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
1. 개요
2015년 10월 9일부터 시작된 장성우와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장성우가 사석에서 프로야구 관계자들 및 팬을 전반적으로 비하했다고 주장한 사건, 장성우는 해당 인물이 전 여자친구인 것을 포함해 내용의 일부를 시인했으며, 글에서 언급되었던 사람 중 한 명은 명예훼손 혐의로 장성우와 해당 여성을 고소했다.
2. 전개
2.1. 발단
2015년 10월 9일 장성우와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장성우의 상반신 나체 사진과 함께 그가 같은 팀 선수 및 감독, 팬들을 비하했다는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논란이 커지자 삭제되었다.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절반이라도 진실로 밝혀질 경우 상당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 개인의 연애사부터 시작해서, 롯데에서 자신을 아끼고 가르쳐준 선배와 kt에서 같이 한솥밥 먹는 동료 뒷담화, 본인을 응원하는 팬들 성적 모욕, 15시즌 내내 자신을 칭찬하고 아끼던 팀 감독 뒷담화 등 하나하나 주옥같은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게다가 인터뷰하는 인터뷰어를 인신공격하거나 롯데의 치어리더와 kt의 치어리더를 욕하는 등의 사생활을 폭로함과 동시에 익명처리된 인물들도 해시태그를 통해 누구인지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도록 글을 썼고, 해당 치어리더는 실명이 거론되는 바람에 뜬금없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다음 날, 두 번째 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이번엔 타팀의 감독을 뒷담화했다는 내용으로, 일본새끼가 노망나서 지랄한다. 야구x도 모르는 병신들이나 물고빨지 , 비가 오면 사람이 돌아버린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김경문이 예전 사고의 후유증으로 비 오는 날 두통이 심해진다는데, 이것은 어지간한 골수 야빠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할 정도로 야구 선수가 현장에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라 여성이 임의로 지어내긴 어려운 내용이기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1] 또 KT 황창규 회장을 짠돌이라 디스했다고 한다.
그리고 10월 10일 새벽, 3탄이 떴다. 공개된 영상에는 운전대를 잡고 찰지게 쌍욕을 시전하는 장성우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음원 있으나 재생되지 않음) 여기서 좀더 내려가면 영상이 있다
같은 날 오후에 4탄이 떴다. 같은 팀에 있었다가 본인 때문에 이적한 포수가 백업 인생이라는 등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에 대한 뒷담화를 했다는 점과 팬들을 포함한, 특히 여성들에 대한 성희롱을 했다는 점 등이 주로 적혀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들에 대한 녹취록과 캡쳐본이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단에서도 사실 확인 중이라고 기사까지 떴다. 여담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직접적으로 거론된 모 블로거는 큰 상처를 받고 해당 사건 발생 후 몇 시간만에 자신의 블로그에 있던 글을 전부 지워버리고 잠적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롯데의 치어리더는 소속사에서 올린 이의 신원을 파악했다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구단에서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선수 측에서 '빠른 시일 안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늦어도 10월 13일까지는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중.##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지껏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가 언론에서 직접 문의를 해야 저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면 아무런 조치 없이 어물쩍 넘어갈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구단 측에서는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려워 행방을 수소문 하는 데 치중했다고 해명했다. 서울 모 구단의 사례는 현재까지도 야구계를 덜덜 떨게 만드는 것으로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글과 이런 글을 통해 그의 인성이 재조명되는 중.
그리고 나오라는 입장은 안 나오고 13일에 고소미를 먹었으며, 하겠다던 입장 표명이 차일피일 늦어지자 장성우 건과는 별개로 프런트의 무능한 일 처리에 팬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 콱갤에서도 대응을 시작해 15일에는 관련 기사도 떴다. 한편 13일 오후, 폭로 글을 게재해온 여성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이 와중에 용덕한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양승호의 선구안 아니 선인안이 재평가되었다.#1, #2
극소수 네티즌의 입장으로 장성우도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엠팍롯갤1롯갤2 물론 대차게 까이는 중
이 사건에 장시환까지 끼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다.
2.1.1. 장시환 사생활 폭로
장성우 사건이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시환의 전 여친 또한 그에 대한 비난 및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2연타를 맞은 kt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사건으로 논란을 빚어 56시간의 사회봉사 징계를 받아 2015 시즌 마무리는 좋지 못하게 끝나게 됐다.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위의 동료분과 같이 곁다리로 오지게 까이고, 항암 치료로 얻은 동정도 땅바닥으로 꺼트린 건 덤.
2.2. 사과문, 그리고 그 이후
그리고 16일 저녁 구단의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장성우의 사과문이 발표되었다.
모 사건과 사과문 타이밍이 '''너무나도 절묘하게 겹쳤다.''' 네티즌들은 이게 과연 우연일까 하는 중. 이 모 사건이 워낙 커서 상대적으로 사생활 논란이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았으나 다른 선수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쓴 SNS 글이 나타나면서 재점화 될 가능성이 보인다. 또 이 사과문의 내용 일부가 넥센 팬 차별 사건을 까는지라 이 사건 역시 잠깐 다시 주목을 받았었다.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모 치어리더는 용서는 없다고 밝히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밝혔다.
일개 야구 선수 하나가 일으킨 사건 치고는 워낙 여파가 커서 그런지, 2015년 구글코리아 연간 최다 검색어 종합 순위에서 '장성우'와 그 연관 검색어가 9위에 올랐다.
2.2.1. 구단의 후속 조치 부재
사건 발생 후 며칠 간은 이 썰이 그냥 썰에 그칠 수도 있기에 화는 나지만 프런트를 믿고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원래 10월 13일에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하다가 당일 해당 글에 언급된 치어리더가 장성우와 이 여성을 고소하며# 입장 발표는 흐지부지 없던 일이 되었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던 여성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 글을 올리고 이 치어리더가 선처는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동안 프런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페이스북에는 야구 규칙 알아보기 같은 거나 올리면서 1주일이 경과한 10월 14일을 전후해 팬들은 대폭발. 위잽 내 '빅또리에게 물어보기' 코너에도 성토 글이 줄을 잇고 있고, 이 사건에 대해 거의 무관심하다시피 하던 Kaizers 내에도 명색이 서포터인데 행동을 해야 되지 않느냐는 일침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이저스 측은 공식 서포터즈도 아니고 그냥 친목 모임인데 무슨 상관이냐면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
10월 14일부터 슬슬 공중파에 보도되기 시작하더니 SBS 한밤의 TV연예 MBN 빅5 15일에는 국민일보에 기사화됐다.#
10월 15일, 지지부진한 일처리를 항의하기 위해 팬들이 빅또리콜에 전화를 걸어댔지만 초지일관 모르는 일이라고 버티면서 홍보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요구도 무시하였고, 결국 홍보팀 등 여러 부서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걸어 따졌지만 자기네 쪽에서 먼저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러면서 위잽에는 '팬과 함께'라는 이름으로 동영상을 올렸는데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모습이...오죽하면 쥐런트, 꼴런트보다 최악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지경.
전화와 더불어 kt스포츠 측으로 팩시밀리를 이용한 항의를 시작했으나 만 하루 만에 기기를 내려 버렸는지 팩스가 전혀 전송되지 않고, 홍보팀 역시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 그야말로 불통의 아이콘. 한편 15일 저녁 2015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이 터지면서 삼성 쪽에서도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과연 삼성이 kt 프런트보다 먼저 입장 표명을 내놓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물론 단순한 사생활 문제나 팬들, 혹은 타 팀 언급만이 있었다면 구단 차원에서의 입장 표명이 껄끄러울 수 있다. 그러나, 전 여친이 언급한 내용에는 '''현재 같은 팀 동료, 감독을 비하하는 내용'''이 있다. 절대 대응이 늦어져서는 안되는 사항이다. 게다가 거론된 치어리더가 결국 장 선수와 그의 전 여친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황이다. 즉, 자칫 입장 표명 이전에 사법처리 기사가 떠 버릴 수도 있는 일이다.
16일 20시경 삼성의 도박 선수 명단이 공개된다는 썰이 퍼지면서 혼란한 가운데 기사를 통해 장성우의 사과문이 발표되었다. 그러면서 프런트 입장 표명은 이 기사 하나로 대충 때우려는 듯. 홍보팀에 따르면 "사과문을 빨리 내려고 했는데 고소 때문에 꼬였다. 이번주를 넘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진작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장성우가 마음을 추스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 꼼수는 절대 아니다"라고. 하지만 이렇게 할 말이 있었으면 미리 보도 자료를 내든 뭘 하든 했어야지, 알려달라고 그렇게 요구했는데 여태까지 대응이 없다가 이제 와서 팬들에게 기사 한 토막으로 할 말만 하겠다는 것은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임이 분명할 뿐더러, 저 해명이라는 것도 결국 선수 탓, 고소 탓이고, 자기들은 빨리 대응하려고 했다는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
2015년 10월 20일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김인 사장까지 나오면서까지 입장을 표명했지만, 아직까지도 kt wiz 프런트에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장성우는 일단 사과했지만 프런트는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건이 마무리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장성우는 피고소인의 신분이고 수사가 진행 중인데다가 판단이 애매한 사적 대화의 영역이다 보니 처리에 고심할 수는 있지만, 삼성이 비슷한 상황에서 입장을 표명[2]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아쉬운 처사다.
하지만 조범현 감독은 결국 마무리 훈련에서 장성우를 배제하고 김동명을 다시 포수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사안이 더욱 심각해진 터라 더 이상 얼렁뚱땅 넘어갈 수는 없다는 것을 이제야 인식한 셈. 그러나 이 소식 역시 기사를 통해서만 전달하고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모습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삼성 구단주가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하고 KS 엔트리 제외라는 대책을 발 빠르게 수립한 것과는 정말정말 대조된다.
2.3. '''재판'''
결국 장성우 본인과 전 여친은 불구속 기소되었고, 2016년 1월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장성우에게 징역 8개월, 전 여친에게는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그리고 2월 24일,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으며 종결...#되는 줄 알았으나 2월 28일 검찰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하였다. 5월 26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7월 7일.
7월 7일, 검찰의 항소가 기각되고 원심 '''7'''00만 원의 벌금형이 유지되었다.
2.4. KBO와 kt 구단의 징계
결국 KBO는 11월 2일 장성우에게 유소년 야구 봉사 활동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징계 조치가 나옴과 동시에 솜 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잇다르고 있다. KBO로서는 고소 건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고심 끝에 내린 징계라고 할 수 있다.
본 사건의 문제는 선수 본인의 인성이다. 인성이 좋지 않은 선수에 대해 품위 유지 실패를 이유로 징계를 한 것이다. 범죄를 저질러서 징계를 내린 것이 아니다. 이와는 별도로 kt 구단은 장성우에게 2016 시즌 50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2,000만 원, 연봉 동결[3] 의 자체 징계를 내렸으며 마무리 훈련 및 스프링 캠프 불참 등의 조치를 더했다. 아울러 해당 사건에 함께 연루된 장시환에게는 사회봉사 56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고소 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징계가 추가될 수 있다. 이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초동 대응부터 시작해 징계 확정 이전까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았던 kt 구단의 처사를 봤을 때 이 정도로도 약하다는 반응과 KBO의 징계보다 더 강한 징계에, 마무리 훈련 불참은 물론 2016년 스프링 캠프 참가 불허까지 내린 것을 감안해도 다른 사안에 비해 강한 징계라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냉정하게 구단 자체 징계로만 봤을 때는 손에 꼽을 만큼 KBO 사례 내에서 강력한 중징계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것도 모자라다고 여겨질 만큼 많은 팬들이 분노한다는 상황 자체가 이 사건의 파급력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추가로, kt는 징계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2015년 한국시리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한국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야 최종 징계안을 발표했다고 해명했으며 앞으로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각종 사건이 터질 경우 원 아웃 제도를 통해 퇴출 등의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며 한 달에 한 번씩 인성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징계가 있은 다음 날 위잽 내의 '빅또리에게 물어보기' 코너에 그간 밀린 수많은 질문에 빅또리가 일일이 답변을 달았는데, 수많은 비난에 모두 '죄송하다',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는 답변을 남기며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불쌍하다며 동정받기도 하였다. 거의 오후 8시가 다 돼서야 퇴근한 듯. 빅또리 답변에 따르면 이런 불미스런 일을 처음 겪어 대처가 미숙한 면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팬들과의 소통 이벤트라고 준비한 것이 내년 용병을 투2타2로 할지 투3타1로 할지 의견을 남겨달라는 이벤트...
3. 의문
프로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 실력에 의해 가치가 책정되고 그에 따를 계약금을 받고 경기를 뛰는 것이다. 인성은 별개의 문제이다. '팬이 있어야 프로가 있는 것이기에 팬에게 보이는 선수의 인성은 중요하다.'라는 주장은 그냥 '우리가 보기 껄끄럽고 기분 나쁘다.'라는 말과 같다. 인성이 좋은 스타는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스타는 그냥 평판은 나쁘나 실력은 좋은 선수로 인식되면 되는 것이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의 분위기도 이런 인식을 만드는 데 한 몫 한다. 타이 콥의 경우에도 데드볼 시대의 황제라고 칭송받지만 인성은 최악이었던 걸 생각해보자.[4]'''스포츠 스타의 인성이 과연 그들의 직업을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한 것인가?'''
그러나 '나는 선수가 스탯만 이쁘게 찍으면 인간적으로는 뭔 짓을 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런 짓을 하는 놈은 꼴도 보기 싫어'라며 TV 채널을 돌리는 사람이 있음도 물론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전자도 있지만 후자도 있다. '내가 보기 껄끄럽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채널을 돌리는 것이 나쁜 일인가? 보기 싫어서 안 보겠다는데 그게 무슨 문제인가? 흔히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같은 경우 인성을 강조하는 건 '공인으로서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같은 말이 자주 나오지만, 그거는 그저 사탕발림일 뿐이다. 결국은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람들이 아니꼬워하기 때문이다. 더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보기 싫어하면 돈이 안 된다. 프로 스포츠에서 돈은 목숨보다 중요하다. 팬이 없는 스포츠는 존재할 수 있어도 팬이 없는 프로 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 당장 위에 언급된 타이 콥만 보더라도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이었고 그때와 지금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진짜 인성이 최악이었던 혼스비는 그 당시에도 욕을 많이 먹었다.
물론, 장성우 사건 하나만 가지고 야구 인기에 큰 지장이 온다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문제가 계속 뉴스에 나와서 '프로야구 선수=진상놈들'이라는 이미지라도 사람들에게 박히게 된다면, 결국 야구 인기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야구 관중이 텅텅 비고 총 관중수가 200만 명대였던 시대는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결국 협회 차원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징계를 줄 운명이 된다. 어쨌든 징계라도 나오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스타 플레이어의 인성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계속 오르내리는 것도 이것과 직접 맞물린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외국에서는 '얼만큼 팬들에게 잘 대해주는가, 혹은 팬 서비스는 어느 정도인가?'도 선수들의 평가 대상에 포함되기도 한다. 외국이라고 무조건 '실력 우선주의'는 아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계 수위가 낮다' '퇴출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사건은 범죄를 저질러 중대한 형사 처벌을 받았거나, 야구 규약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행동을 한 것은 아닌 만큼 퇴출을 논할 만큼 심각한 사안까지는 아닌 셈이다.
다만 '''강정호'''나 '''안우진'''의 경우 '''야구로 보답하고 속죄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피해자가 그들에게 위로 차원에서 덕담삼아 건네는 말로는 매우 훈훈한 결말이 되겠지만 '''가해자가 발언자일 경우에는''' 천하의 개쌍놈임을 셀프 인증하는 발언이다. 직전 나랏님(?)께서 그토록 즐겨 사용하시던 유체이탈 화법의 전형이다. 당연히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야 인성이 직업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하냐고 논쟁할 사안이지만 엄연히 '''피해변상하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사람'''이 저렇게 당당하게 인성이 아닌 실력만을 우선시하겠다고 공공연히 내뱉는 발언에 대해서는 비난하는 것이 정상이다. 사실 사과는 결코 기자나 국민에게 먼저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피해자에게는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들은 '''공인이라서가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변상 및 사과라는 절차를 생략해서''' 비난을 받는 것이다.
물론 야구 팬들도 그저 야구 선수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인격의 완전체가 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나 부처 급의 성인군자가 그렇게 쉽사리 될 수 없는 것도 당연하거니와 대부분의 사람도 인격적으로 완벽하지 못한데 운동 선수, 공인에게만 그럴 것을 요구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불합리한 일이다. 다만 팬들은 그저 적어도 사람답게 행동하길 바라는 것이다. 더구나 운동 선수들은 체육계에 종사하면서 거친 일을 하다보니 '''인성 면에서는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더더욱 행실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 9급 공무원조차도, 외부에서 돈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거절한다. 성인군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 행동을 조심해야 할 의무(품위유지)가 법적으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야구 선수도 계약상으로 품위유지 의무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품위유지의무 위반시 계약해지(=퇴출)도 각오해야 함은 당연하다(민사로 소송을 내도 명시된 계약조건이며 불합리하지 않고 적법 범위내에 있는 합리적 계약 조건이므로 선수 패소 가능성은 100%). 성인군자처럼 퍼주다시피 봉사하고 그럴 필요도 없고, 그저 그냥 지나가는 일반 시민 수준의 품위만 지켜도 보통 상황에서 문제될 가능성은 절대 없다.
'''인성이 안 된 선수의 문제'''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수많은 선수들이 은퇴한 지 한참 지났어도 현역 시절만큼 국민의 인기를 얻고 각종 정부 행사 내지 방송 프로그램에 초청을 꾸준히 받는 것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도 실력에 걸맞게 갖춘 사람들이어서''' 그렇다. 국가대표가 단순히 국가에 대한 사명감을 넘어갔을 정도로 국민의식이 성숙해져서 이제 스포츠 스타의 인성 문제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와 버렸다. 물론 후원기업 입장에서 품위유지 위반으로 손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단속을 잘 하는 것도 있긴 있다. 2018년 현재 상황을 굳이 설명하자면, 인성 문제가 있는 선수라면 방송국에서 알아서 출연 제의를 내지 않음으로써 인기가 떨어지는 악순환을 각오해야 한다.
그런데 장성우의 경우는 이 최소한의 인격이라는 기준에도 미달한다고 보는 것이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야구계에서는 중징계가 떨어졌다. 물론 선수가 징계 후에 경기에 나서도, 팬들은 싸늘하기 짝이 없는 반응만 보인다.
이번 사건에 대해 가장 문제시되는 부분은 역시 '남의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폭로'이지만 그 외에도 '같은 팀이었던, 혹은 같은 팀인 동료와 코치에 대한 뒷담화'도 있다. 이런 모습은 보통의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다만 뒷담화가 직장 생활 등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의 소재로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건이 터졌을 때부터 옳다 그르다 의견이 갈렸던 편. 대다수 팬들은 이보다는 '''야구 팬들, 그것도 자신을 응원하던 팬들을 비하했다는 점'''에서 가장 분노하였다. 팬과 싸움 난 선수도 국내외로 비판을 받는데, 이 경우는 자신에게 호의적인 여성 팬들을 무분별하게 비하하였다. 오히려 서해외에 장성우와 같은 말을 한 선수라면 무수히 많은 여성 단체에서 무차별 고소미를 먹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특히 감독과 동료 선수에 대한 비난은 외국의 프로 팀들도 결코 그대로 넘기지 않는다. 마리오 발로텔리 같은 경우는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고, 맨시티에서 뛰었던 벨라미, 리버풀에서 뛰었던 리에라, 발렌시아 CF의 아딜 라미 등 동료나 감독에 비난을 한 선수들은 모두 벌금이나 출장 정지같은 처벌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그저 사생활이 난잡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조범현, 김성근, 김경문 등 감독 및 코치진들과 강민호, 윤요섭 등 동료 선수들, 박기량 등의 치어리더들을 욕한 것이 드러난 일이다. 그저 인성만 따지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범현 감독과의 인터뷰를 다룬 박동희의 칼럼이 올라왔다. '''[박동희의 입장] "명포수론 못 만들어도 인성 갖춘 사람으론 만들겠다."'''
4. 여담
박동희 칼럼에 따르면, 사실 장성우와 A여성(전 여친) 문제는 롯데 시절부터 꽤 유명했다고 한다. 심지어 kt 구단도 트레이드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박세웅 ↔ 장성우 트레이드에서 롯데가 완승을 거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담이라기엔 이 사건의 본질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당시 법조계에서도 나름의 이슈였다. 다름아닌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이야기. 당시 법조계에서는 기소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결국 기소까지 이루어졌다. 장성우가 남 욕을 했을지언정 1대 1의 대화이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하려면, 단순히 다른 사람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말을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혼자만 읽는 일기장에는 무슨 말이든지 써도 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명예훼손죄가 되려면 불특정 다수인에게 그런 내용을 전달하거나 혹은 한명에게 말하더라도 그 사람이 그 내용을 퍼뜨릴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보도를 전제로 기자에게 말을 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법적으로는 이것을 ‘전파성의 원칙’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족이나 연인 사이 등 비밀 보장이 기대되는 사이에서는 무슨 얘기를 해도 괜찮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 박 씨에게 박기량 관련 저속한 표현을 섞어가며 허위사실을 메신저 앱으로 전송함으로써 허위사실이 인터넷으로 급격하게 확산하는 단초를 제공했으며, 피고인 박 씨는 피해자가 심각한 피해를 입게 할 직접적 계기를 제공했다"고 판결문에서 밝혔고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피고인 박 씨가 2014년에도 SNS 계정에 장 씨와 함께 침대에 있는 영상을 올린 점 등을 고려해 장 씨는 박 씨가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퍼뜨릴 가능성이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공연성 여건이 충족한다"고 판시했다. 이는 1심, 2심 모두 공통이다. 다만 피해자에 대한 사과문을 공지하고 나름 조치를 했던 점, 장성우가 이미 KBO와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점,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고려해 최종 선고를 했다(=형량을 줄여주었다)고 판시했다.
현재 판례의 입장은 1:1 대화라고 할지라도 불특정ㆍ다수인에게 전파되는 공연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있어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대법원은 형법상 명예훼손의 공연성에 대해 "개별적으로 한사람에게 사실을 유포했다고 해도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망법 판례에서도 1:1 대화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고 쉽게 전달될 수 있어 사적 비밀이 아닌 외부로 전파될 위험성이 항상 있는 콘텐츠로 취급된다.
언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장성우에게 브로커가 접근해 비싼 음식을 대접하며 승부조작에 끌어들이기를 시도했었다고 한다. 이때 장성우는 음식만 먹튀하면서 승부조작에 불가담함으로서 조금은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만약 승부조작에 가담한 상태에서 이 사건까지 터졌다면 장성우는 거기서 이미 완전히 끝장났다.
5. 관련 문서
[1] 당시 NC 팬덤에서 김경문 감독에 대한 평이 좋았기 때문에, NC 팬들은 처음 이 얘기를 듣고 비동님이라는 별명을 붙여서 킥킥댔는데, 비화를 알고 난 뒤에는 경악을 했을 정도.[2] 수사 중이라 명단은 공개하지 못 한다고 했지만, 수사 결과에 상관없이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2015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어차피 제출된 엔트리가 나오면 누가 빠졌는지 다 알게 될 것이니...[3] 말이 동결이지 1군에 없는 기간동안에는 연봉이 깎이는 데다가 거액 벌금까지 물게 됬으니 상당히 삭감된 것이나 다름없다.[4] 이 부분은 편견이다. 타이 콥은 승부욕 과잉이었을 뿐 인성이 최악인 사람은 아니었다. MLB 초창기의 슈퍼레전드 겸 인성대마왕은 역대 최고의 2루수로 꼽히는 로저스 혼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