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1. 개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중 한 사람.
기본적인 인물 설정은 소소한 변경점 외에는 TV판과 큰 차이가 없으나, 신극장판이 TV판과 다르게 전개됨에 따라 아스카의 행동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2. 상세
'''사실상 소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성격과 캐릭터성 자체도 굉장히 변화한 캐릭터. 다른 캐릭터들의 변화가 TV판 기존의 성격에서 보다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에 가까웠다면, 아스카는 기본적인 성격부터 변화가 많다.
소류는 나서길 좋아하고 제멋대로긴 하지만 사교적인 반면, 시키나미는 타인과의 교류를 외면하며 남들과 함께 놀기보단 휴대용 게임기[2] 에 몰두하는 아웃사이더형 캐릭터가 되었다. 활발함이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예전의 무드메이커스러운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면모가 강해졌다. TV판에서 소류의 활달한 모습은 허세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극장판에서 시키나미는 굳이 허세를 부리지 않는 것도 특징.
또한 시키나미가 품고 있는 고민 자체는 평범한 사춘기 소녀의 고민에 가까워졌다. 기존 소류의 고민은 근저에 어머니에 대한 심리, 강박증, 의존 등이 복잡하게 깔려있는 편이지만, 시키나미는 그런 것보다는 "난 누구보다도 잘해나갈 수 있어, 타인의 도움은 필요 없어."라는 자립심 쪽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같은 성격의 차이는 카지 료지를 만났고 안 만났고에서 의 차이인 듯 하다. 카지 료지를 만난 소류는 그에게서 사교성과 친화력을 배웠지만, 시키나미는 애초부터 카지와의 관계가 아예 삭제되었기에 그러지 못한 것으로 해석되며, 고민의 해결도 원작보단 좀 더 간단한 계기로 이루어진다. 이에따라 나약함과 불안함을 그대로 드러냈던 소류에 비해 너무 쿨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평도 있다. 다만 구작에서의 소류는 평범한 인간에게는 볼 수 없는 너무나 극심하게 붕괴된 모습을 보여주어 오히려 신극장판에서의 모습이 평범하고 인간적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또한, 아주 큰 차이점은 소류는 츤이 강해 데레는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아 츤데레인가에 대한 의견차가 있던 캐릭터였던 반면, 시키나미는 확실히 츤데레가 되었다는 점이다.
참고로 소류에 비해 시키나미는 좀 더 머리가 황갈색에 가깝게 채색된다. 원본인 소류의 원래는 금발이었다는 설정이 지금도 유지되는지는 의문.
3. 기타 차이점
소류는 TV판, 코믹스판에서 뭐든 잘하는 모습으로 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묘사가 있지만 시키나미는 타인과 관계를 가지는 것이 서툴단 설정이라 그런 장면이 없다. 호라키 히카리가 말을 걸어주는 정도. 교실에서 게임을 할 때 접근하던 오덕 두 명을 걷어차버리기도 했다. 소류는 표정변화가 다양하고 잘 웃는 편이지만 시키나미는 시종일관 뾰로통한 표정을 짓다가 중후반에 가서야 비로소 "나도 웃을 수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비로소 웃는 얼굴을 보여준다. 웃고 나서 벌어진 사건이 매우 안습이지만… TV판에선 후반에 엘리베이터에서 싸운 이후 레이와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만 신극장판에선 이후로 오히려 잘 되어서 친구같은 사이가 된다. 물론, 신지와의 연정을 둘러싼 사항에 있어서 만큼은 대립각은 계속 남아있는 듯 하다.
마키나미 마리의 등장에 따라 TV판에선 의존의 대상이었던 카지 료지와의 관계가 완전히 없어져버렸다. 신극장판에선 그냥 남남. 따라서 미사토와 있었던 신경전도 없다. 원작에선 가지고 있지 않던 인형이 추가되었다.
어린애처럼 일인극을 하면서 '그 녀석들과는 달라! 나는 특별해!'라고 하다가 진지한 목소리로 "혼자서 해내갈 수밖에 없어. 아스카" 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인형은 소류 쿄코 제플린이 가지고 있던 인형과 똑같이 생겼다. 구작처럼 유년기 시절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양친이라던가 성장 과정을 알 수 없어서 인형에 대한 자세한 내력은 불명이다.
Q에서는 구작과는 다르게 1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신지를 14년 동안이나 매우 그리워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는 구작이나 전작인 파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아스카의 메가데레(?)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외모에 작은 차이가 있는데, '''머리색'''이 다르다. 소류의 경우 당시 작화수준으로는 옅은 갈색에 가까운 금발을 표현할 수 없어 머리카락이 붉은색이었으나, 시키나미는 좀 더 금발에 가깝게 변했다. 또한 기본 플러그 수츠 디자인도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특히 목 부근.
또한 구판에서 모든 여성인물이 항공모함에서 이름을 따왔지만 아야나미 레이 혼자 구축함인 "아야나미"였던 것이 레이는 구축함 = 어머니가 될 수 없는 존재, 평범한 인간 여성이 아닌 인외의 초월자라는 복선으로 작용했던 것을 떠올려 아스카 역시 아야나미의 자매함(아야나미급 2번함)인 "시키나미"로 이름이 변경된 것에 대해 추측들이 분분했다.
한가지 더 차이점을 추가 하자면 소류는 신지에 대한 열폭 때문에 자신이 버림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필사적으로 외면하다 파멸한 반면 시키나미는 자신이 버림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겐도와 후유츠키를 상대로 반역의 감정을 품었다는 것이다.
4. 작중 행적
4.1. 에반게리온: 파
[image]
원작과 같은 에반게리온 2호기 파일럿으로 등장. 유럽 공군 소속으로 계급은 '''대위'''. 하늘에서 낙하하며 제7사도의 이타노 서커스를 연상케 하는 공격을 피하곤 킥으로 쓰러뜨리는 매우 강렬한 등장씬을 보여줬다. 원작에서처럼 카츠라기 미사토와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인 듯한데 오히려 카지 료지와는 만났다는 말조차 없으며 애초에 모르는 사이인 듯[3] 하다.
등장 직후 레이와 신지에게 사령관 빽이라던가, 낙하산이라던가 하는 등 티격태격하며 신지를 발을 걸어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후 원작에서처럼 카츠라기 미사토, 이카리 신지와 동거하게 된다. 캐릭터는 전체적으로 우울해진 편이지만, 신지와의 교감이 좀 더 직접적으로 그려짐으로써 동거생활 와중의 개그성향은 도리어 강화된 편이다.[4]
처음엔 자존심 강한 성격으로 자신 혼자서도 잘해나갈 수 있다고 하며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신지를 부모 덕(七光), 레이를 사령관 백(依ひいき)이라 부르며 깔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제8사도와의 전투에서 신지, 레이의 도움을 받아 셋이 함께 겨우 사도를 쓰러뜨린 이후 충격과 동시에 뭔가 느낀 바가 있었는지 작전이 끝난 날 밤 이카리 신지의 방에 들어와 한 방에서 같이 자면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 신지에게 점심시간에 히카리가 말을 걸자 (신지가 싸준) 도시락은 안 준다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는데 신지가 레이에게 도시락을 건네자 토라진 얼굴로 히카리에게 다 먹어도 된다고 말하거나, 신지가 아야나미 레이에게 도시락을 챙겨주고 레이도 신지를 위해 요리를 연습한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자신도 직접 요리를 해 주려 한다. 2호기 봉인 후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질투심이 폭발해 레이와 감정 싸움을 하고 그녀의 마음을 눈치챈다. 그러나 구판 때와는 달리 이 대화를 통해 레이와 아스카의 사이는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4.1.1. 뒤바뀐 운명
'''원작과 달리 3호기의 파일럿이 아스카로 바뀌었다.'''
미국에서 에반게리온 4호기가 폭발사고를 일으켜 제2지부가 소멸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네르프 미국 지부는 남아있던 에반게리온 3호기를 일본 지부로 떠넘기게 된다. 이에 따라 한 국가에서 에바 4기 이상 보유를 금지하는 바티칸 조약에 의거, 2호기가 동결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자신이라는 존재를 드러내보일 수 있었던 2호기가 동결되는 바람에 아스카는 크게 상심한다.
한편 3호기의 도착 일정이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3호기의 테스트 날과 레이가 신지와 이카리 사령관을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기로 했던 날이 겹쳐버리게 되었다. 잘못하면 약속 자체가 깨질 수 있는 상황. 이에 아스카는 두 사람에 대한 배려로 자신이 대신 3호기 테스트 파일럿으로 자원한다. 이 소식을 들은 레이는 전화로 아스카에게 '고마워'라는 말을 남기고, 아스카는 그 말을 듣고 미소짓는다. 또, 3호기 테스트 직전 미사토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지껏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진실한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은[5] 이전 구극장판의 아스카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미사토에게 3호기가 내 마음에 들면 붉은색으로 칠해도 되냐고 묻기도 하고[6] 테스트 직전까지 비밀 회선으로 미사토와 이야기를 나누며 진실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렇게 타인과의 소통에서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끼게 된 아스카가 테스트 직전 미소지으며 "그래, 나도 웃을 수 있구나..." 라고 말하는 그 순간, 3호기는 침식형 사도 제9사도에게 침식당해버린다.[7]
신지는 긴급 출격하지만 3호기에 아스카가 타고 있는 걸 알고 있기에 공격을 거부하나, 구작처럼 이카리 겐도는 더미 플러그를 작동시켜 3호기를 공격하도록 명령을 내려 3호기는 초호기의 공격으로 오체분시되고 만다.[8]
(TVA의 토우지와 같이) 3호기의 잔해에서 회수되긴 했지만, 극장 상영시에는 관 비슷한 것에 담겨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죽었느니 살았느니 말이 많았으나 아카기 리츠코와 이부키 마야의 대화[9] 를 보면 살아있는 것 맞다. 예고편에서도 한쪽 눈만 잃고 나왔고. 블루레이판에선 이상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생명유지장치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 그녀가 격리된 이후 제10사도가 출현하자, 에바 2호기는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가 대신 타고 출격해서 싸우게 된다.[10]
사도에게 3호기와 같이 침식당하고 3호기가 초호기에게 파괴되었기 때문에 TV판의 스즈하라 토우지처럼 팔/다리 절단과 같은 심한 부상(내지는 사망)을 입어 리타이어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으나, 예고편에 안대를 쓴 상태로 등장하면서 애꾸눈이 되긴 했지만(…) 리타이어/사망 의혹은 일단 벗어났다.
이게 신지의 환상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으나 Q의 신규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완전히 깨진 상태. 안대를 한 아스카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절규하기도 하고 환호하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재미있는 반응이다. 이쪽이 더 간지 난다는 의견도 있다.
4.2. 에반게리온: Q
8월 26일 닛폰 TV계열 방송인 금요 로드쇼 시간에 파의 TV방영이 끝나고 뒤를 이어서 Q의 신규 예고 영상에서 등장했다.
신형 플러그 슈츠와 헬멧(금방 벗어 던지지만), 안대를 착용하고 에반게리온 2호기에 탑승. 우주로 추정되는 곳에서 라이플을 발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간 가장 약한 에바 파일럿 이미지가 강했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노련함과 대담함으로 위험한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진정한 에이스급 파일럿으로 성장하였다. 14년의 세월동안 마리와 함께 정말로 산전수전은 죄다 겪은 것 같다. 물론, 그래도 아스카는 아스카인지라 옛날의 어딘지 칠칠치 못한 매력이 아주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참고로 6차 PV에서 나올 때 플러그 슈트 위에 점퍼를 걸치고 모자를 쓰고 있는데 모자에 달은 캔뱃지 그림중에는 안대를 착용한 해골이 그려져있다. 2호기와 함께 미칠듯한 박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사실상 예고편에서의 전투씬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있는 캐릭터기에 기대치 또한 높았다.
이 외에도 마크 4B의 공격을 받아서 내부 충격이 올 때 안대를 한 눈 부분에서 무수한 기포와 푸른 빛이 뿜어져 나온 것으로 봐서는 왼쪽 눈 부분은 뭔가 상태가 안 좋거나 변해버린 듯. 이 안대의 정체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 분의 질문으로 에반게리온 떡밥으로 등극.[13] 가장 설득력있는 해석은 3호기의 사고 당시 사도에게 잠식당했고, 따라서 사도를 봉인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 관과 안대에 사도봉인용주저주 문양이 새겨져 있었던 것도 이 해석에 힘을 실어준다. 전작의 파로부터 14년이 지난 지금에는 나이를 먹고 28세가 되어버렸지만, 에바의 주박 때문에 신체 나이는 14세인 채 그대로라고 한다. 덧붙여 구판이든 신판이든 기존의 귀여운 소녀같았던 모습은 몽땅 사라지고 예전 미사토 맞먹는 엄청나게 터프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변모하였다. 잘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신지가 잠든 동안에 이리저리 부서지고 깨지며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전반부부터 착용하고 있었던 이리저리 기운 플러그 슈츠는 그녀의 고난과 강인해진 성품을 그대로 상징하고 있는 오브제에 가깝다.
우주에서 초호기를 회수할 때는 위기에 처하자 "어떻게든 해보라고 바보 신지!"라며 신지를 의지하는 면을 보여주지만 분더에서 정보의 괴리와 DSS 초커가 달리는 등 주변인물들의 차가운 시선에 한창 혼란을 느끼다가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신지에게 다가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다. 중간에 유리창이 가로막혀있어 맞지는 않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유리에 금이 쫘악… 갑작스런 주먹질에 대해 분노와 슬픔의 누적이라고만 말할 뿐, 왼눈에 찬 안대에 대한 질문에도 너와는 관계가 없다고만 한다.
아야나미를 찾는 신지에게 건성으로 모른다고 대답하며 사람 한 명으로 시끄럽게 군다고 힐난한다. 사람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확인하듯이 "그렇죠? 카츠라기 대령." 이라고 한다. 파에서 이미 미사토의 지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미사토라고만 부르다가 카츠라기 대령이라고 한 걸 보면 사이가 소원해졌거나 공적인 부분이 생긴 관계가 된 모양이다. 약간 비꼬듯이 말하는데 서드 임팩트 이후 미사토의 방칙이 인명을 희생시키는 거였거나 눈을 떠보니 사라진 신지나 레이에 대한 행방을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답해졌을지도 모른다. 혹은 니어 서드 임팩트나 서드 임팩트로 헬게이트를 본걸지도.
신지와의 대면 이후 어땠냐고 묻는 마리에게 아스카는 "변함없이 떡진 머리에 멍청한 얼굴로 있었지" 라고 답하는데, 그에 마리 가라사대 "그 얼굴 보고 싶어서 갔던 거 아냐?", 물론 아스카는 마리의 말을 강하게 부정한다. 그 때 마크9로 탈출하는 신지를 마리에게 놓치지 말라고 하지만 마크 9는 탈출해버리고 신지에 대해 저래서야 바보가 아니라 꼬마라며 호칭이 '꼬맹이 신지(ガキシンジ)'로 바뀌게 되었다.[14]
제13호기의 반응을 인식한 빌레가 센트럴 도그마에 침입하고 창을 뽑아 세계를 구하겠다는 신지를 포스 임팩트를 막기위해 거의 죽일듯이 덤벼든다. 창과 이도류를 사용하며 신지를 몰아붙이지만 배터리 부족으로 예비로 교체하는 사이에 신지가 릴리스에 도착해버리고 창이 뽑혀버리고 만다.
신지가 창을 뽑아버리자 반응하는 마크 6을 보고 제12사도가 아직 살아있다며 서드 임팩트의 다음이 일어나기 전에 죽이려 들지만 Q의 레이가 마크 6의 목을 절단해버리고 그 안에서 사도가 튀어나와 13호기를 감싸버리고 포스 임팩트가 일어나 버린다. 각성한 제13호기를 두고 유사신화형태를 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에바의 진실에 대해서 상당히 잘 알게 된 모양이다.
포스 임팩트가 일어나자 13호기를 맡으라며 마리에게 지시하고 본인은 분더를 돕는데 분더를 침식할려는 마크9를 떼어낼려고 하지만 코드777[15] 을 발동하고서도 쉽지가 않고 마크 9와의 링크가 끊기고 회복되지 않자 의문을 품는 레이가 "이런 때 아야나미 레이라면 어떻게 하지?"[16] 묻자 "알까보냐!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라고 대답하며 그 말을 듣고 탈출한 레이의 플러그가 빈 자리에 총알을 연사한다. 하지만 전신이 코어인 마크9가 재생하자 "시간도 없어… 미안, 2호기!"라고 사과하며 2호기를 자폭시킨다.[17]
카오루의 자폭과 마리의 신지의 플러그 사출로 포스임팩트가 멈춘 후 신지의 플러그를 찾아내고, 멘붕해있던 신지를 걷어찬다.[18] 툴툴대기는 하지만 신지를 챙겨주는데, 이 때 찾아온 Q의 레이가 이들을 찾아온다. 그리고 리린이 올 수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며 멍청히 서있던 신지를 이끌고 걷기 시작한다.
극 중 내내 차갑고 폭력적으로 대하지만 등장 씬 전반에 신지를 향한 호감묘사가 있다. 그렇지만 빌레의 모두가 그렇듯이 신지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질 않고 신지를 몰아붙였다는 마이너스도 존재한다.
종반에 신지를 구출한 뒤 구조 포인트를 찾는 과정에서 리린이 올 수 없는 장소라며 빌레 인간들을 리린[19] 이라고 칭했다. '에바의 주박'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성장이 정지한 상태임과 동시에 면회 과정에서 두꺼운 유리를 주먹 한 방으로 파손시키는 등 사도에게 3호기가 침식당하는 과정에서 사도화가 되었거나 14년 간 어떠한 사건으로 이질화된 것으로 보인다.[20]
종합하자면 Q에서 아스카는 신지를 어린애로 평가했듯이 28살로 어른은 맞지만, 어린아이를 상대로 난폭하게 감정을 발산한다든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다짜고짜 밀어붙이는 면을 보인다. 세상이 황폐화되고 사활을 다투다 보니 성격이 험악해진듯. 그래도 다행인 게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면을 보여주지만 결국 신지를 위해 아무것도 못해준 미사토와 달리 마지막에 멘탈붕괴한 신지를 챙겨준다.
비록 신지를 막 대하기는 했지만, 마리의 언급을 따르면 지난 세월 동안 속으로 신지를 많이 그리워했던 것 같으며, 마리도 그녀의 이런 본심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21][22]
4.3.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신규 특보 영상에서 Q 엔딩에서 이어지는 듯이 레이, 신지와 함께 빨갛게 코어화 된 마을의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이나, 레이와 함께 있는 장면 등이 나왔다.
10월 16일 공개된 특보 영상 3에서 마리와 함께 흰색 플러그 슈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왼쪽 눈의 안대는 그대로 착용.
최종 예고 영상에서는 마리와 함께 어느 함선 내부를 유영하고 있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마리와 반대 방향으로 나아간다.
4.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시리즈마다 최고 공격력 수위권에 들었던 소류 시절에 비하면 대단히 약체화되어 있다. 어택커, 리벤지, 혼, AT필드 던지기, 합체기 등 강력한 특수능력과 정신기, 필살기로 무장했던 소류와 달리 시키나미로 등장하면 정신기 구성도 2~3선급 전투요원 정도에 특수능력도 없고 기체도 별다른 필살기가 없어 키우기에 심심하다. 덤으로 시나리오에서도 별 비중이 없는 편. 격투, 사격, 기량 등 공격에 필요한 능력치는 높지만 원작 재현으로 방어 능력치가 아군 최하 수준으로 L에서는 온갖 2군급 캐릭터 다 재치고 아군 최저 수치를 자랑하며 시옥편과 천옥편에서도 바닥에서 세는 게 빠르다. 그래서 장갑을 많이 개조해줘도 원작처럼 AT필드가 뚫리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에바가 회피가 잘 되는 것도 아니므로 의외의 약캐. 대신 L에서는 카운터로 맞기 전에 반격할 수 있고 시옥편이나 천옥편에서는 아군턴에 멀티 액션으로 치고 올라가는 전략으로 아예 적턴에 반격 안 하고 적을 쓸어버릴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 첫등장. 에바 2호기를 타고 제7사도를 날리며 호위로 따라온 듀오 맥스웰과 힐데와 등장한다. 듀오와 힐데와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로 나오며 아스카가 짜증을 내서 다른 멤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듀오가 원래 저런 애니까 이해해달라고 해명하는 등, 과거 슈로대의 소류 아스카와 듀오의 관계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조금 있다. 전용 원호대사도 있다. 초반에는 싸움을 놀이처럼 여기는 이쿠사3에게 안좋은 말을 퍼붓는 등 대립을 세웠으나 곧 서로 이해하게 된다. 아트로스하고도 크로스오버가 있는 등 스토리 상 이쿠사3와 크로스오버가 많다. 종반엔 신지와 같이 하야세 코이치를 구하러 오기도 한다. 대사는 츤데레지만.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는 L과 비슷하게 초반에는 자신이 엘리트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약간 고압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신지에 대한 태도는 원작과 동일하게 츤데레로 나오고 제8사도 이벤트 이후에는 바보신지라고 부르는 이벤트가 재현되면서 츤데레적인 면이 더욱 강조된다. 하지만 L과 다르게 원작의 참상이 재현되는 바람에 이 참상 이후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2호기에는 마리가 탄다. 구체적으로는 46화 클리어후 일본에 남는 루트로 갔을 때 겐도의 선택지를 원작대로 3호기 기동을 선택하면 제9사도 이벤트가 떠버리고, 메리다섬으로 갔을 경우는 무조건 제9사도 이벤트가 벌어진 걸로 처리되어 이탈한다. 다만 겐도의 선택지에서 3호기 기동실험을 동결한다를 누르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마리는 그냥 얼굴만 보이고 사라진다.
Z시리즈에서 대표적으로 친한 캐릭터는 카렌으로 시옥편에서는 카렌의 홍련을 가지고 트집잡았다. 둘다 '2'[23] 가 들어 있다는 것하고 둘다 빨간색이라서 기분 나쁘다고. 근데 이런 식의 태클은 파계편에서 카미나가 카렌에게 이미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카렌은 쓴웃음으로 넘어간다. 이후는 친해져서 카렌이 아스카를 챙겨주는 포지션이 된다. 천옥편에서 나이먹고 까칠해진 Q버전으로 등장해 다른 캐릭터와 관계가 별로 없지만 카렌에게만은 마음을 여는 것으로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에서는 딱히 크로스오버 할 캐릭터가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원작 캐릭터들과 대화하는 거 외에 특별히 다른 크로스오버는 없어 아쉬움을 샀다.
시옥편 음성 녹음 당시 성우인 미야무라 유코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었는지 녹음 분량의 발음이나 발성이 엉망이며 녹음 분량도 많지 않아 화제를 끌기도 했다. 때마침 미야무라 유코는 명탐정 코난 등에서도 연기에 이상을 보인 적이 있었다. 천옥편에 나온 Q버전 아스카의 녹음 분량에선 많이 나아졌다. V에서는 서, 파 당시의 아스카가 나오지만 시옥편 때의 녹음 분량을 더 쓸 수는 없다고 판단했는지 V에서는 겹치는 성우가 없는데도 이례적으로 대사를 대량으로 새로 녹음했다. 다행히 V 녹음분량은 예전 아스카와 거의 동일하다.
5. 평가
성격이 수정되어 정형화된 츤데레 캐릭터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런 변화가 더 좋다는 사람이 많다. 시키나미와 소류로 파벌이 좀 갈린 것 같긴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인기도에 큰 영향은 없다. 다만 극장판에서의 새로운 캐릭터 변화 때문일까, 구 TV판 때에 비해 새로운 팬들이 많이 늘어났다.[24]
Q부터 터프한 누님 속성이 추가되었는데, 상당한 포스를 풍긴다. 하긴, 외견만 변하지 않았을 뿐, 지난 14년 동안 빌레의 일원으로서 네르프와 제레에 맞서며 마르고 닳도록 굴렀을 테니 터프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신지역을 한 오가타 메구미는 이런 아스카의 처절한 상황에서의 거칠고 강인한 면모에 감탄하여 배역을 맡은 미야무라 유코의 연기를 극찬했으며 이 모습의 아스카에 반한 사람들도 꽤 있다.
또한 단순히 터프해진 것뿐만 아니라 에바 조종실력도 크게 늘어났는데, 작중에서 에바 2호기 단독으로 AAA 분더의 시동을 거는 작업을 성공시키거나, 에반게리온 제13호기와 교전할 때에도 제13호기가 사용하는 건담 시리즈의 판넬과 비슷한 무장들인 RS Hopper가 펼치는 AT 필드에 잠시 막히기도 했지만 결국 전부 파괴시켰고 에너지 부족으로 정지하지만 않았다면 제13호기도 거의 제압할 뻔 했다.
또한 이후에도 에바 2호기를 재가동시킨 후 강력한 빔을 발사하는데다 온 몸이 코어로 되어있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에반게리온 마크 9을 끝끝내 파괴했다. 비록 2호기는 자폭해 대파되었지만... 파이널이 나온다면 다시 고쳐진 아스카와 2호기의 새로운 액션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6. 2차 창작 및 동인계에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와 달리 거의 츤데레 확정이 되었다 보니 대다수의 2차 창작물에선 좀더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편. 주 커플링은 당연히 이카리 신지로 파에서 나왔던 요리연습 장면이 동인소재로 매우 인기가 있었다. 레이와의 신지를 둘러싼 삼각관계도 구작보다도 훨씬 더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다루고 있는 편이다.
특히 Q버전의 경우 신체의 나이를 먹지 않았다 뿐이지 '''대략 30대'''이기에 에로 동인지에서는 더욱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신지를 유혹하는 모습도 나온다. 실제로도 구작, 파에서의 모습에 비해 신체 나이는 같아도 보다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극중 14년의 긴 세월동안에도 "바보 신지"를 외치며 아직도 신지를 잊지 않은 듯한 순정파같은 모습 때문인지, 신지와 재회해서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Q에서는 강력한 연적이었던 2대 레이도 없어서 그야말로 아스카의 히로인으로서의 지위가 확고해진 상황. 물론 신지 커플링의 보스급인 나기사 카오루가 버티고 있어 이 둘이 신지를 둘러싸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소류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단골 소재 중 하나다.
파트너이자 조력자로 활약한 마키나미 마리와 백합 커플로 엮이기도 한다. 그런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홀로 이리저리 상처입으며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생을 심하게 하는 아스카를 보듬어주는 보호자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 아스카가 매일밤 신지와 함께 살던 즐거웠던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며 속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으로 종종 등장한다.
성반전 되었을 때의 모습이 인기가 좋다. TS 아스카 또는 아스오로 불리고 있다. 주로 Q 초반의 모습으로 많이 패러디되는 편이지만 구형 플러그 슈,교복을 입힌 2차 창작물도 있고 원본처럼 남체화도 시키나미/소류로 분류하는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7. 기타
에반게리온: 서 예고편에선 TV판에서 아스카가 제르엘이랑 싸울 때 보여준 특정 표정이 수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제르엘이랑 시키나미가 싸우는 전개를 예상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많았으나 정작 파에서 제르엘이랑 싸운 것은 마키나미 마리였으며 아스카의 그 표정도 본편에 나오지 않았다. 예고편만 믿고 있다간 완전히 속은 낚시 예고편인 셈이다. 그래서 큐 예고편도 못 믿겠단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Q 예고편도 낚시였다. 신 에반게리온 예고편에 이르러서는 8+2호기가 좀 기괴한 컨셉이기도 하다 보니 믿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이르렀다.
3호기에 아스카를 태우자고 제안한 건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라고 한다. 기존 TV판 서브이벤트에서의 활약은 많았지만 정작 스토리 중심줄기에선 살짝 비껴가 있는 아스카를 중심에 배치함으로써 비중을 크게 주자는 의견이었다. 이 때문에 극렬 아스카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욕설과 질타를 받았지만 제작진의 의도대로 제대로 된 임팩트를 선사했다.
아니나 다를까 에반게리온: 파 전기록 전집에 의하면 Q 예고편에서 아스카의 고양이입은 안노 히데아키의 지시(…)로 연출됐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정작 본편에서 이 표정을 시전하는 쪽은 아스카가 아닌 마리. 이쯤되면 예고편 낚시조차 의도적으로 보인다.
성이 시키나미(式波)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측에서 밝힌 바가 없어 의견이 분분하나 캐릭터의 대폭적인 변화를 강조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소류가 20,000t급, 시키나미가 2,000t급이라는 점에서 원작에 비해 아스카의 비중이 줄어든 것을 암시한다는 설도 있다. 또 '아야나미'나 '마키나미'는 구축함인데, 아스카 혼자서 항모라서 따로 노니까 통일 시켰다는 설도 있다. 그 외에 안노 히데아키가 감독한 실사영화 '식일(式日 시키지츠)'에서 따왔단 설도 있다. 현재로선 공식적인 확답은 없다.
TV판과 에바 서에서 신지가 샤워실에 가다가 펜펜을 보고 놀라 알몸으로 뛰쳐나온 신이 있었는데 파에서는 아스카가 그 신을 그대로 재현한다. 아스카의 알몸을 보고 얼굴을 붉히는 신지를 발차기로 넉다운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사실 TV판 16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긴 했는데 거기선 타월을 감고 나오는데 파에선 알몸이다. 강철의 걸프렌드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긴 하다.
새로 디자인된 테스트용 플러그 슈츠가 디자인이 므흣해서 인기폭발. 분명히 가릴 덴 다 가린 전신 타이즈인데 디자인상 노출도가 높은 옷처럼 보인다.[26]
일단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은 인터뷰(대담회, cut 2010년 1월호 등)에서 자신도 아스카의 팬이므로 Q에 아스카는 반드시 나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지간히 잘 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등장시 착용한 플러그 슈츠도 약간 디자인이 다르다(정확히는 목부분. 보라색 마름모꼴로 보이는 문양이 두 개인데 Q 예고편은 네 개로 늘었고 조금 날카롭게 변했다). 그리고 뉴타입 2011년 6월호 표지에 전신샷이 등장했는데 플러그 슈츠의 상태가 뭔가 좀 이상해졌다.[27] 이 그림은 한동안 에반게리온 홈페이지의 대문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름과 성격이 미묘하게 다른 것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소류와 시키나미를 분리시켜서 보는 경우도 많다. 둘을 동시에 등장시키는 팬픽 작품도 여럿 있다. 이런 짓 잘하는 가이낙스니까 공식 미디어믹스에서도 나올지도 모를 패턴(이미 레이는 우글우글 돌아다니고 있으니…).
쁘띠에바에서는 에바2호기와 합쳐져서 에바미로 등장한다. 외모는 아스카와 닮았는데 내용물이 사차원.# Q 레코딩 시 성우 미야무라 유코가 호주 거주 중이라서 에반게리온 Q의 아스카의 목소리는 미야무라 혼자 호주 녹음실에서 녹음해서 일본으로 택배로 부쳤다고 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방영됐지만 평소 에반게리온의 덕후이자 아스카의 열혈팬인 데프콘은 2013년 11월 10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가이낙스 30주년 관객과의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해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에게
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사다모토는 '''비밀'''이라고만 대답했다. 그런데 2019년 8월에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혐한 발언을 터트리자 데프콘은 얼마 후 8월 24일 아스카의 포스터를 직접 찢는 영상을 올리며 다시는 에반게리온 덕질을 하지 않겠다고 손절을 선언한다."'''장인어른'''! 왜 아스카에게 안대를 씌웠나요?"
2016년 5월 16일부터 진행된 괴리성 밀리언아서와의 콜라보에서 아서 체인지로 등장하는데, 안대와 함께 자기 키의 2배는 넘을 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집어 던진다.
반다이의 캐릭터 프라모델 라인업인 '피규어라이즈 라보'로 신극장판 파에서 입고나온 테스트용 플러그 슈트 버전 아스카가 발매된다.
2021년 1월22일에 붕괴3rd와의 콜라보를 통해 스킨도 아니고 콜라보 한정캐로 출시된다. 창을 무기로 하며 전용무기는 롱기누스의 창이다.
[1] 구판과는 달리 성이 소류(惣流)에서 시키나미(式波)로 바뀌었다. 한자는 다르지만, 시키나미(敷波)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후부키급 구축함 아야나미의 자매함이다. (아야나미가 후부키급 구축함 11번함-또는 아야나미급 1번함-이고 시키나미가 바로 다음의 12번함) 참고로 이사카와 현 하쿠이 군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쪽은 敷浪.[2] 원더스완의 미래버전을 모티브로 한 듯.[3] 구판과는 다르게 카지는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와 같이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4] 신지가 미사토 집에 처음 왔을 때 목욕을 하려다가 펜펜을 보고 놀라서 알몸으로 뛰쳐나와버린 것처럼 아스카도 똑같은 상황을 겪고 알몸으로 뛰쳐나왔다가 하필 설거지하던 신지랑 마주쳐서 아스카가 변태라며 신지를 발차기로 기절시켰다.(...)[5] 처음에는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신지나 레이 등과 교류하면서 타인과 대화하는 것은 즐겁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6] 나중에 정말로 초호기가 붉은 색으로 칠해주긴 했다. 페인트가 아니라서 문제지…[7] 침식당하는 순간 잘 살펴보면 빠르게 '''레이의 얼굴이''' 스쳐지나가는게 보인다.[8] 이때 BGM으로 흘러나오는 동요인 오늘은 이제 안녕은 실로 압권으로, 유혈이 낭자한 화면과 동요 BGM의 불일치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게다가 초호기가 아스카가 탄 엔트리 플러그를 물어서 깨부술 때 잘 들어보면 '''아스카의 비명이 들리는데다''', 그 때 가사도 마침 '''또 만나는 그날까지'''.[9] 마야 "설마 '처리'하는 건 아니죠?" 리츠코 "귀중한 샘플인데 그럴 리 없지.[10] 아스카는 마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같은 유럽계 출신이니 안 것일 수도?[11] 작중 내내 신형 플러그 슈츠를 입기 전에 이 플러그 슈트만 몸에 걸쳤다. 땜빵한 흔적들이 있는 걸 보아 14년간 사용한 거 같다. (플러그 슈츠의 땜빵 부분과 EOE의 아스카의 상처부위를 대조해 에바 Q의 아스카는 시키나미가 아니라 소류라는 설도 있다. 참조.) 혹은 단순히 EOE에 대한 오마쥬일수도.[12] 안대가 빛이나며, 안대에 사도봉인용문자가 적혀있다. 참조.[13] 데프콘: 왜 그녀에게 안대를? 사다모토: '''비밀입니다.'''[14] 극중에서 신지를 부르는 호칭은, 바보 신지, 꼬마 신지, 바보 꼬마 3개가 있다. 참고로 '가키'는 개구쟁이 정도의 의미로 어린이를 함부로 부를 때 쓰는 말인데, 이게 욕설이 별로 없는 일본이라서 그런거지 우리나라로 치면 애새끼라는 식으로 부르는거다.[15] 파에서 마리가 쓴 The Beast와 같은 기능의 코드로 보인다. 더불어 이때 자세히 보면 눈이 녹색으로 변하지만 '''안대로 가린 부분만큼은 푸른색이다.''' 신지가 초호기 각성 당시 눈이 붉은색으로 변했고, 마리도 The Beast 발동 당시 눈이 녹색으로 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스카의 안대에 무엇인가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에반게리온 마크 9가 분더를 침식할때 푸른색이 감돈 것을 감안함에 따라, 아스카 역시 한쪽 눈에 사도화가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16] 명령이라고만 하며 자신을 타인이 결정하게 하고 서, 파의 아야나미와 다르다는 걸 알자 실망한 신지의 '''아야나미도 아니면서'''라는 말을 시작으로 포스 임팩트의 제12사도가 자신의 형상을 띄우는 것까지 보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17] 아스카는 소류 때와 마찬가지로 14세 당시 2호기를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있을 수 있는 장소라고 표현했다. 2호기가 봉인된 뒤 3호기의 테스트에서는 마음에 들 경우 빨갛게 칠해달라고 말할 정도.[18] 엔트리 플러그의 해치가 열린 후, 아스카가 헥헥대는 장면이 있어 일각에서는 '해치를 뜯어내버린 게 아니냐'며 괴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치가 열릴 때의 연출을 보면 억지로 연 게 아니라 해치를 비상 분리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괴력에 대한 증거로는 좀 애매하다.[19] 참고로 리린은 TV판에서 18번째 사도인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지칭한다. 작중 인간, 인류를 리린이라 부르는 사람은 나기사 카오루, 즉 13번째 사도 밖에 없다.[20] 빛이 날 때 보이는 형상은 BD 메이킹 필름에 'DSS 초커와 같은 사도봉인용주저가 적혀있다'라는 멘트가 있다.[21] 아스카는 처음 주먹을 날렸을 때 분노와 슬픔의 누적이라고 했는데, 이건 레이를 구하기 위해 니어 서드 임팩트까지 일으켰으면서 자신은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감정으로 보인다. 포스 임팩트가 멈춘 후 신지를 발견하고 처음 한 말이 '''나를 구해주지 않는구나.''' 이기도 하고.[22] 마리가 분명히 14년 전 3호기 사고 당시의 정황을 알려주었을 것이 분명하고, 본문에 있는대로 마리의 결정적인 대사가 있다. 심지어는 신지를 플러그에서 강제사출시키면서 "하다못해 공주님이라도 구해 봐!"라고 일갈하는 것으로 보아 아스카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신지에 대한 미련을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23] 제3차 시옥편에는 홍련 성천팔극식이다. 물론 전에는 홍련 2식이지만.[24] TV판 때도 인기는 있었다. 아야나미가 너무 압도적일 뿐...[25] 콘티에 따르면 폭주 당시 아스카의 얼굴에 무수한 바늘이 박혀서 안면의 가죽이 벗겨지는 것이 그려져 있으며 카오루(사도?)의 목소리가 들려 다음과 말하는 것이 적혀있다.[26] 상체가 팔 일부분을 제외하면 몸이 비치는 노란색 슈트인데 중요부위만 가려져 있다. 그래서 엉덩이 부분이(...) 반쯤 노출된다.[27] 슈츠의 왼쪽 가슴부분과 오른쪽 옆구리, 왼쪽 허벅지에 테이프 같은 걸로 덧대 붙인 듯 한 상태에 오른팔은 팔꿈치 위부터 손목위까지 붉은 테이프 같은 것이 감겨있다. 그리고 슈츠에 있는 가슴 밑의 둥근 부품도 좌우 비대칭 상태(왼쪽에 부품이 하나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