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충

 


1. 개요
2. 원인 및 특징
2.1. 스킬셋의 특성으로 인해 인게임에서 양산되는 부정적인 인식
2.2. 악성 유저 문제
2.3. 또 다른 문제점들
3. 해결법
4. 기타
5. 관련 어록
6. 관련 문서


1. 개요


[image][1]
유미 + 벌레 충(). 다른 멸칭으로 ㅈ냥이, 기생충, 혜지챔, 라면충 등의 멸칭도 있다. 현실의 고양이를 비하하는 멸칭을 가져다 붙이기도 한다.
롤 커뮤니티에서 유미에 대한 인식은 그야말로 '''기생충''' 그 자체, 후술하겠지만 최악의 충이라 불리며 악명을 떨쳤던 야스오충마저 초월한 '''진짜 최악의 충'''이 나왔다는 의견이 많다. 혐오를 넘어 증오하는 이들도 상당수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서버에서 인식이 매우 나쁘다. 심지어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실제로 고양이를 기르는 애묘인들마저 유미를 싫어하기도 하며, 아예 유미를 고양이로 취급하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심지어 이 문제는 '''평범하게 유미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조차''' 모조리 싸잡아서 충으로 분류해버릴 정도로 인식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2] 물론 나무위키의 등재 조건을 만족해 개별 문서가 생길 정도의 충 챔피언이면 대개 정상적인 플레이어도 싸잡아서 충 유저로 몰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하드캐리를 하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미는 후술할 특징상 얼마나 노력하고 잘한다 해도 제대로 인정받기도 힘들고 오히려 비웃음이나 사는 경우가 예사다. 유미의 숙련도 포인트는 지금까지 유미를 하면서 날로 먹은 게임 수와 깨끗하게 비운 라면의 그릇 수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2. 원인 및 특징



2.1. 스킬셋의 특성으로 인해 인게임에서 양산되는 부정적인 인식


유미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AOS 장르 전체의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쉬운''' 조작난이도를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킬셋의 '직관성'만 따지자면 아예 스킬 4개가 전부 기본 공격 강화기인 우디르같은 챔피언도 있겠지만 유미는 영구 피해 면역 상태에서 비롯되는 엄청난 생존력 덕분에 안 그래도 직관적인 스킬셋이라 인게임 내에서 스킬 사용의 리스크가 정말 적기 때문.[3]
때문에 힐러 챔피언이기도 한 유미는 '스킬셋도 쉬운데 능동성이 없고 아군에게 기댄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가 힘들다. 물론 이런 비판들은 역대 서포터 특화 캐릭터 중에서도 잔나, 소라카, 소나 등 아군 의존도가 특히 높은 유틸폿들이 대대로 먹던 욕이긴 하지만 이들은 사실 능동적인 플레이만 어려울 뿐이지, '''생존력'''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유틸리티를 활용해 아군을 보조하고 변수를 억제하는, 실제 게임에서의 운용 난도는 높다. 반면에 유미는 '''궁극기를 포함한''' 다른 모든 스킬들이 밀착에 극심하게 의존하고, 이로 인해 최소한의 조작인 '''이동'''마저 아군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심지어 유미는 충챔 상당수와 달리 하드캐리의 잠재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입문'''도''' 쉽고 마스터'''도''' 쉬운 챔피언'이란 점과 그로 인한 명백한 한계의 존재가 유미의 인식을 바닥에 처박은 큰 이유 중 하나다.
심지어 유미는 아군에게 강제로 상호작용을 걸 수 있으며 이를 아군이 거부할 수 없는, 과거 탐 켄치와 유사한 방식인데, 그나마 탐 켄치는 본인이 대상 아군 대신 탱킹을 전담하지만 유미는 '''본인만 피해 면역'''에 모든 공격이 대상 아군에게 쏠린다. 아군은 당연히 자신만 공격당한다는 불합리함에 기분이 나빠지고, 적군은 피해 면역이라는, 트린다미어케일 등의 '''궁극기'''와 맞먹는 상태를 w 하나로 '''반영구적으로''' 유지하며 이기적인 딜교를 시전하는 유미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다. 이러나 저러나 양측 진영 모두에게 '졸렬하다'라는 평가를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
그나마 있는 테크닉도 순간적으로 내려타서 공격을 대신 맞아준 뒤 다시 올라타는 것인데, 상술한 유틸폿을 포함한 다른 챔피언들의 어그로 핑퐁 난이도와 비교하면 별거 아닌 수준이다. 심지어 유미충들은 이 정도 테크닉조차 할 줄 모르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활용하지 않는다.''' 또한, 이동이라는 최소한의 컨트롤까지 아군에게 의존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부차적인 문제점은 자신의 유미 숙련도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및 유미라는 챔피언 자체의 설계상 생기는 문제점을 '''아군의 무빙이나 플레이 탓으로 몰아 정신승리 및 자기합리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신이 거리를 잘못 재서 사르르탄이 빗나가거나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는 '아군이 앞무빙을 해줘서 사르르탄을 맞출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걸 하지 않은 아군의 실력 문제'로, 체력이 낮은 아군에게 계획 변경의 사정거리가 닿지 않아 슈우우웅으로 회복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아군이 무빙을 해서 체력이 낮은 아군에게 갈아탈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걸 하지 않은 아군의 실력 문제'로, 허약한 스펙 때문에 단독으로 시야 장악이 잘 되지 않는 문제는 '밀착한 아군이 적 정글을 들어가야 공격적인 시야 장악이 가능한데 그걸 안하는 아군의 실력 문제' 등으로 몰며 뭐가 됐던 상관없이 아군 탓이 가능한데, 유미의 챔피언 설계가 지극히 아군 의존적이다보니 '''이게 100% 틀린 말도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심지어 유미는 밀착이라는 특성상 KDA 관리가 쉬워서 유미충은 '''나는 안 죽고 할 일 다 하는데 아군이 못해서 게임을 진다'''는 마인드를 깔고 시작하므로 극한의 정신승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유미는 왕귀형 챔피언의 특징도 지녀 초반이 약한데, 수동적인 면이 많은 유미의 특징과 마이너스 효과가 나서 라인전의 승패를 원딜의 실력에 크게 의존하게 되고, 승리한다 치더라도 아군 원딜은 실질적으로 적의 공격을 거의 맞아주지 못하고 그나마 있는 힐량도 적은 유미의 특성상 극심한 경험치 손해를 보고 정치질까지 견디며 2:1 라인전을 하게 된 꼴이 되어 일반적인 라인전보다 훨씬 피로도가 심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유미의 스킬셋 특징상 원딜보다는 브루저나 암살자에 붙을수록 효율이 좋고, 강한 아군에 붙을수록 더더욱 강력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기에 라인전이 끝나자마자 구조상 레벨도 낮을 수밖에 없고 후반에서야 힘을 발휘하는 원딜보다는 레벨도 높고 훨씬 잘 어울리는 타 라이너를 보조해 버린다. 따라서 같이 라인전을 하는 원딜의 입장에서 유미는 라인전 난이도를 불지옥으로 만들어 놓고 정작 라인전이 끝나면 나 몰라라 하는 요괴로 보일 수밖에 없다.[4]
똑같이 왕귀형 유틸 서포터인 소나의 경우에는 오히려 '''상성만 유리하면''' 라인전이 약하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소나처럼 실제로는 라인전이 마냥 약하지 않지만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 쪽으로 원딜에는 베인이나 코그모가 있다. 단지 둘 다 상성과 외부 요소를 지나치게 타기 때문에 생존력이 높아지는 중후반에 가야 제대로 된 활약이 가능한지라 초반이 매우 약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반대로 유미는 메타나 듀오 시너지로 인한 몇몇 예외를 제외한다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이 와도 '''라인전 압박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라인전이 심하게 약한데''', 정작 그들처럼 상성과 외부 요소를 많이 타는 건 똑같아서 아군 입장에선 더 힘들다.
또한 유미가 나오면 이렇게 바텀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글러들도 용을 비롯한 초반 주도권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많이 나오며, 일반적으로 라인이 밀리면 갱을 통해 풀어줄 수 있고 특히 바텀은 갱을 갔을 때 가장 큰 이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유미는 서포터들 중 갱 호응도 최악인 챔피언이라 갱을 가는 것조차 곤란해지기 때문에 정글러들도 유미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나 초반부터 상대 정글을 압박하고 성장해야 하는 육식/성장형 정글러는 유미가 나오면 시작부터 상당한 리스크를 떠안게 된다.
그리고 유미는 알다시피 로밍 능력이 최악 중의 최악이고, 성배의 삭제와 여러 가자 너프가 겹쳐 왕귀력을 완전히 상실한 지금은 '''원딜이 유미를 키워서 얻는 이득이 전무'''하다고 봐도 좋게 되었다. 솔랭에서는 유미를 포커싱하는게 소통의 부재 등으로 어렵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픽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대회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점으로 이른바 '유미 장인'이라고 불리는 프로게이머들조차도 더 이상 픽하지 않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다른 충 챔피언들이 그렇듯이 유미 또한 '''이기적인 방식으로 성장하며, 이 때문에 아군 조합을 심하게 탄다'''는 것이다. 탑은 유미의 서포팅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브루저, 정글은 유미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탱커형 정글러나 평타 위주의 AD 정글러, 미드는 딜러보다는 암살자 챔피언, 가장 중요한 원딜의 경우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으면서 자체 생존력도 좋은 시비르 같은 원딜러가 선호되며 팀적으로 게임 내 전반적으로 후반 지향형 플레이가 강제되는 것이다. 유미와 좋지 않은 궁합인 칼리스타, 드레이븐, 진의 경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수행해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데, '''유미 픽 하나로 인해 초중반 지향형의 공격적인 챔피언들이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유미가 왕귀할 때까지 사려야 하는 주객전도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악의 역시너지가 발생해[5] 갱킹과 교전에 굉장히 무력해지게 되고, 원딜이 죽을 경우 대부분 1+1인 유미의 단점까지 합해져 바텀이 터지고 팀원 간 분쟁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6][7]
여기까지 문서를 읽으면 알겠지만 '''사실 유미의 운영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라이엇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숙련도 그래프를 보면, 유미의 숙련도 그래프는 '''아칼리키아나 같은 어려운 챔피언과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공식적인 통계에 따른 결과이기에 유미의 실질적인 난이도와 숙련도가 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서포터 역할군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는 다른 상당수의 충 챔피언과도 공유하는 문제점인데, 베인이나 마스터 이와 같은 평타 위주 하이퍼 캐리 챔피언도 조작 메커니즘 자체는 결국 궁 쓰고 꾸준히 평타뿐이니 조작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번만 적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되면 그대로 녹아버리는 물몸인지라 자신을 위협하는 적의 강력한 CC기와 누킹기의 유무를 철저하게 확인하고[8] 전장에 뛰어들어야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챔피언이기에 실제 챔피언의 난이도는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그런데 유미는 챔피언 특성상 이런 줄타기가 매번 강요되지는 않고 후반으로 가면 비록 너프먹기는 했지만 다른 유틸폿과는 달리 안전한 힐링을 바탕으로 한 캐리력이 보장되지만, 이쪽은 '''초반 운영이 굉장히 어렵다.''' 너무나도 허약한 라인전 능력과 힘든 마나 관리, 불가능에 가까운 단독 시야 장악 때문에 적이 바텀을 작정하고 말리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려 하면 이를 막기가 버거우며, 다른 왕귀형 충 챔피언들처럼 팀원들에게도 초반 주도권을 넘겨주는 플레이가 반강제되기 때문에 팀적으로도 조합을 맞춰주거나 바텀을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어야 한다.[9]
'''그러나 난이도가 높다고 해서 유미의 능동성이 높다는 뜻은 또 아니다.''' 유미의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서포터임에도 지나치게 약한 라인전과 능동적인 플레이의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부분이지 룰루잔나처럼 게임 내에서 상황을 판단해 스킬을 사용하고 배분하는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것이 아니며, 유미가 약한 초반을 극복하는 데에도 '''유미 유저의 실력보다 아군의 유미 이해도를 비롯한 게임 실력이 더 중요하다.'''[10]
물론 아군의 지원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왕귀형 챔피언이 어디 있겠느냐만, 유미는 왕귀형 + 유틸폿이라 아군 의존도가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이며, 왕귀를 한 후에도 다른 챔피언들은 포텐셜을 끌어내기 위해 무빙을 비롯한 테크닉을 필요로 하지만 유미는 일단 왕귀를 하면 대부분의 테크닉을 쓸 필요조차 없이 패시브 활용만 잘 해주면 끝난다.[11] 따라서 아군에 엄청난 고수가 있다면 유미의 초반 난이도와 부족한 성능을 메꿀 이유가 사라지며, 유미의 운영 난이도는 급격하게 내려가 유미 유저는 '''그 어떤 숙련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유미 유저들은 티어와 숙련도 포인트가 아무리 높아도 장인은 커녕 버스충으로 매도당하며 브실골한테도 무시당한다. 아군에 부담은 엄청나게 지우는 주제에 정작 왕귀해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 그나마 가장 비슷하다 볼 수 있는 왕귀형 서포터 소나조차도 초반에 버스를 타 손쉽게 왕귀를 했어도 큰 히트박스와 부족한 기동성 때문에 후반 카이팅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소나를 날먹캐로 보거나 장인 취급을 해주지 않는 인식은 유미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적다.[12]
그럼에도 유미의 조작 난이도 자체는 매우 쉽기에, 대부분의 서포터 입문자들이 유미를 처음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난이도가 존재하지 않고, 숙련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챔피언이라는 인식이 잡혀 있기에, 서포터 초보자들이 우습게 보고 골랐다가 경험치값도 못 하는 상황이 매우 자주 나온다.[13]
게다가 유미의 높은 운영 난이도 중 대부분은 챔피언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라는 점이 유미의 인식을 더욱 떨어뜨린다. 챔피언 숙련도가 아무리 높아봤자 서포터 역할군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유미를 제대로 사용할 수조차 없고, 유미의 유저 뿐만이 아니라 유미의 아군 전부가 서포터 역할군에 대한 이해와 게임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유미라는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그에 맞춰서 움직여줘야 유미의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유미 유저 단독으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한 문제가 되어버린다.
이는 하위 티어 유미의 승률이 항상 바닥을 기는 이유이며, 동시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천상계나 대회에서 유미가 항상 좋은 서포터로 사랑받아 온 이유이다. 근본적으로는 밀착을 통해 가지는 모든 챔피언 중 최강의 생존력으로 인해 사랑받아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대회에서 아무리 활약을 해도 프로조차 버스나 탄다는 비아냥을 받는다. 프로게이머의 픽은 해당 챔피언이 기존에 가졌던 패러다임을 뒤바꾸고 솔랭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은데, 유미는 프로게이머조차 인식 개선에 실패한 셈이다. 실제로 유미 출시 이후 그 생존력 하나가 최강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대회에서 쓰이던 다른 유틸폿들은 거의 버려졌기 때문에 기존 유틸폿 유저들도 자신의 모스트가 대회에서 활약하지 못하니 유미를 혐오하며, 더더욱 유미의 근본적인 설계를 이유로 혐오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다.
여기서 또다시 악순환이 발생하는데, 인식 때문에 매우 쉬운 날먹 챔피언이라고 생각한 다른 라이너들이 평소에 하지 않던 서폿이 걸렸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유미를 픽하고, 당연히 높은 운영 난이도 때문에 유미의 운영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험치 값도 못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인식을 더 떨어뜨리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심지어 이에 대한 해결도 사실상 불가능한데, 극한의 생존력을 가진 챔피언 특성상 아무리 못하더라도 꽤 높은 KDA를 유지하기에 유미 초보자는 패배 원인이 자신의 미숙한 숙련도 때문이라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또다시 남탓만 하며 자신의 숙련도를 늘리지 않기 때문이다.
적군의 시선에서도 유미가 곱게 보이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보통 유미의 이상적인 승리 패턴은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14][15][16], 무난히 성장하거나 승리한 상체에 붙어서 강력한 능력치로 소규모 교전을 벌여 스노우볼을 굴려서 그 아군을 더더욱 성장시키면서도[17][18][19] 어그로를 그 아군에게 모조리 쏠리게 해 다른 아군의 성장 시간을 벌고, 최종적으로는 아군을 모두 성장시키고 아이템과 메자이 스택이 쌓인 유미의 무지막지한 유지력으로 한타를 찍어누르는 식이다.
문제는 메자이가 그 동안 포킹 메이지와 AP 암살자의 상징으로 굳어져 왔고 죽으면 스탯이 반토막나는 아이템 특성상 기본적으로 굉장한 하이 리스크 아이템이고 적들도 이걸 모를 리가 없으니 메자이를 올린 상대를 최우선적으로 노리는지라 조심해서 올려야 하는데 일개 유틸폿이자 이 게임 최약체 주제에 메자이를, 그것도 LOL의 모든 챔피언 중에서도 유일하게 '''노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최강의 생존기 밀착 덕분에 '''코어템'''으로 올릴 수 있으니 혼자서만 '''특혜'''를 받는 거나 다름이 없다며 불쾌감을 표하는 유저들도 많으며, 아이템부터가 올리는 순간부터 적에게 굉장한 어그로를 끄니 이것 때문에 인식은 더더욱 까이고 있다.
여기서 잘 큰 상체에 붙어서 아군을 보조할 때, 아군의 능력치를 배수로 뻥튀기하는 유미의 특성과 맞물려 잘큰 아군은 적과는 넘을 수 없는 능력치 차가 나서 단 한 명에게 팀 전원이 허무하게 쓸려나가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물론 소수에게 여러 명이 휩쓸리는 경우는 카사딘, 블라디미르 같은 극단적인 왕귀형 챔피언이 왕귀에 성공했을 때나 소나, 소라카 같은 아군의 유지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챔피언이 존재할 경우에도 보이는 현상이지만 적어도 이들은 유미보다는 생존력이 부실하기 때문에 하위 티어에서도 상대방은 문제없이 압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며, 또 왕귀를 했다 하더라도 CC기와 화력 집중으로 인해 삭제되는 변수가 없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유미만 본체가 점사를 당한다 하더라도 자신은 밀착 상태에서 E와 R로 '''안전하고 확실하게''' 보호가 가능하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유미 이상의 후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챔피언이나 강제로 유미를 대상으로부터 분리하고 1:1로 처치할 수 있는 모데카이저라도 있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답이 안 나온다. 그야말로 밀착 하나만으로 어지간한 왕귀형 챔피언+ 유틸형 서포터의 상위 호환으로 먹고가는 셈인지라 적군 입장에서는 유미가 가진 엄청난 생존력, 쉬운 조작 난이도, 높은 아군 의존도 등의 요인 때문에 잘 큰 아군에 타서 쿨마다 힐만 누르면 이기는 날먹챔으로밖에 보일 수 밖에 없으니 이제부터 지겹도록 얘기하겠지만 유저들에게 챔피언의 태생적인 설계부터 지적받으며 같은 유틸형 서포터들에게도 혐오를 받는 수준으로 인식이 추락했고, 대리랭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문제까지 일으키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생존력이 좋고 어시스트에 많이 관여할 수밖에 없는 유미 특성상 웬만하면 KDA가 좋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고 높은 숙련도 포인트와 LP를 받는 경우가 많아 안 그래도 버스를 타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혐오도를 더 높이는 결과를 초래시킨다. 따라서 유미의 플레이는 '''유미만 재미있고 아군 3~4명과 적군 5명이 전부 고통을 겪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20]

2.2. 악성 유저 문제


낮은 조작 난이도와 고양이라는 컨셉, 그리고 귀여운 외모에서 발생하는 '''유저층 문제'''. 악성 유저 문제는 챔피언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단점이라지만 후술되는 챔피언 특성상 무개념 유저들이 '''특히 유미에게 굉장히 많이 꼬이는 편이다.'''
조작 난이도가 낮고 수동적으로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의 성능과 생존력이 보장되는 만큼 무빙과 스킬샷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자들이나 서포터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서폿이 주 포지션이 아닌 사람들이 자주 고르며, 귀여운 외모 때문에 챔피언의 성능보다는 외형을 중시하는 여성 유저(일명 혜지)들과 이런 여성 플레이어인 척 코스프레를 하며 귀여운 척만 하려는 넷카마들도 자주 고르고, 게임의 승패보다는 아군의 플레이에 대한 트집을 잡아서 욕설과 정치질을 하는걸 더 중요하게 여기는 악성 유저들[21][22]이나 패작질에 쓰기 좋은 챔피언의 설계로 인해 트롤러와 패작러들까지 애용하는 탓에 성능에 관계없이 픽밴률만 무진장 높고 승률은 50%를 넘기지 못하는 충챔으로서의 특징도 완벽히 보유했다.
다른 충챔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챔피언 숙련도 차이가 플레이에 뚜렷하게 보이는가의 여부로, 다른 충챔들은 잘 하기만 하면 화려한 슈퍼 플레이와 연이은 다중 킬로 실력 차이가 확실히 뇌리에 각인되지만 유미는 플레이로 실력 차이를 구분하는 게 힘들다. 그렇다 보니 유저들은 유미는 실력도 안 타고 게임도 손쉽게 날로 먹으며 무임승차하는 챔피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실제로 유저들의 대부분이 분포하는 하위 티어에서는 유미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서 아군의 캐리를 받아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유미 유저가 많은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23]
또한, 인터넷상에 퍼져 있는 고양이의 성격에 대한 유머집사에 대한 유머 때문에 유미 유저는 고양이의 성격을 흉내내는 컨셉 상황극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잦은데, 너도나도 즐겜이 일상인 일반 게임에서는 유머 코드로 넘어갈 수 있어도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랭크 게임이라면 이런 소소한 상황극도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여겨지고 채팅을 치면서 우월의식을 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니 사람의 성격을 긁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극단적으로 유미를 바텀에서 경험치나 뺏어먹는 기생충, 모기 정도로 취급하거나 유미 픽 자체를 트롤링과 동일시하는 원거리 딜러도 있는 상황에서, 라인전에서 실질적으로 2대1 라인전을 수행해 멘탈이 잿더미가 된 원딜러에게 '이 집사는 성능이 별로네' ,'원딜차이' 같은 드립을 날리며 탑이나 정글러에게 달라붙는 유미의 모습에 '하는 것도 없이 기생충처럼 경험치나 뺏어가는 주제에 뭐?'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단순히 상황극이 아니더라도, 게임 도중 아군이나 적군의 사소한 행동이나 채팅에 과도할 정도로 하나하나 반응하고 자꾸 화제를 만들어 말을 거는, 상대방을 굉장히 성가시게 하는 유형의 유미 유저들도 많이 보인다.이런 유저들의 대부분은 소위 말하는 '귀여운 척'을 하거나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채팅에 더 집중하는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상황극 정도에서 그치는 유미 유저는 양반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는 하지 않고 아군을 지적하는 소위 '혜지'들이 많이 선택하는데다, 스킬 적중과 이동 같은 최소한의 조작들도 아군에게 의존하는 챔피언이라 아군이 조금만 마음에 안 찬다 싶어도 잔소리와 지적질을 반복하는 유저들도 정말 많다.
이런 유저들의 변형으로 유미가 기본적으로 아군에게 붙어 협동하는 챔피언이다 보니 아예 듀오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팀이 말리게 되면 이들은 유미 때문에 로밍, 합류전이나 오브젝트 관리 등 운영적으로 아군이 상당한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아군을 비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미의 엄청난 생존력과 적응형 능력치 지원 때문에 정작 듀오끼리는 KDA가 좋은 경우가 많아 반박을 해도 자기들끼리 싸고 돌며 반박하는 아군을 멸시하고 극한의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상황을 보게 되니 이들에게도 상당한 혐오감이 널리 퍼져 있는 편이다.
상대팀이 피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 엄청난 생존력과 쌓기 쉬운 메자이 스택, 아군의 캐리력을 증폭시켜 주는 챔피언 특성 등이 요인이 되어 좋은 KDA 수치를 만든 유미 유저는 상대팀, 특히 서포터를 '''조롱하거나 도발하기도 한다.'''[24] 이런 유저들은 샤코나 과거 티모처럼 이기적인 딜교환 능력과 생존력으로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게임 외적인 스트레스를 부여할 수 있는 챔피언들에게 많이 모이는데, 유미 또한 영구 피해 면역 상태를 바탕으로 한 졸렬함은 LOL에서도 탑을 달리기 때문에 이런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 딱 좋다.
특히 유미가 전술한 시너지 효과가 탁월한 바텀 듀오로 나왔다던가, 유미에게 상성상 불리한 AP 딜포터들이나 유틸형 서포터들이 유미를 만나게 되면 생존력과 유지력, 조작 난이도, 능력치 지원 등의 측면에서 상당한 불합리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25]이런 상황에서 잘하는 아군의 실력을 아무것도 안하고 버스나 탄 자신의 실력과 동일시하며 챔피언 특성을 이용한 인성질과 상대 서폿을 비하하는 게 일상인 유미충의 조롱을 겪을 수 있고 유미의 보조를 받고 한층 더 캐리력 있게 게임을 하게 되는 유미의 아군들도 이를 감싸고 돌게 되니 게임 외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2.3. 또 다른 문제점들


또 유저들 사이에서 유미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하위 티어 대리랭에서 가장 많이 악용되는 챔피언이 바로 유미이기 때문.''' 유미의 운영 난이도가 높다지만, 제대로 된 운영이 성립되지 않은 저티어에서는 그런 운영을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듀오에게만 붙어서 힐과 CC기만 보충해주면 되니 굉장히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셈이다. 기존에 쓰이던 제드, 마스터 이, 야스오, 이렐리아, 니달리 등의 캐리형 챔피언은 아군에 트롤, 패작러가 있거나 아군이 적군에 비해 끔찍하게 못하거나 아군 조합이 적군 조합보다 심하게 구리면 대리기사라도 가끔 패배하였는데, 여기에 잘 큰 아군 한 명의 능력치를 배수로 증가시키는 유미를 붙이면[26] 단순하게 유저들 간 무력 싸움으로 게임의 승패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 저티어에서 캐리가 쓰러질 일이 없으니 굉장히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27]
게다가 스킬 구조상 전 챔피언 중 가장 완벽하며 실용적인 트롤링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패작이나 트롤들도 매우 애용하고 나쁜 인식과 트롤에 페널티가 없다는 점을 이용한 닷지 유도 용도로는 현존 최고의 픽이기에 유미를 픽창에 올려놓기만 해도 싫어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심지어 알고리즘을 어떻게 짜놨길래 이 모양인지, 유미를 아군에게 붙여두고 잠수를 타면 계속 적응형 능력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탈주로 인식하지 않는다. 모데카이저의 궁이나 순간이동, 귀환, 사망 등으로 일시적으로 떼어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계속 따라다니면서 기생하면 방법이 없는 것은 매한가지다. 예전 바드 출시 때부터 거론되었던 도타 2의 도움 거절 기능을 지금이라도 추가하라는 요구가 들어오고 있으나, 추가할 경우 트롤이 아닌 유저를 포함해 거의 모든 유미 유저가 피해를 볼 수 있다.[28] 하지만 정상적인 유미 유저들보다 악성 트롤러들에게 피해를 받는 다른 유저들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이 사실은 대부분 무시당한다.
물론 게임 내내 밀착 이외의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으면 탈주로 인식하기는 하는데, 틈틈이 E키를 눌러주는 간단한 매크로 하나만 작성해 넣으면 이것도 우회할 수 있다. 게다가 한 유저에 붙어서 강타를 들고 CS, 정글몹과 경험치를 뺏어먹으며 계속 붙어있어도 트롤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밀착을 거부할 수도 없으니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한 다른 챔피언들의 트롤과는 달리 떨쳐낼 방법도 없고 높은 생존력 덕분에 KDA가 엉망이 될 일도 없으니 신고해도 먹히는 부분이 없다. 붙여놓고 다른일 하러 가도 신고를 받는 건 유미 때문에 욕설을 했거나 팀원 한 명의 부재 덕에 높은 데스를 찍은 아군들 뿐이다. 실제로 하위 티어의 유미 패작러들은 KDA 자체는 꽤나 높은 편. 특히나 봇전에서 나오는 유미는 99%가 매크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악명이 자자하다.
거기다가 도발 모션의 동작이 커서 어그로가 잘 끌리기 때문에 인성질에도 능하고 귀여움을 강조한 디자인 때문에 '''챔피언부터가 굉장히 짜증난다'''는 반응이 많다.[29] 예전부터 티모, 피즈, 조이 같은 귀여움을 강조하는 챔피언들은 그 외형에 걸맞는 물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명, 재간둥이, 주문도둑 같은 일방적인 딜교가 가능해지는 졸렬한 스킬셋을 가질 수밖에 없어 유저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유미는 그 '''정점'''을 찍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게임에서 아군 의존도가 가장 높은 챔피언인 주제에 정작 대사는 자신을 뽐내거나 상대를 무시하고 자기중심적으로 구는 대사가 많아 한 것도 없으면서 자화자찬하는 공주병 환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인게임에서 듣게 될 경우 짜증나는 정도는 위의 저 챔피언들 이상이다. 귀여움이 강조되는 정도도, 스킬셋의 졸렬함도 저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도 않기 때문.
종합해 보면 쉬워보이는 난이도 때문에 해당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이 많이 픽하고 자신의 라인에서 수행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블리츠크랭크충), 제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군의 조합에 의존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이에 해당하는 챔피언의 픽을 아군에게 강요하거나 생각 없이 꼴픽을 한 다음 아군 탓만 하고(야스오충), 귀여워보이는 외형에 인성질도 잘하고 라인전에서는 상대방을 자극하는 일방적이고 졸렬한 딜교환 수단과 특유의 생존기를 가지고 있어서 악성 유저가 많이 모이고 상대방에게도 기분나쁜 경험을 선사하며(티모충), 초반이 약한 왕귀형 챔피언이라 아군의 행동을 강제로 제약하고 부담을 지우는 주제에 후반에도 아군이 판을 깔아주지 않는 이상 100%의 성능을 내기 어려운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데(마이충, 베인충), 그런데도 몇 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이기적인 방식으로 성장해 얻어낸 넘을 수 없는 능력치 차이로 허무하게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방에게 박탈감과 스트레스를 주며(섬광충), 한국에서 매우 혐오하는 유틸폿인 데다가 실제로도 대리랭 및 버스에 아주 유용하고(혜지), 대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바람에 너프를 많이 먹어 성능 또한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고인, 대회충) 패작트롤링에도 혁신적인 성능을 지녔다.
그야말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다양한 사유로 혐오를 받았던 챔피언들의 특징을 모조리 합쳐서 핵심만 추려내 더욱 혐오스럽게 만든[30] 충챔 분야의 최종 보스'''라 불려도 모자라지 않으며,[31] 이미 그 해악성은 과거 충챔의 정점을 찍었던 야필패 시절의 야스오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32]
심지어 기존의 충챔들은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데스만 쌓는 미숙한 유저들이 주된 비판거리였는데, 유미에 대한 비판은 이례적으로 이 정도의 해악을 떨치는 게 가능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었다고 주장해도 할 말이 없는 챔피언의 설계 자체를 향하기 때문에 아트록스처럼 대규모 리메이크를 감행해 기존 스킬셋을 완전히 삭제하고 이름만 같은 새로운 챔피언을 내놓지 않는 이상 이런 바닥을 뚫은 인식은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33]
라이엇도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답하라 라이엇에서 유미에 대한 여러 안 좋은 소문에 대한 해명을 해보기도 하고[34] 능동성을 높이기 위해 패시브를 버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봤으나, 결국은 난이도만 더 높아져 욕먹을 일만 늘어나는 결과만 초래했다.

3. 해결법


'''사실상 유미의 인식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해결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유미는 아무리 잘하는 유저가 잡아도 못하는 유저와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지표는 오직 전적과 승률뿐이고, 게임플레이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팀원은 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된다. 야스오마스터 이 등의 유명한 충 챔피언들은 잘만 다루면 매우 화려한 플레이로 인식을 높일 수 있지만 유미는 잘하든 못하든 단순히 픽만 해도 '''플레이 스타일 부터가 다른 유저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인식 개선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아군과의 불화를 최대한 줄여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든 가리는 것이 지금은 최선이다.
  • 아군의 조합 확인하기
서폿과 원딜과의 상성을 고려하는 것은 서포터로써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당연한 일이고, 유미는 탑/정글/미드 챔피언과 밀착하는 상황도 많은 만큼 탑/정글/미드 챔피언과 유미의 상성도 고려해서 픽하는 것이 좋다. 탑은 순수 딜러보다는 한타 위주의 탱커나 브루저형 챔피언이 나오는 게 좋고, 아예 사이드 뚫기에만 집중하면서도 소환사 주문 이외의 합류 기술도 없는 피오라요릭, 트린다미어 등과는 의외로 상성이 좋지 않다.[35][36] 정글의 경우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쉬바나, 마스터 이 같은 성장형 정글러나[37] 엘리스, 피들스틱, 에코와 같은 스킬 딜링 위주의 정글러와는 상성이 좋지 않으며, 탱커형 정글러나 올라프렉사이 같은 평타 위주의 AD 정글러[38]와의 상성이 좋은 편. 제일 중요한 원딜의 경우 최악의 궁합으로 손꼽히는 칼리스타, 드레이븐, 등이 나왔을 때는 조심하는 게 좋으며, 애초에 뚜벅이 원딜러가 나왔을 때는 유미를 픽하지 않는 게 좋다. 바루스도 라인전 능력만 놓고 보면 유미와의 궁합은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상대 서포터가 탱커, 그랩형 서포터이거나 상대 정글러가 갱킹에 강력한 정글러일 경우 바텀이 터지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 이렇게 아군과 적군과의 유미의 상성을 고려해서 픽을 하는 것이 좋다. 꼴픽 문제는 모든 챔피언에게 존재하지만 유미는 픽하는 행위 자체만으로 팀원과 불화를 만들 수 있는 챔피언이라 특히 신경써서 픽하는 게 좋다.
  • 원거리 딜러 및 아군과 싸우지 않기
유미는 저레벨 스킬쿨이 지나치게 길고 함부로 행동하면 즉시 사망하기에 라인전에서는 더더욱 손이 심심한 서포터이고, 무빙을 할 필요도 없이 원딜러만 쳐다보면 되니 원딜러가 CS를 놓친다거나, 적의 견제에 너무 무방비하게 노출된다거나, 사르르탄을 쐈는데도 맞출 수 있게 앞무빙을 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이런저런 마음에 차지 않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채팅으로 지적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은 유미를 플레이하는 당신이 그 사람과 비슷한 실력이기 때문에 그 사람과 매칭되었을 거라는 점과, 당신이 보고 있는 원딜러는 반쪽짜리 서포터인 유미를 데리고 2:1 마킹을 당하는 상황에서 평소보다 더 힘겨운 라인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미가 원딜러의 플레이를 지적하면 당연히 키보드 배틀이 벌어질 수밖에 없으며, 유미의 인식이 좋지 않고 저 상황에서 원딜러가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아는 유저도 많은 만큼 아군도 결국 유미가 잘못했네로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아군이 탐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최대한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거나 정중하게 부탁하는게 좋다. 원래 자기가 할 때에는 안 보이는 게 옆에서 남의 눈으로 보면 잘 보이는 법이다. 차라리 훈수를 할 시간에 미니맵이나 열심히 읽고 핑을 쳐주자.
  • 아군에게 적극적으로 유미의 플레이를 어필해서 오더를 요청하되, 컨셉질은 줄이기.
저티어에서 더더욱 중요한 행동으로, 일반적으로 저티어에서는 서포터가 해야 할 플레이나 와딩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 말도 없이 원딜러에게서 떨어져서 정글러나 탑에게 붙으면서 시야를 확보할 적당한 위치로 가주길 바라는 건 눈에 보이는 아무 버스나 잡아타면서 택시마냥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도착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아무 말 없이 챔피언을 갈아타는 것보다는 "특정 지역에 와드를 박아야 하니 정글님이 이쪽으로 좀 가주시면 좋겠네요." 하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오더를 하는 게 좋다.[39] 한타 때를 제외하면 유미는 손이 꽤 여유로운 서포터이다. 덤으로 팀 분위기가 좋다면 "여기랑 여기에 와드박을거야. 가자 정글 집사" 정도로 살짝 컨셉질을 섞는 것도 웃음 코드가 되겠지만, 팀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역효과를 발휘하니 컨셉질을 하고 싶어도 팀 분위기를 보고 하자. 적당한 컨셉질은 훈훈한 분위기를 띄워주는 데에 좋지만, 눈치 없는 컨셉질은 오히려 패배에 더 가까워질 뿐이다. 이미 당신이 유미를 픽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팀원은 당신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유미를 플레이하면서 단순히 욕을 먹지 않을 수 있는 조건만 해도 너무 빡빡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사실이다. 유미는 픽만으로 이미 불화를 부르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해도 결국 욕을 먹을 수밖에 없고, 위에 서술된 사항은 욕을 덜 먹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 위의 조건을 모두 지켜가면서 플레이하는 건 사실상 어렵고, 시작하자마자 뮤트 올을 입력하고 플레이해도 핑 난사로 괴롭혀댈 게 뻔하고 운영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의 유미가 핑까지 차단할 수는 없으므로 그냥 유미가 하고 싶다면 아군이 뭐라고 떠들던 다 무시하고 플레이하는 수밖에 없다.[40]

4. 기타


야스오충의 등장 이후, 충 챔피언의 EU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서 서포터중에 그나마 충이 꼬인다고 지적되어 충챔에 들어간 블리츠크랭크와 달리[41] 유미는 설계부터 듀오 라인전을 기본으로 한 정통 서포터이고 그 피해 또한 최고의 충인 야스오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한 충챔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리츠크랭크를 빼고 유미를 넣어야 진정한 충 챔피언 EU 스타일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챔피언명도 한국에서는 꽤 흔한 이름이라서, 유미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욕을 먹기도 했다.#

5. 관련 어록


빛돌: 대놓고 그냥, 초심자를 위해 만든 챔피언이다.

단군: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신챔프들이 저 같이 피지컬이 딸리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데[42]

, 초심자에게도 다가가기 쉬운 시기적절한 챔피언.

캡틴잭: 롤 오래하다 보면 피로도가 높아지는데 피곤할 때 하기 딱 좋은 챔피언.

빛돌: 맞아! '''한손으로 라면 먹으면서, 한손으로 E. 이렇게.'''

빛돌: 거꾸로 잘 못하는 사람에게 원딜을 시켜놓고, 유미로 탑승한 다음 하나씩 하나씩 알려주는 것도 괜찮을 듯.

입롤의 신 유미편에서 각 입롤들의 챔피언에 대한 한줄평가. #[43]

샌드박스 ‘고스트’ 장용준 “유미, 화나는 요소 다 모아놓은 것 같아”

김민아: 고스트 선수는 정말 쳐다도 보기 싫다고 유미에 대해 평가하셨는데... 오늘 경기에서 양쪽 팀이 다 유미를 사용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커: 저희 유미는 '''버려진 길냥이''' 같고 상대 유미는 '''얄미운 고양이''' 같아서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아요.

고스트: 저희 팀 유미는 괜찮은데 적팀이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죽.... 잡고 싶네요.

2019년 6월 23일 고스트/조커 선수 MVP 인터뷰 중.#

''' 머리야! 몸통이고.''' - 유미

'''(게임하기) 무서워요'''

유미 담당 성우 김수영, Loud G의 코너 친구가 필요해에서.#[44]

'''유미를 왜한건지 내리면 죽는 이유가 뭔지'''

유미 담당 성우 김수영, 실버판테온을 개사한 그마 유미


6. 관련 문서


  • 혜지
  • 충(리그 오브 레전드)
  • 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아바투르(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45]
  • 메르시

[1] 영화 기생충이 흥행할 때 나온 짤.[2] 유미가 출시된 이후 아군/적군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주는 이기적인 운용법에 악성 유저 문제와 트롤링, 대리랭 등의 문제까지 LOL에 끼친 악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챔피언의 근본적인 설계부터가 잘못되었다'''며 날선 비판을 가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 야스오도 챔피언 설계가 충을 양산한다며 비판받은 적은 있지만 '''챔피언 자체에 결함이 있다며''' 비판을 받지는 않았다.[3] 출중한 기본 능력치 덕에 어느 정도의 생존력을 보유하고 있고, 역시 단순한 스킬셋을 가진 탱커들, 특히 말파이트오른이 '국밥챔'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인게임 내에서 로우리스크로 인한 안정적인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반대로 조작 난이도는 쉬워도 생존력 문제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챔피언이 수많은 마이충들을 양산한 마스터 이.[4] 또한 정글이 바텀 갱킹을 왔거나 딜교에서 밀렸을 경우 대부분의 서포터들이 원딜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무빙을 보이는 것과 달리 유미로 다른 서포터들처럼 방패 역할을 하다간 원딜을 살리긴기는커녕 1+1이 되버리기 때문에 원딜을 버려두고 혼자 W로 탈출을 하는 소위 '손절'을 하는 경우도 많아 더욱 인식에 타격을 입는다. 적군 입장에서도 피즈의 재간둥이를 능가하는 생존기로 살아나가는 유미가 짜증나게 느껴지긴 마찬가지.[5] 단순히 플레이스타일이 엇나간다는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 칼리스타는 궁극기가 봉인되고 게임에 임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진과 드레이븐은 특유의 라인전 강점을 살릴 수 없고 뚜벅이라는 단점만 남아 후반용 픽으로 변질되어 버리는 등 유미가 나올 경우 챔피언 간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생기는 편이다.[6] 이렇게 궁합이 최악인 원딜러가 나와도 유미 픽을 한다는 건 상성에 대한 개념을 비롯한 게임지식이 부족한 유저거나 원딜러가 떠앉게 되는 힘겨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소위 말하는 꼴픽을 하는 무개념 유저라는 소리고, 이런 악성 유미 유저들은 바텀이 터지면 그 책임을 원딜에게 다 전가하며 라인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텀은 가망이 없다며 탑이나 미드 라이너에게 붙으려는 경우가 많다. 해당 라이너가 유미를 환영할지의 여부는 당연히 안중에도 없는 건 덤.[7] 후술하겠지만 챔피언 특성상 유미는 이런 악성 유저들이 굉장히 많이 꼬이는 데다가 기본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상 원딜러에게 짐을 지우는 서포터이기 때문에 원딜러의 꼴픽으로 유미가 피해를 받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유미 때문에 다른 유저가 피해를 본 경우는 굉장히 많다.[8] 정확히는 해당 기술들이 타게팅일 경우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판단력과 침착함이, 논타겟일 경우 이를 회피하는 컨트롤이 필요하다.[9] 다만 이런 운영에 미숙한 하위 티어에서는 유미를 말려놓는 방법을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무난하게 왕귀하는 경우가 많다. 저티어에서 양학하긴 쉽지만 유저들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안 먹힌다는 점도 마스터 이 같은 충챔과 공유하는 특성이다.[10] 정확히는 아군이 평균만 해도 유미의 유틸리티를 활용한 보조로 숙련도를 어느정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아군이 최소한 평균도 못하면 유미 유저가 쌓아놓은 '''모든''' 숙련도는 의미를 잃고 무력하게 패배한다. 즉, 유미는 숙련도가 아무리 높아봤자 결국 아군 의존도 문제가 이를 덮을 만큼 심하다는 것이다.[11] 하지만 이 패시브 활용 하나가 하이리스크 로우 리턴이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스킬이라 유미의 서포팅 능력을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패시브 의존도를 극단적으로 높인 패치 이후에 후반 활용 난이도가 높아 난이도가 아주 낮은건 아니다. 다만 인식이 매우 나빠 패시브 활용 테크닉을 아무리 잘 선보여도 실력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물론 전술했듯 아무리 유미의 패시브 활용 테크닉이 어렵긴 해도 기본적으로 피해 면역 상태를 반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으니 다른 유틸폿보다는 서포팅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 편이다.[12] 정확히는 유미 출시 이전에는 다른 유틸형 서포터들이 지금의 유미 취급이였다. 단순히 혜지들과 유틸폿을 혐오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이들보다도 더욱 혐오 기제를 보유한 유미로 옮겨갔을 뿐이다.[13] 그래서 기존 유저들은 초보자에게 절대 유미를 권하지 않으며, 굳이 서포터를 권해야 한다면 차라리 룰루, 잔나 등을 권한다.[14] 이기면 더 좋겠지만 9.24 패치 이후 유미의 초반 성능은 미니언 한두 마리와 비슷한지라 유미로 라인전을 이기는 건 '''매우 힘들다'''. 미니언마냥 파밍당하지나 않으면 다행.[15] 다만 라인 관리의 중요성과 게임 요령을 잘 모르는 하위 티어에서는 라인전에서 유미를 상대로 확실한 성과를 내기 힘들다. 물론 리스크가 강요되는 구도에서는 누구보다도 취약하지만, 수성 과정에선 오히려 위협을 줄여주는 밀착을 비롯한 최강의 생존력과 점멸 대신 사용하는 2개의 소환사 주문(점화/탈진 등), 강력한 회복기를 보유하고 있어 '''라인을 받아먹고 버티는 구도에서는 누구보다도 잘 버티기 때문.''' 문제는 라인전 상성이 조금만 유리하면 프리징은 커녕 라인을 주구장창 밀어대기만 하고 게임 이해도도 낮으며 바텀 3~4인 다이브 같은 팀워크도 잘 안 되는 하위 티어에서는 '''유미를 말리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게임 내에선 유미의 엄청난 생존력과 후반 유지력만 부각이 되어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지독하다'는 느낌만 주게 되고, 혐오도는 더 증가하며 인식은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16] 그래도 트리스타나, 루시안, 시비르, 야스오 같은 기동성/생존력과 순간 화력/전투 지속력이 양면으로 뛰어난 챔피언과 봇 듀오를 이뤄서 나오면 그 시너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라인전을 이기는 건 고사하고 오히려 밀리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조합은 유미의 생존력, 유지력과 힐을 비롯한 변수 지원에 원딜 챔피언의 자체 스펙이 합쳐져 이기적인 딜교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혐오를 받는 건 매한가지다. 라인은 다르지만 똑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마타 조합'이 '마타충'이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만들어낸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17] 상대하는 입장에서 유미를 매우 짜증나하고 혐오하는 또 다른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틸폿은 설계상 원딜 의존도가 심해 원딜이 망하면 같이 망하며, 이는 진짜 왕귀형 서포터인 소나도 피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유미만''' 설계상 원딜이 아무리 망하더라도 상체 아군을 밀착으로 서포팅하는 식으로 본인은 안 망하고 활약이 가능하다.[18] 극단적인 예시로, 바텀을 재기불능으로 터뜨리는 데 성공한 상황에서도 유미가 준수하게 성장한 타 라이너에게 붙어 그 라이너의 캐리력을 증폭시킴으로써 게임이 비벼져버리는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들 수 있다. 문제는 시즌 8부터 라이엇이 지속적으로 바텀 라이너의 캐리력을 삭제하고 그 캐리력을 상체에게 실어주는 패치를 해왔기에 이게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상황도 아니라는 것이다. 바텀 라이너들이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어차피 쓸모없는 원딜을 경험치만 빨아먹다 손절하는 이기적인 운용법으로 메타에 최적화되어있는 유미에 대한 불만은 적이든 아군이든 원거리 딜러 사이에 널리 퍼져있다.[19] 메타나 이기적인 운용법의 문제를 차치하고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붙어만 있으면 피즈의 재간둥이를 무제한으로 쓰는 수준의 생존기 밀착 때문에 유미를 죽이기도 힘든데, 유미가 붙어있는 상대를 죽이는 것도 유미가 부여하는 힐링과 능력치, 이속 때문에 매우 힘드므로 상대하는 입장에선 짜증이 안날 수가 없다.[20] 아군 쪽이 반드시 4명은 아닌 이유는, 유미가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1명의 잘 성장한 캐리력 있는 아군은 혼자 게임할 때보다 유미가 붙어 있을 때 훨씬 재미있는 게임을 하게 되기 때문.[21] 이런 유저들은 아군에게 정치질을 할 근거로 삼기 위한, 자신의 KDA 관리가 편한 챔피언이나 아군에게 채팅칠 시간을 벌기 편한 자신이 컨트롤을 조금 덜 해도 어느 정도 성능 발휘가 되는 챔피언을 선호하는데, 유미는 KDA 관리도 쉽고 무빙 컨트롤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이런 플레이에 적격이다.[22] 설상가상으로, 유미의 집중적인 보조를 받고 더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아군 한 명이 유미가 팀을 망쳐놨다는 내막을 모르고 이런 악성 유미 유저의 말에 동조하는 경우도 있다.[23] 물론 이런 경우는 챔피언을 막론하고 하위 티어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지만 유미는 챔피언 특성상 실력이 부족하다 해도 데스나 경험치 손실 등의 손해를 원딜러가 받기 때문에 정작 유미 자체는 무난히 성장하는 경우가 많고, 유미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건 운영 난이도가 전부라 운영을 포기하고 잘하는 아군 한 명만 서포팅하기로 작정하면 손과 눈이 바빠질 필요도 없어지고 그냥 쿨마다 스킬만 쓰면 끝나니 난이도가 굉장히 쉬워지기 때문에 이런 특혜를 받는 경우가 LOL의 모든 챔피언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많으며, 이는 후술할 대리 랭크에서의 악용으로도 이어진다.[24]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이는 단순히 게임 끝날 때 'OOㅊㅇ' 치는 유저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 승기가 자기네 팀 쪽으로 잡혔다 싶으면 재미나 우월감을 느껴보려고 지속적으로 상대를 도발하며 스트레스를 주려는 유저들을 말하는 것이다.[25] 물론 이건 '상성으로 카운터친다'는 개념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원거리 챔피언이 근거리 챔피언을 카운터치려면 거리 조절을 잘해야 한다던지, 근거리 챔피언이 다른 근거리 챔피언을 카운터치려면 특정 상황에서 특정 스킬 사용이 필요하다던지 등 최소한의 능동성이 요구되는 다른 챔피언들의 상성 관계와는 달리 해당 챔프들을 카운터치는 데에도 태생부터 수동적인 유미라 능동적인 플레이가 크게 요구되지 않는다. 그저 챔피언 운용방식이 엇갈린다는 점 때문에 유미가 딱히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게임을 풀어나가는게 힘들어지니 해당 챔프들은 불합리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구조다.[26] 보통 유미는 대리를 받을 당사자가 픽하며, 오직 대리기사의 명령만 따른다.[27] 게다가 그렇게 승리한 후 유미 특유의 높은 KDA로 티어를 빨리 올릴 수 있으니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금상첨화다. 위에 서술한 캐리형 챔피언들은 KDA 관리가 쉽지 않아서 대리기사가 잡아서 이긴다 해도 대리기사 덕에 간신히 이긴 게임이라면 KDA가 낮게 나오는 것과는 굉장히 대조적인 셈.[28] 당장 유미를 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군 전체한테 욕을 얻어먹는 현 상황에서 이런 기능을 추가했다간 아군 전원이 밀착을 거절해서 유미의 존재의의를 없애버리고 강제로 트롤러로 격하시킬 게 뻔하다.[29] 특히나 이런 상대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패작러들에 의해 바로 전술한 트롤링과 함께 이루어지면 그 혐오감은 더 증폭된다.[30] 유미의 생존력과 인게임 내의 졸렬함은 티모를 능가하고, 같은 왕귀형 챔피언이라지만 마스터 이의 초반 영향력은 유미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이며 야스오는 아무리 팀 조합이 좋지 않아도 파일럿의 실력이 좋다면 혼자서 캐리가 가능하지만 유미는 칼리스타 같은 궁합이 최악인 원딜러가 나오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 게다가 기존 혜지픽으로 불리던 유틸형 서포터들보다도 유미의 아군 의존도는 정말 심하며 그렇기 때문에 대리랭 및 버스에도 다른 유틸폿들보다 훨씬 용이하다. 트롤링에도 재제를 받기 전 시절 탐 켄치나 애니비아를 능가할 정도로 혁신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31] 향로충혜지와 의미상 상당히 겹치고 대표되는 챔피언들도 거의 일치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탑신병자를 제외한 LOL 관련 충 서술에서 독립 문서가 작성된 모든 충 관련 표현들의 나쁜 점들을 죄다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원챔충의 문제점이야 모든 챔피언이 다 공유하는 문제점이고, 유미충 역시 이에 포함된다.[32] 야스오는 유미의 나쁜 점들 중 극히 일부인 매우 높은 난이도와 높은 인기로 인한 악성 유저 문제, 높은 아군 조합 의존도 이외의 문제점이 없는 데다가 시즌 8 부터는 최소한만 숙련되어도 누구나 캐리가 가능한 압도적인 성능 덕분에 대부분의 문제점이 많이 해소되었기 때문이다.[33] 세라핀의 경우 출시 전부터 엄청난 어그로를 끌고 나온 탓에 대부분의 국내 유저들에게 유미 못지 않게 거부감이 심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유미처럼 극단적으로 아군에게 의존해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인게임에서 악성 유저의 패악질은 유미에 비할 바가 못 된다.[34]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유저들은 라이엇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도 하고, 유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깊숙히 뿌리박혀서 '라이엇 피셜' 등의 멸칭으로 조롱하거나 통계 자체가 조작이라고 부정하는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아무도 믿지 않고 있다. 통계라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실이라 해도 군중심리는 이길 수 없는 것이다.[35] 물론 해당 챔피언들은 1대1 능력이 막강한 AD 챔피언이라 유미가 붙었을 때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하지만 기본적으로 로밍에 제약이 있는 유미의 입장에서 저 챔피언들을 키워주기도 어려운 일이고, 스플릿을 할 때 가장 필요한 해당 지역 인근 시야를 장악해주는 능력해당 챔피언이 물렸을 때 지원을 가는 능력이 유미에게는 매우 부족하다. 그렇다고 아예 스플릿 푸셔에게 붙어있자니 아군이 3:5를 버텨야 하는데다가 스플릿 푸셔가 텔레포트로 합류를 노리기라도 하면 유미가 떨어져 나가도록 너프되었기 때문에 그것도 최종적으로는 4대5 싸움이 돼서 불리해진다.[36] 이는 반대로 합류 기술이 있는 챔피언과의 궁합은 상급이라는 얘기다. 합류 기술이 있는 챔피언들은 그 대신에 자체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유미가 그 단점을 덮어버림은 물론 유미가 붙어 강해진 적이 압도적인 기동력까지 가지니 스플릿이 무지막지해진다.[37] 스플릿형 탑솔러와 마찬가지로 후반 파괴력은 뛰어나지만 초중반을 버티기가 어렵다.[38] 다만 이런 정글러들은 대체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육식형 정글러일 확률이 높은데, 바텀 라인전이 가장 허약한 서포터인 유미와는 초반 엇나가는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39] 다만, 유미의 인식이 최악이라 보통 '(멸칭) 주제에 오더질이네' 하며 무시하고 일부러 호응도 안 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결국 와드를 박지 못한 유미 때문에 맵은 어두워지고 정치질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런 경우엔 욕 안 먹을 생각은 포기하고 차단하자. 유미는 아군의 호응 없이 핵심 지역에 와드를 박으려면 상대가 어지간히 무신경하지 않은 이상 굉장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40] 그런데 핑이고 채팅이고 정말 다 무시해버리면 팀에 비협조적이고 게임을 자기 맘대로만 했다는 이유로 리폿을 하는 일부 유저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정말 답이 없다(...).[41] 블리츠크랭크의 분류는 탱커/전사로, 원래는 하이브리드 브루저로 설계되었으나 라인전 능력이 너무 낮아 솔로 라인을 가기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로켓 손의 특성상 레벨이 낮고 아이템을 갖추지 않아도 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서포터 포지션에 맞아서 서포터로 가게 된 케이스이므로 정통 서포터라고 보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있다. 그리고 블리츠크랭크는 대회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던 시즌에도 솔로 랭크에서는 꾸준히 높은 승률을 유지했으므로 높은 픽률에 대비되는 낮은 승률을 가지는 충챔의 특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여러 번 나왔다. 리그베다 위키에서 블리츠크랭크충 문서가 개설된 2013년 당시에도 서포터로써 인식이 더 안 좋은 챔피언은 럭스나 니달리 등의 AP 포킹 서포터였다는 건 덤.[42] 유미 이전에 나온 신규 챔피언은 파이크, 니코, 사일러스다. 또한 아칼리, 이렐리아, 아트록스, 케일에 대한 리메이크도 진행되었고, 리메이크된 챔피언들은 전부 조작 난이도가 낮은 챔피언이 리메이크 이후 조작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평가되었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초보자용 챔피언을 하나쯤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기도 하는 시점이었다.[43] 위에도 나왔지만, 유미의 실질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직업으로 삼는 전문가들인 해설진들도 입을 모아 쉬운 챔피언, 난이도가 낮은 챔피언이라고 얘기하는 것부터가 챔피언의 설계와 실제 게임플레이의 괴리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44] 본인은 옆에서 유키카의 유미 플레이를 관전하였는데, 원딜인 애쉬가 서폿이 유미라는 이유만으로 첫 버프를 스틸해 아군 정글을 망치고 게임을 포기했다.[45] 직접 기생하는 유미와는 다르게 원격으로 기생하며 유미와의 단점 몇 개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기생 이외에도 온갖 방법으로 맵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특이한 케이스의 운영 영웅이자, 한타도 기생이 아니라 캐릭 복제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매우 어려움’ 난이도의 장인 영웅으로, 그에 걸맞게 숙련된 플레이어가 잡으면 게임을 말 그대로 휘어잡아 아군에게 제대로 판을 깔아주는게 가능하므로 플레이어의 실력으로 욕을 먹었으면 먹었지 영웅 자체에 대한 인식은 유미에 비해서는 훨씬 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