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체인지
1. Exchange
교환하다, 환전하다. 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2. 유희왕/OCG의 일반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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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패를 확인하고 1장씩 패를 교환하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메타에 대비해 사이드 덱에 넣는 용도의 카드로, 특히 미러 매치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상대의 핵심 카드를 빼앗아 콤보를 방해하는 동시에 자신의 콤보를 굳히기 쉽게 할 수 있으며, 패 사고 회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확인한 패를 마인드 크러시나 이차원의 지명자로 써먹어도 좋다.
뺏을 만한 카드라면 역시 상대의 핵심 카드 및 범용성이 높은 카드를 들 수 있다. 상대가 우위일 경우 상대 패에 핵심 카드나 범용성 높은 카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매치전일 경우 2회전 이후 상대는 마법 / 함정 카드를 세트하는 경향이 강해지므로 이 때는 사이드 덱의 씽쩐후와 교체하는 방법이 있겠다.
다만 현실에서는 자주 쓰이는 카드가 아니다. 우선 범용 카드로 짜인 잡덱보다는 확고하게 정해진 카드군 위주의 테마 덱이 우세를 점하는 현실에서 상대 카드를 뺏으려고 해봐야 그때 운 좋게 상대가 죽은 자의 소생같은 아무 덱에나 들어가는 파워 카드라도 들고 있지 않은 이상 보통 가져와도 의미없는 카드가 될 것이고, 자신의 의미없는 카드를 넘겨주고 다른 카드로 교환하는 용도로 쓰고 싶어도 이 카드를 사용할 경우 결과적으로 패 손해 -1[2] 이 되기에 그럴 용도로 사용할 경우 그냥 다른 패교환 카드를 쓰는게 낫다. 굳이 쓰고 싶다면 상대의 키카드를 뺏어와서 견제하는 용도 정도로나 쓰일까? 현실은 핵심 카드라 불릴 만한 카드는 덱에 3장 꽉꽉 들어있어서 1장 정도 뺏어와도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범용적인 카드들은 세트하고 패에 자신 덱 전용 카드가 남았을때 쓰자. 미러전이 아닌 이상 상대에게 끝까지 애물단지가 된다.
다만 이웃집 잔디깎기나 왼팔의 대가등 하루 우라라에게 당하면 치명타가 되는 카드가 주력일 경우에는 투입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이웃집 잔디깎기를 사용하는 덱이면 보통 60장을 꽉꽉 채우므로 덱 공간도 꽤나 여유롭다.
그런데 놀랍게도 해황머메일 덱에서 익스체인지 1장을 메인 덱에 넣은 우승덱이 출현하여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러나 진정한 충격과 공포는 따로 있었는데, 아이치 현에서 열린 팀 대회의 1위 팀 중 2명의 마도 사용자가 둘 다 '''메인 덱에 무려 3장씩''' 투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한 때는 상대의 패 트랩을 빼앗기 위한 콤보가 주력이 되는 덱에 넣는 선택지가 있었으나, 이후에 말살의 지명자가 등장했다. 해당 카드는 자신의 패를 상대에게 넘길 필요도 없고, 속공 마법이라 효과 발동에 체인하여 효과도 무효화할 수 있으니 패 트랩 대책으로 훨씬 나은 편이다.
효과 처리시 일련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2010년 3월 13일 재정)
- 우선 서로의 패를 공개한다.
- 그 다음 턴 플레이어(실질적으로 이 카드를 발동한 플레이어)가 먼저 고르고, 그 카드를 상대 플레이어에게 확인시킨다.
- 그 후 비 턴 플레이어가 카드를 고르고, 마찬가지로 고른 카드를 상대 플레이어에게 확인시킨다.
- 서로 선택한 카드를 패에 넣는다.
- 원래 주인 것과 자신의 것을 구분하여 패를 두기
- 상대 소유였던 카드만 다른 슬리브를 사용하기
효과 처리 시점에서 양쪽의 패가 1장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불발이 된다. 또한 교환한 카드가 덱으로 되돌아갈 경우 원래 주인의 덱으로 되돌아간다.
아무튼 자주 쓰이는 카드는 아니지만 만약 쓰인다면 각자의 프로텍터 차이 때문에 교환한 카드가 어디 있는지 뻔히 보일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만약 이 상태에서 패를 무작위로 고르거나 할 경우 '''주사위를 던져 골라야 한다'''는 재정이 내려졌다.
어떤 대회 도중 익스체인지로 카드를 교환한 뒤에 듀얼이 끝나고 서로 바꾼 카드가 마음에 들어서 정말로 교환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배틀 시티 편부터 무토우 유우기가 사용하는 카드로 등장. 마리크 이슈타르에게 세뇌된 죠노우치 카츠야와의 듀얼에서 사용해 패에 있던 죠노우치의 카드 붉은 눈의 흑룡을 보여줌으로써 두 사람의 우정을 일깨웠다.
배틀 시티 결선 편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사용. 카이바 세토와의 배틀 시티 준결승전에서도 사용하여, 카이바가 천성의 복종으로 가져왔던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다시 뺏어왔다.[3] 여담이지만 이때 카이바는 자기 패를 안보여주고 오시리스의 천공룡만 돌려준 반면 유우기는 자기의 패를 보여주는데 이는 제작진의 실수로 카이바는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주는 것과 동시에 '''본래는 자기의 패를 공개해야 했다'''.[4] 게다가 오시리스의 천공룡은 덱의 거의 밑에 있어서 천성의 복종을 쓰지 않았으면 아예 나오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만약 천성의 복종을 쓰지 않았으면 카이바는 익스체인지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빼앗겼을게 뻔해서 결과로 보면 서로 이득도 손해도 없었다.
또한 결승전에서는 마리크가 패에 넣은 죽은 자의 소생을 강탈했다. 하지만 그 대신에 마리크가 가져간 것은 다름 아닌 융합 해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어둠의 바쿠라가 마리크 이슈타르와의 듀얼에서 사용하여 죽은 자의 소생을 주고 마리크가 가지고 있던 라의 익신룡을 강탈해서 라를 제물 소환했지만, 마리크의 환희의 단말마에 의해 제물들의 공격력이 0이 되어버려 바보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마리크가 가져간 죽은 자의 소생은 마리크가 라의 익신룡을 부활시키는데 유용하게 사용해서 바쿠라를 소멸시킨다.
도마 편에서는 라펠이 어둠의 유우기와의 1차전 듀얼에서 사용. 어둠의 유우기에게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넘겨주고 묘지의 몬스터를 여러 마리 소생시키는 효과를 가진 '네크로맨시'를 가져왔다. 이 오리컬코스로 유우기를 정신적으로 압박하는데...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아누비스와의 듀얼 중 이중마법을 위한 코스트로 버리는 것으로 나온다.
일러스트에 그려져있는 건 왼쪽에 엑조디아 오른팔, 왼다리,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오른쪽은 시간의 마술사, 욕망의 항아리, 블랙 매지션. 그리고 교환되는건 엑조디아 몸통파츠, 번개. 물론 '''누가 봐도 엑조디아 쪽이 손해다. 승리의 길이 사라졌으니까.''' 아무래도 가장 적절한 익스체인지의 발동 타이밍을 보여주는 일러스트인 듯. 정작 패의 카드를 교환 중인 것은 제3자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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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처음 일본에서 게임동봉으로 나왔을 때의 일러스트에는 만능지뢰 회색안개와 곤충 여왕을 교환하는 일러스트였다. 또한 각각 들고 있던 카드도 전부 달랐다. 추후 주사천사 리리와 같이 해외판에서 수정된 일러스트를 일본 내수판에서도 그대로 채용했다.
2.1. 관련 카드
2.1.1. 선물교환
2.1.2. 카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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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울즈의 레어 헌터인 빛과 어둠의 가면이 어둠의 유우기와 카이바 세토와의 태그 듀얼 중에 사용한 마법 카드. 위에 익스체인지와는 달리 서로 가지고있는 패를 전부 교환하기 때문에 당장 자신의 패는 적고 상대의 패가 많을때 쓰게되면 상당한 어드벤티지를 벌수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OCG화 될리는 절대로 없다. 적어도 '양쪽 플레이어의 패의 수가 같을 경우'라는 텍스트가 붙지 않는 이상.
[1] 코믹스 발매판,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SBS 방영판에서는 '엑스체인지'로 번역되었다.[2] 상대와 자신의 카드를 1대 1로 교환하는 것이기에 어드밴티지 차이는 없고, 그저 발동한 이 카드 1장이 -1 될 뿐이다.[3] 익스체인지로 본래는 카이바의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뺏을 생각이었지만 카이바가 가져간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되찾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사용한다. [4] 자기 패가 없다면 보여줄 필요가 없지만 카이바는 당시 카드를 3장 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