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영(뷰티풀 군바리)/작중 행적
1. 1부
1.1. 30화~60화
30화에서 평택 시위진압 출동 복귀 후, 집합 건 라시현에게 이보현과 함께 '각종 빵꾸 낸 년'으로 까인다. 기대마에서 얻어맞을 때 '정말 별 거 아닌 이유들이 전부였다.'는 정수아의 언급이나 챙받들이 작정하고 찾아내려고 하면, 이경이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실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42화에서 화장실에 몰려있는 이경들을 보고 뭐냐며 묻다가 홍이란이 자신에게 상황을 일러바치자, 똥군기를 잡는 이경 3인방(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을 두둔하고, 정수아를 갈구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수아가 말대꾸를 하고, 암기사항을 다 외워서 따로 외우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상당히 감정이 상했는지 수아를 압박한다. 다만 갈구는 방식이 전형적인 일진 같은 방식인데다, 듣는 귀가 많은 화장실에서 저런 식으로 행동했다는 것에서 문제가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 말을 한 직후에 내무반에 바로 돌아가는 걸 보면, 음어는 다 암기한 것으로 보인다.
53화에서는 훈련을 뛰는 모습이 나오고, '또 훈련과 함께 각종 가사노동 및 사역들이 이어지는데, 이때는 상경들이 아니라 일경 그리고 근접기수들까지 몰래 갈구기 시작한다.'라는 정수아의 독백에서 "아. 씨X. 니들이 똑바로 안 하니깐 나한테까지 피해 오잖아. 짜증나. 씨X년들아."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우지영 입장에선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다. 본인은 작중에서 훈련 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고, 오히려 안정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즉, 본인은 잘했는데 후임들 때문에 같이 욕먹었으니 짜증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욕하는 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특히 이병이 같은 이병 후임 갈구는 걸 선임들한테 들켰다가는 절대로 조용히 안 끝난다.
58화에서 3소대에게 뚫린 것 때문에 이경들이 걸레를 빨 때 갑자기 "아! X발!"이라고 버럭 화를 내더니 정수아 얼굴에다 걸레를 던지고는 수아를 때리며 욕을 한다. 수아를 더 때리려고 하는 와중에 권정민이 들어와 "근데 지금 그 말, 어째 나도 포함되어 있는 소리로 들린다?!"고 하자 당황한다.[1]
59화에서는 "다시 한 번 말해 봐"라고 정색하는 권정민을 보고 '난다 긴다 해도 어차피 일경이야. 쫄지 마.'라고 생각하곤 '''"권정민 일경님한테 한 소리 아닌데 말임다. 좀 예민하신 듯합니다."''' 라고 지껄였다가 '''권정민에게 급작스런 죽빵을 맞는다.''' 이 59화 시점에서 아무리 계급이 한 계급 차이지만 기수상 권정민(852K)과 우지영(862K)은 10기수나 차이가 나니 건방지게 대들면 당장 쳐맞는 건 물론이고, 차후 우지영이 열외를 탈 시점엔 권정민이 최고참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밉보이면 나중에 크게 고생하게 될 게 뻔한데도 무슨 근자감인지…[스포일러][2][3] 결국 권정민에게 맞고는 당황하여 권정민을 째려보지만, 권정민의 "눈 깔아!!"라는 엄포에 버티다 결국 눈을 내리깐다.[4] 권정민의 "너 앞으로 조심하라"는 경고에 대답을 안 하지만, 권정민이 "대답 안 하냐"고 다그치자 마지못해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1] 뚫린 사람은 정수아지만, '''바로 그 옆이 권정민이었다.'''[스포일러] 그리고 이것은 3부(239화 이후)에서 권정민이 소수가 된 후 '''단 한명만 임용되는것이 원칙인 소대 챙짱을''' 동기 조미주와 공동으로 일임하면서 현실이 되었다.[2] 10기수 차이한테 대든 것이 어느 정도의 임팩트인지 감이 잘 안 잡힌다면, '''이경 시절의 박율(847K)이 예비 받데기일 때의 민지선(838K)에게, 또는 이경 시절의 나주리(856K)가 예비 받데기 시절의 류다희(846K)에게 "OOO 일경님한테 한 소리 아닌데 말임다. 좀 예민하신 듯합니다." 란 문장을 대입해서 대꾸한다고 한 번 생각해 보자.''' 당장 불꽃 싸다구가 날아올 것이다. '''그만큼 우지영이 무모한 행동을 저질러 놓고 어떻게 뒷감당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사실 이것도 권정민이라 이 정도로 끝냈지, 만약 허정인이 그런 소릴 들었으면 그녀의 성격상 한 번 맞는 걸로 안 끝났을 확률이 높다.(참고로 당시 허정인은 그 둘을 보곤 뭐가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해 있었다.)[4] 이것도 무려 2번이나 눈 깔라고 경고했음에도 움찔하기만 하고 버티다가 마지막으로 경고하고 나서야 눈을 깐 거다. 만약 이때 끝까지 버텼으면 권정민이 어떻게 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
1.2. 61화~90화
63화에서 신입에 대한 근접기수들의 견제로 나오는데 정수아에게 "X발! 너 X나 X신이지? 그렇지?"라고 갈구는 장면으로 나온다.
64화에서는 휴가 복귀하고 최아랑 보고 "나 휴가 나갔을 때 개G랄 떨었다며? 요즘 ㅄ들만 들어오네?"라며 최아랑을 언어갈굼 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74화에서는 허정인의 깨쓰를 취소시킨 박현정에게 담배를 받아 핀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린 동기 조미주에게 "상경들이 보면 어쩌려고! 그리고 후임들 다 보는데서 처 울래? 쪽팔리게?"라고 다그치지만, 박현정은 "울고 싶으면 울어야 된다"며 미주를 달랜다.
77화에서 현봄이의 미친 짓으로,[5] 일이경들은 단체로 침상 난간에 매달리는 기합을 받는다. 힘들어 하면서 나주리와 같이 봄이를 노려 보고, 현봄이에 대한 뒷담 자리에서 홍이란이 지난번 일을 고자질하자 "뭐? 그 X발X 안 되겠네? 증마알?"하며 벼른다.
83화에서 시위가 끝나고 부대로 복귀, 다음 날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중대 전체 회식자리에서 라시현에게 웃으며 맥주를 따라준다. 허정인, 박율, 라시현과 둘러앉아 고기를 먹는데, 전부 라시현 라인으로 구타나 갈굼, 깨스 등의 부조리를 옹호하는 개차반들이다. 동기인 조미주, 후임 이보현 옆에 앉아 편하게 즐길 수도 있었는데 고기 구우랴, 술 따르랴 갖은 잡일 다 해야 되는 자리에 굳이 앉은 걸 보면, 라시현의 눈에 들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 보인다.
한창 분위기가 익어 갈 때, 설유라의 제안으로 가슴을 열어라라는 선후임이 반대가 되어서 한마디씩 하는 게임이 시작된다.[6] 우지영은 설유라의 지목으로 시범을 보이게 되자, 제일 먼저 권정민을 지목하였다. 권정민이 관등성명을 대는데 표정이 심히 불편한 모습. 권정민에게 "받데기 달고 날아다니네?? 너무 나대서 내 심기가 불편해."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심기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권정민의 옆에서 허정인이 "겔겔겔겔!" 하며 비웃자 허정인에게 "정인아? 네가 웃을 상황이야?"라고 같이 깐다.[7]
84화 계속되는 가슴을 열어라에서 852기(권정민, 허정인)에게 잘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라시현을 향해서는 "늘 존경하고 아낀다"면서 아양을 떤다. '''역시나''' 정수아의 지목대상이 되고… 자기가 그동안 했던 온갖 똥군기[8] 들이 수아의 입에서 나오자, 라시현을 쳐다보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후 수아가 "어린 나이에 군대 왔으니 후임 언니들 좀 생각하라"는 말에서, '''정수아보다 어리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허정인과 동갑이다. 이에 류다희는 '''"저게 기수 폈다고 벌써부터 후임들 잡고 다녔구먼?!"'''이라고 빡친다. 수아가 라시현까지 지목하자 '''"저게 감히!"''' 라며 발끈한다.
뒷부분의 말로 미뤄볼 때, 정수아가 우지영을 마냥 곤경에 빠뜨리자고 한 말이 아니라 "앞으로는 잘 지내보자"는 뉘앙스로 보이나, 우지영의 반응으로 보아 그럴 생각은 없어 보인다.
85화에서는 현봄이 때문에 열받은 라시현의 눈치를 보다가 한마음 체육대회가 끝난 뒤에 정수아와 걸레를 빤다. 그러면서 수아에게 뒤끝을 부린다.
88화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정수아의 춤 연기가 끝나고 라시현이 수아를 칭찬해주자, 질투심이 느껴지는 듯 못마땅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내가 다음 달에 일경 다는데 '언니'가 걱정했구나… 근데 나이 어린 제가 군기 그것 좀 잡았다고, 사람들 다 있는데서 그랬어야 했을까?
89화에선 정수아, 현봄이, 이보현, 문소중, 홍이란과 함께 옷을 꿰메고 개면서 정리하던 중, 이보현이 "수아가 춤을 춰서 소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칭찬한다. 그러나 우지영은 정수아를 깎아내리며 비웃는다.
옆의 홍이란이 아부 떨며 같이 디스해대는건 덤.놀고 자빠졌네. 한 번 뿐인 군 생활, 그렇게 흉측하게 엉덩이 흔들어 가면서 하고 싶을까??
여기서도 우지영이 생각이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위에는 민지선, 설유라가 있었고, 옆에서는 권정민이 다림질하고 있었다. 만약 고참들이 그 소리를 들었다면, 갈굼은 아니더라도 기분을 상하게 하기는 충분하다. 많은 고참들은 정수아가 춤추는 거 보고 좋아하는데, 그걸 그냥 비웃은 것도 아니고 "엉덩이 흔들었다"는 모욕적인 발언으로 비아냥거렸으니. 가뜩이나 지난번에 후임들 몰래 갈구는 것을 들켰으니 조심해야 할 상황인데, 남들 다 있는 생활관에서 이런 것을 보면 언젠가 크게 털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 얘길 들은 이보현, 정수아, 현봄이는 정색한 채 우지영을 바라본다. 그 이후 컷이 전환되어 5명이 모여 함께 빵을 먹다가 누군가 내무반으로 들어와서 자신을 포함한 이경들을 부르자, 정색한 채 표정이 굳는다.
90화에서 육근옥이 퇴원하고 돌아와서 경찰병원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정수아와 우지영을 끌어안는 장면이 나온다. 우지영과 정수아는 함께 썩은 표정을 지었는데, 이때 썩은 표정이 압권이다. 그리고 속으로 ''''X발, 역시 신은 없어, 이런 인간이 돌아오는 거 보면.''''이라고 푸념한다. 정수아 역시 속으로 신을 원망했다,
[5] 현봄이가 허정인에게 음어 외우겠다고 해놓고서 화장실에서 그림 그리다 걸려 집합이 걸렸다.[6] 명목상 뒤끝은 전혀 없는 걸로.[7] 이때 표정과 제스쳐가, 라시현이 후임 깔 때 보여주는 것과 아주 판박이다.[8] 같은 이경 후임 갈구기 등
1.3. 91화~120화
91화에서 최아랑을 구타하려고 하다 제지당하는 육근옥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본다.
99화에서 2006년 11월이 되며 동기 조미주, 맞후임 유경미, 이세홍과 함께 일경으로 진급한다. 수경으로 진급한 라시현이 단셋과의 싸움에 휘말린 인원들 중 민지선, 육근옥, 정수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류다희, 한소이, 최아랑)들에게 근신 처분을 내리는데, 이로 인해 소대 내에는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이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
나주리와 성아라가 우지영 바로 뒤에서 자기들끼리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에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속닥거리는데, 이 말을 들은 우지영은 정수아를 향해 뭐 씹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100화에서 이송이의 언급을 통해, 동기 조미주와 함께 일경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류다희는 같이 주간 방범근무를 나간 정수아에게 "라시현을 졸졸 따라 다니는 년들" 중 한 명으로 허정인과 함께 우지영을 언급한다. 다음 해질녘 기대마에서 내려 방범순찰에서 복귀하면서, 김가을에게 "왜 그냥 가는 사람한테 다리를 거냐,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항의하는 정수아를 보고 놀란다.
101화에서 김가을과 정수아의 사단이 일어난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우지영은 눈을 흘기며[9] 그 현장을 지나친 뒤 허정인에게 일러바친다.
106화에서 일경이 되자 이경들을 더욱 갈군다. 특히 이 중 867기를 제일 싫어하는지 정수아와 현봄이를 특히 갈군다. 게다가 꾸어 3인방(이송이, 홍이란, 주방희)까지 우지영에게 빌붙어 아부떨며 정수아와 현봄이를 괴롭히는 데 일조한다.
112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다. 기대마 안에서 받데기들이 류다희에게 맞는 가운데 기대마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나주리와 함께 후임들에게 주의를 주며 갈군다.[10] 권정민과 허정인이 "물깨스, 화장실깨스에 치약 미싱 해라"고 전달할 때 이를 듣고 있는 모습으로도 등장한다. 생활관에서 치약 미씽을 할 때는 역시나 힘들어하는데,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주희린에게 살기 띤 눈빛을 보낸다.
세면장에 나타나 정수아에게 "주희린을 데리고 기대마로 오라"고 말한다. 기대마에서 정수아와 주희린을 기다리고 있다가, 주희린이 들어오자 주희린의 얼굴에 물병을 날리는 나주리를 가만히 지켜본다. 나주리가 주희린을 구타하려 하는데, 우지영은 라시현을 따라하며 "제가 직접 혼내겠습니다"라고 말한다.[11] 나주리는 기대마에서 나가고, 기대마에는 우지영, 정수아, 주희린만이 남게 된다. 우지영은 주희린을 살벌하게 노려보며 입을 연다.
이때 라시현이 분노했을 때와 같은 오드아이가 펼쳐진다. 이로써 우지영이 라시현을 동경하고 라시현처럼 되고 싶어한다는 게 확정.[12]어이 병X, 어때? 중대원 전체에게 찍힌 게? 군생활 X나게 꼬인 거 개 축하해. 이 X발년아.
이어지는 113화에서는 주희린에게 '''"남자친구 만나려고 위수지역 점프를 뛴 것은 네가 처음이다"'''라고 비웃으며,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고 갈구다가, 결국 주희린을 마구 구타한다.[13] 정수아가 "제가 직접 주희린을 교육하겠습니다"라고 나서자, 의외로 순순히 알겠다고 하며 기대마를 떠난다.
그 뒤 자신을 따르는 꾸어 3인방 이송이, 홍이란, 주방희와 함께 담배를 피러 생활관 건물에서 밖으로 나온다. 우지영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꾸어 3인방은 (우지영에게 아부하기 위해) 정수아를 마구 욕하며 펄펄 뛰다가, "정수아를 정말 믿으시는 겁니까?? 그 X은 믿을 종자가 못 됩니다!!"라며 이의를 제기한다. 물론 우지영은 정수아를 믿지 않으며, 주희린이 정수아로부터 교육 받고 나아지리라는 기대도 하지 않는다.
우지영이 병신 불변의 법칙을 설명하자, 꾸어 3인방은 "우지영 일경님, 두뇌 회전이 정말 짱이시다!!"라고 감탄하며 아부를 떤다.내가 대가리에 총 맞았냐?? 정수아 그년을 믿게?? 군대에서 한 번 병X은 영원한 병X이야. 정수아가 아무리 가르쳐봤자 주희린은 어쩔 수 없을 거야. 아무리 가르쳐 봐야, 병신은 병신일 뿐이야.
여기서 정리된 우지영의 의중은,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정수아를 엿 먹일 수 있다고 계산한 것. 여담이지만 112화 종료 후 대부분의 팬덤들과 리뷰어는 "정수아에게 주희린을 패라고 시킨 뒤, 수아가 거절하면 그걸 구실 삼아 수아에게 잔인한 구타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주희린의 삽질을 지켜보며 자기는 손 안 대고 코 풀면서 자연스레 고참들에게 털리게 될 정수아를 감상하려는 의도다. 그리고 결국 113화에서 주희린은 온갖 빵꾸를 내고 고참들에게 털리면서, 정수아까지 곁다리로 휘말려 들어가게 되고 만다. 좀 더 지켜봐야 정확히 알게 되겠지만, 의외로 우지영이 생각했던 방치 플레이가 맞아 떨어지게 되면서, 그녀가 의도했던 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상황. "이러다가 우지영이 진짜 라시현처럼 탈바꿈하게 되는 거 아니냐"는 독자들의 의견도 있다.
114화에서는, 시위 출동 현장에서 자신이 싫어하는 정수아가 허정인으로부터 대놓고 모욕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고소하다는 듯 애써 웃음을 참으며 기뻐한다. 현봄이를 싫어하는 선임들 중 하나로, 현봄이와 정수아를 견제하고 대립하는 선임들 중 하나로 묘사된다.
116화에서는 조미주와 함께 있다가, 정수아가 중수 길채현과 단둘이 대화하는 장면을 보고 놀라는 조미주와는 달리 질투심을 드러내며 안 좋은 표정을 짓는다. 길채현과 정수아의 대화 장면에서는, 정수아의 생각에 이해하지 못하는 동료들 중 한 명으로 나온다. 홍이란으로부터 "정수아가 본부소대에 가지 않은 건, 본인이 거절한 게 아니라 탈락했기 때문이라는데 말입니다" 라는 소릴 듣고 반신반의한다.
1.4. 121화~141화
122화에서 정수아가 휴가 복귀할 때 깨스 걸려서 좋지 못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새 설명충 기믹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는 현봄이가 정수아에게 그간의 일들을 설명하고 "주희린을 필두로 일경들까지 싸그리 음어 틀렸다"고 하는데다 정수아가 왔음에도 평소와 같은 경계하는 표정이 아닌 식은땀을 흘리며 각잡고 있는 걸 보면, 잘난 척 하다가 기습 교양에 음어를 틀려 버려서 본인도 긴장하는 표정을 지었을 가능성이 높다.[14]
135화에서 홍이란과 함께 정수아의 춤을 보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세면장에서 정수아에게 감사 인사를 하다가 무시당하는 고효원을 보고 비웃음의 뉘앙스가 담긴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그날 밤 고효원과 방범을 나가서 "정수아가 폐급 중에 폐급이었다"며 정수아와 권정민을 세트로 까다가[15] 고효원에 의해 '''오'''지영으로 개명당했다. 고효원이 오자마자 기동대 해프닝을 벌였음에도 고효원을 한번 찔러본 것이, 자기 따르는 패거리를 늘려보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팬들의 의견이 있다. 해산물 트리오는 우지영을 아주 잘 따르지만 능력이 셋 다 변변치 못한 탓에, 똘똘해 보이는 고효원을 한번 떠본 듯 하다는 평.
139화. 연말기념 회식자리에선 나주리, 조미주와 나란히 앉는다. 분위기 돋우려고 시작한 '가슴을 열어라' 때 이보현으로부터 "적당히 좀 갈궈라, 못 살겠다"는 말을 듣는다. 정수아와 현봄이만 괴롭히는게 아닌 모양이다. 정수아가 주희린으로부터 "좀 가르쳐준다고 생색내지 말라"고 디스당하고 황망함에 어쩔 줄 몰라하자, 폐급 트리오와 함께 생활관이 떠나가라 웃는다
141화에서는 류다희를 비롯한 진급자들의 진급주를 만드는 1소대 악역 4천왕중 한명으로 등장.[16] 그 와중에 허정인으로부터 겨털을 뽑히는데, 표정이 에로게스럽다.(…)
2. 2부
2.1. 142화~150화
2부 프롤로그에서 표지에 등장해서 비중이 커질 것임을 암시했다. 정수아 옆에서 정수아를 견제하는 표정으로 노려 보는데, 대립이 심해지는 것으로 암시된다.
2부가 시작된 142화에서도 여전히 쓰레기 같은 인성을 자랑하는데, 142화에서 다른 일이경들과 함께 기대마 앞에서 나주리에게 갈굼당한다. 나주리에게 싸대기를 맞고 욕지거리를 듣는 다른 소대원들과 달리, 나주리에게 살짝 볼터치만 당한다.
나주리가 떠난 후, 조미주와 함께[17] 다른 일이경들을 갈구기 시작하는데, 정수아의 표정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지적해서 "혼자 잘났다고 나대지 말고, 다른 애들도 챙겨 가면서, 일경이면 일경답게 하라"고 정수아를 특히 갈군다.
이후 기대마 안에서 폐급 3인방을 데리고 호빵을 먹으며, "아까 욕한 건 너희들에게 한 소리가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홍이란이 정수아가 말대꾸한 것에 대해 욕하자, "됐어. 정수아도 우리 후임인데 좀 안타까울 뿐이야"라고 한다. 폐급 3인방은 우지영이 주는 호빵을 맛있게 먹으며, 언제나처럼 우지영을 잘 따른다.
146화에서, 라시현은 몰래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있던 휴대폰에서 전화가 오자, 우지영에게 "직원이 오나 망 좀 보라"고 지시한다. 우지영은 대답하고 망을 본다. 전화는 라시현의 가족으로부터 온 것이었고, 용건은 가족들이 조만간 라시현을 면회하러 온다는 것이었다.
148화에서 성아라, 이세홍과 같이 류다희의 말을 계속 끊어 벌로 2층 침상 난간에 거꾸로 매달린 김세이, 고효원,주희린의 발을 붙잡는다.
2.2. 151화~180화
157화 만우절 특별편에서는 수경 때의 모습이 미리 나왔는데 장발이 된 모양새가 라시현과 흡사하다. 여기서 정수아는 "우지영은 나보다 역량에서 밀려, 말년까지 방패나 잡고 끝났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정수아의 꿈으로 드러났다. 여기에서 정수아가 우지영을 '실력도 안되면서 기수랑 패거리 믿고 나대는 X' 정도로 생각한다는 평. 하지만 주희린을 정수아에게 넘기면서 한번 병신은 영원한 병신임을 설파하면서 정수아의 발목을 잡는 계략을 쓰고 매번 정수아 찍어누르기에 성공하는걸 보면, 절대 우지영은 정수아가 생각하는 만큼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
164화에서 깨스와 자체훈련이 풀린 후 기대마 뒤에서 구두를 닦다가 폐급 3인방과 함께 최아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우지영은 "잘했고, 칭찬해 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한다. "전설이라고 까불고 다니는 누구보다 낫다"는 빈정거림도 덧붙여서.
171화에서 1소대에 날라온 장지희에게" 손빨래하지 말고 대충 세탁기에 돌리라"고 듣고 수첩에 적는다. 일경들 중 기수가 가장 높으니 일짱이 되었다.
175화에서 중대연합훈련을 하는데 구보 중 일경 몇 명이 낙오 된 탓에 깍지끼고 엎드려 얼차려를 받고, 옆에 있던 김세이에게 "두고 보자"며 화를 낸다.
177화에서 정수아와 고효원을 보고 "!?"라고 반응하며 썩소를 짓는다.[18]
179화에서 표지를 장식하면 고효원 옆에 서서 정수아 욕을 하며 그렇지 않냐 고효원에게 묻는다. 고효원을 자기 사이드로 끌어들이려는 듯하다. 물론 고효원은 권정민에게 한소리 들어서 '우지영 짜증나!'라고 생각중.[19]
2.3. 181화~190화
뷰군 외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고효원을 자기 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정수아와 다시 말싸움이 붙은 고효원을 두둔하며 고효원에게 "정수아가 또 이러면 내가 책임질테니까 한대 갈구라"고 하기까지 한다.
우지영과 친해질 마음은 추호도 없던 고효원이었지만 우지영이 자신을 챙겨주고 두둔해주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20]
그리고 회식시간 중 가슴을 열어라 시간에서 고효원이 정수아를 지목하자 흥을 돋군다. 그런데 고효원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정수아에게 고백을 하는데…
이후 진심을 고백하는 고효원과 정수아의 대화를 옥상에서 엿들으면서 "X랄들 하고 있네…"라며 독백한다.
우지영도 자신을 따르는 66기 3인방이 폐급인 건 모르지 않을 테니, 똑똑한 후임을 자기 라인에 두고 싶어했을 것이다. 고효원과 정수아 사이가 서먹서먹한건 그 둘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전부 다 아는 사실이었고. 그런데 갑자기 고효원이 정수아에게 "좋아한다"며 사이를 봉합해 버리니 우지영 입장에선 황당한 노릇.
186화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고효원을 막 갈궈댄다. "좋아하던 년 라인에 붙어서 좋냐", "군대 X도 없다는 걸 보여 주겠다"는 말을 하며 고효원을 마구잡이로 갈군다.
189화에서는 4월이 되어 드디어 '''받데기를 달았다.'''
190화에서는 임향희, 김가을과 같이 정수아를 괴롭히는 트리오로, 정수아에게 내리갈굼을 행한다. 더군더나 구타금지까지 무시하는 상황.
2.4. 191~210화
191화에서는 현봄이의 면회신청을 퇴짜 놓으려 하다 허정인에게 제지당한다.
193화에서는 현봄이가 이별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폐급 3인방이 디스하는 것을 제지하고 담배를 피우면서 "기분 ㅈ같다"고 하는 등 그래도 현봄이의 아픔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평가가 약간 상승했다. 이것으로 봤을 때 우지영도 남친이 있을것으로 추정되며, 자기도 까딱 잘못하면 얼마든지 남친에게 버림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한 듯. 이에 대해 한 베댓 왈 "우지영도 그렇고 허정인도 그렇고 계급, 직책, 파벌을 떠나 이 상황이 너무 ㅈ같은거에요. 밖이었으면 행복하게 만났을 수도 있는 커플이 군대에 있다는 이유로 깨졌고 똑같이 끌려와 그걸 보고 있는 입장에서 봄이가 아무리 웬수덩어리라도 가슴이 먹먹할겁니다. 우리가 왜 이꼴을 당해야하나..." 실제로 현역 군인들은 이 말에 공감할것이다. 군대에 있단 이유로 박살나는 커플이 한둘이 아니고 그걸 보는 입장에서도 ㅈ같은건 똑같다.
199화에선 한겨울의 신병 받아라 때문에 "봄이 왔는데 무슨 겨울이냐. 맘에 안 드네?"라며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될 뻔했지만, 현봄이가 자기 부르는 줄 알고 관등성명을 대서 유야무야 넘어간다. 얼굴 빨개진 건 덤. 거기에다가 구수란의 명령으로 인해 한겨울이 몸통박치기를 시전하고 거기에 맞아 구른다.(…) 그후 한겨울은 우지영에게 찍힌다. 하지만 한겨울의 교양을 구타없이 진행한다.
201화에서는 점호 청소를 지시하다가 한겨울이 임향희의 쓰레기질에 걸려버려서 동기인 조미주와 함께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처리에서 조미주는 간단하게 다시 한번만 상기시키는 데 비해서, 우지영은 마리아와 오덕희가 목욕하러 나가는 것을 확인하더니 한겨울에게 "소리내지 말라"고 하면서 발로 아래턱을 그대로 차버리면서 다시 한번 본인의 인성 수준을 까발린다.[21] 조미주가 이 장면을 보고 "그 때 그 뒤끝?"이라고 생각하는 게 그 방증.
점호 시간, 한겨울의 자세를 트집잡으며 어디가서 엘리트 기수라고 하지 말라고 자존심을 깎아내린다. 고효원에게 정수아를 폐급이라고 뒷담화 깐 것도 그렇고, 아무리 부대에서 자기 잘일 잘하고 평판이 좋아도 '''자기 맘에만 안들면 바로 폐급 취급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바로 옆에 있던 정수아에게 허리 까기 시범을 시키는 등 본인 입지를 어떻게든 넓히려고 애쓴다. 티가 엄청나게 나는지 근처에 있던 현봄이가 속으로 '뻔히 다보인다'고 욕하고 고효원도 일경한테 저런 걸 시키냐면서 어이없어 할 정도. 그리고 이어지는 점호 때 임향희가 야한 이야기를 시켜서 정수아가 그럴듯하게 지어내는데, 옆에서 얼굴이 벌개진 채로 경청하고 있다.
204화에서 훈련 중간에 쉬는 시간에 한겨울 옆에 가서 갈구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제식과 방패술로 염장이 들어오게 만드냐"고 몰아부치며 타 소대 동기들과 비교하며 한겨울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22] 그러고는 정수아를 불러 방패술 시범을 시키려고 하나, 권정민의 커버로 실패한다. 정수아가 불려가자 권정민과 정수아를 째려본다. 그리고는 고효원을 부르는데, 고효원이 관등성명을 대지 않자 갈구는 것은 덤. 고효원에게 방패술을 시키고서 정수아와 권정민을 보고는 속으로 'X랄들을 하고 자빠졌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얼마 후, 상경으로 진급한다. 내무반에서 일이경들을 원산폭격시키면서 갈구며, 검열 훈련으로 예민해진 마리아에게 "후임들 코 고는 소리 좀 조용히 시키라"며 갈굼을 받는다. 임향희에게 내리갈굼을 받는다. 박율이 치약 미씽을 시키자 "손 보인다"며 후임들을 갈군다. 그리고 검열 전날, 최종 점검 중 성아라가 다치자 다른 소대원들과 멈춰서 그녀를 바라본다.
207화에서 검열 끝나고 화장실 갈 인원을 정할 때, 이웅란과 한겨울, 정수아가 같이 가게 되자 조미주가 정수아에게 무전기를 들려주는데, 또 여기서 상경도 보내라고 견제를 넣는(= 정수아의 짬을 인정 안하고 입지를 깎아먹으려는) 치졸한 모습을 보이나 조미주에게 정수아도 짬차서 괜찮다며 제지당하고 삐진 모습을 보인다.[23]
검열 뒷풀이에서는 피자를 먹으면서 ''''이제 아래 받데기도 들어왔으니 좀 이따 집합시켜서 쪼아야 겠다.'''' 라고 상상을 한다. 검열을 빵꾸없이 무사히 마친 1소대원들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다른 고참들과는 달리 우지영이 본인의 입지만을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08화에서는 남친과 헤어져서 계속 상심의 상태에 빠있는 현봄이를 "눈 X같이 뜨고 다니는 걸로 타 소대 수경에게 염장 들어온다"고 트집을 잡아 구타하며 갈구다, 오덕희에게 걸린다. 오덕희가 "작작 해라! 진짜! 어떤 X이 눈빛 가지고 X랄인데? 누구야?! 그리고 너! 누가 구타하래?! 류다희 한번 불러 볼까?" 라고 호통을 치자 'X 됐다'며 당황하는 건 덤. 뒤에서 "오덕희가 현봄이만 너무 감싸고 돈다"며 불만을 품으나, "지영아, 내가 봐도 너는 너무 정수아와 현봄이만 갈군다"는 조미주의 태클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뾰루퉁해진다.
한편으로는 우지영이 얼마나 중대 왕고 라인인 오덕희를 우습게 봤는지가 드러난 것이다. 맨날 라시현에게 눌리고 류다희에게 개김 당하는 꼴을 보면서 만만한 선임이라고 우습게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2.5. 211화~240화
215화에서 일경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과 마찰이 일어난 866기 뒤에서 나타나 갈구는데, 정수아는 우지영의 뻔히 예상되는 대사를 마음 속으로 읇고는 대놓고 앞에서 끅끅대며 숨죽여 웃었다.[24] 그걸 보고는 마음에 안 든다고 질색한다.
216화에선 지 동앗줄이라 생각되는 나주리한테 일러바쳤는지, 나주리에게 얼차려받는 일경과 이경들을 보면서 고소하다는 듯이 웃는다.
222화에선 66기들이 상경으로 진급하여 기대마에서 67기와 그 밑에 기수들에게 짬질하다가 정수아와 마찰이 일어난다. 우지영은 그걸 발견하고 일단 정수아를 생활실로 돌려보낸다. 66기들이 "왜 그러시냐"고 묻자, "정수아가 거기서 분위기 메이커고 너희들은 이제 상경이니 룰대로 조져라."라며, 정수아를 괴롭히라고 시킨다.
223화에서 대화는 계속된다.
그렇게 66기와 함께 본격적으로 67기와 그 밑 기수들을 갈구기 시작한다. "청소를 이상하게 한다"고 66기가 갈구자 이보현이 "평소와 다를게 없었는데 뭘 갈구냐"며 제지하지만, 우지영이 "괜히 겐세이 넣지 말고 짜져 있으라"며 이보현을 윽박지르고, 표정에 짜증이 드러난 주희린을 밟는다. 그러다가 수경들이 들어오고, 권정민이 무슨 일인지 묻는다.우지영:애들이 하는 실수 하나하나 꼬집어서 터뜨려. 명백히 실수한 것이니, 걔들도 할 말 없게 만들고 갈궈.
66기: 받데기 달고 바로 그러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우지영: 너희가 일이경 때 잘 못했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움츠러드는 거야. 짬밥 먹은 것만으로도 니들이 갈굴 수 있는 명분은 충분하니, 자신감을 가져.[25]
224화에선 권정민도 우습게 보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권정민을 무늬만 원칙주의자라고 생각하며 커버 쳐주고 라인 태워주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본인이 정수아의 볼을 꼬집다가 권정민이 지나치자 놀라지만 권정민이 쌩까고 지나가는 회상을 한다. "갈군 정당한 이유를 대면 그냥 넘어갈 것"이라며 66기에게 걱정하지 말라 이른다. 우지영의 예상대로 갈구는 정당한 이유를 대자 권정민은 일이경들에게 "다음부턴 청소 똑바로 하라"고 이르며 넘어간다. 물론 이때 우지영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았기에 한소이에게 한소리 듣는다. 그후 66기들과 권정민 뒷담화까며 담배를 피던 중. 소수의 상경소집으로 생활관에 집합한다. 권정민은 "앞으로 66기는 받데기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225화에서 권정민에게 이유를 물어보려 대꾸해보지만, "니가 66기냐"는 권정민의 물음에 침묵한다.[26] 866기가 너무 많은 상경 수 때문에 아직 받데기 달지 말고 막내들 일 다시 도와주게 되고, 또한 챙인 한소이와 나주리도 당분간 열외 안 타고 챙 일을 계속하게 되자, 224화에서 본인이 그렇게 바래왔던 챙짱 자리는 당분간 물 건너가고 받데기 일만 더 연장되었다. 이윽고 기대마 옆에 기대서 기대마 뒤에 있는 866기의 뒷담을 듣다, '''배은망덕하게도 자기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866기의 뒷담화를 듣고 분노한다.
226화에서 866기의 뒷담화를 듣다 폭발해 866기를 구타한다.[27] 그러면서 866기에게 "앞으로 나에게 친한 척 하거나 사적으로 앵겨 붙지 말라"고 경고하고 중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며 분을 삭히고 있다. 이 때 고효원과 마주치는데, 고효원이 "무슨 일 있으시냐"고 묻자 고개를 숙이고 간신히 눈물을 참는다.[28]
이 둘이 마주친 것은 일종의 대비를 보여주는데, 우지영과 고효원 둘 다 리더가 되고 싶은 야망이 강하고, 정치력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사람 재는 습관을 못 고치고 들어와서 이리저리 채이다가 나중에서야 군생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묵묵히 군생활을 하는 방향으로 마음먹은 고효원과[29] , 상꺽이 되도록 깨닫지 못하고 어설프게 처신하다 고립된 우지영의 대비를 보여줌으로서, (굳이 정치질 같은 것 안 해도) ''' "군대에서 몸 멀쩡히, 정신 멀쩡히만 유지하고 나가는 것은 절대 손해가 아니다." '''라는 권정민의 말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장치이다.[30]
227화에서 자신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주는 고효원에게 약간 감동이라도 받았던 모양인지 평상시의 독기없이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이다 정수아가 나타나자 얼른 자리를 뜬다. 내무실에서 TV를 시청하며 혼자 지내는 모습이 연출된다.[31]
232화에선 신병 신고식에서 다른 상경들과 함께 홍세나, 서다미(뷰티풀 군바리), 남혜서를 대면하는데, 신병들이 정수아 머리에 화장품을 던졌다는 것을 알고 ''' '맘에 드네' '''라고 혼잣말을 해 여전히 밴댕이 소갈딱지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고는 자신은 말로 안 한다면서 벽에 침을 뱉고 니들 맞선임도 나 보면 지린다고 으름장을 놓으나 되려 홍세나에게서 ''''어린 게 입에 걸레를 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32] 그러고는 사이가 틀어진 866기를 밀치며 내무반으로 돌아갔다.
3. 3부
3.1. 프롤로그~250화
- 239화
본부로 불려와 허정인에게 살벌하게 처맞는다. 시간이 2달이나 지나 있어서 챙짱으로 승급한 상태이다. 참고로 헤어스타일이 약간 바뀌었다.
- 241화
- 243화
후임들을 구타하는 조예령을 말리는 정수아를 이보현과 같이 불러내어 구타를 한 뒤 애들 잡으라고 갈구며 이러니까 예령이한테 밀리는 거라는 비교하는 뉘앙스의 개소리까지 한다. 내무반으로 돌아가면서 자기는 좋아서 애들 갈구는 줄 아냐는 개소리는 덤이다.
허정인의 구타 부활에 편승하여 받데기들을 마구잡이로 패고 챙이 막내인 이보현을 마구잡이로 갈궈서 정수아의 노선 변화에 관여했다. 전출자인 조예령과 대놓고 비교하는 식으로 갈궜는데 후임 편애와 박해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민지선도 이정도는 아니었다.[36] 그리고 이런 행동은 결국 좋은 사이였던 보현과 수아를 갈라지게 만들었다. 챙 막내 보현에게 챙이 업무를 모조리 짬시켜 버리고 미주, 세홍, 경미랑 함께 일찌감치 자체 열외를 타다시피 하면서 수아랑 친한 보현이 쩔쩔 매는 꼴을 보며 꼬시다고 실실 비웃고 있다.
허정인의 구타 부활에 편승하여 받데기들을 마구잡이로 패고 챙이 막내인 이보현을 마구잡이로 갈궈서 정수아의 노선 변화에 관여했다. 전출자인 조예령과 대놓고 비교하는 식으로 갈궜는데 후임 편애와 박해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민지선도 이정도는 아니었다.[36] 그리고 이런 행동은 결국 좋은 사이였던 보현과 수아를 갈라지게 만들었다. 챙 막내 보현에게 챙이 업무를 모조리 짬시켜 버리고 미주, 세홍, 경미랑 함께 일찌감치 자체 열외를 타다시피 하면서 수아랑 친한 보현이 쩔쩔 매는 꼴을 보며 꼬시다고 실실 비웃고 있다.
- 244화
장채원과 정수아의 대화 도중 언급된다. 장채원은 동기인 우지영이 수아를 갈구는 것에 미안해하면서, 두 사람이 왜 사이가 안 좋은 거냐고 묻는데, 수아는 이걸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37] 그리고 회상 속 장채원과 길채현의 대화 속에서 길채현으로부터 사실을 알기 전 장채원은 수아를 '잘난 척하는 성격 별로 좋지 않은 애'로 알고 있었는데 우지영이 틈만 나면 뒷담을 까서 그렇게 알고 있던 것이다.[38]
- 246화
조예령의 회상 속에서 조예령이 열외들과 운동하러 가는 최아랑을 아니꼽게 보자 쟤는 논외고 농담이 이니라 너 뒤진다며 건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 247화
정수아가 나시만 입고 있던 최아랑에게 챙들이 있으니 내무반에서 옷을 입으라고 지시하자, 자기들이 언제 시켰냐면서 딴지를 건다. 하지만 정수아의 지시는 애초에 정당한 것인 반면 우지영은 그저 갈구기 위한 딴지였는지라 논리에서 처참하게 발려버리고[39] 이만 빠득빠득 간다.
- 248화
일이경들의 교양이 끝나고 고효원이 일이경들을 자게 해도 되냐고, 잘한 것도 없으면서 뭘 재우냐면서 핀잔을 줬다가 바로 권정민한테 가서 일이경들이 잘 수 있게 해준다. 이에 고효원이 속으로 짜증내는건 덤. 시위 진압 대기 중에는 녹견장을 차고 있는 모습으로 작게 나온다. 상경 6호봉임에도 기수가 풀려 분대장을 달았다.
- 250화
눈에 먼지가 들어가 눈물로 빼내는 수아를 보고 권정민이 또 우냐고 하자 아니라고 해명하는 걸 보고는 그때도 지금도 개념 없다고 깐다.
3.2. 251화~260화
- 251화
성아라가 "우지영! 애들 챙겨!" 라고 외치자 희린에게 "주희린! 서다미 어디 있어?!" 라고 묻고 복귀하는 기대마 안에서 정민이 수아를 자기 옆으로 불러서 자라는 지시를 할때 우하단에 째려보는 눈으로 잠깐 등장한다. 시위 복귀후 챙이 밑으로[40] 다 집합 시킨다. 댓글 평은 "지딴에는 라시현 따라한답시고 하는거 같은데 발가락 끝에도 못 미친다.", "수아 갈구는 게 주 목적일 거다."라는 평밖에 없다.
- 252화
신병 한유진의 잘못을 갈구는 핑계로 정수아를 갈군다.[41] 그러다 정수아가 한유진을 변호하며 자신에게 말대꾸를 하자 싸대기를 날리고, 자기도 이제 때리는 게 지쳤다며 막내 데리고 식당 사역이나 들어가라는 미친 개소리를 지껄인다.
여기서 우지영이 얼마나 생각없이 감정만 앞서는 것인지 알수 있는데
여기서 우지영이 얼마나 생각없이 감정만 앞서는 것인지 알수 있는데
- 취사 사역은 일이경들만 하며 일꺾이 갈수는 있어도 상경 이상이 가는 일은 없다. 혹 들어간다면 혼자 검정색 상수경 활동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눈에 띈다.[42]
- 본부소대 취사반에는 정수아의 맞후임 기수 봉자연과 소수 권정민의 맞선임 기수 송수라가 있다. 봉자연은 가뜩이나 등장이 거의 없는 2소대 출신이라 접점이 없지만 송수라는 115화에서 본부에 불려간 정수아를 보고 "네가 왔구나!"하면서 좋아하고 당시의 취짱 대신 취사반 장점을 설명하면서 어떻게든 같이 생활하려고 애썼던 전력이 있다.
- 따라서 정수아가 취사 사역에 갔다가 송수라의 눈에 드는 날엔 권정민을 불러서 한마디 할 것이고 그러면 남의 잘못으로 자신이 피해보는걸 싫어하는 권정민의 성향상 설유라가 집합을 걸었던 때 보다 더한 난리가 난다. 후임들이 보안 지키더라도 우지영이 정수아를 집중적으로 조진다는걸 권정민도 알기에 정수아가 취사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자마자 우지영부터 의심할 것이고 그러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이번 시위는 짬을 먹을대로 먹어 시위 경험이 많은 송우리(868K),[43] 최상아(870K)같은 상경들도 부상과 탈진으로 나가떨어지던 매우 힘들고 위험한 빡센 시위였다. 상황이 나빠서였지 소화기를 뿌린 한유진의 판단은 옳았으며 만약 정수아가 끌려갔다면 방패조의 밸런스가 무너져 뚫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간이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라 명령한 것은 소수인 권정민이었다.
- 우지영의 갈굼을 요약하면 "그냥 그렇게 대치하다 말걸 한유진이 소화기를 뿌리는 바람에 시위가 더 격해져서 안해도 될 고생 했다"정도인데,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권정민에게 "애들 소화기 쓸 수 있게 만들어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한 셈이다. 이경때 죽빵을 맞고도 전혀 정신 못차린 모습을 보인다.
- 더 나아가 같은 챙짱인 조미주까지 무시한 독단조치였기 때문에 자칫하면 챙 내부분열이 생길 수도 있다.
- 그리고 지금까지 식당 사역에 들어간 상경은 한번도 나온 적이 없으며, 심지어 악마 고참인 라시현, 육근옥, 허정인, 오로라도 상경 3호봉을 식당 사역이나 보내는 등의 갑질은 저지르지 않았다. 당장 라시현만 해도 류다희를 근신 시키는 것 이상으로 징계를 주지 않았다.
뒤에서 이송이가 정수아보고 닥치라고 하자 "니도 닥치고!" 라고 되받아치며, 작은 선행(?)을 베풀었다.[44] 보다 못한 동기 조미주가 말리자 기율대 갔다온 x이라고 까며 조미주를 쪽팔리게 만든다.[45] 용의주도하게 계획을 짜놓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지 감정 내키는데로 말하면서 무심코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데는 도가 텄다.[46]
- 253화
샤워를 마치고 조예령과 마주쳐 받데기들이 일이경들 군기를 잡고있냐고 묻고, 조예령은 뜸을 들이다 그렇다고 거짓말친다. 하여튼 줘 패야 말을 듣다고 표정을 찌푸리고 어깨동무하며 들어간다. 이에 한것도 없으면서 샤워하고 나오는 게 얄밉다며 줘 패고 싶다는 배댓도 있다.
3.3. 261화~280화
- 261화
긴급 출동으로 면회 외출 짤려서 투덜대던 주희린을 갈구고 권정민에게 직접 처벌을 허락받으러 가면서 챙짱인 자신을 생까는 정수아를 보고, 진짜 막나가냐며 또 딴지를 건다.[47] 이후 정수아를 째려보며 이만 간다.[48]
- 262화
수색 종료후 기대마로 돌아와 주희린을 노려보더니 "상경 새끼들 개 빠져가지고, 들어가서 보자." 라고 이를 가는데 정작 그 '상경 새끼들'에 본인도 포함 된다는걸 까먹은듯 하다.[49] 제대로 말하려면 '받데기 새끼들'이 돼야 맞다. 이후 수아가 인원 보고하자 권정민에게 인원 다 맞으니 출발 해도 된다고 보고한다.
- 265화
체육대회에서 한유진에게 지목당한다. 일이경 애들은 웬만하면 자길 지목 안한다며 그간 지목당한 일이 없었는지 한숨을 내쉬나, 이마저 그 자리에서 한유진에게 지적당한다. 한유진은 우지영에게 자체 열외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데, 봄이와 세이가 이를 듣고 킥킥거리는 것과 달리 분위기는 가라앉는다. 듣고 있던 권정민은 우지영에게 한 소리 한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중기서로 복귀하기 직전 기대마 앞에서 짜증을 있는대로 냈는데, 수아가 이를 듣고는 도대체 자신이 뭘 그리 잘못했느냐고 따져 묻는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중기서로 복귀하기 직전 기대마 앞에서 짜증을 있는대로 냈는데, 수아가 이를 듣고는 도대체 자신이 뭘 그리 잘못했느냐고 따져 묻는다.
- 266화
자신에게 따져 묻는 수아에게 미쳤냐고 받아치나, 오히려 수아 스스로 미쳤다고 되받아치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따져 물었다. 안 갈구면 천사짓 한다고 잔소리, 갈구면 세뇌시킨다고 잔소리하니 도대체 어쩌라는거냐며 따져묻는 수아의 폭주에 싸대기를 날리는 조예령과 달리 막상 아무 말도 못 하였다.
자기가 잘못한 것은 알았는지 그냥 넘어가려고 하나, 예령은 이 기회에 정수아의 버릇을 확실히 고쳐놓아야 한다며 나주리에게 고자질할 것을 권한다. 덕분에 67기 이하 받데기 전원이 화장실 치약 미씽에 걸렸다. 이를 바깥에서 바라보는 우지영은 내심 착잡해 한다.
그간 스스로 얼마나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며 수아를 갈궈댄건지 드디어 자각이라도 한듯하다.
자기가 잘못한 것은 알았는지 그냥 넘어가려고 하나, 예령은 이 기회에 정수아의 버릇을 확실히 고쳐놓아야 한다며 나주리에게 고자질할 것을 권한다. 덕분에 67기 이하 받데기 전원이 화장실 치약 미씽에 걸렸다. 이를 바깥에서 바라보는 우지영은 내심 착잡해 한다.
그간 스스로 얼마나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며 수아를 갈궈댄건지 드디어 자각이라도 한듯하다.
- 267화
표지모델로만 등장한다. 그런데 그동안의 행적에 비추어 볼 때 포즈를 어색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 268화
체단실에서 돌아온 예령에게 무슨 일 있었느냐고 묻지만, 돌아오는 것은 예령의 짜증 뿐이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두리번거리다가 나주리의 푸념, 권정민의 지적이 나오자 그제서야 사태 파악을 한다. 이후 받데기 깨쓰가 걸리면서 챙들은 받데기들을 신나게 갈구지만 우지영은 다른 챙들과 달리 갈굼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우지영 역시 서류에서 빵꾸를 내는 바람에 권정민에게 한 소리 듣는다. 이때 수아네 받데기 라인들이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를 보여주며 다시 말해 수아네가 없으면 1소대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시켜준다.
- 270화
조예령과 함께 담배피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사이가 다소 멀어진 듯한 모습이다.
[9] 정수아가 독백하며 나오는 장면을 보면, 깨알 같지만 얻어터진 정수아를 보며 쌤통이라는 듯이 비웃고 있다.[10]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욕을 하는데, 바로 그 앞에는 몇 기수씩이나 앞서는 선임 한소이가 있었다. 그런 그녀 앞에서 고작 갓 일경을 단 우지영이 후임들에게 욕을 했다는 건, 우지영이 한소이를 얕보고 있다고밖에 설명이 안 된다.[11] 여기서 우지영이 나주리를 말리면서 하는 말이, 44화에서 라시현이 빠따를 들려는 육근옥을 말리면서 하던 말과 완전히 똑같다.[12] 주희린 때문에 열받은 것도 있지만, 스토어판까지 본 독자들은 "아직도 라시현을 따라가기에는 어설프다"고 평가했다.[13] 그런데 이 때 제기되는 의문이 있는데, "중대장은 '''주희린의 복귀지연은 알았어도 위수지역 점프까지는 몰랐을 텐데, 그것을 우지영이나 다른 소대원들이 어떻게 알았지?"'''라고 하는 내용이다. 굳이 정황을 추론하자면, 중대장은 몰랐겠지만, 소대원들은 주희린을 추궁하거나 하는 등으로 캐물어서 이미 그 정황을 알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만일 이 사실이 직원들 귀에 들어가게 되면 중대가 곧바로 또 다시 한 번 뒤집혀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보안 차원에서라도 자기들 선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하여 조용히 파묻어두고 쉬쉬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중대장이 "면회 및 외출 금지이며, 앞으로 내가 직접 아침 점호 시간에 체력단련을 감독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분위기가 살벌해졌는데, 이 와중에 주희린의 위수지역 점프까지 밝혀지게 된다면, 그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틀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소대원들이 자기네들 선에서 해결하려고 일부러 함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14] 노병가에서도 권기득의 빵꾸로 시작된 음어 테스트에서, 예비 받데기 짬이었던 김효중이 암기사항을 빵꾸내서 털린 것과 같은 상황. 몰라서 틀렸다기보다, 사람이 완벽하진 않은 존재이고 방심하다가 당황해서 대답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15] 시위 때 운 것과 훈련할 때 방패가 뚫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빠 정수호를 팔아서 군생활 펴려고 한다"고 디스하는데, 큰오빠를 소중히 여기는 정수아가 들으면 열받을 게 뻔하다.[16] 라시현, 박율, 허정인과 한묶음인 걸 보면, 아마도 수경 달고 왕고가 되면 저들의 포지션을 물려받을 듯.[17] 라고 했지만, 조미주는 말하지 않고 서 있기만 했으므로 사실상 혼자서. 우지영과 조미주가 일말이 되었으므로 기수들을 통솔할 것으로 보인다. 성아라는 진급이 머지 않아, 나주리의 갈굼 라인에 없는 것으로 추정.[18] 상황인즉슨, 1소대 871K가 화장실에서 음어를.외우고 주희린은 같은 칸에서 자고 있었다. 고효원이 주희린의 머리를 팔꿈치로 가격하고는 "혼자 졸다가 벽에 박으셨다"고 둘러대는데, 그후 "열심히 해서 구타가 부활하지 않도록 하자"는 고효원의 견해와 "누가 패는것도 아니니 여유롭게 하자"는 주희린의 견해가 충돌해 주먹다짐까지 하게 된다. 그후 화장실 밖에서 보던 정수아가 말려서 끌어내고, 정수아가 "고참들이 들었으면 어쩌려고 그러냐"면서 갈구다가 표정이 좋지 않은 고효원에게 "무슨 할 말 있냐"고 하지만 그냥 말없이 뛰쳐나간다. 그후 기대마에서 정수아가 이를 추궁하자 고개를 돌리며 1소대 전통적인 그 멘트(제가 뭘 말입니까)를 시전했다[19] 고효원은 우지영이 정수아를 뒷담하면서 친한 척 한다는 것을 눈치 챈 듯하다. 게다가 고효원은 66기 폐급트리오와 다르게 눈치가 좋고 예리하다.[20] 정수아와 화해하려 하지만 정수아의 오해와 현봄이, 최아랑, 주희린의 개입으로 점점 꼬여버리고멱살까지 잡힌다. 이때 우지영이 나타나서 최아랑과 현봄이를 제지하고, 주제파악 못하는 주희린을 몇대 팬다. 고효원은 그걸 보고 "우지영이 이럴 때가 다 있다"며 놀란다.[21] 류다희가 이와 비슷하게 육근옥의 쓰레기질에 당한 적이 있다. 이 때 류다희는 현봄이가 언급하기 전까진 그 건을 그대로 묻고 넘기려는 듯한 태도만 취했고, 현봄이가 죄송하다는 말을 하려고 하자 갈구면서도 쪼인트정도만 까고 "'죄송하다'라는 말을 쓰지 말고, 남들도 피해볼 수 있으니 본인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우지영은 본인이 한겨울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고 본인이 먼저 주도해서 구타를 했으며, 그와중에 선임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까지 확인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22] 웃기는 게, 한겨울네 기수는 신병답지 않은 빠릿빠릿함과 우수한 능력으로 엘리트 기수로 불리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검열이 워낙 빡세므로 엘리트라도 신병들이 실수할 수도 있는데, 전입 때의 일을 가지고 아직도 지랄 중.[23] 우지영의 생각 없는 언행을 볼 수 있다. 우지영은 조미주와 함께 받데기 단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 물상경이 왕고인 이웅란, 오덕희와 정수아를 좋아하는 송미남 앞에서 되도 않는 견제를 넣었다. 게다가 둘 밑으로는 아직 예비 받데기인 일경 유경미(뷰티풀 군바리)와 이세홍밖에 없다.[24] 5기수 차이나 나는 선임인데 대놓고 앞에서 그랬다는 것은 이미 우지영의 소대 내 입지가 생각 이상으로 좁다는 것과 행동 방식을 이미 다 꿰뚫고 있다는 소리다.[25] 이걸 볼 때 우지영이 오로라 사건에서 배운게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지영과 비교도 안되는 강자인 오로라도 성추행이라는 악행 끝에 소대에서 쫒겨난 점을 보더라도 상경달기 무섭게 마구잡이로 갈구면 정수아 같은 실력자는 우습게 본다. 정수아 정도의 실력자면 무서움을 느끼는 최소 컷이 박율이다.[26] 받데기 짬 먹은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도 권정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27] 특히 연거푸 죄송하다고 하는 홍이란은, 이에 더욱 빡친 나머지 추가로 몇 대를 더 때렸다.[28] 아무래도 우지영도 866기가 정수아 맞선임이라 견제용으로 일단 써먹긴 했는데, 폐급이라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수아와 사이가 서먹해진 고효원을 라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고효원은 정수아 쪽으로 붙어버렸다. 어느새 1소대 내에서 고립된 자신의 처지를 직감하고 자존심에 있는 대로 상처가 난 듯하다.[29] 덕분에 정수아에 집착할 때보다 오히려 확실한 라인에 들어갈 수 있었다.[30] 이 둘은 다른 부분에서도 확실한 대비가 드러난다. 고효원은 최악으로 꼬인 기수이고, 우지영은 가장 풀린 기수에 속한다. 고효원은 최악으로 꼬인 기수 덕에 오히려 현실을 빨리 체감했지만, 우지영은 가장 풀린 기수 덕에 받데기도 일찍 달고 탄탄대로라는 생각에 부풀어 점점 오만해지고 그때까지도 현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 점이 둘의 상황을 가른 것.[31]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뉴스에서 육군 부대 내 구타 사건이 언급되며, 이 전에 우지영이 866기를 구타한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라 묘하게 우지영의 행보를 저격한 느낌이 없잖은 감이 있다.[32] 신병 세명의 입장에선 혼자 욕지거리를 하며 침을 뱉는 우지영의 모습은 홍세나의 생각처럼 비호감 그 자체로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한소이는 좋은말로 격려해주자 홍세나와 서다미는 호감을 갖는다. 오랜만에 들어온 후임이고 3명씩이나 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자기 편으로 만들지는 못할망정 쎈척하느라 또 적을 만들고 있다.[33] 이때 조미주가 한 말이 압권인게 수아 또 갈궜냐고 한다.[34] 이 때 바로 정수아한테 화내지 않고 조예령과 정수아가 한바탕하는 것을 가만히 보다가 견제를 하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정수아을 못 잡아 먹어 안달인 우지영이 이랬다는 것은 그만큼 정수아가 챙들도 함부로 찍어누를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로 간주되고 있다.[35] 애초부터 정수아의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챙들 중 이세홍과 유경미는 업무는 그럭저럭 하나 다른 소대원에 묻어가는 경향이 강하고 이보현은 업무에서는 엘리트지만, 정치는 할 줄 모르는 우직한 타입이다. 66기 폐급 셋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즉, 사실상 우지영 - 이보현 - 정수아로 바로 업무가 떨어지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후임들을 모두 자기라인으로 끌어들이고 심지어 소수와 그 맞후임이자 어쩌면 차기 소수가 될 고참의 암묵적 지지를 받는 정수아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수 밖에 없다.[36] 류다희 편애와 라시현 박해로 비판받는 민지선보다 훨씬 질이 나쁜데 라시현을 박해한 건은 서로 의지 해주고 믿어줘야 하는 동기를 구박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명분이 있고 류다희는 소원수리를 한 동기 보호라는 공을 세웠다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데다 소대에서 꾸준히 입지를 쌓아서 편애가 지나치다는 이야기까지는 들었으나 근접기수와 대놓고 틀어질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애초에 민지선의 가치관인 동기사랑 나라사랑에서 나온 상황이므로 독자들에게도 납득이 되었다. 전출자인 이웅란도 상경되고 나서 받아들이긴 했지만 편애를 한다거나 자기 라인 싸움에 끌어들인 것도 아니었다. 다만 급조된 스토리라서 문제가 됐을 뿐이지...[37]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 우지영과 (나름 사이가 좋다는) 동기 장채원임을 감안하더라도 수아가 굉장히 대인배인 것이다. 계속 뷰군을 봐온 독자들은 알겠지만 두 사람의 사이가 좋지 않은 건 우지영의 쓸데 없는 열등감과 질투 때문이다.[38] 옆 동네인 3소대에서 우지영 동기 장채원이 수아에게 자기 동기가 갈궈서 미안하다 할 정도면 우지영이 평소에 수아를 얼마나 갈구는지 체감할 수 있다.[39] 정수아가 그럼 저도 나시만 입냐고 묻자 넌 특히 안된다고 씩씩대고 이에 수아는 제가 안되니 아랑이도 안되는걸로 하겠다고 정리한다. 그리고 이 회차 베스트 리플중 하나가 '수아가 나시만 입으면 웹툰 수위 올라간다.'이다.[40] 받데기 상경, 일경, 이경.[41] 일,이경들의 자잘한 실수들을 놓치지 않고 까댄 라시현과 다르게 정수아, 한유진만 집중마크하는데, 이는 이번 일,이경들이 책잡힐 일 없이 잘 근무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42] 현봄이 曰, "차라리 두들겨패지 상경 3호봉에 취사는 뭔 개쪽이냐"[43] 상술한 봉자연의 동기[44] 여담으로 이때 현장이 아직 받데기 라인인 66기를(챙 막내는 이보현이라고 나왔으니 얘네는 아직 받데기가 맞다.) 우지영 옆에 66기가 횡대로 서고 정수아와 우지영이 각각 받데기, 챙 기수 선두로 마주선 대형인데, 챙도 받데기도 아닌 애매한 위치와 우지영이 66기에게 손을 완전히 뗐다는 것을 반영한 듯하다.[45] 여기서도 우지영이 생각이 짧은 것이 드러나는데, 지 라인(?)이라고 여겨지는 조예령도 기율대 갔다 왔다. 게다가 조미주는 단순 근무태만인지라 2주 과정을 거치고 원대복귀 했지만 조예령은 아예 타중대로 날아갔다. 조예령이 이 말을 들었을때 표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분 나빠할듯.[46] 그런데 우지영이 또 하나 선행을 베푼 것이 있는데, 바로 받데기, 일이경들 소대 깨쓰를 걸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대마 청소도 챙짱인 우지영이 아니라 챙 막내인 이보현이 지시한 것이다. 물론 이보현의 의도는 우지영의 화가 가라앉을때까지 눈에 띄지 말라는거지만.[47] 소수가 받데기와 업무 관련하여 얘기 하는데 챙짱이 끼어들어 태클을 거는 행위다. 막나가는건 오히려 우지영 본인인 셈., 그럼 받데기인 정수아가 같은 받데기인데다가 짬도 3기수차밖에 안나는 주희린을 소수 허락도 없이 독단적으로 징계하란 말인가?[48] 이 때 정수아를 보면서 순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수아가 진정으로 흑화하면 우지영의 역량으론 감당할 수 없을 듯하다.[49] 이 회차가 막 유료분으로 올라왔을때 이걸 지적한 댓글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