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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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추태가 뭔지를, 아주 정확하게 풍자한 그림.''' 사람이 백인으로 그려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엄밀히 말하자면 안예모가 아닌 서양의 백신 반대 운동을 풍자한 그림이기는 하지만 하는 짓은 똑같다. 다소 섬뜩할 수 있으므로 주의.[1]
'''인류 모두를 병원체로부터 지켜주는 무장인 백신을 풀고, 사이좋게 손에 손 잡고 사람들이 죽기를 원하는 정신나간 범죄 조직.''' 천연두, 신종플루, 소아마비, 사스와 같은 수없이 많은 질병들은 모두 안예모 회원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백신과 의약품 등 공인된 의학 지식의 힘으로 이겨낸 질병이다. '''반대로 안예모에서 주장하는 유사과학으로 퇴치한 질병이 있다는 얘기를 단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는가?'''
'''셀프 케어(안예모)는 무허가, 무면허이고 또 이런 상태에서 의료용품을 팔면 약사법 위반, 치료를 하면 의료법 위반이다. 그리고 약도 아니고 치료도 아니라 해도 불법이다.''' 그들이 하고 있는 주장은 유사과학 및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근거한 것으로 간단한 의학 상식만 읽어봐도 할 수 없는 주장이며 또한 이들이 신봉하는 치료가나 과학자는 관련 업계나 학계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사람들이다. 대표적으로 '모리시타 게이이치'는 '''유사과학자다. 이 말을 들어도 이해가 안된다면 병원이 없던 옛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한 번 보자.[2] 그리고 옛사람들은 지금처럼 화학물질에 찌들어 살지도 않았는데도 저 모양이다.''' 백신 음모론자들의 우상 모리시타 게이이치를 찾아봤다.
즉, 이들은 백신을 접종하는 다른 사람들 덕분에 형성된 '''집단면역''' 덕분에 병원체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주제에, 자기 목숨을 지켜주고 있는 존재를 깎아내리고 있다. 아이러니의 극치.
1. 그들의 주장과 반론
1.1. 존재하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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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현대 의학을 근본부터 부정한다(...).'''
첨부된 사진에 실린 봉한학설의 산알은 줄기세포에 가까운 것이며 봉한관도 경락과 연관된 것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와는 관계가 없다. 봉한학설이 사실인지도 의문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봉한학설은 경락에 해당하는 봉한관과 줄기세포와 유사한 산알을 다루지 바이러스, 세균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해당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의학자가 이런 사이비 반백신단체의 헛소리받이로 쓰이는 걸 안다면 얼마나 분노할지 상상에 맡긴다.
또 바이러스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게 거의 없다고 얘기하지만 인플루엔자(독감), 에볼라, 에이즈, 스페인 독감, 천연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여태껏 수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역사에 이름을 '''큼직'''하게 남겨왔다. 현재도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이런 바이러스의 흔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ICTV.
여기에 박테리아는 전자현미경이 아니라 광학 현미경으로 충분히 관찰이 가능하며 고등 진핵세포는 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관찰이 아주 쉽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바이러스, 박테리아, 고등 진핵 세포는 유전체 차원에서도 매우 다르다. 즉, 같은 세포가 모양이나 기능이 변화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적혈구가 분해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론 13, 16번에 대한 18번의 답변
그리고 애초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허상 취급하는 건 현대의학의 태반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한마디로, 의학자들이 400년 가까이 공을 들여 끌어올린 현대의학을 '종교적 신념'으로 부정해버리는 막장을 달리고 있다는 얘기.[3]
참고로 저들의 주장을 반박하기는 아주 쉽다. 저들의 몸에 난 상처에 포도상구균 배양액을 부어주면, 바이러스와 세균이 실존함을 뼈저리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이러스와 세균은 동물이 있기 전부터 먼저 살아온 생명체들이다. 그러니깐 적혈구가 분해된 거라는 말 자체가, 그들의 멍청함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보면 된다.
1.2. 필요하지 않은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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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나부터 열까지 새빨간 거짓말로 가득 찬 헛소리다.''' 백신에 반대하는 입장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라 이쪽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심하다. 그냥 백신의 부정적 부분만 강조하는 것이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부정적 부분을 강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료를 왜곡'''하는 일이 잦다는 게 큰 문제이다. 부정적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그래도 실제 사실을 가지고 하는 주장이니 근거라도 있지[4] , 자료를 왜곡하는 시점에서 '''사기'''에 가깝다. 거기다 무성생식도 불가능한 바이러스에게 유성생식으로 일어나는 교잡을 들먹이고 있으니... 아예 바이러스는 생물인지 무생물인지조차 불분명하게 여겨지고 있다.
홍역의 가장 잘 알려진 합병증은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의 형태의 호흡기 합병증이며 발병률이 4%에 달한다. 이 외에 급성 중이염 발병률이 2.5%이며 드물게 뇌염이나 길랭-바레 합병증을 유발한다.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역시 합병증이 존재하며 가장 널리 알려진 합병증이 뇌수막염으로 가벼이 넘어갈 질병이 아니다.
윗 글을 보자면 특별히 이질아형면역이라고 더 오래 지속될 이유는 없다. 이질아형면역이라는 것은 특정 항체가 원래 들어온 항원이 아닌 다른 항원에 반응하는 것이지, 몸 안에 있는 항체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언급한 논문들의 제목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논문들 내용에 위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A/H5N1과 유사하지만 해가 덜한 A/H3N2을 접종 시키면 A/H5N1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A/H3N2를 접종시키는 것도 백신의 일종이 될 수 있으며, 위의 논문들의 쥐들도 과학자들이 '인위적으로' A/H3N2을 예방 접종한 것이지 쥐들이 어디선가 자연적으로 걸려 온 게 아니며, 무엇보다도 인용된 논문들에서도 계절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이질아형면역이라고 뭔가 어렵게 보이게 해놨지만 모든 항체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게 아니라 다른 항원에 대해서도 원래 항원보다 떨어져도 유사한 구조의 경우 충분히 반응할 수도 있으며 또한 A/H5N1과 A/H3N2은 유사하기 때문에 동일한 항원을 가질 수 있으며 동일한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라면 서로 다른 바이러스라도 면역이 있을 수 있다. 항원 a, b를 갖는 세균 A에 대한 항체가 있다면, 항원 a, c를 갖는 세균 B, 항원 a와 비슷한 항원인 a'를 갖는 세균 C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체가 인식하는 항원은 병원체 자체가 아닌 병원체 표면에 붙은 단백질이나 당 사슬 등이므로 한 종류의 항원이 여러 종류의 병원체에서 발견되거나 비슷한 항원이 존재하거나 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요약하자면 그냥 병에 걸리는 게 백신 맞는 것보다 더 면역력이 생긴다는 헛소리인데, 신종플루 시즌에 사망자가 무려 국내에서만 270명에 달했다는 것을 염두해두자. 그 사망자들은 자신들의 주장대로 병에 걸렸는데 왜 면역력이 생기지 않고 죽었는가? 아니 애초에 '''면역을 왜 키우는가? 병에 안 걸리려고 면역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한번 걸린 병에 다시 걸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백신이 그것의 아주 좋은 보기로 백신이 있으며 백신의 원리 자체도 인위적으로 '''약한''' 세균을 주입하여 면역체계가 이를 물리치게 하여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며 과격하게 보면 '''인위적으로 병에 약하게 걸리게 하는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들 알겠지만 알겠지만 '''몸짱과 싸우는거랑 허수아비를 상대로 싸우는 건 다르다.''' 백신은 허수아비와 싸우는 셈이니 쉽게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반면 병에 걸리는건 몸짱과 싸우는것인만큼 면역력 기르려다가 '''요단강을 건너버릴 수도 있다.''' 어찌보면 백신과 한가지에서는 일치한다. 둘 다 세균과 싸워 이겨야 면역력이 길러진다는것 어쨌든 병에 걸리든 백신을 맞든 특정 세균과 싸워 이기고 그 경험으로 생긴 기억세포 덕분에 다시 특정 병에 걸리지 않는거니까 하지만 이러면 또 이들의 주장과 위배되는데 '''그건 백신과 다를게 뭔가?''' 그 전에 '''백신보다 안전하다는 보장조차 없다.''' 앞서 말했듯 병에 걸리는것과 백신을 맞는건 몸짱과 싸우느냐 허수아비와 싸우느냐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즉 이 주장은 말이 되지도 않는 주장이다. 요약하자면 '''백신을 맞지 않고 병에 걸려도 아주 면역력이 안 생기는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지불해야 할 위험성과 대가가 엄청 크고 백신 맞고 면역력 생기나 병 걸리고 생기나 원리가 같다.''' 는 것, 투자로 치면 수익성은 같은데 더 안전한 투자를 놔두고 더 위험한 투자를 택하라고 권하는 인간들인 셈.
1.3.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되는 통계들
이들이 제시하는 통계들은 전혀 출처가 정확하지도 않고 출처가 적혀있다고 하여도 잘못된 해석이나 전제를 바탕으로 한 해외의 자신들과 똑같은 백신음모론자들의 불쏘시개들이다. 의외일 수도 있지만 통계에 사용된 데이터 자체는 사실인 경우가 많은데 고의적으로 잘못된 해석을 하여 잘못된 결론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호주 및 미국의 경우 발병률이 아닌 사망률이며 시간 단위도 연간이 아닌 5년이나 10년으로 너무 크다. 일본 통계의 경우 모든 도시가 발병률이 동일하다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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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발병률도 아닌 결석률이다. 백신 접종 같은 다른 이유로 결석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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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호주의 통계의 경우에는 Y축이 발병률이 아니라 사망률인 점을 주목할 것. 모든 병이 발병이 된다고 사망하는 것은 아니며 위생, 의학, 영양공급이 개선되면 발병률에는 변함이 없더라도 사망률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통계도 통상적으로는 연간으로 낼 텐데 굳이 5년 혹은 10년 단위로 하는 것도 뭔가 수상하다.
그렇다면 사망률이 아닌 발병률은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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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경우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백일해의 사망률은 확실히 집단 접종(Mass Vaccination) 이전부터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발병률에 있어서는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때(1950년대 부근)에 따라서는 발병율이 크게 증가하기도 하는 양상을 보여 사망률의 감소가 발병 자체가 감소에 의한 것이 아닌 영양이나 위생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질병에 걸리더라도 사망까지 가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결코 질병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집단 접종 후 크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병율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75-1985년 사이에 집단 접종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발병율이 높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것을 보고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할 수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안예모와 같은 반백신단체들의 활동으로 백신접종율이 크게 감소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 반백신 활동에 의한 발병률에 관한 논문.
첨부된 그림의 왼쪽에 잘 나와있는데 84% 정도의 백신접종률이 이러한 '''안예모 같은 반백신단체의 활동에 의해 백신접종률이 31% 감소했을 때 발병율이 10배 가까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DC에서 분석한 영국 자료도 마찬가지 결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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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과 소아마비의 경우에도 백신 도입 이전에는 증가 추세 및 높은 발병율을 유지하였으나 1차 백신 접종 도입 후 발병율이 급감했으며 2차 백신 접종 도입 후에는 거의 사라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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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테리아의 경우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서[5] 사망률 그래프만 보게 되면 디프테리아가 사라지기 직전에 백신을 도입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백신 도입 직전에는 사망률 자체는 낮아도 발병율은 매우 높은 상태다(발병 5-7만건에 사망 4,000-5,000명 수준). 도입 시점인 1942년에는 5만건에 달하는 발병이 꾸준히 줄어 도입 후 10년 후에는 거의 보고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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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망률만을 가지고 백신의 효과를 논하는 것은 무지하거나 혹은 간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백신 도입 이후에도 발생한 대규모 발병은 백신의 문제가 아니라 안예모 같은 반백신단체의 방해로 인한 것'''임을 볼 때 이들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용인 받을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위의 일본 통계의 경우는 사실이다. 2008년에 발행된 논문에서도 동일한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집단 백신을 시행한 도시나 그렇지 않은 도시 모두 전체 발병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위의 통계만 보면 백신의 효과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여겨지지만 그렇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각 도시의 백신 비접종자의 발병율이 큰 차이가 없을 것. 즉 도시에 따른 발병률의 차이가 없어야 그러한 주장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좀 더 '''자세한''' 데이터를 살펴보자. 데이터는 링크된 논문의 '표 1'과 '표 2'이다.
먼저 백신이 접종되지 않은 두 도시의 비접종자(Non-vaccinees)의 발병률을 보자.
1984-85년의 경우 집단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도시를 보면 마에바시시는 42.8%, 안나카시의 경우에는 45.6%이다. 한편 집단 접종이 이뤄진 도시를 보면 다카사키시는 53.9%, 기루시는 51.8%, 이세사키시는 58.4%나 된다. 즉 애시당초 다카사키시, 기루시, 이세사키시는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의 발병률이 마에바시 시나 안나카 시에 비해 10% 이상 높았던 것이다.
애시당초 질병의 발병률이라는 것이 백신접종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백신 접종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지만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질병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가 아니더라도 위생, 기후, 인구 밀도, 유동 인구, 영양 공급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선진국에서 퇴치된 후진국형 질병의 경우 선진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더라도 발병률이 0%에 가깝겠지만 후진국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선진국보다 발병률이 높을 것이다. 위에서 주장하는 마에바시 케이스의 경우 백신 접종하지 않은 선진국이 백신 접종한 후진국보다 발병률이 높으니까 백신은 효과가 없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다.
그렇다면 백신이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확인해보자.
먼저 다카사키시의 경우 발병률은 비접종은 53.9%, 1회 접종(Once-vaccinees)은 45.9%, 2회 접종(Twice-vaccinees)은 38.3%으로 발병률은 1회 접종은 비접종 대비 약 14.8%((53.9-45.9)/53.9*100), 2회 접종은 28.9%((53.9-38.3)/53.9*100) 감소하였다. 다른 두 도시도 마찬가지로 기루 시는 1회 접종의 경우는 13.5%, 2회 접종의 경우는 24.3%의 효과를 나타내었고, 이세사키시는 1회 접종의 경우는 9.8%, 2회 접종의 경우는 15.9%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다음 해(1985-1986년, 표2)에서 마찬가지로 효과를 나타내었다. 2회 접종의 경우 다카사키시는 39.8% 기루시는 29.2%, 이세사키시는 35.7%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즉 안예모의 주장과는 달리 '''마에바시 케이스는 백신의 효과를 여실히 보여준 케이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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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에 죽는 아이가 2,631명이라는 출처가 정확한 근거도 없을 뿐더러, 맞다고 해도 돌연사 비율을 통계 없이 그저 1,300명이라고 가정하고 10%인 130명이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무식한 안예모 지지자들이 나무위키에 반달을 시도하면서 일본뇌염백신의 통계를 제시하였는데 백신 부작용이 많다는 통계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와 후생노동성으로만 출처를 달아놓고 구체적인 보고서나 문서를 명시하지 않아 자료의 진위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으며, 설령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전체 백신 접종건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질병관리 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뇌염백신 접종 이후 일본뇌염은 크게 감소하여 현재는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도시 지역보다 농촌 지역에서 항체 양성율이 높았는데 이는 농촌 지역에서는 자연 감염의 기회가 높았기 때문에 항체가 잘 유지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6] 이러한 결과는 여전히 감염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다른 보고서에서는 백신의 이상증상에 대해 보고하였는데 거의 대부분의 증상은 오한이나 발열등 가벼운 증상으로서 후유장애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증상이었다.
반면에 뇌염으로 발병하게 되면 30%까지 사망율을 보일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신경장애나 정신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30-50%에 달한다. 따라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소한 부작용과 뇌염증상을 같은 무게로 비교하는 것은 엄청난 왜곡이며 굉장히 비열한 짓이다. 무엇보다 일본뇌염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약도 없고 정말 본인의 자연 치유력만 기대해야 한다. 따라서 이것도 전형적인 안예모식 왜곡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1.4. 방사선으로 인한 세포변이 및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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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얘기하는 오토 란 교수의 연구물이라는 것은 이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문헌이 저술된 시점은 1936년이며 또한 전문가들간의 교차검증된 논문(peer-reviewed article)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헌에서 방사선이라는 것은 radiation으로서 보통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방사능 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포괄적으로 발산되는 모든 광선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옳다.[7] 물론 논문만이 유일한 과학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문헌의 요약(outlook)에서도 그러한 보이지 않는 방사선이 검출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동일한 실험을 해도 다른 과학자들이 재현이 되지 않는 이유는 세기가 약하거나 생물학적 시료의 특성상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던가 혹은 다른 과학자들의 기술이 떨어져서(...) 재현이 안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경우 백번 양보하더라도 특정한 연구 그룹에서만 재현되고 다른 그룹에서는 재현이 안되는 실험 결과는 매우 의심스럽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예시: 황우석).
설령 오토 란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해당 문헌에서 주장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방사선에 의한 mitogenic effect이며 이는 이러한 방사선에 의해 병이 걸리는 것과 반대되는 이야기이다. 해당 문헌 및 관련 문헌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활발히 분열하는 세포는 어떠한 방사선을 방출하며 이러한 방사선이 잘 분열하고 있지 않은 세포 주변에 있게 되면 세포 분열을 유발한다는 내용이다. 서문(foreward)에서도 상처의 치유를 예로 들고 있으며 노화란 세포 내의 자외선 발산의 중단을 불러오거나 혹은 발산의 중단 이 노화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안예모의 주장과 달리 '''세포에서 자외선이 안 나오는 게 노화고 병이다.'''
그리고 이 문헌이 쓰여진 시점(1936년)을 고려해야 하는데 당시에는 유전물질이 무엇인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시점이다. DNA가 유전물질이라고 알려진 것은 1940년대 추정되었고 확정된 것은 1950년대 이후다. 따라서 DNA가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유전자의 변이를 가져와 생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 역시 후대에 알려진 일이다. 또한 핵폭탄도 제2차 세계대전 말에나 완료되었고 핵폭탄에 의한 방사능 위험도 핵폭탄 개발 이후 꽤 후대에 알려졌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의 과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하면 허무맹랑해 보일 수 있지만 당대의 과학적 지식으로는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었다(물론 당대에서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극소수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 러시아 쪽 연구라는 것은 이것이나 이것으로 보이는데 전자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논문을 찾아볼 수가 없다. 링크의 인용된 그림을 보게 되면 Psychoenergetic Systems, Vol. 1, No. 3, March 1976, pp 141-142.로 출처를 적어놨는데 찾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저널 홈페이지가 없다. 굉장히 영세한 저널에도 홈페이지가 있는 걸 감안하면 좋은 저널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저널의 이름도 문제인데 Psychoenergetic Systems, 즉 정신에너지계(...)라는 좀 아스트랄한 이름의 저널이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 동일한 저자들이 같은 내용이거나 비슷한 내용을 논문에 낸 것으로 보이는데 전자와 마찬가지로 4페이지의 짧은 논문이다. 내용은 한쪽 세포에 유해한 것들(바이러스나 염화수은)을 넣었을 때 석영으로 가로막혀있는 쪽에서도 세포가 죽는다는 것인데 실험 방법에서는 죽은 세포의 비율에 따라 약한 양성(1:10), 중간 양성(1:5), 강한 양성(1:2)으로 구분하였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결과에서는 그러한 구분 없이 양성과 음성으로만 구분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정량적인 데이터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세포가 죽는 것을 판정하는 것은 형태학적인 변화를 통해 판정하였는데, 이런 것은 연구자의 주관을 배제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같은 변화라도 변화가 많이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애매한 것도 양성처럼 보이지만 '없어야' 되는 쪽에서는 음성처럼 기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연구에 있어서는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설득력이 있다.
이러한 주관적인 자료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양성의 세기를 나타내지 않은 것도 문제인데 양성이라는 것이 대부분 위에서 제시한 약한 양성일 경우 그런 경향, 즉 바이러스나 염화수은을 넣지 않은 쪽도 석영판 건너편에 그러한 것을 넣은 세포가 있을 경우 같이 죽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기는 상당히 힘들 것이다. 물론 강한 양성이 많았을 경우 결과에서 먼저 얘기했겠지만 결과에는 양성의 세기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다. 결론적으로 말해 저 연구 결과 역시 신빙성이 많이 의심된다는 것.
물론 무리수를 둬서 병 든 세포에서 발생하는 자외선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문제는 남아있다. 애초에 검출도 거의 안 되는 세기의 자외선에 인간의 세포가 분해된다면 인간은 아침해가 뜨는 순간 타들어가서(...) 재만 남을 것이다. 햇빛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은 검출이 되지도 않는 자외선 세기에 비하면 넘사벽이다.
따라서 위의 주장은 어떤 측면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다만 과학적인 측면에서 세포들이 전자기파를 통하여 서로 통신할 가능성을 닫아놓을 수는 없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측면이지 현재까지는 뚜렷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이를 의료에 적용하겠다는 것은 사기에 가깝다.
'''저기 예시로 든 성모 마리아는 절대로 예수를 혼자 낳지 않았다.''' 엄연히 나자렛의 성 요셉이 옆에 있었다. 성모 마리아의 처녀수태와 아이를 혼자 낳았다는 말을 헷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석가모니를 낳은 마야 부인 역시 친정으로 가던 도중 아이를 낳았지만 원체 빵빵한 집안인지라 주변엔 호송하던 시녀들이 아주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마야 부인은 7일 뒤 '''죽었다'''.
1.5. 백신 접종의 선택은 인권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 광고 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됨.
유사과학으로 안 되니까 2015년부터 지껄이는 개소리.
일단 자신의 선택권을 내세워 자신이 백신을 안 맞으려 하는 경우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병에 걸려서 자신이 피해 보는 것은 자신이 피해 보는 것인데, 병에 걸려서 남에게 옮기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다.[8] 더구나 백혈병이나 기타 면역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9] , 그들에게 병을 옮길 것인가?
더구나 자신도 아니고, 자신의 아이에게 백신을 안 맞히려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권 밖이다. 물론 아이라서 주사에 겁을 먹고 거절할 수는 있지만, 아이는 백신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의 선택권은 의미가 없으며, 아이의 다른 인권이 침해되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아이가 백신의 의미를 이해할 때까지 성장해서 백신을 맞힌다고 해도, 그동안 걸릴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겠는가.
요컨대, 백번 양보해서 똥을 싸는 건 자유라 쳐도, 거리에 사람 다 있는 데서 똥을 뿌리고 다니는 게 자유를 운운할 수 있는 부분일까. 절대 다수가 아니라고 보지만, 본인들은 자유라며 여전히 위 아래로 똥을 튀기고 다니는 실정이다. 심지어 똥을 뿌리면서도 똥을 뿌리는 줄도 모르는게 문제이며, 헌법 37조 2항[10] 과 대치된다.
WHO에서는 부모의 백신거부로 사망하는 아동들이 한해 15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11]
2. 그들이 사용하는 대체요법과 그 반박
2.1. 요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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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오줌으로 항체가 배출되지는 않을뿐더러, 설령 배출된 항체를 먹는다고 해도 단백질 쪼가리로써 소화되지 피로 들어가서 항체 역할을 수행하진 않는다. 효소를 먹으면 건강이 좋아진다고 하는 수준의 개소리인 것. 항체가 오줌을 빠질 수 있다면 바이러스는 왜 그대로 있는가? 저 사람 애만 불쌍한 셈.
설령 오줌으로 항체가 배출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길 권한다. 그걸 현대의학에서는 신부전증이라고 부른다. 행여냐 오줌에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당뇨인 것이니 뭐가 되건간 병원에 가기 바란다.[12] 간단하게 말하자면, '''건강한 사람이라면 오줌 속에는 노폐물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공해에 노출된 경우에는 '''중금속'''의 상당수가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리고 현대인 중 공해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해 보자.
소변 자체는 90% 정도가 순수한 물이며 무기염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못 먹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각종 공해물질에 찌들어 살기 때문에, 당신의 신장이 힘들게 기껏 배출한 수은, 카드뮴, 알루미늄을 다시 먹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소변으로 방출하는 무기염류는 몸에서 과다한 것으로 판정해 자연스럽게 내보내는 것이므로, 다시금 이를 섭취할 이유가 사라진다. 당신이 먹은 비타민이 소변으로 배출될 수도 있지만, 이는 원래 필요한 양 이상의 과도한 비타민은 배출되게 되어 있기 때문. 우리 몸에 유용한 포도당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는 이런 현상을 보통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비타민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 비타민 중독의 위험이 있으니 불필요하게 많은 비타민을 먹는 것은 단순히 불필요한 행위가 아니라 해로운 행위임을 인식하자.[13] 따라서 소변에 뭔가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오는 경우 신장이나 비뇨기 계통 등이 이상이 있는 것이니 좋아하지 말고 얼른 병원에 가 보자.
게다가 현실에서 이거 했다가 말년에 고생한 사람이 역사적으로 있었다. 송시열이 그 주인공으로 그 역시도 요로법으로 건강을 유지했다곤 하지만 부작용이 심했는지 결국 비상을[14] 들이키고야 회복할 수 있었다.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가능하다 해도 결국 송시열처럼 부작용에 고생해야 하는 건 두말할 것도 없다.
2.2. 풍욕과 냉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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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욕은 바람에 살갗을 직접적으로 노출시켜 꾸준한 자극을 줌으로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을 의도하는 형태의 관리법이며 냉온욕은 열 차이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관리법이다.
하지만 배출이 가능한 노폐물은 땀샘에서 땀으로 방출할 수 있는 정도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특별히 풍욕을 한다고 전혀 다른 노폐물이 피부로 나오지 않으며, 혈액순환의 촉진으로 기분 전환이나 피로 해소가 되는 것을 노폐물이 제거된 것으로 착각해서는 곤란하다. 또한 아토피에 대한 상황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이것이 풍욕을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집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제거한 것인지,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한 것인지 증명된 바는 없다.
오히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기 힘든 유아나 노년층의 경우 감기 같은 사소한 질병에서부터 심혈관계 질환처럼 심각한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클리닉이나 모임 등에서도 주의를 요하는 방법이다.
'''결정적으로 쓰레기를 뺀다고 해서 선박이 수리 되는 게 아니다.'''
2.3. 감기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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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을 때 몸이 제대로 안 움직이고 축 늘어지는 것을 기억하는가? 인체는 35.9°C에서 37.2°C 정도로 정해진 온도를 넘어서게 되면 체내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며, 기능 정상화를 위해 열을 낮추기 위해서 몸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몸이 어느정도 단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행동에 제약을 받는다.[15]
즉, 몸에서 자연적으로 냉각시킴에도 계속해서 온도가 올라가는 상태인 고열은 이미 자연적인 대응 상황을 상당히 많이 벗어난 상태며, 저들이 주장하는 자연치유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된 상황임을 의미하기 때문에 해열제를 먹여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그리고 이들은 애초에 열이 나는 이유를 잘못 들었다.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은 병원균과 싸우면서 죽은 백혈구의 사체와 세균의 사체가 염증이 되어 몸에 잔류하는 것을 치워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고열에서는 체내 단백질의 변이로 더 큰 질환[16] 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열을 식혀줘야 한다. 뇌 항목에서도 보면 알듯이 뇌는 체온 40도가 넘으면 말 그대로 '''뇌가 삶아져버린다.'''[17]
더 갈 것도 없이, 헬렌 켈러만 보아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 고열에 걸린 뒤 청력과 시력을 잃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위 캡쳐에서 어떤 주부의 아기가 체온이 40도가 넘는다고 했다. 헬렌은 생후 19개월에 고열에 시달리다 심각한 장애를 얻었는데, '''헬렌과 비슷한 연령대의 아직 면역력과 항체 능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아기가 고열에, 그것도 40도의 고열에 시달린다면?'''
그리고 저기서 주장하는 편작 이야기의 편작의 아버지는 귓병 때문에 기름진 것을 못 먹고 술도 못 마시다가 귓병을 고치고 나선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고 술을 과음해서 죽은 것이지, 귓병을 고쳐서 죽은 것이 아니다. 좀 꼬았다고 쳐서 귓병 덕분에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아 살 수 있었다고 해도, 저 이야기의 교훈은 "작은 불행은 가지고 가는 게 좋다"지 "작은 병은 고치자 말라"라는 게 아니다.[18] 무엇보다도 편작 진월인은 제환공이 자기 진료를 씹다가 죽은 뒤 '어떠한 명의라도 절대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 중에서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의사가 아니라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것, 자신의 몸보다 돈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것, 무속에 빠져 신비적으로 병을 고치려고 하는것'''을 꼽았다! 한마디로 이들은 편작도 못고치는 병에 걸리고도 자신들이 환자인 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
그리고 이러면 '''그들이 싫어하는 백신과 다를 게 뭔가??'''
2.4. 단식
단식은 체중 조절 및 체내 독소를 제거 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외부에서 독이 될 만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몸의 자원을 활용, 대소변을 통해 최대한 배출하도록 의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만능 제거법이 아니다.
윗 글에서는 20일 동안 최소한의 영양을 흡수하면서 단식하고 30일까지 할 계획이라 하지만, 보통 10일 전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단식은 외부에서 독소를 받아들였다는 명백한 사실과 몸 상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까다로운 관리법이며, 장기간 시행할 경우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할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굶어죽을'''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저기에 나온 것 중에서도 헛소리가 있는데, 일단 간청소라는 것은 약팔이라고 보면 된다. '손가락 한 마디 수준의' 노폐물이 빠져나왔다고 하는데, 간에서 소화기관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면 그건 쓸개를 거쳐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담관이다. 그 담관에 '''손가락 한 마디'''만한 알갱이가 '''아주 많이''' 차 있다면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급성 담낭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죽을 것이며, 권위 있는 의학 저널에 보고될 것이다. 약팔이들이 만든 간청소 약은 고의로 저런 대변을 늘리게 설계되어 있지만, 이건 그런 약을 먹은 건 아니다. 그러므로 이건 그냥 자기 대변을 노폐물로 착각했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풍욕과 냉온욕은 위에 적혀 있으니 참고.
그리고 독이라면 몸에 나쁜 것일 텐데, 독이 빠져나가는데 몸이 나빠진다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무슨 금단증세도 아니고 마약쟁이가 아닌 이상에야 독이 빠져나가면 당연히 몸이 좋아진다는 건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2~5세 유아도 아는 상식이다'''. 이런 무근거한 해독 요법(?)의 맹점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자. 안아키 반박 글이지만 독소가 뭔지조차도 정의하지 않는 해독요법의 맹점을 신랄하게 파고들고 있다.
3. 현대의학에 대한 그들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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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현대의학을 대하는 태도는 공격적인 정도를 넘어 맹목적인 비하의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의학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신뢰하거나, 과학의 내용과는 관련없는 민주주의 등의 내용으로 논점을 흐리고 있어, 이 정도까지 오면 하나의 사이비 종교에 가까울 정도의 반 현대의학 정서를 거리낌 없이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근거가 주장을 반박하는''' 기행도 보인다. 저들이 제시한 "양수기"처럼, 심장이 펌프이기 때문에 빨아들이는 정맥이 더 허술하고 내보내는 동맥이 더 튼튼하다. 동맥은 두꺼운 근육과 탄성층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정맥의 혈관벽은 그보다 훨씬 더 얇다. 이는 잠깐만 생각해봐도 '''당연한 것'''으로, 심장에서 나오는 높은 혈압을 견디기 위해서는 두꺼운 혈관벽, 즉 튼튼한 구조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의 심장에는 당연히 피가 없다. 왜냐면 피를 많이 흘려 심장으로 되돌아 올 피가 없었기 때문이고 부검 소견은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으로 나온다. 반대로 당연하게도 출혈로 죽지 않은 세균 감염으로 죽은 사람의 심장에는 피가 가득 차 있다. 왜냐면 심장은 피를 돌리는 기관이니까.
4.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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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의 회장은 당신과 당신 자식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으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에만 관심이 있다.
애초에 저게 정진정명 좋은 일이라면 저 주장을 굳이 싸우면서까지 확산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며 딱히 돈을 바라지도 않을 것이다.[22] 오히려 자기 혼자서 이거 좋으니 꿀빨아야지 하며 꼭꼭 숨기거나 진짜 좋다면 뭐 일단 써보고 아니면 마세요 정도였겠지.[23]
단순한 정기모임 형태를 벗어난, 상술이 심하다고 느낄 만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처음에 고지한 용도와는 다르게 사용되는 회비는 둘째치더라도, '''일반적인 단식원에서 10일 기준으로 최소 8만원 ~ 30만원을 요구하는 것과는 달리 절반 기간인 4박 5일에 20~30만원을 책정'''하기도 하며, 회비로 만든 영상물을 다시 회원에게 판매하는 등, 이윤을 챙기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준다.[24]
게다가 약으로 이름 붙인 물품들을 판매하는데, 국내에서 치료 목적으로 판매하는 물건은 반드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았을 경우 불법이 된다.
[1] 약 고어지만 설명하자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을 의미하는 괴물이 주사기에 둘러싸여 있는데 예방접종을 반대하는 사람이 주사기를 잘라서 괴물이 탈출할 수 있게 만들어 버린 그림이다. 참고로 해당 만평을 그린 작가는 중학교 교과서에 몇번 투고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2] 물론 이건 전근대 국가들의 영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탓도 있다. 일단 영유기만 넘기면 생각보다 오래 사는 사람도 꽤 있었다. 물론 영유아 사망률의 원인이 의학의 미발달이니 틀린 것도 아니다. 위생이나 기아 등도 원인중 하나가 되긴 하지만 '''인류 수명은 의학의 발달로 폭발적으로 늘었다.'''[3] 현대 의학은 어느날 갑자기 뿅 하고 튀어나온게 절대 아니다. 파스퇴르가 처음으로 백신을 개발했지만 광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말짱 헛것이고 그 역시 세균 및 바이러스의 존재와 세포의 발견도 현미경의 발명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서 발전하다가 온것이다.[4] 진짜로 백신이 만능인것만은 아니다. 백신맞고 죽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특정 백신에는 특정알레르기가 있어서 선천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나 아니면 백신도 이겨내기 어려울 정도로 면역체계가 안좋다든가 기타 등등[5] 정말 낮다. 4,000-5,000명 수준[6] 이 자연 감염은 단순하다. 그냥 평상시대로 하고 있었는데 병균이 우연히 들어와서 이를 물리쳐 자연적으로 면역을 습득한것 당연히 백신과 원리는 같다.[7] 방사선 하면 생각나는 그것은 보통 Radioactive Radiation이라고 쓴다.[8] 당연하지만 백신이 있는 병은 전부 전염성이 있는 병 뿐이다. 백신의 원리도 바이러스나 세균을 이용한건데 얘네들로 인해 걸리는 병은 얘네들이 이곳저곳으로 퍼지기에 옮겨지는 것이다.[9] 달걀 알러지가 있는 경우는 꽤 흔하기 때문에, 달걀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10] 국민의 권리가 국가안전, 질서유지, 공공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법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11] 댓글을 보면 백신반대자들의 개소리들을 볼 수 있다. 안예모와 같은 반백신단체들이 이 기사로 좌표를 찍고 달려들은 것이다. 하는 주장들도 음모론,물타기,집단면역에 의한 결과를 진짜 그런양 말하기,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끼리의 사례를 언급하기,논점 흐뜨리기,꼬투리 잡기,허황된 주장등 도저히 제대로 된 검증이나 논리에 근거한거라 볼 수 없는 수준 반대하는 이들에 비해 소수지만 백신에 찬성하는 이들이 올린 댓글이 더 근거와 설득력이 있다. 이쪽은 과거 실증 사례를 들거나 현재 상태를 근거로 들어 반박했기 때문.[12] 건강한 사람도 오줌에 포도당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적다. 위의 글에서 주장하는 만큼 쓸모있는(???) 오줌이 되려면 당뇨병은 사실상 확정이다.[13] 비타민 중독.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 [14] 독약의 일종. 의료용으로도 쓰인다.[15] 물론 열을 낮추는데 방해되는 오한이 올 수 있긴 한데, 이는 후술할 찌꺼기 정리를 위해 위해 간뇌가 체온 기준선을 36.5°C에서 39°C, 혹은 그 이상으로 로 높여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비상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일인 만큼 우리의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16] 대표적인 게 뇌성질환 [17] 알다시피 인체를 비롯한 모든 동물의 몸은 단백질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 단백질은 열에 약하다.[18]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질 높은 삶을 유지하는 방법은 '귓병을 고친 뒤, 과음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 식생활을 조절할 약간의 자제심만 있다면 귓병을 고치는 게 당연히 더 낫다.[19] 방사선은 끄고 킬수있는게 절대 아니다.[20] 참고로 문중양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과학사를 가르치는 교수다. 단, 글을 자세히 보자. 문 교수의 말로 인용된 것은 두번째 문단뿐이며, 그 아래의 내용은 글쓴이 자신의 생각이다. 즉 해당 글은 '과학 지식은 시대의 패러다임의 영향을 받는다'는 문 교수의 원론적 이야기를 아전인수격으로 자신의 주장에 끼워맞춘 것일 뿐, 문 교수 자신이 순환계 민주사회설(...)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21] 참고로 윌리엄 하비가 체순환을 발견한 17세기는 봉건제가 끝난 지 한-참 지난 절대 왕정기다. 분류에 따라 매우 넓게 봐서 중세라고 부를 순 있지만 대부분 '근세'라고 분류하는 시기이다. [22] 물론 정상적으로 의약개발에 힘쓰는 이들은 당연히 돈을 바라고 하는 이들이 많다. 왜냐면 그들도 백신이나 약을 개발하느라 오지게 돈이 들어가고 당초 진짜로 돈을 목적으로 한다. 의약회사가 왜 의약'''회사'''이겠나 하지만 이쪽은 효과의 검증에 검증을 거쳐 쓸만한걸 내놓고 돈을 받는 반면 이쪽은 검증도 안된걸 돈받고 주고 있다. 이들은 의약회사가 백신을 퍼뜨려 돈을 벌려고 한다고 주장하나 실상은 그들이 욕하는 의약회사들이 훨씬 더 낫다.[23] 이정도면 차라리 나은 수준이다. 이건 권장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철저히 개인의 관점이기 때문 물론 정말 이상한거나 금지된거나 효과가 없는게 검증된걸 권했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지만.[24] 이것 역시도 자신들의 주장과 상반된다. 이들은 거의 보면 의약회사들과 투쟁적으로 의약회사들을 거의 돈에만 환장한 노랭이면서 사람들 건강은 눈꼽만큼도 신경 안쓴다는 식으로 매도하지만 이는 놀랍게도 '''자신들의 행적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