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대한민국 국회의원 (경기 광명시 갑)'''
제18~20대
백재현

'''제21대
임오경'''

''현직''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임오경
林五卿 | Lim Okyeong
'''
<colbgcolor=#004ea2> '''출생'''
1971년 12월 11일 (52세)
전라북도 정읍시
'''거주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13단지주공아파트
'''학력'''
동신국민학교 (졸업)
정읍여자중학교 (졸업)
정읍여자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 / 학사)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 · 박사)
'''가족'''
배우자 박성우, 박세민 (2000년생)[1]
'''신체'''
167cm, 61kg
'''소속 정당'''

'''지역구'''
경기 광명시 갑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21
'''소속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체육특별위원장
'''경력'''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팀 감독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국제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상 (1996년)
'''SNS'''

1. 개요
2. 생애
3. 선수 경력
3.1. 국가대표 경력
3.2. 일본 리그 활동
3.3. 수상 기록
4. 정치 활동
5. 논란
5.1. 청년 일자리 관련 발언 논란
6. 기타
7. 소속 정당
8. 선거 이력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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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정치인이다. 21대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는 경기 광명시 갑이다.

2. 생애


1971년 12월 11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동신초등학교, 정읍여자중학교, 정읍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핸드볼에 입문한 시기는 초등학교 3학년 가을 운동회에서 트랙 반 바퀴를 뒤진 것을 역전시키는 것을 보고 체육 선생님이 핸드볼부에 들어오라고 한 것이 첫 시작이었고,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 정읍여고 2학년 핸드볼부로 뛰던 1988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다. 그러나 경험 부족으로 1988 서울 올림픽 최종 명단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대신 이후 미친 듯한 성장을 보여주며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리즈시절인 1990년대 초중반기의 핵심 멤버가 되었다.

3. 선수 경력



3.1. 국가대표 경력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1995 세계선수권 연속 우승 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에 이르는 그 영광의 순간을 계속한 멤버다. 특히, 1996년 대회 결승전은 여자 핸드볼계의 제왕 자리에 있던 대한민국과, 그 자리를 되찾으려는 덴마크의 정말 치열했던 명승부로 유명했다. 역전, 동점, 재역전, 다시 동점을 가다 기어코 역전, 다시 역전당하고 동점을 만들었는데 종료 3초를 남기고 페널티 드로를 허용하고, 그걸 또 한국의 키퍼 오영란[2]이 막아내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고 여기서도 다시 역전, 동점, 재역전을 반복하다 끝내 진, 2004년 대회 결승전보다 더한 명경기였다.
이러한 업적 덕분에 1996년 국제 핸드볼 연맹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 때문에 2000 시드니 올림픽에는 불참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선수층이 얇아진 대표팀에 합류하여 고군분투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체력 저하가 눈에 보였고, 결국 대표팀을 떠났다.
현역시절 포지션은 센터백(CB)이였다. 중앙수비수를 뜻하는 축구용어와 달리 핸드볼에서는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수비력은 물론 돌파력과 공격력, 골 결정력도 모두 요구하는 전천후 플레이메이커 역할이다. 한국 대표팀에게 다행인 건, 임오경의 1년 후배로 오성옥이라는 또 다른 걸출한 센터백이 있어 체력적 부담이 심한 이 포지션을 양분할 수 있었다. 임오경과 오성옥의 뒤는 김온아가 이어가고 있다.

3.2. 일본 리그 활동


1994년에는 일본 여자핸드볼 리그의 신생팀 히로시마 이즈미[3]로 이적하고 입단 2년 만에 플레잉코치가 되었다. 참고로 감독 밑의 코치가 아니라 Head Coach, 선수 겸 감독이였는데 이때 나이가 겨우 아직 20대 중반이였다. 사실 그럴법한게, 2부리그였던 이즈미를 임오경 파워 하나로 '''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 히로시마 메이플레즈는 '''리그 8연패'''라는 충공깽한 성적을 거두었다. 레전드 선수 하나가 이적해서 2부리그 팀을 승격시켰더니 1부리그 8연패를 한 것이다. 물론, 일본 여자핸드볼의 수준이 한국보다 아무리 잘 봐줘도 한 수 아래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당시 연봉은 억대 이상이면 생각하면 된다고 본인이 말한 바 있다.[4]
비록 비인기 종목이긴 했지만, 이 전무후무한 업적으로 히로시마에서의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7년 연속 기자단 선정 인기상에 히로시마 시민상을 수상했으며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는 1부 리그로 승격시켜줬다는 업적만으로, 즉 아직 리그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 전인데도 시와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외국인으로선 유일하게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이후 2000년 예정에도 없는 임신을 덜컥 하게 되어, 사직서를 제출하고 팀을 떠나려고 하자 메이플레즈 회장이 출산 후 몸조리를 잘 하고 돌아오라며 사직서를 반려한 건 유명한 일화다. 임오경은 2008년까지 팀의 감독을 맡았다가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단이 창단하자 고국으로 돌아왔다.

3.3. 수상 기록


올림픽
<color=#373a3c><colbgcolor=#ffd700>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단체전
은메달
1996 애틀랜타
단체전
은메달
2004 아테네
단체전
세계선수권
<color=#373a3c> 금메달
1995 부다페스트
단체전
동메달
2003 자그레브
단체전
아시안 게임
<color=#373a3c> 금메달
1990 베이징
단체전
<color=#373a3c> 금메달
1994 히로시마
단체전
아시아선수권
<color=#373a3c> 금메달
1991 히로시마
단체전
<color=#373a3c> 금메달
1993 산터우
단체전
<color=#373a3c> 금메달
1995 서울
단체전
<color=#373a3c> 금메달
1997 암만
단체전
은메달
2002 알마티
단체전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1989 아부다비
단체전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color=#373a3c> 금메달
1990 허페이
단체전

4. 정치 활동



'''임오경 소개 영상'''
정치 입문 계기는 2016년 국정 농단의 정유라 승마 부정 문제로 체육계 전체가 비리의 온상으로 매도되었고, 전 종목 연맹체 감사와 핸드볼 같은 비인기 종목까지 정부 예산 삭감이 있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체육계 미투 사건으로 여성 스포츠인이 어려움을 겪으며 편견까지 가지게 되는 부분을 연이어 경험하며 체육계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야 정치권의 영입 제안은 2008년 일본에서 감독 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이후 계속되었는데 2019년 1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체부 그리고 미래통합당의 제안이 있었다. 한 달 넘게 고민하다가 2020년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15번째 인재영입으로 입당했는데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했기 때문이다.
최초 비례대표로 생각하고 제안을 받았으나 지역 전략공천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포기를 고려할 만큼 깊은 고민을 했다. 자기 자신부터 '스포츠만 했던 임오경이 무슨 정치를?'이라고 '상대의 입장이 됐을 때 반드시 임오경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기에 두려움에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용기를 한 번 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냥 자신을 영입한 것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직을 믿고 긍정의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향인 정읍시·고창군 출마가 거론되기도 하였으나 경기 광명시 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 되었고 당선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후보 공천 당시 운동만 했던 선수출신이 지역현안이나 정치를 잘 알겠냐라는 비난이 있었다. 실제로 지역언론 초청 토론회는 불참하고 선관위 주최는 참석했으나 완전히 개박살이 났었다. 지역현안에 무지했던 건 사실인 것이다. 한체대에서 박사과정까지 이수했고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을 지내는 등 지도자 경력도 있어 체육계 인재로 비례대표를 줬다면 전혀 문제가 아니였을 것이다. 과한 지역구 공천 강행이 문제였다.
윤미향을 지지 선언한 15인 중 1명이다.
최숙현 선수 투신 자살 사건에 대해 자신이 소속된 문체위 차원에서의 진상 조사와 함께 강력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 논란



5.1. 청년 일자리 관련 발언 논란


청년들 눈 높아서 취업난? '우생순' 임오경 의원 발언 논란 - 중앙일보
2020년 6월 24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주최한 초선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거론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여주기 좋은 일자리만 찾다 보니"라고 발언했다. 경비원의 처우 문제를 거론하면서, "예를 들어 경비원이 의자 두 개 붙여서 주무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런 경비 아저씨들에게 임금을 좀 더 많이 준다고 하면 우리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 없다는데 너무 보여주기 좋은 일자리만 찾다 보니(그런 것 같다), 아날로그 시대 어르신들에게 임금을 올려주고 존중을 해주는 그런 대한민국이 된다고 하면 우리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도 경비원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발언한 것이다. 이는 청년들이 취업난에 시달리는 이유가 보여주기 좋은 일자리만 찾는 세태 때문이라며 사실상 청년들의 높은 눈높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에 부적절한 견해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5.2.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집단 가혹행위 사건 관련 발언 논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는데, 남자친구하고 뭔가 안 좋은 게 있었나?"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이렇게 자식을..(가해자들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시킬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 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
등의 발언을 하며 사건에 대한 조사보다 오히려 최 선수의 가족사나 과거 병력, 개인사를 묻기도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최숙현 선수가 경주시청에서 부산시로 옮기고 난 뒤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서 경주시청의 잘못 때문에 애꿎은 부산시체육회까지 피해를 본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고 한다.
  • 녹음된 전화 통화 내용이 실제로 공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 의원은 이에 대해 "보수 언론의 짜깁기 공격"이라며, 진상 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 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임 의원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는 통화 내용에 드러난 대로 해당 사건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발언을 실제로 했기 때문이다. 최숙현 선수는 실제로 다방면으로 수차례에 걸쳐 주위에 SOS를 쳤던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셈이다. 가해자들을 제명하거나 징계 절차를 밟게 할 절차를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도저히 변하지 않으니까 최후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만 것이다. 임오경 의원의 발언은 이 책임을 가해자들이 아닌 되려 피해자들에게 묻고 있는 것으로 보일 소지가 충분히 있고 그렇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그것이 통하지 않았으니, 이 사건의 근원은 오로지 가해자들에게서만 찾아야 한다.
  • 위와 같은 언론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최숙현 선수의 부친은 자신도 임 의원과 두 번의 통화를 했다면서 "제가 봐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통화에서 임 의원이 최숙현의 부친에게 "애가 그렇게 힘들어 하는데 왜 부산에 방치했느냐, 집에 데리고 오지"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었는데, 최숙현의 부친은 "저도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 그런데 유족한테 그런 말 하는 게 한 번 더 제 가슴에 못을 박는 기분이 든다"고 임 의원한테 얘기했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앞서 나간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좀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니겠느냐"하고 선을 그었다. 두 번째 전화가 왔을 때는, 철저히 조사해서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하는 그런 취지였다고도 밝혔다. 다만 고인의 가족이 임오경 의원의 발언을 이해하는 것과 별개로, 사건에 대한 객관적 접근이 필요한 정치인이 유가족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질문이나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얘기를 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 JTBC의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도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이어 나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가 직접 본 적 있어? 그랬더니 없대요. '숙현이가 항상 해준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제가 메모를 못 하겠더라고요. 너무 가까운 사람은"
라며 피해자 동료의 증언을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 죄 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봐야죠."
라며 가해자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대중이 공감하지 못할 발언을 하였다.

  • 임오경 의원이 조선일보의 언론 보도를 두고 "보수 언론의 짜깁기 공격"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조선일보 측이 직접 반박하기에 이르렀다. 자신들은 전체 통화내용 중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발췌한 것이며 임 의원이 통화 내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발언들을 이어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짜깁기 보도라는 것을 부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최초 보도에서는 내보내지 않았던 내용도 함께 실려 있었다. 이 보도에 딸린 녹음본에는 임 의원이
>"숙현이네 엄마 아빠가 이혼했다고 들었거든요.", "어릴 적에 이혼하고 아빠가 새로 사시고 그런다 하던데?"
>"부산에서 혹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다닌 적 있나요? (없어요) 중학교 때부터 다닌 기록은 있거든요. (부산에서 병원 다닌 적도 없었고..)"
라는 등 최 선수의 (확인되지 않은) 부모의 이혼 여부와 고인의 정신 병력을 물었던 부분도 있었다. 미래통합당이용 의원이 가해자들에게 그런 본질을 흐리는 것들을 전부 배제하고 의원 생명을 걸어 낱낱이 밝히겠다고 한 것과는 매우 대조된다.[5]조선일보 측은 이런 발언이 해당 사건과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임 의원 측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 조선일보 측에서 임오경 의원과 최숙현 선수의 동료의 약 19분 분량의 통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임 의원은 최 선수가 경주시청에서 부산시로 팀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투신 자살의 동기를 남자친구, 정신 병력, 가족 관계 등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6]지도자 경험이 있는 임 의원의 입장에서 선수를 이해하고자 다각적인 측면에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하지만, 수년간 폭행 및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단지 팀을 옮겼다고 해서 모든 상처가 지워졌으리라, 과거를 이겨냈다라고 덮어 놓고 시작하는 것은 '''피해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최 선수는 사망 전 날까지 경찰, 경북체육회, 대한체육회 인권상담센터,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청했다.[7] 피해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 것이다. 그러나 수사는 시간이 지나도 지지부진하고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임시적인 조치조차 취해지지 않고 철저히 외면받으면서 피해자의 심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왜 피해자를 저렇게 두었느냐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요즘 시대에 체육계의 폭력 및 악습이 경주시청만의 문제라고 단정하는 발언도 무리가 있다. 실제로 지난 달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핸드볼 팀에서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8] 체육계에 폭력이 난무하는 문제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 뿌리깊고 오래된 적폐라서, 관계자들에게 확인했다는 이유로 폭력이 없음을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번 사건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등 다양한 사건들에서도 드러났듯이 관계자들이 가해자로 연루되어 있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사건이 공론화되기도 전에 무마되거나 축소될 수 있고 또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털어 놓을 리도 없다.[9] 실제로 이 사건에서 협회 관계자들과 가해자들은 자신들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도 피해자의''' 장례식장'''에 와서 다른 선수들에게 압력을 넣으며 사건 은폐와 입막음을 시도했으며, '''국회'''까지 와서 '''국회의원들, 장관'''에게 몇 시간 동안 질문을 받으면서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철저히 모르쇠와 부인으로 일관했다. 심지어 제명을 당하는 와중에도 피해자 및 유족 탓만을 되풀이할 뿐이었다.
사실상 이것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임오경의 이미지는 실추되었다. 그리고 핸드볼 현역 시절 당시 함께 활동했던 동료 오영란이 인천시청으로부터 각 팀원에게 지급된 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자 네티즌들로부터 운동 선수들 특유의 부조리와 사건 덮고 넘어가기와 관련해 그들과 한통속이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생기는 등 시즌 2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같은 당 소속인 도종환[10] 의원(청주시 흥덕구)이 현 문체부 차관과 대한체육회 인사들에게 호통을 칠 정도면 임 의원의 이미지는 어둡다고밖에 볼 수 없다.

6. 기타


  • 2007년 개봉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혜경(김정은 역)의 실제 모델이다.[11]
  • 총선에 출마한 이후 항목이 작성되었고, 그 조차 정치이력 중심으로 작성되어 핸드볼이 괜히 한데볼로 불리는 게 아님을 증명했다. 심지어 임오경은 일반 선수도 아니고 IHF 선정 올해의 선수이기도 한 사람이었다.
  • 정계 데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양주상보다는 공천에 반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표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판도라에서 밝혔다. 유세마다 자신을 따라다니며 그녀가 이언주처럼 금방 떠나버릴 사람이라고까지 했다고 한다. 안 그래도 이언주 때문에 국회의원이 있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트라우마를 겪었던 광명시민들이었던 데다, 임오경도 이언주처럼 숏컷 머리라 이언주가 또 왔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7. 소속 정당


'''소속'''
'''기간'''
'''비고'''

2020 -
정계 입문

8.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광명 갑)

'''43,019 (47.66%)'''
'''당선 (1위)'''
'''초선'''

9. 둘러보기


'''올림픽 여자 핸드볼 우승국'''
[image]

[image] 대한민국
(1988)

[image] '''대한민국
(1992)'''

[image] 덴마크
(1996)




[1] 전 남편인 박성우 사이에서 태어났다. 박성우는 전직 배드민턴 선수였으며 1998년에 결혼, 2009년에 이혼했다. 이후 박성우는 재혼하였다.[2]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이 첫 올림픽이였는데, 다른 선배들처럼 은퇴 및 복귀를 반복하다 기어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출전했으며 이후 은퇴했다.[3] 이즈미는 주코쿠 지방에 기반을 둔 유통대기업이다. 이후 사세가 기울어서 이즈미가 손을 떼고 사실상 히로시마 현이 운영하는 상황이 되면서 팀명이 히로시마 메이플 레즈로 개명되었다.[4] 1996년 기준 한국 프로야구의 억대 연봉자는 7명 뿐이었다. 물론, 한국과 일본의 경제력 차이를 생각해야 겠지만 동시에 인기종목인 야구와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차이도 같이 감안해야 한다.[5] 참고로 이용 의원은 정신과를 다녔다니 부모가 이혼을 했다니 등의 해이해지는 모든 걸 배재하고 진실을 낱낱히 밝히겠다고 말해 임오경 의원은 다시금 망신살을 구겼다. 자세한 건 이용(정치인) 문서 참조.[6] 피해자 본인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명확히 밝혔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하고 생을 마감할 정도로 자신의 죽음의 근본적 원인을 밝혔다. 그런데도 원인이 아닌 다른 걸 언급하고 마치 그것도 문제라는 듯한 발언은 '''고인에 대한 2차 가해'''다. 고인이 정신병력이 있든 없든,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든 없든 그런 건 이번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7] 사망 하루 전 날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8] 얼마 뒤에는 대구시청 핸드볼 팀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었다.[9] 공론화되어도 사건이 제대로 처리가 될지도 의심쩍은 마당에 피해자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묻는 것은 옳은 방식이 아니다. 철저한 신분 보장과 함께 1:1로 면담해 문제가 없는지 일일이 피해자들에게 물어보고 다녀도 사실대로 털어놓을까 말까이다.[10]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며, 제50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11] 문소리 역 한미숙의 모델이라고 잘못 알려졌는데, 은퇴하던 선수가 선배 선수의 부름을 받았다는 배경은 후술할 또 다른 레전드 센터백 오성옥에 더 가깝다. 일본에서 감독으로 활약하다가 귀국했다는 설정의 김혜경이 실제 임오경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