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스 메네실/작중 행적

 



본 문서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역인 아서스 메네실의 행보를 정리한 문서이다.
1.1. 인간 캠페인
1.1.1. 스트라솔름 학살에 관하여
1.2. 타락 이후



1. 워크래프트 3





1.1. 인간 캠페인


[image]
[image]
모델링
[image]
리포지드 모델링

그자가 뭐라고 하든 이 땅을 저버리진 않을거야, 제이나. '''그 미치광이'''가 미래를 보든 말든 상관없어. 어서 가자고.

--

- 스트라솔름으로 급하게 향하던 중에 메디브의 충고를 듣고 쫓아온 제이나에게

아서스: '''도시 전체를 쓸어버려야 합니다.'''

우서: 뭐라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다른 방법이 있을 걸세.

아서스: '''닥치시오, 우서!''' 미래의 왕인 내 명에 따라, 이 도시를 정화하시오!

우서: 자넨 아직 내 왕이 아닐세! 설령 왕이었다 한들 그런 명령은 따를 수 없네!

아서스: '''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반역으로 받아들이겠소.'''

우서: 반역이라고! 자네 미쳤나, 아서스?

아서스: 내가? 우서 경, 정당하고도 확고한 내 왕위 계승권에 따라 명한다. '''지금부터 그대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그대의 성기사들에게 근신 조치를 내리노라.'''

-

- 스트라솔름에 역병에 감염된 곡물이 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시를 '''정화'''하자고 주장하면서

세상 끝까지라도 쫓아갈 것이다! '''들리나? 끝까지 말이다!'''

아서스: 우서가 내 부대를 불러들여? 빌어먹을! 병사들이 떠나면 어떻게 말가니스를 잡으란 말인가! '''병사들이 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배를 불태워야겠어!'''

무라딘: 그건 너무 심하지 않나?[1]

아서스: 완전히 불태워 버려라! '''임무를 마칠 때까지 아무도 돌아갈 수 없다!'''

-

- 우서의 건의를 받은 테레나스 메네실이 귀환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얼음 정령 수호자: 돌아가라… 너무… 늦기 전에…

아서스: 아직도 을 보호하려 하는 건가?

얼음 정령 수호자: '''아니… 검으로부터… 널 보호하려는 거다.'''

'''부하들이 무엇이길래요! 그 무엇도 내 복수를 막을 순 없습니다! 오랜 친구인 당신조차도요.'''

-

- 서리한정체를 깨달은 무라딘이 검을 포기하고 로데론으로 돌아가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하자.

'''유닛 대사(성기사)'''


'''클래식'''
(저스틴 그로스)
'''리포지드'''
(김영선)
'''선택'''
The Light is my strength.
이 곧 나의 힘이다.
Is there danger?
위험한 상황인가?
I stand for the light.
빛과 함께하리라.
I'm here to help.
모든 이들을 돕겠다.
Justice shall be done.
정의는 이루어지리라.
'''이동'''
Of course.
물론이지.
Certainly.
그렇게 하겠다.
A sound plan.
좋은 생각이다.
For honor.
명예를 위하여.
'''공격'''
Justice has come!
정의가 도래했노라!
Foul knave!
천박한 것!
You are past redemption!
구원받지 못하리라!
Betrayer of the light!
빛을 배신한 자여!
For my father the king.
나의 아버지, 국왕 폐하를 위하여.
Feel my wrath!
내 분노를 느껴라!
'''영웅 공격'''
For Lordaeron!
로데론을 위하여!
'''반복 선택'''
It isn't easy being a prince.
왕자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I will bring honor to my father and my kingdom.
아버지왕국명예위해 싸우겠다.
Light, guide my path.
빛이여, 절 인도하소서.
Light, give me strength.
빛이여, 제게 힘을 주소서.
I should be in command.
명령하는 건 나였을텐데.
I know what I'm doing.
나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아.
There's no need to bow.
머리 숙일 필요 없다.
아서스는 은빛 성기사단 소속으로 스트란브래드 방어를 맡게 된다. 도시를 지키고 오크 슬레이브 마스터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이 다수의 주민이 검은 바위오크에게 끌려가게 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검은 바위부족 본진으로 급파된다. 우서에게 지휘권을 인계받은 아서스는 오크들과 우두머리 검귀를 전멸시켰으나 끌려간 주민들은 이미 산 제물로 바쳐지고 난 이후였다.
오크 사태가 수습된 뒤, 아서스는 켈투자드가 이끄는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의 공작으로 발생한 역병을 조사하기 위해 친우 제이나와 로데론 북부로 떠난다. 브릴에 도착한 아서스 일행은 도시 외곽의 주민들에게서 도시에 문제가 생겼다는 정보를 얻고 언데드의 침공을 받아 파괴된 도시로 진입한다. 분투 중인 지역방위군을 규합한 아서스는 도시의 곡물 창고 근처에서 켈투자드와 처음으로 조우하나 그를 놓치고 만다. 이때 일행은 역병이 곡물을 통해 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염된 곡물이 저장된 창고를 불태워버린다.
이후, 아서스는 역병을 퍼뜨리는 교단을 쫓아 북부 무역의 중심지인 안돌할로 간다. 안돌할은 이미 언데드의 손에 떨어졌으며 도시 외곽에는 거대한 언데드 기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아서스는 언데드를 물리치고 도시에 들어가 곡식을 오염시키는 켈투자드와 재회한다. 켈투자드는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도시 내부로 달아났고 이 무렵 역병에 오염된 곡물이 안돌할의 소인이 찍힌 채, 북부 곳곳으로 이송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아서스는 분노하여 켈투자드를 찾아 죽이나, 켈투자드는 자신의 죽음은 중요치 않으며 자신은 그저 말가니스의 하수인이라고 말한다. 또한, 말가니스가 스트라솔름에서 아서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남긴다.[2]
스트라솔름으로 출발하기 전, 재정비를 위해 하스글렌에 들린 아서스는 하스글렌이 언데드들에 의해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염된 곡물이 자신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하스글렌으로 흘러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이 급하게 돌아가자, 아서스는 제이나를 우서에게 보내 지원병력을 요청한다.[3] 그러나 불안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염된 곡물을 먹은 주민들이 언데드가 되어 아서스와 하스글렌군을 공격하려하고 아서스는 그제서야 역병이 인간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언데드로 바꾸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난전 끝에 도시 내부를 소탕한 아서스는 수비태세를 갖추고 하스글렌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언데드의 공세를 막아낸다. 이때 도시 외곽지역을 이동하며 주민들을 오염시키는 거대한 언데드 캐러밴을 공격해 역병의 확대를 크게 저지한다.[4] 아서스와 하스글렌군이 한계에 도달할 무렵, 우서가 이끄는 은빛 성기사단이 도착해 언데드를 쳐부수고 승리한다.
군대를 재정비하자는 우서와는 달리, 아서스는 더 늦기 전에 스트라솔름으로 가야한다며 우서를 기다리지 않은 채로 스트라솔름으로 군대를 이끌고 떠난다. 이때, 예언자가 아서스를 만나 백성들을 이끌고 칼림도어로 떠나라는 얘기를 전하지만 아서스는 들은 채도 하지 않고 스트라솔름으로 계속해서 간다.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스트라솔름 대학살
스트라솔름에 도착한 아서스는 주민들이 오염된 곡물을 먹은지 오래고 이들이 머지않아 언데드가 될 운명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아서스는 우서에게 주민들이 언데드가 되기 전에 도시 전체를 불태워서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서는 아서스의 계획에 반대하며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아서스를 설득한다. 하지만 아서스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을 반역으로 간주한다며 왕위 계승권자의 이름을 앞세워 우서와 그의 성기사들을 직위해제 시키고 독단으로 작전을 진행한다. 아서스에게 크게 실망한 우서는 자신의 기사단을 이끈 채 떠나고, 제이나마저 아서스의 이런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며 떠나게 된다. 군대를 이끌고 도시로 들어가 오염된 백성들을 죽이던 아서스는 마침내 말가니스와 만나게 되고 말가니스는 오염된 주민을 좀비로 바꾸어 자신의 기지로 보낸다. 이 모습을 본 아서스는 더욱 경쟁적으로 주민들을 학살했으며 그 결과로 스트라솔름의 모든 주민이 아서스와 그의 군대에게 살해되고 만다.
소설판에서는 위의 학살 이후로 성기사의 힘인 빛이 크게 약해져서, 서리한을 얻기 위해 노스렌드로 갈 무렵에는 으로 동굴을 밝히는 것조차 하기 힘들어하게 되었다.
이후, 아서스는 로데론을 침공한 스컬지의 장군이자 공포의 군주 말가니스를 쫓아가고자, 부하와 함대를 이끌고 노스렌드까지 가서 비수집 만[5] 쪽에 기지를 짓기 시작한다. 그런데 노스렌드 자체가 태양이 겨우 보일 정도로 빛이 져버린 대륙이고 눈서리가 치면서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니 추위가 뼛속까지 스며들 정도여서 부대원들은 당연히 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서스와 배를 타고 온 부대장 역시 아서스에게 괜찮냐고 하지만, 아서스는 해안으로부터 상륙한 병력들의 여부를 묻고 방어를 위한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우선 목표임을 두고, 적절한 지역을 찾아 기지를 지으라고 재촉한다.
아서스의 지시대로 기지를 짓던 도중, 갑자기 수상한 드워프들로부터 습격을 받게되는데, 드워프들은 자신들이 공격한 대상이 알고보니 언데드가 아닌 살아있는 자인것을 확인하자 공격을 멈췄고, 그 드워프들 중에는 아서스의 무술 스승이였던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있었다. 아서스는 무라딘을 보고 반가워하였고, 무라딘은 자신을 구해주러 왔다고 생각했으나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쫓아올 목적으로 노스렌드에 온 것이지, 무라딘의 구조는 물론이고 무라딘이 이곳에 존재하고 있을 줄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만나게 되었으니 무라딘은 언데드로부터 공격받는 자신의 진영을 지원해달라고 한다. 언데드의 공격을 물리친 뒤, 무라딘은 아서스 일행에 합류하게 되어 아서스를 지원하게 된다.
전투가 끝난 뒤, 노스렌드에 있는 무라딘에 대해 궁금한 아서스는 왜 이곳에 왔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무라딘은 노스렌드의 황무지 어딘가에 고대의 문이 있는데, 그 문이 명검 서리한이 보관된 장소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서리한을 찾고자 무라딘 일행은 고대의 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고, 문에 다가갈수록 언데드들로부터 부딪히기 시작되면서 고립되었다고 한다.
아서스가 무라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지에 자리를 비운 사이, 기지에는 로데론으로부터 파견온 사절단이 도착했다. 부대장 루크 발론포스는 사절단에게 왕자님은 자리를 비운 상태라고 하자, 사절은 루크에게 국왕께서 우서의 설득을 듣고 원정을 중지시켰고 동시에 병력을 이끌고 즉시 본국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전한다. 귀환하라는 말을 들은 루크는 기쁜 나머지 웃으면서 그냥 짐을 꾸려서 떠나가도 되냐고 하자, 사절은 그렇다는 확답을 하면서 배가 있는 해안가로 가는 길에는 언데드가 장악했으니 돌아서 가라고 조언해준다. 루크는 언데드를 피해 숲의 나무들을 베어나가면서 배가 있는 곳으로 가로질러 가도록 병사들에게 지시한다.

아서스: 부관, 왜 다들 위치를 벗어났지?

부대장 루크 발론포스: 왕자님, 폐하께서 우서 경의 청에 따라 회군을 명하셨습니다.

아서스: 우서가 내 부대를 불러들여? '''빌어먹을!''' 병사들이 떠나면 어떻게 말가니스를 잡으란 말인가! 병사들이 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배를 불태워야겠어!

무라딘: 그건 너무 심하지 않나?

아서스: 완전히 불태워 버려라! 임무를 마칠 때까지 아무도 돌아갈 수 없다!

때마침 무라딘과의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온 아서스는 다들 제 위치를 벗어나서 뭘 하냐고 묻자, 루크는 사절단이 전해준 명령을 아서스에게 말한다. 아서스는 이 사실을 듣자마자, 말가니스에 대한 자신의 복수를 이루지 못하고 우서와 아버지의 뜻에 의해 로데론으로 돌아가게될 상황에 처했다며 분노하게 된다.
결국 국왕인 아버지가 내린 명령이기에 차마 겉으로 드러내놓은 채로 거부할 수는 없으니, 빌미를 만들어서라도 노스렌드에 잔류하게끔 하도록 마음먹는다. 아서스는 무라딘을 비롯하여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언데드가 있는 길을 따라 해안가로 이동하여 나무들을 베고 숲을 해쳐 가로질러 나가는 병력들보다 빨리 도착한 다음, 해안가에 있는 자신들이 타고 왔던 배들을 불태워 없애버리면서 노스렌드에 병력들을 잔류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들은 무라딘은 그건 심하지 않냐고 하지만 이미 말가니스를 향한 복수심에 가득차버린 아서스는 배를 모두 태워 이 곳에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는 이상, 노스렌드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되받아쳤다.
그러나 가는 길에는 언데드의 병력과 지구라트들이 있기에 아서스는 소수 정예를 가지고는 부족했는지, 길을 통과하려면 자신과 같이 동행할 병력들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 때 무라딘이 자신이 용병 캠프를 봤다고 하였고, 길을 해쳐나가면서 캠프를 통해 용병들을 고용하자고 한다. 언데드들을 무찔러 나가면서 용병 캠프에서 얼음트롤오우거로 구성된 용병들을 고용하여 팀을 편성하였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언데드 병력들을 헤쳐나가 해안가에 도착한다.
아서스는 해안가에 도착하자마자 용병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타고 온 배를 불태워 침몰시키라고 명령을 하였고, 배가 부숴지게 되면서 더 이상 노스렌드에 있는 병력들은 로데론으로 돌아갈 퇴로조차 완전히 차단되어 버린다. 이는 아서스가 '''노스렌드에 상륙한 병력으로 말가니스를 비롯한 언데드들을 처단하기 위한 계획'''으로, 용병들에 의해 배가 부숴졌으니 로데론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는 이유 하나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뒤가 없는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 셈이다.
이제 돌이킬 것이 없어진 아서스는 배가 파괴되어 상기의 목적을 마무리하자마자, 숲을 가로지르던 병사들이 도착하였고 그들은 불타서 파괴된 배와 아서스를 마주하게 된다. 아서스는 병사들에게 용병들을 가리키면서, '''"저 흉악하고 사악한 짐승들이 우리들이 승선하여 돌아갈 유일한 선박을 불태웠다! 로데론의 이름으로 이들을 처단하라!"'''고 선동하였고, 당연히 아서스 왕자의 선동에 휘말린 병사들은 분노하여 용병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싸그리 죽여버렸다.[6][7]
말가니스를 타도하기 위해 노스렌드에 잔류 중이던 아서스는 사악한 룬검 서리한에 대한 정보를 탐험가 연맹을 끌고 온 무라딘으로부터 듣고 혹하여 모든 이들의 반대를 뚫고 서리한이 있는 곳으로 가서 빛의 복수를 버리고 서리한을 얻어 칼의 힘으로 말가니스를 물리치나, 이미 아서스의 정신은 서리한의 속삭임에 미쳐버렸다. 서리한의 주인이 되면 영원한 힘을 얻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이 타락해버리는 무서운 저주를 받기 때문이다. 자신의 군대를 버리고 노스렌드를 떠돌던 아서스는 결국 넬쥴의 손아귀에 떨어진다.

(1:25초부터, 테레나스가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온 아서스를 맞이하며)
테레나스 2세: "내 아들아."
Terenas II: "Ah, my son."
아서스: "더는 백성을 위해 희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는 왕관의 무게를 짊어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모두 처리할테니."[8]
Arthas: "You no longer need to sacrifice for your people. You no longer need to bear the weight of your crown. I've taken care of everything."
테레나스 2세: '''"왜 이러느냐? 대체 무슨 짓이냐, 아들아."'''
Terenas II: "What is this? What are you doing, my son?"
아서스: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Arthas: "Succeeding you, Father."
아서스: "이 왕국은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질서가 생겨나 이 세계의 근간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Arthas: "This kingdom shall fall. And from the ashes shall arise a new order, that will shake the very foundation of the world."
[image]
[image]
워크래프트 3 인간 캠페인 엔딩 동영상에서 악마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로데론으로 돌아온 아서스는 '''개선식을 열고 자신을 환영해주는 아버지를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이때 서리한을 세워들고 다가오는 아서스를 본 테레나스 2세가 "왜 이러느냐? 대체 무슨 짓이냐, 아들아."라고 묻자 아서스는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Succeeding You, Father.)."'''[9]라 대답하고 곧장 테레나스를 서리한으로 찔러 죽여버리는데, 이 장면 때문에 가장 유명한 후레자식 캐릭터가 되어 '후레자식'은 이제 아서스의 한국 전용 공식 별명이 되었다. 사실상 아서스의 캐릭터성이 아주 크게 흥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지금도 워크래프트 3에서 가장 기억나는 영웅으로 아서스가 항상 1순위에 거론되는 것을 보면 패륜 행각의 임팩트가 꽤 큰 것으로 보인다.
한때 비공식 번역문이었던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라는 대사는 대흥한 드립 문구가 되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도 이 대사의 흥행이 인상깊었는지 클락시 용장들의 모든 용장 시체를 클릭해서 능력을 먹는 업적 이름이 '''"용장의 자리를 계승하는 중입니다."'''이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의 왕위 계승자 아서스 반복 선택 시 대사 중에서도 "조금만 더 기다리십시오, 아버지. 곧 왕위를 계승하러 가겠습니다."라는 대사가 있다. 이후,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 드디어 공식 번역으로 채택되었다.

1.1.1. 스트라솔름 학살에 관하여


아서스의 행적 중 스트라솔름 학살에 대해서, 이것이 아서스가 독단과 광기에 사로잡혀 감정적인 결단을 내려 벌인 필요없는 학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아니다. 작중 상황을 보면 도시의 백성을 죽이지 않으면 전 국민이 죽는 상황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즉, 다수의 이익을 위해 선량한 자를 학살해도 되는가 하는 공동의 이익과 윤리적 책임이 충돌하는 상황으로, 이에 관한건 트롤리 딜레마를 참고해보자.
무고한 백성을 학살한 것이 악행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역병이 확산되어 벌어질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필요악적인 측면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 '''악의 합리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말가니스에 대한 원한과 집착, 기타 이유[10]로 아서스의 정신 상태는 결코 좋지 못했고, 어쩔 수 없었던 필요악적인 측면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우선한 것이라고도 말하기 어려우나,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오만과 아집에 가득 찬 왕자가 억지를 피워서 일을 키웠다'''라고 해석한다면 아서스라는 인물도, 스트라솔름 학살의 본질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팬 사이트에서는 아서스가 옳았다, 우서가 옳았다며 의견이 갈리지만 애초에 게임 상에서는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명백하게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 두 관점 사이에서 한 쪽이 옳고, 다른 한 쪽은 틀리다는 결론을 내는 것이 제작자측의 의도였다면 주동인물측의 관점이 옳고 반동인물측의 관점이 틀린 것으로 서술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료했을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건 옳고 틀림이 아니라 사건과 진행이기 때문에 선악의 구분을 애매하게 묘사한다.
간단히 말해 이 이야기를 <현실을 모르는 우서와 제이나의 탁상공론을 무릅쓰고 아서스가 구국의 결단을 내려 스트라솔름의 희생을 바탕으로 로데론 왕국을 구해내는 이야기>로 만들 생각이었다면 "스트라솔름을 희생시키는 것 이외에는 역병을 진정시킬 방법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었다고 서술하면 된다. 그리고 아서스가 '닥치시오 우서!'따위로 말하지 않고 이게 어디까지나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서, 자신도 하고 싶지 않지만 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한다는 것을 우서와 제이나에게 확실하게 밝혔다면 우서와 제이나도 당장은 힘들진 몰라도 나중에라도 아서스의 행위를 이해해줄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제이나와 우서의 합리적인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아서스의 단견과 독단으로 인해서 벌어진 참극>으로 만들 생각이었다면 "스트라솔름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역병을 진정시킬 다른 방법이 있었다"고 서술하면 되었을 것이다. 소설판에서는 제이나가 이틀만 시간을 주면 달라란에 가서 방법을 모색해보겠다는 대안이라도 제시하지만 게임 상에서는 우서도 제이나도 아무런 대안없이 비난만 하고 사라지며 이들이 역병을 저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묘사도 없다.
작중 상황을 보면, 아서스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게 아서스만의 오판도 아니었다. 정 아서스의 주장이 터무니 없었다면 명령을 받고도 주저하거나 거부하는 병사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아서스와 함께 이미 역병 사태를 겪어본 병사들은 그러지 않았다. 아서스가 싫다면 떠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기에 스스로 사지로 걸어들어가 학살을 감행했다.
거기다 아서스가 주민을 죽이기 시작하자, 말가니스가 직접 언데드로 바꿔 자기 군단으로 만들어버리는 '목숨 뺏기 놀이'를 강요하면서 사태를 두고 보면서 해결책을 찾아볼 시간 따위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후, 스트라솔름에서 대규모 학살을 저지르고 튄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보기에는 아서스가 로데론 왕궁에 귀환하는 영상을 보면 국민들이 꽃을 뿌리면서 환영한다.[11]
오히려 다른 선택지가 있었던 쪽은 우서와 제이나였다. 우서와 함께 온 다수의 은빛 성기사단은 소수의 아서스와 병사를 압도할 수 있었겠지만 그냥 퇴각해버린다. 왕권정치 시대에 군벌이 왕위 계승자를 상대로 정변을 일으킨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는 의견도 있지만 선악의 이분법으로만 판단하면 우서도 자기 목숨이 아까워서 수많은 백성의 죽음을 뻔히 알고도 달아난 악인에 불과하다. 제이나는 말괄량이 소꿉친구 이미지라서 놓칠 수도 있겠지만 쿨 티라스의 계승자다.[12] 워크래프트 내에서 현실의 귀족 계급을 표기하지 않고 통합해서 군주로 부르다보니[13] 정확히 비교하긴 어렵지만 제이나는 아서스의 약혼자이며 대공녀 정도가 되는 귀족이다. 아서스와 제이나가 대립하면 로데론 왕궁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진짜로 국가간의 항쟁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지만 일단 아서스를 저지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인물이면서도 아무런 태도를 취하지 않고 사라진다. 다만, 이 둘은 상술했듯이 우서와 제이나가 악한 인물이라 불의를 보고 물러난게 아니라 스토리 상으로 갈등과 대립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들의 태도를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스토리에서 퇴장시켰을 뿐이다.
스토리 전체를 보면 옳은 길을 걷는 선한 인물은 명백히 제이나와 우서이고 아서스는 악역이기 때문에 스트라솔룸의 학살도 악행으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지만 적어도 이 학살만은 선악의 갈등이 아닌 선을 추구하는 인물들의 가치관 차이의 갈등이다. 결국 이는 나쁘게 보자면 스토리 전개가 왔다갔다 두서없는 것이고, 좋게 보자면 단순히 선역은 선역하고 악역은 악역하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옳은 답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적절치 못했으면 옳은 답이 될 수 없다>라거나 <결과적으로는 틀린 답이었더라도 가능한 한 가장 옳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는 그만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와 같은 입체적인 주제의식을 통해 주인공 아서스를 서양 고전 비극에 현대적인 입체적인 인물로 조형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결과를 알 수 없었으니 어느 쪽이 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후의 스토리의 흐름을 놓고 결과론적으로 짚어보자면 오히려 이 스트라솔름 학살에서는 아서스가 옳았다.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에서 추가된 용사퀘를 진행해보면 '''생물을 살려둔 채로 역병을 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중요한 설정이 드러난다. 당시 제이나와 우서는 조금만 시간을 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지만 이는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결과면 보면 아서스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변명해봤자 결국 공포의 군주의 목적대로 스스로 자신의 백성들을 죽여 빛의 힘을 잃고 타락하는 계기가 된 것이기도 하다. 이후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아서스는 이 학살을 벌인 이후로는 계속해서 말가니스를 쫓는데만 집착하며 점점 더 그릇된 방식을 선택하다가 결국 서리한을 집고 완전히 타락한다.
여담으로 그렇다면 학살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가 하면 스토리에서 의도하는 정답이 있긴 한데, 그게 오크를 불러들여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수많은 생명을 학살한 거지꼴을 한 전쟁범죄자의 말을 듣고 전 국민을 배에 태워 아제로스 반대편에 있는 대륙으로 이주시키는 것…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서 전 세계적 팬데믹이 퍼지자, 이 사건에 대해 아서스를 재평가하는 자조섞인 농담이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

1.2. 타락 이후


[image]
[image]

우서: 아서스, 지옥에 너만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길 빌겠다.[14]

[15]

아서스: "영영 알 수 없을 거다, 우서. '''난 영원히 살 테니까.'''"

- 아버지의 유골함을 지키려던 우서를 살해하면서

안토니다스: 널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프구나, 아서스.

아서스: '''내 기꺼이 네놈의 고통을 없애 주지, 늙은이. 그런 마법으로는 날 막을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

- 달라란의 방어를 이끈 안토니다스를 낙마시키면서

'''유닛 대사(죽음의 기사)'''


'''클래식'''
(저스틴 그로스)
'''리포지드'''
(김영선)
'''선택'''
Speak, fool.
말해라, 어리석은 자여.
No one orders me around.[16]
누구도 내게 명령을 내리지 못한다.
Tread lightly.[17]
말 조심해라.
What is it now?[18]
이번엔 또 뭐지?
'''이동'''
Finally.
때가 왔군.
'''Frostmourne hungers.'''
'''서리한이 굶주렸다.'''
This is more like it.
괜찮겠군.
Ah, at last!
아, 드디어!
'''공격'''
For the Lich King!
리치 왕을 위하여!
Faithless Coward!
나약한 겁쟁이 같으니!
You will know endless torment!
이제 끝없는 고통을 알게 되리라!
Your pain shall be legendary!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느껴보아라!
I'll make sure you suffer.
고통을 안겨 주마.
Now, Frostmourne!
지금이다, 서리한!
'''영웅 공격'''
Glory to the scourge!
스컬지에게 영광을!
'''반복 선택'''
I was a fool to trust in the Light.
빛을 믿다니, 어리석었다.
The Lich King has given me true power.
리치 왕께서 내게 진정한 힘을 주셨다.
I'll be twice the king my father ever was.[19]
나는 아버지와 같은 미천한 왕이 되지는 않겠다.
Lordaeron will be reborn.
로데론은 다시 태어나리라.
Who is this "Darkness" anyway?
대체, "어둠"이라는 게 누구야?[20]
'''리포지드 신규'''
I'll be back.
난 다시 돌아온다.
노스렌드에서 돌아와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자마자, 아서스는 공포 정치를 펼치고 숨겨놓은 스컬지 대군을 풀어놓는다.[21] 결국 아서스가 왕위에 오른 이후, 로데론의 주민들은 모두 망명하거나 죽어서 언데드가 되었는데, 나중에 대다수의 로데론 주민들은 언데드의 다른 분파인 포세이큰이 된다.
이후로 공포의 군주 티콘드리우스에게 저주받은 교단을 소집하라는 명령을 받자 로데론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던 교단원들을 찾아내고, 죽은 켈투자드를 부활시키기위해 켈투자드의 시체를 지키고 있던 가빈라드[22]를 비롯한 성기사들, 그리고 아버지의 유골함을 지키고 있던 옛 스승 우서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실바나스의 최후를 뒤로하고 떠나는 아서스
[image]
이에 그치지 않고 켈투자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쿠엘탈라스를 침공, 순찰대 사령관인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하이엘프 왕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도 살해하고 하이 엘프를 멸족 직전에 이를 정도[23]로 학살한다. 결국 태양샘에 당도해서 샘을 오염시키며 켈투자드를 리치로 부활시킨다.
부활한 켈투자드에게 리치 왕과 공포의 군주들, 불타는 군단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아키몬드와의 접촉을 위해 데몬 게이트를 가지고 있던 검은바위 부족 오크들을 처리한다. 이후 아키몬드의 소환에 필요한 메디브의 마법책을 얻기 위해 달라란으로 향했다.

아서스: 키린 토의 마법사들아! 나는 리치 왕의 첫 번째 죽음의 기사 아서스다! 어서 관문을 열고 스컬지의 힘 앞에 굴복하라!

안토니다스: 환영한다, 아서스 왕자. '''아버님께서는 안녕하신가?'''

아서스: 안토니다스, 그렇게 고깝게 굴 필요는 없지 않나?

안토니다스: 네가 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서스. 우리가 도시 주위에 세운 오라는 통과하려 하는 언데드를 모두 파괴해 버릴 것이다.

아서스: 너의 미천한 마법으로 날 막을 순 없다, 안토니다스.

안토니다스: 어서 물러나라. 그러지 않으면 전력을 다해 너희를 공격할 것이다! 선택해라, 죽음의 기사.

달라란의 도달한 아서스는 항복을 요구하지만 키린 토의 수장인 안토니다스는 이를 거부하며 다른 대마법사들과 함께 언데드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보호막을 펼치며 스컬지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24] 그러나 보호막을 유지하던 대마법사들은 아서스의 맹공에 차례차례 전사하였고, 안토니다스 역시 아서스에게 사망한다. 남은 달라란의 병력들이 어떻게든 아키몬드의 소환을 저지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소환 의식을 저지하지 못하고 아키몬드가 아제로스에 강림한다.
아키몬드는 강림한 뒤에는 스컬지의 지휘권을 전부 공포의 군주들에게 이행하며 리치 왕을 토사구팽하려 했으며 이를 본 아서스는 순간 속으로 분노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고 다 계획을 세워놨다는 켈투자드의 말에 일단은 조용히 불타는 군단을 따르며 군단의 칼림도어 침공에 동행한다.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조언에 따라 일부러 스컬지가 통제불능 상태가 되게 하여 군단의 발걸음을 늦추는 데 이용했고, 이후 악령숲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이용하여 진격이 늦어진 불타는 군단의 간부 티콘드리우스를 악령숲에서 처리하게 만든다.[25] 이후로 불타는 군단은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아제로스에서 군단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아서스는 로데론으로 돌아와 로데론의 스컬지를 관리하고 있던 나스레짐들을 몰아내며 스컬지의 독립을 선언한다.
로데론의 남은 인간들을 쓸어버리고 언데드 왕국을 세워 잘 먹고 잘 살려했으나... 리치 왕이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했다는 것을 눈치챈 킬제덴은 일리단에게 리치 왕의 처단을 명령했고, 일리단의 공작으로 인해 얼음왕관 빙하에 손상이 가해져 리치 왕이 힘을 잃고 죽어가자, 아서스 역시 약해지기 시작한다.[26] 리치 왕으로부터 어서 얼음왕관으로 오라는 명령을 받은 아서스는 로데론을 부관 켈투자드에게 맡기고 급히 노스렌드로 이동한다.[27]
노스렌드에 도착한 아서스는 언데드를 습격하는 블러드 엘프들을 아눕아락의 도움으로 쓰러뜨리고 연적이었던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대면한다. 캘타스는 일리단의 병력이 얼음왕관을 향해 빠르게 진군하고 있고 아서스의 무리는 제때 도착할 수 없을거라 조롱하지만, 아눕아락은 아졸네룹을 통과해 얼음왕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아졸네룹으로 가는도중 인근의 푸른용군단과 그들을 이끄는 사피론을 쓰러뜨려 서리고룡으로 부활시킨다. 아서스와 그의 병사들은 드워프[28], 네루비안, 얼굴없는 자, 잊혀진 자까지 상대하며 아졸네룹을 빠르게 통과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시간에 맞춰 도착해 얼음왕관 앞에서 일리단의 군대와 마주한다.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일리단과 아서스의 결투[29]
아서스가 얼음왕관에 도착하자 리치 왕은 아서스에게 마지막 남은 모든 힘을 전해주고, 아서스는 스컬지를 이끌고 전투에 돌입, 캘타스와 일리단을 상대로 차례로 승리한 뒤 서리한으로 얼음 왕좌를 깨버리고, 떨어진 리치 왕의 투구를 쓰고 자신이 리치 왕이 된다.
'''이 순간을 기점으로 필멸자였던 인간 아서스 메네실은 불멸자 리치 왕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워크래프트 3의 스토리도 모두 끝났다.''' 이후의 이야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이어지게 된다.

"검을 돌려놔라."

"순환을 완성해라."

"이 감옥에서 나를 해방시켜라."

"'''이제 우리는 하나다'''!"[30]

[31]

분명 설정상 악역인데, 죽음의 기사가 된 후의 아서스는 목소리도 침착해지고 타락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격한 행동이나 앞뒤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켈투자드와의 '''신뢰''' 관계도 굳건한데, 조언에 대해 반박한 적도 없고 둘의 뜻이 너무 잘 맞는다. 클래식 버전의 한글판에서는 부하들한테도 하오체를 써가지고 점잖아 보이기 때문에 번역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리포지드 번역에서는 타락 이후에도 아서스의 말투가 거칠고 부하들한테 반말하는 것을 보면 이 쪽일 가능성이 높다.
도덕의 굴레에서 벗어난 아서스가 차분해진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한글판 번역을 제외하면 아서스는 원판 캠페인에서도 도덕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중시하는 캐릭터였다. 따라서 언데드 캠페인의 아서스는 '''스컬지에게 복종하느라''' 본래의 격정적인 의지를 잃어버리고 '''넬쥴의 노예'''로서 굴복하는 상태를 보여준다는 것이 정확하다.
또는 소설판에서 보면 아서스가 언데드 스컬지를 자신의 새로운 '다스릴 백성'으로 인식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얻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염원하던 왕위와 다스릴 백성을 얻은 것이 아서스가 차분해진 이유라고도 추측할 수 있다.[32]
[image]

'''"누구, 저요?"'''

원문은 "Who, me? (나 말인가?)". 캠페인 도중에 네루비안들이 아눕아락을 가리키며 '배신자 왕을 처단하라!'라고 외치는데, 아서스가 배신자라는 말에 뭔가 찔리는 게 있었던지 한 말이다.

'''"절대 아닙니다!"'''

원문은 "Never! ('어림도 없다!')". 얼음왕관 성채 입구에서 일리단과의 일기토 직전 입씨름 중에 나오는 대사다.

'''"덮개를 벗겨!"'''

원문은 "Take cover! ('피해라!')".

워크래프트 3의 명대사 제조사이다. <얼어붙은 왕좌>의 스컬지 캠페인에서는 애매한 한글화 때문에 "Who, me?"가 "누구, 저요?" 로 번역되어 갑자기 예의바른 놈(...)이 되기도 했다. 원래 성격을 따져봤을 때 '누구? 내 얘기인가 보군.'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한워크에서는 '날 말하는 건가?'라고 번역했다. 이 오역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왕위 계승자''' 아서스 스킨 한국어 반복선택 대사에 초월번역("패륜아라고? '''누구? 저요?'''")되어 적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카드 중 하나인 아마니 광전사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적용됐다.
[image]
[image]

'''"낭프, 너몇 왕국의 입구는 어디냐?"'''

'''"깐프/낭프 관문이 무너졌다! 진격하라, 전사들이여!"'''

'''"기끟이."'''

그리고 최근 나온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 발생한 깐프로 대표되는 심각한 글자 깨짐 버그로 인해 또다른 명대사가 탄생하고 말있다. 특히 기끟이 같은 경우는 틱장애를 연상시키는 대사로 주목을 받아 아서스의 또 다른 별명으로 등극했다.
RoC 크레딧에서는 성기사 버전으로 락 공연을 하고, 프로즌 쓰론 크레딧에서는 데스 나이트 버전으로 등장해 얼음 기타와 얼음 앰프로 신들린 기타 연주를 보여준다(...). 뱀다리지만 리포지드 버전에서는 얼음 앰프는 없어졌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1. 오리지널~불타는 성전


동부 왕국칼림도어의 스컬지를 간수들인 리치들과 다른 스컬지의 간부들을 통해 조종하며 직접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낙스라마스에서 사피론을 쓰러뜨리면 켈투자드와 리치 왕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오리지널 기준으로 아서스와 넬쥴이 겹쳐서 나왔다.

2.2.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


아니, '우리'가 아니지.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이는 없다. 에게서 필요한 것은 모두 얻었다. 이제 그 힘은 내 것, 나만의 것이야. 이제는 '나'뿐이다. 내가 바로 리치 왕이야. 그리고 나는 준비가 끝났다.

- 넬쥴을 서리한으로 찌르면서

'''아서스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 아서스와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비롯하여 워크래프트 사가를 세계적인 게임으로 만들어낸 핵심 디렉터 크리스 멧젠은 아서스를 처음부터 선이든 악이든 될 수 있는 다양한 면을 지닌 캐릭터라고 설정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3은 게임이기 때문에 아서스가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는지를 잘 표현하지 못했다. 덕분에 확장팩을 앞두고 멧젠과 디자이너들은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소설작가인 크리스티 골든한테 아서스를 더욱 자세히 그리도록 한다. 이 소설은 이 캐릭터를 창조한 멧젠 사단의 아서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꽤 충격적이니 주의.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제이나와 아서스
키린 토의 수습 마법사였던 제이나와 스캔들 비슷한 뜬소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 둘은 '''연인 관계였다.''' 동침도 했던 사이로, 소설에서는 키스신이 상당히 많이 나오기도한다. 실버문하이 엘프 왕자 캘타스와는 제이나를 놓고 삼각관계였다. 실제로 확장팩 얼음왕좌 언데드 마지막 캠페인에서 인간 진영의 캘타스와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아서스가 만나면, 아서스가 "캘타스, 아직도 내가 제이나를 빼앗은 것에 대해서 화내고 있나?"라는 말을 하고, 캘타스가 "넌 내가 아끼던 모든 것을 가져가버렸다. 내게 남은 것이라곤 복수뿐이야!" 라고 대꾸한다. 또한 소설에서는 아서스가 캘타스를 도발하기 위해 제이나를 언급했으나, 캘타스가 '''"그녀는 지금 널 증오하고 있지. 제이나가 너를 얼마나 역겹게 여기는 줄 아느냐, 아서스? 그녀에게 널 향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이제는 모두 증오로 변해버렸다."'''라고 말하자 내심 괴로워하며 멍때리다 캘타스의 화염구에 얻어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서스는 정신적으로는 유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이었다. 아버지 테레나스 2세는 너무나 위대한 인간이었고, 자신은 그런 아버지와 영웅들을 닮은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꿈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면을 얻은 채로 성장했다. 이 불안정성이란 특히 '''메시아 컴플렉스'''에 시달리느라, 물리적인 겉모습은 완벽에 가까운 왕자가 되었으나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불안정하고 소통능력이 부족하여 인간관계가 부족한 모습이다. 아서스는 결혼을 눈앞에 두고 제이나가 임신과 출산을 언급하자, 아버지가 되는 것에 공포를 느끼고 결혼을 잠시 미루자며 제이나를 멀리할 정도였다. 소설의 아서스는 민중한테 드러내는 겉모습은 완벽한 전설 속의 왕자처럼 꾸며낼 수 있었지만, 결혼과 아기 같은 깊은 유대 관계를 사람들과 맺는다는 행동에 대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두려움을 지닌다. 위대한 업적에 대해서는 꼭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집착을 지니고 있었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해서도 사랑하겠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어딘가 불완전한 가치관을 지닌 캐릭터였던 것.
소설의 결말부에서는 동면기간 동안 자신을 이용해서 얼음왕좌에서 벗어나려고 한 넬쥴의 정신과 육체의 주도권을 놓고 다툰 끝에 승리하여 넬쥴의 기억과 정신을 흡수해 리치 왕이 된다. 이로 인해 아서스는 빼도박도 못할 악당이 되어버렸고 넬쥴은 어이없이 소멸해버리고 말았다.
즉 소름끼치게도 아서스는 정신조종의 영향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력을 유지한 상태로 모든 악행을 저질렀다.[33] 어린 시절, 아서스가 자신의 실수로 죽어가는 천하무적을 제손으로 장사지낸 사건에서 아서스의 성격적 결함을 읽어낼 수 있다. 이 사건은 아서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묘사되는데 자신의 무력함을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절망적으로 체감했기 때문이다.[34] 아서스는 이 일을 계기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어떤 대가를 치르든 모든 것을 감내하고 희생하겠다고 결심하는데, 문제는 애초에 천하무적이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서스가 눈발이 거세 평지를 달리기에도 위험한 상황에 무리한 도약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다시는 쓸데없고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서스는 난데없이 천하무적의 '''희생'''을 신념으로 삼아 살겠다고 결심한다. 이러한 뒤틀린 가치관은 스트라솔름에서 역병에 걸린 백성들에 대한 학살을 야기한다.[35] 게다가 아버지를 살해한 이후, 천하무적을 언데드로 되살리면서 그 때의 일은 실수가 아니었으며 운명이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학살로 점철된 인생을 정당화한다. 그리고, 언데드 왕국의 왕이 되기로 결심하여 스컬지 활동에서 목표를 찾는다. 마침내, 아서스는 넬쥴마저도 패퇴시키고 리치킹이 된다. 즉, 아서스는 정신조종을 당해서 타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격적 결함으로 그 시작점부터 상당히 일그러진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때문에 주변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삼으며 자신의 빈약한 가치관을 학살과 희생의 근거로 믿으며 자신의 의지로 언데드의 왕이 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엔딩이다. 애초에 청소년 시절의 실수와 스트라솔름 사건 자체를 찾아오지 않도록 미리 지혜를 얻겠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힘'''으로 자신의 실수를 계속 반복하면서 희생자는 성기사의 힘으로, 죽음의 힘으로 언데드로 되살리면 해결된다고 자신을 정당화 하는 모습에서 보이는 비틀린 신념이 아서스의 타락이라고 할 수 있다.[36]

2.3. 리치 왕의 분노




[image]
[image]
[image]
[image]
성기사 아서스
죽음의 기사가 된 후
리치 왕

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날, 온 로데론이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아서스'.'''
내 아들아, 정의의 수호자로 자라는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아느냐.
명심하거라. 우리 가문은 늘 힘과 지혜왕국을 다스렸음을.
또한 네가, 그 강한 힘을 신중하게 사용하리라 믿고 있음을.
하지만 아들아, 진정한 승리란 백성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란다.
'''기억하거라. 시대가 끝나는 그날… 너는 이 되리니.'''
My son… the day you were born, the very forests of Lordaeron whispered the name…
'''Arthas.'''
My child… I watched with pride as you grew into a weapon… of righteousness.
Remember, our line has always ruled with wisdom and strength,
and I know you will show restraint when exercising your great power.
But the truest victory, my son, is stirring the hearts of your people.
'''I tell you this, for when my days have come to an end…''' '''you shall be''' ''' King.'''
얼어붙은 왕좌에서 동면에서 깨어난 이후에 신드라고사가 있는 곳으로 가서 서리한으로 신드라고사를 깨운 이후[37]에 언데드 스컬지의 대군을 이끌고 가서 아제로스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해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아제로스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38]

'''" 의지는 내 것이다."'''

"모두 죽어야 한다."

"'''네 주인에게 복종해라.'''"

"할 일은 알고 있겠지."

"나아가라! 이 땅을 짓밟아라!"

'''"죽여라. 끝장내라. 자비란 없다. 자비란 나약함일 뿐이다. 모두 죽여라. 죽이거나, 죽어라."'''

'''"저자가 널 죽일 때는 망설일 것 같나? 너 같은 괴물을 죽이는데?"'''

'''"오게 두어라. 서리한이 굶주렸다."'''

"정의를 원한다고 했느냐? 비겁하다고? 내 너희에게 저승의 정의를 보여주마! 진정한 공포를 보여주마!"

"말은 잘하는구나. 하지만 는 하찮은 존재일 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죽음의 기사 플레이어의 초반 퀘스트 지역에서 다리온 모그레인이 던져준 파멸의 인도자를 잡고 파워업한 티리온의 지휘크리 한방에 싱겁게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건 칠흑의 기사단은빛 여명회가 전투를 벌인 희망의 빛 예배당 지하에 성기사들의 유해가 묻혀 있어 성스러운 기운을 받은 땅이기 때문에 리치 왕이 힘을 제대로 못 쓴 것이다. 리치 왕 본인이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며, '다음번엔 성스러운 땅의 기운은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비굴하게 퇴장한다.
얼라이언스 노스렌드 초반 퀘스트에 브리쿨들이 적대적인 이유를 탐사하기 위해 영혼의 세계로 직접 들어가는 퀘스트가 있다. 퀘스트를 거의 끝마치고 돌아갈 때 주위를 둘러보면 아서스가 우트가드 성채 앞에 버티고 서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플레이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더니 '나도 한때는 주술사였다'는 등 부하로 쓸까 어쩔까하는 둥 2분 동안 말을 걸다가, 효과가 거의 다 풀렸을 때 '''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서 한 칼에 보내버린다. 다시 한 번 더 다가가면 '''"만용이냐? 아니면 어리석음이냐? 뭐, 상관없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뤄라, 필멸의 존재여."'''라면서 또 한 칼에 보내버린다. '''해당 퀘스트가 끝날 때'''까지! 사실 피해갈 수 있기는 한데,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호기심 때문에 가까이 가다가 죽음의 손길에 걸려서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된다.
호드 쪽 노스렌드 초반 퀘스트에 자신에게서 배신한[39] 죽음의 기사 콜티라 데스위버를 집요하게 스토킹하기도 한다. 얼라이언스 쪽 죽음의 기사인 타사리안과 만나자 다른 녀석들은 몇 달째 소식이 없었는데 널 만나게 되다니 놀랍다'면서, 다시 스컬지로 돌아올 생각이 들었냐고 묻기도 한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죽음의 기사 한정 츤데레'''.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볼바르 폴드라곤의 얼라이언스와 드라노쉬 사울팽의 호드 연합군과 충돌하는데 무턱대고 덤비는 드라노쉬를 쓰러뜨리고 그의 영혼을 서리한으로 흡수하여 연합군을 도발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퓨트리스포세이큰 연금술사들이 개발한 스컬지용 파멸의 역병 투석기의 역병에 주춤하고 물러서야만했다. 하지만 그와중에 볼바르와 사울팽을 확보, 사울팽은 이후 죽음의 인도자 사울팽으로 리치 왕의 충복이 되고 알렉스트라자의 정화의 불꽃에 몸이 불탄 볼바르는 그 상태에서 리치 왕의 정신지배에 완강히 저항했다.
얼음왕관쪽 퀘스트를 할 때도 자주 등장하는데, 티리온 폴드링과 마주할 때는 성스러운 땅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의기양양한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그런 자신감이 무색하게 티리온이 검은 수정처럼 생긴 아서스의 심장에 일격을 가함으로서 또 패퇴한다. 물론 티리온 역시 힘을 소진하고 기절해버리기는 하지만 이래저래 명성에 맞지 않는 굴욕을 당한 상황. 칠흑의 기사단이 등장해 그를 데리고 도망치는데, 그때 열어주는 포탈로 같이 도망가지 않으면 즉사기인 리치 왕의 격노를 시전해 죽여버리니 다른 NPC들을 따라 도망가야 한다.
3.2 패치 십자군의 시험장에서도 티리온이 주최하는 시험에 단신으로 난입했다. 두번이나 티리온에게 패퇴되었음에도 멀쩡히 자신의 위력을 발휘하여 서리한으로 시험장 바닥을 부숴 용사들을 시험장 지하에 있는 아눕아락의 은신처로 떨어뜨린다.[40]
3.3 패치에 등장한 인던 투영의 전당 이벤트에 등장한 우서는 아직까지 스컬지가 아제로스를 멸망시키지 않은 이유가 아서스의 잔재 때문이 아닐까 추측한다. 반면 실바나스의 이야기, 제이나를 만나면 '아서스의 잔재 따위는 남지 않았다'면서 아서스를 구할 생각은 버리라고 한다. 설정충돌이라기보다 제이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가는 아서스를 구하기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이렇게 말한 듯. 우서의 유령은 서부 역병지대 우서 경의 무덤에서도 출현했지만,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서리한 안에 흡수되어 속박된 것으로 나온다.
서리한에 티리온의 파멸의 인도자와의 두번의 충돌로 서리한 곳곳에 흠집이 난 상태였으며 아서스는 이를 고치기위해 노력했지만 그러한 시간조차 없이 제이나와 실바나스의 방해를 받자 자신의 두 부관 팔릭과 마윈을 보내 이들을 상대하는데 제이나와 실바나스는 얼라이언스(또는 호드) 용사들에게 팔릭과 마윈을 맡기고 자신은 리치 왕과 싸웠지만 너무나 강대한 리치 왕의 힘에 밀리고 아서스를 구원할 가능성이 없음을 실감한뒤 퇴각을 감행한다.[41]
투영의 전당에서 팔릭과 마윈을 상대하고 나면 나오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 퀘스트의 이름이 '리치 왕의 분노'이다. 말 그대로 리치 왕은 플레이어를 쫓아오고, 플레이어는 분노한 리치 왕에게서 달아나야 한다. 그런데 무한으로 쏟아져 나오는 사군에 얼음벽을 상대하다보면 어느새 바로 뒤까지 쫓아오는 리치 왕을 볼 수 있다. 충공깽. 딜이 달리는 상황에서는 리치 왕이 마치 제이슨처럼 보인다. 여러모로 심장에 안 좋다.
리치 왕의 분노 퀘스트 라인을 쭉 보다보면 네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클리셰를 엄청나게 썼다. 주로 하는 말은 "너는 죽일 가치도 없다", "너의 가능성이 궁금하다" 등등. 그리고 최후엔 결국 플레이어가 아제로스 최강의 용사라고, 그 '''능력과 힘을 인정해준다'''. 어둠한의 제작자에게는 귓속말까지 보내며 자신과 동일시하였다.
블리즈컨 2009 때 WOW 관련 담화에서 리드 디렉터가 '''리치 왕을 잡아도 서리한은 드랍되지 않는다'''고 했으며, 대신 이상한 도끼의 퀘스트와 관련되어 있다.

2.3.1. 마시어스 레넷


이제 네놈한테는 과거의 환영만이 있을 뿐, 구원은 없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밝혀진 진실 중 하나. 아서스는 리치 왕이 되면서 마지막 인간성을 지닌 자신의 심장을 뽑아버렸다고 한다. 이것은 플레이어가 얼음왕관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며 알 수 있는 사실인데, 마시어스 레넷이라는 정체불명의 인간 꼬마가 나타나서 알려준다.
플레이어가 처음 '망각의 심연 나즈아낙'으로 떨어져 정체불명의 검은 수정을 만지면 마시어스 레넷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꼬마는 계속 아서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스컬지를 막으려 드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아서스가 과거에 한 일들을 보여준다. 노스렌드까지 데려온 자신의 부하들을 학살하는 것과 신드라고사의 부활, 일리단과의 일기토까지.
이 꼬마의 정체는 바로 '''아서스에게 남은 마지막 인간성이 실체화된 것'''이다. 정체불명의 검은 수정은 사실 얼음 속에 든 아서스의 심장이었고, 아서스의 심장을 만졌기 때문에 잠시 이 꼬마가 보이게 된 것이다.
티리온은 이 사실을 알고 아서스를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은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파멸의 인도자로 심장에 일격을 가한다. 티리온의 계략 퀘스트 도중 리치 왕이 등장해서 자신을 구원하려는 티리온을 비꼬자, 티리온은 "너에게 남은 건 과거의 그림자일 뿐. 더 이상 구원할 것은 없다!"고 되받아친다.
이름의 영어 철자 'Matthias Lehner'는 'Arthas Menethil'의 아나그램이다. 한국어판에서는 '마시어스 레넷'이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이 역시 '아서스 메네실'의 아나그램(ㅁㅏㅅㅣㅇㅓㅅㅡㄹㅔㄴㅔㅅ )이다. 처음에 리치 왕의 분노가 나왔을 당시 한국어판에는 영어 발음을 따라 '마티아스 레너'로 번역되었지만, 외국 팬사이트에서 아나그램 이야기가 나오자 잠수함 패치로 수정된 것이다.

2.3.2. 결말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아서스의 최후
당연히 리치 왕의 분노의 마지막 던전 얼음왕관 성채에서 최종 보스로 나온다. 상세 공략은 리치 왕/얼음왕관 성채 참조.
일리단의 실패를 의식해서인지, 시작하자마자 티리온을 얼려버리고 플레이어들을 전멸시키는 위엄을 보여주면서 '리치 왕의 분노의 주인공은 리치 왕'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줬다.
자신을 쓰러뜨리러온 용사들을 전멸시키고 그들을 최정예 죽음의 기사로 되살리려는 순간, 티리온이 속박을 벗어나 서리한을 박살내면서[42], 다른 영혼들과 함께 해방된 테레나스 2세가 광역 부활을 써서 플레이어들을 깨운다. 서리한에서 풀려난 영혼들에게 속박된 아서스는 버둥거리다 티리온의 성검 파멸의 인도자와 용사들의 맹공에 맞아 쓰러지고(공식 설정) 리치 왕의 왕관을 쓰려하다가 힘이 다해 쓰러지고 결국 테레나스 2세 유령의 품속에서 눈을 감는다.[43]

영문판 / 팬메이드 리마스터판 / 중국어판 /
아서스 : "아버지! 끝난… 겁니까?"
Arthas: "Father! Is it… over?"
테레나스 2세: "그렇단다, 아들아. 영원한 왕은 없는 법이지."
Terenas II: "At long last, no king rules forever, my son."
아서스 : '''"저 앞에… 그저 어둠만이… 보이는군요."'''
Arthas: '''"I see… only darkness… before… me."'''
(사망한 아서스의 눈을 감겨주는 테레나스 2세)
유저들의 감상은 주로 "저딴 패륜아가 회개하다니 설정구멍이다", "그래도 최후에 인간으로 돌아와 죽는 걸 보니 슬프네"로 나뉘었다.[44] 어쨌든 패륜아 아들을 용서한 '''테레나스 2세는 정말 대인배다'''.
마지막에 리치 왕의 안광이 사라지는 묘사가 있는데, 죽기 직전 인격이 '리치 왕'에서 과거의 '아서스 메네실'로 돌아간 것 같다. 또한 아버지의 말에 수긍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며 지금까지 쌓아온 아버지 죽인 패륜아의 이미지가 누그러졌다. 이렇게 되면 스컬지를 제지한 것은 정말로 리치 왕인 아서스에게 남아 있던 인간의 의지였을지도 모른다. 서리한을 쥐고 타락했을 때도 로데론의 영토와 통치권에 이상하리만치 집착하거나, 애마 천하무적을 아끼거나, 켈투자드를 신뢰하고, 캘타스를 비웃는 등 묘하게 감정적인 면을 보여준 적이 있다. 또한 리치 왕의 힘이 약화됐을 때, 그 영향으로 같이 골골거리던 아서스가 실바나스에게 막타를 맞기 직전 속으로 "제이나!"거리기도 했다. 켈투자드가 급히 달려와서 아서스를 구해냈지만.
테레나스 2세는 마지막으로, 리치 왕을 죽여도 스컬지의 지배권을 가진 자가 계속 존재해야만 스컬지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후 리치 왕의 자리는 볼바르 폴드라곤이 맡게 되었는데, 어둠한은 입지가 참 난감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어둠한 항목의 '어둠한에 얽힌 이야기들'을 참조.
서리한은 깨먹어서 주지 않는 주제에, 죽을 때 드랍하는 아이템들이 전부 자기가 죽인 사람들 것이라서 희대의 루팅왕, 닌자왕이라 불리고 있다. 아서스가 계속 가지고 있던 물건 중 '제이나의 펜던트'[45]이란 아이템을 제이나에게 가져가면, 제이나가 아서스를 아직도 잊지 못하여 울먹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서스의 훈련 검'도 있는데, 이것을 무라딘에게 가져가면 무라딘 역시 한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어둠한 항목의 '개인적인 물건'을 참조.
단편소설 《밤의 끝》에서는, 허무함에 못이겨 자살한 실바나스가 임사체험을 하면서 아서스가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걸 보았다. 하지만 실바나스한테는 그것마저도 위안이 되지 못했다.
아서스의 시체가 어떻게 됐는지 언급이 없다. 두동각난 서리한은 옥좌에 그대로 남아있는데 훗날 실바나스가 옥좌로 돌아갔을 때는 피묻은 갑옷 언급밖에 하지 않아서...의외로 간단한 해답일수도 있는데, 떡밥이나 그런게 아니라 티리온이 마지막에 아들을 용서한 테레나스 메네실에 대한 예의로 어딘가 소수만 아는 곳에 매장했을 가능성도 있다. 티리온의 인품을 생각해보면 시체를 버리고 간 것보단 이쪽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어둠땅 출시 전 트레일러에서 아서스가 말한 '그저 어둠만이 보인다.'는 것이 사실 데보스의 손바닥이였다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영상의 연출이 정말 데보스가 손으로 아서스의 시야를 다 가리는지라..

2.4. 소설 《스랄: 위상의 황혼》


스랄이 어렸을 때 죽은 평행우주에서는 타락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에델라스 블랙무어로데론을 점령했기 때문에 바리안 린과 함께 스톰윈드로 도주했다. 이후, 제이나와 결혼해서 애도 낳고(!!!)[46] 행복하게 살고 있다. 게다가 바리안 린과도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 제이나와 아서스가 결혼할 때, 바리안이 직접 들러리를 섰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그 평행우주는 '''어차피 붕괴될 것이어서''' 안습하기 그지없다.

2.5. 대격변


뒷설정에 따르면 초갈을 위시한 황혼의 망치단데스윙을 따르지 않으면 너와 스컬지는 끝장날거라는 회유와 협박을 아서스에게 가했다고 한다. 물론 아서스가 거기에 겁을 먹을 놈도 아닌지라 씹었지만. 어쩌면 황혼의 망치단과 스컬지의 악당 세력끼리 펼치는 전쟁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다만 아서스가 데스윙을 당해낼 것 같진않을듯.

2.6. 군단


[image]
서리한의 파편으로 만들어낸 죽음군주의 새로운 무기인 얼음인도자와 서리수확자에 '''타락한 왕자의 칼날'''이라는 이명이 붙게 되면서 유산 하나는 영원히 남기게 되었다.
군단 알파 테스트로 공개된 서리 죽음의 기사 유물 무기 퀘스트 도중 서리한안에 갇혀있던 영혼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넬쥴과 함께 영혼 상태로 등장하는게 확인되었다. 이때 넬쥴에게 고통받는 것을 볼때 실바나스가 지옥에서 본 아서스같은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47] 설정 변경이거나 더 거대한 떡밥일 듯.[48]
아서스를 처리하면 넬쥴이 '네놈을 저주한다! 네놈이 내 계획을 망쳤어!'라며 분노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아서스가 몰아냈던 넬쥴의 기억이 딱 그 시점에서 멈춰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서스는 당시의 기억과 죽기 직전의 기억이 혼재됐는지, 싸우는 와중에는 워크래프트 3 시점의 대사를 말하지만 죽을때는 자신의 유언을 말한다.
현재 부활 떡밥이 있는 상태지만, 서리한도 없고 투구도 없는 아서스가 부활해봤자 뭘 하겠냐는 의견도 상당한 편.[49]
또 강력한 존재는 되살리는게 그만큼 힘들다는 강령술 설정을 생각해보면 '누가' '어떻게' 살리냐는 의견도 있다. 당장 실바나스만해도 발키르[50]가 스스로를 희생해서 부활할 수 있었다.[51] 현재로써 아서스를 살릴 능력이 있는 자는 실바나스의 발키르들, 죽음군주, 리치 왕인데 다들 별로 그럴 이유가 없다.
냉기 죽음의 기사의 경우, 부서진 섬의 각 지역을 지나다 보면 한 번씩 리치 왕 때의 아서스의 기억을 마주할 수 있다. 그리고 타락한 왕자의 칼날을 선택한 죽음군주에게 몇 마디씩 하면서 유물력 50씩 꼬박 지급해준다.
스톰하임의 쓰러진 왕들의 벌판에서 찾을 수 있는 기억.

'''아서스의 기억의 말:''' 셀 수 없이 많은 쓰러진 많은 왕들의 무덤엔 적막만이 가득하구나.

'''아서스의 기억의 말:''' 아무리 강대한 자라도 시간이 흐르면 잊히는 법.

'''아서스의 기억의 말:''' 어떤 왕이라도 죽음 앞에선 무력하지.

그리고 높은 산,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있는 구역의 샘에서 찾을 수 있는 기억.

'''아서스의 기억의 말:''' 넌 네 육신과 정신이 네 것이라고....네 뜻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아서스의 기억의 말:''' 그러나 너는 그[52]

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아서스의 기억의 말:''' 네가 존재하는 것은 그의 변덕 덕분이다.

'''아서스의 기억의 말:''' 넌 네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그러나 실상은 그의 도구일 뿐이다.

그리고 발샤라에서는 악몽에 잠식되어 억망이 된, 엘룬의 사원 근처에서 발견이 가능한데....

'''아서스의 기억의 말:'''어둠은 절대 죽지 않는다.

'''아서스의 기억의 말:'''악몽에 마음껏 분노해 봐라. 열심히 발버둥쳐봐라.

'''아서스의 기억의 말:'''끝없는 암흑은 인내심이 강하다. 결국엔 우리 모두를 삼킬 것이다.

'''엄청난 떡밥을 뿌려제낀다.'''
생전의 아서스는 결코 하지 않을 말들을 하는데, 아서스가 죽기 직전에 본 것이 '''어둠'''이었고, 발샤라에서 아서스의 기억은 명백히 어둠, 공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죽음의 기사 대장정이 시종일관 리치 왕의 의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군단 확장팩에서 불타는 군단 떡밥이 마무리되고 그 이후 공허 쪽이 주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거대한 떡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굉장히 의외의 곳에서 아서스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전설 아이템 중 하나인 '교관의 네 번째 수업'에서 '리치 왕이 부서진 섬까지 하수인을 파견했던 걸까요?'라고 적혀있다. 전역퀘스트 중 유물력을 올려주는 '썩어버린 마법서'에도 아서스가 부서진 섬을 침공한 흔적이 있음을 언급한다.
죽음의 기사 대장정 퀘스트에서 볼바르가 '''"아서스라면 복수를 했겠지만, 내게는 다른 계획이 있다."'''며 자신과 아서스의 노선이 다르다고 넌지시 말한다.
7.3.5에 추가된 우체국장의 퀘스트에선 조니 잘나스가 두고간 천하무적이 들어있는 시체로 나온다(...) 물론 개그인 퀘스트 내용이기 때문에 군단 시점까지 시체가 남아있는 쪽이 정사는 아닌 걸로 보인다.

2.7. 격전의 아제로스


[image]
쿨 티라스드러스트바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고 나오는 시네마틱 '제이나의 환영'에서 잠깐 등장했다. 정확히는 제이나의 과거의 행적들이 환영으로 나타난 것이며 아서스의 스트라솔름 학살을 막지못한 것과 아버지가 호드와 싸우다 죽는 것을 방관한 것, 그때문에 고향에서 동족들에게 배척당한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퀘스트 라인은 씻을 수 없는 과거의 선택 때문에 괴로워하는 제이나를 캐서린이 용서를 구하면서 모녀가 화해하는 결말로 끝난다..
이때 환영으로 잠깐 나타난 아서스는 리치 왕의 분노와 군단에 나온 기존 모델링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 일신된 모델링이다. 지금까지 나온 모델링 중에서 최고라는 평가도 받았다.
헌데 원래대로라면 기존 모델링으로 충분히 썼을 수도 있을텐데 굳이 새로 모델링만든걸 보면 그냥 회상으로 끝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53][54] 아서스 때문에 타락한 실바나스가 이제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 포지션으로 아서스 이상의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고, 아서스의 누나 칼리아 메네실이 빛의 언데드가 되었거나 이번 확장팩에서 아즈샤라느조스가 정리되면 남은 적은 공허의 군주들밖에 없는 상황, 거기다 연대기에서 밝혀진 6개의 영역[55] 중에서 생명과 죽음이 본격적으로 거론되었고[56] 죽은 자들이 가는 어둠 땅 떡밥 등 종합적으로 놓고보면 격아 다음 확장팩에 스컬지가 다시 활개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아서스도 일리단처럼 다시 써먹을 수도있다.
8.1에서 블러드 엘프의 유산 룩퀘를 진행할 때 쿠엘탈라스를 공격하는 아서스가 환상으로 등장한다.
8.2.5에서 호드의 대족장에서 실각한 실바나스는 아제로스의 군대의 시선을 아즈샤라와 느조스에게 돌리고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막대한 희생으로 이득을 얻을 계획을 세웠다. 느조스조차도 죽음을 거스를수없다는 발언을 남기면서 공허의 대항마는 죽음뿐이요, 그러니 모든 생명을 말살하고 죽음의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이야기다. '''즉, 아서스가 실패했던 일을 자신이 성공하겠다는 이야기다.'''
한편 8.3에 원래 죽음의 기사를 선택할 수 없던 동맹 종족과 판다렌의 죽음의 기사 룩이 공개되었다. 단순히 죽음의 기사 시작 퀘스트를 개편하는게 아니라 다음 확장팩이 본격적으로 실바나스를 중심으로 한 죽음 관련 스토리로 전개되기때문에 스컬지가 재부각될것이고 격아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와우를 되살릴 마지막 카드로 아서스 예토전생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돌고있다. 그러나 차기 확장팩에서 볼바르가 전면에 나섬으로서 당장 부활 가능성은 없는 편이다.

2.8. 어둠땅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3대 리치 왕볼바르 폴드라곤을 공격하고 지배의 투구를 파괴했기 때문에 아서스의 영혼도 분명 풀려났으며, 가장 죄질이 높은 자들이 가는 나락(The Maw)이라는 곳으로 직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공식소설 <밤의 끝>에서 실바나스가 봤던 아서스의 영혼이 무한한 고통을 받고있을 곳이 바로 여기다.
개발진의 언급에 따르면 아서스의 재등장 가능성은 있으나, 어떤식으로 다룰지는 내부의견이 좀 갈리는듯 하다. 워크래프트3 ~ 리치 왕의 분노를 거치며 아서스는 게이머들이 충분히 납득하는 스토리를 배정받아 활약했고 멋지게 퇴장했기에 명실상부 워크래프트 사가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등극한 상황인데, 어둠땅에서의 재등장 과정에서 자칫 잘못 다뤘다간 그간 쌓아온 캐릭터성에 큰 흠집이 날 가능성을 경계중이라고 한다. #
실제로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유명 캐릭터들을 어처구니 없이 낭비 혹은 퇴장시키며 블리자드가 엄청나게 욕을 먹고 게임 평가도 밑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인데, 만약 아서스도 같은 길을 걷게 만들었다간 블리자드의 간판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망가지고 게이머들의 외면을 받을게 뻔하니 블리자드측에서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다.[57] 일리단 스톰레이지처럼 재등장 및 부활하는 식의 스토리가 나올거라 예상하는 팬들도 많지만, 위의 언급대로 개발진의 신중론 때문에 이뤄질지는 현 시점에선 미지수다.[58][59]
일단 어둠땅 알파 테스트 데이터마이닝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와중에도, 아서스에 관한 정보는 일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어둠땅 초반부 스토리에선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서스가 생전에 저지른 악행을 보아서는 아서스의 영혼은 나락에 있을 가능성이 사실상 100%인데가 나락은 가장 죄질이 나쁜 자들의 영혼이 가는 곳이므로 초반에는 등장하지않고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중후반부에 나올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아예 스토리에선 배제될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니 어둠땅이 정식으로 론칭되고 추가 패치가 이뤄지는 과정을 두고 봐야 할 듯 하다.[60]
그리고 아서스가 개과천선하는 노선을 밟는다 해도 이러면 일리단식 이미지 세탁 마크2가 될 확률도 높다.[61] 더군다나 스토리 중반에 등장하게 되면 어둠땅 마저 군단의 스토리텔링 방식과 거의 비슷해진다. 격아가 시스템적으로 군단에서 개선점이 없어 군단 2.0 소리를 듣는데, 어쩌면 아서스로 인해 스토리텔링 방식마저 군단,격아의 전철을[62][63] 밟냐는 비판으로 발전하게 될 우려가 있다. 그리고 1시즌 공격대 나스리아 성채에서 데나트리우스가 최종보스로 나오는게 확정되어 일단은 이렇게 가고 있다.

어둠땅 초반 지역별 퀘스트에서는 아서스가 등장하지 않으나, 키리안 성약 대장정에서 아서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어둠땅에 온 우서는생전 기억을 잃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탈자 키리안인 데보스에게 충동질 당한다. 데보스는 심판관의 판결을 비난하며 널 죽인놈에 대한 정의를 실현해준다고 했었지만 우서는 그것은 "정의"가 아니라 "복수"였다면서 자책한다.

어둠땅 사후 애니메이션에서 자세한 얘기가 나온다. 서리한에 의해 살해된 우서는 영혼이 조각났고, 우서에게 난 상처 자국을 확인한 데보스는 "정의"를 위해 아서스가 죽자마자 그의 영혼을 '''심판관에게 데려다주지 않고'''[64], 우서에게 명해서 바로 나락에 떨궈버렸다. 아서스가 심판관 앞에 섰다면 그가 저질렀던 많은 악행들 때문에 캘타스와 가로쉬처럼 좋은 곳에는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원칙대로 심판을 받을 경우 어디로 갈지는 사후에선 언급이 없다.
어둠땅 소장판 아트북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리치 왕이 간수의 대리인으로 어둠땅에서 제작된 지배의 투구와 서리한도 간수의 의지가 깃든 물건이다. 이로인해 아서스가 생전에 저지른 모든 악행이 모두 간수의 의지에 속박되었다는 새로운 반전이 드러나면서 자의로 벌인 리치 왕의 탄생의 설정을 또 뒤엎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서스의 후임인 볼바르는 생명의 불꽃에 타버린자라는 이명으로 간수의 의지에 저항했으며 이때문에 간수가 실바나스를 자신의 새로운 대리인으로 삼아 볼바르를 쓰러뜨리고 지배의 투구를 파괴한 것이다. 다만, 소설 '우리는 진군하리니'에서 언급된 걸 보면 볼바르도 결국 버티다 못해서 굴복하기 직전이었고 이때문에 자신이 타락하면 저지하도록 4인 기사단을 불렀었다고 한다.
그리고 1막 말미에 간수가 나락의 토르가스트에서 데나트리우스의 실패를 듣고 영혼의 역할이 있는법이라 말하는것을 들여다보고 있던 볼바르의 존재를 눈치채고서는

"''' 의 도래를 알리는 사도였다.''' 한데 감히 거역을 해?!"

"실패작이로다. '''이전에 존재했던 다른 놈들처럼!'''"

-지배의 투구를 통한 간수의 목소리

라고 하는데 여기서 아서스와 넬쥴은 간수의 의지에 저항을 하였고 끝끝내 복종을 하여 리치 왕이 되었음을 알수있다.

[1] 소설에서 묘사되기를, 아서스의 말을 들은 무라딘의 얼굴은 '''좀 심하다''' 수준의 표정이 아니었다. 그 점을 반영했는지(?) 리포지드에서는 '너무'로 번역되었다.[2] 이는 자신을 감시하는 말가니스에게 아서스의 복수심을 유도하기 위한 리치 왕과 켈투자드의 계략이었다. 다만, 말가니스도 아서스를 타락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방적인 계략이라기보다는 이중 모략으로 보인다.[3] 이때, 곡물을 주민들에게 골고루 분배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풋맨의 대사가 은근히 개그다.[4] 이 활약 덕분에 하스글렌은 3차 대전쟁 시기 내내 안전을 지킬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 저항군의 근간이 될 수 있었다.[5] Daggercap Bay.[6] 돈받고 아서스의 명령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용병들이 배를 부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아서스 입장에서는 용병 탓을 하는 것이 진실을 감추기 쉬웠다. 괜히 말가니스 탓을 하다가 거짓말이 들통날 위험을 안을 필요도 없었던 것. 여담으로 코믹스에선 인간 용병들로 나오는데 최후가 더 처절하게 묘사된다.[7] '''이때, 아서스가 말가니스를 죽이려고 데려온 부하들은 아서스가 맨 처음 노스렌드에 상륙했던 망각의 해변에서 유령이 된 채로 계속 배를 고치고 있었다.''' 물론, 유령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진도 따윈 나가지 않았고, 아서스가 리치 왕이 된 이후로도 4년 동안 쭉 그 자리 그곳을 지키던 그들은 고쳐지지 않는 배를 수리하며 아서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들이 죽은 줄도 모른 채 '''"어서 서둘러라! 아서스 왕자님께서 돌아오시기 전까지 배들을 고쳐야만 한다!"'''는 말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며 계속 그곳을 지키고 있다. 와우에서는 이곳을 망령의 해안이라고도 부르는데,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이들의 영혼에 안식을 되찾게 해 주는 퀘스트가 있다. 그렇게 진실을 알게 된 이들은 '''"안 돼! 너한테 영원히 저주가 내리길!"''', '''"우리 목숨이 네 피로 물든 복수보다도 못하단 말이냐…"'''라며 절규한다. 문제는 이때 노스렌드에서 고립되어 괴멸하거나 스컬지로 다시 일으켜진 병력이 로데론 전체 함대의 절반이었기 때문에, 이후의 아서스의 패륜 행위와 학살에 로데론 군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8] 이 때 테레나스가 "네가 승리할 줄 알고 있었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아서스에겐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을 묘사하듯 희미하게 들린다.[9] 정확한 번역은 succeeding을 현재 진행형이 아닌 능동형으로 해석해서 소설판처럼 "왕위를 물려받는 겁니다, 아버지."로 해석해야 한다. 문법보다는 이미 많이 퍼진 번역을 택한 듯 하다.[10] 안돌할에서의 역병 사태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11] 여담으로 아무리 그래도 게임 내에서 민간인을 무참하게 죽이는 미션을 진행시키기는 껄끄러웠는지 주민들은 아서스가 죽이기 전에 좀비가 되어버리며 과제명도 '''좀비'''100명 처치다. 이는 WOW에 구현된 옛 스트라솔름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시 입구에 있는 민간인 몇명을 제외하면 도시 내부에는 언데드 뿐이다.[12] 워크래프트 내에서는 묘사되지 않지만 제이나의 남동생이 있어서 제이나가 아서스처럼 단독 계승자인 것은 아니다.[13] 현실에서 쓰는 계급이 없는 것은 아니다. 리븐데어 남작, 말체자르 공작 등등.[1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우서로 아서스를 처치하면 '''"자네가 지옥에서 썩어가기를!"'''이라고 우서가 독설을 퍼붓는 것은 여기서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15] 어둠땅 애니메이션인 사후의 승천의 보루 편에서 자기 손으로 심판을 받지 않은 아서스의 영혼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린다.[16] 뭔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이 새끼가 어디서 명령질이야’를 돌려 말하는 관용표현이다.[17] 직역하면 발걸음을 가볍게 하라는 뜻이지만, 보통은 행동을 주의하라는 뜻. 아서스의 상태를 생각하면, 눈 밖에 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경고문.[18] 스타크래프트1의 감염된 케리건과 같은 대사이다. 더빙판은 "이번엔 뭐야?"[19] (난 아버지보다 두 배 더 위대한 왕이 되리라.) 우습게도 스컬지의 세상에서 아서스는 스컬지의 죽음의 제왕이 되고 나서야 이 말을 완성했다.[20] '''어둠''' 관련 농담이다. 항목 참조.[21] 이 계략은 리치 왕이 짰는데 아서스가 아버지를 시해하기 직전에 스컬지 병력들을 일부러 뒤로 빼서 로데론의 귀족들과 백성들은 물론 테레나스 국왕까지 속인 뒤에 아서스는 원정나간 병사들을 죽여 만든 언데드 중에서 나머지는 노스렌드에 그대로 두고 팔릭과 마윈과 같은 소수의 죽음의 기사들만 거느린 체, 자신이 언데드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로브로 얼굴을 위장하여 테레나스를 시해하고 혼란에 빠지기 무섭게 스컬지 대군을 풀어 공격을 개시했다. 이 사실을 안 다른 얼라이언스 국가들도 지원하였지만 스컬지 군대의 수가 워낙 많은 데다가 누더기골렘, 서리고룡과 같은 대형 언데드들은 그들 입장에서는 생판 처음보는 종류의 강적이었으며 강령술사들은 죽은 인간은 물론, 언데드까지 되살려버려서 싸우면 싸울수록 스컬지만 느는 모습도 역시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여기에 죽음의 기사들은 너무나도 강력했으며 결정적으로 이 공격을 총지휘하는 아서스는 왕자의 직위에 있었던 만큼 얼라이언스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컬지는 모든 작전을 효과적/효율적으로 사용했고 결국 얼라이언스는 간단히 격퇴당한다.[22] 최초의 다섯 성기사 중의 한명으로 연민의 성기사이며, 아서스가 형처럼 따르던 인물이었다. 또한 성기사 시절의 아서스에게 '빛의 복수'란 망치를 준 인물이기도 하다. 묘지를 지키는 그에게 아서스는 물러나면 옛정을 생각해서 해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당연히 가빈라드는 아버지와 우서 경을 배신한 아서스를 비난하며 덤벼들고 패배해 사망.[23] 하이 엘프의 90%를 학살했다.[24] 게임 상에서는 표현은 되지 않았지만 이 때 달라란에는 제이나가 있었다. 그러나 이전에도 아서스가 폭주하는 것을 막지 못했는데 리치 왕의 지배를 받는 아서스를 설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남은 로데론 생존자들을 칼림도어로 이끌어야하는 책임도 있었기에 결국 아서스의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에 달라란에서 떠났다.[25] 워3에서는 나엘 캠페인 미션중 뜬금없이 아서스가 튀어나와 일리단에게 정보를 흘려주고 가버리고, 이후 소설에서 켈투자드가 공간이동으로 아서스를 칼림도어로 보내줬다고 설정보강을 했다. 하지만 이후 연대기에서 자발적으로 불타는 군단과 동행했다고 변경되었다.[26] 게임상에서는 만렙 데스나이트였던 아서스의 레벨이 미션이 진행될수록 1씩 내려가기 시작해 마지막 미션에서는 레벨 2(...)가 된다.[27] 이 때 스컬지를 지배하는 힘이 약해져 일부 언데드들이 자의식을 되찾게되었고, 밴시였던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자신의 시체를 찾아 깃들어 어둠 순찰자가 된 후 언데드를 모아 로데론에서 남은 로데론 인간 잔당들과 나스레짐 세력을 몰아내고 포세이큰을 세운다.[28] 이전에 무라딘과 함께 있었던 드워프들이다.[29] 여담이지만 와우 역사상 수많은 1:1 대결, 이른바 '막고라'가 있었는데, 와우에서 진행된 대부분의 막고라가 주술, 마법의 사용자들이 전사들을 떡발라서 승리가 결정난 것과 달리 이 전투는 지옥마법의 달인 악마사냥꾼과 강령술의 달인 죽음의 기사가 붙었음에도 매우 정정당당하게 마법에 의존하지 않고 서로의 칼로 승부를 본다. 다만, 소설에서는 일리단과 아서스의 대결에서 마법적인 힘들도 동원해서 싸운 것으로 묘사되며, 리치왕의 분노에서 두 사람의 결투를 체험하는 이벤트에서도 역시 마법적인 힘을 쓰는 묘사가 있어서 당시 기술부족에 따른 연출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다. 놀랍게도(...) 워3 리포지드에서는 도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연출이 더 퇴화되었다.[30] 리포지드 더빙판에서는 이 대사에서 리치 왕의 성우가 넬쥴의 성우인 서원석에서 리치 왕의 분노의 리치 왕 성우였던 성완경으로 바뀐다. 묘하게 얼음왕관 성채의 엔딩이 생각나는 부분.[31] 워크 오리지널에서는 번역이 병맛이라 자막에는 "우리는, 이제 한 배를 탔군."이라고 나온다.[32] 그리고 리치 왕으로 다시 태어난 뒤 스컬지를 위해 아버지의 격언을 이행한다.[33] 넬쥴은 아서스에게 로데론을 파괴하라는 지령과 언데드에 대한 속박을 하는 구체성이 부족한 명령을 내렸을 뿐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학살과 파괴의 계획은 빛보다 죽음의 유용성에 빠진 아서스한테 허용된 의지가 직접 '자신의 소유물'인 백성들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벌인다. 스트라솔름의 '경험'도 도움이 되었다고.[34] 아서스는 만약 자신이 성기사였다면 천하무적이 죽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애초에 천하무적이 맨땅에서 사고를 당할 만큼 만용을 부린 자신의 실수에는 아무런 고찰이 없고, 힘만 있으면 문제가 사라진다는 논리.[35] 아서스는 자신의 목표와 위업을 이루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것이 정의라고 여기고 있다.[36] 소름끼치게도 아서스는 넬쥴의 지배조차 무시하고 어느정도는 맑은 정신일 정도로 자아가 강했다는 뜻. 결국 아서스의 타락에서 넬쥴의 정신속박은 원인이긴 했으나, 아서스는 몇번 정신을 차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본인의 비틀린 신념으로 이에 만족하여 도달한 길이다. 사실 아서스가 본인의 의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더러운 성깔을 내보이며 일리단과 캘타스를 비웃는다던지 하는 워크래프트 3시절의 묘사도 불가능하다. 이 소설이 워크 3의 아서스를 자세히 묘사한 것이 맞는 이유.[37] 이때 테레나스 2세가 너는 이런 왕이 되어야 한다고 아서스에게 한 덕담을 들려주는데 '정의의 수호자' 부분에서 서리한을 뽑고 '힘과 지혜로 다스렸다'는 부분에서 서리한이 푸르게 빛나고 '강한힘을 신중하게'라는 부분에서는 서리한으로 신드라고사를 부활시켰고 '진정한 승리는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부분에서는 신드라고사가 날아가는 모습을 언데드 군단에게 보여주면서 언데드 군단이 푸른빛을 내뿜으면서 울부짖는 모습을 내려다보고 '기억하거라. 나의 시대가 끝나는 그날. 너는 왕이 되리라.' 라는 부분에서 리치 왕이 된 아서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문제는 그 덕담을 실천한 곳이 실천해야할 로데론이 아니라 실천하면 안되는 언데드 스컬지에서 다 이행했다는게 문제지... 결국 아서스는 스컬지라는 죽음의 제국에서 아버지의 행적을 그대로 행하게 된다.[38] 당연하다. 킬제덴, 크툰 건이 해결되자마자 또다른 강력한 적이 대대적인 맹공을 가했으니.... 게다가 이때 리치 왕은 넬쥴 때처럼 감옥에 짱박힌게 아니라 생전의 성기사 시절에도 말가니스를 무너트릴 정도로 강자였던 아서스가 서리한을 얻은 뒤에 넬쥴의 능력과 기억을 흡수하고 불멸자 리치 왕이 된거라 다른 때보다도 훨씬 강력해서 누구도 정면 승부가 불가능했다. 한마디로 죽음의 신이 강한 힘을 보유하면서 대군을 지휘하고 걸어다니면서 다 죽이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거기다가 이번에 온 스컬지 대군은 평소에도 수십만에 달하는데다 산레인, 브리쿨도 스컬지 세력에 편입되어 그 만큼 스컬지 간부들도 대폭 늘어나서 그 결과 세력의 질마저 올라간데다 동부, 서부 역병지대에서 계속 충원이 되어 있어서 평소보다 훨씬 강력해졌다. 한마디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급작스러운 스컬지의 공격으로 멸망 직전의 상황에 놓인 것이다.[39] '''사실은 자신이 버렸지만'''[40] 몰랐지만 십자군은 아눕아락의 은신처 위에 시험장을 설치했다.[41] 그런데 실바나스는 다음 리치 왕인 볼바르를 압도적으로 바르는데 그 이유는 아서스와 달리 볼바르는 최소한의 제어력만 남긴 상태라 약했고 실바나스는 간수의 뒷배를 얻고 죽음의 힘을 키운 상태다.[42] 이때 서리한은 파멸의 인도자와의 두번 격돌에서 지면서 흠집이 난 상태였고 투영의 전당에서 이를 고치려했으나 제이나와 실바나스의 방해를 받아 미처 다 고치지못했다. 결국 파멸의 인도자에 흠집난 부분이 다시 맞으면서 부러진것.[43] 사실 복선이 있었는데 워크래프트 3의 메디브의 예언에서 나오는데 아서스는 북쪽에서 유일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되어있으며 그 예언대로 얼어붙은 왕좌에서 비참하게 죽게 된다.[44] 사실 티리온의 일격으로 서리한이 파괴되어 영혼들이 풀려난 시점에서 아서스도 역시 영혼이 타락하는 저주에서 풀려났기 때문에 과거의 양심이 돌아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본래의 아서스는 정말 양심적인 성격을 지녔으나 그만 복수심으로 변질되어 타락한 것이다. 물론 로데론과 쿠엘탈라스의 백성들을 학살하여 언데드 스컬지로 만들고 자기 스승, 자기 연인의 스승과 자기 아버지를 죽인 희대의 패륜까지 저지른 것도 모자라 아제로스까지 파괴하려 한 역대급 악행까지는 어떻게 해도 커버칠 수가 없으니 어둠땅에서 정식으로 재판을 거쳤어도, 나락, 좋게봐줘도 레벤드레스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본인 자체도 타락에서 풀렸으니 양심적이고 선한 아서스 성격상 타락한 시절의 자신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45] 영어로는 로켓(Locket)이라고 하는데, 뚜껑을 열면 사진이나 그림을 볼 수 있는 장신구의 일종이다.[46] 아이의 이름은 우서 왕자다. 자기 스승님의 이름을 붙인 듯 하다.[47] 일단, 일종의 저승개념으로 볼 수 있는 사후세계의 일종으로 '어둠땅(Shadow land)'이라는 에메랄드의 꿈과 대비되는 것이 설정상 존재는 하는데 지옥처럼 사자들이 고통받는 세계는 아니다.[48] 실바나스가 후에 얼음왕관 성채로 돌아갔을때 부서진 서리한과 피묻은 갑옷만 있었으므로 '''아서스의 시체는 누군가가 가져갔을 수도 있다'''.[49] 룬검이 없는 죽음의 기사는 룬 시스템이 고자된 죽기다. 더군다나 리치 왕이 아닌 아서스는 그냥 죽음의 기사 A인데, 서리한 없는 아서스라면 그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아서스보다 쎄다.[50] 처음엔 하나, 나중엔 3명.[51] 그밖에도 아서스가 살해당한 달라란 마법사들이 스컬지에 의해 언데드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들중 일부는 신체상태가 비교적 멀쩡해서 생전의 마법능력을 그대로 쓸 수 있겠다'고 한 것을 보면 특정종류의 언데드는 시체상태가 온전해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52] 베타에서는 '그분'이라고 번역됐는데, 정황상 아서스의 망령(?)이 플레이어에게 말을 거는 상황이고, 여기서 '그분'은 리치 왕 볼바르를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분이 아니라 '그'로 번역하는 편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둠땅 이후로 그는 볼바르가 아닌 조바알을 뜻하게된다. 리치 왕이 조바알의 대리인이므로.[53] 다들 신 모델링인데 얘 하나만 구 모델링이라는 이유로 모델링 새로 짤 만큼 게임 업계는 한가로운 곳이 아니다. 그리고 툭하면 모델링 돌려쓰던 블리자드이기에 더더욱.[54] 아서스는 인게임NPC로 등장하지 않고 시네마틱에만 출연했기 때문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의 시네마틱에 맞춰 모델링을 제작했을수도 있다. 댈린 프라우드무어도 마찬가지이다.[55] 비전(티탄), 지옥(불타는 군단), 빛(나루), 공허, 생명, 죽음[56] 전쟁에서 많은 손실을 입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종전을 선언하고 공동의 적인 실바나스에 대항하는 입장이다. 즉 얼호는 생명을 중시하고 반대로 실바나스는 죽음을 대표하는 독자 세력을 구축했다.[57] 아서스가 메인으로 활약하는 워크래프트 3와 리치 왕의 분노가 역대급 최고의 작품으로 회자되는데, 이런 캐릭터를 격전의 아제로스의 아즈샤라나 느조스마냥 소모시켜버리거나 실바나스 띄워주기의 희생양으로 만들어버리는 전개가 나오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해서 아예 안나왔으면 하는 유저도 적지않다. 그만큼 아서스의 위상이 유저들에게 높다는 이야기이다.[58] 일리단은 원래 불타는 성전에서 깨끗하게 퇴장하는 식으로 결말이 났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실패로 다급해진 블리자드측에서 부활시키는 쪽으로 스토리 및 설정을 바꿨다. 그리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서스처럼 충분히 납득가능한 스토리를 배정받아 본인의 숙적인 불타는 군단과의 악연을 자신의 손으로 끝내면서 미련없이 퇴장했다. 아서스도 이런 식으로 써먹기엔(자신이 만든 괴물 실바나스를 자기 손으로 처단하여 결자해지) 애초에 일리단은 다크 히어로고 아서스는 타락한 악역이라는게 차이점때문에 어설픈 세탁일 수 밖에없다.[59] 한마디로 이미 실바나스라는 악역이 있기에 아서스를 악역으로 등장시키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선역으로 등장시키기에는 지금까지 아서스가 리치 왕으로서 지은 죄가 너무 많다. 그렇긴 해도 애시당초 아서스가 떨어진 곳이 죄를 지은 영혼을 참회시키는 곳이므로 그가 지은 죄를 참회하도록 하기 위해 플레이어들과 함께 행동하도록 하는 것은 반드시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결국은 스토리를 얼마나 잘 쓰느냐의 문제. [60] 사실 이미 상당수의 죽은 자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아서스만 등장하지 않는다는 건 또 이상하긴 하다. 거기다 실바나스와 관련도 깊은데 말이다.[61] 이미 격아에서 실바나스는 개과천선하면 케리건/일리단 마크2, 그대로 타락노선을 걸어 공대보스로 죽으면 아서스/가로쉬 마크2로 이미지가 굳혀지게 되었다.[62] 1시즌에는 확장팩 지역의 빌런들을 첫 공격대 던전에서 정리, 2~3시즌은 공대던전이 진행되며 기존인물의 재등장 또는 타락, 4시즌은 공동의 적을 무찌름.[63] 대입하면 군단에서는 자비우스, 굴단, 킬제덴/사멸자 아르거스, 격아에선 그훈, 아즈샤라/실바나스, 느조스[64] 아서스가 죽음 직전에 본 "어둠"은 공허같은 흑막이나 죽음 후의 완전한 무(無) 같은 게 아닌, 데보스의 손바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