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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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제21대 국회의원이며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비서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다.
2. 생애
1967년 12월 9일, 전라북도 이리시에서 태어났다. 이리동중학교, 원광고등학교,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다. 원광대학교 재학 중 6월 항쟁에 참여하였으며 제19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다. 졸업 후 군대에 다녀왔고[1] , 모교인 원광대학교 기획처에서 일했다.
2.1. 정치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전라북도 익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새천년민주당 최재승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친노계에 속하였으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산업자원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속하여 활동하였다. 이외에 빈곤아이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등에서도 간사로 활동하였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한명숙을 지지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이춘석 변호사에 밀려 탈락하였다. 이후 2009년 한국-이라크 우호 재단 이사장,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2012년 2월부터 민주통합당에서 한명숙 대표최고위원 정무특별보좌관, 당무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라북도 익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현역 국회의원 이춘석 후보에 다시 밀렸고, 현역 전정희 의원의 탈당으로 무주공산이 된 옆동네 익산시 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았으나, 결국 국민의당 조배숙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2]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시기 더문캠에서 조직상황실장 ,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 공동부본부장을 맡았다.
2.2. 청와대 입성
2017년 5월 17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에 임명되었다.
2017년 11월 28일 비리의혹으로 사퇴한 전병헌에 이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으로 승진 임명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은 비서실장이 부재 할 경우 직무를 대리하는 최선임 수석비서관인데, 재밌는 점은 한병도 정무수석의 나이가 수석 비서관들 중 가장 어리다.
2019년 1월 8일 정무수석비서관을 그만두었다. 후임으로는 친문 3선의원 강기정이 임명되었다. 정무수석직에서 내려온 이유는 다가오는 21대 총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총선까지 대략 1년 정도밖에 시간이 안남은 상황에서 출마 준비를 하려는 듯. 지역구는 17대 총선에 출마한 전북 익산 갑 지역이 아닌 민주평화당 4선의원 조배숙의 전북 익산 을 지역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월 24일 청와대 외교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고 이라크 특임대사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2.3. 다시 국회로
2020년 2월 29일, 경선에서 승리해 익산시 을 지역구에 공식 출마하게 되었다.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민생당의 조배숙과 지난 총선 패배의 복수전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으로는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되는 바람에,[3] 금태섭의 경선 탈락과 맞물려 민주당 공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의 제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최고위원 선출 후보자로 등록하여 기호4번을 부여받았으나 7위로 낙선. 호남 표심이 양향자와 나뉜 게 문제였던 모양.
3. 논란
3.1. 울산시장 선거 개입 관련 의혹
현재 한병도 전 수석은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되어 검찰에서 압수수색에 나선 상태이다. #
2020년 1월 29일 결국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불구속 기소(공직선거법 위반) 당하였다.
3.2. 차남 병역 관련 의혹
2020년 9월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 병역이행 이슈가 다시 불거져 나오자 일부 언론이 한병도의 차남 한씨의 병역면제 사실에 대하여 추측성 기사를 썼다. 그래서 한병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들이 자폐성 장애인임을 밝혔다. '''정신 연령은 영아기에 머물러 있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여 밖에 나가 산책을 할 때면 아무 곳에서나 소변을 봐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해 다녀야 하고, 화가 나면 표현할 방법이 없어 자기 자신을 심하게 때리기도 하며, 말도 하지 못 하고 혼자 옹알거리며, 작은 물건에 집착하며, 슈퍼에 가서도 먹고 싶은 것이 눈앞에 보이면 그냥 그 자리에서 뜯어 먹는''' 정말 심각한 상태의 중증 장애인이라고. 그러니까 합법적인 면제였던 셈이다. 최소한의 사리분별도 안 되고 기본적인 자기 앞가림조차 못하는 이런 상태의 사람을 군대에 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4]
한병도 의원은 이어 "자신과 장남처럼 병역을 이행할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것이다. 장애인 부모의 심경을 헤아려달라는 것이 아니다. 선거시 제출하는 병역 관련 서류에 자녀의 병역판정사유를 드러내는 것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기자들의 의심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만일 기자들이 전화로 사전취재를 해주었다면 자초지종을 듣는 데 5분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 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어떤 의도를 갖고 기사를 작성한 건지 대번에 알아볼 수 있다. 국회의원 자녀가 병역을 면제 받았는데, 질병명까지 비공개했다니 마치 병역을 기피한 것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라고 항의했다.
4. 여담
- 술을 잘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농담으로 술을 '한 병도' 못 마셔서 한병도라고 한다고. 이후 본인은 '한 잔도' 못 마신다고 정정했다(?)
- 전대협 3기 출신 인사로 대통령비서실 임용 직후 색깔론 공격을 받았다.
- 김교흥과 당선된 선수(17, 21)가 완벽하게 비슷하다. 다만, 김교흥은 18, 19, 20대에서 낙선했으며, 한병도는 18대에서는 낙천했고, 김교흥은 서구 갑 선거구 그대로 출마했지만, 한병도는 익산시 갑에서 익산시 을로 선거구를 바꾸어 출마했다는 점이 다르다.
- 전라북도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익산시 갑/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력을 갖고 있다.
- 21대 총선때는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서 "한뼘 더! 한병도!"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5. 소속 정당
개혁국민정당-국민참여당-시민통합당 에서 차례로 활동했던 진정한 친노 정치인이다. 2004년 당시 한병도 의원에게 수석비서보좌관으로 임명되었던 신영대와는 21대 국회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6. 선거 이력
7. 둘러보기
[1] 6월 항쟁 참여로 투옥되었으나 사면되어 병적에 다시 올랐다고 한다.[2] 이 때 전정희는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나, 결국 조배숙에게 공천에서 밀려서 익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했고, 이춘석에게 밀려서 낙선했다.[3] 임동호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범죄 혐의자들(황운하, 임동호, 한병도)이 대부분 공천받았다. 탈락한 사람은 송병기 1명뿐이다.[4] 병역판정검사를 받게되는 나이가 되기 전에 장애인 등록이 되어있으면 검사 없이 면제받게 된다. 이 정도로 심각한 장애는 전시근로역도 아닌 병역 완전면제이다.[5] 12년만의 원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