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후시 타카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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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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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65권에서 나가노 현 아라노 서의 경부(경감)로 처음 등장했고, 후에 나가노 현경 본부로 소속을 옮긴다. 모티브는 제갈량으로, 이름부터 제갈량과 관련이 있으며 성격이나 외모가 제갈량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그의 이름인 타카아키(高明)를 음독하면 코우메이, 공명(孔明)과 발음이 같기 때문에 별명이 '''관할의 공명 형사'''[4] . 담당 성우인 하야미 쇼는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애니메이션판의 제갈량을 맡기도 했다.
중국의 고사를 자주 응용하는 박학다식한 형사로, 서 있을 때 뒷짐을 지는 버릇이 있다. 목소리나 행동을 보면 결코 흥분하는 일이 없는, 침착하고 온화한 성미를 지녔다. 최종 학력은 토토대학 법학과 수석 졸업.
2. 작중 행적
<사망의 관(館), 붉은 벽> 편[5] (단행본 65~66권, 애니메이션 558~561화, 한국 더빙판 10기 11~14화)[6] 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등장했다. 같은 나가노 현 형사 야마토 칸스케와는 초등학교 동창생. 옛날부터 이것저것 서로 겨룬 라이벌 관계지만 성격의 차이 때문인지 모로후시 쪽이 좀 더 우위인 인상을 준다. 칸스케는 이름 대신 공명(한국판에선 제갈량)이라 부르며, 우에하라 유이는 그를 모로후시 경부로 부른다.
유이의 말에 의하면 토토대학 법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시험을 치고 캐리어가 되는 대신 현경 본부 쪽을 택한, 꽤나 능력 있는 사람이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나가노 현경에서 아라노 서 쪽으로 이동한 괴짜라고 한다. 이후 에도가와 코난과 동행하면서 코난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백미(白眉)소년'이라 부른다.
당시 칸스케는 그가 강압적인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3년 전에 죽은 동창생 코바시 아오이(한국판 김청)[7] 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감정적으로 굴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칸스케가 유이에게 감시 역을 맡기기도 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의 일에는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면이 있는 모양이다.
결국 도중부터 홀로 수사를 계속하다 저택에서 코난보다 먼저 사건의 진상을 알아챘지만, 그 순간 범인에게 후두부를 얻어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불을 지른 저택 안에 방치되어 사망 플래그를 꽂았다. 다행히 뒤이어 도착한 유이에 의해 구출되었고, 그 뒤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병원에서 깨어나는 등 경이로운 회복력을 보인다. 이후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로 다른 사건의 용의자 체포 중에 이마를 다쳤던 칸스케와 같이 사이 좋게 부상자 전대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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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라노 서로 이동한 사건은 풍림화산 사건 이전의 일이다. 당시 타카아키는 칸스케가 범죄자를 뒤쫓던 중 실종, 연락이 두절되어 사망이 확실시되자 상사의 명령을 무시하고 다른 현으로 찾아가, 강압적인 수사로 칸스케가 쫓던 범죄자를 확보하고 심문한 뒤 병원에서 그를 찾아냈다. 그때 상사 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으로 움직였다는 이유로 아라노 서 관할로 이동했다. 즉 좌천당한 셈이다.
칸스케는 이 때문에 빚을 졌다고 생각해 붉은 벽 사건 해결 뒤 그 공을 떠넘겨 본부로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려 했지만, 정작 타카아키 본인은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째려보았으니 그 일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오랜 친구여서인지 자신을 도왔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간파하고 있었고, 이 뒤에 "'''나라면 좀 더 교묘하게 했을 거다, 네가 눈치채지 못하게.'''"라며 능글맞게 칸스케를 갈궜다. 말은 저래도(...) 칸스케에게 고마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는지 싶다. 특히 말미에 칸스케에게 백미 소년을 소개해 줘서 고맙다고 속으로 말하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이후 74권 독과 환상의 디자인 편에서 코난 일행이 나가노 현경에게 연락할 때 재등장하는데, '자력'으로 아라노 서에서 본부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사건 현장의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라는 착시를 일으키는 타일을 바로 알아봤다. 이 때도 야마토 칸스케와는 투닥대다가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 한 목소리를 낸다.
'사망의 관, 붉은 벽' 사건 당시 타카아키는 코난의 말[8] 이 큰 힌트였다고 말했지만, 빠르게 진상을 간파하고 범인을 유인할 공성계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코난에 버금가는 추리력과 통찰력을 소유한 유능한 형사다. 또한 친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본부에 복귀한 것, 자신의 지인과 관련된 사건에서 보이는 태도에서도 나타나듯, 차분하고 쿨한 면모와는 별개로 내면에는 칸스케 못지않게 자존심이 강하고 뜨거운 열혈 형사의 면도 함께 간직하고 있다.
86권 현경의 검은 어둠편에서는 오랜만에 칸스케, 유이와 함께 등장했는데, 당시 럼으로 추정되는 쿠로다 효우에가 현장을 찾았다.
96권에서는 볼일이 있어 도쿄로 상경했다가 키드 수사에 협조하였다.[9] 이는 애니 983~984화 키드 vs 공명 표적이 된 입술 편으로 애니화 되었는데 붉은 벽 사건과는 눈동자 모양이나 채색법이 달라졌다. 아마 작화팀이 원작대로 바꾼 듯하다. 받을 물건이 있어 우연히 도쿄로 상경했다가 스즈키 지로키치를 만나게 되어 키드 수사에 협조하게 되었는데 페어리 립을 지키기 위해 타카아키가 고안해낸 방법은 드릴로 뚫거나 토치로 녹일 수도 없는 큰 얼음 안에 페어리 립을 넣어 얼리고 실온을 낮추는 방법이었다. 이를 본 동쪽의 명탐정과 서쪽의 명탐정은 지로키치치고는 꽤 기발한 생각을 했다며 놀라워했다. 키드는 페어리 립을 훔치기 위해 그 인물로 변장하고 얼음아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석을 훔치려고 했는데 그 순간 형사, 경찰, 탐정 등 사람들을 대동하고 나타났고 키드의 도주로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으면서도 그는 원하는 보석이 아니라면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말을 듣고서는 키드를 그냥 보내준다. 아마도 페어리 립을 할머니의 장례식에 쓰고 싶었던 여자가 진짜 주인이라는 것까지 미리 간파한 듯.[10]
사건 이후 사토 미와코와 다카기 와타루가 다테 와타루의 라커에 방치된 봉투를 모로후시 타카아키 형사에게 전달한다. 전달받은 물건은 다름아닌 스카치가 자살할 때 총으로 박살낸 스마트폰으로, 뒤에는 동생의 이름인 모로후시 히로미츠의 H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 전화는 과거 회상에서 아카이 슈이치가 가지고 있었는데, 이후 버본이 아카이 슈이치로부터 전해받아 다테 와타루에게 보낸 것이다.[11] 이를 통해 경찰에서 공안에 배속되었다 연락이 끊긴 동생이 죽었음을 안다. 언급을 볼 때 다른 부서임은 알고 있었지만 공안임은 몰랐던 것 같다. 이때 봉투에 적힌 0이라는 글자를 보고 옛날에 어린 시절 동생에게 전해들은 '제로라는 별명의 친구'를 떠올린다.
여담으로 이 부분은 애니화될 때 히로미츠 부분만 흑백으로 칠하고 다시 제로를 떠올릴 때는 컬러로 바뀌는 연출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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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화에서는 에도가와 코난과 연락하다 아무로 토오루를 보고 '예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어린시절 만난 적은 있지만 그다지 깊이 안 사이는 아니었던 듯하다. 거기다 이 에피소드에서 RUM의 등장이 암시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관여하리라고 보인다.
1030화에서 토토대학에 다니던 시절 도쿄에 있는 친척집에 맡겨진 동생과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을 때,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동생이 후루야 레이라는 친구를 소개해주었음을 떠올린다. 그리고 제로라는 별명이 이름인 레이에서 유래하였음을 추리하여 구멍 뚫린 스마트폰을 보낸 사람이 그임을 깨닫는다.
1031화에서 사건이 종결된 뒤 나가노에서 야마토 칸스케와 함께 온다. 괴도 키드 사건 이후 처음인 모리 코고로와 인사를 나눈 뒤, 곁의 와키타 카네노리와 아무로 토오루를 확인하고 빨리 오라는 칸스케의 재촉에 자리를 뜬다. 이때 “'''일각천금'''[12] ''', 한순간도 가볍게 허비해서는 안 된다'''[13] ”는 말을 남기고, 속으로 ‘'''시간은 금이라고도 말하니까요'''’라 생각하며 의문의 웃음을 짓는다. 이 때문에 지금은 그냥 물러가지만 동생의 친구 후루야 레이는 물론 럼과도 연루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일단 동생의 친구가 공안임은 알고 있으니, 옛날 친구를 찾기 위해 강압수사했던 것처럼 알아내지 못할 이유도 없다.
1031화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타카아키가 알아낸 정보를 정리하면, 연락이 두절되어 소식이 끊겼던 본인의 동생은 공안 경찰로 일하던 중 어떠한 사건에 얽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스마트폰은 그가 가족인 자신이나 동료들의 정보를 넘기지 않기 위해 일부러 박살냈다.(단, 동생이 죽은 시점이나 검은 조직에 대한 것, 구체적인 사건의 경위까지는 모른다.) 그리고 그 유품인 스마트폰을 자신에게 전해준 사람이 바로 가쿠란 차림의 히로미츠가 예전에 소개해줬던 '제로' 라는 별명의 공안 경찰 소속 후루야 레이이며, 그는 현재 아무로 토오루라는 가명으로 모리 코고로 아래에서 제자로 활동하고 있다. 즉, 타카아키는 아무로 토오루 = 후루야 레이 = 제로임을 알아챈 셈이다. 작가가 정말 검은 조직과 관련한 메인 스토리에 타카아키를 관여시킬 생각인지는 불명이나, 타카아키는 조금씩조금씩 메인 스토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동생의 기일이나 유골, 어떠한 경위로 사망했는지가 완전히 불명인데 절친한 친우[14] 가 실종되었을 때 타 관할까지 가서 강압적 수사를 홀로 진행한 타카아키가 여기서 물러날 리 없을 것이다. 지금 스카치의 죽음을 가장 쉽게 알아낼 길은 아무로나 아카이로부터 진상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이상 파고들면 검은 조직의 존재까지 눈치채게 된다. 검은 조직은 동생의 원수나 다름없으므로, 그가 모든 것을 안다면 코난 측 진영에서 럼의 정체를 파헤치거나 조직의 공멸을 도우리라 추측된다. [15]
독자들은 Tokiwa Kanenari → Wakita Kanenori, 즉 위의 '시간은 금' 발언이 와키타 카네노리의 아나그램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3. 여담
이름의 유래에 걸맞게 중국의 고사, 야담, 사자성어와 격언 등을 자주 인용하며 수준 높은 어휘를 사용한다. 말투도 그가 30대 남자임을 생각하면 매우 나긋나긋한 편에 속한다. 1인칭으로는 대개 와타시를, 칸스케나 유이 등 친분이 있는 사람들 앞에서만 가끔 보쿠를 사용한다.
기본적으로는 매우 침착하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이나, 칸스케가 실종되었을 당시 1년 동안이나 다른 관할 지역까지 가서 강압적인 수사를 해가며 그를 찾아냈다는 것으로 보아 열정적인 면모(특히 주변 사람들에 대해) 또한 가진 것으로 보인다. 칸스케 또한 "붉은 벽" 에피소드에서 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닌 것 같아도 역시 친구끼리는 서로 닮는 법이다.
하이바라 아이처럼 주로 뒷짐을 지고 있으며, 이는 침착하고 냉정한 성격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행동이다. 이 밖에도 하이바라 아이와 닮은 점이 꽤 많다. 검은 조직에 소속되었다가 죽은 형제자매의 존재, 돌아가신 부모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하얀 피부, 좋은 수트 핏, 수준 높은 격언이나 명언 등을 자주 인용하는 습관, 사사건건 잘난 척하며 남들의 추리를 무시하는 어느 안경잡이 꼬맹이가 인정할 만한 높은 추리력 등.
나가노 현경의 검은 어둠 에피소드의 마지막을 보면 소바보다 파스타를 더 선호하는 듯 하다. 여러모로 자신의 친구와는 입맛이 안 맞는 듯(...).
작중 우에하라 유이를 어떻게 부르는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작가의 연하장에 따르면 아마도 "유이 양(由衣さん/유이 상)"일 것이라고 한다. 요비스테[16] 를 하는 대상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칸스케는 그를 별명인 "공명"으로만 칭하고 있다. 별명 ⇔ 칸스케 군으로 서로를 부르는 장면을 보면 굉장히 친해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하는 효과가...
File.1020에서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동생이 있고, 그 동생이 도쿄의 경시청에 있고, 현재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등 대놓고 스카치로 추정되는 발언이 나왔다. 만약 이 동생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스카치라면, 스카치의 본명은 '''모로후시 히로미츠(諸伏景光)'''가 된다. 다만,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현재 소식을 알 수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카치가 공안이었던 사실과 현재 사망한지는 모르는 모양. File. 1021에서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남동생이 스카치이고, 공안 소속이었으며 현재 사망하였음이 확정되었다.
이 작품의 어느 아저씨들과 마찬가지로 수염이 없으면 10년은 젊어 보이는 동안이 된다. 그렇지만 어느 아저씨들에 비해 더 날카로운 이미지를 풍기며, 헤어스타일도 다른 경부 및 간부들, CIA, FBI 및 검은 조직 남성 인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세련되었다. 콧수염 역시 턱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삼각형이기에 머리 모양과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큰 키에 하이바라 뺨치는 흰 피부(세 번째 사진의 유이 형사보다 피부가 하얗다)도 소유했고 두뇌까지 비상하다. 정장핏과 타이, 셔츠까지 깔끔한, 작정하고 만든 사기 캐릭터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길쭉길쭉하고 훈남훈녀로 묘사되지만 공무원스러운 느낌이 남아 있는데, 모로후시는 전혀 그런 냄새를 풍기지 않게 그려졌다. 동생인 스카치가 검은 조직의 비밀 수사관이었다 사망했음을 생각할 때 메인 스토리에 관여시키기 위해 일부러 이런 설정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스핀오프인 경찰학교편을 보면 약 7년 전에도 나가노의 실력 있는 제갈공명 형사로 이름이 알려졌던 듯하다.
가까운 지인들 중 사망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비극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타카아키와 굉장히 친하게 지냈던 동창생인 코바시 아오이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고, 그 남편 역시 살해당했다. 6살 아래의 친동생 역시 사망이 확인되었다[17] . 심지어, 경찰학교편에 등장하는 동생 히로미츠의 악몽을 보면 부모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18] 여기에 칸스케마저 실종 당시 타카아키에게 발견되지 못하고 눈사태에 휘말려 죽기라도 했다면... 물론 아무리 그래도 별명이 '''사신'''인 어느 안경잡이 탐정보다는 못하겠지만.
4. 차량
타카아키의 차량은 1986년형 시트로엥 CX GTI인데, 기종은 CX GTI 시리즈 2이며 색상은 진한 분홍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동창생인 코바시 아오이가 타카아키를 모티브로 쓴 소설 "2학년 A반의 공명 군!"이 차의 글로브 박스(조수석 앞 수납 공간)에 들어 있다.
이 차는 TVA 810~812화, 원작 86~87권 현경의 검은 어둠 후편에서 진범이 쏜 총에 트렁크를 맞아 구멍이 뚫리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트렁크 안에는 애꾸눈에 절름발이인 경부가 방탄 기능이 있는 경찰 방패를 들고 숨어 있었다.
[1] 이 캐릭터 모티브를 생각하면 적절한 이름 번안.[2] 모리 코고로 역의 코야마 리키야와 세트로 묶이는 경우가 많다. 식극의 소마의 유키히라 죠이치로와 나키리 아자미, Fate/Zero의 에미야 키리츠구와 토오사카 토키오미, 블리치의 스타크와 아이젠 소스케 등. 식극의 소마를 빼고는(하야미가 맡은 아자미는 코야마가 맡은 죠이치로를 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아한다) 나머지는 다 악연이다(...).[3] 잘 어울렸고 괜찮은 연기로 호평이 많았지만, 역시 다른 매체에서 제갈량을 맡았던 오세홍(하야미 쇼와 마찬가지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제갈량을 맡았다)이나 김세한(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제갈량을 연기)이 연기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많다. 다만 김세한은 이미 서원상을 연기하며, 오세홍은 2015년 5월 22일에 사망했다.[4] 문장 자체가 말장난으로, 관할(所轄)의 발음인 쇼카츠는 제갈(諸葛)의 발음과 같다. 즉 '''제갈공명 형사'''다. 거기에 성인 모로후시(諸伏)는 '''제'''갈('''諸'''葛)과 '''복'''룡('''伏'''竜)의 앞글자를 따 붙인 것이다. 참고로 제갈공명의 한자 표기는 諸葛孔明.[5] 더빙판 제목은 올바른 번역인 <죽음의 저택, 붉은 벽>이다.[6] 애니메이션에선 에피소드 제목에 '붉은 벽'이 들어감은 물론, 부제도 삼국지와 제갈공명에 관련되어 있다. 첫번째 편은 삼고의 예(三顧の礼), 두번째 편은 손 안에 든 물건(掌中の物), 세번째 편은 죽은 공명(死せる孔明), 네번째 편은 공성의 계(空城の計). 덧붙여, 등장인물이자 타카아키의 친구였던 코바시 아오이의 성(小橋)은 소교다.[7] 당시 심장발작으로 사망. ''''2학년 A반의 공명 군(2학년 A반의 제갈량)''''이라는 소설을 썼는데 이 공명의 모델이 타카아키로, 칸스케 역시 옆반의 말투가 난폭한 탐정으로 등장했다. 이 책을 자동차 박스에 계속 두고 있는 것이나, 기일 때마다 사망관에 들르는 것을 보면 꽤나 친밀했던 듯하다.[8] 첫 번째 붉은 벽은 공명이 먼저 풀었기 때문에 제외한다. 두 번째 붉은 벽에서 꺼낸 이야기와 '렌체'를 언급한 코난의 말[9] 코난과 동시에 키드가 누구로 변장했는지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나가노 현경들과 달리 그 인물과 마주친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눈썰미.[10] 사실 당시 키드도 급하게 변장했다. 여자가 할머니를 보내주는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알게 되자 그날 일을 시행했던 것이다.[11] 다테는 생전에 이 휴대폰을 받고 히로미츠의 죽음을 직감한 듯하다. 작가는 메시지를 잔뜩 번지게 만든 얼룩은 다테의 눈물이었다고 동물의 숲에서 언급했다.[12] 一刻千金,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천금의 값어치만큼 귀중하다.[13]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 짧은 세월도 가벼이 여기지 말지어다.[14] 일부러 두 사람을 동요시키려고 말했다는 걸 감안해도, 나가노 현경의 검은 어둠 편에서 아키야마 형사는 칸스케와 타카아키가 베프라고 말했었다(...). 베프라는 말을 정색하며 부정하는 두 사람은 덤.[15] 야마토 형사나 우에하라 형사도 그를 걱정하여 이래 저래 도울 가능성이 크기에 충분히 개입할 여지는 있다. [16] 직책이나 군, 양, 씨 등의 보어를 붙이지 않고 바로 성씨나 이름만으로 부르는 것. 굉장히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보기 힘들다.[17]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오해와 조금씩 얽힌 사람들이다. 아오이는 남편이 그린 초상화를 찾던 중 사망했으나 남편이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이에 남편이 아오이가 죽도록 방조했다고 오해한 친구 중 하나가 그 남편을 살해한다. 친동생은 친구인 버본이 구출하러 뛰어오는 소리를 듣고 조직원이 현장을 덮친다고 오해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8] 이 쪽도 오해와 관련된 사건인 게,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가 수업 중 쓰러진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사망했는데, 사망한 아이의 부친이 딸의 죽음을 부정하며 교사가 아이를 납치했다 믿고 살해한 것, 여담이지만, 이 장면에서 등장한 과거의 타카아키는 중학생으로 보이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도 표정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