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필립스(죠죠의 기묘한 모험)
'''ウィルソン・フィリップス上院議員/Senator Wilson Phillips'''''''고등학교와 대학교 성적은 1등으로 졸업했어. 대학에서는 레슬링부의 캡틴을 도맡고... 사회에 나와서도 모든 이들이 따르며 존경했기에 정치가가 됐다... 하와이에 1000평의 별장도 갖고 있어... 25세 이하의 미인 모델도 아내로 삼았지... 세금도, 남의 50배나 내고 있어! 어떤 적이든 때려눕혀왔다고... 언젠가는 대통령도 될 수 있어! 나는... 윌슨 필립스 상원의원이라고!' '''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 등장한 미국의 상원의원. 주로 윌슨 필립스 상원의원이라 불린다. 성우는 타키구치 준페이 / '''찰스 마티네이'''(OVA), 사토 마사하루(ASB), 쵸(TVA). 3부 TVA 영어자막에서는 Senator '''Phillips'''가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 여성 3인조 그룹 Wilson Phillips.[2]
2. 작중 행적
'''"뭐... 뭐냐, 네놈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점프 연재본에서 DIO를 대면했을 때의 대사
휴가차 이집트 카이로의 밤거리를 드라이브 관광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그날 오후 DIO와 죠죠 일행이 카이로에서 최종결전에 돌입했고, DIO의 스탠드 더 월드의 파악 불가능한 능력에 대응할 수단을 찾던 죠죠 일행이 죠셉 죠스타와 카쿄인 노리아키가 전방에서 DIO의 시선을 끄는 사이 쿠죠 죠타로와 장 피에르 폴나레프가 후방에서 틈을 보아 기습하거나 여차하면 DIO를 양면으로 포위할 계획을 세워 그룹을 나누고 전방조인 죠셉과 카쿄인이 차를 타고 도주하자 이것을 추격할 수단을 찾던 DIO는 카이로 시내를 거닐다 정차되어있던[3] 차 한대를 발견해 접근하였고, 바로 그 차가 상원의원의 차였다.'''"이거 참, 젊으신 분은 혈기왕성해서 곤란하구먼. 후후후..."'''
단행본에서 DIO를 대면했을 때의 대사
상원의원이 탄 차를 살펴보며 잠시 자신의 어린 시절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어있던 DIO는 다치지 않았으면 자동차를 건들지 말고 꺼지라는 경호원(또는 운전수)의 손을 비틀어 아작내준 다음에 자기 딴대로 뒷좌석 문을 열어제끼고 상원의원의 옆자리에 타버린다. 이것을 보고 '''"이거이거, 젊으신 분들은 혈기가 넘쳐서[4] 큰일이야. 호호호"'''하고[5] 인자한 얼굴로 여유롭게 웃는다.[6]
DIO는 아무것도 모른 채 웃으며 앉아있는 상원의원의 앞니 2개를 잡아뽑고 차를 몰 것을 명령한다. 갑작스런 날벼락에 당황한 그는 속으로 자신의 고스펙을 줄줄 외면서 자신이 이만큼 대단한 존재이니 아무도 자신에게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 자신에게 무례하게 군 DIO에게 감히 자신에게 이런 짓을 저질렀으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종신형에 처해버린다고 화를 내지만, DIO는 거들떠도 안보고 그런 상원의원의 코를 잡아다 앞좌석으로 내동댕이친 후 차를 운전하라고 명령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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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겁에 질려 차에서 도망치려고 하였지만 차 문 밖으로 뛰쳐나간 순간 자신의 몸이 다시 차 안으로 되돌아와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8] 에 처하게 되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고민하다가 그만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DIO의 말에 따라 차를 운전하게 된다.(왜 안에 들어와있지!? 어째서 ~ '''그, 그래! 내가 상원의원이기 때문이야! 상원의원은 못 하는 게 없으니까! 와하하하하하하하!!''')
헌데 어느 정도 추적하다가 마침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인지라 도로는 차량으로 꽉 들어차게 된다. 이에 계속 액셀을 밟을 것을 재촉하는 DIO에게 속도를 낼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로 막무가내로 가라는 DIO의 요구에 결국 차를 인도로 몰고 폭주하면서 많은 사상자를 내어버리고 만다.상원의원 : 정체라구요~ ...저녁 통근 시간대는 빽빽하다구요.
DIO : 가라.
상원의원 : 가... 가라고 하셔도 이래서야 못 갑니다요....
DIO : '''인도가 넓잖나... 가라'''.
상원의원 : 이, 인도오?! 귀가 중인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지 않습니까?!
DIO : '''상관없다.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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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DIO에게 당신을 위해 이런 짓까지 했으니 자기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물어보지만 DIO의 대답은 '''"안돼"'''. 이에 '''"그래! 이건 꿈이야."'''라는 식으로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계속해서 차를 몰아 죠셉과 카쿄인이 탑승한 차량을 추적한다.[12]상원의원: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앗! 이... 이렇게까지 했습니다! 제 목숨은! 이 상원의원인 저의 목숨만큼은 살려주시는 거겠죠오오~~옷!
DIO: '''안 돼.'''
상원의원: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앗!! (그... 그래! 이건 꿈이야! 이 상원의원인 내가 죽을리가 없어![11]
꿈이다! 꿈이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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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는 DIO에 의해 문자 그대로 "육탄"으로써 죠셉 일행에게 집어던져졌다.[13] 이로 인해 죠셉 일행의 차량은 전복되고, 탈출한 카쿄인과 죠셉은 이 시점에서 더 월드의 정체를 밝혀낼 계략을 짜게 되는데... 여하튼 보면 볼수록 정말 불쌍하고 비참하기 짝이 없는 최후다.[14] 그러나 저만큼 사상자를 낸 상태에서 살아남았다면 의도치 않게 연쇄살인을 벌인 채 미쳐버려서 몰락한 인간이 되었을테니 그것대로 또 불행한 인생이었을지도(…)
3. 만약 상원의원의 난동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
작중에서는 짤막하게 스쳐가는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상원의원의 카이로 시내 질주사건은 '''미국과 이집트 사이의 엄청난 외교문제'''로 비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탠드나 DIO의 존재를 모르는 이집트의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카이로 밤거리에서 난데없이 미국 상원의원이 미친듯이 시민들을 차로 치어대며 인도로 질주하다가 죽은 셈이 된다. 반대로 상원의원을 수행하다가 DIO에게 손목이 뒤틀려버린 경호원(또는 운전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미국 입장에서는 미국 상원의원이 길거리에서 괴한에게 납치당한 다음에 살해당한 중대한 테러 사건이 된다.
게다가 작중의 배경 연도는 아직 냉전이 끝나지 않은 1987년이며, 이집트는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 사이에 위치한 위험지대이다. 이집트 내에서도 친미 군사정권의 권위적 통제와 이에 반발하는 무슬림 형제단같은 이슬람주의 정치세력의 대립과 같은 불안요소가 있으며, 거기에 이집트 옆에는 세계의 화약고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붙어 있다! 현실에서 일어났더라면 아랍 세계의 반미감정이나 미국의 반 아랍 감정에 불을 지피는 문제가 되었을만한 사건.
더욱이 문제는 사건 다음에 남은 증거가 더 애매한 것인데, 범인인 DIO는 무국적자인 데다가 주변인도 없어 신원이 매우 불확실하며, 사망 후에 시체까지 확실하게 태양빛 아래 불태워지고 이에 증언할 상원의원까지 죽어버렸다.[15] 물론 상원의원이 납치당할 때와 카이로 시내에서 상원의원이 폭주했을 때 차 내부를 본 목격자의 증언이나, DIO에게 폭행당한 보디가드가 죽지 않았으면 그들의 증언을 참조하여 '어느 인물에게 의한 상원의원 납치' 자체는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일단 상원의원의 운전수는 죽진 않고 차 밖으로 나왔다. 상원의원을 살해할 때 DIO가 상원의원의 시체를 인간을 초월한 힘으로 집어던져버린 탓에 상원의원이 교통사고로 죽은 걸로 보일 수도 있고, 폭행 흔적이 남았으니 살해당한 걸로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카쿄인이 도로 한복판에서 상원의원이 탄 차에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쐈으니, 스탠드를 보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이걸 '테러 공격의 흔적'으로 볼 수도 있다. 아무튼 어느 쪽도 명확하게 증거가 없어졌으니 입장이 충돌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적어도 이집트와 미국의 관계, 더 나아가 미국과 아랍 세계 전반의 관계에 상당한 문제가 생겼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스피드왜건 재단이 사건을 수습하면서 "상원의원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라고 조작하거나, "상원의원이 카이로 시민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순직했다."으로 처리해버리면 땡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증거도 없고 일반인들은 스탠드를 볼 수 없으니까 말이다.
4. 기타
DIO에게 처음 당하고 하는 독백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모두 1등으로 졸업하고 대학교에서는 레슬링부의 주장을 했고 사회에 나와서 모두의 존경을 받았기에 정치가가 되었다고 한다. 하와이에 1,000평의 별장이 있고, 마누라는 25세 연하의 미인 모델이고 '''세금도 남들의 50배는 내었고''' 자길 막는 적들은 누구든지 쓰러트렸고 미국 대통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아무튼 이런 인생의 승리자인데다가 갑자기 자기 옆에 앉은 무례한 젊은이에게 화도 내지 않는 등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16][17] 휴가를 왔다가 난데없이 날벼락을 맞은 격. 한마디로 '''순탄하게 살아오다 하룻밤 사이에 노예로 부려먹히고 살해당한 선량한 엘리트.''' 물론 죠타로가 디오를 죽임으로서 간접적으로 복수을 해줬긴 하나 죠타로는 그의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고 그의 시체를 본 카쿄인은 사망, 죠셉도 그냥 날아온 시체 취급했으니 몇화동안 나온 엑스트라로서는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처음 등장할 때의 선량한 얼굴과 정줄놓 얼굴이 심각한 차이를 보이며, 이런 안습한 일대기 때문에 죠죠러들 사이에서는 "상원의원", 또는 "의원"이라 불리우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코니코에서의 이미지는 '폭주 드라이버'. '달려라 상원의원'이라든가 '의원을 붙잡아서 Driving이다!'라든가. 여러가지로 '드라이버'의 이미지로 굳어진 듯하다.
여담이지만 DIO가 왜 하필 상원의원을 타겟으로 정했는지는 밝혀진 바 없는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 원작에서야 그냥 둘러보다가 적당히 골라버린 것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고, OVA에선 자신을 들이받은 차량에 탑승한 인원은 총 두명인데 그 중 운전기사는 이미 자신이 기분풀이로 적당히 손을 봐줘버린 탓에 운전을 시킬 수 없고, 남은 건 상원의원 뿐인데 구태여 다른 사람을 따로 데려와 운전시키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상원의원을 타겟으로 정한 것으로 점쳐진다.[18][19]
미국 대통령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지만, 퍼니 밸런타인 같은 사례를 보면 죠죠 세계에서는 아무래도 무리일 듯하다.
큰 의미는 없지만 OVA에서는 원작에 비해 훨씬 더 진중한 사람이 되었고, 그런 만큼 마지막에는 원작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망가져버렸다. DIO에게 다치지 않았냐고 걱정도 해주고, 운전수의 무례를 사과하는 것은 물론 사과하면서 모자까지 정중히 벗어보이고, 화를 낼 때도 원작처럼 자기가 매우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굳이 상기하지 않고 바로 점잖게 화를 내는 등 원작에 비해서는 훨씬 더 차분한 사람이 되었지만, 마지막에 시민들을 다량 들이받고 나서는 아헤가오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정줄 놓은 웃음소리를 흘리는 등 원작에 비해 더 심하게 맛이 갔고, 최후도 그나마 사지는 멀쩡했던 TVA와는 달리 정말 고깃덩어리로 변해버렸다.
여담으로 죠죠의 팬들 사이에서 상원의원이 등장하는 추격씬은 TVA판 보다는 OVA판이 더 선호도가 높다. 일단 추격신이 원작이나 TVA에 비해 훨씬 더 긴장감 있게 표현되는데 일례로 원작에선 DIO가 탄 차가 죠셉의 차 뒤로 별 일 없이 바로 따라붙고, 죠셉이 DIO를 감지한 것도 '어라 DIO가 벌써 우리 뒤에 있네'하며 별다른 감흥 없이 바로 넘어가지만, OVA에서는 DIO의 차가 시민들을 들이받으면서 나아가 죠셉의 차를 추월한 뒤 다시 차도로 난입, 죠셉의 차 앞에 끼어들기를 시전하면서 위풍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고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스쳐지나가면서 서로의 얼굴을 잠시 주시한 뒤 다시 차 방향을 바꾸어 죠셉의 차를 추적하는 간지나는 장면으로 바꾸었다. 윌슨 상원위원을 상대하는 DIO의 극도로 싸늘한 연기톤 또한 일품. 게다가 하이어로팬트 그린과의 교전 이후 DIO가 그냥 차를 멈춰세우고 상원의원을 잡아던진 원작과는 달리 OVA에서는 열심히 추적하다가 다가오던 기차에 들이받으면서 추적이 끊기지만 바로 기차를 날려버리고 상원의원을 집어던지는 것으로 원작에 비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가미되고, 원작에 있던 시민들을 들이받는 요소가 그대로 나오고 상원의원이 그 사건 이후 제대로 정줄을 놓는 등 만화적 과장성이 줄고 비교적 현실적인 묘사를 그려내었기 때문이다. 원래 OVA 자체가 원작의 과장을 줄이는 대신 좀 더 현실적인 감각으로 그린 작품이기는 하다. 여담으로, 이 화의 스크린라이팅과 스토리보드의 조감독이 그 유명한 명감독 '''콘 사토시'''다.
참고로 OVA판은 통통한 인상과 콧수염, 더빙판 성우인 찰스 마티네이의 목소리 탓에 영어권 유튜브에선 종종 마리오 드립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4.1. 디아볼로의 대모험
DIO와 상하좌우 일직선상에 있다면 가끔 날아와 데미지를 입히는데, '''이 공격은 상당히 수수께끼가 많다.'''
원거리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웨더 리포트의 효과와 스타 플래티나의 발동으로 막을 수 없으며, 타격계인가 하는 의혹도 있었지만 슈퍼 플라이의 발동 또한 무시하고 데미지를 입히며, 스파이스 걸을 발동시킨 후 공격에 맞아도 튕겨져 날아가지 않는다. 거기에 더 풀의 효과로 막아 냈다는 말도 있고, 웨더 리포트와 헤비 웨더의 합동 효과로 증발했다는 말도 있는 듯.
이상의 이유로 사격계인지 타격계인지 분류하기가 심히 곤란하며, 몇몇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아예 '''회피 불가능한 무적의 육탄공격'''이라 칭해지면서 DIO와 맞서게 된다면 대각선 이동으로[20] 접근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 정도. 애초에 상태이상 없고 고정데미지도 없는 원거리 공격이니 생각 없이 다가가지 않으면 줘팰 수 없다는 일념으로 대각선 이동하면서 맞서는 게 답.
다만 '''최고로 HIGH한 DIO'''는 던지지 않는 것이 유일한 안심거리. 하지만 최고로 HIGH한 DIO는 의원을 던지지 않아도 강하다.
4.2.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당연하지만 플레이어 캐릭터로는 등장하지 않고 카이로 시가지 스테이지에서 발동조건이 성립 된 후[21]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비명소리와 함께 방해물 개념으로 등장해 차에 DIO를 태우고 궤적을 따라 지나간다. 히트시 데미지를 입으며 넉백 당한다. 참고로 문제의 DIO님은 플레이어블로도 나왔기 때문에, DIO 자신이 DIO를 치는 해괴한 장면도 목격할 수 있다.(…) 100년 전 또 하나의 디오까지 겹치면 '''DIO가 디오와 DIO를 치는 장관'''이 연출된다!
일순 후의 DIO는 안타깝게도 등장하지 않아서 일순 후의 자신을 후려치는 아스트랄한(...) 장면은 연출할 수 없었으나, 결국 후속작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 디에고가 등장했...으나 이번엔 상원의원이 안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