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즈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야구선수.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보여주며 또 한 명의 쿠바산 괴물이 될 잠재력을 보여주는 슈퍼루키.
2. 선수 경력
2.1. 데뷔 이전~마이너리그
16세에 쿠바 리그에 데뷔한 알바레스는 첫 시즌은 2할 이하의 타격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17세에 타율 0.351을 기록하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2016년 쿠바를 탈출했고 LA 다저스와 2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1]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지 2주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트레이드 대상은 조쉬 필즈.[2][3][4]
19세에 도미니카 섬머리그에 참여한 후 20세 시즌인 2017년에 싱글 A에서 .360 .468 .658 OPS 1.100을 기록했고, 하이 싱글 A에 진출한다. 애리조나 가을리그에 참여하여 .313 .353 .438을 기록한다.
2018년부터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들기 시작한 알바레즈는 21세에 AA를 정복하고 AAA까지 도달한다.
2019년 AAA에서 56경기 23홈런 71타점 .343 .443 .742 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고, 6월 8일 콜업된다.
2.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2.2.1. 휴스턴 애스트로스
6월 9일 데뷔전에서 홈런을 쳤고, 5경기동안 4홈런을 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5경기에서 4홈런을 친 역대 4번째 선수가 되었다.
6월 1달동안 16경기 7홈런 21타점 .317 .406 .733을 기록했다.
7월 22일 30경기만에 35타점을 기록하며 알버트 푸홀스의 첫 30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깼다.
6월 중에 콜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그대로 갑툭튀해서 폭발적인 활약, 신인왕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8월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23:2 대승을 거두었다. 이 날 경기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50타점(45경기) 기록을 세웠다.
8월 현재까지는 상술한 수비 문제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기의 횟수가 많은 편인 것을 고려해도 복덩이가 절로 굴러들어온 셈. 휴스턴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에반 개티스의 완벽한 대체자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정규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만장일치 신인왕이 예상될 정도의 압도적 성적. 이는 다음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비율 스탯으로 슬래시 라인이 3/4/6으로 가히 압도적.
[image]
포스트시즌에서는 신인의 티를 벗지 못한 것인지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은 어디로 가고 삼진 머신이 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홈런도 없지만 5경기에서 6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그리 나쁘지는 않은 모습이었지만, 챔피언쉽시리즈에서는 22타수 1안타 12삼진 .045/.125/.045의 다른 의미로 미친 스탯을 보이며 양키스의 에드윈 엔카나시온 과 함께 양대산맥 급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알바레즈는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에 엔카나시온에 묻힌 감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월드 시리즈에서 그는 거짓말같이 달라졌다! 지명타자 전담이라는 자체 패널티가 있음에도 OPS가 1.400을 넘는 엄청난 활약을 하며 MVP 후보로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후 5차전에서는 좌익수로 출장하여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팀의 3-2 시리즈 리드에 기여했다. 이런 활약에도 팀이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빛이 바랬지만, 2019년 AL 신인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존 민스와 브랜든 로우와 함께 신인왕 후보에 올랐고 투표 결과 1위표 30장을 모두 싹쓸이하며 만장일치로 이변없이 신인왕을 수상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번 알바레즈의 수상은 쿠바 출신 5번째 신인왕 수상이다.[5]
다만 2020년에는 무릎 부상의 여파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일찌감치 수술을 받으면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2021년 2월 25일 MLB.com에서 패널 5명이 25살 미만 최고의 선수 25인을 뽑았다.# 참고로 2013년에 키스 로가 뽑았던 동일한 버전과 비교하며, 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즐거운 상상을 펼쳐 보자.
3. 연도별 기록
4. 기타
- 별명은 Air Yordan. 홈런을 칠 때마다 캐스터가 "Air Yordan!"콜을 한다.
[1] 다만 이 당시 사치세까지 포함을 했기 때문에 실 지불 금액은 400만 달러였다.[2] 조쉬 필즈는 다저스가 셋업맨으로 두 시즌 동안 잘 써먹으면서 특유의 하이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2019 시즌에 마이너 옵션 소멸과 잦은 부상으로 인한 구위 하락 문제로 결국 DFA되면서 팀을 떠났다. 다저스 수뇌부가 불펜투수를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는, 저연봉의 선수를 뎁스로 많이 쌓아놓는 것을 선호하는 데에 비해서 조쉬 필즈는 이 해에 마이너 옵션이 모두 소멸했고, 2018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인해서 구위가 떨어지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탈락한 것도 모자라 서비스 타임을 정상적으로 채울 경우 2019 시즌 후 FA가 되는 사정 등으로 인해 가차없이 DFA 대상이 되었던 것. 거기에 2019 시즌 연봉 조정 3년차에 필즈가 받는 연봉이 285만 달러로 일부 FA 계약으로 온 불펜투수를 제외하고는 불펜투수치고는 꽤 연봉이 높은 것도 있었다.[3] 이 트레이드는 알바레즈 콜업 이후 꽤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이 당시 알바레즈는 아직 다저스 산하 마이너에서 유니폼도 입어보지 못하고 경기도 못 뛴 상태에서 떠난 거였었는데, 일단 수비 문제가 심해서 NL에서는 거의 뛰지도 못할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다저스 산하 마이너에서 단 한 번도 긁어보지도 못하고 떠나보낸 것에 대해 상당히 이야기가 많았었다. 가장 많은 추측으로 오가는 것은 게이브 캐플러(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이자 당시 다저스 팜 디렉터)가 관련된 이 사건에 요단 알바레즈가 관련되어 있었고, 그 때문에 다저스 수뇌부가 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긁지도 못했던 요단 알바레즈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 결국 이 사건은 2019년 현재까지도 그 결말을 짓지 못하고 흐지부지되는 분위기다. 당사자들이 모두 다저스를 떠난 시점이기도 하고...여기에 실제로 지명타자제가 없는 내셔널리그의 단장들은 수비의 가치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기에, 수비 포지션이 제한되면서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의 경우는 타격이 좋아도 그 선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굳이 비유를 한다면 수비 문제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라던가, 유망주 가치가 높았음에도 동 포지션에 부동의 주전이 있어서 미련없이 원 소속팀에서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한 엘로이 히메네스와 유사하다.[4] 단, 이 사건이 아니었어도 다저스 입장에서도 알바레즈의 자리를 내주긴 쉽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그 때문에 알바레즈가 계약 2주만에 트레이드 칩으로 분류된 것. 당시 다저스에는 바로 알바레즈와 완벽하게 중복되는 선수가 팀내에 있었는데 그 선수가 다름아닌 다음 해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코디 벨린저.'''[5] 1964년 토니 올리바, 1986년 호세 칸세코, 2013년 호세 페르난데스, 2014년 호세 아브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