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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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현 울산광역시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국회의원이다. 영남 전역으로 확장해보면 부산광역시 남구 을의 박재호 의원과 함께 3당 합당 이후 영남 내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가 아닌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다.
더 놀라운 점은 예전 정의당이나 민중당 소속도 아니었고, 노동계에 몸담은 적이 없음에도 현대자동차가 있는 울산 북구에서 재선 의원이 된 것이다.
2. 생애
1954년 7월 10일, 경상남도 울산군 농소면 호계리 (현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울산농소초등학교, 울산농소중학교, 울산고등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정치계에 뛰어들기 전에는 울산신문사 대표, 흥사단 대표등을 지내는 등 사회 활동을 펼쳤다.
2.1. 정치 입문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노무현을 지지하며 정치적 행보를 시작했으나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것은 2015년이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대표의 권유로 무소속 윤종오 후보에게로 아무런 조건 없이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는데 이후 윤종오가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종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으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재보궐선거가 치뤄져 이번엔 단일화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당하게 나섰다.
당시 민중당 후보와 진보표가 갈라져 당선을 장담을 못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자유한국당 박대동 후보를 약 20%로나 앞서며 당선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정가에서도 울산 북구에서 첫 민주당계 정당의 국회입성이라 의미를 매우 크게 두고 있있고, 권양숙 여사도 "삼촌이 이번에는 당선될 줄 알았어"라며 이상헌 후보의 당선을 축하해주었다.
2년 뒤 21대 총선에서도 재선을 위해 출마 선언을 하고,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이후 당내 경선에선 같은 예비후보였던 현대자동차 전 노조위원장 이경훈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후 본선에선 미래통합당 박대동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 재선에 성공하였다. 지역구 관리를 굉장히 잘해 많은 호평을 받고있다.
2.2. 21대 국회
6월 5일, 플랫폼 노동자(앱을 기반으로 하는 배달 등 노동)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학습지 교사 등)를 근로자 기준에 포함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에 이러한 노동자들이 늘고있지만 현행법은 그들을 근로자로서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 법이 통과된다면 제대로 노동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2.2.1. e스포츠 및 게임산업 의정 활동
11월 6일 샤이닝니키의 일방적인 서비스 종료에 대해 비판 성명서를 냈다. 환불 및 보상 절차도 공지하지 않은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것에 '공정거래위원회 모바일게임 표준약관 제13조 제2항, 제3항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규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한복 동북공정론" 이라며 한복 도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성명서 기사[5]
2020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스팀 게임 차단 논란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게임법의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 이 때문인지 게임 관련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성회가 민주당 현역 의원들 중 유일하게 스팀 규제 논란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2020년 8월 5일 관련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고 심의를 거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안안이 본회의 통과되었다.
이와 더불어서 날림공사로 말이 많은 지자체 e스포츠 상설 경기장 문제에 대해서도 국정감사나 SNS 등을 통해서 꾸준히 지적하고 있다.
2.2.1.1.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그리고 2020년 12월 15일 랜덤박스 확률 의무공개화, 해외 게임 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의무 지정, 매크로 불법화, 게임정보 통합전산망 신설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 법률개정안을 발의 하였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참고. 게임산업협회는 당연히 반발하고 사실상 허울 뿐이던 자율규제를 유지하자고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내놓았으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 한 내용이 압권이다.# 개선의 목소리를 내던 게이머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해당 논란에서의 보상안 문제를 정확히 짚으며 비판했다. # 때문에 게임 커뮤니티인 인벤에서도 '''허니'''[6] , '''오야지''' 같은 별명이 생기며# # # 좌우를 막론하고 이상헌 의원에 대한 지지와 호의적 발언이 늘었다.
3. 여담
2018년 8월에 현직 의원 신분으로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과 함께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를 돕는 차원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
나이에 비해서 풍채가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러나 외모에서 느껴지는 중후함과는 달리 만드는 공보 등은 젊은 후보들 못지않게 참신한 편이다. '''재선시켜 더 크게 부려먹자'''거나, '''아무도 몰랐던 Real Honey'''[7][8] 등등. 여기서 볼 수 있다.
국회 활동내역에도 적혀있지만 같은 민주당 출신인 조승래 의원과 함께 게임법에 거의 유일하다시피 관심을 가지는 국회의원이다.[9]
특히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이 터졌을때 게임사에게 일침을 날리면서 호감을 받기도 하였다.
재미있는건 정계에 입문하기 전 이상헌의 경력은 게임 분야와는 관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재건학교, 누리학교, 야학전국연합회 등 대중교육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4. 선거 이력
5. 둘러보기
[1] 의원직 상실[2] 경주 이씨 집성촌이다.[3] 39세손 상(相) 항렬이다.[4] 2020년 6월 13일 사망하였다.[5] 이상헌 의원 본인의 관심도 크긴 하겠지만 게임정책 전문 비서관인 이도경 비서관의 역할도 큰 듯하다. 친게임 국회의원으로 유명했던 이동섭 전의원의 게임정책 전문 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이동섭 의원의 낙선 이후 교문위 소속인 이상헌 의원실로 이적했다.[6] 사실 허니는 이상헌 의원도 밀고 있었던 별명이다. 여기서 변종된 별명으로 이상헌을 절대 지지하겠다며 대깨꿀이라는 말도 생겼다.[7] 이상헌 → 상헌이 → 헌이 → 허니. 실제로 이런 식의 별명을 쓰는 사람으로는 성우 정재헌이 있다.[8] 이를 보며 메이플 인벤 등에서는 지지한다는 의미로 대깨꿀이라고 하고 있다.[9] 과거 게임 이슈와 밀접했던 전병헌, 이동섭, 하태경 등의 정치인들이 있었으나, 전병헌은 로비로 인해 정치적 생명이 끝난 상황이고, 이동섭은 거의 해마다 당을 계속 옮기는 행적때문에 중진이 되기도 힘든데다 현역 의원이 아니며, 하태경은 다선의원으로 입지는 있지만 이런저런 이슈에 발부터 들이밀고 해결에는 관심이 없는 행보를 게임업계에서도 보인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하태경보고 국회 렉카충이라고 깔 정도[10] 전임자 윤종오 당선 무효.[11] 3번의 선거 중 첫 당선[12] 부산 남구 을의 박재호와 더불어 낙동강 벨트가 아닌 지역에서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