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1. 개요
3. 변동 확률의 원인과 영향
4. 반응
4.1. 커뮤니티
4.1.1. 한계
4.1.1.1. 새로운 국면
4.2. 정치권
4.3. 언론사
4.4. 인터넷 방송인
5. 여파
5.1. 2월 19일 사과문 이후의 어빌리티 대란
5.2. 해외 서버의 반응
5.3. 후폭풍
5.4. 무작위(임의, 랜덤)의 의미에 대한 논란
5.5. 메이플스토리 이탈 유저들의 로스트아크 이주
5.6. 관련 모바일 앱의 평점 하락
6. 관련 기사
7. 관련 문서


1. 개요


2021년 2월 18일, 메이플스토리에서 추가옵션 확률 균일화 패치를 테스트 서버 패치노트에 공지하면서 발생한 논란.
이전까지 관련 확률이 조작되어 있었던 거냐는 말이 나오면서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를 비롯한 국내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 언급되었다. 이후 디렉터의 사과문을 통해 정확한 로직이 알려지면서 추가옵션뿐 아니라 어빌리티 등 게임 전반적인 시스템에 확률 조작이 있었음이 더 밝혀진다.
사실 비슷한 논란이나 '''심증'''은 메이플을 비롯한 다른 게임에서도 수차례 있었지만 이번 논란은 '''옵션 각각의 확률이 달랐음을 게임사에서 정식으로 시인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게임 내외로 매우 큰 논란이 되었다.
결국 논란이 거세지며 넷마블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와 함께, 2021년 국내 게임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고, 처벌 이슈는 물론, 더불어민주당이상헌 의원 등 국회의원 17인[1]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법적으로도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논란이 게임 바깥으로까지 확산된 것은 2011년 말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후 약 9년 만이다. 그리고 유저들 사이에서 처음에는 이 사건이 언리미티드와 견줄만한 파급력을 가졌다고 보았는데, 지금은 이미 게임 업계 전반, 국내의 다른 게이머, 전세계의 메이플스토리 게이머, 언론사 및 정치인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사태의 규모는 이미 언리미티드를 초월했다.[2] 무엇보다 논란이 터진 이후 실망스러움을 넘어 황당하기만 한 운영진들의 대응은 메이플스토리를 넘어 한국 게임사에 반면교사로써 길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2. 전개




3. 변동 확률의 원인과 영향


그림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참고 자료 #2 #3
추옵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고, 설정 과정에서 중복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설정의 로직은 단순히 어떤 옵션이 뜰 확률이 n%로 설정된 것이 아니라 복잡한 로직을 거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1. 정해진 순서로 배열된 추가옵션 중 가중치에 의해 첫 번째 옵션을 선택.
  2. 선택된 옵션을 기준으로 위아래 구간에서 각각 가중치에 따라 옵션을 하나씩 선택.
  3. 2번 과정에서 결정된 두 옵션 중 하나를 버리고 나머지 하나를 두 번째 옵션으로 선택.
  4. 두 번째 옵션을 기준으로 위아래 구간에서 각각 가중치에 따라 옵션을 하나씩 선택.
  5. 4번 과정에서 결정된 두 옵션 중 하나를 버리고 나머지 하나를 세 번째 옵션으로 선택.
  6. 세 번째 옵션을 기준으로 위아래 구간에서 각각 가중치에 따라 옵션을 하나씩 선택.
  7. 6번 과정에서 결정된 두 옵션 중 하나를 버리고 나머지 하나를 네 번째 옵션으로 선택.
(만약 1~3번째 옵션 선택 과정에서 끝쪽 옵션이 선택되었을 경우에 대해서는 불명.)
이러한 로직으로 짜였다.[3] 이러한 로직을 사용한 이유를 추측한 글 해당 글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 배열을 쇠사슬로 비유해서 생각하면 된다. 쇠사슬은 여러 개의 쇠 고리들이 연결되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서 하나의 고리를 빼면 쇠사슬은 2개가 된다. 예를 들어, 123456에서 3을 빼면 12/456 두 개로 나뉘는 것처럼 말이다.
  2. 이제 여기서 다음 숫자를 뽑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2개의 사슬을 이어서 하나로 만들고 선택을 하거나 각각의 사슬에서 하나를 랜덤으로 고른 뒤 다시 선택된 숫자 2개 중 하나를 랜덤으로 고르는 방식, 첫 번째는 12와 456을 이어 12456으로 만들고 재추첨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12에서 하나(예: 1)를 뽑고 456에서 다른 하나(예: 6)를 뽑아 선택된 1, 6중 다시 하나를 랜덤으로 뽑는 방식.
문제는 이 방법으로 추첨시 보정해야 하는 '''조건부 확률'''을 해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의 상황을 예시로 들면, 12/456으로 나뉜 상황에서 1이 두 번째로 뽑힐 확률은 (1/2)*(1/2)=1/4=25%지만, 6은 (1/3)*(1/2)=1/6=16.7%로, 8% 넘게 차이가 난다. 원래는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 두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구간이 어떻게 나뉘었는지에 따라 추가로 가중치를 고려하는 방식 등을 부과해 확률을 맞춰야 한다. 만약 각 숫자마다 가중치가 없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나뉜 배열(구간)의 크기에 비례하게 확률을 설정해야 한다. 가령 12/456의 경우 12 그룹은 2/5, 456 그룹은 3/5로 설정해서 (1이 나올 확률)=(1/2)*(2/5)=1/5=20%, (6이 나올 확률)=(1/3)*(3/5)=1/5=20%. 이런 식으로 말이다.
어쨌든 숨겨진 가중치가 있었다는 점은 확률 조작으로 볼 여지가 있고, 확률을 공개하겠다면서 이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이다.[4]
추정된 가중치.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원래는 올스탯이 거의 안 뜨도록 설정했는데, 점프력으로 올스탯이 따라붙게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는 올스탯이 잘 뜨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의도는 올스탯이 안 뜨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
다른 시각으로, 이 시스템에도 유저들에게 유리한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힘 스탯을 주스탯으로 하는 캐릭터의 인구수는 전체 메이플 캐릭터의 40%를 넘어가며, 최상단의 힘 추옵이 잘 붙는다는 것은 이들에게 유리하다는 뜻이다. 또한 그간 유저들이 생각했던 대로 올스탯이 붙으면 점프력이 붙어서 고추옵 확률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점프력이 붙었을 때 올스탯이 높은 확률로 따라붙는 원리였는데, 시각에 따라서는 잡옵이 떴을 때 올스탯으로 메꿔주는, 유저에게 유리한 시스템으로 볼 수도 있다.[5] 게다가 방어구와는 달리 무기의 경우는 보뎀올이 붙을 확률이 높아져서 오히려 유저가 이득을 보는 부분에 해당한다.
변동 확률은 아이템 획득의 밸런스 조절을 위한 수단이다. 그 밸런스 조절의 목적이 '유저가 아이템을 쉽게 획득하게 하기 위해서', '아이템을 더 어렵게 획득하게 하려고', '회사 측이 게임 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진짜 문제는 '확률이 모두 동등해야 한다' 또는 '확률이 유저에게 더 유리해져야 한다'가 아니라 '''이제까지 유저들에게 확률을 미고지, 또는 확률에 대해 거짓말을 하여 아이템 획득 기대 수준을 기만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옵션의 동일 확률 적용을 주장하거나, 현상유지나, 유저에게 더 유리하도록 변동 확률을 조정해야 한다 등, 확률에 대해 다양한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것은 아이템 획득에 대한 밸런스에 관한 문제일 뿐, 이 사건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며, 이러한 논의를 근본적으로 막고 있었던 확률 메커니즘 미공개가 이 논란의 핵심이다.

4. 반응



4.1. 커뮤니티


게임사에서 공식적으로 확률 조작을 시인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많은 유저가 들고일어났다. 넥슨이 유저를 속인 것임이 자명한바, 이로 인해 논란이 폭발하여 메이플 인벤 등 각종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가 더욱 불탔다.(확률 조작 이슈를 요약한 만화) 메이플 관련 소식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메이플 커뮤니티가 아닌 일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이슈가 빠르게 확산하였다.#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는 이에 동참하기보다는 방해를 하며 조롱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추가옵션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자 유저들은 큐브 등 다른 확률형 콘텐츠에 또한 조작이 들어갔는지 의심했다. 특히 어빌리티가 추옵처럼 특정 옵션에 따라 다른 옵션이 영향을 받는 경향이 눈에 띄어 의심받았다#. 이 또한 디렉터의 사과문을 통해 비슷한 로직이 적용되었다고 시인하여 조작이 사실로 밝혀졌다.
한편 같은 패치에서는 전 직업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패치가 예년보다 약 한 달가량 일찍 진행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추옵 논란을 은근슬쩍 덮고자 대규모 직업 밸런스 패치를 끼워 넣었다는 합리적인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논란이 트리거가 되어 메이플 인벤에서는 환생의 불꽃에 대한 넥슨 측의 의혹 해명 및 보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및 일반 유저를 포함한 넥슨 프라임 유저들 및 방송인들까지 가세하여 한도 0원 챌린지 운동이 개시되었다.[6]

4.1.1. 한계


다만 0원 챌린지 참여자 중 인증 후 곧바로 한도를 해제한 유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과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부 유저들은 더 이상 메이플에 관심을 주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게임으로 건너갔다.[7] 사건이 사건이다 보니 구조대랍시고 다른 게임으로 건너오라는 글도 자주 보이며 사과문을 끝으로 사건에 신경을 쓰지 않는 유저들도 생겼다. 그 외에도 그냥 무시하고 게임만 하거나, 보상만을 바라며 게임을 아직도 붙잡는 등 유저의 결집력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실제로도 피해가 적다는 등의 이유로 보상만 기다리며 현상에 분노하지 않는 유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결국 한도 0원 챌린지를 처음으로 주도하고 운영진에게 성명문을 발표했던 메이플 인벤조차, 2월 23일을 기점으로 인터넷 방송인 떡밥으로 분열하는 조짐[8]을 보이면서 이번 사건도 조용히 묻힐 가능성이 커졌었으나 24일 기준 잠잠해졌다
또한, 불매운동 정신 미성숙으로 인한 0원 챌린지의 참여 강요 문제도 발생하면서 이에 염증을 느끼거나 역비판을 하여 진흙탕 싸움을 하는 장면도 보이기도 하였다.
현재로서는 총대를 이미 멘 성명문 유저와 이에 찬동하는 스트리머/유튜버 유명인과 이를 따르는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기업 vs 유저의 갈등이 아닌 유저 vs 유저 갈등으로 변질하는 현상이 너무 많이 포착되어 있었다. 이를 의식한 듯 넥슨 측은 2월 24일 형편없는 보상공지로 유저들을 기만하였다. 단합이 절실해지는 상황.

4.1.1.1. 새로운 국면

메이플스토리 인벤에서 트럭시위를 시작했으며, 이에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도 동참한다는 성명문을 냈다.
이와는 별개로 여성시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도 따로 트럭시위를 시작했으며, 시위 자체를 협동하진 않지만 인벤을 통해 시위 현황과 결과를 서로 주고받으며 교류하고 있다. 때마침 게임법 개정에 대하여 떡밥을 잡은 하태경, 이상헌 의원이 이들과 접촉하게 되었으며, 트럭시위는 국회 근처까지 나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와 여초 커뮤니티가 서로 손을 잡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디시인사이드와 루리웹이 손을 잡은 페그오 사태보다도 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9] 이에 국회의원까지 가세하게 되어, 넥슨이 그동안 쌓아놓은 업보가 얼마나 깊은지 제대로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4.2. 정치권


개요에서 전술했듯, 더불어민주당이상헌 의원 등 국회의원 17인[10]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게임업계가 이에 대해 반발하자 이상헌 의원은 "법을 통한 규제는 최후의 수단이다. 가급적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게임 산업계는 여러 차례 주어진 자정 기회를 외면했다. 자율규제는 구색용 얼굴마담으로 전락하였다. 이러는 동안 게임 이용자의 신뢰는 사라졌고, 반대로 불만은 계속 커져 왔다."며 게임 업계의 자정 실패를 비판했고, "하물며 확률 공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알 권리이다. '''하다못해 강원랜드 슬롯머신도 당첨 확률과 환급율을 공개하고 있다'''"라며 확률 공개를 거부하는 게임업계를 비꼬았다. 이러한 행보에 김성회의 G식백과, 중년게이머 김실장 등 유명 유튜버나 한국게임학회 등이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상헌 의원은 해당 문서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어제 메이플스토리의 보상안 공지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국내 게이머들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유저들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데 반성하고 경청할 생각은 안하고, 보상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이번 법안에 대해 게임 사용자들이 전달하는 제보가 어머어마하다. 왜 그렇겠는가?" 라며 넥슨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상헌 의원실은 메이플스토리의 보상안에 대해 “보상안을 자세히 보면 지난 8년간 확률로 이용자들을 기만했으면서 전체의 10%만 보상하겠다는 것이고, 이마저도 내용을 뜯어보면 전체 8년중 2년 대상이기 때문에 2.5%만 보상하겠다는 것”이라며 “메이플스토리 건은 8년전부터 확률 조작 등 의혹이 제기돼왔는데, 이번 보상안은 보상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실상 '''이용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상헌의 행보는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 # 이상헌은 메이플스토리를 넘어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 등 게임업계 전반의 게이머들을 대한 태도에 비판도 가하며,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제보를 받아 이슈화 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전용기 의원 역시 게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지원사격에 들어갔다. 전용기 의원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논란을 꺼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확률을 모르고 사는 상품이 정상적이라고 보나?"고 묻자, 황희 장관은 "어느 정도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굉장히 비정상적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현행 확률형 아이템 제도를 비판했다. 그는 "애초 지금 논란은 논의할 가치도 없었다"라며 "당연히 공개해야 할 일이고, 소비자는 당연히 알고 구매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용기 의원, 장관에게 확률형 아이템 규제 확답 받아
정의당류호정 의원 역시 이상헌 의원의 개정안에 참가했다. 류호정 의원 본인을 둘러싼 논란들은 걷어두더라도, 사실 류호정 의원은 본인이 게이머 출신이다보니 "게임에는 당론이 없다"며 스팀 규제 이슈에도 반대의 소리를 냈으며 인디게임 및 중소게임사 자금 지원에 대해 문체부 모태펀드 정부 출자액을 내자는 주장을 하거나, 펄어비스의 개발진 권고사직 의혹에 나서기도 하는 등 게임 이슈에 줄곧 참여한 적이 많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도 해당 이슈에 관심을 보인 듯 하다.
국민의힘김승수 의원은 이상헌 의원 등이 발의한 게임법 전부개정안이 게임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확률형 아이템이 청소년에 대한 사행성 조장의 문제는 있으나, 업계에서 봤을 때는 소비자에 대한 보호가 과도해 산업이 발전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여기서 업계의 이견이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난 15일 국회에 보낸 "확률형 아이템이 변동 확률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11]
결국 인벤, 디스이즈게임 등 게이머들이 있는 사이트에서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고,# # 이를 두고 비난이 일었으나, 단순히 기업 편을 들어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아니다. 게이머들은 확률형 아이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해당 법안은 전부개정안인 만큼 꽤나 다양하고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법 개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후 한 유저가 의원실에 문의 결과 확률 공개와 같은 부분은 잘 해소가 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전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까지 하는 것은 아님이 확인되었다. # 김승수 의원의 주장에서, 다만 서양 게임은 규제하지 않고 국산 게임만 규제한다며 역차별이라 주장한 것은 무리수에 가까운 주장이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은 별개로 들었다.
하태경 의원은 2월 26일에 넥슨의 확률형 아이템 조작 문제를 지적하고 이상헌 의원의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법제화를 지지하는 내용을 올렸고[12]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법제화를 지지하는 내용을 올렸고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회의 G식백과 인터뷰를 예고했으며 또한 인벤에서 문체위 의원들 및 기자들에게 사건을 알리는데 열심인 한 유저와 인터뷰를 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참전 의사를 보이고 있다. # 또한 "이 사건의 핵심 성격은 허위 광고를 통한 대국민 사기 사건"이라며 "피해자의 광범위성, 피해 액수의 천문학적 수치를 고려해볼 때 (확률형 아이템 전반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시작해야 할 듯하다" 라며 적극적으로 판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하태경의 체급상 야당 중진의원이라는 직위로 인해 각종 이슈화 및 기사화가 쉽게 되어,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하태경은 메이플스토리를 넘어 다른 게임의 사례까지 제보를 받기 시작하며 이 이슈가 금세 사그라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2월 26일 김성회의 G식백과이상헌, 하태경 의원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회는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 개정안 설명을 듣고, 같은 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의견을 들은 인터뷰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라며 "여야 모두에게서 공정하게 의견 담았다"고 말했다. ##
이런 여러 정치인들에 관해 게이머들은 누가 되었든,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거나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여초사이트남초사이트가 통합한 것처럼 여야좌우를 가리지 않고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에 대한 넥슨 측, 나아가 확률 공개에 대한 게임업계 전체에 대한 비판과 연대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전용기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는 정보공개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별도로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4.3. 언론사


한편 SBS, MBC, KBS 등 지상파 3사에도 제보가 이뤄졌으며, 위에서 언급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에게도 제보가 들어갔다. #
게임 언론사 게임메카는 칼럼을 통해 게임 업계가 '법은 많은 문제가 있으니 자율규제로 풀어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만 밀고 가는 현재 방향으로는 소비자와의 간극을 좁힐 수 없다며 사실상 이상헌 의원의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지지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자가 자율규제와 확률형 아이템의 이러한 부분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고, 어렵겠지만 게임업계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기자수첩] 대안 없이 자율규제 고집해선 안된다

4.4. 인터넷 방송인


인터넷 방송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인들 또한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내며 넥슨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나, 대다수의 메이플스토리 방송인들은 메이플스토리의 존폐에 따라서 본인들의 생계인 인터넷 방송 콘텐츠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기도 하고, 방송 콘텐츠나 최상위 보스 클리어를 위하여 적지 않은 돈을 지르거나 시청자들의 지원을 받아온 만큼 가장 큰 피해를 본 대상이라 해당 사건에 대한 확실한 재발 방지와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를 요청하고 있다. 일부 스트리머/유튜버의 경우 아예 잠시동안 로스트 아크로 체험 방송하러 피난 가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메이플에 꾸역꾸역남아 0원 챌린지나 지출 자제를 하며 저항을 하고있는 상황이다.
[ 인터넷 방송인 목록 보기 ]
  • 진격캐넌
    •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했었던 게임이 이렇게 되니 마음이 복잡하고 눈물난다고 하였다. 0원 챌린지에 동참하는 한편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단 마음을 밝혔다.
  • 명예훈장
  • 신해조
    • 현재 인터넷 방송을 잠정 은퇴한 상황이나, 과거에 추옵과 관련하여 심하게 데였던 경험이 있던 피해자인지라, 세글자와 명예훈장, 뚝이와의 합동 방송에 참여하여 의견을 표하였다.공지글
  • 메이플 나비효과
    • 메이플스토리의 운영진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리며 0원 챌린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27] 또한 "이럴 때 메린이 강의를 유튜브에 남겨놓는 것은 메이플스토리에 이득을 주는 행위이다"며 메린이 강의 콘텐츠로 올린 영상들까지 전부 비공개 처리하였다.
    • 2021년 2월 24일 추가옵션 조작 관련 보상안이 나온 이후 한번 더 운영진에 대한 비판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아무런 검열 없이 운영진을 비판하는 내용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심한 욕설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 시 주의.
  • 세글자
    • 이번 환불 사태에 앞서 추가옵션으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가장 큰 피해자로 거론되는 세글자의 방송에서는 포크레인을 보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방송 중 나온 농담[28]이나, 루컨마 환불 작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 직업상 0원 챌린지에는 참여하기 힘드나 최대한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히며, 다른 메이플 유저들이 불매에 참여하지 않아도 강요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 베리스토어 광고주로부터 큐브를 지원받아 방송했다가 메이플 인벤으로부터 비판을 들었으며[29] 이와 관련해서 영상을 등록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발언을 아끼는 것은 루미너스 버그 유포 사건으로 배운 것이 많았기 때문에 단지 더 신중하게 행동하기 위해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더불어 자꾸 메이플 측으로 가야 하는 화살이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디렉터보다 무거운 자리에 올라온 듯한 느낌이라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긴 하지만 너무 공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
  • 팡이요
    • 전역하고 1년 동안 루델팡 캐릭터의 극추옵 장비에 23성을 12개나 만들며 스펙 전섭1위가 되었으나 한순간에 전섭1위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팡이요의 공식 입장.

  • 쫀득, 노돌리, 코렛트
    • 이 사건이 터진 뒤, 수천 명이 보는 앞에서 테스트 서버에서 어빌리티 3개 중 아래쪽 2개를 특정 옵션으로 정한 뒤 맨 위 옵션만 8번을 돌렸을 때, 패시브 스킬 레벨 증가 옵션이 5번 떴다. 그전까지 해당 옵션 하나만 보고 서큘레이터나 무공훈장을 수십만 원치를 지르는 경우도 많았다는 점에서... 쫀득은 저 패시브 스킬 레벨 증가 옵션 보겠다고 50만 원을 썼었다.[30] 당연히 쫀득은 실험 직후 멘탈이 터졌다.# 그리고 유저가 레시피를 찾아낸 게 사과문보다 먼저임을 알고 멘탈이 한 번 더 터졌다.[31] 여기에 더해 쫀득의 실험을 직관한[32] 노돌리 역시 멘탈이 터저나가며 분노했다. #1,#2 그들 역시 운영진들에 보상에 분노하였고 쫀득은 방송을 키고 템을 정리하는 한편 노돌리는 '너네는 사기꾼이야 ㅋ',"진짜 너희 어디가서 게임 개발자라고 말하고 다니지마"라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려 더더욱 비판하였다. 당시 이 두 사람과 같은 디코 통화방에 있었고 마찬가지로 넥슨을 신나게 깠던 코렛트 또한 2월 25일에 관련 영상을 올렸다.
  • 누긍
    • 사건 개요와 경위를 정리한 영상을 업로드하였으며, MVP 레드였던 그 역시 사건이 끝날 때까진 현질을 멈출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충전한도 역시 0으로 설정하였다. 하지만 24일날 그 역시 운영진에 도 넘은 보상에 분노하여 '이제는 기다릴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유저들을 개돼지만취급조차 안 해주는 게임에 먹이를 주지 말아주세요'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리고 4일 후 보상에 대하여 유저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게임에 불매운동을 하자는 영상을 올렸다.
  • 금앙
    • 0원 챌린지 참여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 류으미
  • 메이플 이득충
    • 네오 3차 업데이트 리뷰에서 운영진과 유저 간 정보 격차가 심하다고 꼬집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사태 이후 제작한 영상에서도 이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이 확률형 아이템 부분에서만큼은 타협없이 통과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과 자료들을 찾아보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저들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33]
  • 청설
    • 프로그래머로서의 커리어를 통해 사과문에 포함된 기술적인 사항들을 분석하고 일련의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공지 마지막에 언급된 보상이 수치상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일지는 모르겠다며 만족할 수 있는 보상안이 나올 때까지 한도를 0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 고누리
    • 이번 사건을 만화로 표현하였고, 해당 사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들어 있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였다.
  • 소맥거핀
    • 이번 사건에 대해서 매드맥스를 패러디한 영상을 게시하였다.
  • 김제국
이번 사건에 대해 유튜브 영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영상
  • 오징93
    • 저번 MVP 블랙 사태 때처럼 패러디 영상으로 해당 사건을 비판하였는데, 유저들이 저항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현 운영진을 뚝배기로 후려치는 묘사를 추가하였다.
  • 나초
    • 사건이 터졌을 때부터 운영진이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야 하는가를 '메납과의 연합 토론 콘텐츠'와 '사과문 대필'이라는 콘텐츠를 빌어 직,간접적으로 비판하였으며, , 유저들이 들고일어나서 절대 알려주지 않았던 환생의 불꽃 확률을 운영진이 공개하게 만드는 움직임에 대해 고평가하였다. 그나마 다른 스트리머/유튜버보다 최대한 긍정적 접근하였으나, 이와는별개로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큐브 확률을 포함한 모든 확률을 공개하도록 최대한 많은 약속을 얻어내야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2차 성명문 발표 후 운영진에 변화를 보이지 않자 입장을 선회하여 변화가 있기 전까진 더 넥슨 게임에 돈을 쓰지 않고 그 돈을 로스트 아크 체험방송 컨텐츠에 쓰거나 기부 콘텐츠로 다른 좋은 곳에 쓰겠다고 선언하였다.공지글
  • 페이지
    • 패치 노트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환불 관련 패치를 보자마자 찐 텐션으로 분노하였으며, 이후 관련 영상을 만들어 넥슨에 확률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 킹설아
    • 커뮤니티 공지글로 3차 성명문과 트럭 시위 모금에 대해 알리면서 좋아하는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움직임을 더 많은 분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 맑음
    • 사건의 전후 진행을 영상화하였으며, 영상 끝에 2차 성명문을 첨부하여 유저 성명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였다.#
  • 한자
    • 환불 사태가 공지에 뜬 후에 바로 영상화하였으며#, 이후 전체 전후 상황과 유저들의 입장에 종합하여 정리 영상을 추가 제작하였다.# 보상안 공개 이후 어이가 없어져서 인게임 캐릭터 대사들로 비판 영상을 만들거나 로스트 아크에 기웃거리면서 찍먹 방송을 하기도 하였다.
  • 번개의신vv[34]
    • 방송 중에 트럭 시위의 존재를 알고 '가만히 있을 수 없지'라는 입장을 말하며 트럭 시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표현하였다.# 다만 방송 내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강요하는 것에 대하여서는 자제할 것을 부탁하였다.
  • 춘자
    • 커뮤니티 기능으로 확률형 아이템 청와대 국민 청원 동의를 구하였고, 3차 사과문/트럭 시위 예정 글을 알려주며 확률 논란 해명 요구를 독려하였다. 공지글
    • 2월 24일, 보상안을 접하고 커뮤니티에 깨진 각도기 사진을 게시한 후, "각도기 다 깨짐"을 제목으로 걸고 방송했다. # 깨진 각도기 모양이 미묘하게 공산주의 문양과 닮아 댓글엔 혁명 내지 우리의 이념 식의 농담이 드물지 않게 보이는데, 일련의 사태에 대한 메이플 유저의 반응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많이 보인다.
  • 박수현
    • 2000만원 규모의 사기를 당하기도 하였고, 환불, 큐브 등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입은 메이플스토리에 애증이 많은 방송인인 만큼 해당 이슈에 대해 공감하며 메이플에 대한 지출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약속하였고, 서명운동에 참가하였음을 밝혔으며, 이후 넥슨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추가로 본인을 포함한 타 유저에게 불매운동을 억지로 강권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허나 메이플에서 본섭 추가 이후 보상안이나 운영진 태도에 매우 큰 실망을 하여, 결국 불매운동에 동승하게 되었다.#
  • 콘파쿠
    • '메이플 환불 이대로 나오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유저와 운영자간의 정보격차 문제를 얕게 언급하였으며, 운영진의 시점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분석하였다.#
  • 테스터훈
    • 유튜브 영상으로 확률조작 사태를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 #
  • 뚝이
    • 유튜브 영상으로 확률조작 관련 영상을 올렸다. #
  • 하나리인
    •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24일의 보상안과 운영진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표현하였다. #
  • 모아요
    • "몸은 좀 나아졌는데[35] '그 게임'상태가?" 라는 커뮤니티 글을 올렸다.
  • 지존조세
    • 메이플 트럭 시위 현장을 2월 25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줬다.
  • 뮤글
    • 본섭 업데이트 이후 게임이 망해가고 있다며 한탄하였고, 자신도 정이 떨어져서 사태해결 전 까지 더이상 과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밍밍츄츄
    • 방송을 통하여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의 대응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로스트 아크 관련 글이나 영상을 보면서 부러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다만, 본인은 메이플스토리에 남을 수 밖에 없기에[36] 로스트 아크 관련 언급은 금지어로 등록하며 과도한 언급은 삼가하길 부탁하였다.
  • 대도서관
    • 과거 메이플에 3천만원을 투자한 전적이 있다보니 개인방송 중 이 사건에 대해 언급을 했다. #
  • x3TheAran59[37]
  • coopersan[38]
    • 마찬가지로 영상을 통하여 KMS에서 발생한 환불사태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국 유저들이 이번 사태로 인하여 단단히 화가 났음을 소개하였으며, 트럭 시위로 어떤 것이든 가능한 점을 배웠다고 고정 댓글을 통하여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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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메이플 전문 방송인이 아니더라도 해당 이슈가 게임 바깥에도 크게 퍼져버린 탓에 많은 방송인, 유튜버 등 많은 유명인들 또한 이번 이슈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는 편이다.
[ 그 외 유명인 목록 보기 ]

  • 이번 사태와 맞물리는 타이밍에 가챠컴퍼니 영상을 올리면서 마비노기 사태 이후 최근 크게 대두된 한국게임의 과도한 뽑기 시스템 자체를 비판하였으며, 댓글을 통해 "그래도 얘넨 확률 공개라도 합니다"라며 이번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하였다.}}}

5. 여파



5.1. 2월 19일 사과문 이후의 어빌리티 대란


어빌리티도 변동확률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드러나자, 유저들은 처음에는 분노했다. 그런데 "이 변동확률을 이용해서 원하는 어빌리티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 유저들이 나타났고, 마침 테섭이 열려 있어 어빌리티와 관련된 실험들도 테섭에서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 결과, 특정 옵션을 잠그면 원하는 옵션이 나올 확률이 대폭 상승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고, 특정 어빌리티를 뽑는 조합식 내지 레시피들이 공개되면서 패치 전에 이 옵션을 뽑고자 어빌리티 대란이 벌어졌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타고 무공의 훈장 가격은 순식간에 치솟았으며, 명성치 가격이 비싸지자 캐시샵에서 잡옵을 뽑기 위해 미라클 서큘레이터를 구매하는 유저들까지 등장했다. 그 결과 그간 변동확률에 대한 정보 없이 명성치를 쏟아부어 생긴 손해에 분노해야 할 유저들이, 분노 대신 변동확률로 원하는 옵션을 뽑는 데에만 눈이 돌아간 모양새가 되었다. 이 때문에 넥슨을 성토하는 목소리의 결집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메이플 인벤,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간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맞춰지긴 했다.
다만 레시피를 통해 원하는 어빌리티를 뽑고도 허탈해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그동안 어마어마한 재화를 쏟아붓고도 구경조차 못 했던 옵션이 특정 조합을 맞추자 너무나도 쉽게 뽑혔기 때문이다. 그동안 '낮은 확률'에 막혔던 것이 아니라 '완전히 잘못된 방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 억울함과 허탈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다.
메이플 운영진은 이 어빌리티 대란에 대해 2월 19일 ~ 2월 24일 동안 어빌리티 옵션을 두 개 고정하고 사용한 명성치는 보상을 해 주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화답했다.

5.2. 해외 서버의 반응


GMS(북미 서버)를 중심으로 해외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에게까지 해당 사태가 알려졌다.# 넥슨은 해외 서버 운영에서도 본 서버(KMS)와 동일한 문제가 있는 확률 방식을 적용했음이 밝혀졌고, 이에 대해 해외 유저들도 넥슨을 상대로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했기 때문이다.
북미에서는 영미법의 특성상 징벌적 처벌을 가하기 때문에 엄청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막대한 과징금은 고사하더라도 해외에서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의 이미지 또한 큰 타격을 받을 수가 있다.
한국의 트럭 시위 관련 소식도 레딧을 통하여 알려졌으며, GMS 유저또한 한국 유저들의 시위에 찬성하며 이 기회에 넥슨이 실시하고있는 모든 무작위/확률 요소를 낱낱이 파헤쳐야한다고 응원하고있다. #
TMS(대만 서버)에도 해당 사태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5.3. 후폭풍


'''무작위'''라는 텍스트 설명에 따라 언젠가는 뜰 거로 생각하면서 유저들이 지금까지 굉장한 노력과 투자를 행해 왔던 확률 시스템이, 사실은 무작위가 아니라 특정 로직에 의해 의도적으로 낮은 옵션을 강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엄청난 논란이 일었다.[13] 메이플스토리 장비 제작의 필수 3요소인 강화(주문서,스타포스)+'''추가옵션'''+잠재능력 중 한 요소에서, 확률 조작에 대한 막연한 심증이 물증이 되는 대형 사태가 터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이 수년 동안 유저들을 기만하였고, 이러한 기만 질로 유저들이 막대한 돈과 시간을 낭비하도록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저들은 불신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큐브, 어빌리티, 스타포스 등 스펙업 수단에서의 확률뿐 아니라 로얄스타일, 성형/헤어 쿠폰 등 게임에 기재된 ''''확률'''' 전면에 유저들의 불신이 확산되었고, 이에 메이플을 접는 유저들도 급증했다.
위에도 간단히 서술했지만, 추가옵션을 규제 법안이 적용되기 전에 고쳤으므로, 법적으로 메이플스토리는 이에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더욱 문제가 되는 부분은 큐브이다. 레드 큐브와 블랙 큐브는 표기상 100% 확률로 큐브 조각이 제공되는 것이 주이고, 등급 상승과 잠재옵션 변화는 부수적인 보너스라고 메이플스토리 제작진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유저 대부분이 알듯이 반대이고, 애초에 큐브 조각이 제공되지 않는 특수 서버인 리부트 서버에서도 유저들은 등급 상승과 잠재옵션 변화를 주로 두고 시간, 현금[14] 그리고 인 게임 재화인 메소를 사용하고 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제1항 제2호의 재산상 이익이나 손실을 줄 수 있는지는 다음 각 호를 고려하여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한다. 1. 게임 이용에 사회 통념상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는지 여부 2. 게임 이용을 통해 획득한 유, 무형의 결과물이 환전되거나 환전이 용이한지 여부 3. 재산상 이익 또는 손실을 줄 수 있도록 게임을 개조, 변조하는 것이 용이한지 여부. 큐브는 '''전부 포함된다''' 1번 항목의 경우 흔히 말하는 서버급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백만 원의 현금을 사용해야 하며, 2번 항목의 경우, 제작된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파는 메이플 외의 수많은 사이트와 인 게임 재화인 메소와 현금과 동일하게 캐시샵 아이템을 살 수 있는 메소마켓 시스템이 있으며, 3번 항목의 경우 이번 추가옵션 확률 조작 사건으로 인해 메이플스토리 제작진의 입맛에 따라 확률이 쉽게 변동 또는 수정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즉, 큐브와 큐브의 결과물인 고등급 잠재옵션이 붙은 장비들 역시 규제 법안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큐브인데도 추가옵션과 어빌리티는 법안 발안에 맞춰 빠르게 수정했고, 큐브는 수정하지 않았고 확률도 공개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강원기 디렉터의 사과문에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수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메이플스토리가 큐브의 확률 공개로 인한 수익 감소와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벌어들이는 수익을 저울질해 전자를 선택하였고, 만일 법 제정 직전까지 수정 또는 확률공개를 꺼리는 것이라면, 큐브는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키리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K-게임과 한국게임진흥원이 말하는 "영업비밀"이 얼마나 복잡하고 꼭꼭 숨겨놓는 것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임과 동시에, 유저들이 얼마나 제한된 정보가 주어지는 상황에서 수십 또는 수백만 원의 현금을 소모하는지 알려주는 최악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점은 추가옵션을 조작한 것은 2015년에 제정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위반한 죄가 아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정부의 자율규제를 '''나름''' 따랐으며[15] 이에 위법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 이번 추가옵션 확률 조작 사건이 소비자 보호법이나 공정거래법에 따른 위법일지는 몰라도 아직 제정되지 않은 법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할 수는 없다.
즉, 메이플이 보상 한다 하더라도, 그건 본인들이 죄가 있어서 법률상의 합의 같은 보상이 아니라, 유저들이 화났으니 게임에 남아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는 보상이다. 수천만 원을 사용한 유저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위법을 근거로 유저들이 사용한 수천만 원을 보상할 의무는 메이플스토리 제작진에게 없다. 하지만 의무가 있든 없든 메이플스토리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확률 등의 정보를 숨긴 것은 사실이고, 유저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법률이 제정되려고 하자 확률 또는 로직 공개를 한 것도 사실이므로 사회적 질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해외 쪽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레딧에 따르면 레시피가 적용되는 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 해당 건으로 집단 고소를 진행해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결과를 받게 된다면 넥슨은 금전적으로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피파온라인4,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에 이어 또다시 넥슨 게임에서 크고 작은 논란들이 터져 나오자 비단 메이플 뿐만 아니라 넥슨 게임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급증했다. 썬콜게이트, 파풀라투스 무한 소환 버그 사태 등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들도 많았지만, 8년 전 언리미티드 때도 놀장강으로 인해서 기존 장비 가치를 파괴하고 유저들의 신뢰를 깬 후폭풍이 굉장했던 만큼 이번 후폭풍도 그에 못지않을 것이다.
안 그래도 강원기는 디렉터 부임 이후 무려 6년이 지나도록 끊임없이 유저를 기만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소통을 배제한 이른바 '원기식 강행돌파 패치'를 밀어붙이는 등의 행보로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 쌓였다. 그 와중에 이런 엄청난 사태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게임 운영에 위기가 닥쳤고 강원기의 이미지는 '유저들 간의 호불호가 명확한 디렉터'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메이플 역사상 최악의 디렉터'''로 곤두박질쳤다.[16][17][18]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고스펙 유저 및 메이플 전문 방송인들 또한 운영진에 항의하는 영상을 올리거나, 불매운동인 '한도 0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게임 유저가 아닌 비 메이플 방송인, 일반인, 정치계에서도 이번 사건을 언급하는 상황이다. 이 정도의 대규모 논란은 흔치 않았기에 이번 사태는 언리미티드 사태에 흔히 비견될 정도로 심각하다보니 '''제2의 언리미티드로 불리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논란의 도화선이 된 추가옵션과 환생의 불꽃 또한 언리미티드 패치 때 추가된 것이다.
하지만 2월 24일 문제의 보상 발표 전까지는 언리미티드 때처럼 게임이 완전히 망하는 수준까지 갈 가능성은 작다고 여겨졌다. 당시엔 극단적인 스펙 인플레이션 때문에 게임의 구조 자체가 흔들려 모든 유저가 피해를 보고 이탈한 것이지만, 이번 사태는 결과만 놓고 보면 중, 고자본의 유저들의 물질적 피해에 가깝기에 피해의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 게임이 안정적인 상황으로 진입한 현재는 던전 앤 파이터의 사건처럼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수도 있다. 실제로, 사건 직후의 첫 주말의 경우 메소 시세, 캐시 아이템(구라벨 등) 가격 등의 급격한 하락은 일어나지 않았고, 인 게임은 가끔 비판 고확이 올라올 뿐 평범한 메이플스토리의 주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게다가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유저가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는 것도 아니었다. 예로부터 메이플스토리는 유저 간의 단합력이 매우 떨어지며, 유저들이 운영진의 개발 방향에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지 못하였다. 더 나아가 운영진들이 잘못된 패치를 해도 비판 여론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고, 운영진을 옹호해주는 유저들도 매우 많았다. 던전 앤 파이터, 데스티니 차일드, 에픽세븐, 페그오 등과 같이 타 게임의 경우 유저들 스스로는 개돼지를 자칭하면서도, 운영진들이 대형사고를 일으키면 의견을 모아 운영진들에게 의견을 표출하고 개선을 요구하거나 시위까지 일으키곤 했다. 반면, 메이플스토리는 운영진들의 부당한 패치나 뽑기 확률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었음에도 "운영진들도 돈 벌고 살려면 어쩔 수 없다"며 오히려 게임사 입장을 두둔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어찌어찌 유저들끼리 단합하여 의견을 모으려 하면 만능 단어인 "어차피 쓸모없는 짓이다.", "게임이 싫으면 그냥 접어라"라며 스스로 갈라치기를 자청해 의견 표출은커녕 서로 싸우기만 하고 흐지부지된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런 탓인지 자칫하면 대규모 시위와 운동으로도 번질 수 있을 이번 사태에서도 메이플 인벤, 유튜브 댓글, 메이플스토리 자유게시판 등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여론의 화력이 세다거나 민심이 아주 험악하지도 않다. 실제로 사태 이후로도 게임 접속률이 많이 감소하거나 아이템, 메소 시세에 큰 변동이 있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화가 누그러든 유저들도 있고, 추옵 확률 조작으로 인한 피해가 그렇게 크지 않은 유저들도 꽤 많으며, 메이플스토리 갤러리를 필두로 앞으로 띄울 추옵이 더 잘 뜰 테니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고 주장하는 유저들도 있고 심지어는, 이번 사건을 비판하는 유저들을 오히려 보상충, 게임에 돈 쓰는 걸 아까워하는 거지라고 비하하는 유저들까지 있다. 이번 사태에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오히려 강원기를 응원하는 메갤을 보고 자발적 개돼지라 조롱하는 반응도 많이 보인다. [19]
하지만 2021년 2월 24일 메이플스토리M의 랜덤 표기 변경 잠수함 패치가 드러나고, 유저들에게 제대로 사죄할 생각 따위 전혀 없다는 보상안이 발표되자 여론이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했으며, 각종 분탕충이 활개를 치던 메갤조차 트럭 시위 지지에 동참하는 등, 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인게임에서도 간간이 운영진 비판 고확이나 올라오던 기존 상황을 넘어, 급처 매물이 늘어나고 모여서 소위 '장례식'을 여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거기다 2월 25일 라이브 서버 패치 후 앱솔랩스 방어구에 150, 160급 추옵이 출현하고, 아케인셰이드 방어구에 '''190 200'''급 추옵, 심지어 '''220급의 초극추옵'''까지 출현했다.
그도 모자라서 유저들이 단합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하드 힐라의 패턴 일부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놓고,[20] 의지 류 스킬이 없었던 시그너스 기사단 직업들에게 테스트 서버에도 없었던 의지 스킬을 추가하며 또다시 여론 분열을 시도하는 추태를 부렸다.

5.4. 무작위(임의, 랜덤)의 의미에 대한 논란


넥슨은 2018년에 '랜덤'이라는 표현으로 서든어택 퍼즐 이벤트 확률 조작 논란이 있었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정 명령과 과징금 납부 명령을 받았다.[21] 당시 법원에서는, 각각의 퍼즐 조각의 이용 가치에 차이가 없기에 이용자는 '랜덤'이라는 표현을 동일한 획득 확률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따라서 이번에 '무작위', '임의', '랜덤'이라는 표현, 구체적으로는 '무작위' 선택 대상들의 '''이용 가치에 차이'''가 있는가가 문제가 되었다. 만약 추가옵션 간의 이용 가치에 차이가 없다면, 넥슨의 해명대로 옵션 간의 종속성이 버그였다 해도, 원래 의도했던 확률 차이는 선례와 같이 유저 기만이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법원에서도 랜덤 아이템에서 이용 가치가 다른 경우 획득 확률에 차등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상식이라고 인정하였고,

'''소비자는 '랜덤'으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중략) 보상의 가치에 따라 획득확률이 달라진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이러한 인식은 비단 게임뿐만 아니라 사행성 오락이나 도박에도 통용되는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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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 디시 설명, 인벤 설명, 원문 법원 사이트

옵션 간의 우열을 인정하는 쪽에서는 차등 확률 자체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물론 법원에서 이용 가치의 차이를 언급한 이유는 소비자가 상식적으로 확률이 다르다고 예상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기 때문인데, 실제로 점프력은 아무도 안 찾는 옵션이지만 메이플스토리에서 공식적으로 같은 등급으로 분류해 놓은 다른 옵션 과의 획득 확률이 다르다는 건 이상하므로 (유저가 생각하는) 옵션간 우열이 있더라도 여전히 '무작위'라는 표현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도 있다. 즉, 애초에 넥슨에서 등급을 나눴다는 것 자체가 같은 등급은 가치가 같음을 인정했다고 보는 것이다. 법원이 인정하는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획득 확률의 차등이 메이플스토리의 어느 콘텐츠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게임사에서 명시적으로 레전/유니크/에픽, 5성/4성/3성 혹은 SSR/SR 등으로 명시적으로 구분하고 있으면 되는지, 혹은 상기에 판결한 퍼즐 이벤트처럼 외관상으로 구별되는 점이 없을 때만 되는지는 알 수 없다.
이와는 별개로 표준국어대사전의 '무작위' 정의가 화두에 올랐다. 다만 이는 사전 내용을 잘못 이해한 유저들의 오해이다. 사전상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통계의 '''표본 추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동등한 확률'''로 발생하게 함.

인벤 등 각종 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검색해 보면 거의 모든 유저들이, 심지어 획득 확률이 달라도 된다는 입장을 가진 쪽에서도 위 정의를 근거로 사전적 의미로는 무작위라면 옵션 간의 확률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표본 추출이라 함은 난수 발생 과정을 말하고, 사건의 발생 확률, 즉, '''각 옵션이 뜰 확률이 같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이다! 옵션끼리 확률이 다르든, 옵션끼리 다른 옵션 확률에 영향을 주든, 사전적 의미로는 문제가 없다. 위의 링크된 인벤과 디시 글에도 같은 오류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자. 넥슨에서 공지를 통해 밝힌 게임 내 '무작위'의 의미는 다음과 같고, 사전적 정의에는 부합하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표현을 바꾼다고 한다.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초기부터 랜덤, 임의, 무작위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난수를 발생시켜 결과를 결정하는 행위’를 통칭하는 단어로 게임 내에 사용해 왔습니다.


5.5. 메이플스토리 이탈 유저들의 로스트아크 이주


이번 사태로 인해 대거 이탈한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중 RPG 게임을 속행하려는 유저들은 로스트아크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본래 메이플 커뮤니티에서는 로스트아크를 갓겜이라고 찬양하는 게시글을 바이럴로 간주하고 불편해 했으며, 로스트아크 커뮤니티에서도 메이플 커뮤니티에 광고하는 유저들로 인해 피해를 보기에 대신 사과까지 할 정도로 로스트아크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월 24일 오후 6시, 넥슨에서 최악의 공지와 대응을 하게 되며 분위기가 180도 반전 되었다. 대량의 메이플스토리 플레이어가 이탈하면서 메이플 커뮤니티에서는 '''"구조선 다시 돌아와!!!"'''와 같은 반응으로 로스트아크를 찾기 시작했다.민심의 변화 그 결과 로스트아크에서 대규모 유저들을 맞이하는 반사이익을 얻게 되었다. 효과가 직빵인지 2월 25일터 로스트아크 다운로드 서버 과부하로 인해 다운로드 서버 증설 공지까지 나왔고, 플레이 인구가 가장 많은 루페온 서버의 대기인원이 순간 5000명까지 차올랐다.
기존 메이플스토리 플레이어들은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가 유저들의 민심을 생각하고 사람다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에 감동했고[22], 메이플스토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볍고 따스하고 여유로운 과금액을 본 유저들은 숨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게임을 막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아바타부터 수십만원 어치를 질러 버리거나, 가능한 모든 패키지를 한꺼번에 싹 다 구매한다거나, 월 5백만원이 넘는 현질 금액을 적은 돈으로 생각하고 계획하거나, 수백만 코인을 구비해놓는 등 뉴비들(메난민)의 기행에 어리둥절하는 기존 유저들의 구도까지 나오기도 했다. 메형들 딱 정리해줄게 반응1 2 3
반응들을 보면 알겠지만 돈 주고 사는 것조차 랜덤이었고, 수천만원을 질러도 스펙이 업그레이드는 커녕 다운이 되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이주해왔더니 원하는 것을 확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메이플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투명 세트나 확성기 같은 기능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것을 보고 문화충격을 받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물론 반대로 도대체 무슨 게임을 하다 온거냐는 로스트아크 원주민들의 충격적인 역문화충격 또한 볼 수 있었다.[23] 심지어 메난민들로 인해 아이템 시세가 떡상하자 시세 올랐다고 화내는 유저들도 생겼다. 사실 메이플스토리는 알려진 편인 PC RPG게임 중에서 리니지 다음수준으로 악랄한 과금체계를 가진 게임이다보니...
물론 메이플스토리와 로스트아크의 인게임 구조는 RPG라는 요소 외에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현재 유입되는 모든 유저의 정착은 힘들 수 있고 이 때문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이탈되는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면을 고려하더라도 로스트아크의 반사이익이 크다는 점, 그리고 로스트아크와 비교되어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운영이 얼마나 질이 떨어졌는지 드러났다는 점은 마찬가지이다.
일부 메이플의 악성유저들까지 넘어가 자신의 과금금액을 말하며 허세를 부리거나 메이플에서 했던 '자리요'같은 문화를 로스트아크에서도 똑같이 하는등 민폐를 끼치고있어 [24] 원래부터 로스트아크를 즐기던 유저들을 눈쌀 찌부려지게 하고 있다. #

5.6. 관련 모바일 앱의 평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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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플레이 앱의 평점#
사건 발생 이후로 모바일 앱의 평점이 테러당했다. 2021년 2월 28일 15시, 구글 플레이 기준 메이플핸즈+는 1.0점(최하점)을 달성했고, 넥슨플레이는 2.0점, 메이플스토리M은 2.4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평점이 내려가고 있다.
특히 넥슨플레이 앱의 2월 26일날 1점 평점이 등록된 수는 '''39,414'''건으로, 이는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 때 1점 평점이 제일 많이 등록된 날의 등록 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6. 관련 기사




2021년 2월 18일

2021년 2월 19일

2021년 2월 24일

2021년 2월 25일

2021년 2월 27일
이 날짜 이후, 국회의원, 정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제도권 언론에서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7. 관련 문서


[1] 이상헌, 김병욱, 김상희, 김영주, 도종환, 박정, 신동근, 안민석, 유동수, 유정주, 이병훈, 이해식, 임오경, 조승래, 조응천, 한병도, (이상 더불어민주당) 류호정 (정의당)[2] 언리미티드놀장강은 급격한 스펙 인플레이션과 아이템 격차 문제로 게임이 망가진 관점, 이 사건은 운영진이 사기를 치면서 유저들의 노력과 과금을 착취하였다가 이게 걸리고서 변명과 없다시피한 보상으로 유저들을 기만하여 게임의 신뢰를 박살낸 관점으로 나눠진다. 또한 언리미티드는 단순히 게임 내부적인 문제일 뿐이었지만, 이 사건은 사행성 문제를 대두로 정치권까지 문제가 번졌기에 그 심각성이 더 크다.[3] 사실 로직 자체는 기괴하지 않다. 코딩 과정에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코드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각 직업마다 추구하는 옵션이 달라 끝쪽에 배치된 힘 스텟이 더 많이, 중앙 쪽에 배치된 럭 스텟이 더 적게 나온다는 점과 옵션 순서를 배열하는 과정에서 올스탯을 끝쪽으로 몰고 올스텟 바로 앞쪽에 주로 쓰지 않는 이동속도, 점프력을 놓아서 이동속도/점프력이 없는 올스텟 옵션이 거의 없게 되어 유저가 원하는 옵션 조합이 잘 나오지 않게 되는 것.[4] 다만 운영진들이 정말 고의적으로 확률을 '조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해당 로직이 기괴하고 직관적이지 않기는 하지만, 좋은 옵션이 뜰 확률이 낮게 설정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해당 로직과 가중치의 존재 자체가 확률 '조작'이라 부를 정도인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있다. 즉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조작'보다는 개발진 측의 잘못으로 인한 '오류'로 볼 수도 있다. 물론 어떻게 보더라도 결과적으로 공정하지 않은(개발 의도와 다른) 확률 시스템을 8년 넘게 방치한 운영진의 무능과 안일함이 문제인 것은 여전하다. [5] 즉 코드가 짜여진 결과 기존개발의도에 비해 올스텟 옵션이 붙을 확률은 증가했지만, 올스텟'''만''' 붙을 확률은 기존 올스텟 옵션이 붙을 확률에 비해서 턱없이 적게 느껴지는 것.[6] 0원 챌린지 진행 현황 글을 보면, 인벤 10추글에 올라온 인증만으로 2021년 결제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7] 주로 로스트아크.[8] 이마저도 분탕글이 대부분이다.[9] 쉽게 비유하자면, 디시-루리웹 간 연대는 국공합작이고, 디시-여시 간 연대는 중국-미국 간 연대 수준이다[10] 이상헌, 김병욱, 김상희, 김영주, 도종환, 박정, 신동근, 안민석, 유동수, 유정주, 이병훈, 이해식, 임오경, 조승래, 조응천, 한병도(이상 더불어민주당), 류호정 (정의당)[11] "업계에서는 소비자 보호 장치가 과도하게 들어가면, 산업 발전 및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 했다" 전면 반대보단 규제 수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산업 발전 저해를 우려하는 쪽으로 수정되었다.[12] 정치권에 게임 이슈들을 가져오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았던 하태경 의원이 게임계에 말은 많이 했지만 법안 발의나 행동은 없다며 불만이 생기던 중 이번 사건에는 꽤나 오랫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아 중세게임 갤러리, 인벤, 루리웹 등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 #@[13] 사전적 의미로는 문제가 없다. 아래 문단 참고.[14] 리부트 제외.[15] 메이플스토리 제작진의 주장은 그러하지만, 자율규제에 따른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는 캡슐형 뽑기, 헤어/성형쿠폰만으로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16] 강원기는 이 사태 이전에 그가 강행한 원기식 패치에 피해를 입은 유저들이나 스토리 유저들에게는 최악의 디렉터이었는데 이번 대사태+역대 최악의 기만까지 저지른 결과 모두에게 최악의 디렉터로 낙인찍혔다.[17] 참으로 공교롭게도, '강씨'라는 점과 '디렉터'라는 직함, '넥슨 산하 유명 RPG 게임'이라는 직장에 더해 지멋대로 불도저식 패치를 밀어붙이며 유저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거지, 그리고 사내의 유저 기만 행위를 묵인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같은 '강씨' 디렉터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둘의 차이점은 본인이 해당 행위에 손을 댔냐 안 댔냐뿐, 심지어 본인이 손을 안 댔다 한들 강정호나 강원기나 꽤 괜찮게 나가던 게임을 망쳐먹었다는 점에서 똑같은 인간이라는 점까지 소름끼치도록 유사하다.[18] 여기서 이 사건에 비견될 만한 언리미티드를 맡은 디렉터도 최악이라 볼수는 있으나, 언리미티드 당시는 디렉터가 누군지 명확하지 않아 명백하게 책임이 있는 사람을 특정할 수 없다.[19] 특히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유저층은 100~120 추가옵션을 주로 장착해 아이템 시세의 대폭락이 예상되는 중,고자본 유저층부터 추가옵션에 수천 수억 원을 투자한 초고자본 유저층이다. 오히려 9/10 가성비 세팅으로 대변되는 무,저자본 유저층은 오히려 반값 이상으로 싸게 고추옵 장비를 장만할 수 있는 호재인 상황이라 저-고자본 간의 양극화가 그나마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20] 의지나 무적기 없이도 이제는 클리어가 가능해졌으나, 개편된 흡혈 패턴이 정말 무지막지한 흡혈량을 자랑하기에 개편 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원래는 직업에 따라 이지시그를 잡는 스펙에서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딜찍누가 유일한 해법.[21] 다만 법원에서 과징금은 취소되었다. ‎기사[22] 물론 서비스 초기부터 2018~2019년 경까지(시즌 1 기간동안) 로스트아크도 사건사고가 많았고, 거듭된 사후대처가 이루어져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23] 이런 반응은 소울워커 떡상때 클로저스 난민이나 치트오매틱 사건때 에픽세븐 난민과 반응이 매우 유사하다.[24] 로스트아크의 벌목은 같이 해도 아이템이 같이 들어온다. 거기에 필드 사낭의 경험치는 무의미한 수준이며 스틸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치던 몹을 잡고 지나가면 스틸하지 말라는 소리가 나온다.[25] 과거 넥슨은 바다이야기를 만든 하청회사의 55%지분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 게임업계 최악의 사건으로 게등위가 출범하는 계기가 된 2006년 바다이야기 사건이 터지고, 2016년에 사건 당시 넥슨-바다이야기 커넥션을 조사했지만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무엇보다 메이플스토리를 우리말 식으로 풀어 쓴 "단풍이야기"가 바다이야기와 어감이 비슷하기도 한 때문인지 시위 문구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