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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集團思考 / Groupthink
사회심리학 관련 용어. 1972년, 미국의 심리학자 어빙 재니스(Irving Janis)가 그의 저서인 「집단사고에 의한 희생들(''Victims of Groupthink'')」에서 피그만 침공이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개념으로, '''응집성이 강한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정책결정은 각자의 목표나 생각, 열정, 노력, 가치가 반영되지 못하고 하나의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 의사결정 성향'''을 말한다. 즉, 의사결정 과정에서 동질성을 추구(concurrence-seeking)하는 경향 때문에 의사결정의 민주성, 타당성, 검증노력을 훼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용어이다. 비슷한 개념으로 개인 단위로 생각할 때 비해서 집단으로 생각할 경우 결론이 한 극단으로 쏠리는 현상을 말하는 '''집단극화'''가 있다.[1][2]
보통 집단사고는 '응집력이 높은 집단의 사람들은 '''만장일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생각들을 뒤엎으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상태' 를 말하는 학문적인 용어이다. 간단하게 '''몇몇 사람들끼리 작당하여 그 안에서 결정을 다 내려버리는''' 걸 말한다. ''' 정치질과 친목질의 경우 이런 집단사고에 빠질 위험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집단사고에 빠지게 되면 반론은 무조건 씹어버리게 되고 편향이나 논리적 오류에 빠져 버려서 '''사고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작은 사회와 닫힌 사회가 존재하는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집단사고이기도 하다. 조직구성원 대다수가 지나치게 동질적인 경우, 조직 자체가 폐쇄적이라 외부인력이나 정보를 거부하는 경우, 조직 내부에 엄격한 위계질서로 인해 자유로운 토론이나 정보유통이 안 되는 경우. 간단히 말하면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일본군 같은 케이스.
연구[3] 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사회적 활동을 담당하는 영역과 추론하는 영역이 나뉘어 있으며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쪽이 그만큼 꺼진다.
정치적 극단주의 세력이 보여주는 특징이기도 하다.
보통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폐쇄적이고 충분한 토의가 이뤄질 수 없는 경우라든가 구성원의 열등감이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집단이 응집하여 집단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시적인 리더십 혹은 사회적 배경과 관념의 동질성이 높을 때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사이비 종교나 종말론 집단들이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하고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것을 노린 것이다. 과거의 휴거 소동을 생각하면 쉽게 알수 있을 듯.
위의 현상은 커뮤니티 웹사이트 게시판 친목질하면 짚을 만 한 사항이 죄다 언급돼 있다: '우리가 틀렸을리 없어(잘못불가의 환상)', '우리 님들은 훌륭하시니까(도덕성의 환상)', '옆동네는 별 거 아냐(적에 대한 상동적인 태도)', '여기서 그러면 안 되지(동조 압력)', '괜히 나댔다가 박제돼서 매장된다(자체 검열)', '왜 튀는데요?(만장일치의 환상)' '저런 글이 올라와서는 안 돼요(자기보호, 집단초병)'.
어떤 커뮤니티는 자기네들은 절대로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그런 집단이 집단사고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그 집단사고 때문에 커뮤니티 자체를 말아먹기도 한다.[4]
힘을 가진 조직내에서 이런 현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대표적인게 바로 '''잘못불가의 환상''' + '''합리화의 환상''' + '''도덕성의 환상''' + '''적에 대한 상동적인 태도'''가 합체해서 나타난 '''크메르 루주의 킬링필드''', '''나치의 대학살''',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의 '''100인 참수 경쟁''' 등이다. 집단사고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개개인으론 절대 엄두도 못할 그런 흉악무도한 일을 너무나도 태연하게 저지르게 된다. 악의 평범성 항목 참조.[5]
역사에는 위의 현상이 모두 나타난 조직들이 엄청나게 많다. 일본군, 파시스트, 나치, 스탈린주의, 홍위병, 주체사상, 크메르 루주 등등.
그러나 집단사고는 결국 그 조직들의 붕괴를 가지고 왔다.
한국식으로 이야기하면 학연-지연-혈연 등의 특정 인맥이 장악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대체로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마련이며 연줄과 위계질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토론이 힘들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사고를 조사한 선진국 보고서에 꼭 나오는 지적이 기장과 부기장의 엄격한 위계질서와 사적관계이다. 대부분 공군사관학교 선후배들이다.
국내적으로 보면 외부의 비판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쳐서 전국연합과 한총련을 변질시키고, 민주노동당을 망쳐버렸으며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건을 터트린 주사파들이 있다. 똑같은 케이스로 외부의 비판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쳐서 보수와 개신교를 변질시키고, 위키러들에게 가장 알기 쉬운 사례로는 과거의 리그베다 위키나 나무위키 운영진 친목질 사건을 들 수 있겠다.
국내의 정치극단주의와 각종 음모론도 이러한 집단사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에서 소위 황빠들이 보여줬던 태도는 전형적인 집단사고였다. 그 이후에도 2008년 촛불집회와 2009년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세상을 뒤흔들었던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음모론(ex1.미국산 쇠고기 한방울이라도 먹으면 무조건 광우병 걸린다. ex2.천안함은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사고로 침몰했다.)도 전형적인 집단사고의 행태를 보여주었다. 박근혜 탄핵 반대 시위와 극단적인 언더도그마에서 비롯한 남성혐오 경향을 보이는 워마드 등의 사례에서도 집단사고를 통한 분석이 적용될 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은 절대적으로 옳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뭉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는 거부하고, 다른 사상을 가진 자들을 굴복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에서는 극렬정당 지지층과 박사모, 문빠 등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하지않고 다른 의견들을 전부 찍어내려는 부류가 이에 해당된다.
이런 걸 막기 위해서 지도자급은 발언을 막기도 하고 사외이사등의 외부 인사를 반드시 회의에 참여시키기도 하며 일부러 의견의 대립을 조장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악마의 대변인이란 제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인데, '''집단사고는 집단지성과는 다르다.''' 쉽게 말해 집단사고는 한자는 다르지만 '''사고#s-5''' 치는거라고 보면 된다. 다만 집단지성의 행위가 집단사고로 변질할 수는 있는데, 이는 집단지성 문서도 참고하기 바란다. 흔히 그러듯이 이것도 편한 대로 합리화하지 않도록 주의.
인의 장막과는 일견 비슷해 보이면서도 좀 다르다. 이건 최고 결정권자의 측근들이 최고 결정권자를 둘러싸고 바깥 세상과 격리시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최고 결정권자가 바깥 세상이 돌아가는 일을 물어보면 그저 "잘 돼갑니다", "문제없습니다",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만 일관하는 경우. 집단사고가 의사결정의 측면이라면 이쪽은 권력 역동의 문제에 가깝다.
경영학 분야에서도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애빌린의 역설"''', 즉 모든 집단 구성원들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조압력을 받아서 그 나쁜 결정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에리카 바두(Erykah Badu)의 Window Seat 뮤직비디오는 본격 집단사고 까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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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all think alike, then no one is thinking.'''
모두가 똑같이 생각한다면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의 언론인 월터 리프만(Walter Lippman)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현실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과 비난을 받고 곧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이 그 집단의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는 이런 의견 교정 역할을 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특히 상층부에 속한 사람들 중에는 없었다. 반대로 마치 왜곡된 거울들로 가득 찬 방처럼 자신을 기만하는 사람들이 늘어 갔으며, 이제는 냉혹한 외부 세계와는 동떨어진 환상적인 꿈의 그림을 반복하여 추인하게 되었다. 그런 거울 속에서 나는 여러 번 반복되는 내 얼굴 이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어떤 외부의 요인들도 모두 내 얼굴처럼 똑같은 수백 명이 내리는 만장일치를 방해할 수 없었다...
1. 개요
集團思考 / Groupthink
사회심리학 관련 용어. 1972년, 미국의 심리학자 어빙 재니스(Irving Janis)가 그의 저서인 「집단사고에 의한 희생들(''Victims of Groupthink'')」에서 피그만 침공이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개념으로, '''응집성이 강한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정책결정은 각자의 목표나 생각, 열정, 노력, 가치가 반영되지 못하고 하나의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 의사결정 성향'''을 말한다. 즉, 의사결정 과정에서 동질성을 추구(concurrence-seeking)하는 경향 때문에 의사결정의 민주성, 타당성, 검증노력을 훼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용어이다. 비슷한 개념으로 개인 단위로 생각할 때 비해서 집단으로 생각할 경우 결론이 한 극단으로 쏠리는 현상을 말하는 '''집단극화'''가 있다.[1][2]
2. 상세
보통 집단사고는 '응집력이 높은 집단의 사람들은 '''만장일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생각들을 뒤엎으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상태' 를 말하는 학문적인 용어이다. 간단하게 '''몇몇 사람들끼리 작당하여 그 안에서 결정을 다 내려버리는''' 걸 말한다. ''' 정치질과 친목질의 경우 이런 집단사고에 빠질 위험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집단사고에 빠지게 되면 반론은 무조건 씹어버리게 되고 편향이나 논리적 오류에 빠져 버려서 '''사고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작은 사회와 닫힌 사회가 존재하는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집단사고이기도 하다. 조직구성원 대다수가 지나치게 동질적인 경우, 조직 자체가 폐쇄적이라 외부인력이나 정보를 거부하는 경우, 조직 내부에 엄격한 위계질서로 인해 자유로운 토론이나 정보유통이 안 되는 경우. 간단히 말하면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일본군 같은 케이스.
연구[3] 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사회적 활동을 담당하는 영역과 추론하는 영역이 나뉘어 있으며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쪽이 그만큼 꺼진다.
정치적 극단주의 세력이 보여주는 특징이기도 하다.
3. 발생 환경
보통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폐쇄적이고 충분한 토의가 이뤄질 수 없는 경우라든가 구성원의 열등감이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집단이 응집하여 집단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시적인 리더십 혹은 사회적 배경과 관념의 동질성이 높을 때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사이비 종교나 종말론 집단들이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하고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것을 노린 것이다. 과거의 휴거 소동을 생각하면 쉽게 알수 있을 듯.
4. 집단사고시의 현상과 사례
4.1. 집단사고시의 현상
- 잘못불가, 무오류의 환상 - 집단이 절대로 잘못될 리 없다는 생각.
- 합리화의 환상 - 경고를 무시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합리화를 해버린다.
- 도덕성의 환상 - 자신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보이는 현상.
- 적에 대한 상동적인 태도 - 적 집단의 구성원은 전부 똑같다고 생각하는 현상.
- 동조압력 - 집단에 의문을 품거나 이견을 가진 자를 집단을 무너뜨리는 자로 여기는 현상.
- 자체검열 - 아무도 시키지 않지만 집단이 싫어할까봐 말을 알아서 검열한다.
- 만장일치의 환상 - 구성원이 침묵할 시, 그 상황을 암묵적인 동의로 보는 현상.
- 자기보호, 집단 초병 - 집단화목을 깨뜨릴 부정적 정보로부터 집단을 보호한다.
4.2. 현상의 사례
4.2.1. 커뮤니티 웹사이트의 친목질
위의 현상은 커뮤니티 웹사이트 게시판 친목질하면 짚을 만 한 사항이 죄다 언급돼 있다: '우리가 틀렸을리 없어(잘못불가의 환상)', '우리 님들은 훌륭하시니까(도덕성의 환상)', '옆동네는 별 거 아냐(적에 대한 상동적인 태도)', '여기서 그러면 안 되지(동조 압력)', '괜히 나댔다가 박제돼서 매장된다(자체 검열)', '왜 튀는데요?(만장일치의 환상)' '저런 글이 올라와서는 안 돼요(자기보호, 집단초병)'.
어떤 커뮤니티는 자기네들은 절대로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그런 집단이 집단사고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그 집단사고 때문에 커뮤니티 자체를 말아먹기도 한다.[4]
4.2.2. 역사에서의 사례
힘을 가진 조직내에서 이런 현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대표적인게 바로 '''잘못불가의 환상''' + '''합리화의 환상''' + '''도덕성의 환상''' + '''적에 대한 상동적인 태도'''가 합체해서 나타난 '''크메르 루주의 킬링필드''', '''나치의 대학살''',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의 '''100인 참수 경쟁''' 등이다. 집단사고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개개인으론 절대 엄두도 못할 그런 흉악무도한 일을 너무나도 태연하게 저지르게 된다. 악의 평범성 항목 참조.[5]
역사에는 위의 현상이 모두 나타난 조직들이 엄청나게 많다. 일본군, 파시스트, 나치, 스탈린주의, 홍위병, 주체사상, 크메르 루주 등등.
그러나 집단사고는 결국 그 조직들의 붕괴를 가지고 왔다.
5. 한국의 경우
한국식으로 이야기하면 학연-지연-혈연 등의 특정 인맥이 장악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대체로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마련이며 연줄과 위계질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토론이 힘들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사고를 조사한 선진국 보고서에 꼭 나오는 지적이 기장과 부기장의 엄격한 위계질서와 사적관계이다. 대부분 공군사관학교 선후배들이다.
국내적으로 보면 외부의 비판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쳐서 전국연합과 한총련을 변질시키고, 민주노동당을 망쳐버렸으며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건을 터트린 주사파들이 있다. 똑같은 케이스로 외부의 비판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만 뭉쳐서 보수와 개신교를 변질시키고, 위키러들에게 가장 알기 쉬운 사례로는 과거의 리그베다 위키나 나무위키 운영진 친목질 사건을 들 수 있겠다.
국내의 정치극단주의와 각종 음모론도 이러한 집단사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에서 소위 황빠들이 보여줬던 태도는 전형적인 집단사고였다. 그 이후에도 2008년 촛불집회와 2009년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세상을 뒤흔들었던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음모론(ex1.미국산 쇠고기 한방울이라도 먹으면 무조건 광우병 걸린다. ex2.천안함은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사고로 침몰했다.)도 전형적인 집단사고의 행태를 보여주었다. 박근혜 탄핵 반대 시위와 극단적인 언더도그마에서 비롯한 남성혐오 경향을 보이는 워마드 등의 사례에서도 집단사고를 통한 분석이 적용될 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은 절대적으로 옳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뭉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는 거부하고, 다른 사상을 가진 자들을 굴복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에서는 극렬정당 지지층과 박사모, 문빠 등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하지않고 다른 의견들을 전부 찍어내려는 부류가 이에 해당된다.
6. 방지책
이런 걸 막기 위해서 지도자급은 발언을 막기도 하고 사외이사등의 외부 인사를 반드시 회의에 참여시키기도 하며 일부러 의견의 대립을 조장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악마의 대변인이란 제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7. 유사개념
7.1. 집단지성
주의할 점인데, '''집단사고는 집단지성과는 다르다.''' 쉽게 말해 집단사고는 한자는 다르지만 '''사고#s-5''' 치는거라고 보면 된다. 다만 집단지성의 행위가 집단사고로 변질할 수는 있는데, 이는 집단지성 문서도 참고하기 바란다. 흔히 그러듯이 이것도 편한 대로 합리화하지 않도록 주의.
7.2. 인의 장막
인의 장막과는 일견 비슷해 보이면서도 좀 다르다. 이건 최고 결정권자의 측근들이 최고 결정권자를 둘러싸고 바깥 세상과 격리시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최고 결정권자가 바깥 세상이 돌아가는 일을 물어보면 그저 "잘 돼갑니다", "문제없습니다",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만 일관하는 경우. 집단사고가 의사결정의 측면이라면 이쪽은 권력 역동의 문제에 가깝다.
7.3. 애빌린의 역설
경영학 분야에서도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애빌린의 역설"''', 즉 모든 집단 구성원들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조압력을 받아서 그 나쁜 결정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8. 사례
8.1. 사건•사고
8.2. 학계
8.3. 경제•경영
8.4. 정치•외교
8.5. 군사•전쟁
8.6. 인터넷 커뮤니티
9. 기타
에리카 바두(Erykah Badu)의 Window Seat 뮤직비디오는 본격 집단사고 까는 작품이다.
10. 바깥고리
11. 같이보기
[1] 유정식,'착각하는 CEO',RHK,2013,p149[2] 집단사고의 하위유형이기도 하다.[3] Fox, M. D., Snyder, A. Z., Vincent, J. L., Corbetta, M., Van Essen, D. C., & Raichle, M. E. (2005). The human brain is intrinsically organized into dynamic, anticorrelated functional network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102(27), 9673-9678[4] 이런 경우는 닫힌 사회와도 무관하지 않은데 자기들끼리 소수의견에 대해 분개하면서 업무방해로 법적조치 운운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추방의 이유가 엿장수 마음대로인 데다 소수의견만으로는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제3자나 검찰 입장에서는 황당할 따름. 거물급 변호사를 써도 유죄를 받아낼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개인정보 유포, 해킹 등 진짜 걸고 넘어질 만한 건수가 아니면 은근슬쩍 넘어간다.[5] 물론 학살의 이유는 집단사고만이 아니며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가 있다. 이것은 대중이라고 불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왜 명령에 따라 그토록 잔인한 짓을 했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집단사고는 학살을 일으키기는 근본적 원인이기보다는 집단 중 그 누구도 학살을 막지 않는 근본적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한 집단에서 권위자 혹은 다수가 정한 의견을 집단 구성원이 거부할 수 없고 거부할 이유도 없다 여기며, 맹목적으로 따른다는 것이다.[6] 사실 후지무라의 발굴은 수상한 점이 많았고 그 초기부터 숱한 의혹을 받아왔다. 그러나 의심하면 매국노 취급을 당했다고 한다. 게다가 일본 사회의 보수성, 견고성은 이미 유명한 바인데 후지무라의 발굴이 교과서에 까지 오름으로써 학계의 인정을 받게 되자 후지무라의 업적에 의구심을 품는 것 자체가 백안시된 것이다. 이로 인해 후지무라의 사기극 20년 동안 단 두편의 의혹 제기 논문만 나왔다고 한다.[7] 후지무라 신이치와 전개가 똑같다.[8] 가장 대표적인 예 [9] 미군이 일본은 절대 우릴 때리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한 것[10] "쿠바는 약할 거야, 그러니까 현지 출신 병력들을 통해서 '반공 게릴라'들로 쓸어버리자, 그래도 주권 국가인데 미군이 직접 가기엔 그렇잖아." 당시 최고 엘리트 기관 CIA가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작전인데, 기습작전인데 국장이라는 놈이 쿠바 공산정권이 몇일내로 무너질거라고 호언장담하며 오히려 쿠바의 경계심만 키웠다. 결과는 당연히 참패, 그리고 미국마저도 감당하기 힘든 후폭풍이 몰려왔다.[11] 군사작전의 효율성보다 정치적 논리와 체면을 앞세워 강행한 경우인데, 최고 지도부조차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2차대전 당시의 일본군은 이미 개전때부터 전형적인 집단사고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었다.[12] 특히 차이나 게이트 등의 사건을 통해서 인터넷 전반이 얼마나 집단사고에 취약한지 증명되었다.[13] 반대로 매우 긍정적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