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7년
1. 운고로를 향한 여정
퀘스트부터 하수인들 까지 전체적으로 도발 콘셉트을 지받았다.
1.1. 일반 등급
1.1.1. 무쇠 살갗
아키나이와 함께 활용하면 딜로도 쓰이고 하수인에게도 쓸 수 있는 순간 치유보다 여러모로 안좋은 카드. 3코스트에 1장 드로우가 달린 방패막기랑 방어도 상승량이 똑같다. 이런 경우엔 더 코스트가 저렴한 쪽이 활용이 더 쉬우나 방어도는 연계할 수 있는 카드가 방밀 정도밖에 없어서 아쉽다. 그거 하나 보고 이 카드를 덱에 넣기에는 덱 파워가 너무 떨어진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Hide가 가진 '숨다'와 '큰 짐승의 가죽'이라는 두가지 뜻을 이용한 말장난.데스윙: 더욱 강인하게! ''(I am made from stronger stuff!)''
이미지에 나오는 공포뿔은 바로 밑의 성난 공포뿔이다.
1.1.2. 성난 공포뿔
적응으로 얻는 능력치를 생각하면 코스트 대비 스탯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스탯 분배가 잘 되어있지 않고, 아래에 있는 새끼 공포뿔에 비해 성능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사용되지 않는다. 적응으로 가장 좋은 건 주문/영능 면역과 천상의 보호막 정도. 육중한 몸집(도발)은 당연히 고르지 말자.
1.1.3. 잿멍울 군주
1.2. 희귀 등급
1.2.1. 녹아내린 칼날
변신수 제루스의 무기 버전 카드. 전설 등급인 제루스와는 다르게 희귀 등급 카드여서 부담 없이 덱에 넣을 수 있다. 무작위 무기로 바뀌는 거라서 전사 무기가 아닌 둠해머나 암살자의 검 같은 다른 직업의 무기로 변신할 수도 있다.
이 카드의 난점은 변신수 제루스가 가지는 문제점과 동일하다. 내 손에서 매턴 변화하는데 그 무작위성이 너무 크다. 3코스트에 낼 타이밍인데 4코스트로 변해버리거나 기껏 고코스트까지 왔는데 저코스트에 효과도 영 별로인 무기로 변신하지 말란 법이 없다. 또한 적정 코스트에 맞게 변화해준다 하더라도 그 효과 자체가 지금 상황에 필요한지 아닌지 변수가 너무 많으며, 무기 중에도 효과가 꽝인 것들이 어느정도 있어서 실용성은 미지수. 게다가 전사 본인이 코스트별 존엄으로 평가받는 무기, 다양한 효과를 가진 무기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카드들 중 하나를 빼고 이 카드를 굳이 끼워넣기도 애매하다.
무기 자체의 스펙은 공격력 1에 내구도 1이라는 처참한 스펙이라 말코록이나 블링트론 3000의 효과로 장착될 수 있는 무기 중 꽝 카드가 하나 더 늘게 되었다.
호바트 그래플해머같은 무기 관련 버프를 받았을 때 변신한 무기 역시 효과를 받게 된다.
1.2.2. 궁지에 몰린 보초
일러스트는 영화 쥬라기 월드의 유명한 장면인 벨로시랩터 IBRIS를 말리는 오웬 그래디의 모습에서 따온 듯하다.소환: 자자. 착하지, 얘들아? ''(Nice little raptors...)''
공격: 도망쳐! ''(Run for it!)''
사망: 영리한... 녀석... ''(Clever girl...)''
비겁한 밀고자와 같은 2코스트 2/6도발이라는 강력한 스탯을 가지고 있지만 그 디메리트로 리로이처럼 상대편에 1/1 하수인을 3마리 소환해준다. 1/1 하수인들이 전부 이 카드와 교환한다고 치면 2코 2/3 도발인 셈. 소환해주는 1/1 랩터는 야수 종족값을 갖고 있어서, 사냥꾼이나 드루이드는 적응 등 유용한 버프를 주고 유리한 교환을 걸 수도 있다. 특히 사냥꾼의 경우 이번에 추가된 무쇠턱 랩터로 독성을 뽑는다면 매우 치명적. 주술사 또한 불꽃의 토템을 쓴다면 버프받은 랩터들에게 이 하수인이 금방 녹아내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카드를 강력한 2코 도발로 활용하기보다는 밀고자처럼 방밀전사 덱에서 강제 난투각을 잡는데 사용하거나, 전사 신전설인 폭군 모쉬와 소용돌이의 연계를 사용할 덱에서 소용돌이의 보조적인 활용방법으로 채용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다. 상대 위니가 깔리는 타이밍에 소돌로 정리하면서 겸사겸사 2/5 도발도 꺼내는 셈.
상대방에게 하수인을 많이 깔아주는지라 상대방이 강력한 하수인 하나만 내도 TC-130 각을 잡기 쉽게 해주는 장점도 있다. 바다거인 역시 이 카드 하나를 내는 순간 4코스트가 깎이게 된다.
만약 상대 도적이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난투각을 잡는게 아닌 이상 이 카드를 내서는 절대 안된다. 도적의 퀘스트 효과가 랩터에도 적용되기에 5/5 랩터를 3마리 소환해주는 꼴이 된다.
마녀숲이 출시된 이후 퀘스트 전사가 전함으로 상대 필드에 깔리는 랩터가 야수인 점을 이용하여 도발 드루이드가 사용하는 마녀의 시간을 카운터 치기 위해 넣기도 한다. 도발드루가 아니더라도 이 카드로 상대 필드에 있는 하수인 수를 불려서 마른수염 방어구 제작자로 더 많은 방어도를 올리거나, 난투와 연계해서 상대의 위협적인 하수인들 대신 랩터가 살아남게끔 유도할 수 있다.
1.2.3. 새끼 공포뿔
백안의 하위호환이지만 한편으로는 수렁이끼괴물의 상위호환. 5코스트 3/6은 다소 불안한 스텟이지만 5코 6/9 도발 하수인을 덱에 넣어준다. 비록 카드 자체는 백안의 하위호환이지만 전사에겐 도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카드들이 주술사에 비해선 훨씬 많고 전사의 신규 퀘스트를 빠르게 완료할 수 있어서 기대를 받았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야수 종족값이 붙어 있어서 전시 관리인으로 찾아 올 수 있다. 그래서 설퍼라스덱에서 태고의 비룡과 함께 채용되며 두장까진 아니더라도 한장씩은 필수로 굳는 중.
나쁘지 않은 도발 능력에 장기전 탈진까지 대비하게 해줄 수 있는 효과 덕분에 홀방밀에서 채용률이 높다.
일러스트가 매우 귀엽다! 거기다 일러스트를 자세히보면 양쪽 이미지에 어미랑 새끼가 둘 다 그려져있다.
1.3. 특급 등급
1.3.1. 운고로 탐험
이 카드를 사용하면 덱에 있는 모든 카드들이 카드 한 장을 발견하는 1코스트 주문 카드로 변한다. 까마귀 우상처럼 주문, 하수인 중 뭘 고를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사 직업 주문, 하수인, 무기 + 중립 하수인들 중에서 무작위로 3개가 나타나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즉 선택이란 여지는 있긴 하지만 모든 것을 랜덤에 맡기는 카드이며 어둠을 등지다와 비슷한 맥락의 예능 카드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하다못해 어둠을 등지다는 중립카드가 바뀌지 않고, 코스트가 1씩 줄어서 그나마 나은데 이 카드는 코스트가 줄기는 커녕 '''1코스트를 더 써서''' 발견하는 카드라 효율이 떨어진다. 단적으로 데스윙을 찾아왔다한들 '''바로 사용할 수가 없다'''. 결국 예능덱을 빼고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야생으로 떠나는 천공의 교감 대신 요그사론이 전함으로 무작위로 시전하는 주문들 중 최악의 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별로 쓰이지도 않는 카드인데도,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뜬금없이 엄습하는 외눈깨비에 엄청난 카운터를 맞게 되었다. 덱을 모두 1코스트 카드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외눈깨비의 전함에 의해 덱이 통째로 사라지고 바로 다음 턴부터 탈진이 시작된다. 안그래도 쓰기 힘든 카드가 더욱 쓰기 힘들어졌으나, 미궁왕 토그왜글이 나오면서 오히려 토그왜글로 상대의 덱을 뺏어온 다음에 운고로 탐험을 써서 강제로 갈아버리고, 상대가 자기 덱을 되찾아가면 외눈깨비로 덱을 아예 갈아버리는 변태 예능덱이 출현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덱을 전부 태워서 메카툰과 연계할 수도 있다. 다만 실제로 잘 쓰이진 않는다...
굳이 전사에게 이 카드를 쥐어준 이유는 불명. 다른 카드들과는 달리 전사가 쓰는 발견 카드를 너프하기 위함도 아니고 전사의 콘셉트에 딱히 맞는 카드도 아니다. 굳이 꼽자면 '선택'에 특화된 드루이드에게 주었으면 그나마 콘셉트에 맞는 카드였을 수도 있었다. 기능에도 콘셉트에도 만족할 수 없는 여러 모로 버려진 카드인 것.
1.3.2. 갑작스러운 기원
피의 전사들에 2코를 늘려 패로 복사에서 소환으로 바꾼 카드이다.
피의 전사들과는 사용 방법이 좀 다르다.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용도는 그롬마쉬 등의 살아남은 고코 돌진 하수인 복사나 버프받은 하수인 복사 등. 도발 하수인들도 체력이 적당히 깎인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시너지가 있지만 예능덱이나 생성되지 않는 이상 덱에 넣지는 않는다.
그래도 코스트가 좀 높아서 유용하게 쓸 상황은 직접 만들어야 해서 전용 덱이나 콤보를 필요로 한다.한초 버프를 리로이에 바른후 내면의 분노로 버프를 준후 복사해서 원턴킬을 내는 덱이 존재한다. 배후자를 쓸 경우 한초버프가 리로이에 발릴 확률이 절반이지만 배후자 대신 갑작스러운 기원으로 복사하면 100% 버프를 주는게 가능하기때문.
1.4. 전설 등급
1.4.1. 불길의 심장/설퍼라스
1.4.2. 폭군 모쉬
2.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2.1. 일반 등급
2.1.1. 살아 움직이는 광전사
1코 1/3으로 사제의 북녁골 성직자, 주술사의 땅굴 트로그, 성기사의 썩은지느러미 심문관 등과 동급의 스탯이지만 내가 하수인을 낼 때마다 그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입힌다.소환: 공허하구나... ''(I feel empty inside...)''
공격: 전쟁이다... ''(War!)''
효과 발동: 고통스럽게... ''(To the pain.)''
격노 콘셉트을 밀어주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같은 확장팩에서 추가된 썩은얼굴과 발키르 영혼강탈자와의 궁합은 최고이며 블러드후프 용사, 그롬마쉬 헬스크림등과의 궁합도 좋은것으로 보였으나 확장팩이 나왔을때도 이 카드를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현재 전사의 덱에서도 전혀 쓰이지 않고 있다. 1코 1/3 스탯은 좋지만 효과가 다른 직업의 1코 1/3카드들에 비하면 약하다는 평이 다수이다.
하지만 라스타칸의 대난투때 전사가 받은 대군주의 채찍와 중립 카드인 꾸벅거리는 저격수를 통해 비주류이기는 하지만 격노 템포 전사에 1코 플레이 용도로 들어간다. 1코에 이 하수인을 내고 2코때 저격수를 내면서 격노 효과를 발동시켜 필드를 잡는데 사용된다.
2.1.2. 영혼의 제련소
전사 덱들 중 무기를 안 쓰는 덱은 없으니 효율 자체는 상당히 좋다. 덱 압축과 손패 보충이 동시에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초반에 빠르게 쓸 수 있다면 사실상 2코 2드로우로 법사의 신비한 지능의 상위호환.
전설무기에 크게 의존하는 소집전사의 경우 키카드를 바로 찾아주는 좋은 카드이다.
2.1.3. 피의 칼날
낙스라마스의 저주의 사기 무기인 죽음의 이빨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무기. 죽음의 이빨과 코스트는 같지만, 소용돌이 효과를 2번 볼 수 있는 대신 공격력이 2 낮은 무기이다.
죽음의 이빨은 공격력이 4라 야생 해적전사도 명치 타격에 곧잘 쓰는 무기인 반면 이 무기는 공격력이 2라 해적전사같은 덱에 넣기는 좀 그렇다. 대신 효과를 2번 보는 게 가능하고, 무엇보다 죽메와 전함이 다 붙어있어서 원하는 타이밍에 효과를 보기 편하기 때문에 방밀이나 퀘스트 전사 덱에서 필드를 정리하거나 방어구 제작자, 고통의 수행사제, 물밥, 폭군 모쉬 등과 연계하기는 죽빨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야생 버티기류 전사덱에서 죽빨대신 채용을 한다.
2.2. 희귀 등급
2.2.1. 발키르 영혼강탈자
야생으로 떠난 험상궂은 손님이 연상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2/2 구울을 소환하는 효과라 자기 자신을 소환하는 험상궂은 손님과 달리 순식간에 필드를 장악하는 것은 좀 힘들다. 자해를 통해 효과를 보는 격노 템포 전사를 밀어주려는 것 같은데, 그런 덱에는 이미 고통의 수행사제, 거품 무는 광전사란 걸출한 3코스트 카드가 있다.소환: 나는 리치 왕께 복종한다. ''(I live to serve the Lich King.)''
공격: 그 분의 뜻에 따르리라. ''(By his will.)''
다만 비슷한 효과를 가진 임프 두목이 OP취급을 받았던 걸 생각해본다면 똑같이 생명력이 4인데다가 피격 시 임프보다 스탯이 좋은 2/2 구울을 소환해주는지라 이 카드 또한 덱에 따라선 고평가를 받을 여지가 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 한 방에 죽어도 임프를 소환하는 임프 두목과는 달리 피해를 입고 생존해야만 구울을 소환할 수 있다.
2.2.2. 산불의 방어구
스탯 손해도 없고, 죽메가 거슬리는데 그렇다고 잡지 않으면 공격력이 4라서 4체력 이하의 하수인과 이득 교환이 가능하니 무시하기도 좀 그렇다. 그래서 발매 전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여러 덱에 채용률이 높은 잿멍울 괴물에겐 약하다는 점은[3] 좀 아쉽다.소환: 말살의 전쟁이 시작된다. ''(War of obliteration.)''
공격: 섬멸하라! ''(Annihilate.)''
2.2.3. 죽음의 망령
필드에 피해를 입은 하수인이 적어도 셋 이상은 돼야 비로소 이득보는 스탯을 가지게 된다. 피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필드에 하수인들이 어느 정도 차 있을 때 전사 죽기의 영능, 소용돌이나 피의 칼날, 날뛰는 구울의 전함 등으로 광역 1딜을 먹이면 엄청나게 잘 큰 상태로 내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각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카드도 그냥 버려졌다. 버프의 이름은 '피에 굶주림'.소환: 고문은… 계속된다… ''(Your torture will continue.)''
공격: 굴복해라…! ''(Succumb.)''
불의 땅 차원문에서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꽝 카드 중 하나다. 최악의 꽝이라 불리는 폭탄 분대나 분신수보다 눈곱만큼 나은 정도.
2.3. 특급 등급
2.3.1. 덤벼라!
한 번 쓰면 무쇠살갗 2개를 한꺼번에 쓴 정도의 방어도를 얻는 것까진 좋지만, 페널티가 상당히 심각하다.
한글 플레이버 텍스트 그대로 수습생 두명과 5코 안토니다스가 나와 상대 법사가 대량의 염구를 얻어간다던가, 영어 플레이버 텍스트 그대로 도적이 4코 가젯잔 경매인으로 신나게 드로우를 본다던가, 6코 티리온 폴드링, 태고의 비룡, 리치 왕이 나온다던가, 판드랄 - 육성 콤보가 7코에 가능해진다던가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2코스트 감소한 하수인들에게 필드를 장악당해 10딜 이상 얻어맞을 수도 있다.
후자의 문제는 상대 손패가 말랐을 때 쓰거나 손에 난투나 구울-물밥 콤보 등이 있을 때 쓰는 식으로 보완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때까지 기다렸다 쓰기엔 손에서 노는 일이 잦을 것이다. 상대도 코스트가 준 하수인들을 무작정 막 깔기보단 적당히 필드를 먹고 난투를 유도한 뒤 다시 복구가 가능하게끔 할 것이며, 주술사라면 2코 감소한 하수인들을 쭉 깔고 영혼의 메아리를 걸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출시 이후에는 망자의 손패를 활용한 탈진 전사 덱에서 몸빵 보충용으로 기용하고 있다. 어차피 한번 안정권에 들어가면 무한히 보충되는 난투와 마격, 물밥으로 필드를 치우는 탈진 전사들에게는 코스트 감소 페널티가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 물론 그런 덱에서도 초중반에 손에서 썩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투기장에서는 물론 폐급 카드. 기본적으로 카드 교환비가 중요한 만큼 아무런 카드교환을 창출할 수 없는 이 카드는 상대편 손의 하수인 비용 감소 효과가 없더라도 기피 대상이다. 하물며 상대 패의 대부분이 하수인일텐데 대량 전개를 도와줘서 필드를 장악하게 만드는 하드 트롤링을 할 수도 있으므로 더이상 말할 가치가 없다.
2.3.2. 망자의 손패
손패의 카드를 복사해 덱을 증식시키는 카드. 이 카드 2장이 손패에 모일 때마다 이 카드를 활용하면 무한 루프도 이론상 가능하다. 손에 있기만 하면 주문이든 하수인이든 가리지 않고 덱에 넣으니 방패 밀쳐내기, 물고기 밥이나 되라고, 난투, 마무리 일격 등을 3번 이상 쓰는 것도 가능해지며 운고로 팩이나 아버지를 다시 덱에 섞어 넣어서 추가적인 뒷심을 확보하는 데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탈진 면역인 점은 좋지만 방밀 계열은 드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좀 애매할 수 있다. 물론 전투 격노 같은 카드를 활용하는 템포 전사의 뒷심 용도로도 쓸 수 있긴 하다. 해적 전사라면 손에 잡힌 패치스를 다시 덱에 섞어서 쓸 수도 있긴 하겠지만 초반에 빠르게 밀어붙이는 덱이라 이 카드와는 궁합이 잘 안 맞는 편이다. 어쩌면 드로를 잔뜩 넣고 비전 거인 등을 무한 증식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콤보 전사도 가능할 수 있다.
얼왕기 발매 후 방밀덱과 비슷한 구성에서 무거운 카드를 상당수를 배제하고 이 카드와 비전 거인, 드로우 카드들을 중심으로 하는 플레이가 나오더니, 조금 더 연구된 후에는 덤벼라와 난투, 시린빛 점쟁이를 무한 증식시키는 탈진 전사로 발전했다. 성능자체는 매우 어려운 난이도에 비하면 어정쩡한 편이지만 특유의 재미와상대를 빡치게 만드는데 있어서는 이만한 덱도 없다보니 나름에 매니아층은 있었다
그러나 마녀숲과 함께 시린빛 점쟁이의 야생행으로 말그대로 상대 30장을 다버텨야 하기때문에 몇몇 변태들을 제외하면 정규건 야생이건[5] 이런 극단적인 형태의 탈진전사는 줄어들었다.
대신 새로운 고객으로 소집전사가 등장했는데 무한동력보단 1장정도만 사용하여 덱안에 고코스트 하수인들을 리필해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이쪽도 탈진전사 못지않게 매니악한 덱이라 많지는 않다는게 흠.
여담으로 원본 카드명인 Dead man's hands는 포커에서 A와 8로 투 페어가 이루어진 패를 말하는 것이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8'''코스트 카드인 라그나로스와 방어구 제작자('''A'''rmorsmith) 페어라고 말한 것은 어찌 보면 노린 셈.
2.4. 전설 등급
2.4.1. 스컬지군주 가로쉬
영웅 교체: 이 세계를 불태우고, 잿더미만 남기리라! ''(I will burn this world, and rule its ashes.)''
2.4.2. 썩은얼굴
소환: 아빠가 너 가지고 새 장난감 만들거다! ''(Daddy make toys out of you!)''
공격: 코~ 잘 시간이다! ''(Sleepy time!)''
효과 발동: 응가 해버렸네! ''(I made a stinky!)''
3. 코볼트와 지하 미궁
3.1. 일반 등급
3.1.1. 마른수염 방어구 제작자
공용 카드인 '이교도 약제사'의 방어도 버전. 이교도 약제사에 비하면 코스트 대비 스탯 손해도 별로 없고 비용도 가벼워서 빨리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큰덱을 만난다면 2코스트로 최대 14까지 방어도를 쌓을 수 있어 유용하나, 고코스트 고스펙 하수인을 2-3마리 정도 까는 빅덱같은 덱을 상대할 땐 그다지 유용하지 못하다는 단점은 이교도 약제사와 같다. 추가로 상대 하수인이 많을 때는 '''당장 회복하는 것도 좋지만 광역기로 쓸어버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단점도 같다. 마침 같은 팩에 나온 무모한 난동을 연계하면 확실하게 쓸어버리는 게 가능하긴 하나, 대신 기껏 쌓은 방어도도 다 날려버리는 게 문제고 5코스트 카드 2장 소모하는 광역기는 별로 좋게 쓰기 힘들다는 게 문제.소환: 특별한 갑옷! 강하고 반짝인다. ''(Special armor: Strong and shiny.)''
공격: 갑옷 가져간다! ''(Take armor!)''
다만 이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마녀숲 시절엔 소집전사, 홀수방밀 정도를 제외하면 컨트롤 전사가 잘 써먹었다. 그러나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가 나오자 홀수방밀을 제외한 나머지 전사 덱들은 망하고, 홀수방밀은 이 카드를 써먹질 못해서 채용률이 확 떨어졌다.
3.1.2. 보석 박힌 골렘
7코스트급 공체합을 가진 대신 조건부로만 공격할 수 있는 페널티가 있다. 다만 도발이 달려있어 상대 입장에선 마냥 무시할 수가 없는 하수인. 도발이 거슬린다고 침묵을 걸면 맘대로 공격할 수 있게 되니 또 골치아파진다.
거기다가 그 페널티조차도 방어도 5 정도는 금방 쌓는 전사라서 큰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다. 도발 덕분에 방어도 감소를 어느 정도 막아주기도 하고 말이다. 즉 이런 페널티 대비 고스탯 카드들 중에서는 비교적 쓰기 편한 하수인이지만 어째서인지 쓰이지 않는다.
타 직업, 예를 들어 주술사 진화나 사령술사 스랄을 썼다가 나오거나 하면 방어도 쌓기가 힘들어 좀 곤란해진다. 그래도 도발이 붙어있고 깡스탯이 높아 그냥 벽으로 써도 되니 꽝 까지는 아닌 셈.
3.1.3. 정체불명의 방패
덱에 있을 땐 그냥 무쇠 살갗과 다를 바 없지만 손으로 들어오며 4가지 추가 효과 중 하나를 무작위로 얻는다. 룬 방패는 방패 여전사와 같은 효과고, 톱니 방패는 사제 주문 신성한 불꽃에서 힐을 방어도로 바꾼 것과 같고, 가시 박힌 방패는 아케이나이트 도끼와 무쇠 살갗을 같이 쓰는 효과다. 타워 실드 + 10은 물론 위급상황에는 좋긴 하나 코스트 값 못하는 주문이 되어 버린다. 고코스트 주문 중에선 궁극의 역병을 필두로 사기적인 주문들이 워낙 많다보니 지나치게 정직한 카드라는 평가가 다수다.
출시 후 역시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개별 평가로는 우선 필드에 즉시 영향을 주지 못하는 5/5 골렘 소환이 평가가 제일 낮고, 추가 피해 5의 평가가 가장 좋으며 아케이나이트 장착과 추가 방어도가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다. 탈진전사가 극후반을 도모할 때 망자의 손패로 1장이라도 넣게 된다면 탈진전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켈레도적 등의 템포가 빠른 덱을 만나더라도 난투 각을 한 번 더 보게 해주는 효자 카드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정체불명 카드와 마찬가지로 다른 요인으로 인해 무작위로 시전되어 내 손에 들어온 기록이 없다면, 방어도 5만 주어진다.
3.2. 희귀 등급
3.2.1. 코볼트 야만용사
코스트 대비 스탯이 좋은 대신 직접 공격할 수 없고 무작위로 적을 공격한다는 페널티가 달린 하수인이다. 운이 좋다면 도발벽 속에 숨은 상대의 소중한 하수인을 처치할 수도 있겠지만 원하지 않던 대상을 때리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소환: 너 싸울 양초 잘못 골랐다! ''(You take wrong candle.)''
공격: 코볼트 내려찍기!
효과 발동: 코볼트 박치기! ''(Kobold smash!)''
과거에 나왔던 엉뚱한 공격을 하는 오우거들과 유사하지만 오우거들은 공격하기 전에 필드 컨트롤을 통해 조금 더 원하는 행동을 하게 만들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공격을 안하는 것도 가능했으니 이 카드에 비하면 훨씬 운빨이 덜했다. 그런 오우거들도 잘 안쓰였는데 이 카드는...[6]
그리고 종종 오해할 수 있는데 저 효과로 공격하는 것도 '''엄연히 공격을 한 것이라 그 턴에는 더 이상 공격하지 못한다.''' 다만 질풍 효과를 부여할 경우[7]에는 '''턴 시작시 효과로 한 번 공격하고, 그 다음 플레이어가 한 번 원하는 대로 공격을 할 수 있다.'''
일러스트는 미궁 탐험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묵사발 수염'으로도 사용되었다.
3.2.2. 파티 모집
덱에 있는 하수인 하나를 필드로 불러오는 주문이다. 전함이 메인이거나 스탯이 부실한 하수인을 불러오면 손해를 보게 되는지라 암흑의 정수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쓰려면 무거운 하수인과 주문들 위주로 덱을 짜야 한다.데스윙: 날 실망시키지 말거라. ''(Do something useful. I dare you.)''
이 카드와 비통의 가로날도끼를 가지고 강한 하수인들을 빠르게 전개하는 빅 전사가 연구되었으나, 빅사제와 비교했을 때 장점이 없어서 결국 묻히고 말았다. 빅사제는 전장을 청소할 강력한 광역기도 많고 죽은 하수인을 부활시키는 카드로 강한 하수인을 지속적으로 우려먹을 수 있지만 전사는 광역기는 몰라도 뒷심은 딸리기 때문. 또 빅사제와 달리 하수인을 살려내 다시 사용할 수 없으니 강한 하수인을 여럿 넣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손에 소집 카드는 안잡히고 비용이 비싼 하수인만 노는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한다.
자세히 보면 과거 창시합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묻힌 이유와 유사한 문제점이 있다. 고코스트 하수인이 많을수록 좋은 카드인데 이걸 안정적으로 쓰려면 효율 좋은 저코스트 하수인도 덱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것. 물론 이렇게 해도 게임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하수인 또는 활용법이 나온다면야 잘 쓰이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마녀숲에선 소집전사가 어느정도 숨은 붙는데 성공했고 붐지옥함선이라는 신규 소집전사 지원카드도 등장한 만큼 쓰일날이 올지도 모른다.
3.2.3. 하급 미스릴 주문석
3.3. 특급 등급
3.3.1. 칼날주먹
방어도를 쌓으면 쌓을수록 공격력이 올라, 방어도를 쌓기 쉬운 전사로서는 가장 손쉽게 높은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무기. 하지만 당연히 밸런스 때문에 영웅은 공격할 수 없게 하는 조건이 붙어있다.
코스트가 2긴 하지만 방어도를 쌓지 않으면 공격력이 없어서 하향 전 이글처럼 초반에 쓰는 무기는 아니고, 중 후반부 높은 공격력으로 상대 하수인을 잘라주는 용도로 쓰는 카드. 이 용도로는 훨씬 여러번 쓸 수 있고 공격력도 나쁘지 않은 피의 울음소리가 있지만[8] 이 카드는 2코스트라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폭심만만이 출시되고 홀수 방밀전사가 1티어가 되었으나 비용이 짝수라서 넣을 여지가 없다.
예능 전술로 시장 노겐포저와 함께 써서 상대에게 극딜을 먹이는 전략이 있다. 방어도는 덤벼라! 등을 쓰면 2~30은 금방 쌓고 이 카드는 상대의 어그로를 적게 끌어 상대가 눈치채지 않는 한 파괴시키지 않기 때문에,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한 두장일 때 노겐포저를 꺼내고 공격을 하면 운이 좋으면 영웅을 공격하면서 대역전이 된다. 물론 예능이니 승률은 기대하지 말자.
영문이름은 다르지만 모양으로 보아 아마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가 끼던 무기를 가져온 듯 하다.
3.3.2. 무모한 난동
방밀의 광역기 버전. 다만 방밀과는 달리 방어도를 '소모'하는데다가, 아군 하수인에게도 피해를 준다.
초기 방밀전사처럼 방어도를 꾸준히 쌓는 컨트롤형 전사는 당장의 광역기는 좋아도 쌓은 방어도가 다 날아가버려 쓰기 좀 애매하다. 그래도 방어도를 희생해도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만들어진다면야 잘 쓸 수 있다. 당장 영웅 능력으로도 2의 방어도가 쌓이니 최소한 화산 물약 이상의 딜은 기대할 수 있고, 당장 광역딜에 필요한 만큼의 방어도를 쌓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긴 하다.[9]
하지만 코볼트 확장팩 시점에선 명치에 주문을 쉽게 꽂아넣을 수 있는 법사나 필드가 쓸려도 느조스나 죽기 등으로 수월한 필드 복구가 가능한 컨흑같은 직업들이 많아 방어도를 잃는 만큼의 이득을 보기가 힘들어 잘 안 쓰인다.
마녀숲이 출시되면서 홀수 퀘스트 전사의 핵심 광역기로 급부상하게 되었는데 5마나로 전체 4뎀을 줄수 있게 된다. 당장 법사의 불기둥이 7마나 4뎀인 점을 비교해봤을때 얼마나 고성능인지 확인이 된다. 단 상술했듯 아군 하수인에게도 피해가 있다는 점은 유의할 것.
3.4. 전설 등급
3.4.1. 비통의 가로날도끼
3.4.2. 대지조각가 이프
소환: 여기도 반짝이, 저기도 반짝이, 커다란 반짝이 만든다! ''(Shiny here, shiny there, make big shiny!)''
공격: 어휴! 너 반짝이 아니다. ''(Ah! You no shiny!)''
효과 발동: 새로운 반짝이! ''(New shiny!)''
[1] 슈퍼맨이 출현하면 주변 사람들이 외치는 대사에 대한 패러디.[2] 직역하면 "그의 엄마는 당신의 엄마를 때려눕힐 수 있습니다" 라는 강도 높은 드립이지만 블코에서는 니엄멀 때처럼 적당히 순화했다.[3] 잿멍울 괴물은 상대편에 공격력을 2 얻으니, 이 하수인으로 잿멍울 괴물을 치면 잿멍울 괴물은 체력을 1 남기고 살아남고 이 하수인은 죽메도 터트리지 못하고 죽는다. 게다가 도발 하수인인지라 다른 하수인, 주문, 무기로만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교환을 강요받는다.[4] 으으 여기는 춥군요. 그녀가 가젯잔 경매인을 가지고 있지 않기를 희망해 봅시다. 영화 Bring it on의 대사를 따왔다.[5] 야생에선 정규 이상으로 버티는게 쉽지 않아서 수요가 적다.[6] 대표적으로 오우거 투사는 엉뚱한 공격 효과를 가지고 있고 이 카드와 같은 3코 4/4인데 중립 카드였다. 허나 쓰는 덱은 거의 없었다.[7] 전사가 질풍 효과를 부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강화로봇이다.[8] 피의 울음소리는 다른 강화 없이는 공격력 7밖에 안되지만, 이 정도로도 어지간한 중상급 하수인 정도는 끊을 수 있다.[9] 방어도가 0일 때도 마른수염 방어구 제작자(2코)를 꺼내 상대 하수인 숫자×2의 방어도를 쌓은 뒤 이 카드를 내서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수인들을 많이 까는 토큰덱을 상대할 때 유용하다.