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로(광주)
1. 개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 있는 송정고가차도부터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에 있는 비아지하보차도까지 이어지는 왕복 4~6차로의 도로이다. 도로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박순 선생의 아호에서 따왔다.
2. 역사
흑석사거리 ~ 비아지하보차도 구간은 하남산단을 지나가는 구간으로서, 80년대 하남공업단지 개발로 만들어진 도로이다. 개통 당시 왕복 2차로의 도로였으나, 이미 1988년에 포화 상태가 되어 확장이 시급했기 때문에 이후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광주에서 전남으로 내려가는 주요 교통로인 데다가, 하남산단 메인도로이다 보니 매일 헬게이트가 열렸다. 2000년에 이루어진 광주상공회의소 집계에 따르면 하루평균 교통량은 10만여대였고, 광주광역시의 교통수요 용역조사에서 운행속도가 평균시속 18㎞ 미만으로 나타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무려 1시간이나 소요되었다는 기사도 나왔다. 결국 2006년 4.8㎞의 이 구간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하기로 결정하고, 광주광역시와 토지공사가 함께 415억원을 들여 하남산단 6~9번로 2.3㎞구간은 광주광역시에서, 흑석사거리 ~ 하남산단 6번로 구간 2.5㎞는 토지공사에서 공사하기로 하였다. 확장공사는 2008년 말 완공되었다.
2004년 8월 가전 부분을 수원에서 광주로 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삼성전자에 대한 시민의 애정을 표현하는 방안으로 공장 인근 도로(흑석사거리 ~ 광산교차로)의 이름을 2005년에 '삼성로'로 변경했다. 당시 기아자동차 역시 비슷한 이유로 광천1교 ~ 상무주공아파트교차로 까지 '기아로'라고 지어진 바 있다. 이들 도로는 도로명주소 시행으로 삼성로와 사암로를 합쳐 다시 사암로가 되었고, 기아로는 기존 무진로와 합쳐 무진대로가 되었다.
3. 상세
3.1. 주요 구간
3.2. 대체도로
우회도로가 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통되었다. 먼저 하남, 월곡 지역 우회도로는 용아로로, 광주여대를 지나며 무진대로와 우산교교차로에서 접속된다. 다만, 용아로는 광주지방경찰청 앞에서 도로가 끝나며 도로가 확 꺾여서 금봉로로 직결되며 애석하게도 다시 사암로와 만난다(...) 도로계획상으로는 경찰청 ~ 송정공원역 구간 신설이 예정되어 있으니, 먼 미래에 기대해보자. 그래서 송정리 방면으로 가려면 경찰청 가기 전에 소촌고가교를 건너 소촌로와 어등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중부 지방에서 전남 서남부지역으로 갈 때 이용하는 필수 도로 였으나, 빛고을대로, 무진대로, 제2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쪽이 한동안 대체 도로 였다. 49번 지방도가 24번 국도와 만나는 장성군 동화 나들목까지 연장되었지만, 호남고속도로 장성 나들목에서 나와서 도로를 여러번 갈아타야 해서 불편함이 있었다. 드디어 2017년 끝판왕인 하남진곡산단로가 등장하면서 호남고속도로 북광산 나들목을 이용해 운수 나들목까지는 신호 없이 시원하고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화물차가 그 도로에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보다 더 끝판왕은 2022년에 개통 예정 고속도로인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로서 여기가 개통되면 장성과 광주 외곽으로 시원하게 빠져 49번 지방도와 만나 신호없이 영산포 너머까지 이어진다.
3.3. 대중교통
3.3.1. 철도 및 도시철도
그런거 없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지선2가 이 도로를 일부 지나는 것으로 계획되었지만, 현재 상황은 모두가 알다싶이...
3.3.2. 버스노선
3.3.2.1.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비아지하보차도 ~ 흑석사거리 구간은 지선 노선들이 경유를 하긴 하는데, 버스 정류장이 한개도 없다! 주로 나머지 구간에서 버스들이 많이 다닌다.
- 간선버스
- 지선버스
- 마을버스
3.4. 교통량
위에서 설명한 대체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그야말로 ''''노답 헬게이트'''' 그 자체였다. 평일, 주말에도 만만치 않았지만, 대규모 이동이 이루어지는 명절에는 아예 주차장이 되었다. 호남고속도로 타고 내려와서 13번 국도와 1번 국도를 이용해 전남 서남부 지역으로 갈 차량들은 '''다른 대안이 없었다!''' 심지어 왕복 4차로밖에 안되는 도로였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다고 지금은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다. 하남산단 구간은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상황이 나아지고 2017년에 하남진곡산단로 개통으로 차량들이 많이 분산되기는 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여전히 복잡하다. 특히 월곡시장 ~ 송정고가 구간은 언덕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운전하는데도 많이 신경쓰인다. 최고의 혼잡구간은 월곡시장 ~ 월곡동 롯데리아 앞 사거리 구간으로 주정차되어 있는 차량들이 있는 경우가 많고 신호가 짧은 구간에서 많아 안전운전해야 한다.
3.5. 기타
[출처] #[1] 일부 구간 왕복5차로. 하남2지구 옆을 지나는 구간은 도로 정비가 되어서 그나마 포켓 차로가 제대로 생기는 등 괜찮은데, 월곡동부터는 그런거 없다. 포켓 차로를 강제로 늘려서 차로가 다른데보다 좁은 구간도 있다.[2] 사암로 종점부에서 이쪽으로 가려면 직진해서 연결되는 송도로를 타고 우회전을 두번해서 빠져나오면 된다.[3] 단, 송정 방면은 송도로와 바로 접속되며 22번 국도는 경유하지 않는다. 공항방면으로 가려면 송도로를 거쳐 상무대로로 가야하고, 나머지 경로들은 모두 사암로-상무대로-송도로 순으로 연결된다.[4] 본선은 하남2지하차도를 통과하고, 도로 교차는 지하차도 위에서 이루어진다. 좌회전 불가능.[좌회전불가] [비보호] [5] 원래 옛 시내버스 첨단차고지 앞(현 첨단지구입구교차로)으로 나오는 도로였으나, 임방울대로 수완~첨단 개통으로 도로 구조가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