갑 최대치(+3)와 초기 운(+2)이 상향되었다.[5] 또한 수상전투기 패치 때는 1차 개장 상태에서도 수상전투기 탑재가 가능하도록 패치되었다.
사실 등장 당시 야마토급의 압도적이다 못해 과도한 화력은 화력캡에 부딪혀 주간전에선 빛을 못 봤고, 자원소모가 무지막지해 도저히 자주 굴릴만한 전함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난이도 해역 돌파용으로만 용도가 제한되어 적당한 화력과 연비로 범용성을 가진 나가토급의 자리는 예전처럼 굳건했었다.
하지만 화력은 고작 2~3 낮지만 연비는 2/3에 불과한 '''콩고, 히에이, 하루나의 2차 개장'''이 추가되며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끝내 키리시마 2차 개장으로 화력 2등 위치를 빼앗긴다. 그나마 당시 고속전함은 장착 못했던 철갑탄 덕에 실질 화력은 우위였으나, 2014년 7월 하루나 2차 개장 업데이트에서 고속전함들도 철갑탄을 장비할 수 있도록 평준화되었고 야간전에서조차 어뢰+뇌장수치가생겨버린공고의 丙형개장까지 추가되어 사실상 대부분의 장점을 잃어버렸다. 콩고급은 개장해도 여전히 체력과 장갑이 낮아 물몸이라지만 그건 전함끼리 비교했을 때 얘기고 타 함종들에 비하면 여전히 탱킹력이 우수하며, 특히나 고속에 연비도 좋아서 나가토급 지위를 가로채갔다.
여기에 후소, 야마시로 2차 개장이 추가타를 날렸다. 나가토급의 화력과 항모를 보조할만큼 높은 항공기 운용 능력을 합쳐 당시 제공권과 화력 둘 다에 목마르던 제독들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킨 전함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에 고레벨에 설계도를 써야 한다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1선급으로 올라섰고, 무엇보다 항공기 때문에 보크사이트를 먹는다지만 이벤트 때 중요한 연탄 소모는 나가토급보다 적어서 또 밀어내버렸다. 이후 수상전투기가 추가되고 수상폭격기의 약점이 두드러지면서 후소급의 입지가 조금 떨어졌으나, 2018년에 들어서는 분진포改二의 추가로 여전히 차별화가 가능하고, 함상기 운용과 5슬롯으로 더욱 다양한 유틸성을 발휘하는 이세급 2차 개장이 추가되면서 항공전함들이 나가토급보다 약체라는 인식은 사라졌다.
'''해외 전함들'''까지도 나가토급을 짓누르는데 동참했다. 나가토급의 주간 화력과 야마토급의 야간 화력의 고속전함인 비스마르크, 나가토급보다 우월한 주간전 능력의 고속전함인 리토리오급, 아예 야마토급과 자웅을 겨루는 아이오와, 대놓고 나가토급에 화력과 운을 끼얹은 워스파이트, 비스마르크 염가판 2호기인 강구트, 제 5의 콩고급인 리슐리외, '넬슨터치'라는 스킬에다 1차개장만으로 나가토 2차개장의 스펙을 얻는 넬슨, 나가토급의 염가판인 콜로라도까지, 서비스 초반에 비해 나가토급에서 눈을 돌렸을 때 보이는 선택지가 너무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 분석만 보고 무조건 나가토급을 잉여라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게, 이 비교 평가는 모든 전함을 보유했다는 조건 하에서만 유효한데, 다들 하나같이 확보 난이도가 높다. 가장 쉬운 콩고급은 레벨 70~80까지 육성, 후소급은 여기에 설계도 추가, 야마토급은 자원 쏟아붓다 확률에 절망하며 파산하는 대형암 선두주자에다, 똑같은 대형암인 비스마르크는 독일함 확보 고행을 먼저 거쳐야 하는데, 그나마 이들은 상시 확보 가능이라 장난이 아닌 것에서 그치지, 해외 전함들은 계절마다 돌아오는 이벤트 때에만 확보 가능한데, 2017년 5월 기준, 리토리오급만 드랍으로 재등장했고, 나머지는 죄다 미친 난이도의 최종 해역 보상에다 다시 안 풀려서 기회 놓치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반면 나가토급의 접근성은 '''일반 해역 드랍 가능'''에 '''일반 건조로도 획득 가능'''이니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때문에 기초 전함 레시피밖에 못 돌리는 초보 제독들에게 매우 듬직한 전력이 되어준다.
또 성능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특출난 것만 없다 뿐이지, 거의 대부분의 수치가 2위급이므로 특출난 장점을 위해 뭔가를 희생한 타 전함들에 비해 모난 성능 없이 적절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가장 높은 전함이다. 이 때문에 보통 이벤트에서 함대 구성 제한은 안 빡빡한데, 딱지가 붙는 해역을 돌파해야 할 때 동원된 뒤, 최종해역에서 지원함대 멤버로 쓰이는 2선급 전력을 맡는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이미 전함군 선택지가 너무 많아진 바람에 앞서 말한 2선급 용도의 전함으로도 더 좋은 전함이 생겨나서 해외함 컬렉션을 차린 제독들 대부분에겐 자리만 차지하는 병풍이 되어 있었고, 결국 제작진이 '주력 전함군의 2차 개장'을 언급하면서 대부분이 사실상 나가토급이라 확신했고, 그 예상대로 2017년 5월 22일, 나가토가 먼저 2차 개장이 추가되었다.
2.1. 2차 개장
2017년 5월 22일 추가되었으며, 개장 레벨은 88에 개장설계도가 필요하다.
후소처럼 삼연장포 2개를 양쪽에 하나씩 달아 총 10문의 포를 갖게 되었고, 검은 코트를 두르고 더 올라오는 스타킹을 신어 노출도를 줄였다. 노출도가 줄었어도 배꼽 노출은 유지하고 있다. 화력과 장갑 증가를 반영한 듯한 모습. 그리고 4년이란 세월 때문에 생긴 화풍 차이 때문인지 몰라도 유난히 가슴이 더 커지고 도드라졌다. 이 때문에 야마토급 같다는 반응이 자주 보인다.
이제까지 다른 전함들의 개장과 추가 등으로 끊임없이 밀려나던 설움을 씻고 오래전에 잃었던 '''야마토급 다음으로 강력한 저속전함'''이란 칭호를 되찾게 되었다. 전함 성능의 핵심인 내구(91), 화력('''118'''), 장갑('''110'''), 대공(100) 모두 야마토급 다음으로 2위이며, 보조 요소 역시 충실해서 운(기본 40, 최대 108)은 워스파이트 다음, 회피(70)는 이세급 다음, 색적(55)은 10 이상 뒤떨어지는 다른 저속전함들과 달리 1급인 후소급(59), 워스파이트(58)와도 별 차이 안 난다. 아이오와와 비교할 경우 아이오와가 보조격인 대공과 속도, 색적에서 압도하는 대신 나가토改2는 주 성능인 화력, 장갑, 운이 약간 우위이고 연비가 더 좋다. 즉 실 성능은 준 야마토급이나 저속형 아이오와. 그 외에 3번째 슬롯이 다른 슬롯의 2배인 6기를 탑재한다. 나가토급은 개장 후부터 수상전투기를 장착할 수 있으므로 이것도 특이한 유틸성을 좀 더 살리기 위한 배치로 보인다.
그외 공식 트위터에서 언급된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저속전함이지만 고속화하기 쉬운 잠재력이 있다 : 그에 맞게 터빈과 보일러를 꽉 채워넣어도 고속+가 한계였던 1차 개장과 달리 改2는 최속까지 단계가 올라간다.
- 독특한 병장 특성을 가졌다 : 특이하게 2번 반복된 설명인데, 改2는 改와 다른 피트/과적 모델을 적용받는다. 41cm 계열 함포에 改보다도 높은 피트 보정을 받지만, 오히려 그보다 낮은 단계에서 약한 과적이 걸린다. 단,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제 51cm 포는 여전히 무과적 판정.
- 전함용 장비 외의 일부 장비도 장착할 수 있다 : 다른 전함과 다르게, 소구경 주포와 상륙정을 장착할 수 있다.
단점들은 일단 엄청 높은 요구 레벨에 설계도라는 개장 조건. 레벨이야 원래 훌륭한 전함이었으니 껌이지만 요즘 들어 개장이다 하면 십중팔구 설계도 요구라 가뜩이나 써야 할 데 많은데 또 설계도를 요구하니 아직 훈장 해역이 버겁거나 처참한 운 때문에 자원소모를 못 버티고 야마토를 대신하고픈 신규~중수 제독들에겐 버거운 조건이다.
물론 연비가 많이 나빠졌지만, 야마토급부터 전함을 채워서 4척 이상 출격하는 경우나, 연합함대 해역에서 마찬가지로 수상타격으로 전함을 가득 채워나갈 때 등 쓰려고 하면 쓸 구석은 얼마든지 있다. 반복해서 도는 해역에서 연비를 우려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강구트나 워스파이트, 콩고급 같은 고연비 전함을 썼고 나가토급은 채용여지가 크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연비가 나빠진 것이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다. 증가한 성능만으로도 충분히 연비값은 한다.
2.2. 일제사격 모드(흉열공격)
2018년 11월 16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나가토改二 한정 특수공격 모드로, '''【一斉射かッ…胸が熱いな!】'''(일제사격인가... 가슴이 달아오르는군!)이라는 긴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다.
2019년 2월 27일 무츠 2차개장이 업데이트된 이후 무츠와 공유하는 특수공격이 되었으므로 전함 문서의 나가토급 항목을 참조할 것.
3. 드랍 해역
'''기본'''은 일반 드랍, '''붉은색'''은 보스 드랍, '''녹색'''은 일반, 보스 드랍[6] , '''파란색'''은 전 해역 드랍이다.
4. 대사
4.1. 기본 대사
4.2. 시보
2차 개장 시 들을 수 있다.
4.3. 기간 한정 추가 대사
5. 미디어 믹스
5.1. 공식 4컷
공식 4컷에서는 귀여운 구축함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어 하지만 정작 야마토만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며 부러워한다. 어떻게든 인기를 끌어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지만 늘 야마토에 밀려 뜻대로 안 되는 바람에 좌절하거나, 코타츠에 틀어박혀서 잉여잉여거리는 다른 전함들을 갈구려다 결국은 자기도 고타쓰에 들어가서 못 나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나가몽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온다.
5.2. 학익의 키즈나
링크 참조
5.3. 애니메이션
진수부의 비서함으로 등장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하는일은 비서함이라기보단 컨트롤타워. 제독이 존재하긴 하는데 화면상으로는 일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함대 사령관 권한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무츠가 비서함의 비서관 같은 요상한 포지션으로 있는 것도 이 때문. 원작과 달리 제독에게는 깍듯이 존대를 하고 있다.
'''사실상 애니화 최대의 피해자로''' 이런 위치인 덕분에 원래대로라면 함대의 책임자인 제독이 먹어야 할 어그로가 비서함이란 명목으로 진수부의 대장역할을 하는 나가토 쪽으로 향하고 있다. 진수부 제독자리에 앉아있다보니 제독스럽게 보이지만 실제 제독은 따로있고, 내용을 곱씹어보면 단편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비해 나가토의 권한은 굉장히 적다. 일례로 2화에서 제3수뢰전대 편성에서 후부키의 존치 유무를 다루는 부분에서 실제 실전경험 하나 없는 후부키를 수뢰전대에 편성한 건 제독이었고 나가토는 여기서 '정 안되겠으면 후부키를 빼도록 진언하겠다.' 정도의 말을 한다. 즉 편성이나 작전권은 제독이 없는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독은 나오지도 않다보니 정작 실제 권한은 거의 없는 나가토만 욕을 무진장 얻어먹고 있다.[8]
항상 진지한 모습으로만 일관했지만 6화에서 드디어 나가몽스러운 일면이 모습을 비췄다. 다음 1년 동안 식당에서 채택할 카레 레시피를 정하는 카레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는데 제6구축대가 아시가라의 불지옥 매운맛 카레의 맛과포스에 기세가 꺾이자 겉으론 태연한 척 하면서도 땀을 흘리며 불안해 했고 보다못해 직접 제6구축대를 격려한다. 그리고 결국 제6구축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역시 나가몽은 구축함을 좋아해서 그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나가토는 '''매운 걸 못 먹는다'''고.[9] 도입부에서 나가토가 비서함의 괴로움을 토로하고 무츠가 눈물까지 보이는 내용도 사실 동료의 전사나 전쟁의 참혹함 이런 게 아니라 매운 카레 얘기였으며 무츠의 말로 추측하자면 지금까진 계속 매운맛 카레만 우승을 해 와서 나가토가 누구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입만 타들어간 듯 하다.
8화에서는 혼자 목욕하다 욕탕에 들어온 다람쥐를 움켜쥐고 볼에 비비며 소녀스러운 목소리와 혀짤배기 발음까지 쓰며 귀여워하는 빅세븐급 갭 모에를 보여주다가 무츠가 들어오자 아무것도 안 한 척 하고, 이 때 시치미 떼고 있던 무츠가 나중에 똑같이 흉내내자 들킨 걸 뒤늦게 알아채고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수영복 취향은 매우 대담하다.
12화에서는 저속전함 주제에 후부키 일행을 따라잡고, 흉악한 41cm포는 어디 팔아먹었는지 주먹질로 심해서함을 공격한다.
6. 2차 창작
초기부터 있던 캐릭터이고 성능도 좋았던지라 인기 상위에 속한다. 다만 2차 창작에서는 진지한 캐릭터에 비례해 철저하게 망가지는 경향이 있는 캐릭터. 특히 이런 현상은 나가토급 홀대 시기에 심화되기도 했다.
일단 듬직한 그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유행하고 있다. 마미야를 사용하면 전의고양 효과가 붙는다든가.[10]
이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제독들 사이에서 "사실은 소녀스러운 성격"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버렸다. 여기에 전투에서 이상하게 상대 구축함들만 노린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쇼타콘, 로리콘 속성도 추가. 심지어는 북빵이까지 보쌈하기도... 이런 갭모에 허당 나가토를 따로 구분해서 나가몽(ながもん)이라 불렀으나, 이후엔 아예 별명화되어서 늠름한 나가토마저도 나가몽으로 부르게 되었다. 이 속성은 반쯤 공식으로 취급되는 중이다. 이는 나가토급의 성능상 버프에도 영향을 받았는데, 터빈 + 보일러가 가능해졌을 때는 빨라져서 도망치는 구축함들을 잡아낸다는 드립도 흥했고 2차 개장시에는 아예 구축함들이 자주 쓰는 장비인 소구경 주포나 상륙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또 흥했다. 이에 대해서는 실제 나가토가 당시 아이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전함이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다른 전함 이상으로 괴력녀 이미지가 강해서 힘만 썼다하면 뭐하나 부수는 장면이나 장갑덕분에 왠만한 대미지는 전부 방어하는 묘사등이 자주 나온다. 다만 좀 더 강력한 전함인 야마토급이 나오면서 괴력면에서 콩라인으로 묘사하는 창작물도 나오기 시작.
구축함들을 빼면 엮이는 칸무스는 자매함 무츠 정도이며, 88함대와 엮어서 한때 전함이 될 뻔했던 카가와 사이가 좋다는 설정도 제법 보인다. 해외 전함들이 잔뜩 나온 시점에서는 일본 전함 대표로 활약하기도 한다.
여기사 속성 탓인지, 미군에게 끌려가 핵실험에 사용되었다는 실제 역사 탓인지 에로 동인에서는 개그 동인 이상으로 망가지고 심한 꼴을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가장 미움받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순애쪽은 거의 없고 능욕, 윤간, 조교, 촉수 등의 장르가 대부분. 게다가 어떤 쪽은 나가토가 어느 누키게의 주인공과 닮았다는 이유로 서로 엮고있다... 일명 대마함 나가토(対魔艦ナガト). 게다가 자매함인 무츠역시 아사기의 동생인 사쿠라와 비슷한 뻗친 단발머리라 정말 어느정도 모티브가 되었을수도 있다. 사실 늠름하고 강한 성격의 캐릭터에게 마조히스트 속성을 붙이거나, 허리가 부러져라 굴리는 건 이전부터 면면히 전해져 내려온 동인계의 미풍양속임을 감안하면 나가토가 이런 취급을 받으리란 것이 비교적 자명하긴 했다.
쇼타제독과 엮일 때도 당연지사로 있으니, 동인계의 미풍양속에 따라 수위도 당연히 높다.
7. 기타
- 나가토의 일러스트를 그린 시즈마 요시노리는 유키카제의 쌍안경 비화를 말한 2013년 10월 당시까지도 나가토가 진수부에 들어오지 않은 눈물나는 상태였다가, 한달 후인 11월 9일에서야 획득에 성공했다는 비화가 있다. 무슨 우연인지 11월 9일은 실제 나가토의 진수일이기도 하다.
- 칸코레의 로고에 그려져 있는 배, 로딩 화면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는 배, 게임 메뉴 중 가운데의 출격 아이콘에 그려져있는 배, 출격 메뉴에서 원정 아이콘에 그려져 있는 데포르메풍 배 모두 나가토다. 도감 번호도 1번임을 생각하면 나가토 자체가 사실상 칸코레의 상징으로 기획된 셈.[11]
- 나가토의 최후에 관련된 2차 창작에서는(특히 댓글란에서) 일본제국의 우수함을 찬양하는 뉘앙스의 발언이 심하게 섞여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칸코레 공략 위키의 나가토 페이지도 걸작. 다만 유저들에게 밀덕 지식이 거의 없던 초창기의 일이고, 유저들의 밀덕 지식이 늘어나면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유저들도 점차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칸코레의 히트 이후 니코니코 대백과의 빅세븐 항목에서는 '빅세븐이란거 다 헛소리 아님?'이라는 말도 오고가고 있을 정도. 영문판 위키피디아의 Big seven 항목에 전함관련 언급이 있긴 하지만, 편집이력을 살펴보면 칸코레로 인해 이 단어가 널리 알려지고 난 이후에 추가된 내용이다.
- 피그마로도 발매되었다. 이상하게 목이 너무 길게 나와서 평이 안좋은 편. 더구나 자매함인 무츠는 멀쩡하게 잘 나왔다... 포격 이펙트 파츠가 굿스마일샵 한정인데 모양이 닭강정 같아서 묘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FigFx로도 발매 예정중.#
- 10년 전 나가토를 말하면 전함 나가토로 알아들었고, 5년전 나가토를 말하면 나가토 유키로 알아들었지만, 지금은 이 나가토로 알아듣는 사람이 많다고.
- 2015년 2월 23일 패치로 진수부 카운터바 가구에 주스 버전과 와인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주스를 마시는 칸무스들은 거의 대부분이 구축함이지만 나가토는 전함 중 유일한 주스파. 그 밖에는 경순양함에서 텐류와 사카와가 주스파인데 구축함 아닌 칸무스들은 이 셋밖에 없다. 사카와는 귀염둥이 막내 컨셉이라 그러려니 해도 나머지 둘은 갭 모에를 노린 2차 창작 설정을 역수입한 버전인지라 2차 창작에서 또 다른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맥주 못 하는 나가몽 1 맥주 못 하는 나가몽 2 공식만화 97화에서 매실주를 빙수 위에 뿌려서 먹는 걸로 보아 술을 아예 못하는 건 아니지만 아마도 딴 것에 섞지 않고 '깡으로' 마시는 걸 못 하는 듯하다.
- 어째서인지 1:2000 비율 식완의 가격이 나가토만 절반가격도 안된다.#
- 넨도로이드가 공개되었다. 737번 넨도로이드로 등장한뒤, 젊은 나가토란 이름에 767번 넨도로이드 재품이 생겼다.
- 시즈마 요시노리 담당 일러스트 칸무스 중에서 최초로 개장 2가 생긴 칸무스다. 이제까지 일러스트를 담당한 칸무스들 중에서 개2가 없었다.
- 2017년 5월 22일 상기된 2차개장이 추가되면서 나가토도 전용 테마를 받았다. 곡명은 連合艦隊旗艦(연합함대기함). 4-5, 5-5 해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굳이 어려운 EO까지 가기 싫은 유저들은 가구 「長門」模型と桐箪笥(나가토 모형과 오동나무 장롱)을 구입해 배치하면 모항에서 들을 수 있다.
[1] 원래는 나중에 설명할 허당스러운 갭 모에 속성의 나가토를 이르던 말이었으며, 히라가나로 ながもん이라 표기한다.[2] 참고로 이 별칭은 이 나가토의 별칭이기도 하다.[3] 위에서 고속전함이라 말했는데 왜 저속전함이냐면, 칸코레는 대략 28노트를 기준으로 세부 속도를 무시하고 고속함, 저속함의 두 카테고리로만 분류하기 때문이다. 전함은 시스템상 고속전함과 저속전함으로 2차 구분이 이루어지나 여기서도 저속전함으로 분류된다.[4] 검증 결과에 따르면 '''기본으로 명중 감소가 달린''' 이탈리아제 381mm를 제외한 포에게선 피트 보정이 없고, 46cm는 여전히 과적 판정이다. 즉 과적도 피트도 없는 야마토급보다도 더 나쁜 상황이다.[5] 이미 운 99를 찍어놓은 나가토가 패치 후 운이 101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초기 운이 30→32가 된 것일뿐 최대 운은 그대로.[6] 모든 일반해역이 아닌 특정 일반해역인 경우. 자세한 드랍 내용은 각 해역 항목을 참조[7] 들어보면 알겠지만 누가봐도 한가한데 괜히 바쁜척하는 티가 풀풀 난다 [8] 정작 막장애니가 끝나고 나니 같은 자매는 적절한 비중 증발과 가장 아름다운 활약으로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것과 대조된다.[9] 아카츠키급 네자매는 아시가라의 카레를 먹고 맵다고 깜짝 놀라면서도 분명히 맛있다고 했는데 나가토는 한 입 먹고 표정이 구겨지며 땀을 흘릴 정도로 힘들어했다. 그러니까 나가토의 입맛은 진짜 어린애 수준이라는 것.[10] 제작진 왈, '아이스크림을 좋아할 것 같은 캐릭터들에게 나오는 효과'라고.[11] 하지만 애니메이션 로고는 야마토로 바뀌었다. Vita판과 아케이드판은 이세급/쇼카쿠와 아키즈키 등 매체별로 아이콘에 들어가는 실루엣은 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