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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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금융인 출신 정치인이다. 한때 손학규계로 손꼽혔으며, 현재는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현역 의원중 몇 안되는 이재명계다.
2. 생애
1965년 4월 15일,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직업(부두 노동자) 때문에 5세 때 부산직할시로 이주하였다. 부산 배정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교 재학 중 사법시험 공부를 접고 학생회 운동에 참여하였다.
졸업 후 쌍용그룹, 한국증권업협회에서 근무하였다. 한국증권업협회에서 근무할 때 금융노동조합에도 속하여 활동하였다.
2.1. 정치 활동
2002년 개혁국민정당이 창당될 때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개혁국민정당이 열린우리당에 흡수되자 열린우리당에 속하였다.
임태희 국회의원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되어 치러진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해당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다가 손학규 대표에게 출마를 양보하여 '선당후사의 정신'이라 평가받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공약으로 "서울대 의대 분당 유치,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을 내세웠는데, 덕분인지 보수텃밭이라 평가받던 분당 지역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초선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에 대해 친이계 임태희 후보가 전하진의 공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함으로써 보수 성향의 표가 분산된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었으나, 그래따짐 야권도 국민의당에서 윤은숙 후보, 민중연합당 김미라 후보가 출마해 다여다야 구도이긴 했다. 애초에 국민의당은 여권 야권 어느곳에든 포함되긴 애매하긴 하다.[4][5]
두 차례의 총선 과정에서 "제2의 손학규"를 내걸고 실제로도 손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은 손학규계의 대표 의원중 한명으로 꼽혔다. 때문에 이찬열 의원이 손학규를 따라 탈당할 당시 같이 따라나설 후보군에 꼽혔으나, 이에 따르지 않고 당에 잔류했으며 2017년 2월 현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권 행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선 이후에는 지역구를 돌며 대선 홍보를 지원했다. 그리고 한때 성남시장 출마에 적극적이었지만[6] , 당내 지방선거 준비기관이 ''''현역 국회의원은 기초자치단체장 출마를 금한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출마가 자동 무산되었다. 아무래도 자유한국당과의 의석격차가 4석밖에 안되는 상황상,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을 대비하고 재보궐선거 출혈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2017년 8월 31일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는데, 이 법안은 2019년 10월 31일 수정가결되어 2020년 6월 4일부터 시행되었다.
2018년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기준 공약 이행률이 무려 98%가 나왔다. 이는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박용진 의원과 맞먹거나 그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21대 총선에서는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하였다.
2020년 3월 27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강남, 용산, 분당, 목동 지역 출마자들과 같이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인하를 주장하기도 했다. # 그러나 종부세 인하 주장을 한 민주당 후보들 중 당선된 사람은 본인과 양천구 갑의 황희밖에 없다.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중반 까지도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에게 밀리다가 개표 80%대에 기적적으로 역전하는데에 성공하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7] 심지어 다른 범여권 후보들이 9천 표를 떼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TK에 준하는 험지에서 꽤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다는 점이 놀라운 결과.
공교롭게도 생일이 4월 15일, 그러니까 21대 총선 선거일과 같다. 생일선물로 자신의 지역구 관리와 개인기로 당선 선물을 받은 셈.[8]
분당 을선거구는 판교신도시가 포함된 분당 갑 선거구에 비해 거주민의 연령대가 높고[9] 고급 주상복합과 단독주택 등 부유층 비율이 높아 더 보수적인 선거구로 여겨졌으나, 10년 가까운 지역활동에서 얻은 주민들과의 친밀감과 노련한 선거운동이 당선의 기반이 되었다는 후문이다.[10]
2020년 9월 3일 상장회사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기존에는 상장회사를 규율하는 법 조항들이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흩어져 있었는데, 해당 조항들을 모아 독립된 법률로 만들자는 것이다.[11] 내용을 보면 경영자율 확대와 규제 완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반면 같은 당의 이용우 의원이 발의한 상장회사법은 규제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
문재인 정부에서 대주주의 요건을 10억 원 이상 주식 보유에서 3억 원 이상 주식 보유로 낮추려고 하자, "반드시 대주주 자격 완화가 유예되도록 하겠다"며 반대했다. 2023년부터 양도소득세 전면 과세가 예정된 상황에서 내년부터 대주주 범위를 확대하면 조세저항이 심해진다는 논리이다. 정부에서 양도차익 과세와 함께 '3대 혜택'을 제시했는데, 혜택은 2023년부터 받을 수 있는데 그 전부터 대주주가 되면 세금만 내고 혜택을 볼 수 없게 되기 때문. 정부안이 실현되면 세금 회피를 위해 물량을 대거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나와 주가 급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 이후 여당에서는 대주주 요건 하향을 2년 유예하자는데, 정부는 이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가족 합산 3억 원은 인별로 합산으로 바꾸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
3. 여담
21대 총선에서 본인과 '''한문성명까지 똑같은''' 동명이인이 포항시 남구·울릉군에서 당선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21대 국회에서는 두 의원을 소속정당명[12] 으로 구분할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과 국민의당 최경환 두 사람을 각각 최경환(새), 최경환(국)으로 구분[13] 하여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에 표기[14] 한 선례가 있기 때문.
의원회관 의원실 문패에는 소속정당명을 병기하여 구분[15] 하고 본회의 전광판 및 의원명패에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한글성명을, 통합당 김병욱 의원이 한문성명을 기재하여 구분[16] 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하필이면 그 동명이인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데다 소속 당명을 적지 않은 기사들이 난립하다보니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어 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후로는 당적 변경이나 탈당을 한 적은 없다.
4. 선거 이력
5. 소속 정당
6. 둘러보기
[1]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수내동 푸른마을에 2001년부터 살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나중에 자신이 행사에 가서 직접 정자동에 산다고 발언 했다.[2] 수내동과 정자동은 성남시 분당구 을 지역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역구에 19년간 거주하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3] 페이스북 프로필 참조.[4] 여담으로 국민의당은 선거 직전까지 분당 을 지역구에 공천 신청자가 없어서, 중원구 예비후보였던 윤 후보를 부랴부랴 공천했었다. 때문에 윤은숙 후보 진영은 선거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데다 인지도 부족까지 겹쳐서, 성남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소속 후보들 중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였다(...)[5] 임태희 후보가 MB 비서실장으로 가기 이전에는 분당을 지역구에서 잔뼈가 굵었기에 여권 분산에 한몫했다.[6] 아무래도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 신분으로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엄청난 돌풍을 몰고 인지도를 높인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남시 자체가 100만에 가까운 광역자치단체급 도시인만큼 행정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였다.[7] 사전투표함이 개표 막판에 열리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후반까지도 스코어가 비슷하면 아무래도 유리하긴 했다.[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생일이 같은데, 반대로 황 대표는 자신의 출마 지역구에서 패배하고 바로 당대표에서도 사퇴함으로써 최악의 생일을 보내고 말았다.(...)[9] 분당 지역은 판교 지역에 비해 거주민의 연령대가 높다. 하지만 분당 역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고령화가 심한 지역은 아니다.[10] 반대로 판교신도시의 영향으로 을 선거구보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조금 옅은 갑 선거구에서는, 이름이 비슷한 같은 당 김병관 의원이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논란 등과 같은 지역구 현안들에 소홀한 모습을 보여줘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11] 상법은 법무부와 국회 법사위에서 담당하고, 자본시장법은 금융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에서 담당한다. 하나의 법적 실체를 2개의 법률로 다루는 건 비효율적이니 1개의 법률과 1개의 기관로 다루도록 하자는 게 취지인 것.[12] 각각 김병욱(민), 김병욱(통)[13] 다만 이 쪽은 한문성명은 서로 달랐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동명이인 중 1인이 본인의 성명을 한문으로 표기하여 혼동을 피하기도 하는데, 이 당시 두 최경환 의원은 모두 본인 성명을 한글로 표기할 것을 고집하였으므로 소속정당명으로 구분하게 된 것. 이후 2019년에 새누리당 최경환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남은 최경환 의원은 전광판에 '최경환' 석 자로만 표기된다.[14] 무기명투표가 아닌 안건에 대하여서는 각 의원의 투표내용이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에 공개된다.[15]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 무소속 김병욱 으로 구분한다.[16] 각각 김병욱, 金炳旭[17] 열린우리당의 흡수 합당[18] 시민통합당 등과의 야권 대통합[19]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 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