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비판

 



1. 개요
2. 댓글, 별점 시스템 관련
2.1. 스포일러 방치
2.2. 댓글 어그로꾼 방치
2.3. 낮은 연령의 독자층
2.4. 초반부만 보고 내리는 성급한 판단
3. 불법 사이트
4. 수익 구조 문제
5. 편집부와 관리의 문제
6. 노이즈 마케팅
7. 개그 or 일상물 위주
7.1. 반론
8. 낮아지는 질
10.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띤 일부 작가와 독자
11. 장기 휴재하는 웹툰
12. 표절 그리고 트레이싱
13. 다른 웹툰 플랫폼에 비해 부실한 편의성


1. 개요


네이버 웹툰의 비판을 정리한 문서. 네이버 웹툰이 조회수나 인지도 면에서 한국 만화 시장계에서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플랫폼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하술할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그 위상을 점점 갉아먹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만큼 인지도가 높은 다음 웹툰이나 타 사이트 웹툰은 이만큼 비판을 받지 않는다.

2. 댓글, 별점 시스템 관련


댓글과 별점 시스템은 네이버 웹툰 초기부터 현재까지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작가와 독자 사이, 독자와 독자 사이의 소통성을 확대시켜 네이버 웹툰이 현재의 위상에 도달하는 데에 많은 공헌을 시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록 시스템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현재에 와서는 네이버 웹툰의 평가를 갉아먹는 근본적인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2.1. 스포일러 방치


작품의 완결이 좋지 못한 작품들은 일부 악의적인 이용자들이 신규 독자들의 관람을 못하게 하려고 1화 또는 이전화에서 고의로 베댓에 중요 스포일러를 대거 올리는 경우가 여럿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작품의 관람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저해하는 행위임에도 관리자들은 이를 삭제하지 않고 방치한다.

2.2. 댓글 어그로꾼 방치


유미의 세포들, 노곤하개, 타인은 지옥이다, 대학일기시리즈 등 컷툰, 복학왕 등 여러 웹툰에서 고정적인 특정 닉네임을 쓰며 온갖 연기(이성 혐오, 아이돌 팬 사칭)하며 악의적으로 분노를 유발하는 어그로를 끄는 유저가 고정적으로 상주한다.
항상 이용자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데 이를 적발하고 막아야 하는 운영진은 어그로꾼을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막지 않고 있다. 어그로꾼이 굉장히 오래 활동하고 있음에도 방치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해당 어그로꾼을 박제하겠다는 취지로 댓글 창이 도배되어 있어 만화 내용과는 전혀 관련 없는 댓글로 도배되는 현상은 부지기수이다. 어그로 유저는 다계정을 이용해 베스트 댓글에 의도적으로 비공감을 넣어 베스트 댓글을 내려버리고 박제 댓글에 공감을 넣어 베스트 댓글을 만들어버린다.
의미 없는 박제에도 어그로성 댓글은 지워진지 오래고, 어그로 꾼은 '관심을 주지 말자'고 주장하는 제 3자의 별명으로 바꿔 똑같은 어그로를 끌어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어그로꾼이 늘어난 것으로 착각하는 상황이 발생한다.[1]
네이버 웹툰에는 해당 아이디에 대한 신고 시스템이 구비되어있지 않고, 웹툰을 보지 않는 건지 네이버 웹툰 관계자가 스스로 적발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몇 년째 현재까지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다.

2.3. 낮은 연령의 독자층


네이버 웹툰은 안좋은 말로 급식 웹툰[2]이라 불릴 정도로 독자층의 연령대가 낮다. 이는 클릭만 하면 간편하게 볼 수 있기도 하고 정치적 메시지의 비중이 높은 딱딱한 다음 웹툰보다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내용의 네이버 웹툰을 선호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상위권의 웹툰들 대부분은 10대가 좋아할 만한 액션, 학원 러브코미디, 일상이고 송곳, 칼부림, 시노딕, 지옥 같은 고연령층을 노린 진지한 소재와 주제의 웹툰은 조회수가 다소 낮다.
문제는 이러한 낮은 연령대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작중 나오는 오마주나 패러디를 못 알아보는 건 자주 있고, 자신의 맘에 안드는 스토리가 전개되면 별점 테러가 바로 시작되며, 웹툰 팬덤끼리 서로 경쟁하며 별점을 깎아내리고 댓글을 통해 욕설을 한다거나, "추천 2번 누르면 취소된다.", "손톱으로도 추천 눌러진다."' "추천수 만큼 맞기로 했다." 등 추천구걸로 베스트 댓글에 가거나,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과하게 찬양하는 등 보기엔 안좋은 일들이 자주 벌어졌다. 때문에 네이버 웹툰은 보더라도 댓글은 보지 말라는 얘기도 나온다.
작품에 대한 지나친 찬양도 문제다. 별점은 주관대로 주는 것인데, 작품의 수준이 떨어져 독자들이 별점이 낮게 줬음에도 그것을 갑질이나 별점 테러라고 매도하는 경우가 있다. 주인공에게도 과하게 몰입해서 여중생A유미의 세포들에선 등장인물이 주인공 생각을 조금만 안해줘도 비난해서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최근 들어 생긴 문제점으로는 과도한 별점 테러가 대표적이다.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내용 전개가 조금만 느려져도 소위 말하는 고구마 전개라며 별점을 낮게 주고, 악플을 단다. 물론 주된 내용도 없이 지나치게 질질 끄는 작품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보통은 섬세하고 천천히 이야기를 진행하려다가 욕을 먹는 웹툰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예로 금수저는 잘 나가다가 후반부에 물타기로 '고구마 전개'라며 악플이 달려서 작가가 원고를 갈아엎고 다시 그렸다고 한다. 그 뒤에는 다소 급전개가 되었다. 저연령층의 독자들이 네이버 웹툰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이다.
2019년에 들어서는 아예 등장인물의 행동이 마음이 안 들기만 해도 전개가 마음에 안 들기만 해도 별점을 깎아내기에 이르렀다. 거기다 이제는 신작이 나오면 1화는 반드시 별점테러를 받는다.[3]

2.4. 초반부만 보고 내리는 성급한 판단


2018년에 들어서 신규 연재작을 1화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하려는 경향이 너무 심하다. 이는 2018년 중순에 대폭 늘어난 신작들의 하향평준화 때문. 하지만 1화에서 식상하더라도 추후 반전이나 독특한 설정이 부각되면서 신선한 전개가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화에서 그저 그런 클리셰를 따라가는 듯한 전개가 나오면 엄청난 욕을 먹으며[4], 2019년 6월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신작 웹툰은 1화의 별점이 기본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쯤되면 신고식 수준.[5]
두근구든 마감 중같은 경우 1화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도입부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별점이 6점대에 머물렀지만 2화에서 평가가 급상승했다. 같은 예로 일진이 사나워 역시 1화에서 전형적인 일진 미화물 같다는 이유로 욕 왕창 얻어먹고 평점이 7점대에 머물렀지만 2화에서 평가가 9점대 후반으로 고득점을 기록하며 평가가 급부상했다. 이런 식의 평가가 계속 이루어지면 작가들은 1화에서 이목을 끌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등 작품의 전반적인 질이 낮아지고[6], 서사구조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서 장기적으로는 안 좋은 짓이다.
정보전사 202의 경우에는 주인공이 북한에서 온 요원이라는 이유로 북한 미화 논란이 일어나면서 별점테러를 받았지만, 실상은 북한을 비롯한 사회적 문제를 풍자하는 내용이여서 문제될게 없었던 만화였는데 독자들의 성급한 판단으로 인한 물타기로 애꿎은 만화만 욕먹은 케이스.[7]

3. 불법 사이트


네이버 고객센터에는 웹툰 유료 미리보기 분량을 불법적으로 스캔해서 올리는 밤토끼 같은 사이트를 신고하는 란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신고하면 아무리 여러번 계속해서 신고해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답변도 주지 않으며 방치된다. 물론 이런 단속은 방통위의 관할이기도 해서, 일개 네이버가 자경단이 아닌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기도 하다. 손을 놓으면 안되는 중대 사안이라 알게 모르게 방통위와 협력해서 불법 사이트 근절에 힘쓰고 있어 왔겠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공지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4. 수익 구조 문제


네이버 웹툰은 초기부터 광고판과 웹툰 목록이 함께 있는 홈페이지 구조로 수익을 올렸다. 타사 광고를 올리지 않는 대신 웹툰을 클릭하는 독자들이 광고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식으로 유도하는 수익 구조라는 것.
문제는 이것이 기형적인 수익 구조가 되어 팬층과 작가진의 자정작용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 필연적으로 광고판 클릭 수에 따라 수익이 올라가는 구조라면 퀼리티를 늦춰서라도 빨리 올리고 조회수를 많이 올리는 웹툰이 유리하다. 당연히 작품성 있는 웹툰은 뒷전이 되고 프로의식을 가진 작가의 비중이 적어지므로 노이즈 마케팅만 제대로 하면 아직 비판적인 사고가 부족한 10대 이하의 팬층이 조회수를 올리도록 유도하여 댓글을 다는 팬층이 자정작용을 하지 못해도 수익만 올리면 그만이라는 식이 통한다. 연예기획사에서 아이돌 팬들에게 굿즈 상술을 부리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을 웹툰 플랫폼에서 암묵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결과적으로 네이버 웹툰은 웹툰 플랫폼이라기보다 디시인사이드처럼 사생팬 및 악플러 수용소를 만들어 광고 수익을 올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다를 것이 없어 기성 웹툰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려 웹툰계에서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아직 미성숙한 10대와 래디컬 페미니즘 독자층이 네이버 웹툰의 주류가 되어감에 따라 잼민이층이나 래디컬 페미니즘을 경멸하는 웹툰 독자들이 요지부동인 네이버 웹툰 대신 대책을 세우게 된다. 따라서 독자들이 논하는 대책 중 가장 공통적인 것은 주로 다음 웹툰처럼 딱딱한 정치적인 메시지 위주의 웹툰 플랫폼을 봐서 잼민이층이 오지 못하게 막아버리거나, 유료 웹툰 플랫폼을 결제하면서 가정환경이 좋지 않거나 사회적응력이 떨어져 구매력이 높지 않은 래디컬 페미니즘 독자층을 막아버리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네이버 웹툰 측에서는 뒤늦게라도 수익 구조를 개편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나머지 독자들은 네이버 웹툰을 제외한 다른 웹툰을 눈살 찌푸리는 미성숙한 독자층을 막아주니까 재밌다고 생각하는 마당에, 팬층을 바꿔보겠다고 잼민이와 래디컬 페미니스트 독자층을 멀리할 수도 없게 된 것이다. 잼민이층과 래디컬 페미니즘 독자층 입장에서는 '우리도 웹툰 볼 권리 있는데 왜 혐오하느냐?'라고 억울해하겠지만 두 독자층을 주 수입원으로 삼은 네이버 웹툰의 질적 수준이 하락하는 것을 목격한 웹툰 팬들 입장에서는 곱게 보이지 않는 편.

5. 편집부와 관리의 문제


대표적인 예로 귀귀의 낚시신공이 잔인한 내용으로 논란이 되어 내려간바 있는데 애시당초 편집부 측에서 원고를 받아 올리기 전에 한번이라도 확인하는 일이 있었다면 없었을 문제이다. 일본 만화 같은 경우 편집부가 과하게 간섭하여 작품을 망치는 일이 있는 반면에 네이버는 최소한의 확인 작업도 없이, 원고를 읽어보는 일도 없이 확인도 안하고 막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퀄리티와 시스템의 관리 부재로 인해 네이버 웹툰 대표인 김준구 이사를 문제 삼는 경우도 많다.

6. 노이즈 마케팅


노이즈 마케팅이란 상품(작품)의 품질은 둘째치고 어그로로 승부하는 그야말로 도박 전략이다. 사실 노이즈 마케팅은 네이버 웹툰에서만 있는것은 아니고 미국만화 쪽이나 일본만화 쪽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전략이기는 하지만, 네이버는 그 정도가 심한 편이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의심되는 작품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노이즈 마케팅의 단점은 상품(작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은 관심을 끊게 되는데, 지금의 네이버는 이런 현상을 재연재되고 있는 작품들로 신규 유입 독자들을 최대한 잡아둠으로써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7. 개그 or 일상물 위주


사실 개그물이나 일상물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 장르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이 문제다. 네이버는 소년 점프와는 달리 한번 연재하면 어지간해선 중도 하차 없이 끝까지 가기 때문에, 소재가 고갈되어도 완결내지 않고 계속 연재한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한 번 썼던 소재와 패턴을 골수까지 우려먹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아래의 질적 저하에도 나와 있듯 네이버 웹툰은 유료 판매가 아닌 조회수를 통한 광고 수익이 주가 되고, 유료 판매일 경우 팔릴 정도가 아니라도 무료로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개그물이 비중이 큰 편이다.

7.1. 반론


다만 이 경우는 잘팔리니까 많이 모인것에 불과하단 반응도 많다. 실제로 옆동네 소년 점프만 봐도 대부분이 배틀물이고, 그 다음은 일상 코미디이며, 공포, 범죄[8]만화로 같은 장르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고, 그마저도 얼마 안가 끝나고 극소수만이 유명해져 남았다. 이 부분은 상당히 억울한 비판이다. 당장에 점프를 비롯한 일본만화에서도 인기없을 경우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배틀물 전환이라는 것을 볼 때, 이건 사실 마이너 장르의 한계라고 보는 게 맞다. 게다가 마음의소리 같은 작품은 14년 동안 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만화를 제공하긴 하지만 많이 보는 만화를 택해야 그만큼 사람이 모이고, 또 그만큼 돈이 벌리기에 일단은 조회수 많아 돈도 벌리는 일상을 택할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문학의 한 장르로 고착화 되어가는 와중에 장르가 획일화되는 현상은 문제가 맞다. 다만 고치기가 까다로울 뿐이지...

8. 낮아지는 질


미국 만화나, 일본 만화와는 다르게 네이버 웹툰은 조회수를 추구한다. 미국(디시, 마블)과 일본(점프, 매거진, 선데이)이 미디어믹스 수익을 내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는 반면 네이버는 좀 질이 떨어지는 작품일지라도 정식 웹툰으로 승격시키다보니 질 낮은 만화의 비중이 늘어났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파괘왕 입상을 통해 데뷔한 고민툰공감.jpg.
저 두 작품이 질 낮은 웹툰의 대명사가 되어서 그렇지 다른 웹툰들의 질도 매우 나쁘다. 작화의 경우 기존 베테랑 작가들은 본인의 검증된 실력과 어시 고용을 통해 고퀄리티의 작화를 뽑아내고 있지만, 근래 데뷔한 작가들의 작화는 강하게 비판받고 있다. 인체 비율이 맞지 않아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불러일으킬 정도인 컷도 많고, [9]그마저도 분량을 채우지 못해 컷 사이 간격을 태평양만큼 늘리고 그나마 있는 컷들도 일명 '눈깔 연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퀄리티의 작화를 뽑아내는 신인들도 있지만, 차라리 개그만화를 연재하는게 나았을 수준의 작화로 데뷔하는 신인이 존재하는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더 심각한것은 작화가 아닌 스토리. 후술할 메갈리아 논란과도 관련이 깊은데, 근래 데뷔한 신인들의 작품이 대부분 전형적인 여성향 작품들, 그중에서도 신데렐라형 로맨스물로, 내용도 늘 외모, 제한된 성 역할, 성차별 등에 시달린 여주인공이 잘생긴 남주인공에게 사랑을 받고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내용이다. 그렇다고해서 연출이나 전개가 뛰어나지도 않다. 다른 장르의 작품들도 어디서 본듯한 설정과 미숙한 전개, 평면적인 캐릭터들 등 스토리상의 단점을 다수 갖고있다. 이는 특히 신작들 뿐만 아니라 기존 인기작들까지 나타나는 부분으로, 과거 네이버 웹툰 3대장이라 불리던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는 초기에 매력적인 설정과 캐릭터들로 인기를 끌었으나 늘어지는 전개, 파워 밸런스 붕괴, 평면적인 캐릭터 등등의 문제점을 양산해냈다. 특히 노블레스의 경우 판타지 만화 초유의 '핵폭탄 엔딩'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질 하락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첫 번째로는 질이 낮아져도 만화를 제공하는 네이버 측에 타격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질이 아무리 낮은 만화라도 클릭을 유도할 수 있기만 한다면 네이버는 이득이므로 작품의 질에는 신경쓰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만화의 본산인 일본의 경우 잡지연재 형식이기 때문에 질이 낮은 만화는 독자들이 사서 보지 않게 되고, 결국 잡지의 페이지만 차지하므로 출판사에 의해 짤린다. 때문에 작가는 지속적인 연재를 위해서라도 만화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며, 질이 낮은 작품은 저절로 사라진다. 미국의 경우 작가 한두명이 작업하는게 아닌 수십명이 코믹스에 참여하여 연재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질 저하가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이쪽도 유료다. 하지만 웹툰은 연재작 전면무료에 광고 노출로 돈을 벌기에 질이 낮은 만화를 데뷔시키지 않는것, 짜르는 것이 오히려 네이버 입장에서 손해다. 실제로 네이버가 정식연재 도중 짜른 웹툰은 손에 꼽는다.
2018년에 들어서는 신작이 대거 나왔지만[10] 질이 다소 하향평준화된 감이 있으며 이 중 몇몇은 연재한지 얼마 안되어 조기완결했다. 이때 이후로 독자들이 실망했는지 신작이 올라오면 1화는 만화의 질이 어떻든 별점테러를 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는 매너리즘이다. 이는 후술할 낮은 연령대의 독자층과도 연계되는 부분으로, 수준 낮은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퀄리티이기만 하면 되므로 작가들이 질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럭키짱 수준이 아닌이상 정당한 비판을 한 사람도 악플로 취급되고, 별점은 늘 9점대를 유지하는게 네이버 웹툰의 현실이다. 연재처인 네이버 역시도 질에 신경을 쓰질 않고 조회수에만 신경쓰는데, 독자들이 질 낮은 웹툰도 꼬박꼬박 보러오고 알아서 쉴드는 다 쳐주니깐 작가 입장에선 사실상 대충 독자 입맛에만 맞춰주면 땡이다. 물론 그럼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진짜배기 작가들도 존재하지만, 이쪽은 독자의 관심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로는 컬러 연재이다. 네이버웹툰의 대부분은 컬러 만화를 연재하는데, 채색 작업은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당연히 분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독자들은 댓글로 분량이 적다며 앵무새처럼 지저귀고, 결국 대부분의 웹툰 작가가 어시를 고용하거나 분량이 많은것처럼 속이기 위해 컷 사이 간격을 늘리거나 눈깔 연출로 때우게 된다. 그럼에도 작가가 1주라는 시간동안 해내는 작업량이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춰주기 힘들기 때문에, 작가들은 스토리와 전개, 그리고 개별 컷들의 작화적 완성도에 신경을 덜 쓰게 되니 질이 하락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흑백만화를 연재하기도 어려운 것이, 네이버 웹툰에서 흑백만화가 인기를 끌었던 케이스는 개그,일상물을 제외하면 손에 꼽으며,[11] 밀웜칼부림처럼 대부분 하위권이다.
네 번째로는 후술할 독자층 문제로, 사실상 가장 큰 원인이다. 아래 문단에서 후술.
그 외에도 특정 대학의 인맥들은 하이패스로 데뷔시켜준다는 카더라까지 돌고 있기도 하다.

9. 일진미화물학교폭력물 관련


일진미화나 학교폭력을 다루는 웹툰이 다른 플렛폼에 비해 엄청나게 많다.[12] 보통 한두개가 뜨기 시작하니 청소년의 인기를 끌겠다고 뻔한 양산형 일진물이 네이버에 대량으로 연재되기 시작한것. 그러다보니 그 웹툰들 대부분이 적을 만나고 해치운 다음 더 강한적을 만나 싸우는 레벨 업 방식의 전개를 전혀 못벗어나고 있고 그 중 적지않은 웹툰들이 일진미화를 보여주고 있다. 가령 프리드로우나 외모지상주의는 대표적인 일진미화 작품이고 약한영웅,결계녀,인생존망 등 역시도 강력한 일진미화를 보여준다.[13]
당장 상위권 인기를 누리는 외모지상주의(웹툰), 연놈, 프리드로우 등이 대거 일진미화물 및 학교폭력물이다. 자세한 문제점은 일진만화항목 참조.

10.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띤 일부 작가와 독자


해당 웹툰들의 문서에서 확인 할 수 있듯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용이 산다, 27-10, 나는 남 너는 녀, 나쁜 쪽으로, 집이 없어, 화장 지워주는 남자, '''등의 작가들은 페미니즘을 지지하거나 페미니즘 성향을 띈 웹툰을 연재하는데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 심지어 몇몇 작품 댓글에는 작품과 아무 상관이 없는 어그로성 댓글, 어그로가성 댓글은 기본이며 레디컬 페미니즘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긴 혐오성 댓글이 배댓에 올라가기도 한다. 이런 작가의 사상에 별 신경을 쓰지않는 독자더라도 노골적으로 페미니즘적 시각이 드러나는 웹툰내용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들은 해당 작가의 웹툰뿐만 아니라 여성혐오적이라고 판단된 다른 웹툰에 몰려가 폭격을 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나 이런 독자층들의 특성상 댓글에는 젠더 갈등이 벌어지게 된다. 페미니스트들과 페미니즘에 반감을 표출하는 독자들이 전쟁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평범한 웹툰에도 갑자기 페미니즘, 남성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거나 반대로 작중 전개를 꼬투리 잡아 작가를 페미니즘으로 몰거나 여성을 비난하는 댓글이 우수수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페미니즘 관련 웹툰들의 댓글창은 이런 현상이 훨씬 더 극심한 편. 이런 식으로 댓글창의 분쟁이 심각한 예로는 '''나는 남 너는 녀'''[14], 화장 지워주는 남자, 내 ID는 강남미인, 모죠의 일지[15], 합법해적 파르페[16], 나쁜 쪽으로, 독립일기[17]등등이 있다. 이 외에도 불특정 다수 웹툰에 위와 같은 내용들이 나오는 편. 다만, 이 중에는 작가와 작품에 페미니즘 관련 내용이 없는데도 작가가 여성이거나 여성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웹툰을 홍보하는 SNS중 트위터가 끼어있기만 하면 바로 페미니즘 층이 유입되는 경우도 잦다. 작가가 페미니스트이며 페미니즘 작품을 연재한다면 문제가 없으나, 그게 아니라면 작가 입장에선 남성 독자들이 떠나가고 댓글판은 늘 전쟁터가 되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난잡해진다.
2018년 경부터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웹툰들이 극심하게 많아지고 있다. 겉으로는 성평등을 언급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작품 내내 여성들만 피해자이자 악해보였는데 알고보니 착한 사람으로만 묘사하고 대다수 남자들은 무조건 만악의 근원이거나 갱생할 여지가 없는 개쓰레기 가해자로만 묘사하거나, 상황을 과장해서 표현하며 성별갈등을 조장하는 내용의 웹툰들이 연재되고 있다. 그 중에서는 아예 트위터로 페미니즘 활동을 하던 작가도 있다는 걸 보면 네이버 웹툰 담당자도 심히 의심되는 부분.[18]
이런 페미니즘 웹툰이나 여성향 웹툰에는 얼굴이나 체격이나 모두 '''남자를 그려놓고 실은 여자라고 우기는'''[19]경우도 잦다. 그러면 해당 화의 덧글 창은 성별을 헷갈리 독자들을 문제 있는 사람, 작품에 무관심한 종자로 몰아가는 덧글들로 가득 찬다. 문제는 여자인지 몰랐다고 말하는 독자들은 '''진짜 예상치 못해서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남녀 가리지 않는다. 으레 업로드 초기에는 베댓에 극성 페미니즘 덧글이 가득하다가, 차츰 이유없이 욕먹으니 화난 일반 독자들의 항변이 배댓으로 올라오곤 한다.
지금도 내용을 계속 삭제하는 반달 행위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11. 장기 휴재하는 웹툰


휴재를 한다해놓고 어떠한 공지도없이 계속 휴재상태이며 3개월 후에는 완결웹툰으로 옮긴다. 장기 휴재를 하면서 완결웹툰 목록으로 들어간 웹툰 중 몇 개는 다시 연재를 재개했지만 소식을 알려준다거나 공지를 한 웹툰이 거의 없다. 공지를 했더라도 다시 잠수타는 경우도 있고.
특수 영능력 수사반이나 둥굴레차!처럼 극적으로 몇년만에 재연재가 이루어진 경우도 있긴 하나 대다수는 완결웹툰에서 휴재딱지를 붙인채 잊혀진다.

12. 표절 그리고 트레이싱


현재 네이버의 인기작들을 보면 '''표절이나 트레이싱 문제는 반드시 나온다.''' 이 분야의 시초격인 신의 탑은 물론이고 다른곳에서도 표절시비가 나오는 상황. 자세한 건 아래 각 문서 참고.

12.1. 신의 탑


신의 탑/비판 및 논란 참고.

12.2. 고교생활기록부


슬램덩크, 로쿠데나시 블루스 등의 일본 만화를 트레이싱한 것이 밝혀져 4화 만에 연재중단. 이후 작화를 고쳐 네이버 시리즈에서 New 고교생활기록부로 재연재 중.

12.3. 세상은 돈과 권력


전반적으로 카케구루이를 노골적으로 표절하여 큰 비판이 있다.[20]

12.4. 대가리


한국의 학원폭력물 의 액션신을 표절한게 밝혀져 연재 중단.

13. 다른 웹툰 플랫폼에 비해 부실한 편의성


다음 웹툰이나 레진 코믹스에서는 지원하는 보던 웹툰을 꺼도 보던 위치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앱에서 보던 위치를 웹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고사하고, 봤던 회차조차 웹과 앱에서 연동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두 플랫폼은 가능하다.

14. 과도한 자기검열 및 창작의 자유 침해




[1] 네이버는 별명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으며 네이버 웹툰 댓글은 별명을 기준으로 댓글이 작성된다. 컷툰의 경우 모바일로 보면 아이디는 보이지 않기에, 닉네임만 바꿔도 같은 사람으로 착각하기 쉽다.[2] 심지어는 초딩 웹툰[3] 다만 이는 2018년에 신작이 여러개 연재되었지만 하나같이 하향평준화되어 독자들을 실망시킨 영향도 있다.[4] 정작 1화부터 부담스러울 정도로 개성 넘치는 연출을 전개한 웹툰도 1화부터 별점테러를 당한다(...) 그렇다고 복선을 깔아 빌드업을 하려하면, 또 불친절하다고 욕먹는다.[5] 다만, 일부 신작 웹툰들은 오히려 1화 연재분의 별점이 제일 높고 연재가 진행될수록 9점 초반대의 별점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엄청난 작화로 이목을 끌었던 호랑이형님, 고수, 여신강림 등이 있다.[6] 사실 이렇게 초반에 이목을 끄는 전개는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도 있는 일이다.[7] 정보전사 202가 연재되던 시기에는 남북 갈등이 다시 심화되고 있었던지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이란 드라마도 같은 이유로 욕을 먹었다.[8] 범죄도 범죄를 바탕으로한 추리만화나 범죄를 바탕으로 배틀물을 만들지 gta마냥 범죄자체를 주제로하는 만화는 야쿠자가 등장인물인 만화가 아닌이상 드물다.[9] 다만 잉여특공대, 어글리후드 같은 경우는 작붕이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세 작품 모두 분량도 많다. [10] 5월 중순에 하루에 여러개의 신작이 올라와 한달도 안되어 '''20개'''의 신작이 올라왔다.[11] 끽 해야 헬퍼 정도인데, 헬퍼 역시도 작품 내 '색깔'의 중요성이나 저승의 설정 등으로 인해 흑백으로 연재해도 독자를 설득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문유나 병의 맛 등은 작가가의 이름값이 높았기 때문에 인기를 모을 수 있었다.[12] 네이버 다음가는 레진이나 다음 웹툰과 비교해보더라도 상당히 많음을 알수 있다.[13] 약한영웅은 진태오가 짤막한 반성을 주인공의 친구에게 내비쳤을 뿐 당사자인 주인공에게는 사과하지 않았고 전개가 진행되면서 필요악을 자처하며 반쯤 아군으로 미화시켰다. 결계녀는 주인공을 괴롭힌 일진이 사실은 짝사랑 하는데 어쩔수 없이 괴롭혔다는 내용으로 갔다. 인생존망은 그냥 일진이 일진짓 해서 과거를 바꾸는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인생존망은 그래도 일진인 인물이 이후 조금씩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제대로 뉘우쳐 결국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묘사가 나왔지만.[14] 옆에 강남미인 경우는 작품 자체는 약간 비판이 조금 있어도 크게 문제는 없었었고 어디까지나 독자층이 문제였던 반면, 이 작품은 독자층뿐만 아니라 작가와 작품 또한 메갈리아 - 워마드 성향이 있다. 게다가 작가는 아예 트페미이다.[15] 작품에 페미니즘적 성향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여성 작가가 그리는 일상툰이다 보니 독자 중 트페미들이 있어 그런 듯하다. 주로 '작가가 여자인 줄 몰랐다' 같은 댓글을 비난하거나 작중에서 작가가 '자신은 키가 작은 편이라 불편하다'고 하는 내용을 두고 생활용품이 남자 기준이라 그렇다고 하는 패턴이다.[16] 합법해적 파르페 같은 경우 내용은 페미니즘과 그닥 상관이 없으나 작가의 성별구분이 안보이는 작화와 여성 서사라는 이유로 트위터 페미니스트가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댓글창이 더러워졌다. 이 경우는 페미웹툰이라며 억지 비난을 가하는 남성들과 웹툰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남혐 분쟁 댓글을 배댓으로 올려주는 여성 독자층 모두에게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 정말 작품의 팬이라면 웹툰에 관련된 댓글을 올려주는게 상식중의 상식이다.[17] 모죠의 일지와 비슷한 경우이다. 작품에서 페미니즘적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18] 네이버 댓글창에 창녀는 필터링되지만 창남은 필터링되지 않아 담당자 페미니즘 논란도 생겨나고 있다. [19] 보통은 그냥 중성적인 외모이기 때문에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아예 골격 자체가 남성인 경우도 많다. [20] 첫 1~2화는 설정과 내용이 대놓고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