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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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브루스 웨인
Bruce Wayne
'''다른 이름'''
'''배트맨'''
'''다크 나이트'''
'''담당 배우'''
크리스찬 베일
거스 루이스 (아역)
1. 소개
2. 작중 행적
3. 장비
4. 스토리 특징
4.1. 여자 관계
4.2. 인간 관계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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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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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브루스 웨인이자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의 브루스 웨인 연기는 대호평을 받았다.[1][2] 어린 시절의 브루스 웨인을 연기한 배우는 영화 어사일럼[3]에 출연한 거스 루이스가 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모바일 게임판에선 숀 셰멀이 성우를 담당했다.
한국판 성우는 SBS에서 더빙한 배트맨 비긴즈에선 안지환, 어린 시절은 지미애가 연기했다.[4] 기내더빙판은 홍성헌(다크 나이트), 김승준(다크 나이트 라이즈). 일본판 성우는 단 토모유키/토치 히로키/후지 신슈.

2. 작중 행적




2.1. 배트맨 비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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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브루스 웨인은 소꿉친구 레이첼 도스와 놀다가 실수로 버려진 우물에 떨어졌는데, 그곳에서 튀어나온 박쥐 떼를 보고 크게 놀란 이후로 박쥐 공포증이 생긴다. 그 후 부모님과 함께 극장에서 오페라를 보던 도중에 무대에서 등장한 박쥐 분장을 한 배우를 보고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부모님에게 나가자고 조르게 되고, 결국 밖으로 나오지만, 강도 조 칠이 나타나 총으로 브루스의 부모님을 쏘아 죽인다. 브루스는 이 사건을 통해 사건담당 경찰 제임스 고든과 처음 만나게 된다. 고든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어린 브루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며 코트를 덮어주었고, 브루스는 그를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장성한 브루스 웨인은 조 칠의 가석방 심사장[5]에 참석해, 조 칠을 살해하려는 마음을 품고 권총을 가지고 심사장에 갔지만, 그 전에 조 칠이 카르미네 팔코네의 부하에게 살해당한다. 이 후 레이첼과 심사장을 떠난 브루스는 레이첼에게 자신이 조 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분노한 레이첼에게 뺨을 맞고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냐는 말을 들은 후, 레이첼의 차에서 나와 팔코네를 찾아간다. 그리고 팔코네에게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팔코네에게 세상물정 모르는 애송이라며 굴욕을 당한 뒤 팔코네의 부하들에 의해 쫒겨난다.
그리고 뒷세계 사람들에게 맞서기 위해선 그들의 세계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돈이나 비싼 코트를 전부 노숙자에게 주고 잠적하여[6] 전 세계를 떠돌다가[7] 결국 감옥에 수감되어 다른 죄수들과 매일 패싸움을 하며 지내던 도중 헨리 듀커드라는 남자가 브루스 앞에 나타나 자신을 찾아오라고 제안한다. 그리고는 듀커드를 하수인으로 부리는 라스 알 굴이 만든 리그 오브 섀도우에 들어가 듀커드에게 여러 훈련을 받아 박쥐 공포증을 극복하고 온갖 전투기술을 익혀 리그 오브 새도우의 초일류 요원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으로 살인을 저지른 어느 죄인을[8] 끌고 와 브루스가 직접 사형시킬 것을 명한다. 하지만 브루스는 그 어떠한 사람이라도 죽이게 된다면 자신들 또한 그 범죄자들과 다를 바 없다며 거절한다.
듀커드는 범죄자 따윈 동정해줄 가치가 없다며 브루스에게 범죄자에 대한 사형을 재촉하는데, 이 와중 듀커드와 라스 알 굴로부터 리그 오브 새도우의 목적을 알게된다. 그것은 바로 '''고담의 파멸''''이었던 것.
브루스가 고담을 떠난 동안에 고담 치안은 더더욱 악화되었고, 온갖 범죄와 부정부패로 찌들었기에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리그 오브 새도우가 앞장서 고담을 파멸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브루스는 절대로 그렇게 내버려둘 수 없다며, 리그 오브 새도우를 모두 적으로 돌리고 사원에 불을 지른다. 분노한 라스 알 굴은 브루스와 칼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전투 도중 라스 알 굴은 화재로 인해 무너진 기둥에 깔려 사망하고, 리그 오브 새도우의 사원은 화재로 인해 폭약들이 터지면서 파괴된다. 듀커드는 기절한 채 눈길로 이어진 절벽으로 떨어지던 것을 브루스가 가까스로 붙잡아 구조 후 어느 민가에 치료를 맡긴다. 이후 그곳을 떠나 7년 만에 마중나온 알프레드와 재회하고 고담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간다.
다시 고담시로 돌아와서 자경단으로 활동하기로 결심하며, 고담시의 법무인, 경찰관계자 등을 조사하며 함께 도움을 구할 사람들을 조사하는데 그 중에는 어릴적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제임스 고든과 소꿉친구 레이첼 도스가 있었다. 고든과 레이첼은 이미 부패의 온상이 된 고담에서 부패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브루스는 대외적으로는 철부지 억만장자의 모습으로 행동하고 다니기 위해 슈퍼카를 타고 옆에 여자 두 명을 끼고 다니는 등 일부러 철없는 행동을 하고 다녔고,[9]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레이첼은 그런 브루스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게 된다.
고담에서 비밀리에 활동을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던 도중 자신의 방에 박쥐가 한 마리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어릴 적에 떨어졌던 우물로 내려가 커다란 동굴을 발견하는데, 거기서 수많은 박쥐떼를 보고 무언가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웨인 엔터프라이즈 이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자신은 회사를 직접 관리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자신은 그저 선조 대대로 내려온 회사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핑계로 응용과학부에 지원한다. 그곳에서 기술 담당인 루시우스 폭스를 만나 여러가지 장비와 텀블러를 구경한다.[10]
그후 고든을 찾아가 팔코네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드디어 제대로 된 배트맨 복장을 착용하고 팔코네와 그의 부하 범죄자들을 처리한다.[11] 그 후 팔코네를 붙잡을 때 같이 있었던 부패 경찰을 붙잡아 겁을 주며 팔코네와 일하던 수상한 정신과 의사 조나단 크레인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를 뒤쫒는다. 조나단 크레인과 그의 부하들은 범죄 현장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려 하고 있었고, 브루스는 그들을 습격하지만 크레인(스케어크로우)가 발사한 공포가스를 들이마시고 박쥐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온 몸에 기름이 묻게 되고, 크레인이 던진 라이터로 인해 불이 붙은 채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비가 오는 거리 한복판에 추락한다. 그리고 비틀거리며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가 알프레드를 호출해 겨우 집으로 돌아간 후, 이틀동안 기절해 있다가 폭스의 치료제 덕에 깨어난다.
마침 깨어난 날은 브루스의 생일이었고, 일어나고 얼마 뒤 레이첼이 찾아온다. 비록 브루스에게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친구(또는 연인)였던 레이첼은 브루스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어린 시절 함께 놀다가 발견했던 오래된 화살촉을 선물로 준다. 그리고 조나단 크레인을 쫓을 거라며 브루스와 헤어지고, 레이첼을 걱정한 브루스는 회복한 뒤 다시 배트맨이 되어 레이첼의 뒤를 밟는다.
레이첼을 자신의 건물로 데려간 크레인은 대놓고 자신의 범죄 행각을 스스로 레이첼에게 알려주는데, 바로 자신이 만든 공포 가스 용액을 상수도에 계속해서 들이붓고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고담 시 전체의 상수도가 오염된 상황이었다. 레이첼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미 크레인의 수중 안에 있었던 레이첼은 공포 가스를 맞고 정신줄을 놓은 상태로 크레인에게 협박당한다. 그러나 그 순간 뒤따라온 브루스가 크레인 일당을 습격한다.
크레인의 부하들을 모두 쓰러뜨린 브루스는 크레인을 붙잡고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크레인에게 공포 가스를 마시게 한다. 그리고 정신이 나간 크레인에게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다. 그런데 크레인은 배후가 '''''라스 알 굴'''''이라고 대답한다. 이미 죽은 라스 알 굴이 그의 배후일리가 없다고 생각한 브루스는 경찰들이 들이닥쳐 시간이 부족해지자 그를 때려눕힌 뒤 레이첼을 데리고 현장에 있던 고든과 협력해 건물에서 탈출한다.[12]
그리고 주차되어있던 텀블러를 타고 지붕 위로 날아다니거나 도로 벽을 부수고 다니는 등 경찰들과 위험한 추격적을 벌인다. 그리고 마침내 배트케이브에 도착해서 레이첼에게 공포 가스 치료제를 주사한 뒤, 여분의 치료제 2개를 넘겨주며 하나는 고든에게 주고 하나는 대량생산용으로 만들라고 한 뒤 진정제를 투여해 잠들게 한 뒤 알프레드를 시켜 집에 돌려보낸다.
하지만 알프레드는 브루스가 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인 것을 보고 영웅 놀이에 심취해선 안된다며 브루스와 언쟁을 벌인다. 하지만 브루스는 귀담아듣지 않고 그대로 막 시작한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에 참석한 브루스는 하객으로 참석한 루시우스 폭스와 대화를 나누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하객 한 명에게 어떤 한 사람을 소개받는다. 그런데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라스 알 굴'''이었다.
하지만 다시 나타난 라스 알 굴은 예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였고, 브루스는 그에게 라스 알 굴은 죽었다고 말하지만, 그의 뒤에서 자신의 옛 스승 헨리 듀커드가 다시 나타나 라스 알 굴은 불사신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브루스는 뭔가를 깨닫는데, 사실 헨리 듀커드가 '''진짜 라스 알 굴이었다.''' 그는 자신의 대역을 내세운 뒤 그 대역이 죽거나 할 때마다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다시 대역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마치 그의 하수인인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다.
그런 듀커드를 보며 브루스는 '싸구려 속임수나 쓰는 마술사'라고 조롱하고, 듀커드는 '밤에 가면 쓰고 자경단 행세나 하는 넌 뭐가 다르냐'며 받아친다. 브루스는 파티에 참석한 하객들은 잘못이 없다고, 옛일은 둘이서만 해결하자며 그들은 모두 살려보내달라고 요구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네 방식대로 돌려보내라 대답한다.
그러자 브루스는 하객들을 불러모은 뒤 껄렁한 태도로 하객들을 조롱하여 불쾌감에 파티장을 떠나게 만든다. 이윽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조나단 크레인 역시 듀커드와 리그 오브 새도우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자신의 수제자였던 브루스에게 다시 한 번 자신과 함께 할 것을 설득한다.
하지만 당연히 브루스는 거절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너나 네 아버지 같은 방해꾼[13]들이 아무리 저항해봤자 고담의 파멸은 막을 수 없다며 수하들을 시켜 웨인 저택에 불을 지른다. 브루스는 듀커드를 막으려 하지만, 오히려 듀커드의 칼에 찔린 뒤 무너진 기둥에 깔려 정신을 잃는다. 하지만 듀커드는 옛 정 때문에 브루스를 직접 죽이진 못하고 웨인 저택 밖에 감시를 세워둔 뒤 떠난다.
하지만 숨어있던 알프레드가 감시를 쓰러뜨린 뒤 저택에 들어가 브루스를 구하고 배트케이브로 들어가는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트케이브에 숨는다. 불타는 웨인 저택을 보며 브루스는 절망하지만, 알프레드는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라며 브루스를 위로하고, 브루스는 알프레드와 화해한 뒤 다시 배트맨으로서 듀커드를 막기 위해 나선다.
한편 듀커드 일당은 고담을 파멸시키기 위한 작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듀커드는 웨인 기업의 화물선에서 탈취했던 '초단파 방열기'를 작동시켜 고담 시의 공포 가스 용액에 오염된 상수도를 끓게 한 뒤, 터뜨려 상수도가 공포 가스 분수가 되게 만든 뒤 초단파 방열기를 고담 시의 전철에 태워 고담 시 전역을 돌아다니게 해서 고담 시의 모든 상수도를 터뜨려 공포 가스를 퍼뜨린 뒤 고담 시민들을 공포에 미쳐버리게 만들려 한다.
그리고 아캄 수용소의 감옥문을 열어 수감되어있던 조나단 크레인을 비롯한 범죄자들을 전부 풀어주어 고담 시가 혼돈 속에서 파멸하도록 만들려 했다.
그리고 탈출한 범죄자들에게 둘러싸인 레이첼과 레이첼이 데리고 있던 아이[14]을 구한 브루스는 레이첼에게 간접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15] 자신은 듀커드를 쫓는 동안 고든에게 자신의 텀블러를 운전하게 시킨다.
브루스는 박쥐 날개 모양 망토를 펼쳐 날아가듯 활공하며 듀커드를 쫓지만, 듀커드의 수하들에게 둘러싸여 그들과 싸우고, 그 동안 듀커드는 전철에 올라 초단파 방열기를 작동시킨 뒤 전철을 출발시켜 버린다. 기차의 목적지는 바로 웨인 기업의 빌딩이었는데, 그 빌딩 아래가 고담 시의 모든 상수도가 한 곳으로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곳으로 열차가 지나가게 하면 엄청난 양의 물이 터져 공포 가스 역시 순식간에 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끝내 수하들을 모두 쓰러뜨린 브루스는 공포에 미쳐 자신을 공격하는 시민들을 겨우 뿌리친 뒤, 듀커드가 탄 전철에 로프 건을 발사해 전철에 매달려 듀커드를 쫓는다.
듀커드를 쫓아 온 브루스는 듀커드와 격투를 벌이고, 그 동안 고든은 텀블러를 운전해서 전철 선로가 있는 웨인 빌딩 근처의 다리에 도착한다. 브루스는 듀커드를 막기 위해 치열하게 격투전을 벌이지만, 결국 듀커드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리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넌 그저 망토를 입은 평범한 사람일 뿐이며 그렇기에 악에 맞서 싸울수도, 이 열차를 세울 수도 없다며 일갈한다. 하지만 브루스는 오히려 "누가 이 열차를 세운다고 했나?"라고 응수한다.
사실 애초에 브루스와 고든은 열차를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 선로를 부숴서 열차를 추락시켜 막으려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결국 계획대로 고든은 텀블러의 유탄을 발사해 다리를 무너뜨리고, 무너지는 선로를 보며 방심한 듀커드를 브루스가 다시 역으로 제압한다.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지만, 브루스는 "당신을 죽이진 않아, 하지만 살려주지도 않지."라며 듀커드를 내버려둔 채 망토를 펼쳐 열차에서 날아가듯 탈출한다. 듀커드는 추락 직전 눈을 감고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며 사망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브루스는 불탄 웨인 저택을 직접 재건하고 있었고 그런 브루스에게 레이첼이 찾아온다. 브루스는 레이첼을 속여서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레이첼은 브루스를 이해해주었고 브루스와 키스한다. 그리고 레이첼은 브루스에게 더 이상 배트맨이 필요없어지는 날, 즉 브루스가 더 이상 배트맨으로 활동할 필요가 없어질 만큼 고담 시가 깨끗해지는 날이 올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말한다.
그 후 브루스는 배트맨의 모습으로 승진한 고든과 어느 건물 옥상에서 다시 만나는데, 그 건물 옥상에는 고든이 직접 제작한 배트 시그널이 설치되어 있었다. 고든이 사건 해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배트맨을 위해 만든 것. 그리고 고든은 배트맨에게 범죄 현장에 남겨진 트럼프 카드를 보여주며, 새로운 악당이 나타났음을 알린다. 배트맨은 그 악당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떠나려 한다. 고든은 그런 브루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하지만, 배트맨은 그런 말 필요 없다며 망토를 펼쳐 활강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2. 다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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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민병대스케어크로우와 마피아의 거래 도중 방해하며 싸우던 도중, 진짜 배트맨으로서 첫등장한다. 그러나 개에게 물리는 고생을 해서 새로운 슈트를 디자인하게 된다. 배트맨 민병대 때문에 자신이 사람들에게 우리는 악으로부터 대항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려던 의도가 자신의 행위는 악에 대한 폭력이라는 가치관으로 변절되어 자신의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16] 그리고 반면 정당한 선으로 악을 징벌하는 검사이자 자신이 연모하던 레이첼의 연인이 된 하비 덴트를 눈여겨 보게된다.
마피아의 자금을 세탁해주는 라우의 사업을 의심스럽게 여겨 겉으로는 비즈니스 관계를 맺으려는 척하며 그의 장부를 확인한다. 하비 덴트와 제임스 고든과의 만남 끝에 라우의 자금 압수 작전이 시작되고, 라우는 돈을 자신만이 아는 곳에 숨긴 후 홍콩으로 튄다. 이후 브루스는 발레리나들과 홍콩 근처에서 요트 여행을 하는 척하며 홍콩에 가게 되고, 루시우스 폭스를 파견시켜 비즈니스 협력 관계도 파기시키고 라우의 회사 건물에 침입할 보안 구멍을 만들어 라우를 납치해 고든에게 넘겨준다.
라우가 납치되어 마피아 명단을 넘겨주게 되자, 마피아들은 큰 타격을 입고 결국 조커의 배트맨을 죽이려는 계획에 동의하게 된다. 조커는 배트맨 민병대 중 한 명을 살인하는 것으로 시작해 고담에서 사람을 하루에 한 명씩 죽이겠다고 하고, 이것을 멈추려면 배트맨이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 된다는 영상을 시체에 담아 시장실 창문에 매다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후 판사와 고담 경찰청장까지 죽이게 되고, 브루스의 파티에 급습해 하비까지 죽이려 한다. 그러나 브루스가 한 발 빨리 대처해 하비를 숨겨 구하고, 조커와 대립한다. 이때 레이첼을 창문에 떨어뜨리며 배트맨이 그녀를 구하러 뛰어간 사이 도망친다.
이후 조커는 '리처드 덴트'와 '패트릭 하비'라는 사람들을 살해해 경찰청장의 장례식에 시장을 살해하겠다고 한다. 경찰로 위장한 조커와 그의 부하들이 시장을 살해하려 할 때 고든이 희생함으로써 시장은 살게 된다. 이에 대해 시민들이 큰 반발을 내세우자 브루스는 결국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고 할 때, 하비가 자신이 배트맨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자신을 체포하게 한다.
조커는 이가 진실이라고 생각해 하비를 연행하는 트럭을 함정으로 터널로 유인한 뒤, 바주카포로 하비를 죽이려 하나 배트맨이 텀블러를 몰고 와 대신 맞으며 하비를 구해낸다. 바주카포를 맞은 텀블러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되었지만 배트맨은 텀블러에서 배트포드 분리시켜 조커가 탄 트럭을 통째로 뒤집는다. 트럭에서 빠져나온 조커는 자신을 쳐보라며 배트맨을 도발하지만 배트맨은 결국 조커를 죽이지 못하고 뒤집힌 트럭에 부딪쳐 기절한다. 기절한 배트맨을 죽이려 할 때 운전수로 위장했던 고든이 조커를 제압한다.
그러나 배트맨이나 경찰 모두 조커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었고, 조커가 매수한 부패 경찰이 하비를 납치해 시간이 지나면 폭사하게 두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배트맨이 이에 대해 심문하게 된다. 그러나 조커는 계속 배트맨의 심리를 건드렸고, 배트맨은 점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레이첼 도스도 납치했다고 하자 배트맨은 이성을 잃고 문을 잠근 후 폭력을 행사하다가 겨우 덴트와 레이첼의 위치를 알게 된다. 배트맨이 레이첼을 구하러 가고 경찰이 하비를 구하러 가기로 했지만, 장소에 도착한 배트맨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레이첼이 아닌 하비였다. 조커가 일부러 감금 위치를 다르게 알려준 것. 배트맨은 당황하며 하비를 간신히 구하게 되지만, 그의 몸 절반에 묻혀진 기름에 불이 붙어 하비의 몸 절반이 화상을 입게 된다. 한편 레이첼은 경찰이 배트맨처럼 빠르게 구할 수 없어서 폭사당했다.
한편 조커는 경찰을 인질로 잡아 탈옥하고, 유치장을 폭발시켜 라우를 탈옥시키고 화형시킨 후 점점 범죄세력을 손에 넣기 시작한다. 예전에 장부를 조사하다가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직원 콜먼 리스는 그 사실을 방송에 알리려 하지만 조커가 방송에 끼어들어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내면 너무 재미가 없다며 1시간 내에 콜먼 리스를 죽이지 않으면 고담 시 병원을 폭파하겠다고 한다. 이 때 브루스는 콜먼을 구하기 위해 람보르기니를 박살내는 돈지랄을 보여주며 구출한다. 이때 조커는 하비가 입원해 있던 고담 시 병원에 들어가 하비를 세뇌해 그를 타락시킨다. 그리고 고담 시 병원을 폭파한다.
이후 조커는 고담 시의 다리들을 폭파하겠다고 하고 시민들과 죄수들은 도피를 위해 배 두 척에 나눠 타게 된다. 그리고 조커는 배 각각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각 배에 있는 스위치는 상대 배를 폭파시키는 기폭 장치고, 12시가 되기 전에 상대 배를 폭파시키면 그 배만 살려주지만 12시 이후에도 아무도 폭파시키지 않으면 둘 다 폭파시키겠다고 한다.
배트맨은 조커가 기다리고 있던 빌딩으로 가고, 그 곳에 인질로 잡혀있던 환자들이 조커들의 부하들이고 환자들을 부하들로 위장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인질을 구출하러 온 SWAT 팀을 발빠르게 제압해 인질들을 구출해낸다. 이후 고담 시의 모든 휴대폰를 고주파 발신기로 삼아 도청하는 장치[17]로 조커를 찾아내지만 조커는 개들을 풀며 배트맨을 제압한다. 그러나 12시가 지났는데도 아무 배도 폭파되지 않고, 조커는 당황하며 수동으로 폭파시키려한다. 하지만 배트맨이 조커를 제압해 빌딩에서 떨어뜨리고, 와이어로 조커를 잡은 후 아직 정의를 믿는 사람은 많다며 조커에게 너는 패배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커는 오히려 자신과 배트맨은 영원히 함께할 운명같다며 웃고, 하비가 타락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배트맨은 하비에게로 급히 이동한다.
하비는 고든의 가족을 납치한 후 고든을 레이첼이 죽었던 곳에 불러낸다. 그는 고든이 보는 앞에서 고든의 아들을 죽이려 했고, 그 순간 배트맨이 난입해 하비만이 피해를 본 사람이 아니며, 레이첼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셋이서 해결하고 가족은 풀어주라고 한다. 하비는 우선 배트맨에 대한 동전을 던지고 동전이 뒷면이 나오자 배트맨을 총으로 쏜다. 그 후 자신에 대한 동전에선 앞면이 나오고, 그 뒤 고든에 대한 동전을 던진 순간 배트맨이 하비를 밀고서, 고든의 아들을 구출해낸다. 하비는 바로 떨어지고 이후 배트맨도 버티다 결국 떨어지게 된다.
배트맨과 고든은 하비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배트맨은 하비의 범죄를 알게 된다. 그러나 배트맨은 하비의 범죄가 고담에 알려지면 사람들이 정의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이 하비의 죄를 모두 뒤집어 쓴다. 배트맨은 하비를 비롯한 6명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며 경찰들에게 추격을 당하고, 배트포드를 타고 쫓기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2.3. 다크 나이트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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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하비 덴트가 투 페이스가 되어 벌인 모든 범죄에 대한 누명과 그의 살해 혐의까지 자진해서 뒤집어쓰고, 수배령이 내려진 '''범죄자'''가 되었다. 이후 배트맨이 아니라 브루스 웨인으로서 세상을 등지고 저택에 은둔 중. 어찌나 히키코모리로 살았던지 2년 전부터 웨인에서 고아원 지원을 끊은 것도, 재단 재정이 엉망이 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
참고로 설명하면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포드를 타고 간지나게 달려간 직후 히키코모리가 된 것이다. 다크 나이트 엔딩만 보면 오명을 쓰고도 꿋꿋히 싸워나가는 비운의 영웅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건 페이크'''. 다크 나이트 이후 '''8년'''간 배트맨으로서도, 브루스 웨인으로서도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 정황을 생각해보면 하비 덴트 사건 이후 강력한 조직범죄 단속법인 덴트법이 통과되면서 범죄자 대부분이 잡혀들어가 고담이 평화로워졌기 때문에 배트맨이 나설 필요가 없어진 게 8년간 활동을 멈춘 이유일 듯하다.[18]
8년 동안이나 은둔했으니 몸도 만신창이. 잘 나가던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고, 초반엔 '''지팡이가 없으면 걷지도 못했다.''' 아예 대놓고 장애인 취급당했다.[19] 사실 비긴즈에서 다크 나이트까지 내내 사람을 패고 맞고 착지하고 한 걸 생각하면 몸이 멀쩡한 게 비정상이지만. 의사의 말에 따르면 양 무릎의 연골이 거의 다 닳았고[20], 뇌 손상까지 입었으며[21] 그 외에 자잘한 부상 후유증이 수두룩했다.
캣우먼이 어머니의 유품인 진주 목걸이[22]를 들고 튀자 이를 추적하기 위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 때 기자들의 깜놀하는 반응이 일품.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피하기 위해 브루스는 간이형 EMP를 사용해 카메라를 모조리 못 쓰게 만든다.[23] 그리고 자선 파티회장에서 미란다 테이트와 최초로 조우한다.[스포일러]
이후 브루스가 배트맨임을 눈치채고 있었던 존 블레이크와 대화를 나누고, 그 때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다시 배트맨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다. 의사에게 가서 소견을 들은 후 재활을 시작해, 무릎에 보조기구를 달아서 다시 걸을 수도 있게 되었다.[24]
증권거래소를 습격한 베인을 잡기 위해 다시 배트맨으로서 등장했지만, 이 때 배트맨이 등장한 탓에, 베인을 압박해가던 경찰의 굳건한 포위망이 베인 쪽에서 배트맨 쪽으로 분산되었고, 포위망이 허술해진 탓에 결국 베인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이 때 베인을 결국 막지 못한 탓에 그의 지문이 빼돌려졌고, 그것을 활용한 베인의 작전으로 인해 부동산을 뺀 모든 재산을 잃고 '''보통 사람'''이 된다.[25]
알프레드 페니워스는 브루스 웨인이 잔뜩 약해진 몸으로 배트맨 일을 하겠다는 것을 반대했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브루스에게 결국 자신이 레이첼 도스에 대한 진실을 숨겼음을 고백한다. 브루스는 큰 충격을 받고 결국 둘은 결별한다. 혼자 남고, 재산도 없고, 몸도 성치 않은 상황에서 캣우먼의 안내를 받아 베인을 찾아가지만, 캣우먼의 배신으로 베인과 1대 1 대결 돌입. 처음엔 그럭저럭 맞붙었지만,[26] 막판에 이르러서는 실컷 박살나고 베인이 허리를 꺾어버려[27] 척추가 어긋나 또다시 폐인이 된다.
제3세계의 감옥에 갇힌 뒤 서서히 망가져 가는 고담의 모습에 좌절하다가, 재활 끝에 허리를 고치고[28] 몸을 단련해 탈옥을 시도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이 때 감옥의사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강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자신에게 힘을 준다"'''는 조언을 듣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하 후술. 이는 배트맨 비긴즈의 주 모토였던 '두려움'의 주제를 환기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밧줄없이 거의 끝에 올라오고[29] 갈등하는 듯 하다가도 죄수들의 일어서라는 외침을 듣고 뛰었고 탈출에 성공한다.[30][31]
그리고 고든 일행을 구출하고 화려한 연출로 간지나게 복귀. 베인을 격투 끝에 쓰러뜨리지만 흑막이던 탈리아에 의해 무방비한 옆구리를 칼로 찔리고, 베인에게 맞아죽을 뻔 하나 캣우먼이 도와준다. 이후 더 배트를 몰고 격렬한 추격 끝에 중성자탄이 실린 탈리아의 화물트럭까지 결국은 잡아내나, 탈리아의 발악으로 고담 시에 셋팅된 중성자탄을 막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배트맨은 캣우먼과의 진한 키스를 한 뒤 본명을 알려달라는 고든에게 자신의 정체를 간접적으로 밝히고[32], 중성자탄을 더 배트에 매달고 날아가 도시 밖의 외해에서 터트려 고담 시의 소멸을 막은 영웅이 되며, 배트윙이 핵폭발과 함께 사라지는 마지막 모습을 목격한 고든에 의해 그의 희생과 죽음이 알려지게 된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베인 덕분에 하비 덴트를 살해했다는 누명도 벗었고, 말 그대로 진짜 영웅이 되어 고담 시 의회에서는 배트맨의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단,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장례식[33]은 조촐했던 것을 봐서는 역시 정체는 숨긴 듯하다.
그런데 '''사실 멀쩡히 살아있었다.''' 폭스가 기술부 직원에게 더 배트의 자동 조종 장치가 6개월 전[34]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듣는 형태로 생존을 암시했고, 고든이 고쳐진 배트 시그널을 보았을 뿐더러, 알프레드가 피렌체로 휴가를 간 장소에서 대놓고 셀리나 카일과 둘이서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생존해 있음을 확정지었다.
제3세계의 감옥에서 어떻게 고담까지 돌아왔는지 과정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알프레드도 재산도 다 잃은 상태였음에도, 돌아왔을 때는 제법 깔끔한 차림이다. 배트맨의 죽음을 가장하고 고담을 떠난 후 셀리나와 잘 살고 있다는 것도 신기한 게, 공식적으로 브루스 웨인 사후 남은 유산이 유언장대로 처분됐기 때문에 표면상 그에게 남은 재산은 없다. 이쯤 되면 은닉 재산이 상당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비긴즈에서 가진 돈 전부를 노숙자에게 줘버리고 빈손으로 세계를 떠돌면서도 라스 알 굴을 만나기 전까지 (감옥가긴 했지만) 그런데로 멀쩡했었다. 아니면 배트맨 비긴즈에서 정체를 숨기고 범죄자 노릇을 했을 때 생긴 인연으로 도움받았을 수도 있고.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배트맨이 될 준비를 하면서 가면 등 필요한 물건을 만들 재료를 사기 위해 유령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알프레드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35] 그때 조성한 비자금도 있을 것이다. 여튼 아주 말이 안 되는 전개는 아니다.
전작인 다크 나이트의 명대사인 "영웅으로서 죽거나, 아니면 살아남아서 악당이 된 자신을 발견하거나."는 다크 나이트 당시의 투 페이스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배트맨의 처지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공식적으로는 영웅 배트맨으로서 죽고 제2의 삶을 새롭고 행복하게 맞이하게 되었으니 최상의 해피엔딩을 맞았다고 할 수 있겠다.

3. 장비



3.1.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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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 ~ 다크 나이트 초반의 슈트[36][37]
다크 나이트 중반 이후의 슈트[38]
초기 슈트는 너무 비싸서 상용화되지 못한 채 회사 창고에 처박혀있던 군용 방탄복을 개조한 것이고, 후기 슈트는 장갑을 여러 조각으로 구성하여 경량화 및 높은 유연성을 실현하여 보다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해졌으나 기존 슈트보다 방호력이 저하되었다.[39] 또한 후기 슈트에는 발사가 가능한 칼날 무기가 양 팔에 장비되어 있다.[40] 배트맨의 주무기라고 할 수 있는 배터랑은 그냥 금속을 사서 일일히 손수 세공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41]
그 외에도 망토는 형상기억섬유를 사용하여 장갑을 통해 전류를 흘려보내면 미리 프로그램된 형상으로 고정된다. 이를 이용해 박쥐모양으로 망토를 펼쳐 글라이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3.2. 텀블러



3.3. 배트포드



3.4. 더 배트



4. 스토리 특징



4.1. 여자 관계


여자 문제에 있어서는 안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혹독하다. 대외적으로 여러 여성들을 만나는 플레이보이 이미지는 연기이며, 사실은 소꿉친구인 레이첼 도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레이첼을 향한 사랑만 보면 순정남이 따로 없을 정도. 그러나 브루스가 레이첼을 이성으로서 좋아한 반면에 레이첼은 브루스를 철저히 친구로만 대하며, 나중에는 직장 동료인 하비 덴트와 사랑에 빠진다. 나아가 덴트가 청혼하자 조커에 의해 폭사당하기 직전에 그의 청혼을 수락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브루스는 그녀가 덴트가 아닌 자신을 택했다 믿었기에[42] 조커의 계략에 말려들어 그녀 대신 하비 덴트를 구하게 되면서[43] 그녀를 구하지 못하게 되자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긴다. 정식 소설판에 따르면 레이첼 사후 무려 8년간이나 단 하루도 그녀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이런 면도 브루스 웨인의 어두운 면모 중 하나로서 영화 내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나타난다.
레이첼을 잃고 오래도록 외롭게 지내다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초반부에 자신의 지문을 훔치러 메이드로 잠입한 셀리나 카일과 잠시 조우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한 듯한 미란다 테이트와도 우발적으로 관계를 가지나 두 여자 모두에게 엄청난 뒤통수를 맞는다. 그래도 결국 서로가 통하는 면모가 있고, 영화 내내 웨인에게 차갑게 대하면서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던 셀리나 카일과 해피 엔딩을 맞는다.

4.2. 인간 관계


그나마 인간 관계에서 운이 있다면 이 시리즈내에서는 정신적 지주나 다름이 없는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있다는 점이다. 만약에 알프레드마저 없었더라면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되었을런지는 안 봐도 비디오[44]란 말이 나올 정도로 중요한 멘토이기도 하다. 또한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루시우스 폭스 또한 경영면에서는 중요한 멘토이기도 하고, 그가 배트맨이 될 수 있도록 물적인 조력을 해준 것도 루시우스 폭스다.[45] 그리고 배트맨의 중요한 동료이자 부패가 만연한 고담 내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경찰인 제임스 고든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브루스 웨인 스스로 자신의 진짜 영웅은 고든이었음을 밝힌다.[46][47][48]
그리고 역대 배트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배트맨들 중 가장 심하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갈등과 고통을 겪은 배트맨이기도 하다.[49] 3부작을 내내 보고 있노라면 비긴즈는 정말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런 정신적 갈등의 절정은 다크나이트에서 거의 절정[50]을 이루나 싶더니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정신적 고문에 육체적 고통까지 극대화를 이루는 정점[51][52]을 찍는다.
오죽하면 각종 배트맨 관련 패러디에서 "팀 버튼 시절이었다면 납득했을지도 모르지만 놀란 이후로는 납득하기 힘들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

5. 여담


배트맨일 때의 목소리에 대해선 다소 아쉽다는 평인데, 배트맨은 음성 변조 장치를 했다는 설정이라 알아듣기 힘든 갈라지는 목소리를 낸다. 그런데 배트맨 비긴즈에선 다른 장치없이 배우 본인이 일부러 걸걸한 목소리를 내고[53], 다크 나이트부터는 편집과정에서 음성을 변조했는데 이 때문에 다크 나이트부터는 목소리가 좀 더 알아듣기 힘들어진다. 팀 버튼 영화판의 마이클 키튼이나 애니메이션판의 케빈 콘로이가 배트맨의 목소리를 진지하며 낮고 무거운 톤으로 연기한 것들이 호평을 받아 온 것 때문에 팬들에게는 다소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음성 변조 장치라는 설정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의 현실적인 영화 배경과 잘 맞아떨어져 호평 역시 받고 있다. 사실 음성 변조라는 설정 자체보다는 단순히 대사를 통 알아듣기 힘들게 너무 그르렁거리게 만들었다는 점이 주 비판요소였다. 조커가 그르렁대는 배트맨의 발음을 못 알아듣는 패러디 영상(원본), 번역본이 나올 정도. 이렇게 논란이 많기 때문인지 해외 더빙판에선 배트맨으로 분장했을 때 원판과는 달리 목소리를 굵게 변조해서 더빙하기도 한다. 이 점은 국내 더빙판에서도 마찬가지. 한편 케빈 콘로이가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 목소리를 직접 비평하기도 했다.
격투 또한 불안정하다는 평이 많다. 일명 '''염력격투'''. 배트맨에게 쳐맞고 날아가는 엑스트라 중엔 맞지도 않았는데 쓰러지는 엑스트라도 몇 명 있어서[54] 격투씬이 더욱더 어색해 보인다.

크리스찬 베일, 킬리언 머피, 에이온 바일리의 카메라 테스트 영상.
캐스팅 대상으로 지목되거나 출연 의향을 보인 이들의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다 쟁쟁한 배우들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브루스 웨인 역에 캐스팅하고 싶었던 배우는 바로 '미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와 본즈로 유명한 데이빗 보레아나즈였다.[55] 그가 거절하자 놀란은 오디션을 실시했고, 크리스천 베일, 조슈아 잭슨, 에이온 바일리, 휴 댄시, 빌리 크루덥, 킬리언 머피, 헨리 카빌, 제이크 질렌할 이렇게 8명의 배우가 참석했다.[56] 놀란은 최후의 2인인 크리스천 베일과 제이크 질렌할 중, 배트맨 마스크를 써도 눈빛에서 분노가 이글거린다며 크리스천 베일을 브루스 웨인 역에 최종 캐스팅 했다.
마음의 소리에서는 구리스타 베일이라는 이름으로 쿨토이에서 제작한 박쥐남 피규어로 등장한다.#

[1] 이 트릴로지에서 중요하게 부각된 점들 중 하나는 바로 배트맨의 어두운 면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베일의 캐스팅은 아주 적절하게 들어맞았으며 또한 은근히 귀족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것도 특징이다.[2] 또한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를 보고 나서 아캄버스 게임이나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에서 묘사되는 원작 코믹스에 기반한 근육돼지 배트맨을 보고 2000년대 생들이 위화감이 든다라는 이야기가 들 정도면 이미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은 그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배트맨은 전통적으로 180후반대~190초반의 큰 키에 거대한 덩치, 인간으로는 극에 달한 힘과 운동신경을 지닌 캐릭터로 그런 근육돼지들이 정상이다. 에니메이션임에도 최고의 배트맨 중 하나로 꼽히는 케빈 콘로이의 배트맨은 거의 몸이 사각형이다.큰 키, 떡벌어진 어께, 강인한 턱, 굵은 목소리가 배트맨의 특징이었다. 다만 선이 가는 배트맨은 이미 마이클 키튼이 보여준 적이 있다.[3] 러브인 맨하탄의 나타샤 리처드슨과 이안 맥켈런이 출연한 스릴러 영화.[4] 법정에서 조 칠을 암살한 여성 역할도 지미애가 맡았는데 영화 흐름 상 굉장히 묘하게 다가올만한 장면이다.[5] 조 칠이 고담 시를 장악하고 있던 마피아 두목 카르미네 팔코네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게 넘기는 대가로 가석장 신청이 받아들여졌다.[6] 이전 판에 스스로 죽음을 위장하였다고 되어 있었으나 다시 고담으로 돌아올 때 알프레드와 나눈 대화를 살펴보면 자신이 법적으로 사망 처리가 되어 있다는 말에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죽은 자가 될 뜻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7] 중국 등지에 떠돌며 물건을 훔치기도 하는데 이 때 웨인 기업의 물건들을 훔치다 걸리기도 한다.[8] 이 죄인은 브루스가 수련을 하던 중간 장면에 잠깐 나온다. 브루스가 이 자를 어떻게 하냐고 묻자 듀커드가 사형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복선이었던 셈.[9] 이때 데려온 여자 두 명이 호텔에서 민폐를 끼치자 호텔 매니저가 쫒아내려 하지만, 즉석에서 그 호텔을 사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10] 텀블러는 군용 위장색이었는데, 폭스와 시험운전을 해보고 나서는 마음에 들었는지 검은색으로 뽑는 게 어떠냐고 은근슬쩍 이야기한다.[11] 이때 붙잡은 팔코네를 커다란 탐조등 위에 붙여서 배트 시그널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만들었다.[12] 이때 초음파를 이용해 박쥐 떼를 불러모아 박쥐 떼에 둘러싸여 건물을 탈출하는 명장면을 보여준다.[13] 원래 리그 오브 새도우는 고담을 더 빨리 파멸시키려 했었다. 하지망 브루스의 아버지 토마스 웨인은 선량하고 정의로운 기업가였고, 그런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고담 시민들에게 각성 효과가 생겨 고담은 지금까지는 어떻게 버텨온 것이라고 한다. 듀커드에겐 방해꾼인 셈.[14] 예전에 조나단 크레인을 쫓다가 만난 적이 있던 아이였다.[15] 레이첼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묻자, 브루스는 레이첼에게 레이첼이 자신에게 했던 "지금의 나를 결정하는 건 내 생각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다"라는 말을 똑같이 돌려주며 자신이 브루스 웨인임을 암시한다. 레이첼 역시 그 말을 듣고 배트맨이 브루스임을 알아챈다.[16] 대표적으로 민병대원과의 대면에서 했던 대사. 자기네들과 배트맨 자신이 다를게 뭐냐는 말에 난 민병대마냥 하키 패드는 입지 않는다는 농담으로 회피했을 뿐이었다.[17] 이 장치에 대해 루시우스 폭스는 비도덕적인 행동이라며 반발을 보이지만 마지막에 이 장치를 폭파시킬 수 있게 세팅해놓았다.[18] 그린 에너지 핵융합로에 투자했던 걸 보면 배트맨 활동은 중지해도, 브루스 웨인으로서는 직접 나선 게 아니라 루시어스 폭스에게 지시만 한 거라고 하더라도 세상에 완전히 관심을 끊진 않았던 거 같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무기화 위험성을 알면서 중단해버린 것을 기점으로 브루스 웨인으로도 완전히 은둔에 들어간 듯.[19] 정체를 들킨 셀리나 카일은 "어머나, 걸렸네. 그 금고 따기가 불가능하다고 누가 그래? 이봐요, 설마 여자를 때리진 않겠죠? 나도 차마 장애인은 못 치겠는데."라고 신랄하게 깠다. 그리고 나선 '''"예외는 있는 법이지만."'''이라며 바로 지팡이를 공격.[20] 다크 나이트에서 추락했을 때 입은 피해가 컸다고 한다. 엔딩에서 자세히 보면 한 쪽 다리를 절면서 도망가는 것이 보인다. 저 소견을 내린 의사에 말에 따르면 한쪽 무릎은 아예 '''연골이 없단다.'''[21] 펀치 드렁크로 추정.[22] 비긴즈에서 브루스의 양친을 죽인 조 칠이 노렸던 그 목걸이. 그래서인지 목걸이에 추적 장치를 달아두었다.[23] 이 때 귀찮아하는 웨인의 표정과 당황한 기자들의 표정이 매우 대조된다. 아마 이런 기자들 때문에도 세상 밖에 나오기 싫었던 모양이다.[스포일러] 이 장면에서 유일하게 웨인과 테이트만이 가면을 쓰지 않았다. 여기서 브루스 웨인은 "무엇으로 분장한 건가요?"라는 물음에 "별종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이라고 답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줬고, 미란다 테이트는 자신의 맨얼굴을 보여줌으로써 미란다로서의 모습이 '''가면'''임을 암시한다. 팀 버튼배트맨 리턴즈에서도 배트맨과 캣우먼의 정체성을 보여준 장면.[24] 편집된 장면에 따르면 탄소근육강화기로써 오른쪽 다리에 장비해서 정확한 근육량을 측정한 뒤에 다시 왼쪽 다리에 장비해 억지로 다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던 것. 일단 저 장치 없이도 멀쩡하게 움직인 후반부를 고려할 때 수술 + 탄소근육강화기를 이용해 복합적으로 치료를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거기다가 환자에게 "잘 알아두세요, 당신은 앞으로 무릎 연골이 없습니다" 하고 그냥 돌려보내는 정신나간 의사가 어디있겠는가.[25] 단 폭스가 나중에는 사기로 판명되겠지만, 지금 현재는 빈털터리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하지만 그 후 이런저런 사건이 계속 터지고 그 자신도 사망처리되면서 결국 그대로 허공으로 날아간 듯... 그런데 영화 후반부에 보면 정리해야할 자산이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물론 증권거래의 사기극이 밝혀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보다는 셀리나 카일의 말대로 부자는 망해도 우리처럼 쫄딱 망하지는 않는 듯.[26] 그나마도 배트맨이 헥헥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베인은 여유가 넘쳤다.[27] 허리를 꺾는 장면은 베인이 코믹스에서 첫 등장한 배트맨:나이트폴에서 오마주한듯하다.#[28] 어긋난 척추뼈를 맞추기 위해 돌출된 뼈를 가격하여 원래 모양으로 맞추고, 밧줄에 매달린 채로 다시 두 발로 자립할 만한 힘을 길렀다. 흠좀무. 2012년 과학동아 8월호에서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실제로도 가능하지만 평범한 사람은 못할 짓이라고 한다. 재활을 5개월 만에 해낼 가능성은 낮지만 배트맨은 일반인보다 척추 뼈 주변 근육이 발달했을 테니 회복속도도 빨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는 얘기.[29] 이때, 브루스에게 있어서 최대의 공포였던 박쥐들이 튀어나온다. 즉, 자신의 공포가 돌아왔다는 것을 암시.[30] 이 줄을 자세히 보면 뛰는 목적지점까지의 길이가 짧다. 즉, 반드시 밧줄없이 (공포를 가지고) 헛된 희망을 버리고 힘껏 뛰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31] 혼자만 탈출한 것은 아니고, 지상에 올라오자마자 입구에 매여져있던 밧줄을 밑에 던져주었다. 다른 죄수들도 다 같이 풀어준 것.[32] 부모를 어린 소년에게 코트를 덮어주며 다독여주던 경찰도 영웅이라고 고든에게 말해주자 바로 자신이 어린 브루스 웨인에게 그렇게 했던것을 떠올리고 그의 정체를 알아낸다[33] 베인 사건으로 인해 휘말려서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것 같다[34] 극중에서 브루스가 프로토타입 더 배트를 볼 때 즈음이다. 즉 보자마자 진작에 완성시켰단 소리.[35] 이때 주문한 배트맨의 가면 부분 부품의 갯수만 수만 개가 넘는다는 걸 고려하면 보통 규모의 유령회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36] 이 슈트는 목이 돌아가질 않아서 작중 내내 고개를 돌릴 때마다 목이 아닌 몸 전체를 돌려야 했다. 때문에 브루스도 폭스에게 이에 대한 불편을 표시하기도 했다.[37] 사실 이 점은 그 전까지 영화화 되었던 배트맨 슈트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배트맨특유의 간지를 위해 머리부터 어깨까지 내려오는 부분은 통짜로 만들다보니 발생한 문제였던 것.[38] 이 슈트부터는 고개가 돌아가고, 헬멧부분만 따로 탈부착이 될 수 있게 설계되었다.[39] 베인이 마스크 부분을 여러차례 가격하자 금이 가버렸으며, 탈리아 알 굴의 칼에 찔리자 쉽게 뚫려버리는 등 방호력이 약화된 묘사가 몇 번 나온다.[40] 정확히는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라스 알 굴의 칼을 막을 때 사용했던 갈고리 모양의 칼날들을 발사까지 되게 개수한 것이다.[41] 애초에 배트맨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있는 표창 제작을 업체에 맡겼다간 언젠가는 비밀이 새어나갈 수 있으니까 귀찮아도 직접 한 것으로 추정된다.[42] 사실 레이첼이 조커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하기 전에 알프레드에게 자신은 덴트와 결혼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브루스에게 전해 달라며 남겼다. 그러나 레이첼이 죽자 알프레드는 브루스의 상심을 덜어주기 위해 그 편지를 태워 버렸다.[43] 조커는 배트맨에게 하비와 레이첼 중 한 명을 택하라면서 둘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배트맨은 당연히 레이첼을 구하러 간다. 하지만 조커는 둘의 위치를 반대로 알려줬고, 배트맨이 간 곳엔 하비가 있었다.[44] 어느 정도냐면 배트맨 비긴즈에서 거의 반죽음 상태에 있을 때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이 알프레드였다. 배트맨일때였으니 알프레드외에는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기도하고... 또한 알프레드도 '''(태어나서) 첫 울음을 터뜨린 순간부터 돌봐왔던 분'''...이란 말을 할 정도다.[45] 배트수트, 텀블러, 그래플건, 등등 각종 장비를 지원해 주었으며, 당연히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46] 부모님이 살해 당했을때, 아직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고있던 브루스에게 코트를 덮어주며 다독여 주던 경찰이 제임스 고든이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배트맨의 "모든 사람들이 영웅이오. 어린아이에게 코트를 걸쳐 주면서 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영웅이지."라는 대사에서도 배트맨에게 고든은 영웅이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47] 참고로 해당 장면은 작중 고든과 배트맨의 마지막 조우이자, 고든이 배트맨의 정체가 브루스 웨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장면이다.[48] 1편에서 듀커드가 배트맨과 싸우면서 "넌 단순히 망토를 입은 평범한 남자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해!"라고 일갈하는데, 듀커드를 이긴 배트맨은 바로 그 소시민적인 영웅에게서 영감을 받은 점이 아이러니.[49]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코믹스에서 배트맨이 겪어온 모든 고난을 3편에 압축하여 겪었다고 보면 된다.[50] 여기서의 브루스 웨인은 작품 초반부터, 이리저리 판을 치는 자경단들 때문에 지쳐보이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래서 이런 자신의 뜻을 합법적으로 이룰 사람으로 일명 고담의 백기사인 하비 덴트를 마음 속으로 지명한다. 하지만 그가 조커 검거 과정에서 납치를 당하고 조커의 작전에 의해 타락하면서 오히려 적으로 대치를 하게 된다. 게다가 배트맨도 이런 조커의 작전에 휘말리기 직전까지 가나 조커가 이기게 할 수 없다는 명대사를 남기고 타락한 하비 덴트의 모든 범죄를 본인이 뒤집어쓰기로 한다.[51] 일단 처음 등장부터 그동안 배트맨 활동으로 인해 무릎연골이 다 나가버려서 절름발이로 등장한다. 아마도 다크 나이트 후반부에서 고든의 아들을 구하고 추락한 후유증일지도... 배트포트를 찾아 도망가는 모습도 다리를 절고 있었다. 거기에 신장은 상처투성이에 뇌도 데미지가 극심했으며 아예 작중에서 대놓고 장애인 취급을 당했다.[52] 조커가 사람의 정신적 고문으로 극한을 찍는다면 베인은 육체와 정신 양쪽면에서 브루스를 압박한다. '''브루스 웨인 알거지 만들기'''로 시작을 한 후에 베인과의 1:1에서 브루스 웨인을 떡이 되도록 두들겨팬 후에 '''허리를 꺾어버리고, 마스크를 두들겨 부숴버리는 것으로 종결.''' 이 정도면 베인이 절대로 만만한 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조커도 배트맨을 육체적으로 충분히 몰아넣었다. 대신 이쪽은 힘보다는 지략을 꾀를 이용해서 체력을 극한으로 빼놓는 형태.[53] 덕분에 후반부 배트맨의 모습으로 본 목소리를 내려고 할 때 좀 삑사리가 나기도 했다.[54] 크리스토퍼 놀란 문서의 빈약한 액션 항목에 실려있는 움짤도 그렇다.[55] 그의 데뷔작이라 할 수있는 버피에서도 선한 인격을 가진 흡혈귀라는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 앤젤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했을 뿐더러, 각 잡힌 얼굴과 풍채좋은 체격은 벤 애플렉처럼 코믹스의 브루스 웨인 이미지와 딱 어울린다[56] 여기서 킬리언 머피는 본작에서 악역 스케어크로우로 참여했고, 헨리 카빌은 이후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