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1. 페이즈 2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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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어머니가 병상에서 돌아가신 뒤 외계인인 아버지의 의뢰에 의해 욘두가 이끄는 우주의 도적집단인 라바저스에게 납치당해 아버지에게 배달될 계획이었으나, 왜 인지 욘두가 마음을 바꿔 그를 자신의 밑에서 직접 길렀고 이후 욘두가 이끄는 라바저의 일원으로 성장한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서려있는 구식 워크맨[1] 과 어머니가 직접 모아둔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집' 카세트 테이프를 애지중지하고 있다.(누구냐?) '''스타로드.''' (누구라고?) 스타로드라고, 전설의 무법자 몰라? '''아 됐어.'''
작중 초반 오브가 있던 폐허 행성에 선발대로 도착하지만[2] 도리어 라바저가 훔치려 했던 오브를 혼자 훔쳐먹고, 마침 뒤이어 오브를 노리고 온 로난의 부하 코라스 일당과 대치하게 되는데, 가지고 있던 도굴 도구들을 재치있게 이용해 우주선 밀라노를 타고 행성에서 빠져나간다. 그 와중에 뒷통수를 맞은 것을 안 욘두가 연락해오나, 몇 마디 듣다 그냥 꺼버리고는 오브를 팔기 위해 잔다르로 향한다.[3]
하지만 물건을 사기로 한 장물아비는 로난이 엮여 있다는 얘기를 듣자, 거래고 뭐고 일방적으로 죄다 취소하며 피터를 내쫓는다. 직후 오브를 노리고 쫓아와 가게 바깥에서 대기중이던 가모라와 격투를 벌이고, 뒤이어 합류한 로켓과 그루트[4] 에게까지 쫓기다 결국 노바 군단에게 잡혀 킬른 감옥으로 후송된다.[5] 감옥 안에서는, 로난의 부하인 가모라를 죽여 처자식의 복수를 하려던 드랙스를 설득해 가모라를 구해주고, 오브를 40억에 산다는 고객이 있다는 가모라의 말을 듣고 로켓 & 그루트와 함께 탈옥해 오브를 팔아 나눠 갖기로 한다. 그 후 로켓의 작전에 따라 탈옥에 성공하기 직전, 간수가 자신의 짐에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집' 카세트 테이프와 워크맨을 안 넣고 자기가 듣고 있는 걸 알고는 일행들에겐 먼저 나가 있으라 하고는 자신은 테이프와 워크맨을 찾으러 간다. 그 와중에 오브를 슬쩍해 자기를 못 버리게 하고, 소중한 물건도 되찾아 탈옥에 성공한다.[6]
이후 가모라의 안내에 따라 40억에 오브를 팔 수 있다는 노웨어로 향하고, 거기서 고객인 콜렉터에게서 오브의 정체가 '''인피니티 스톤중에 하나인 파워 스톤'''이라는걸 알게 된다.[7] 하지만 콜렉터의 노예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만 파워 스톤의 힘이 증폭해 집이 폭발하며, 거래는 개판이 되고 만다.
한편 일행이 거래를 하던 와중, 돈에는 관심이 없지만 로난에 대한 복수에 눈이 멀어있던 드랙스가 미끼로 엄한 통신을 날리는 바람에, 그 통신을 받고 도착한 로난에게 습격당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욘두와 라비저들에게까지 들켜 쫓기게 된다. 결국 작업용 우주선을 타고 로난의 부하들을 격파하지만, 우주에 맨몸으로 노출되어 죽어가는 가모라를 구하기 위해 욘두를 호출, 라바저의 우주선에 갇힌다.
그 후 욘두에게 꽤나 얻어맞다가 배신자의 본보기로 죽을 뻔했으나,[8] 인피니티 스톤만 훔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면서 욘두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9] 자신을 구하러 온 로켓 일행을 설득해 한 팀이자 동료로 뭉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이끌고 로난의 함선에 맞서기 위해 잔다르로 향한다.
로켓이 이끄는 라바저들이 네크로크래프트를 상대하는 동안 욘두와 함께 함선으로 침투한다는 특공스러운 작전을 세운 뒤, 잔다르 상공에서 로난의 함대와 격전을 벌이다 수적으로 압도되어 위기에 빠지게 되나, 마침 전투 전에 탈옥수인 자신들을 미끼로 던져 노바 군단을 죄다 끌어온 덕택에 이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로난의 함선에 침투한다. 그 와중에 코라스가 자신을 보고 “스타로드.”라고 부르자 “드디어!(Finally!)”라며 환희하기도. 이후 로난과 대면하여 하드론 캐논을 적중시키지만 로난이 끄떡도 하지 않아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로켓이 우주선으로 로난을 들이받아 위기를 모면하고, 끝내 함선을 추락시키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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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멀쩡히 살아있던 로난이 파워 스톤으로 잔다르를 멸망시키려 하자 갑자기 '''댄스 배틀이랍시고 춤을 춰서''' 로난의 주의를 제대로 끈다.[11]로난: ...뭐 하는 거냐?(...What are you doing?)
'''댄스 배틀! 우리 둘이 붙어보자고.(Dance off bro! Me and you!)'''
'''로난: 뭐 하는 거냐고 물었다! (What are you doing?)'''
'''네 주의를 끄는 거잖아, 이 등신아!(I'm distracting you, You big turd blossom!)'''[10]
그 틈에 하드론 캐논을 잽싸게 고친 로켓과 드랙스가 로난의 무기를 부수고,[12] 그 무기에 박혀있던 스톤이 떨어져 나오자 몸을 던져 강탈한다. 결국 파워 스톤의 힘에 침식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동료들과 손[13] 을 잡아 스톤의 힘을 분배해서 견뎌내고 도리어 그 힘으로 로난을 끔살시키며 잔다르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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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완전히 인피니티 스톤을 통제하진 못해 가모라가 재빨리 오브로 인피니티 스톤을 봉인하는데, 이후 욘두가 와서 오브를 요구한다. 욘두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막무가내인 그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오브를 건네주는데, 결과는 모두가 짐작할 수 있듯이 가짜였다. 욘두에게 준 오브에는 인피니티 스톤이 아닌 지구제 트롤 인형이 들어 있었다.[14]로난: 너희 필멸자들이... 어떻게?!
(You're mortal... How?!)
'''네 입으로 말했잖아, 병신아. 우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라고.'''
'''(You said it yourself, bitch. We're the Guardians of the Galaxy.)'''
그후 노바 군단에 의해 자신이 고대의 외계인과의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5] 욘두가 피터를 납치한 것도 피터의 아버지에게 의뢰받았기 때문.[16] 오랫동안 인피니티 스톤의 부하를 견딜 수 있던 것도 아버지의 피 덕분이었다. 또한 '스타로드'라는 별명은 어머니가 만든 별명으로, 유서가 화면에 나오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확인시켜준다.[17] 유품으로 남긴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탄'을 들으며, 범죄 경력도 모두 지워진채 보수된 밀라노를 타고 일행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2. 페이즈 3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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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군단을 구한지 2개월 후 피터는 다른 가디언즈 멤버들과 함께 아이샤의 의뢰에 따라 아빌리스크란 괴물을 처리한다. 까다로운 의뢰인인 아이샤 앞에서 최대한 예의를 갖추지만[18] 아이샤가 피터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자 기분 나빠하며 보상으로 네뷸라를 받고 돌아간다. 하지만 로켓이 소버린의 주요 에너지원인 에뉴렉스 배터리를 훔쳐서 소버린의 함대들에게 쫓기게 된다. 피터는 로켓이랑 우주선을 조종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결국 그탓에 우주선이 크게 손상되고 만다.[19] 소버린의 함대에게 포위 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갑자기 어떤 남자가 타고 있는 하얀 우주선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소버린 함대를 전멸시키고, 가디언즈는 근처에 있는 행성에 불시착한다.
불시착한 행성에서 만난 남자는 에고으로 자신이 피터의 아버지라고 소개한다. 에고는 불시착한 행성에서 가디언즈와 이야기를 나눈 후, 다음날 피터와 가모라, 드랙스를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간다. 에고의 행성에서 에고는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데, 에고는 셀레스티얼로, 수백만년 전에 태어나서 자신의 물질조작 능력을 학습해 가며 거대한 행성 형상의 육체를 만들었다고한다. 에고는 고독을 느껴 다른 생명체들을 찾아 해매지만 발견하지 못하다가 최초로 다른 생명체와 조우하고[20] 유기물질을 조합해 분신으로 만들고 지구로 내려와, 피터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져서 피터를 낳게 된다.
피터는 처음에는 에고가 진짜 자기의 아버지인지 의심하고, 왜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났냐며 원망을 한다. 하지만 에고가 피터와 그의 어머니가 좋아하던 음악에 대해 대화를 하자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고, 에고가 피터에게 있는 셀레스티얼의 힘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고,[21] 피터 역시 자신과 함께하면 영생을 살 수 있으며 원하는 행성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주자 피터는 그의 말에 매혹된다.
가모라는 에고가 뭔가 수상하다고 여기지만 피터는 눈치 없이 가모라에게 작업을 걸거나 드디어 자신의 아버지를 만났다고 좋아하기만 해서 가모라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날 밤에 에고는 피터에게 자신의 진실에 대해 알려준다. 사실 에고는 우주상에 존재하는 다른 생명체들을 막상 만나 보니 실망스럽다고 느끼고 있었다.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는데 모든 우주의 행성에 씨앗을 뿌려 우주상 모든 행성을 자기 자신으로 만드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셀레스티얼이어도 혼자서 수천개의 행성에 있는 씨앗을 전부 성장시키는 것은 무리어서 셀레스티얼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원했고, 셀레스티얼의 유전자를 가진 유일한 자식이 피터였단 사실을 밝힌다.[22] 에고는 피터에게 영생과 셀레스티얼의 힘을 보여주며 그를 매료시키지만 피터는 자기 친구들 때문에 에고와 함께 할 수 없다며 갈등한다. 에고는 그들이 필멸자이니 불멸자인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으므로 미련을 버리라고 말한다. 이에 피터는 아버지도 불멸자면서 필멸자인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했던 것을 지적하자, 에고는 끔찍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자신 역시 피터의 어머니와 진심으로 사랑에 빠져있었기에 그녀를 만나러 계속 지구에 가다간 자신의 의지가 약해질까봐 두려워서 그녀의 뇌에 종양을 심어서 '''그녀를 죽였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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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What?'''
끔찍한 진실을 들음과 동시에 정신을 차리며
에고가 어머니를 죽였단 사실을 안 피터는 순식간에 정신을 차리고, 멘탈이 부서진 피터의 반응을 본 에고가 뭐라고 변명을 하려는 걸 무시하며 냅다 쌍권총을 뽑아 갈긴다.[23] 하지만 그 공격은 에고의 아바타를 파괴하는데 그쳤을 뿐이었고, 에고는 화가 나 피터를 빛의 촉수로 꿰뚫는다.[24]'''당신이 우리 엄마를 죽였어!!!'''
'''You killed my mother!!!'''
에고에게 쌍권총을 갈기고
그 순간 욘두가 우주선을 몰고 와서 에고의 아바타에 우주선을 그대로 꼬라박아 일시적으로 에고를 무력화시켜 피터를 구해낸다. 에고를 죽이려면 행성 내부에 있는 그의 핵을 파괴해야해서 가디언즈는 라바저 우주선으로 핵을 공격하지만 소버린의 습격으로 실패한다. 에고 역시 그들을 찾아내서 공격하지만 맨티스가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에고를 재워버린다. 원래는 맨티스의 힘으로는 에고에게 상대도 되지 않고, 맨티스가 평소에 에고를 재우는 것은 에고의 의지대로기 때문에 불가능해야 하지만 맨티스는 드랙스의 격려에 힘을 내 어떻게든 에고를 잠재운다. 우주선이 망가져서 결국 로켓이 소버린에서 훔친 배터리로 핵을 파괴하기로 결정하고, 그루트를 시켜서 폭탄을 터뜨리기로 한다.
소버린 함대는 겨우 처리했지만 맨티스가 우주선 파편에 맞아 기절해서 에고가 결국 잠에서 깨어나고, 가디언즈는 모두 하나하나 차례대로 에고의 압도적인 힘에 제압 당해 무력화된다. 피터가 에고에게 잡혀서 지구, 크리, 노바 등 다른 행성에 있던 에고의 씨앗이 피어나기 시작하지만 욘두의 "난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화살을 쏜다."는 조언을 들은 피터는 셀레스티얼의 힘을 이용해서 물질 조작 능력[25] 으로 에고와 팽팽하게 붙는다.[26] 결국 피터는 에고를 겨우 제압한다.'''당신이 내 엄마를 죽이고 워크맨을 부순 건 큰 실수였어!'''
'''You shouldn't have killed my Mom and squished my Walkman!!!'''
셀레스티얼의 힘을 발현하며
필사적으로 스타로드에게 이대로 자신을 죽이면 피터는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린다며 그를 설득하려 들지만 피터는 평범한게 뭐가 나쁘냐며 그에게 반박하고, 결국 폭탄이 터져서 에고는 사망하고 만다.[27]에고 : 내 말 들어! 넌 신이다. 만약 날 죽이면 넌 다른 이들처럼 평범해진다고!
스타로드 : '''그게 뭐 어때서?'''
에고 : 안 돼!
피터는 셀레스티얼의 힘을 잃어버려서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욘두가 제트팩을 장착하고 나타나서 피터를 구해준다. 하지만 욘두는 피터에게만 우주복을 입혀주고 결국 우주에서 사망하고 만다.[28][29] 피터는 욘두의 시체를 화장하고, 라바저스식 장례식을 치루어주며 욘두야말로 자신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진짜 아버지처럼 여긴 사람에게 죽을 때까지 아버지란 말 한마디도 못해줬으니 참으로 안쓰럽지 아니할 수 없다.
그 후 욘두의 시체를 화장하고 크래글린이 욘두가 너에게 줄려고 했던 것이라며 피터에게 Zune을 건네준다. 워크맨만 써오던 피터는 Zune에 300곡이나 들어있다는 것에 놀란다.[30] 그리고 피터는 크래글린에게 욘두의 화살을 유품으로 건네준다. 욘두도 클래글린에게 주길 원했을 거라면서.
쿠키영상에선 어느 정도 성장한 그루트가 방을 어지럽히고, 게임만 하는 니트 생활을 하자 그루트를 보며 욘두의 기분이 어땠는지 알 거 같다고 말한다.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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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mm! no, you're not!
'''으흠! 아니 되오!'''[31]
(스타로드를 쳐다보는 토르와 로켓)[32]
You'll not, be taking our pod today, sir.
'''그대는 오늘, 우리의 탈출선을 취하지 못할 것이오.'''[33]
(Are you mocking me?)
(나를 능멸하는가?)Are you mocking me...?
'''나아를 느응멸하는가아...?'''[34]
(Stop it, you just did it again.)
(방금 또 했군, 그만 좀 하시지.)He's trying to copy me.
'''날 따라하려고 하고 있네.'''
퀼: '''아, 그래. 말하기 싫다고?'''
'''좋아, 그냥 너네 셋 다 죽인 다음에 타노스 족쳐서 알아보지 뭐! 우선은 너부터!'''
스트레인지: 잠깐, 뭐? 타노스? 이봐, 내가 한 가지만 묻지. 네가 섬기는 주인은 대체 누구지?
(Wait, what? Thanos? Let me ask you this one time. What master do you serve?)
퀼: '''누굴 섬겨? 뭐 예수님이라도 모신다고 하리?'''[35]
('''What master do I serve? What am I supposed to say, Jesus?''')
토니 : 지구인이네.
(You're from Earth.)
퀄 : 아니, 미주리인[36]
이거든.(I'm not from Earth, I'm from Missouri)"
토니 : 거긴 지구 아니냐, 이 멍청아? 대체 우릴 왜 공격하는 거야?
(Yeah, that's in Earth. Dipshit. What're you hasseling us for?)"
우주선에서 음악[37] 을 들으면서 손을 즐겁게 흔들다가 드랙스에게 후렴구를 불러보라고 하는데, 정작 드랙스는 자고 있어서 무시당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3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어디선가 날아온 구조 신호를 듣고 도와주고 대가를 두둑하게 뜯어낼 겸 신호를 보내온 위치로 항하고 있었는데,[39] 신호가 발신된 장소에서 일행은 타노스에 의해 파괴된 아스가르드 함선을 보게 된다.'''BOOM!'''
'''쾅!'''
스타로드와 가오갤 멤버들은 파괴된 함선과 타노스 일당에게 살해당해 우주에 둥둥 떠다니는 수많은 시체들을 보며 경악하던 중 함선이 폭파된 여파로 의식을 잃고 우주를 떠돌던 토르를 구하게 되고, 그에게서 리얼리티 스톤이 있는 위치와 타노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이때 토르에게 자기 빼고 모두가 관심과 찬사를 보이면서 “너 살쪘다. 돼지가 되어 간다” 는 디스나 받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40] 가모라가 토르에게 관심을 보이자 열등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토르와 패드립 대결을 펼치는 등 개그씬들을 연출.[41] 또한 첫 만남 때 멤버들 반응, 특히 가모라의 반응이 어지간히 띠꺼웠는지 멤버들 중 가장 토르에게 틱틱대면서 말투 따라하면서 놀리기도 했다.[42] 원래는 껄렁껄렁하던 말투에서 토르의 고풍스런 문어체 말투를 따라서, 단어까지 바뀌는 점이 포인트지만 그런 거 없는 한국 번역에선 그냥 억양만 바뀐다.
타노스에게 대항할 무기를 만들러가는 토르, 그루트, 로켓과 따로 행동하기로 하고 스타로드와 나머지 팀원들은 리얼리티 스톤이 있는 노웨어로 향한다. 도중 가모라와 감정이 많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가모라는 타노스가 알고 싶어하는 어떤 비밀을 알고 있었고[43] , 이것을 알기 위해 자신을 납치할 것이니 퀼에게 만약에 자신이 잡힐 경우 '''죽여 달라'''고 했던 것. 물론 가디언즈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가족을 목숨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가모라를 가장 사랑하는 퀼로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니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가모라의 부탁을 받아들이게 되고 키스에 이른다...만 그걸 전부 드랙스한테 들켰다.
그리고 노웨어에서 타노스에게 잡혀있는 콜렉터를 목격하고, 조용히 기습하자며 지시를 하지만[44] 드랙스가 대놓고 뛰어들려다가[45] 맨티스에게 강제로 취침당하면서 쓰러지는 소리가 너무 커서 타노스에게 들킨다. 하지만 어찌어찌 가모라가 기습공격을 성공해 타노스를 쓰러뜨린 듯 했으나 이는 전부 리얼리티 스톤에 의한 환상으로 실상은 타노스가 리얼리티 스톤을 이미 손에 넣은 상태였고 노웨어는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드랙스와 맨티스는 리얼리티 스톤의 힘에 의해 무력화,[46] 가모라마저 타노스에게 붙잡히자 스타로드는 타노스에게 총을 겨누는데, 이때 타노스가 "남자친구로군?" 이라고 묻자 이에 스타로드는 "타이탄 죽이는 파트너."라며 받아치며 도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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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라는 스타로드에게 부탁했던 죽음을 달라고 하지만, 타노스는 "그럴 배짱도 없는 놈이다."라며 비웃고 오히려 가모라를 스타로드의 총 앞에 내민다. 절망감에 자기 지시를 왜 안 들었냐며 애꿎은 가모라 탓을 하던 스타로드는 마지못해 울먹이며 가모라를 쏘지만, 이미 타노스의 리얼리티 스톤으로 총구에서는 빔이 아닌 비눗방울이 나오고 있었다.[47] 타노스는 스타로드에게 "마음에 드는군."이라면서 스타로드를 인정하는 모습[48] 을 보이고는 가모라와 함께 사라진다. 결국 가모라는 타노스에게 납치당하고, 스타로드는 가모라의 검을 주워들면서 어쩔 줄 몰라한다.
이후 스타로드와 드랙스, 맨티스는 타노스를 쫓아 우주선을 타고 타이탄 행성에 찾아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49] ,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면하여 이들을 타노스의 부하인 줄 알고 공격하지만, 타노스를 찾는 모습을 보고 누구를 섬기냐는 닥터의 질문에 “뭐 예수님이라고 하면 되냐?”고 대꾸해서 지구인 어필과 더불어 토르를[50] 만난 덕에 곧 오해가 풀린다.[51][52]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옛날 영화 관련 드립에[53] 일일이 반응 하면서 죽이 묘하게 맞는 모습도 개그. 그리고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통해 바라본 1400만 605가지의 가능성 중 이길 가능성이 하나밖에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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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타임 스톤을 추적해 타이탄 행성에 나타난 타노스를 본인이 구상한 작전과 팀 플레이로 제압하기 위해 움직인다. 여기서 그의 대응력이 진가를 보여주는데 타노스가 쏘는 파워스톤의 빔을 닥터 스트레인지가 생성해낸 마법진을 밟으면서 피하고 백 덤블링을 시도해 폭탄을 타노스의 등에 부착하면서 그에게 대미지를 주는데 성공한다.[54] 그리고 나머지 히어로들이 타노스 제압에 거의 성공하고 인피니티 건틀릿을 벗길 뻔하기 직전까지 도달한다. 스타로드는 가모라는 어디있냐고 타노스에게 추궁하지만 네뷸라에게서 그가 소울 스톤을 가지고 있고 가모라는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스타로드를 보고 데자뷰를 느낀 토니는 거의 다 뺐다며 지금은 진정하라고 소리치지만[55] 이미 타노스가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56] 듣고 결국 이성을 잃어버려 타노스의 얼굴을 쿼드 블래스터를 쥔 손으로 심하게 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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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충격으로 타노스의 머리 위에서 정신 제어를 하고있던 맨티스의 손이 떨어져[57][58] 타노스가 정신제어로부터 풀려나면서 건틀릿을 벗길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59] 이에 퀼은 다시 드랙스, 네뷸라와 함께 타노스에게 덤벼드나 파워 스톤의 힘에 의해 셋 다 리타이어하고, 전투가 끝난 뒤 타임 스톤을 회수하고 지구로 이동하려는 타노스에게 쿼드 블래스터를 마구 난사하면서 난입하지만 타노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지구로 이동해 버린다. 그 후 만신창이가 된 아이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고 "우리가 진 거야?"라며 되물어 본다.[60] 결국 가오갤/어벤져스 연합은 타노스에게 패배하고 타임 스톤마저 빼앗기게 된다.[61]퀼: 가모라는 어딨어?
Where's Gamora?
타노스: ...나의 가모라..
...My Gamora..
퀼: 아니아니, 누가 니 가모라야! 가모라 어딨어?
Oh, bullshit! Where is she?
맨티스: 괴로워하고 있어요.
He's in anguish.
퀼: 잘됐네.
Good.
맨티스: 그리고.. 슬퍼하고 있고요.
He... He mourns.
드랙스: 이 괴물이 슬퍼할 일이 뭐가 있어?
What does this monster have to mourn?
네뷸라: 가모라...
Gamora...
퀼: 뭐라고?
What?
네뷸라: 둘이 소울 스톤을 가지려 보르미르에 갔었어. 그리고 타노스만 혼자 왔지.
He took her to Vormir. He came back with the Soul Stone. She didn't.
(위험을 직감한 토니, 퀼을 말리기 시작한다)
토니: 좋아, 퀼? 지금은 진정할 때야, 알아들어? 하지 마. 공격하면 안 돼. '''이제 거의 다 벗겼단 말이야!!'''
Okay, Quill? You gotta cool it right now, understand? Don't. Don't engage. '''We almost got this off!!'''
퀼:...아니라고 말해. '''이 망할 자식아!! 거짓말이라고 말해!'''
...Tell me she's lying. '''Asshole!! Tell me you didn't do it!'''
타노스: 그래야만 했지...
I had to...
퀼: 야냐,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 없다고... '''아니야!! 아니라고 말해!!''' (쿼드 블래스터를 쥔 오른손으로 타노스의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한다.)
No, you didn't. No, you didn't.... '''No!! No, you didn't!!'''
드랙스: 퀼!
Quill!
토니: 퀼, 멈춰! 그만하라고!
Quill, stop! Stop!
파커: 거의 다 뺐어요! 나온다, 나온다!
It's coming, I got it, I got it!
(퀼이 타노스의 얼굴을 가격하다 맨티스의 손을 때리고, 이로 인해 타노스를 잠재우던 맨티스가 그의 머리에서 손을 떼면서 '''타노스가 깨어난다.''')
'''파커: 오, 이런.'''
'''Oh, God.'''
결국 타노스가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이 끼워진 건틀릿으로 시전한 핑거 스냅의 여파로 전 우주의 절반의 생명체들이 소멸될 때, 드랙스와 맨티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 같이 공포에 떨던 토니는 너마저 떠나지 말라고 하지만, 한탄을 하면서 스타로드 본인도 결국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맨티스도, 드랙스도, 지구에 있던 그루트도 소멸되어서 이제 가오갤 측에서는 네뷸라와 로켓만이 남았다.[62][63][64]'''아놔...'''
'''Oh, men...'''
한편 스타로드가 먼지가 될 때, 자세히 보면 눈이 붉은 색으로 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일부 팬들 사이에선 소소한 떡밥으로 다뤄지고 있다. 주로 스타로드가 아직 셀레스티얼의 힘을 잃지 않았다는 암시라는 의견과, 단순히 짧은 순간의 표정을 더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시각효과라는 의견이 대립한다.[65]
2.2.1. 평가
전작부터 스타로드는 간수가 자신의 워크맨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덤벼들거나, 자신의 아버지가, 그것도 셀레스티얼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머니를 죽였다는 걸 듣자마자 세뇌까지 풀리고 냅다 총부터 쏠 정도로 분노하면 앞뒤 안가리는 성격임을 보여줬다.[67][68] 이번 작품은 그게 최악의 타이밍에 터지는 바람에 발목이 잡히는 꼴이 되면서 '''최악의 트롤러'''로 등극하게 되었다.'''아이고, 이를 어째~ 내 마누라랑 자식이 다 죽어버렸네~'''
'''내가 못됐다고 말해도 상관없어!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잃었다고!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죽게 만드는 건 용납 못해!'''
로켓,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中[66]
기존에 캡틴 아메리카와 스타로드를 비교하며 캡틴을 까던 짤이 영화 개봉 직후 리뉴얼 되었다.
몇몆 누리꾼들은 배우 크리스 프랫의 인스타그램에도 악플을 달기도 했는데 크리스는 재치있는 사진을 올려 이에 반응했다. #[69] 물론, 캐릭터가 영화 내에서 큰 실책을 저지르고 이에 몰입하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배우는 엄연히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한 것 뿐이다.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배우에게 화풀이를 하지는 않도록 하자.
또한 계속 스타로드가 비난받고 있자 결국 프랫도 입을 열었다. #
위 인터뷰를 정리하면,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스타로드에게 남은 소중한 사람은 사랑하는 가모라 뿐이었고, 그 가모라가 타노스에게 사망하자 결국 폭발해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까놓고 말하면 타노스의 승리 - 어벤저스의 반격이라는 작품의 전개를 위해 희생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것. 원래 스타로드는 울컥하는 성미가 있고, 가오갤 1편부터 가모라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어머니와 겹쳐 볼 정도로 소중히 여긴다는게 나오는지라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70] 이게 우주의 운명이 달려있는 중요 문제였던지라 까이는 케이스다. 게다가 아이언맨이 데자뷰를 느끼고 스타로드보고 조금만 참으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그걸 전부 무시한 덕분에 더욱 더 트롤링의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는 아니지만 몇 분 정도만 참았더라도 타노스를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는 상황처럼 보였기 때문. 그러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닥터는 건틀릿 벗기자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적극적으로 말릴 상황이 아니기도 했다.[71]“The guy watched his mother die. He watched as his father figure died in his arms. He was forced to kill his own biological father and now has suffered the loss of the love of his life. And also, I blame Thanos, OK? Jeez, how come he’s not getting any blame? Clearly, I’m very sensitive about this.”
”녀석(퀼)은 자기 엄마가 죽는 걸 봤어요. 아버지 뻘 되는 사람이 자기 품 안에서 죽는 것도 봤고요. 자기 생부는 직접 죽여야 했던데다, 이번에는 일생일대의 사랑을 잃는 고통까지 받았단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볼 때는 타노스가 나쁜 놈이에요, 예? 아니, 대체 왜 아무도 타노스를 욕하지는 않는 겁니까? 이건 나한테 굉장히 예민한 문제에요.”
라디오타임즈에서 인터뷰
차라리 도저히 참지 못하고 딱 한 대 친 게 예상치 않게 큰일로 변했다거나, 혹은 계속 가모라에 대해 묻는 바람에 타노스의 분노게이지가 올라가서 각성해버렸다던가 하는 식이라면 모를까[72] 대놓고 정신줄 놓고 타노스를 때려패는 모습이 나와서 더욱 문제가 된 것이다. 타노스가 자신의 능력이나 부하들을 써서 풀려났다면 스타로드가 욕 먹을 일도 없겠지만, 아무튼 극적인 전개를 위해 많이 희생된 캐릭터가 되겠다. 가뜩이나 작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열폭하는 연출이 많이 나와서 더욱 안습하다. 이후로는 별 비중이 없어서[73] 자신이 친 사고에 대해서 반성하는지 등도 나온 게 없기도 하며 사실상 사고친 바로 다음 순간에 가오갤 팀은 전부 다 기절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이 타노스에게 달려든 틈에 스파이더맨의 구조를 받아야 했으며 결과적으로는 사고는 가오갤 팀이 쳤는데 어벤져스 팀이 이를 수습하는 모양새가 된 데다가 결정적으로 영화 끝에서는 소멸해버렸다.
사실 복선은 있었다. 처음에 어벤져스 팀과 대면했을 때 토니 스타크가 분명히 가모라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해명했음에도 계속 가모라가 어딨는지 불지 않겠다면 너희 셋도 이 자리에서 다 죽여버리고 타노스도 내 손으로 직접 죽여버리겠다고 흥분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상 퀼이 타노스에게 어떤 식으로든 덤벼들거란건 예정되어 있었던 셈.
다만 처음에는 희망의 메세지를 절망으로 바꿔버린 최악의 번역가 때문에 스타로드 탓에 다 망했다는 분위기였지만,[74]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본 결말로 가기 위해 거쳐야할 필연이었음이 밝혀지고, 스타로드에게 쏠렸던 어그로가 변역가 쪽으로 몰리면서 어느정도 옹호 여론이 생겼다.[75][76] 역으로 스타로드와 닥터가 짜고 친 것 아니냐는 소설을 쓰는 사람들도 보이는 중이지만[77] 현재 알 수 있는 것은 닥터가 본 결말로 가기위해 타이탄에서의 전투가 과정으로서 필요했다는 것 뿐.[78] 지나친 억측은 금물이다.
물론 배우의 인터뷰도 있고하니 스타로드의 행동이 고의적인 작전이었다는 가정은 현재로선 근거가 '''전혀 없다.''' 현재로서 확실한 건 스타로드의 행동으로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뺏으려는 히어로들의 행동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 뿐. 설령 닥터가 이걸 예상했다고 해도 이게 기존에 합의된 행동이 아니라 스타로드 개인의 돌발행동이었다면 심각한 무개념 행동이라는게 변하진 않는다.[79]
즉, 후속작에서 스타로드가 작전에 따라 행동했다고 밝혀지기 전까지는 트롤링으로 보여질 것이다. 오히려 스타로드가 작전에 따라 행동했다는게 앞뒤가 맞지 않다. 이에 대한 근거는 전무하기 때문이다.[80] 닥터의 경우 "end game"이라는 직접적인 근거가 있고 닥터의 성격에 맞지 않는 행동(손쉽게 싸움을 포기하는)을 했지만, 스타로드는 그런 근거도 없고 오히려 "이성을 잃고 앞 뒤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는게 스타로드가 지금까지 보여준 성격에 맞는데다, 이미지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벤져스 4에서 그가 알맞는 활약을 펼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벤져스 4의 촬영이 종료가 된지라 과연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다. 제작진들이 이를 노리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빅픽쳐이겠지만 제작진들도 생각 못한 논란이라면 스타로드는 앞으로 나올 영화에도 나쁜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의 감독인 조 루소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포기한 것은 그것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라고 확실하게 못박았다. #[81] 게다가 스타로드의 원래 성격하고 안 맞았을 테고 애초에 자신한테 소중한 사람을 죽인 당사자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데 분이 차서 때리는게 정상일 수 있다.[82]
허나 포인트는 스타로드가 원래 화를 못 참는 성격이건, 네뷸라의 잘못이 있건 없건, 건틀렛을 벗긴 타노스를 히어로들이 제압할 수 있건 없건, 오역 사태가 있었던 없었던 간에 해당 행동은 스타로드가 '''감정에 휘말려 독단적인 행동을 했다는 게 변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스타로드가 타노스에게 주먹을 날린 건 '''가모라를 살리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단순한 분풀이에 불과했다.''' 스타로드는 "전 우주가 희생되더라도 가모라를 살려야 해"란 동기로 움직인 게 아니다. "[83] '''가모라의 죽음에 대한 슬픔/분노'''"란 동기로 때린 것이다. 가모라는 이미 죽었고, 타노스를 때린다고 살아돌아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노웨어에서 타노스한테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 드랙스를 말린 적이 있기 때문에 더 까일 거리가 생겼다. 추가로 스타로드 못지 않게 분노해도 이상하지 않은 네뷸라조차도[84] 건틀렛 탈취때 가만히 있었다.[85] 즉 네뷸라도 이성적으로 행동했는데 본인 혼자서만 이성을 잃는 바람에 더 까이는 것.
스타로드의 상황과 시빌 워에서의 아이언맨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 거의 최종 단계까지 왔지만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원수가 바로 눈 앞에 있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이성을 잃어 계획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는 것은 비슷하다.[86] 하지만 시빌 워 시점에서는 아이언맨과 대적하던 윈터 솔저도 그를 돕던 캡틴 아메리카도 빌런이 아니였으며 덕분에 이후 감정적으로 싸움을 벌인 뒤에도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지 않았으나 스타로드, 나아가 주인공 측과 타노스는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타노스는 생명체의 50퍼센트를 없애버리겠다는 너무나도 확고한 집념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든 제압을 해야하는게 우선순위였다.
또한 아이언맨의 경우에는 심리적 공감대도 컸던 데다가[87] 이들의 목적이 이미 이루어진 뒤였던지라[88] 이후 감정적인 싸움을 벌였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89] 스타로드는 감정적인 대응을 한 여파가 너무 심각했던지라 이해를 하더라도 별로 좋게 보일수가 없는 것.[90]
결론은 스타로드의 '''행동 자체는''' 트롤링이 맞지만, 루소 형제랑 각본가의 말처럼 스타로드가 참을성을 발휘했다고 하더라도 타노스를 막지 못하는 건 확정이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승리할 방법이 14,000,605 루트 중 단 1가지였다는것을 고려할 때 스타로드가 참았다고 한다면, "승리의 루트"에서 벗어난 셈이 되기 때문이다. 즉 '''타노스의 건틀릿을 벗겼더라도 "스타로드가 분노해서 한 행동으로 인피니티 건틀릿을 벗기지 못한 루트"가 아닌 한 어차피 끝은 히어로들의 패배의 루트로 이어진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시빌워 이후 스티브에게 거의 몰려 있던 까임 지분이 이 캐릭터에게 넘어가고 만다. 물론 쉴드를 쳐주는 팬들도 있으나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영화 시나리오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보거나, 제작비화나 감독의 인터뷰 등을 일일히 찾아보는 골수팬들뿐이다. 그런 걸 아예 모르는 라이트 팬들에겐... 게다가 스티브는 한국에서만 까였지 해외에선 까인 적이 거의 없고 팬들도 대부분 '''장난식으로''' 까는 것이지만 이쪽은 전 세계에서 욕을 먹고 있으며 진짜 진지하게 까이고 있다.
이 행동은 《후속작》에서 닥터의 계획이 어떤 것이었는지 밝혀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경우의 수만 살펴보면, 일단 닥터가 빅 픽쳐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스톤을 뺏기는 게 필요했다는 것은 감독의 인터뷰로 확실해졌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3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
- 스타로드의 행동으로 인해 스톤을 빼앗기는 것이 닥터의 계획의 일부였다.
- 스타로드는 이미 이걸 알고 있었다.
- 스타로드는 이걸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게 반드시 필요했다고 해도[93] 스타로드는 그걸 모르고 그냥 이기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칭찬할 수는 없다.
결국 그가 최악의 행동을 한 게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왔을 뿐, 본인이 무책임하게 행동한 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을 피할 수는 없다. 닥터의 계획에 스타로드는 단순히 장기말로 활용된 것.
- 스타로드의 행동은 닥터의 계획과 관련이 없었다.
- 스톤을 빼앗기는 게 필요했다.
일단 작가진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타노스는 건틀렛이 없어도 우주의 많은 종족들의 수를 절반으로 할 만큼 강하고, 따라서 건틀렛을 벗겼어도 히어로들은 실망했을 것이고 타노스가 히어로들을 혼이 빠질 정도로 두들겨 패는 것을 봤어야만 했을 것이다. (Would Taking The Infinity Gauntlet From Thanos Made A Huge Difference? 질문) [94]
- 스타로드의 잘못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잘못이다.[95] 토르의 잘못이다.[96] 말이 많지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 스티브와 토니가 싸워서 시빌 워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어벤저스는 결속했을 것이다.[97] 따라서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어차피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크리스 프랫한테 더이상 트롤링 하지마라. (Is Star-Lord Really To Blame For All Those Deaths? 질문)
따라서 굳이 3가지의 수 중 가장 가까운 것을 뽑자면 1-B이다. 당시 히어로들이 노템 타노스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엔드게임에서의 노템 타노스의 압도적인 파워나, 인피니티 워 작가진 인터뷰 발언을 볼때 명확하고, 건틀릿을 빼앗겼다면 타노스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더 강한 공격을 날렸을 것이므로 누구 한명은 죽었을 것이다. 다만 엔드게임에서 이것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안나왔으므로, 어디까지나 가설이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image]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시간대로 간 제임스 로드와 네뷸라가 도착했을 때 가오갤 1의 초반부 명장면을 3자 입장[98] 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관찰되고 있었다. OST 또한 기존에 쓰던 Come and Get your love지만 자신의 워크맨에서만 들리는거라 이를 처음 본 로드는 멍하니 보다가 네뷸라에게 또라이냐며[99] 묻자 네뷸라가 자기도 뭐라 할 말이 없다는 듯 수긍하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로드에게 한 대 맞고 뻗어버리는 것으로 등장 끝.
이후에 부활한 히어로들이 대 타노스전에 참가할 때 등장했으며 이후 전투 도중 2014년의 가모라를 보고 현 시점의 가모라가 살아돌아온 것으로 착각해 감동적인 재회를 꿈꾸기 위해 다가갔지만 과거의 가모라는 아직 퀼을 만나지도 않은 시점이라 손대지 말라며 고간에 두 번이나 킥을 날린다. 이후 고통스러워하던 스타로드를 보던 가모라가 현재의 네뷸라에게 진짜 얘냐고 묻는 걸 보면[100] 미래의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듣긴 했지만 믿기지 않는 듯 하다.
타노스와의 전투 이후, 가오갤 멤버들과 토니의 장례식에 참석한다.[101] 크게 부각되지 않았을뿐 이때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다.[102] 특히 오랜만에 도착한 지구임에도 어머니의 묘지에도 가지 않았는데 자세한 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가 나와야 알게 될 듯.[103]
엔딩에서는 발키리에게 국왕 자리를 넘겨준 토르가 합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그런데 토르가 신경쓰였는지 "분명히 말해두는데, 대장은 나다."라고 엄포를 놓는다. 토르는 "그래 알았어."라 능청스럽게 대꾸하지만, 드랙스는 "그냥 둘이 싸워서 확실히 서열을 정하지 그러냐."라고 부추기고 다른 팀원들도 맞장구를 치기 시작하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토르와 나란히 헛웃음을 지으며 "괜히 뭐하러 그래."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한 뒤 출발한다. 다만 스타로드는 질 게 뻔하기 때문, 토르는 더이상 지도자 같은 거에 책임감을 가지기 싫고 그래서 애초에 자기가 봐주는 것임을 알기 때문으로 대답의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 직후에 토르가 어차피 결과는 알지 않냐며 놀려먹다가 갑자기 스타로드를 위협적으로 응시하고 스타로드는 눈을 못마주치는 걸로 확인사살.[104]
2.3.1. 평가
'''결국엔 영화내에서 가장 처참한 대우를 받았다.''' 다른 영화에서는 각종 장비와 전략으로 적들을 무력화 시켰지만, 여기서는 기습이나 당하고, 고자킥이나 맞는 등 안습한 대우를 받았다.
더군다나 여기에서는 스타로드의 분노도 느껴지지 않아 괴리감마저 느껴진다. 아니, 캐릭터 자체가 바뀌었다. 분명 전작에서는 타노스를 죽인다고 했고 결국 그것 때문에 큰 일을 저질렀지만, 정작 엔드게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사실상 완다와 완전히 똑같은 상황인데, 완다는 제대로 언급해 주었고 인워에서 그렇게 빡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스타로드는 대놓고 빡쳐 완전히 일을 망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엔드게임에서는 보여주지도 않았고 어떠한 언급도, 암시, 복선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 마디로 그냥 이야기를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 소모된 것처럼 보인다.
여담으로 비록 전작에서 큰 일을 저질렀지만 그래도 그가 후속작에서 다시 활약을 할것 이라는 의견과 셀레스티얼 떡밥[105] 이 있었지만, 결국 엔드게임에서 아무런 활약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더더욱 안습한 모습만 보여줘서 이미지 회복에 실패, 결국 스타로드에게는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은 최악의 흑역사가 되었다.
3. 페이즈 4
3.1. 토르: 러브 앤 썬더
크리스 햄스워스와 함께 촬영장에 있는 모습을 통해 출연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