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선수 경력

 




1. 아마추어 시절



'''서석초등학교 야구부 시절'''
'''초등학교 시절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중학교 시절. 아버지 이종범의 은퇴식에서.[1]'''
'''휘문고등학교 시절'''

이종범의 장남 정후(12)군은 광주 서석초 6학년 야구선수다. 아버지의 젊은 시절처럼 등번호 7번을 달고 유격수를 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와 반대로 왼쪽 타석에 들어선다.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서다.

중앙SUNDAY, 2010년 6월 20일 투수 15명 중 9명이 왼손잡이, ‘좌파’ 많은 건 문제 안 돼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이종범이 은퇴한 후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가면서 중학교 2학년 말 무등중학교에서 휘문중학교로 전학했다. 휘문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줄곧 주전으로 뛰었으나[2] 유격수 자리에는 1년 선배인 김주성이 있었기에 여러 포지션을 돌았으며 김주성이 졸업한 2016년에야 비로소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1학년때는 외야수1루수로 뛰었으며 2학년 2학기 부터는 유격수3루수로써 활약하기 시작했다.
공격력 부분에서는 매우 뛰어난 재목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무등중학교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타격상을 휩쓸었으며 보통 야구선수들은 고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으나 휘문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1학년때부터 주전자리를 차지하며 3할 3푼을 기록하는등 봉황대기 우승을 이끌었다. 이것도 사실 전반기까지 5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신입생이다보니 체력문제로 3할 3푼까지 떨어졌다. 2학년이던 2015년에는 더욱더 발전해 유신고 홍현빈과 함께 고교야구에서 최고의 1번 타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유신고 홍현빈이 동년배 또래보다 나이가 많은 유급생 출신이었고 서울권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던 경기권에서 낸 성적, 게다가 그 성적도 이정후에게 뒤쳐졌던 점, 마지막으로 신체조건이 작았던 것을 포함하면 사실상 고교 포텐셜 포함 최고의 컨택터이자 1번타자로는 이정후가 뽑혔다. 단순히 아버지빨(?)이 아니라 실제로 스카우터들이나 각 구단관계자들도 장타력이 부족할 뿐이지 실질적인 고교 넘버1 타자로 이정후를 뽑았을 정도로 이정후의 타격 실력을 매우 높게 봤다. 이정후의 문제는 다름 아닌 수비. 실력이 쟁쟁한 서울권에서 2학년때 11경기 24안타 14득점 12타점 7도루 타-출장 .500 /.528 /.667을 기록. 2학년 때부터 서울권 1차지명 후보로 쭉 언급이 됐으며 넥센 히어로즈에서 1차지명으로 뽑는다,넥센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썰이 계속 나돌았다. 기대를 모았던 3학년때는 정작 부진. 이정후 이름값에 맞지 않게 타율 3할6푼을 기록(?)했지만 무등중때부터 쭉 지켜봤다는 넥센 히어로즈 관계자 및 고형욱 스카우터 팀장은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이정후 인터뷰를 보면 황금사자기 대회경남고전에서 슬라이딩을 잘못해 손가락이 골절이 되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고 했다. 실제로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전반기 부진하다가 후반기 4할5푼을 치면서 휘문고 봉황대기 우승을 이끌었으며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6할을 기록했다.

그런데 뛰어난 타격실력에도 불구하고 수비부분에서는 안정성이 가장 필요한 유격수 포지션임에도 풋워크 등 기본적인 스킬에서도 미흡한 부분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심지어 아버지인 이종범도 이에 대해서 "공격은 좋은데 수비는 한참 멀었다."라고 언급할 정도. # 본인의 마지막 고교대회였던 2016 봉황대기 결승전에서도 에러를 2개나 기록하면서 수비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어깨는 매우 강해서 프로 입단 후 외야전향도 고려됐다. 넥센 외야수 중에 강견 외야수가 별로 없는 것도 이정후의 경쟁력에 힘을 실어 줄 수가 있다.[3]
KIA 팬들은 아버지가 활동했던 KIA 타이거즈에서 뛰길 바랐으나 서울에 위치한 휘문고에 다니는터라 서울팀 지명이 예상 되었다. 2학년때부터 계속 넥센 1차지명썰이 나왔었으며 역시 썰대로 2016년 6월 27일 진행된 연고지 출신 신인 1차 지명회의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 되었다. 이날 선택받은 1차 지명자 중 유일한 타자 지명자다. 원래 타 구단 연고 지역 학교로 전학한 선수는 1차지명 대상이 아니지만 이정후는 전면 드래프트 시행 시기에 전학했기에 소급 적용을 받지 않아 1차 지명이 가능했다. 그리고 이로써 '''KBO 리그 최초의 부자 1차지명'''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넥센 히어로즈로 갔다.
7월 5일 넥센과 2억원에 계약하였다. 계약소감으로 "아버지의 명예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으며, 이종범은 이제 시작이니 프로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계약 직후 열린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에 대표팀으로 참가해 출전했다. 유일하게 한국 선수들 중 청소년 대표 올스타 TOP 10에 들었으며 중견수1루수를 보면서 1번타자로 타율 6할과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대만전 오심으로 눈물을 글썽이던 장면은 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2016년 11월 2일 넥센 마무리 캠프 내야수로 선발되어 가고시마 캠프로 훈련을 하러갔다. 2017 드래프트로는 김혜성과 함께 둘뿐이다.[4]

2. 프로 경력



2.1. 2017 시즌



[image]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과 주전 외야수 임병욱의 부상이 겹쳐 시즌 초부터 주전 외야수로 기회를 잡았다. 고졸 신인이라는 벽을 깨고, 또 시작부터 엄청난 성적을 내버린 시즌. 신인 관련 기록을 모조리 갱신하며 신인 기록제조기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차세대 안타 제조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79안타는 전체 3위의 기록으로 역대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이었다. 10년만에 탄생한 순수 고졸 신인왕이자 KBO리그 역대 최초로 순수 고졸 야수 신인왕에 등극했다.

2.2. 2018 시즌



[image]
-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10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성적은 여전히 훌륭했다. 2018시즌 성적은 타율 0.355으로 163안타 57타점 81득점으로 데뷔 2년차 이정후에게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었다.

2.3. 2019 시즌



[image]
시즌 출전한 140경기에서 타율 0.336에 574타수 193안타 68타점·91득점을 기록. 리그 타율 4위, 득점 4위, 최다 안타 2위, 3루타 1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빼어난 성적을 냈다. 시즌 막판까지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와 최다 안타 경쟁을 펼쳤다. 2위에 머물렀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경신했으며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SK와의 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타율 0.533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소속팀 키움이 4연패를 당한 한국시리즈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타자였으며 시즌 종료 뒤 나선 프리미어12에서도 주전 외야수 한 자리를 꿰찼고, 세대 교체를 낙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2.4. 2020 시즌



[image]
이번 시즌 들어서 장타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면서 타격 면에서 한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커리어하이를 다시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2.5. 2021 시즌



이번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대비하여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환할 것으로 보인다.[5]

3. 국가대표 경력



3.1.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9539D 75%, #A01E20 75%, #1E2776 90%, #ffffff 95%)"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3
13
2
1
1
0
3
0
0.154
0.214
0.385
0.599
0
1
1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며 U24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다. 참고로 외야/주루코치가 이종범이다.(...) 이종범이 야구 선배로서 몸 상태가 둔하다며 지적했는데, 이정후는 단순한 부모의 잔소리인줄 알고 뭐요~(...) 라며 응수했다 한다. 이에 이종범이 '''이제부터 잔소리 안 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상 최초로 부자 동반 참가하게 되자 '''코치님이 시키시는 일은 잔말 없이 다 따르겠다'''라고 대답 했다.(...)
여담으로 신인왕 수상때 수상 소감을 통해 대표팀 훈련과정에서 아버지의 펑고 템포가 너무 빠르다고 형들에게 컴플레인이 왔다며 이야기해 큰 웃음을 줬다.# [6] 그런데 하필 바뀐 사람이 타구 스피드 빠르기로 유명한 김재현.
11월 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첫 평가전 경기 후 이정후는 “(안타를 친 뒤) 아버지가 (1루에서) 장비를 받아준 것이 신기했다. 소속팀이랑 뛴 것도 느낌이 색달랐다”고 말했다. #
11월 16일 일본전에서 출장해 7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회 잘맞춘 타구가 일본 외야의 삽질과 겹쳐 2타점 쐐기 2루타가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후 범타로 물러난게 아쉽다.
다음날 대만전에서는 5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6회말 2사 1루에 대표팀의 귀중한 선취점을 안겨주는 '''1타점 3루타'''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투수진들이 이 귀중한 1점을 지켜내며 결승타로 기록되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2번 타자로 돌아와 몸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무안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 날 한국팀에서 살아나간 타자는 단 네명뿐이었다.

3.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2018 아시안 게임'''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9539D 75%, #A01E20 75%, #1E2776 90%, #ffffff 95%)"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6
24
10
3
0
2
7
6
0.417
0.448
0.875
1.323
0
2
3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자신의 커리어 첫 A대표팀 소집이자[7], 이른 나이에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충연과 등번호가 겹쳐 나중에 발탁된 자신이 51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대신 17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기왕 원래 번호 못 쓰는 거 절친인 축구선수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등번호와 맞추려 그랬다고.
예선라운드 대만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사사구로 두 차례 출루했고 인도네시아전에서는 2타수 2안타 2타점 그리고 예선 마지막 홍콩전에서는 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예선라운드 기간 동안 12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583을 기록하며 고전 중인 타자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중국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7회말 1사만루에서 3루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8]
결승전에서는 볼넷 하나를 얻어서 선취득점을 했으나 이후 안타와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반 우익수 자리에서 9회초 우승확정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여담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될 플라이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펄쩍 뛰며 스텝을 넓게 밟는 특이한 동작을 취해서 "이정후는 포구도 멋지게 한다"는 찬사를 받았는데, 인터뷰 중에 나온 본인의 해명에 의하면 스텝이 꼬인 것이었다 한다. (...)
[image]
이정후는 결승전 포함 전경기에 출장하며 24타수 10안타 6타점 6득점, 타율 0.417을 기록했다. 대체선수로 뒤늦게 합류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호성적에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특유의 기복없는 타격과 수비를 대회 기간 내내 선보여 앞으로도 부동의 리드오프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만 20세에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고, 향후 FA 연수와 해외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같은 날 동일한 결승 상대인 일본을 꺾고 우승한 축구 대표팀의 절친 이승우도 덩달아 병역특례에 골인했다.

3.3. 2019 WBSC 프리미어 12


'''2019 프리미어 1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9539D 75%, #A01E20 75%, #1E2776 90%, #ffffff 95%)"
경기
선발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8
6
26
10
5
0
0
4
5
.385
.484
.577
1.061
0
1
5
##
지난 아시안게임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이어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김경문호에도 선발됐다. 아시안게임보다 더 다양하고 수준높은 투수들을 상대로 프로 3년차 이정후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김경문 감독은 세간의 예상과 달리 이정후를 중심타선인 3번타자 겸 중견수에 배치되며 신뢰를 받았다. 이정후 역시 그 기대에 보답하며 1라운드 3경기 모두 선발출전해 9타수 4안타, 4사사구, 2타점-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중심타선이던 의지이 제 몫을 못해주는 동안 보여준 이정후의 맹 활약은 가히 김경문호의 2라운드 전승진출의 1등 공신이라 칭할 만했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해서 역시 이정후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매경기 승부처마다 맹타를 휘둘렀음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뽐냈다. 하지만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경기때 대주자로 교체투입 됐지만, 본헤드 주루플레이를 보였다.[9]
일본과 연이 있는 이종범의 아들이자 외모 역시 출중하고 성적도 좋아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내 SNS에서는 이정후를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타이거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여러 NPB 구단에서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 중 주니치는 팬들이 이정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며, 카토 히로유키 구단 CEO가 이종범의 주니치 코치연수에 맞춰서 "아들 획득도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겠다."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아쉽게도 준우승 메달에 그쳤지만 김하성과 함께 대표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1] 당시 이종범이 원치않게 은퇴하던 상황이라 이정후 포함 가족들 표정이 영 좋지 못하다. 아래 기타 항목 참조.[2] 1학년 봉황대기 결승전에서는 1루수, 2학년 야구대제전#s-2.6에서는 중견수로 뛰었다.[3] 또한 추가적인 의견으로, 내야수로서는 다소 큰 체격도 포지션 전환에 한몫할 수 있다. 현재 이정후의 키는 187cm로 유격수를 보기에는 다소 큰 체격이다. 이는 팀 선배인 임병욱이 겪은 상황과 똑같다.[4] 캠프당시 기사 ‘바람의 손자’ 이정후, 당당한 첫 발걸음 떼다[5] 이정후 개인에 있어서도 수비 범위가 넓은 중견수가 미국 진출에 있어 조금 더 유리하다.[6] 국가대표팀경찰 야구단의 연습 경기에서 나온 이야기였다.[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A대표팀이 아닌 U-24 대표팀이다.[8] 중국3루수가 파울 지역에서 호수비를 했고 3루주자 김현수의 주루 플레이가 좋았다.[9] 팬들은 이른 나이에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해와 정신력이 나태해졌다며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