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볼트/행적

 






1. 개요


건볼트의 작중 행적에 관해 서술하는 문서.

2. 푸른 뇌정 건볼트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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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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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14세의 소년.

통칭 'GV'.

건볼트는 코드네임이며, 본명은 GV 본인이 말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불명.

황신(스메라기을 표방하는 무장조직 『페더』 소속의 제7파동(세븐스 능력자였지만, 시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페더를 나오게 된다.

평소에는 냉정하고 어른스럽지만, 불의를 싫어하고 납득이 가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관철하려는 젊음과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제7파동(세븐스은 전자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푸른 뇌정(암드 블루'.


2.1. 프롤로그


이미 보름달의 빛조차도 희미해진 심야의 수도 주변. 눈부신 네온이 부도덕적으로 번쩍이고, 그러한 번영이 눈에 선한 거리. 그 변두리에, 네온과는 다른 다수의 섬광이 번뜩였다.

여러 개의 작은 폭발이 동시에 일어나고, 화약의 연기가 피어오른다. 어둠 속에서 쫓기는 소년── 건볼트의 그림자. 상대는 스메라기 그룹의 방위 메카나, 화기를 두른 다수의 병사들.

얼마 안 가 건볼트는, 별다른 저항도 하지 않고 병사들에게 붙잡히게 되었다.

──그것은, 기나긴 밤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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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뇌정 건볼트 사운드트랙 수록 프롤로그

팀 시프스와 함께 사이버 디바 모르포의 말살 미션을 진행하던 중, 정보를 캐내기 위해 시외에서 스메라기 그룹의 방위 부대에 '''일부러''' 붙잡혀간다.

2.2.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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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그런가, 전자의 요정(타깃은 이미 여기에 없단 말이지..."

'''변태 아저씨''': "머, 멀쩡하잖아!! 고압 전류가 흐르는 채찍인데!? 왜 그리 태연한 거냐고!?"

'''건볼트''': "나한테 전기는 안 통해."

스메라기 제1빌딩의 고문실에서 변태 아저씨에게 고문당하는 모습이 게임 내 첫 이벤트이다. 변태 아저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채찍으로 실컷 친 것 같지만 뇌정 능력자인 GV에게는 당연히 통할 리가 없었고, 원하는 정보를 얻은 뒤 곧바로 구속을 풀고 미션을 재개한다. 그리고 빌딩을 빠져나와 타깃이 실린 수송 열차에 성공적으로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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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이 아이는...... 이 아이는, 그때의 나와 똑같아── 아시모프에게 구원받은 그때의... ...망설일 건 없다.) "그리 쉽게 목숨을 포기하지 마! 네가 자유를 원한다면 내가 날개(를 빌려줄게. 나는 널 구하고 싶어... 네 진짜 소원은 뭐야?"

'''시안''': 『저는...... 저는 바깥 세상에서, 제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건볼트''': "OK. 그게 네 소원이구나. ...... ...아시모프, 저는 페더를 나가겠습니다. 예전에 당신이 저한테 자유를 주신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저 아이의 날개(가 되겠어요."

그런데 모르포가 있는 선두 차량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프로그램 데이터가 아닌 아직 어린아이인 시안이었고, 팀 시프스는 모르포가 시안의 세븐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GV는 미션 내용을 변경하여 시안을 구출하려 하지만, 팀 리더인 아시모프가 이를 용납하지 않고 되려 그녀를 말살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시안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투영한 GV는 끝내 페더를 탈퇴하면서까지 그녀의 구출을 감행, 시안과 함께 어디론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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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날개? ......당신은, 천사?"

'''건볼트''': "난 GV── 건볼트야. 네 이름은?"

'''시안''': "전... 시안이에요."

여기까지가 칠보검과 싸우기 약 반년 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후 GV는 시안과 같이 지낼 은신처를 마련하고 프리랜서에 가까운 용병 일로 먹고 살기 시작한다. 드라마 CD에 의하면 페더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의뢰를 받는 듯하지만, 스메라기에 쫓기는 자신의 입장이나 수입이 짭짤하다는 이유로 인해 거의 페더에서 주는 임무로 때운다. 이러한 생활 특성상 팀 시프스의 멤버들과는 변함없이 원만한 교류를 하고 지낸다.
이 와중에도 GV와 시안 모두 페더의 도움으로 호적을 위조하고, 푸른 뇌정의 해킹 능력으로 중학교 편입 수속을 밟는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GV는 변장을 위해 안경을 끼거나 인터넷 사용에 신중을 기하는 등 조심스럽게 굴지만, 주변 사람들과 지나치게 거리를 두면 뒷일이 귀찮아진다면서 반 친구들과 적당히 어울려 지낸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는 외모''' 때문에 거리를 두려고 해도 어려운 듯.

2.3. 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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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씨. 이 야밤중에... 무슨 일인가요?

세 번째 칠보검을 쓰러뜨린 뒤 갑자기 새벽에 페더로부터 연락이 들어오게 된다. 스메라기의 능력자 판테라를 추적하고 있었던 도중 지노가 부상당하는 바람에 그를 대신하여 모니카의 의뢰를 받게 된 것. 도중에 시안이 잠에서 깨어났지만 GV가 바로 돌아오겠다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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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네놈의 스펙은 파악했다. 데이터로썬 충분하군. 잠시 이탈하지."

'''건볼트''': "넌... 누구냐?"

'''아큐라''': "아큐라... 새겨둬라... 신을 대신해 너희 능력자(괴물들을 단죄하는── '인간'의 이름을."

하지만 환락가에서 GV가 뒤쫓았던 판테라는 무능력자 아큐라에게 털린 지 오래였고, 세븐스 능력자를 향한 증오심에 불타오른 아큐라가 GV마저 적으로 간주하는 바람에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싸움이 끝나면 아큐라는 GV의 전투 데이터를 입수하였다며 전장을 이탈한다.

2.4.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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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을 놔라!! 메라크!!

모든 칠보검을 쓰러뜨리면 그들의 상관인 시덴이 GV와 시안이 있는 거주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엘리제 2의 세븐스에 의해 부활한 메라크가 시안을 납치하여 위성 거점인 '아메노우키하시'로 보내버린다.
메라크와 시안을 쫓던 GV는 결국 시가지에서 두 사람을 놓치는데, 그 순간 시덴이 통신으로 디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자 경악한다. 이후 디바 프로젝트를 저지하기 위해 팀 시프스가 집결하여, GV가 스메라기의 관제 시설에서 날뛰는 사이 궤도 엘리베이터 '아메노사카호코'의 컨트롤을 빼앗아준다. 덕분에 GV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지키던 메라크를 다시 쓰러뜨리고 아메노사카호코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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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시안을 구해야 한다. 널 신경 쓸 틈은 없어... 난 이만 가지...

얼마 안 가 GV는 되살아난 칠보검 중 3명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뜨리고 위성 거점에 도착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가로막은 칠보검이 엘리제 2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갑자기 나타나 엘리제 2를 사살한 아큐라와 다시 리벤지 매치를 벌이게 된다. 아큐라와의 전투에서 그가 능력자를 증오하는 이유를 듣고 그를 동정하면서도 과격한 그의 방식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승리한 뒤 시안의 구출을 우선이라고 여겨서 아큐라를 죽이지 않은 채 그대로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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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우쭐대지 마라! 그런 권한은 너한테 없다!"

'''시덴''': "그럼 네놈에겐 있단 말인가? 나를 부정할 권한이."

'''건볼트''': "권한 같은 건... 누구에게도 없어... 하지만... 말했을 텐데! 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시안을 장난감 삼아, 이용한 너를!"

'''Monologue''': 나와 시안이 만난 그날, 나한테 소원을 밝혔다.

'''시안''': 『저는...... 저는 바깥 세상에서, 제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Monologue''': 그 소원이 있는 한, 나는 그 아이를 구한다. 왜냐하면──

'''건볼트''': "예전에 아시모프가 나한테 자유를 준 것처럼... 이번엔 내가 그 아이의 날개(가 될 것이다. 시덴... 네가 시안을 구속하는 우리라면... 내 뇌격으로 쳐부숴주마!"

'''Monologue''': 내 안에 잠든 제7파동(세븐스 인자── '푸른 뇌정(암드 블루'이 열기를 띠기 시작한다. 전신의 세포가 웅성거린다. 이 열량을── 흥분한 마음을── 녀석에게 부딪친다!

결국 아메노우키하시에서 시덴과 마주하게 되고 그와의 싸움에서 스메라기의 목적을 알게 된 GV는 그딴 게 정의라고 한다면 자신은 악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신념으로 맞붙게 된다. 여기에 GV는 시안을 이용한 시덴을 향한 분노로 마침내 그를 쓰러뜨리게 되고 더불어 모르포가 시안을 보호해준 덕에 무사히 귀환하...'''게 될 것 같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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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GV...... 난..."

'''Monologue''': 겁먹은 눈으로, 시안이 나를 쳐다본다.

'''건볼트''': "괜찮아, 시안... 걱정 안 해도 돼... 아시모프... 당신에겐 다 갚지 못할 은혜가 있습니다... 저를 황신(스메라기 연구소에서 구해내, 키워주셨죠── 그 은혜를 잊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그딴 게, 당신의 야망이라 한다면, 당신은... 그 시덴이나 아큐라와 마찬가지다!"

시안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내가 막겠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갑자기 아시모프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나더니 '''스메라기와 무능력자들을 박멸한 다음 능력자만의 세상을 창조할 것'''이라는 자신의 야심을 드러낸다.
이에 시안이 겁을 먹자 GV는 그녀를 안심시키고는 아시모프의 제안에 반박을 하기 시작한다. GV에게 있어 아시모프는 자신을 스메라기의 연구소에서 구출하고 길러준 생명의 은인이기에 그 은혜를 잊을 생각은 없지만, 아시모프의 이러한 극단적인 사상과 야망은 '''시덴과 아큐라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며 이를 완강하게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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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불타는 듯이... 뜨거워...... ──의식이... 멀어져...서──

그의 대답을 들은 아시모프는 아큐라의 보더를 꺼내들어 망설임 없이 두 사람을 그 자리에서 '''사살'''하고 만다. 사실상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 엔딩.

2.5. 푸른 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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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넌 분명... 이건... 꿈?

위의 내용이 노멀 엔딩에 해당하며, 진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면 두 사람 다 살아남는다. 그 조건이란 장비 아이템 중 '직접 만든 펜던트' 또는 '부서진 펜던트'를 착용한 채로 아메노우키하시를 클리어하는 것. 이 펜던트들은 스테이지 시작 전에 장착해야만 효과가 적용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멀 엔딩을 보고 타이틀 화면에서 같은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오면 곧바로 토크 룸에서 지정된 이벤트가 발생한다. 시안모르포는 지금 자신들이 있는 세계가 꿈 또는 주마등이라면서, 이미 한 번 본 미래는 벗어날 수 없지만 어딘가에 희망은 분명히 있다며 배드 엔딩을 벗어날 힌트를 알려준다. 이후 칠보검 스테이지에 하나씩 숨겨진 작은 보석 일곱 개를 모아 시안에게 주면, 토크 룸을 다시 열었을 때 시안이 GV에게 직접 만든 펜던트를 선물한다. 이걸 장착한 채 다시 시덴과 싸우면 푸른 뇌정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진 엔딩을 한번 보고 나면 모든 세이브 데이터에서 부서진 펜던트를 쓸 수 있게 되는데, 이러면 작은 보석이나 직접 만든 펜던트가 죄다 필요없기 때문에 새 게임에서는 1주차 플레이만으로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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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진 엔딩의 조건을 충족하고 시덴을 쓰러뜨리면 GV와 시안 모두 노멀 엔딩과 똑같이 아시모프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하지만 시안은 모르포와 하나가 되어 육체'''만''' 잃고, GV는 총알이 시안이 만들어준 펜던트에 맞은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위태로운 건 마찬가지이기에 시안은 자신의 전뇌체를 GV의 육체와 융합하여 그를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의식을 차린 GV는 죽은 시안을 끌어안고 오열하였으나 자신의 몸안에서 들려오는 시안의 목소리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시안을 이렇게 만든 아시모프를 향한 분노를 쏟아붓기 위해 그가 있는 아메노사카호코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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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그 모습은..."

'''아시모프''': "뇌격의 제7파동(세븐스이 너만의 것이라 생각했나?"

아메노사카호코에서 아시모프는 자신이 GV와 같은 '''푸른 뇌정(암드 블루의 능력자'''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GV가 경악하자 아시모프는 어째서 자신이 능력자가 되었는지 설명한다. 아주 오래 전 남미의 오지에서 세계 최초의 세븐스 능력자가 나타났었는데 그자의 세븐스가 바로 푸른 뇌정, 즉 GV와 아시모프의 오리지널이다. 당시 최강의 능력자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스메라기에서는 푸른 뇌정의 인자를 타인에게 이식시키는 '프로젝트 건볼트'라는 실험을 실행 중이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두 사람이었던 것.[2] 아시모프는 자신과 GV는 같은 비참한 처지이며 무능력자는 모조리 멸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하지만 이에 GV는 시안을 죽인 아시모프에게 분노하며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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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싸움은 GV의 승리로 끝났고 아시모프는 앞으로 닥칠 능력자들의 반란에 대해 경고하며 조용히 숨을 거둔다.

2.6.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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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 밝아 온다.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기나긴 밤이 끝나고 겨우 찾아온 아침에,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소녀(시안는, 부드럽게 그에게 말을 건넨다.

싸움은 GV의 승리로 끝났으나 소중한 존재에게 배신당하고 많은 것을 잃어버린 GV는 지노모니카를 지나친 채 어디론가 향한다. 도중에 지노가 아시모프의 죽음과 시안의 행방을 따지려 했으나 되려 시안에게 제지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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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포(시안)''': 『GV... 이제부턴... 언제까지나... 계속... 함께니까... 넌, 어디로 가고 싶어...?』

'''건볼트''': "...난...... ............"

GV가 뭔가를 중얼거린 것 같았지만, 지노는 그것을 들을 수 없었다. 멀어져 가는 그의 모습을, 그저 서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윽고 그의 모습은, 솟아오른 아침 햇살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렇게 시안의 영혼만이 남은 채 언제 어디서든 함께할 것이라며 푸른 뇌정 건볼트의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3.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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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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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를 조종하는 제7파동(세븐스푸른 뇌정(암드 블루』의 능력자.

피뢰침(다트』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바늘을 적에게 박아넣어 거기서 강력한 뇌격을 흘려보내는 전법이 특기이다.

시안이라는 능력자의 영혼을 몸 안에 품고 있어, 그녀와 싱크로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극한까지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과거의 싸움에서 많은 것을 잃었고 깊은 상처를 입은 그였지만, 오우카라는 한 소녀와의 만남이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하였다.


3.1. 재기


게임 본편에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푸른 뇌정 건볼트 CUTOUT이나 전격 닌텐도에 수록된 자료를 통해 전작의 사건 이후 오우카를 만나기까지의 행적을 알 수 있다.
전격 닌텐도 2016년 10월호에 실린 건볼트 CO 최종화에 따르면 아시모프의 배신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폐인'''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지내왔다고 한다. 더더욱 스메라기와 '''페더'''에게까지 쫓기는 와중에 최종 국방결계 카미시로 때문에 해외로 도망치지도 못한 채 일본 내에서 방황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오우카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자살해도 이상할 것 없었다.
게다가 그나마 잠잠한 느낌이었던 평온에 대한 동경과는 달리 시안에 대한 시선도 점점 바뀐다. 시안을 둘러싼 싸움에서 자신이 뭘 얻었는지 되묻다가, 나아가서 자신에게 깃든 시안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시안의 잔류사념이 생전의 그녀와 같은 존재인지, 아니면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자신이 무의식 중에 복제한 존재인지 자문하였고, 끝내 시안이 자신을 옭아매는 '''저주'''라고 생각하게 된다. 닌텐도 스위치스트라이커 팩에 실린 드라마 CD에서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시안을 대놓고 '''망령'''이라 부르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점점 인간성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불량 능력자들과 마주쳐 공격받고 있던 오우카를 목격하고, 그녀를 구해준 일을 계기로 그녀의 집에서 숨어 지내기 시작한다. 여기서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오우카 덕분에 인간성을 회복하고, 건볼트 爪 시점에는 시안과의 분위기도 상당히 개선된다.
그렇게 오우카의 저택에 숨어 살던 어느 날 스메라기에 잠입해 있던 에덴의 스파이에 의해 일본의 최종 국방결계가 해제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이 틈에 페더의 다른 팀에 속해있던 샤오우가 일본에 잠입하여, 수수께끼의 능력자들에게 쫓기면서도 GV를 찾아와 에덴의 침공을 알린다. 이후 둘은 서로에게 의존하는 형제 같은 사이가 되며, 아시모프의 총격에 파손된 시안의 펜던트도 샤오우의 도움으로 수복된다. 여기에 페더제 펜던트에 있던 전자결계의 능력까지 이식한 결과물이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초기 장비인 '''요정의 펜던트'''.

3.2. 인트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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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전자결계 카게로우── 그 어떤 공격도, 나한텐 안 통해."

'''스메라기 병사''': "카게로우...? 설마... 전자를 조종하는 최강의 제7파동(세븐스 '푸른 뇌정(암드 블루'의 능력... 설마 넌!"

'''시안''': "이 사람이 바로 GV.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뭐, 어차피 당신들에겐 내 목소리가, 들리진 않겠지만."

그로부터 얼마 뒤 일본에 미리 잠입해 있던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의 활동이 시작되고, 스메라기의 대형 자율비공정(드론 '비천'이 원인 모를 폭주를 일으킨다. 샤오우에게서 이 사실을 전해 들은 GV는 단독으로 비천에 침입했다가 내부에서 스메라기병들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그런데 비천에 잠입할 때도 '''더 편한 옷이 없다는 이유'''로 예전에 소속했었던 페더의 제복을 그대로 입었고, 이 때문에 페더의 멤버라는 오해를 사는 것은 물론 비천을 폭주시켰다는 누명까지 덤으로 뒤집어쓴다.
그러나 GV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총탄을 아무렇지도 않게 전자결계로 무시한 뒤, 질겁한 스메라기병들의 포위망을 순식간에 뚫고 나온다. 그리고 자신이 걱정되어 통신에 끼어든 오우카에게 질투심이 난 시안을 상대로 쩔쩔매는 등의 소소한 개그를 보여준다(...).
잠시 후 비천이 스메라기의 초고층 빌딩을 향해 날아가자 GV는 우선 비천을 멈추기로 한다. 그리고 시안의 힘을 빌려 각성한 채로 컨트롤 룸에 도달하지만, G7의 일원인 테세오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비천의 컨트롤을 탈취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상대의 능력인 '월드 핵'은 푸른 뇌정 이상으로 해킹에 특화된 세븐스였고, GV의 힘으로는 컨트롤 장치의 프로텍트를 뚫고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었기 때문.

3.3. 어그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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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어떻게든 쓰러뜨렸나... 여자애도 무사한 것 같네. 방금 그 로봇, 그냥 로봇은 아닌 것 같았는데... 게다가...

'''건볼트''': "이 아이는 대체...?"

'''Monologue''': 어딘가 시안을 닮은 것 같은...

결국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움직이던 도중 GV는 갈레트 쿠로네에게 붙잡혀 있는 소녀 미틸을 발견한다. 그러나 미틸과 조우하면서 갑자기 GV와 시안의 결속이 약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각성까지 풀려버린다. 다행히 GV 본인은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자신을 공격하려던 갈레트 쿠로네를 일격에 파괴하고 미틸을 구해낸다.
GV는 쓰러져 있는 미틸을 보면서 전작에서 시안을 만나고 겪은 사건들을 떠올리다가, 일단 비천부터 멈춰야 한다는 샤오우의 말에 시안에게 한 번 더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또다시 각성한 그의 모습에 샤오우는 대체 뭘 할 셈이냐며 당황하지만, GV는 '''비천이 빌딩에 직격하지 않도록 밖에서 들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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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건볼트...!?"

'''Monologue''': 저 자식, 대체 무슨 짓을?

'''건볼트''': "솟구쳐라, 푸른 뇌정(암드 블루! 땅에 떨어지는 요새, 그 뇌격으로 뒤덮어라!!"

무모하다는 샤오우의 우려와는 달리 GV는 정말로 비천을 밖에서 들어올리기 시작한다. 미틸에 의해 시안과의 결속이 약해진 상태라서 버티는 것조차 한계에 달했지만, 아래에서 아큐라가 발사한 빔 덕분에 비천의 추력이 약해져 빌딩과의 직격을 무사히 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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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빔, 네가 쏜 거였나. 아큐라...

비천의 낙하 및 충돌을 저지한 GV는 미틸을 데리고 이탈, 이윽고 여동생인 미틸을 구하기 위해 뒤쫓아온 아큐라와 빌당가에서 재회하게 된다. 미틸을 내놓으라는 아큐라의 말에 GV는 군말 없이 그녀를 넘겨주지만,[4] 그 찰나의 순간에 G7의 리더 텐지안이 두 사람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이어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판테라가 나타나더니 미틸에 의해 GV와 시안의 결속이 약해진 틈을 타 시안을 거울 속에 가둬버리고, 여기에 텐지안이 시안의 힘을 거울째로 쪼개어 '미러 피스'로 재구성하게 된다. 그렇게 목적을 달성한 판테라는 자신의 본래 모습인 수수께끼의 소녀로 돌아온 뒤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며 에덴의 최종 목적을 밝히는데, 페더보다 더한 과격파라며 경멸감을 표시하는 아큐라와는 달리 GV는 시안이 눈앞에서 소멸한 것을 보고 넋을 잃은 상태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판테라가 물러난 뒤 빌딩가에 남아 있던 텐지안은 같은 능력자인 GV를 동료로 삼고자 그를 회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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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을... 원래대로 돌려놔라!!

이미 텐지안이 시안을 소멸시킨 것을 목격한 GV는 그의 말에 격노하여 자신의 발을 묶고 있는 올 프리즈를 단번에 파괴, 그대로 텐지안과 맞붙기 시작한다. 텐지안 역시 모조 보검의 힘을 시험해보고자 덤벼들지만 '''진짜 보검 소지자도 맨몸으로 압도하는 괴물'''인 GV에게 상대가 될 턱이 없었기에 패배, 모조 보검마저 파괴당하고 만다.[5] 그러나 GV의 입장에서 시안의 원수나 다름없는 텐지안은 죽지 않고 후퇴, 그 와중에 아큐라가 미러 피스 하나를 먹튀해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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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으응... 힘의 대부분을 빼앗겼지만... 내 의식은, 어떻게든 GV 안에 남은 것 같아..."

'''건볼트''': "그 모습은..."

GV는 또다시 시안을 눈앞에서 잃었다는 것에 낙담하지만, 곧바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의 의식이 아직 자신의 몸속에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힘의 대부분을 잃은 탓에 전뇌체의 크기가 GV의 손바닥에 올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작아졌고 외형도 많이 어려졌다. 아무튼 GV와 시안이 귀환함에 따라 비천 폭주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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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며칠 뒤 GV는 샤오우의 도움으로 새로운 전투복을 마련한 다음 에덴과 아큐라가 각각 앗아간 미러 피스를 탈환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오우카와 샤오우의 의뢰를 받으며 에덴의 간부들인 G7과 맞붙어 그들이 소유한 미러 피스를 회수하기에 이른다. 도중에 동결도시에서 아큐라와 다시 맞붙기도 하지만, 결판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그가 전선을 이탈하는 바람에 도둑맞은 조각을 회수하지 못했다.

3.4.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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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피스를 내놔라! 아큐라!

GV가 네 번째 미러 피스를 되찾고 귀가할 무렵 가우리가 자신의 세븐스 '프리즘'으로 하이웨이를 파괴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TV를 통해 이를 확인한 GV는 귀가하자마자(...) 다시 집을 나서서 현장에 출동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미틸을 또다시 납치하려던 아스록과 가우리, 그 둘을 뒤쫓는 아큐라가 있었다.
GV는 아큐라를 보자마자 미러 피스를 넘겨줄 것을 요구하지만, 아큐라는 대답조차 하지 않은 채 미틸을 데리고 도주한 아스록을 뒤쫓기 위해 가우리의 처분을 GV에게 떠넘긴 채 그대로 가버린다(...). GV는 아큐라가 먹튀해버린 미러 피스가 중요하지만 눈앞에 있는 상대 역시 미러 피스를 보유한 G7인 데다 무엇보다 에덴이 저지른 테러 행위를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큐라가 바라는 대로 가우리와 교전을 벌이게 된다.
싸움 끝에 가우리를 쓰러뜨려 다섯 번째 미러 피스를 회수한 GV는 "지인한테서 솔깃한 정보가 들어왔다."는 샤오우의 말을 듣고 귀환하는데, 그 솔깃한 정보란 조사 결과 에덴의 본거지인 '베라덴'이 타슈켄트에서 발견되었으며 에덴의 모든 구성원들이 베라덴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사실인 것이다. 물론 미러 피스를 가진 남은 G7의 멤버들도 마찬가지. 시안을 한시라도 빨리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고 싶었던 GV는 이번에도 쉬지 않은 채 주저없이 베라덴으로 쳐들어갔고, 집에 혼자 남게 된 오우카는 세븐스가 없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면서도 GV와 시안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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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덤비지 마! 목숨을 내다 버리지 말라고!

한편 GV가 베라덴 내부를 크게 휘저음에 따라 G7도 어느새 단 한 명만이 남아 에덴은 점차 상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했고, 에덴 최강의 전사인 G7조차 당해내지 못한 GV를 일개 보병(들이 막아서는 건 어림도 없었다. 하지만 남은 보병들은 그러한 '''절망적인 실력 차이를 알면서도''' GV의 힘을 조금이라도 소모시키기 위해 죽자고 달려드는데, 장렬함을 넘어 이들의 처절하기 짝이 없는 모습에 GV도 처음에는 대항한다면 봐주지 않는 식이었다가 계속해서 달려들자 무의미한 싸움이니 제발 목숨을 내다 버리지 말라며 설득했을 정도.
결국 모든 병사들을 쓰러뜨리자 GV는 살짝 우울한 모습을 내비쳤다가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절대 뒤돌아보지 않겠다는 말로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G7 최후의 생존자로서 나타난 아스록을 쓰러뜨려 일곱 번째 미러 피스를 회수하고 판테라가 있는 베라덴의 최심부에 도달한다.

3.5. 판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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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볼트''': "판테라! 시안의 영혼을 원래대로 돌려놔라!"

'''판테라''': "그럴 순 없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

'''건볼트''': "미러 피스 같은 걸 만들어내서, 뭘 꾸미고 있지?"

G7의 카피들을 쓰러뜨려 베라덴의 최심부에 도달한 GV는 판테라와 다시 조우하게 되고, 시안의 영혼(미러 피스)을 돌려줄 것을 거절당하면서 그녀로부터 에덴이 지금까지 벌인 테러 행위의 진짜 목적을 듣는다. 자세한 사항은 판테라 문서 참고.
결국 판테라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판테라의 세븐스로 만들어진 분신에 불과했다. 분신을 쓰러뜨리자 복도 저편에 있는 외딴 문이 마치 GV를 부르는 듯 알아서 열렸고, GV와 시안이 안쪽으로 들어서니 베라덴 최심부의 제단에 미틸을 공중에 띄워놓은 채 두 사람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진짜 판테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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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 "역시 당신을 상대하는 데 전사체(카피로는 부족했나 보군요."

'''Monologue''': 이 공간에 가득한 기이한 분위기── 게다가 저 여자애는 아큐라가 뒤쫓고 있던...?

'''시안''': "뭐야... 이 느낌... 저 애... 때문이야...?"

'''판테라''': "비천 때와 같습니다. 미틸── 그녀가 있는 이 장소라면, 당신에게서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을 떼어낼 수 있죠. 그걸 위해 그녀가 있는 겁니다."

'''시안''': "끅... 으윽...!!"

'''건볼트''': "시안!"

역대 최강의 능력자인 GV를 상대하는 데 역시 분신만으로는 어림없다고 판단한 판테라는 비천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납치한 미틸을 이용해 GV와 시안의 결속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타 모든 미러 피스, '''즉 시안의 영혼째로 사이버 디바를 완전히 흡수하기에 이른다.'''[6]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시안은 완전히 소멸하기 직전, GV에게 "'''노래는 네 안에 있으니 혼자 싸우게 되더라도 주저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사이버 디바와 완전히 융합한 판테라의 세븐스는 몽상경(원더랜드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 힘으로 GV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한편 가족처럼 여겼던 시안이 눈앞에서 소멸한 것을 본 GV는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그녀의 이름을 부르짖지만, 노멀라이즈가 달성됨에 따라 사이버 디바는 자신과 완전히 융합했다는 판테라의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말에 깊은 절망감에 빠져들고 만다.
GV가 어떻게든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지만, 판테라는 최후의 수단으로 '''노래를 불러''' GV를 그 자리에서 완전히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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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뭐야, 이건... 괴... 괴로워... 체력이 깎이는 것 같아... ...이럴 때... 항상 날 구해줬던... 그녀의... 그 노래(가... 있다면...

'''시안''': 『GV...! 주저하면 안 돼...! 지금 너라면, 분명 혼자서도 싸울 수 있을 거야...』

'''Monologue''': ...! 아냐! 이래선 안 돼. 언제까지고, 그녀에게 의지하고 있어선...! 그녀가 말했던 게 기억났다...

'''건볼트''': "노래는... 노래는, 내 안에 있어!"

그렇게 힘을 잃어가는 와중에 자신을 언제나 구해주던 시안의 노래를 생각하던 GV는 최후의 순간 그녀가 소멸되기 전 남긴 말을 떠올리며 "'''노래는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시안이 부르던 노래 '윤회 신장(리인카네이션 얼터너티브'의 소절을 흥얼거리자 판테라의 저주로부터 완전히 풀려나게 되고, 그녀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느끼는 가운데 판테라를 끝내 쓰러뜨리게 된다.
참고로 해당 이벤트는 닌텐도 3DS의 마이크를 사용하며, 닌텐도 스위치판에서는 기기에 마이크가 없어서인지 스킬과 이벤트가 통째로 삭제되었다. 뒤늦게 출시된 스팀판의 경우 PC의 마이크 활성화 여부 등 유저의 환경에 따라 낙원환주와 레지던트 오브 에덴 중 하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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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이야 됐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전자의 요정(사이버 디바은── 시안은 소유물이 아냐. 그녀와 마음이 통하지 않은 네가, 다룰 힘이 아니라고.

GV에게 패배하고 만 판테라는 사이버 디바의 힘은 분명 자신에게 완전히 적합한 상태였을 텐데 이럴 리가 없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이에 GV는 "적합이야 됐을지는 몰라도 '''사이버 디바(시안)를 단순히 도구로만 취급한 네가 그 힘을 다룰 수는 없다.'''"며 받아친다.

3.6. 프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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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네놈 때문이다...! 너희 능력자들이 있으니...! 싸움이 일어난다!! 아무 상관도 없는 미틸까지... 왜 그 애가 죽어야만 했는데!?"

'''건볼트''': "......아큐라."

하지만 판테라를 쓰러뜨렸어도 이미 소멸한 시안은 되살아날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GV와 시안의 결속을 약화시키는 데 이용당한 미틸마저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GV는 큰 상실감에 빠진다. 때마침 납치당한 미틸을 구하기 위해 베라덴까지 단숨에 쳐들어온 아큐라가 현장에 뒤늦게 나타났지만 미틸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자 능력자에 대한 증오심을 그 자리에 있던 '''애꿎은 GV에게 있는 대로 표출하고 만다.'''
'''당황하는 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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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멸망해라! 이 괴물들아!!"

'''건볼트''': "제발 이러지 마, 아큐라... 이런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어?"

결국 미틸의 죽음으로 인해 분노가 극에 달한 아큐라가 GV에게 총을 겨누면서 둘은 또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싸우는 와중에도 아큐라는 끊임없이 GV에게 마구 역정을 냈고, 이에 GV는 이런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어떻게든 그를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틸이 아큐라의 여동생임을 그제야 깨닫는다.
아큐라가 능력자들의 싸움으로 여동생을 잃은 것처럼 GV 역시 판테라와의 싸움으로 시안을 잃었기에 그의 처지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고, 자신을 죽여 분풀이를 한들 그것이 죽은 여동생의 조의는 되지 않는다며[7] 설득해보지만 이미 미쳐 날뛰는 아큐라에겐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치열한 싸움 끝에 아큐라가 점차 밀리게 되자 분명히 죽어 있었던 미틸이 갑자기 사이버 디바의 힘을 되찾고 아큐라에게 힘을 보태주는 사태가 벌어진다.

'''아큐라''': "느껴진다... 이건, 미틸의 힘... 내 편을 들어주고 있어... 미틸은 나한테 네놈을 죽이라고 말하는군!"

'''건볼트''': "무슨... 말도 안 되는..."

'''아큐라''': "실제로 요정은 나한테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네놈은 홀로 쓸쓸히, 콧노래나 흥얼거리시지!"

'''건볼트''': "큭...!"[8]

기어코 GV는 사이버 디바의 힘을 받아 더 강해진 아큐라를 쓰러뜨리게 되고, 완전히 무력화된 아큐라에게 다가가자 되살아난 미틸이 그를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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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이 사람에게 가까이 가지 마...!"

'''건볼트''': "시안!? 네가... 왜..."

'''미틸(시안)''': "그러면 안 돼, GV..."

'''건볼트''': "......!"

'''미틸(시안)''': "이 사람은... 아큐라 군은... 내 소중한... 소중...한...? 어라...? 나...는..."

이 시점에서 시안과 미틸은 서로 하나가 되었으며 아주 잠깐 동안은 기억이 남아 있기에 GV를 알아보지만, 그마저도 금방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때 시안의 기억이 아직 남아 있음을 강조하려는 건지 포트레이트 역시 실루엣으로 처리된 시안의 모습이다.
이에 GV는 잠시 말문을 잃었지만, 곧 그녀가 더 이상 시안이 아닌 '미틸'임을 인식하며 순순히 아큐라에게 맡기고 돌아간다.

시안── 아니, '미틸'을 아큐라에게 맡기고, 난 그 자리를 떠났다──


3.7. 엔딩


'''사복 차림의 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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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카''': "GV, 오늘 점심은 뭐가 좋을까요?"

'''건볼트''': "글쎄..."

에덴과의 싸움이 끝난 지 몇 주가 지나서 GV는 스토리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복 차림[9]으로 오우카와 함께 어느 거리를 돌아다니던 도중에 우연히 미틸과 재회한다. 이때 미틸이 GV에게 처음으로 건넨 말이 전작에서 시안이 GV에게 처음 건넨 말과 '''그대로 일치한다.''' 또한 여기서 재생되는 BGM도 시안의 테마인 소녀의 기도의 리메이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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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틸''': "당신은... 천사?"

'''건볼트''': "뭐...?"

당연히 미틸을 알아보는 GV와는 달리 기억을 모두 잃어 GV를 알아보지 못하는 미틸은 그에게서 묘한 기시감이 들어 횡설수설거리지만, GV는 그런 그녀의 행복을 위해 이를 모른 체 하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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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그 아이의 인생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기를──

결과적으로 GV는 영혼으로 남아 자신을 지켜주던 시안을 또다시 잃어 심적으로 상처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나마 위안이 될 점은 마지막에 그의 마음을 알아줄 오우카가 남아 있다는 것이지만, 그것이 GV의 심적인 상처와 죄책감을 덜어주거나 치료할 수 있을지는 알 길이 없다.
'''결국 작중에서 가장 많은 것을 잃은 캐릭터가 되었다.'''

4.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


어째서인지 키 비주얼에서 '''스메라기 로고'''가 그려진 의상을 입은 모습이 나왔다. 스메라기 소속이 된 것인지는 불명.

5.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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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라기를 손아귀에 넣은 뒤로, 세상은 나의 이상에 크게 가까워졌다. 시간은 걸렸지만... 그날, 이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킹(King)과 퀸(Queen)의 피스(Piece)── 뇌격 능력자와 사이버 디바도 대타를 조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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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익스 시리즈의 세계관은 건볼트 1의 노멀 엔딩에서 파생된 것으로, 여기에서는 '''아시모프에게 완전히 살해당했다'''. 시안이 직접 만든 펜던트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본편 시리즈와는 달리 익스 시리즈에서는 그런 기적조차 없었기 때문에, 아시모프가 죽지 않고 스메라기를 지배하게 되어 무능력자 말살을 거의 달성한 상태가 되었다. 즉 GV의 생사 여부에 따라 세계관의 분기점이 생긴 것. 참고로 이후 GV의 시체에서 적출된 능력 인자를 이식받아 그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 뇌격 능력자가 바로 '''블레이드'''이다.
본편 시리즈에서도 충분히 안습하지만, 익스 시리즈에서는 시안과 함께 되살아날 여지조차 없이 완전히 죽어버렸기 때문에 그 안습함이 몇 배나 더 높아졌다. 결국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에서 시안, 미틸과 함께 스토리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다.

6. 드라마 CD


다른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매체라서 그런지 주인공 캐릭터임에도 드라마 CD에서의 비중은 의외로 낮은 편.

6.1. 의심분노


프로젝트 건볼트... 궁극의 제7파동(세븐스 푸른 뇌정(암드 블루을 가질 자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다는 계획... 그 성공 사례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시덴 군마저 안 되면, 남아 있는 실험체들도 무리겠지... 아니...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또 한 명... 그 '금발의 소년', 분명 이름이...

연구자

'시덴의 회상' 트랙에서 간접적으로 한 번 등장했다. 때는 카미조노 박사가 사망하고도 계속된 프로젝트 건볼트에 의해 시덴이 푸른 뇌정의 인자를 이식받은 시점. 당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스메라기의 연구자는 시덴마저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기절하자 그에게서 푸른 뇌정의 인자를 적출하기로 한다.
그리고 또다른 연구자가 시덴에게 적합한 능력 인자를 찾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남아 있는 실험체 중에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금발의 소년'이 지목된다. 이후 GV는 '''프로젝트 건볼트의 유일한 성공 사례'''로 남는다.

6.2. 평온에 대한 동경


대부분의 트랙이 GV와 융합한 시안이 과거를 회상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GV의 비중은 가끔씩 등장하는 조연 정도이다. 심지어 두 번째 트랙인 '평온'에서는 다녀오겠다는 말 '''한 마디'''만 하며, 그러고 나서 일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의뢰를 받아 집을 나선다. 참고로 그 다음 트랙에서는 두고 간 물건이 있다는 이유로 집에 돌아오는데, 자기 옷장을 열어보던 시안에게 얻어맞고 선반에 쌓아놨던 짐에 깔려 기절하는 등 한없이 망가진다.[11]

넌 나를 충분히 지탱해주고 있어. 솔직히 말해서, 처음 널 구한 건 그저 내 처지를 너한테 투영한 것뿐인... 그냥 동정이었지. 하지만 같이 사는 사이에...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네 모습을 보면 볼수록... 시안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내 가족이 된 거야. 난 너를 지키고 싶어. 지키게 해줘.

'요리' 트랙에서는 당일 저녁의 식단을 고민하다가 시안에게 맡기기로 한다. 그러나 시안은 오야코동의 재료를 사오자마자 부엌에서 감기로 쓰러지고, 이를 발견한 GV는 그녀가 사온 재료로 죽을 끓인다. 잠시 후 깨어난 시안이 늘 보호만 받는 자신을 질책하는데, 이에 GV는 위와 같이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죽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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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 트랙에서는 지노의 연락을 받고 시안을 노래방에 데려간다. 처음에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였지만 시안의 반응을 보고 결국 가기로 한 것. 그리고 이 광경을 지켜본 모르포에게 늘 '''시안밖에 생각 안 한다'''며 면박을 당한다.
마지막 트랙은 다시 GV와 시안이 융합한 이후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시안의 영혼이 콧노래를 흥얼거리자 이에 놀란 듯이 반응한다.

6.3. 스트라이커 팩 3DS


훗... 타이거(Tiger)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12]

좋은 타이밍에 와줬다. 소개하지. 최강의 뇌격 능력자, '푸른 뇌정(암드 블루'... 이 소년이... '건볼트'다.

아시모프

마지막 트랙에 깜짝 출연. 지노모니카가 간신히 일본에 밀입국하고 아시모프와 합류한 이후, 지노가 '새로 합류할 예정인 동료'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문을 열고 나타난다. 바로 이 시점에 팀 시프스가 결성되는데, GV는 대사 하나조차 없다(...).

6.4. 스트라이커 팩 Switch


전반적인 내용은 원본에 해당하는 소설판 푸른 뇌정 건볼트 CUTOUT과 같다.
아큐라 편에서는 시덴과 싸우기 직전, 스메라기의 위성 거점에서 아큐라를 제압하는 장면에서 짧게 등장한다. 그리드 스내처를 피하고 스파크 칼리버로 순식간에 마무리한 뒤, 한시라도 빨리 시안을 구하고 싶다며 아큐라를 살려둔 채로 퇴장. 몇 줄의 대사가 추가된 것만 빼면 게임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안 편에서는 친구와 온라인 게임 '셉템베르 히스토리아'를 시작하려 한다는 시안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모르포를 통해 셉템베르 히스토리아의 전작 '셉템베르 레코드'가 '''사이버 디바를 이용한 스메라기 그룹의 능력자 식별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3] 심지어 셉템베르 히스토리아도 스메라기 계열의 회사가 운영하는 것이라서 GV가 적잖게 당황할 정도.
결국 개인 휴대전화로 지노에게 연락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셉템베르 히스토리아가 전작과 달리 지극히 평범한 온라인 게임이며 딱히 설치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을 얻어낸다. 참고로 통화 중에 지노가 시안에게 여자들을 홀리는 건 슈팅 게임을 추천하려는 기미가 보이자 '''연락을 바로 끊어버린다.''' 아래는 전화가 끊기기 직전에 지노가 날린 대사 전문.

하아, 그건 그렇다 치고 시안이 게임을 한단 말이지... 이거, 이담에 내 추천 게임이라도...... 바이크가 로봇이 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여자애 형태의 내비랑 로봇을 조종하는 거...... 아니, 차라리 여자애들을 뿅가게 만드는 ( 슈...[14]

지노

그 이후로는 지노와 함께 셉템베르 히스토리아를 플레이하는 시안의 모습을 쭉 관찰하다가, 시안이 사이버 디바의 힘으로 난수조절을 시전하는 광경을 보고는 반칙이라는 츳코미를 날리며 게임을 중지시킨다. 이후 시안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 여담으로 지노가 채팅으로 들려오는 GV와 시안의 대화를 '''부부 만담'''이라고 놀리자 '''이를 칼같이 부정하여''' 주변인들의 말문을 막아버린다(...).
최종화인 오우카 편에 관해서는 위의 '재기' 문단 참조.

7. OVA


'''스틸 컷'''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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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에서는 당당히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사이버 디바 말살 미션으로부터 반년이 지난 시점, GV가 밤중에 스메라기 그룹의 중계국을 습격하는 것으로 OVA가 시작된다.
다음 날이 되자 이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고, 이를 보던 시안이 TV를 끄고 반년 전을 회상하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게임판의 프롤로그와 비슷하지만 GV가 스메라기 제1빌딩에서 경비병들에게 일부러 잡히는 과정, 실험체 시절 그의 모습 등이 추가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경비병에게 머리를 맞고 기절한 뒤 스메라기의 실험체 시절의 모습이 과거 회상으로 나온다. 푸른 뇌정의 이식에 성공한 것과는 별개로 전혀 인간 취급도 못 받고 있었지만, 곧바로 아시모프에게 구출되어 대화를 나눈다.

'''건볼트''': "능력자의 인권을 지킨다...?"

'''아시모프''': "그게 바로 우리의 목적. 그래서 자네를 황신(스메라기으로부터 해방시킨 거다. 뭐, 세간은 우릴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있지만."

'''건볼트''': "......저도 동료로 받아주세요."

'''아시모프''': "왜지? 리벤지(Revenge)?"

'''건볼트''': "아니, 그 반대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저는... 사람을 증오하는 것밖에 할 줄 모를 테니까요..."

'''아시모프''': "...항상 죽음과 마주하게 될 거다. 그에 상응하는 각오가 필요하지."

'''건볼트''': "네."

'''아시모프''': "좋다, 자네를 페더로 받아들이겠네. 이름은?"

'''건볼트''': "............"

'''아시모프''': "흐음... 그렇다면 '건볼트'. 오늘부터 자네의 이름은... '건볼트'."

페더의 목적을 알게 된 GV는 자신도 동료가 되길 간청하고, 복수 때문이냐고 묻는 아시모프에게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사람을 증오하는 것밖에 할 줄 모른다'''는 뜻밖의 대답을 해서 페더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때 아시모프는 그에게 건볼트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 장면에 이어 현재의 GV가 변태 아저씨의 고문실에서 눈을 뜬다.
꿈에서 깨어난 뒤의 행보는 게임판의 오프닝 스테이지를 따라가지만 변태 아저씨에게 한 대도 맞지 않고 탈출하며, 모르포의 수송 열차에서 메라크가 등장함에 따라 그와 싸우게 된다. 이때 GV의 먼치킨다운 강함이 잘 드러나는데, 중간에 제3자의 공격을 당해 빈틈을 허용한 걸 빼면 메라크의 모든 공격을 피하고 스파크 칼리버 한 방으로 썰어버릴 정도.
그리고 전력을 다해 시안을 구출하지만 본래 사이버 디바의 말살이 목적이었던 아시모프가 그녀를 사살하기 위해 넘기라고 하자 이에 격하게 분노하며 항변하는 등 극적인 연출이 강화된 부분도 있다.[15] 이에 아시모프가 GV를 페더에서 제명시키기까지 게임판보다 분위기가 더 진지해진 편.
여기까지가 시안의 회상으로, 그런 감상에 젖은 시안에게 GV는 음식이 입에 안 맞냐고 묻는 것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1] 두 번째 포트레이트는 게임 내에서 사용되지 않는다.[2] 사이드 스토리 노벨이나 드라마 CD에서 언급된 피실험체 중, 실험 실패 후 연구소에서 탈주한 '타케후츠'라는 소년이 바로 아시모프이다.[3] 스프라이트와 포트레이트를 잘 보면 땋은 머리 끝부분이 연보라색으로 변해 있는데, 이는 시안과의 융합으로 인한 영향이다. 또한 인트로 스테이지에서는 전작처럼 페더 제복을 입고 있지만, 비천 폭주 사건이 끝난 뒤부터 신형 프로텍트 아머를 착용한다.[4] GV는 이후 베라덴에서 아큐라와 다시 싸우기 전까지는 미틸이 그의 여동생인 걸 눈치채지 못했다.[5] 이때의 보스전에 한해서 '''GV의 공격력이 평소보다 세 배로 증가'''하며 스파크 칼리버 한 번에 HP가 600인 텐지안이 원킬을 당한다. [6] GV가 일곱 개, 판테라가 한 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빌딩가에서 아큐라가 먹튀한 것으로 총 아홉 개이다. 다만 아큐라의 몫은 아스록이 GV와 베라덴에서 대면하기도 전에 처리한 뒤 회수했다고 한다.[7] 전작에서 GV도 시안의 원수인 아시모프를 죽여 복수를 끝마쳤지만, 그것으로 마음의 위로를 얻기는커녕 더 큰 절망감에 빠져 한동안 방황한 적 있었다.[8] 해당 부분의 영문판 번역이 "AAAAGH!"로 묘하게 상황에 안 맞는 비명소리인지라 알게 모르게 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9] 뒤에 나오는 진 엔딩의 일러스트를 보면 땋은 머리 끝부분의 연보라색이 사라져 있다. 시안의 존재가 사라짐에 따른 현상인 듯.[10] 참고로 곡 제목에 포함된 동사 "차다."의 기본형을 일본어로 쓰면 '''미치루'''(満ちる)인데, 이는 '미틸'의 일본어 발음과 같다.[11] 이 장면에서 GV가 기절할 때의 대사가 '''아시모프의 총탄에 맞고 쓰러질 때와 일치한다.'''[12] 원문에서는 "제 말 하면 그림자가 비친다(うわさをすればかげがさす)."로, 여기서는 말하는 사람이 아시모프이다 보니 그림자(かげ)가 'Shadow'로 바뀌었다.[13] 셉템베르 레코드는 이때를 기준으로 반년 전, 즉 GV가 시안을 스메라기에서 데리고 나왔을 때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이다. 참고로 이 게임의 목적대로 스메라기에 잡혀간 능력자 중 한 명이 바로 엘리제이다.[14] 이때 지노가 추천하려던 게임들은 전부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개발한 '''실존하는 작품'''이다. 첫째는 인티의 첫작인 가변주공 건바이크(1998), 둘째는 그 다음 작품인 LOVE & DESTROY(1999), 셋째는 걸 건. 걸 건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에 관해서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패러디 문서 참조.[15] 이때 GV가 방출한 전기가 등에서 날개와 비슷한 형상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